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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3:45:48

UPS 항공 61편 활주로 이탈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발생일 2016년 6월 6일
유형 활주로 이탈, 기체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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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위치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33L
탑승인원 승무원: 4명
생존자 탑승객 4명 전원 생존
기종 MD-11F
항공사 UPS 항공
기체 등록번호 N277UP
출발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인천국제공항
경유지
[[미국|]][[틀:국기|]][[틀:국기|]] 알래스카 앵커리지 테드 스티븐스 국제공항
도착지
[[미국|]][[틀:국기|]][[틀:국기|]] 켄터키 루이빌 국제공항

1. 개요2. 사고 발생3. 사고 원인4. 기타

[clearfix]
파일:n277up.jpg
사고 2일 전, 홍콩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사진.
파일:external/res.heraldm.com/20160608000941_0.jpg
사고기의 잔해
사고 재구성 영상

1. 개요

2016년 6월 6일 22시 43분 경[1], UPS 항공 소속 UPS 061(인천-앵커리지) MD-11 정기 화물기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 중 활주로를 오버런한 사고. 33L 활주로로 이륙 중 이륙결심속도(V1)를 지난 시점에 중앙착륙장치 타이어가 파열(9,10번)되면서 이륙을 포기하고 급제동하였으나 활주로 끝을 통과하여 약 485m 지점에 정지했다.

해당 항공기(N277UP)는 1995년 제작되어 그 해 6월부터 일본항공(JAL)에서 여객기[2]로 운용하다가 2004년 6월 UPS로 매각되었고, 7월 싱가폴의 SASCO에서 화물기로 개조후 11월부터 UPS에서 운영되었다.

사고기는 인근 대한항공 격납고 앞으로 견인되어 조사가 끝난 뒤 그대로 스크랩처리 되었다.

2. 사고 발생

인천국제공항 33L 활주로에서 이륙활주중 이륙결심속도(V1)를 지난 시점에 중앙착륙장치의 타이어가 파열되었고 이 과정에서 항공기 속도가 급격히 줄어들어 기장은 이륙을 포기하고 급제동하였으나 활주로 끝을 통과하여 약 485m, 활주로 중심선으로부터 약 23m 지점에 정지되었다. 당시 사고기의 이륙결심속도(V1)은 169노트, 이륙전환속도(VR)은 184노트, 최소이륙안전속도(V2)는 191노트였다.

이륙활주중 V1 속도를 막 지나던 176노트에서 갑자기 큰 충격과 함께 흔들림, 좌편향 및 가속도가 감소되었으며 기장은 가속도가 갑자기 줄어드는 이상현상을 인지하고 이륙을 포기하기로 결심하고 이륙포기절차를 수행하였다. 이때 활주로의 남은 거리는 약 4,635피트(1,412m)로 정상 감속상태일 때 V1에서 정지까지는 이론상 5,385피트로 활주로를 지나칠 것이 예상되었고, 약 90노트까지 감속된 시점에서 활주로 끝단을 이탈하면서 노즈기어가 부러져 정지하게 되어 정지하였고 운항승무원들은 항공기 이탈절차 수행 후 항공기에서 즉시 대피하였다.

3. 사고 원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의 원인을 「 이륙결심속도(V1) 이후 중앙착륙장치의 타이어와 드래그 브레이스 결함으로 고속이륙포기를 수행하여 활주로 이탈 」로 결정하였다.

해당 부분에서 UPS측이나 조종사의 고의 혹은 실수의 부분은 없었으나 V1 이후 사고 시 대처 방안에 대한 UPS 측의 교육 과정이 없는 부분에 대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는 개선을 권고하였다.

4. 기타



[1] 사고 기록[2] 당시 등록기호 JA8587. 애칭은 노구치게라(ノグチゲラ 오키나와 딱다구리). 도입 당시 JAL은 MD-11에 J-Bird라는 애칭을 붙이고 각각의 기체에는 새(鳥)이름을 별명으로 붙여주었다. 해당 항공기는 JAL에서 도입한 10대의 MD-11 중 8번째로 도입된 기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