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 ||||||
2000년~2002년 | 2003년~2004년 | 2005년~2006년 | 2008년~2011년 | 2017년~2019년 | 2023년~2024년 | 특집 |
[clearfix]
1. 특징
2005년의 봉숭아 학당은 복학생 유세윤, 경비 장동민, 출산드라 김현숙 등 또 한 번의 세대교체로 들어온 공/특채 19 ~ 20기 코미디언들의 활약으로 다시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1]특히 2005년 4월 24일부터 자막으로 출연진 이름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인지도를 올리려던 신인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고, 그러면서 녹화에서 재미가 없었던 캐릭터는 가차없이 편집되기 시작했다. 선생님의 비중이 점차 줄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부터여서 "들어가 이 녀석아."라는 대사가 봉숭아 학당 선생의 고정 대사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2005년 11월, 김대희가 선생으로 부임하면서 캐릭터 경쟁은 더욱 심해졌다. 방송 시간은 그러잖아도 제한되어 있는데[2] 출연할 캐릭터의 수는 점점 늘어나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이 때문에 캐릭터들 가운데 현장 호응이 가장 적었던 캐릭터는 늘 편집되었다. 그래도 늘 나오는 캐릭터는 계속 나오는 경향이 있어 결국 있으나 마나 아니냐는 말도 나왔지만, 2006년 7월 16일 방송분에서 8개월 만에 새 캐릭터로 출연한 유세윤의 분량이 통편집돼 봉숭아 학당에서의 경쟁이 장난이 아니게 됐음을 입증했다. 그리고 이런 방송 사고도 있었다.
2006년 4월 16일 방송분에는 2년 만에 봉숭아 학당 코너 자체가 방송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는데[3] 항간에는 이를 놓고 봉숭아 학당이 아예 영구 종영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지만, 제작진의 해명으로 봉숭아 학당 종영설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2006년 10월부터 봉숭아 학당 몰락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봉숭아 학당 앞에서 역대급 인기를 구가하던 세 코너(패션 7080[4], 사랑의 카운슬러, 마빡이[5])의 런닝타임이 늘어날대로 늘어나면서 피날레 코너 봉숭아 학당의 방송시간이 반토막이 나버렸고, 새 캐릭터(노량진 박, 야야야 브라더스)를 투입한 것도 모자라 11월 19일 선생과 인기 캐릭터 다수를 교체하는 전면 개편까지 단행했지만 한정된 시간 내에 그 주 반응이 좋았던 캐릭터만을 내보내려다 보니 시청자들의 눈에 익숙해질 만큼 방송에 제대로 나온 임팩트 있는 캐릭터가 거의 없었고, 냉정히 말해 인기를 끌만한 캐릭터도 거의 없었다. 또한 개편 첫 주에 하필 착한 녀석들의 난입(?) 때문에 난잡해지기도 했고...
2006년 늦가을에 새로 봉숭아 학당에 부임한 선생 박성호도 바람직한 선택이라 보기 어려웠다. 봉숭아 학당 선생의 가장 큰 덕목은 캐릭터가 자신이 준비한 개그를 편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잘 받쳐주는 것인데,[6] 개그 코드가 가장 공격적인 편에 속하는 박성호는 이런 받쳐주는 역할과는 거리가 멀었다. 안 그래도 물갈이 폭이 큰 상황이라 캐릭터들이 자리를 잘 잡으려면 선생부터가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하는데, 오히려 팔토시 패션에 어색한 경상도 사투리로 이상한 캐릭터를 잡기 시작했고, 전체적인 흐름을 조율하기보다 본인의 감만 믿는 듯한 모습[7]으로 오히려 흐름을 끊는 경우가 종종 나왔다. 플레이어로서는 최고였지만 흐름을 조율해야 하는 지휘자로서는 최악이었던 것.[8]
그리고 더 길게 끌 것도 없이 개편 2주차에 봉숭아 학당을 시궁창에 빠트린 최악의 사건이 터졌는데... 이름하여 사랑의 대박기금. 방청객들의 웃음과 호응을 "많이" 얻어낸 출연자에게 그 출연자의 이름으로 불우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듣기에는 괜찮은 취지로 기획되었는데, 문제는 이 "많이"의 기준이 오락가락했다는 거다. 사랑의 대박기금이 도입된 그 주 첫 타자로 나선 당시 에이스 노마진 장동혁이 개그 내용도 괜찮았고 현장 호응도 좋았는데도 합격하지 못했고, 잠시 후 나온 홍인규와 김대범은 누가 봐도 장동혁보다 현장 호응도가 낮았는데도 합격하면서 선정 기준에 의심을 가진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만약 코미디빅리그처럼 투표로 정하는 방식이었으면 이런 논란이 없었을 텐데...
결국 야심차게 내놓은 사랑의 대박기금은 유명무실해졌고 이후 3주 동안 듣보잡 캐릭터들[9]이 난무하는 등 총체적 난국에 빠지다가 2006년 12월 17일 방송을 끝으로 봉숭아 학당은 무기한 방학을 선언했으며, 그 시간대는 "뒤풀이 개그"를 신설해 개콘 출연진들의 장기자랑 시간을 마련했다.
돌이켜 봤을 때 봉숭아 학당 1기의 종영은 KBS 21기 개그맨과 22기 개그맨의 운명을 결정지은 사건이었다. 봉숭아 학당 역사를 되짚어보면 봉숭아 학당에서 맹활약한 주역 중 다수는 2년차 개그맨들이었고[10], 이제 막 데뷔한 1년차 신인 개그맨들은 오히려 봉숭아 학당에 나와도 본인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전학을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006년 당시 데뷔 1년차였던 21기 개그맨들은 봉숭아 학당에서 제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채 자신들의 '꿈의 무대'가 사라지는 것을 지켜봐야 했지만[11], 그나마 22기 개그맨들은 2년차에 접어든 2008년에 부활한 봉숭아 학당에서 펄펄 날아다녔다. 그 결과 22기는 이후 개콘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반면 21기는 한민관, 박나래, 김지민 등이 뒤늦게나마 인기 개그맨 반열에 오른 걸 제외하면 개콘에서 받쳐주는 역할을 한동안 전전해야만 했다.[12]
2. 등장인물
등장인물중 메인 이벤터급은 ★로, 흑역사/캐릭터데뷔 취소의 경우는 취소선으로 따로 표기한다.
- 복학생★(2004.7.18 ~ 2005.10.30) →
설인범(2006.7.16 ~ 2006.8.20)유세윤
복학생은 봉숭아에서 뜬 캐릭터지만, 설인범은 착한 녀석들에서 떴다. 2004년 하반기부터 2005년 초반까지의 엔딩 담당 캐릭터이다.
- 경비(2004.11.28 ~ 2006.4.9) → 동팔이(2006.7.16 ~ 2006.11.12) 장동민
동팔이는 바보 캐릭터로, 초기 봉숭아 학당의 맹구와 포지션이 비슷했다. 터질라가 나오면 그를 자주 따라하였다[15]
- 출산드라 김현숙(2005.3.20 ~ 2005.10.30)★
자칭 삐쩍 골은 죄인들을 구원하러 온 뚱뚱교 교주, 다산의 상징. 구호는 자연분만, 모유수유. 당시 이걸 왜 집어넣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훗날 김현숙이 스타 강연쇼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성형수술 등의 인공미에 반발하는 의미로 집어넣었다고 한다. 2005년 봉숭아를 상징하는 메인 이벤터.
- 21세기를 창조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제니퍼 김재욱(2005.5.8 ~ 2006.4.30)
KBS 공채 20기가 낳은 최초의 스타. 두 연예인의 얼굴을 반씩 섞는 포토미디어 개그가 나름 인기를 끌었고, 후반부에는 원래 과거에는 조폭이었다는 컨셉과, 턱시도 이동윤과 함께 여성스럽다고 놀리는 옥장군과 경비에게 만화 캐릭터들을 형님으로 모시며 겁주는 컨셉이 추가되었다.
중국 교환학생(2005.4.17 ~ 2005.6.12) → 노홍철 (2005.6.19 ~ 2005.8.7) 변승윤
2005년 당시 신인이던 KBS 공채 20기의 원래 기대주. 당시 <우리 사이에>란 코너의 "에헤~넣어둬~"라는 유행어와 중국어 개그, 노홍철 성대모사로 20기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으나.. 이후에는 공기, 병풍 역할들만 맡았다.
- 중국 교환학생 보조역[16](2005.4.17 ~ 2005.6.12) → 박희진(2005.6.19 ~ 2005.8.7) → 캐스팅 매니저(2005.8.14~2005.10.30) 강주희
캐스팅 매니저 캐릭터는 패션 70's의 장봉실이 모티브인 캐릭터. 가끔 친절한 금자씨의 이금자나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삼순의 성대모사를 했다.
- 필사마 임혁필(2005.1.16 ~ 2005.8.7)
프랑켄의 후속이자 욘사마를 패러디한 캐릭터였으나, 이후에는 갈치를 넥타이로, 각설탕을 귀걸이로 사용하는 등의 많은 식자재 개그를 선보였던 캐릭터. 그 전엔 식자재로 장난치는 개그가 아닌 더러운 컨셉으로 시작하였다[17] 명대사는 "~입니다!", "~하다가 그만" 이 두 가지다. 여담으로 급우들 전원이 그의 팬이다.
새마을 청년대 - 수출 바이어 황현희, 김대범, 안상태(2005.3.20 ~ 2005.4.10)
출산드라와 함께 신설됐던 캐릭터지만, 4주만에 하차하였다. 이들의 자리는 조지훈, 변승윤 등이 메꿨다.
이중 황현희는 2005년 7월 17일에 웨이터 컨셉의 새캐릭터로 등장했으나 편집되었다.
- 옹박 조지훈(2005.4.17 ~ 2005.8.28)
사마귀 유치원에서 "이뻐~"하던 그 쌍칼 아저씨와 동일인물. 신인이던 2005년 나름 탄탄했던 몸을 과시하며 "욜라 뽕따이~"를 연발했던 나름 백치 캐릭터였으며 이후에는 4~5년간 개콘 활동이 없다가[18] 2010년 왕년에로 복귀했다.
- 옥장군(2005.8.14 ~ 2006.7.9) →
패션 옥(2006.7.16 ~ 2006.8.20) → 옥개소문(2006.8.27 ~ 2006.9.10/2006.10.1)정종철
옥장군 후속 캐릭터들은 전부 다 뜨지 못하였다. 패션 옥은 원래는 앙드레김을 패러디한 '안그래 옥' 이었으나, 비하처럼 느껴질 것 같았는지 패션 옥으로 변경했다. 옥개소문은 2~3주 만에 하차했다.
여담으로 2006년 4월 30일 옥장군이 신혼여행 갔을때는 '민이' 오지헌이 대신 등장했었다. 옥장군 대신 제니퍼에게 여자라고 놀리기도 했다.
소심한 여학생 신고은(2005.07.24 ~ 2005.8.28)
유행어는 "가슴에 한이 맺혀~!!" 였다.
나일진 → 남중남(2005.11.6 ~ 2005.11.27) 이종훈
11월에만 출연했던 캐릭터로 첫등장때는 일진 컨셉이었으며, 이후부터는 터프한 남자 컨셉이지만 사실은 순한 남자라는 설정. 하지만 패턴은 같았다.
- 동막골 마을 청년회장 봉구 친구 한구(2005.8.14 ~ 2005.11.27) 곽한구
강원도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로, 유행어는 "마이 아파~" 였다. 이후에는 서울 사투리라며 2000년대 인터넷 용어를 썼다. 당시 웰컴투 동막골 영화에서의 말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시초는 단명작인 '9시 뉴스드래요'에서 선보였다.
2005년 9월 11일에도 집으로에서 꿩 사냥꾼 역으로 등장하였는데. 이 캐릭터의 말투를 썼다. 총 소리가 나서 할머니가 강도에게 총을 맞은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그 총소리는 꿩 잡는 소리였다는 개그였다.
- 전국 1등(2005.9.11 ~ 2006.7.9)★ →
모델 유(2006.7.16~2006.8.20/2006.9.3)유상무
전국1등 캐릭터는 2006년 중반에는 신봉선과 러브라인도 있었다.
모델 유는 패션 옥의 보조 출연자이며, 전국일등처럼 정종철을 디스하기도 하는 역할이었다. 2006년 9월 10일에는 옥개소문의 부하 장군으로 출연했으나, 한주만에 하차. 그 전주에는 모델 유의 옷을 입고 왜 모델 유를 없앴냐고 따지기도 했다. 그리고 자기는 이번주에 '인어공주 컨셉으로 의상도 다 짜놨었다'고도 한탄하였다.
- 패밀리 레스토랑 알바생 스테파니(2005.10.16 ~ 2006.4.9) 박성호★
원래는 이름 없이 그냥 패밀리 레스토랑 알바생으로 나오다가 김대희 선생 체제로 넘어오면서 스테파니라는 이름을 얻었다. 늘 매주 수업 주제에 맞는 메뉴를 골라 선생에게 전하면, 선생이 주문한 메뉴를 왜곡해 동네방네 떠드는 캐릭터이다. 옥장군과는 적대관계다. 2006년 3월 26일에는 옥장군에 의해 감전될 뻔한 적이 있다. 각각 캐릭터 항목 참조.
- 45억원의 가치[19], 움직이는 벤처기업 연예계의 별 봉써니★(2005.11.6 ~ 2006.7.9) → 육성회장 육봉선(2006.7.16 ~ 2006.11.12) 신봉선
당시 인기 여자스타를 패러디해 "난 제 2의 ○○! ○○이야!"[20] 라고 하고, 춤추다가 경비 역의 장동민 Or 전국일등 역의 유상무가 뭐라고 하면[21]. "정말 짜증 지대로다!~" 라고 한다. 육성회장의 경우 유행어는 "옳~지 않아!" 였다. 그 후 신봉선이 새 코너인 대화가 필요해로 옮기면서 하차하였으며 2009년 설특집에는 봉써니와 육봉선을 반반 섞은 패턴으로 나왔다.
봉써니의 경우 자기소개 멘션인 '움직이는 벤처기업'이 굉장히 인기가 많았고, 캐릭터 자체도 상당히 히트했지만 의외로 첫 등장 때는 통편집되었다.
- 강유미 기자(2006.1.8 ~ 2006.11.26)
2004년 마이 걸과 2005년의 Go! Go! 예술속으로를 히트시킨 강유미에게 탄탄대로를 깔아준 캐릭터. 신인 시절 북한 처녀 임계순, 카산드라 두 캐릭터의 실패를 상쇄해주고도 남았던 전설의 캐릭터. 하이라이트는 인터뷰를 들을 때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개만 끄덕이는 장면. 터질라에 이어 박성호로 선생님이 바뀌면서 하차한 두번째 캐릭터였다.
- 노마진 장동혁(2005.12.4 ~ 2006.12.17)
잡상인 캐릭터. 그러나 실상은 수준 이하의 물건을 파는 약장수였다.[22] 유행어는 "○○에게 ○○를 파는 남자"[23]. "지하철 2호선의 외로운 벤처 사업가 (땡전한푼) 노마진입니다.", "○○○! (○○○?) 그렇죠! ○○○라는 거죠~", "하지만 ~이라는거!", "밑줄 쫙! 별표 하나! 돼지꼬리 땡땡!" 이다. 명실상부한 장동혁의 리즈 시절.
이후 장기영의 다팔아닷컴 대표, 장준희의 딱한 남자 등이 이의 포지션을 계승하였다.
- 에어로 홍(2005.12.4~2006.4.30) →
Feelfeel 홍(2006.11.26 ~ 2006.12.17)홍인규
여성스러운 남자 에어로빅 강사 캐릭터로. 유행어는 "홍!!~" 이다. 같은 여성스러운 캐릭터인 제니퍼와는 절친이다. 제니퍼와 함께 있을때 대사 중 "너 그거 챙겼어?" 가 있었다.[24] 다리를 다친 탓에 출연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하차도 제니퍼와 함께 했다. 삘삘홍의 경우. 에어로홍보단 못한 졸작이였으며. 자작곡이라며 예로 "피가 모자라~! 나는야 순 O형 순 O형~!!" 이런 노래를 부른다.
- 귀신 박나래 (2006.5.14 ~ 2006.7.9)
박나래의 데뷔작 캐릭터이지만 뜨지는 못 했다. 안동 특집 이후 하차했다.
- 멍구 조수원 & 땡구 이상구(2006.4.23 ~ 2006.7.9)
시골에서 온 바보 2명이며, 안동 특집 때까지 출연하였다.
여담으로 등장음악은 이후 마빡이 테마송이 되는 '보물'이다. 땡구의 경우 말투는 이후에 맡은 영양사와 비슷했다.
- 손석회 강일구 (2006.5.21 ~ 2006.7.2)
보조 출연자는 현대생활백수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고혜성이 주로 등장하였다.
- 아줌마 안일권 ★(2006.7.2 ~ 2006.9.17)
야야야 브라더스가 나오기 전까지 잠시 동안 메인 이벤터 역할을 했다. 유행어는 "인생 뭐 있어~!" 이다. 말투를 보면 설정상 전라도 출신인걸로 보인다.[25] 이 캐릭터 보다는 이후 2011년에 한 수위아저씨 캐릭터가 선방하였다.
- 터질라 정경미 (2006.7.16 ~ 2006.11.19)
- 1등 비서 라파엘 갈로 버거(Rafael Gallo Berger)(2006.8.27 ~ 2006.9.17)[26]
- 2등 비서 콜리야 마이어(Kolja Meyer)(2006.10.01 ~ 2006.10.22)[27]
2006년 당시 미녀 개그우먼이던 정경미의 히트 캐릭터. 겉모습은 매우 화려하고 섹시해 보이지만 실상은 궁상맞은 전형적인 반전 캐릭터이다.[28] 유행어는 "코피 퐝~ 퐝~".[29] 당시 연인이던 윤형빈이 패션 7080에서 병풍 역할이었던 걸 생각하면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박성호 선생님 첫 회에서 착한 녀석들의 난입으로 인해 어이없게 끌려갔으며 다음 주부터 마지막 날까지는 자리만 채우는 신세가 됐다. 예전 캐릭터중에선 2002~2003년 멤버 중 김지선과 비슷하다.
해외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제임스 & 샤론 마술쇼 정태호 & 김지호 (2006.07.30 ~ 2006.8.6)
해외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마술 듀오. 여담으로 김지호는 22기, 정태호는 23기로 데뷔하기 전 일종의 선행 출연이었다.[30] 공채 기수가 없던 시절이라 그런지 뜨지는 못하였으나. 나중에 오랑캐, 정여사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다.
- 영양사 이상구 (2006.8.13 ~ 2006.11.12)
봉숭아 학당의 영양사이지만 학생들에게 주는 음식이 매번 막나간다.[31] 말투는 전 캐릭터인 땡구, 범죄의 재구성의 바보형사 캐릭터와 동일하다.[32] 동팔이 장동민과 마찬가지로 바보 캐릭터로, 동팔이와는 자주 콤비를 이뤘다. 선생님이 박성호로 바뀌면서 하차.
사이코라테스(2005.6.12 ~ 2005.6.26)→ 4차원 (2006.9.17 ~ 2006.12.17) 김대범
두 캐릭터 다 뜨지 못하였다는 점이 흠. 그래도 4차원의 경우 종영 때까지 그나마 오래 갔다.
- 노량진 박 박휘순 (2006.10.15 ~ 2006.12.17)
봉숭아 학당 1기의 실질적인 마지막 에이스.[33] 2005년 파이터 최배달 캐릭터의 실패로 좌절을 맛 봤던 박휘순의 2006년 새 캐릭터로 노량진 고시촌에 사는 고시생이다. 자신의 힘든 처지를 비교적 차분하게 설명하는데, 눈물이 나야 하는데 자꾸만 웃음이 나는 캐릭터다. 특히 옆방에 사는 창식이 형의 에피소드는 그야말로 애환과 폭소가 공존하는 진정한 문학예술 수준. 보통 사람들에게는 "진박이"로 불리는데 맨 먼저 진박이라고 부른 사람은 하필 선생시절 박성호였다. 봉숭아 학당 폐지 후 캐릭터가 아까웠는지 2007년 4월 노량진 블루스라는 코너로 부활했는데, 이 때 임혁필이 창식이 형 역할로 나왔다.
여담이지만 출연과 하차 시기는 야야야 브라더스와 같다.
- 야야야 브라더스(이수근, 류담, 윤성호)★(2006.10.15 ~ 2006.12.17/2006.12.24 ~ 2007.4.1[34])
개콘 봉숭아 학당 1기의 마지막 메인 이벤터. 2006년 10월부터 멕시코인 컨셉으로 "짜증나고 우울할~땐? 야야야 브라더스!"를 외치며 봉숭아 학당의 메인 이벤터로 갑툭튀했다. 물론 당시 봉숭아 학당에 부족했던 메인 이벤터가 필요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내부경쟁이 아닌 외부영입으로 메인 이벤터를 정하면서 수 많은 개콘 팬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기본 패턴은 멤버들이 관객들을 향해 노래를 불러주며 선물 같은 것을 주는 것인데, 이수근과 류담은 정상적인 노래와 선물을 줬지만, 마지막의 윤성호는 항상 뻘소리를 내뱉다가 류담에게 뒤통수를 맞는 것이 주 패턴이다.[35]
봉숭아 학당 1기의 몰락을 의도치 않게 가속화시켰다는 평도 있다. 박성호 선생 부임 후 고난의 행군을 계속하던 봉숭아 학당에 편집 없이 매주 메인 이벤터로 등장해 안 그래도 10분 이내로 줄어든 런닝타임 중 상당 부분을 소비하면서 나머지 캐릭터의 분량을 갉아 먹었다는 것. 다만 당시 봉숭아 학당의 캐릭터난이 유례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봉숭아 학당이 잠정 폐지되면서 이들도 해체하나 했지만 후속작인 뒤풀이 개그에도 한 주도 빠짐 없이 엔딩 무대로 출연하다가 2007년 4월을 끝으로 개그전사 300에 밀려 뒤풀이개그가 종영되기 한주 전. 이들도 등장을 중단했다. 이 출연진 중 윤성호, 이수근만 그 코너에 출연하였다.
깜짝이 (2006.12.3 ~ 2006.12.10) 김진철
2003~2004년의 깜빡이를 리메이크한 캐릭터이지만 뜨지는 못했다.
봉숭아학당의 선생님이 박미선인줄 알았다거나, 안어벙을 언급하는 등 개콘 출연 시절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봉숭아 학당 교장 윤초롱 (2006.12.17) 윤형빈
처음 등장한 화가 하필 봉숭아 학당의 마지막화라서 뜨지 못하였다. 윤형빈은 이후 2기에서 왕비호로 대성하게 된다.
전국 꼴찌(2005.9.11 ~ 2005.10.30) 홍경준 - 김낙천(2005.11.13 ~ 2005.12.11) 김기열 - 파이터 최배(2005.12.18 ~ 2006.1.1) 박휘순[36] - 턱시도(2006.1.1 ~ 2006.4.9) 이동윤 - 혜성 엔터테인먼트 고 사장 (2006.4.23 ~ 2006.4.30)[37]- ???(2006.5.7 ~ 2006.5.14)[38] → 손석회 게스트 (2006.5.28 ~ 2006.6.18) 고혜성[39] - 북한 청년 (2006.5.7 ~ 2006.6.25)[40] → 각종 스포츠부 부장 (2006.11.19 ~ 2006.12.17) 한민관 - 보이 스카우트(2006.10.01) 이수근 - 라파엘, 콜리 라이벌(2006.09.10~2006.10.08) 샘 해밍턴 - 노심심(2006.11.19~2006.12.17) 김종은
거의 다 공기 캐릭터였으며 일명 "유상무 옆자리의 저주"의 희생자들. 이 당시 유상무 투입 이후 이상하게 유상무 옆자리에 앉는 사람은 코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편집되다가 조기하차했다.[41] 이 계보의 첫 타자였던 홍경준이 늘 다른 캐릭터에 치이다 묻히는 캐릭터였는데, 이후 그 자리에 앉는 사람마다 비슷한 운명을 맞았다. 이들이 앉은 자리는 무대 안쪽의 맨 끝자리로 화면 상 가장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여서 일단 자리 문제라는 주장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보인다.[42] 이중에서 공기가 아니었던 경우에는 턱시도 이동윤이 제니퍼의 부하라는 설정으로 이중에서는 제일 오래 갔다. 두번째로 북한 청년 한민관도 편집없이 끝까지 갔다. 유행어는 '약해지지 말라우~'였다.
[1] 참고로 김현숙은 공채 출신이 아니다. 그 당시 경력 8년차 배우였고, 개콘으로 처음 방송에 나온 것.[2] 당시 봉숭아 학당의 방송시간은 약 15분에서 18분 사이였다.[3] 이 방송분의 엔딩 코너는 집으로였다.[4] 분장 컨셉이 촌티 패션에서 코스프레+빨간 내복로 바뀌면서 방송시간이 길어졌다.[5] 봉숭아 학당 폐지의 최대 원인 가운데 하나. 코너에 스토리가 생기고 시청자 UCC 소개가 이어지면서 코너 시간이 10분 안팎으로 늘어나 봉숭아 학당과 비슷해졌다.[6] 박준형 선생 시절 3대 캐릭터였던 복학생, 경비, 출산드라의 히트 요인 중 하나로 박준형과의 호흡을 꼽기도 한다.[7] 예를 들어 노량진 박을 뜬금없이 '진박이'라고 부른다던가, 야야야 브라더스를 부르는 방식을 멋대로 바꾼다던가...[8] 나중에 개그전사 300에서 김준현과 이광섭이 '유일한 정상적 연기로 봉숭아 학당을 없앴다'는 개그를 하기도 했다.[9] 이 중에는 2기에 왕비호로 대성한 윤형빈도 있는데, 이 때 그의 캐릭터는 횡설수설하는 교장이었다.[10] 2003년의 갤러리 정 정형돈, 2005년의 복학생 유세윤과 경비 장동민, 2006년의 신봉선, 2008년의 박성광, 박지선, 허경환 등.[11] 일례로 박나래는 귀신 역할로 봉숭아 학당에 투입되었다가 비호감 캐릭터라는 평만 들은 채 금방 하차했고, 여러모로 운이 없었던 1기 종영 당시 멤버 중에서도 유독 21기가 가장 많았다.[12] 특히 김기열, 송병철 등은 니주 전문 개그맨이다.[13] 집으로에서 봉숭아 학당 선생님으로 취직하였다고 말하여 바보 대구와 동일인물이라는 개그를 보였다.[14] 담임 기간이 가장 짧았던 봉숭아 학당 선생이다. 정확한 담임 기간은 5주. 본인 스스로도 왕년에 가요톱10은 5주 하면 최고의 영예였는데 자신은 봉숭아학당 5주로 최악의 굴욕을 맛 봤다고 고백했다.[15] 예로 "잘때마다 이불에 지도를 그리는 지릴라에요" 등이 있다.[16] 5월 7일까지는 노우진이 맡았다.[17] 코딱집니다, 귓밥입니다, 코털입니다 등이 있었으며. 처음 시작은 무슨 향수 썼냐고 하면 방귀 꼈습니다, 씻으셨냐고 하면 물로만 헹궜습니다 였다.[18] 옹박 이후에는 주먹이 운다에 단역출연하기도 하고, 마지막 출연작은 둘다 단명 작이었던 굳세어라 조기자와 사이코.[19] 회가 갈수록 1억원씩 높아졌다.[20] 예로 난 제 2의 아이비 아이씨야 등이 있다.[21] 경비는 신봉선이 춤을 출때 "어디서 개수작이여!" 하면서 발로 차는 역할, 장동민 하차 이후엔 유상무가 신봉선이 작업을 걸면 "감히 어디다 들이대니!" 하면서 불평하는 역할.[22] 심지어 그 물건을 어느 제품인지를 소개할 때 누군가 딱 한번 듣고 놀랬다는 상표랍시고 영어 약자를 사용하는데, 문제는 이게 어감이 영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SSRG(더블에스알지)를 쓰레기의 약자로 소개하는 것이 압권이다. 그 외에도 BDNK를 부도난 것, KB를 개밥, KJM을 구정물이라고 하는 등의 약자를 소개하기도 했다.[23] 예로 스님에게 드라이기를 파는 남자.[24] 사실 손을 씻으려고 비누를 얘기한거라고 했다.[25] 실제 안일권은 서울특별시 출신이다.[26] 해당 출연자는 1985년 10월 9일 브라질 출신으로 한국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다.[27] 1982년 12월 17일 독일 출신으로 이쪽도 모델로 활동했다.[28] 헐리웃 스타들과 놀았다고 하는데. 품위없게 말뚝박기를 했다던가 하는 식.[29] 8월 27일부터는 외국인 출연자를 부르는데, 그 중에서 라파엘과 콜리. 초기에는 외국인 출연자가 없었으나 중반부에는 라파엘이 첫 출연하다가 이후에는 콜리로 변경되었다. 가끔 샘 해밍턴이 라파엘이나 콜리의 라이벌로 등장했다.[30] 2004.5.23일 타락토비에 단역 출연한 이승윤과 비슷하다.[31] 예로 풀이 들어간 풀빵, 붕어가 들어간 붕어빵, 빈대가 들어간 빈대떡, 제조업자들이 누드인 채로 만든 누드김밥 등등.[32] 이주일의 말투를 따온 부분도 있다.[33] 그래서인지 900회와 막방에서도 재연된다.[34] 뒤풀이개그 출연.[35] '짝' 소리가 나도록 때리는 게 포인트. 한 번은 윤성호가 아무것도 안 했는데 그냥 때리기도 했다.[36] 녹화는 3번 했으나 2005년 12월 25일만 방송을 탔다.[37] 방송을 탄 건 2006년 4월 23일 뿐이다.[38] 앉아있는 모습만 나오고 편집되었다.[39] 여담으로 경비 역의 장동민이 과로와 감기몸살로 입원해 출연을 못 한 적이 있었는데. 이 날 현대생활백수의 모습으로 대신 나온 적이 있었다.[40] 2006년 5월 7일(일)(339회) → 2006년 5월 14일(일)(340회) → 2006년 5월 21일(일)(341회) → 2006년 5월 28일(일)(342회) → 2006년 6월 4일(일)(343회) → 2006년 6월 11일(일)(344회) → 2006년 6월 18일(일)(345회) → 2006년 6월 25일(일)(346회)[41] 유상무 하차 이후에는 '맨 뒷자리' 이다.[42] 그래서 2기에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대 안쪽 열에 받침대를 둬서 화면에 잘 띌 수 있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