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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04:25:31

노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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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노무현 대통령 사후4. 여담

1. 개요

2003년 1월 19일부터 2003년 8월 31일까지 등장한 봉숭아 학당에서 개그맨 김상태가 연기한 캐릭터.[1] 모티브는 노무현 전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당선 직후 등장한 캐릭터로,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맨 처음 성대모사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2] 항상 정장 차림에 가슴팍에 커다란 사랑의 열매 배지를 달고 있다.

2. 특징

늘 "맞습니다 맞고요."란 말을 하며, 심심하면 봉숭아 학당의 학생들의 고민을 풀어주지만 정작 해결법이 막 나간다. 가끔식 자신에게 건방지게 구는(?) 옥동자흑역사를 대놓고 폭로하기까지 한다.[3] 이 때 하는 말이 "이쯤 가면 막 가자는 거지요?"

노무현의 패러디 캐릭터였던 만큼 명대사로는 "맞습니다. 맞고요."[4]"방법이 있습니다."가 있다.

3. 노무현 대통령 사후

해당 개그맨을 스타덤에 올려준 캐릭터였지만 2009년 5월 23일 이후로는 두 번 다시는 볼 수 없을 캐릭터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 서거로부터 2년 후인 2011년 TV CHOSUN의 개국 초기 스튜디오 코미디 프로인 시사코미디 10PM이라는 프로그램에 노통장 캐릭터가 나온 적이 있다. 단지 프로그램이 워낙 개망한 데다 이런 프로가 있었는지 아는 사람도 많지 않고 당시 종편 시청률도 심하게 낮아서 아무도 기억을 못 할 뿐이다.[5]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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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 30일 SBS 좋은 아침에서 노무현 당선인과 만난 김상태


[1] 원래 스타밸리 소속이었지만 다른 멤버들이 다 SBS로 갔을 때 혼자만 유일하게 KBS PD의 만류로 잔류했고, 이 때문에 해고당했다.[2] 물론 정치적인 지지 의미를 넘어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직후이니 당연히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는 캐릭터를 처음 써 보겠다는 의미였다. 근데 이 사람 외에는 노무현의 성대모사를 하는 개그맨이 거의 없었다. 그나마 MBC배칠수 정도.[3] 심지어 마술로 옥동자의 얼굴을 없애 버리기까지 했다. 농담이 아니라 노통장이 옥동자의 얼굴에 박스를 씌운 후 열자 얼굴이 사라져 있었다. 그것도 몸통은 그대로 남아 있었는데 말이다. 해당 개그맨은 마술 특기를 살려 노통장 이후 해리포터 캐릭터로 봉숭아 학당에 출연했다.[4] that's right의 의미로 쓰기도 하고 beaten의 의미로 쓰기도 한다. 후자의 예는 처음 노통장이 등장했을 때 - 나가라는데 안 나가려고 하는(권위주의 타파를 위해 공포 분위기 형성하는 경호원들이 없기를 원했다) 경호원들한테 시전했다.[5] 참고로 저 프로그램은 '성역 없는 풍자'를 내세우며 무려 박정희, 노무현 전 대통령의 패러디 캐릭터를 출연시키는 대담한 짓을 저질렀다. 그저 막 나가던 시절 초기 종편의 똘끼라고 할 수밖에... 하지만 그것보다 더한 문제점은 그저 한물 간 옛날 코미디언들이 90년대식 낡은 시사 코미디를 할 뿐이라 별 재미는 없었다는 평. 애초에 당시까지만 해도 박근혜를 열심히 밀어주던 TV조선의 스탠스상 시사 코미디랍시고 박정희와 노무현을 등장시킨 의도 자체도 너무 뻔했고... 참고로 극 중 박근혜 역을 맡은 코미디언이 박정희 역 코미디언과 함께 등장하여 훈훈모드로 들어가는 장면이 있다. 결국 2화 만에 종영.[6] 정치 성향을 떠나서 실제로 그 당시에 노무현의 당선을 예상한 사람은 아예 없었다.[7] 안윤상은 이민박 말고도 여기저기서 이명박 성대모사를 즐겨 했다. 그러나 이민박 캐릭터는 잦은 편집으로 인하여 방송에서 제대로 나온 적이 없는 게 함정. 비슷한 시기에 김대범청와대의 MBC 드립을 쳤다가 방청석에서 단체로 아~ 가 나올 정도로 이명박 개그는 반응이 별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