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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2:42:20

20-80 스케일



1. 개요2. 세부 항목에서의 20-80 스케일
2.1. 80: 시대를 대표하는 재능2.2. 70: 아주 뛰어난 재능2.3. 60: 평균을 넘는 우수한 재능2.4. 50: 리그 평균의 재능2.5. 40: 리그 평균 이하2.6. 30: 선수가 가진 심각한 단점2.7. 20: 리그 압도적 최악 수준
3. 종합적 평가에서의 20-80 스케일4. KBO리그에서의 20-80


1. 개요

야구 선수들을 평가하는 지표이다.

1950년대, LA 다저스의 단장인 알 캄파니스는 60-80의 평가기준을 도입하였다. 다만 이는 최저점-최고점간 범위가 너무 촘촘하여 시각적인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60-80, 0-60 등 선수 평가 스케일 범위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제시된 이후, 최종적으로는 정규분포를 기준으로 평균을 50, 표준편차를 10으로 잡는 T점수를 이용하여 최저점을 20, 최고점을 80으로 잡는 지표가 가장 대중화된 방식으로 자리잡게 되었다.[1]

T점수에 따른 백분위는 다음과 같다.
<rowcolor=#ffffff> 점수 백분위
<colbgcolor=#001840><colcolor=#ffffff> 80 상위 0.1%
75 상위 0.6%
70 상위 2.2%
65 상위 6.7%
60 상위 15.8%
55 상위 30.8%
50 상위 50%
45 하위 30.8%
40 하위 15.8%
30 하위 2.2%
20 하위 0.1%

단, 스카우터나 구단측에서 모든 선수들을 전수평가해서 이선수는 상위 몇 등이다 하고 줄세울수는 없으니, "이 정도 재능이면 아마 이 정도 위치는 될것이다" 하는 식의 대략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봐야한다.

또한 선수의 기량은 경험이나 훈련의 축적, 기술의 습득, 사생활 문제, 부상이나 노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예상을 뛰어넘을만큼 발전하기도 하고 급속도로 퇴보하기도 하는등 시시때때로 달라지므로 당연히 평가는 고정적이지 않으며 아예 엇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과거에는 20-80 대신 2-8 스케일을 사용하였으며, 21세기 이후로도 그 영향이 남아 5 단위를 잘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나마 55(Above-average)와 45(Fringe-average)는 자주 사용되는 편이지만 65나 35는 별로 사용되지 않으며, 75나 25는 거의 볼 일이 없다.

2. 세부 항목에서의 20-80 스케일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는 2024년판 핸드북에 대한 설명에서 컨택, 파워, 스피드, 구속, 송구 속도 등에 대한 스케일 기준을 제시했다. #

2.1. 80: 시대를 대표하는 재능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의하면 MLB 전체에서 오직 한 선수에게만 특정 툴에 80을 주는 스카우터들도 있다. 2024년 BA는 오타니 쇼헤이의 파워, 코빈 캐롤의 스피드, 데빈 윌리엄스의 체인지업을 예로 들었다.

2.2. 70: 아주 뛰어난 재능[11]

2024년 BA는 프레디 프리먼의 컨택, 블레이크 스넬의 커브볼,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송구를 예시로 들었다.

2.3. 60: 평균을 넘는 우수한 재능[15]

2024년 BA는 마커스 시미언의 수비와 잭 갤런의 제구를 예로 들었다.

2.4. 50: 리그 평균의 재능

2024년 BA는 제프 맥닐의 스피드를 예로 들었다.

2.5. 40: 리그 평균 이하

2024년 BA는 라파엘 데버스의 수비와 딜런 시즈의 제구를 예로 들었다.

2.6. 30: 선수가 가진 심각한 단점

2024년 BA는 카일 헨드릭스의 패스트볼을 예로 들었다.

2.7. 20: 리그 압도적 최악 수준

대칭적인 위치에 있는 80이 리그 전체에 한두 명 있을 정도인 만큼, 원칙적으로 20 또한 안 좋은 의미로 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수준에 해당해야 한다.

2024년 BA는 마일스 스트로의 파워와 다니엘 보겔백의 주력을 예로 들었다.

3. 종합적 평가에서의 20-80 스케일

75-80 : 프랜차이즈 스타, 1선발 투수.[31]
65-70 : 항구적인 올스타, 2선발 투수.
60 : 때때로 선정되는 올스타, 2~3선발 투수, 최고의 마무리 투수
55 : 상위권 팀의 주전 선수, 3~4선발 투수, 우수한 마무리 투수.
50 : 평균적인 주전 선수, 4선발, 최상급 셋업맨.
45 : 약팀의 레귤러, 강팀의 백업, 5선발, 플래툰
40 : AAAA리거, 스윙맨, 좌타자 스페셜리스트.
30-35: 마이너 전용.
30 미만: 유망주도 아님.

70 수준의 유망주만 하더라도 유망주 전체 1위를 다투는 수준인 경우가 보통이며, 80 수준의 유망주는 몇 년에 한 명만 나오는 아웃라이어로 평가된다. 2024년 팬그래프 Top 100 유망주를 예로 들면, FV(Future value) 70급의 유망주는 전체 1위 잭슨 홀리데이 1명뿐이었고 60~65급 유망주도 리그 전체에서 십여명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FV 55급까지 합쳐도 대략 30명으로 각 팀마다 1명꼴로 있는 셈이며, FV 50만 하더라도 전체 Top 100 수준에 각 팀별 톱 유망주 3위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4. KBO리그에서의 20-80

KBO 실정에 맞춘 MLB 측정 점수는 다음과 같으며, 해당 기록은 '시즌 기록'에 한한다. 구속의 경우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32]
<rowcolor=#ffffff> 스케일 타율 HR 구속 (우완 선발) 구속 (좌완 선발) 구속 (우완 계투) 구속 (좌완 계투)
80 (상위 0.1%) .321+ 40+ 150+ 148+ 152+ 150+
75 (상위 0.6%) .311-.320 36-39 149 147 151 149
70 (상위 2.2%) .301-.310 32-35 148 146 150 148
65 (상위 6.7%) .291-.300 28-31 147 145 149 147
60 (상위 15.8%) .281-.290 24-27 146 144 148 146
55 (상위 30.8%) .271-.280 20-23 145 143 147 145
50 (상위 50%) .261-.270 16-19 144 142 146 144
45 (하위 30.8%) .251-.260 12-15 143 141 145 143
40 (하위 15.8%) .241-.250 8-11 142 140 144 142
30 (하위 2.2%) .231-.240 4-7 141 139 143 141
20 (하위 0.1%) ≤ .230 ≤ 3 ≤ 140 ≤ 138 ≤ 142 ≤ 140
<rowcolor=#ffffff> 80점 이상 (2024 시즌)
타율 기예르모 에레디아 외 9명
홈런 맷 데이비슨
구속 (우완 선발 / 직구) -
구속 (좌완 선발 / 직구)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구속 (우완 계투 / 직구) -
구속 (좌완 계투 / 직구) -

[1] 최저점이 0이 아니고 20인 이유는 평균이 50, 표준편차가 10이므로 T점수 20은 표준편차의 3배만큼 이동한 값인데 이는 백분위로 따져보면 하위 0.13%에 불과하다. 따라서 0~20 사이를 구분하는것은 0%~0.13%를 굳이 나누는 것이므로 무의미하다고 판단하고 실질적인 최저값인 20을 최저점으로 잡은것이다. 80~100 구간도 T점수 80이 상위 0.13%이므로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최고점으로 잡았다.[2] 우완 선발 투수 기준. 일반적으로 구속이 약간 낮은 좌완 투수의 경우 스케일을 시속 1마일 정도 줄일 수 있고, 1이닝 전력 투구를 하는 불펜 투수의 경우는 스케일을 시속 1-2마일 정도를 추가해야 한다.[3] 투수가 던진 공이 포수 미트에 들어간 순간부터 내야수 글러브에 들어가기까지 걸리는 시간[4] 사실상 80이 최대치라서 80으로 분류되는거지 실질적으로는 파워 80을 찍는 선수들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규격외의 파워라고 평가받고있다.[5] MLB 진출전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는 70을 받았지만, 미국 진출 후 강도높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벌크업을 거친 이후에는 사실상 80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다저스로 이적한 직후 2024시즌때 나온 평가에서는 파워와 컨택에서 80을 받았다. 위에서 언급된대로 평가는 고정적이지 않다는 말의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을듯. 현재 메이저리그 내에서 순수 파워만 보자면 애런 저지, 마이크 트라웃 못지않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6] 컵스 시절에는 70의 평가를 받았으나 이후 홈런왕을 따낼 수 있을 만큼 발전하며 80으로 올랐다.[7] 야구 역사상 최고속이자 역대 최고의 패스트볼로, 파워에서의 스탠튼과 같은 위치이다.[8] 우완 투수 공식 최고 구속을 경신했으며. 사실상 채프먼과 거의 같은 위치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9] 트라웃은 2020년대에 들어서는 주력이 2010년대보다 줄어들었다.[10] 드래프트 당시에는 70이였다.[11] 주로 플러스-플러스 등급이라고 불린다.[12] 드래프트 당시엔 60을 받았었으나 마이너를 거치는 동안 완성도가 높아지며 데뷔할 즈음엔 70이 됐다.[13] 당연히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70이라는 것이며, KBO리그에선 말할 것도 없이 80이다 그 메이저리그에서도 구종가치 1위 2위등을 여럿 해본 대한민국 최고의 변화구라 할만하다.[14] 다저스 시절까지는 60이었으나 이후 더 발전해서 70까지 평가가 올랐다.[15] 주로 플러스 등급이라고 불린다.[16] 미국 리그에서 뛸 때 한정[17] KBO 기준으로는 80.[18]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시절 기준이며, KBO 기준으로는 당연히 80이다.[19] 체인지업도 데뷔 때는 60 스케일을 받았으나 70으로 올랐다.[20] 빅 리그 합류 전에는 압도적인 구속 때문에 80을 받았으나 이후 구속에 비해 무브먼트가 지나치게 밋밋하고 회전수도 낮아 평가가 떨어졌다.[21] 다저스 시절에는 외야수로는 평균 이상의 수비력이였으나 1루수로는 최악의 수비력을 보였다.[22] 메이저리그 진출전 스카우터의 평가이다 진출후 어깨&팔꿈치 수술 이전 데뷔시즌엔 포심 피치밸류 양대리그전체 12위를 찍는등 위력적인 구위였으나 수술 이후엔 구속이나 구위 자체는 메이저에서 중하위권정도가 되었다 다만 컨트롤과 완급조절로 인하여 구종가치는 19시즌 양대리그전체 19위도 찍는등 꽤 준수한 편.[23] 구속이나 커맨드가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 타 구종과의 스피드 차이와, 커브를 사용하는 절묘한 타이밍이 곁들여져 꽤나 쏠쏠하게 써먹었다.[24] 다만 2022시즌엔 골드글러브 파이널리스트에 들 정도로 수비가 개선되어 앞으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평가가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25]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 기준, KBO기준으로는 당연히 매 시즌 2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20-80 스케일 기준으로는 60 이상의 훌륭한 파워를 보유했다. 그리고 빅리그에서도 2-3년차를 지나며 급격하게 발전을 이루는 중이다. 2024년 기준으로는 파워는 이제 평균에 근접하며, 컨택이 떨어지는 평을 받는다.[26] 2021년부터[27] 1992년까지. 이후로 제구가 잡히면서 최종보스로 군림한다.[28] 푸홀스와 몰리나는 선수 생활 말년 한정, 던은 선수 생활 후반기 해당.[29] 멘도사 라인의 어원이 된 선수다.[30] 2010년대에도 내구성이 좋지는 않았으나 20을 줄 정도는 아니었는데, 했지만 2020년 이후로는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걸 넘어 일상 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고통이 큰 수준까지 와버리면서 평가가 더 떨어졌다.[31] 여기서의 1선발은 각 팀에 한명씩, 리그 전체에 30명 있는 투수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에 가깝다. 사이영 상 투표에서 상위권에 들고 포스트시즌 진출 팀의 1선발을 너끈히 소화하는 수준.[32] 우완 선발 투수 기준. 일반적으로 구속이 약간 낮은 좌완 투수의 경우 스케일을 2km 정도 줄일 수 있고, 1이닝 전력 투구를 하는 불펜 투수의 경우는 스케일을 시속 2~3km 정도를 추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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