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23:34:22

20-80 스케일



1. 개요2. 세부 항목에서의 20-80 스케일
2.1. 80: 시대를 대표하는 재능2.2. 70: 아주 뛰어난 재능2.3. 60: 평균을 넘는 우수한 재능2.4. 50: 리그 평균의 재능2.5. 40: 리그 평균 이하2.6. 30: 선수가 가진 심각한 단점2.7. 20: 리그 압도적 최악 수준
3. 종합적 평가에서의 20-80 스케일


1. 개요

야구 선수들을 평가하는 지표이다.

1950년대, LA 다저스의 단장인 알 캄파니스는 60-80의 평가기준을 도입하였다. 이후 정규분포를 기준으로 평균을 50, 표준편차를 10으로 잡는 T점수를 이용하여 최저점을 20, 최고점을 80으로 잡는 지표로 변화하였다.[1]

T점수에 따른 백분위는 다음과 같다.

80: 상위 0.1%
75: 상위 0.6%
70: 상위 2.2%
65: 상위 6.7%
60: 상위 15.8%
55: 상위 30.8%
50: 상위 50%
45: 하위 30.8%
40: 하위 15.8%
30: 하위 2.2%
20: 하위 0.1%

단, 스카우터나 구단측에서 모든 선수들을 전수평가해서 이선수는 상위 몇 등이다 하고 줄세울수는 없으니, "이 정도 재능이면 아마 이 정도 위치는 될것이다" 하는 식의 대략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봐야한다.

또한 선수의 기량은 경험이나 훈련의 축적, 기술의 습득, 사생활 문제, 부상이나 노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예상을 뛰어넘을만큼 발전하기도 하고 급속도로 퇴보하기도 하는등 시시때때로 달라지므로 당연히 평가는 고정적이지 않으며 아예 엇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과거에는 20-80 대신 2-8 스케일을 사용하였으며, 21세기 이후로도 그 영향이 남아 5 단위를 잘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나마 55(Above-average)와 45(Fringe-average)는 자주 사용되는 편이지만 65나 35는 별로 사용되지 않으며, 75나 25는 거의 볼 일이 없다.

2. 세부 항목에서의 20-80 스케일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는 2024년판 핸드북에 대한 설명에서 컨택, 파워, 스피드, 구속, 송구 속도 등에 대한 스케일 기준을 제시했다. #

2.1. 80: 시대를 대표하는 재능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의하면 MLB 전체에서 오직 한 선수에게만 특정 툴에 80을 주는 스카우터들도 있다. 2024년 BA는 오타니 쇼헤이의 파워, 코빈 캐롤의 스피드, 데빈 윌리엄스의 체인지업을 예로 들었다.

2.2. 70: 아주 뛰어난 재능[7]

2024년 BA는 프레디 프리먼의 컨택, 블레이크 스넬의 커브볼,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송구를 예시로 들었다.

2.3. 60: 평균을 넘는 우수한 재능[11]

2024년 BA는 마커스 시미언의 수비와 잭 갤런의 제구를 예로 들었다.

2.4. 50: 리그 평균의 재능

2.5. 40: 리그 평균 이하

2.6. 30: 선수가 가진 심각한 단점

2.7. 20: 리그 압도적 최악 수준

대칭적인 위치에 있는 80이 리그 전체에 한두 명 있을 정도인 만큼, 원칙적으로 20 또한 안 좋은 의미로 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수준에 해당해야 한다.

3. 종합적 평가에서의 20-80 스케일

75-80 : 프랜차이즈 스타, 1선발 투수.[24]
65-70 : 항구적인 올스타, 2선발 투수.
60 : 때때로 선정되는 올스타, 2~3선발 투수, 최고의 마무리 투수
55 : 상위권 팀의 주전 선수, 3~4선발 투수, 우수한 마무리 투수.
50 : 평균적인 주전 선수, 4선발, 최상급 셋업맨.
45 : 약팀의 레귤러, 강팀의 백업, 5선발, 플래툰
40 : aaaa리거, 스윙맨, 좌타자 스페셜리스트.
30-35: 마이너 전용.
30 미만: 유망주도 아님.

70 수준의 유망주만 하더라도 유망주 전체 1위를 다투는 수준인 경우가 보통이며, 80 수준의 유망주는 몇 년에 한 명만 나오는 아웃라이어로 평가된다. 2024년 팬그래프 Top 100 유망주를 예로 들면, FV(Future value) 70급의 유망주는 전체 1위 잭슨 홀리데이 1명뿐이었고 60~65급 유망주도 리그 전체에서 십여명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FV 55급까지 합쳐도 대략 30명으로 각 팀마다 1명꼴로 있는 셈이며, FV 50만 하더라도 전체 Top 100 수준에 각 팀별 톱 유망주 3위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1] 최저점이 0이 아니고 20인 이유는 평균이 50, 표준편차가 10이므로 T점수 20은 표준편차의 3배만큼 이동한 값인데 이는 백분위로 따져보면 하위 0.13%에 불과하다. 따라서 0~20 사이를 구분하는것은 0%~0.13%를 굳이 나누는 것이므로 무의미하다고 판단하고 실질적인 최저값인 20을 최저점으로 잡은것이다. 80~100 구간도 마찬가지.[2] 우완 선발 투수 기준. 일반적으로 구속이 약간 낮은 좌완 투수의 경우 스케일을 시속 1마일 정도 줄일 수 있고, 1이닝 전력 투구를 하는 불펜 투수의 경우는 스케일을 시속 1-2마일 정도를 추가해야 한다.[3] 투수가 던진 공이 포수 미트에 들어간 순간부터 내야수 글러브에 들어가기까지 걸리는 시간[4] 사실상 80이 최대치라서 80으로 분류되는거지 실질적으로는 파워 80을 찍는 선수들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규격외의 파워라고 평가받고있다.[5] 트라웃은 2020년대에 들어서는 주력이 2010년대보다 줄어들었다.[6] 드래프트 당시에는 70이였다.[7] 주로 플러스-플러스 등급이라고 불린다.[8] 드래프트 당시엔 60을 받았었으나 마이너를 거치는 동안 완성도가 높아지며 데뷔할 즈음엔 70이 됐다.[9] MLB진출전 스카우팅 리포트에서의 평가이며 메이저리그에 오고나서 강도높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벌크업을 거친 이후에는 사실상 80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순수한 힘으로 오타니를 능가할 선수는 스탠튼말고는 없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10] 컵스 시절. 현재는 홈런왕까지 차지했으니 80이다.[11] 주로 플러스 등급이라고 불린다.[12] 다저스 시절까지. 이후로는 더 발전해서 70이다.[13] 메이저리그 기준, KBO 기준으로는 당연히 80이다[14] 체인지업도 데뷔 때는 60 스케일을 받았으나 70으로 올랐다.[15] 데뷔 이후. 구속으로만 보면 단연 80점 만점이나 구속에 비해 무브먼트가 지나치게 밋밋하고 회전수도 낮아 좋은 평을 받진 못한다. 데뷔하기 전엔 80을 받았었다.[16] 다저스 시절에는 외야수로는 평균 이상의 수비력이였으나 1루수로는 최악의 수비력을 보였다.[17] 구속이나 구위 자체는 메이저에서 뒤에서 세는 수준이지만 컨트롤과 완급조절로 인하여 구종가치가 아주 나쁘지는 않다.[18] 다만 2022시즌엔 골드글러브 파이널리스트에 들 정도로 수비가 개선되어 앞으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평가가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19]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 기준, KBO기준으로는 당연히 매 시즌 2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20-80 스케일 기준으로는 60 이상의 훌륭한 파워를 보유했다. 그리고 빅리그에서도 2-3년차를 지나며 급격하게 발전을 이루는 중이다.[20] 2021년부터[21] 1992년까지. 이후로 제구가 잡히면서 최종보스로 군림한다.[22] 푸홀스와 몰리나는 선수 생활 말년 한정, 던은 선수 생활 후반기 해당[23] 2020년부터. 사실 2010년대에도 내구성이 좋지는 않았긴 했지만 2020년 이후에는 아예 안 보인다.[24] 여기서의 1선발은 각 팀에 한명씩, 리그 전체에 30명 있는 투수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에 가깝다. 사이영 상 투표에서 상위권에 들고 포스트시즌 진출 팀의 1선발을 너끈히 소화하는 수준.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