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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3:47:34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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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특징3. 효과4. 기법
4.1. 을 쓰지 않는 휘파람
4.1.1. 대표적인 방식
4.1.1.1. 소리 내기4.1.1.2. 응용
4.1.2. 특수 기법
4.1.2.1. 팔라탈(구개음기법)4.1.2.2. 기타
4.2. 손을 쓰는 휘파람
4.2.1. 손가락으로 를 밀어넣는 방식4.2.2. 깍지를 끼는 방식(Hand Flute)4.2.3. 처럼 말아쥐는 방식
5. 역사 기록6. 휘슬러 일람7. 휘파람을 언어로 삼는 곳8. 창작물에서9. 여담10. 관련 사이트

1. 개요

을 오므려 조그마한 구멍을 만들고 바람을 불어 음색을 내는 일종의 기교. 성대를 이용해 목소리를 내는 것과는 다르다. 그렇다고 악기로 분류하기도 애매해서, 성악/기악 어느 쪽에도 포함시키기 애매하다. 거기다 휘파람에 대해 파면 팔수록 별 신기한 방법으로 부는 사람이 튀어나와서, 종래에는 어디까지가 휘파람이고 어디까지가 목소리인지도 명확히 구분하기 힘들어지는 지경에 이른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타 항목 참조.

영어로는 whistling이라고 한다. whistle은 휘파람보다는 호루라기, 작은 피리 등으로 더 많이 쓰인다.

2. 특징

여기에는 을 쓰지 않는 입술 휘파람 중심인 내용이 많으니, 이를 유의하며 읽도록 하자.

3. 효과

휘파람을 불면 날숨(내뱉는 숨)이 길어져 부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신체가 이완되는데, 이것이 심장 박동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 또, 얼굴 근육을 사용하게 되므로 안면신경마비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4. 기법

휘파람은 크게 손을 쓰는 휘파람과 손을 쓰지 않는 휘파람으로 나눌 수 있다.

4.1. 을 쓰지 않는 휘파람

손을 쓰지 않는 휘파람은 입 안에서 공명이 일어나고 혀나 입 등으로 구강의 크기를 바꿔 음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소리를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1.1. 대표적인 방식

손을 쓰지 않는 휘파람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방식은 입을 '우(혹은 오)' 모양으로 한 채로 부는 휘파람이다. 가장 직관적이고 음역대가 넓어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불고 있다. 그래서 연주 기술도 가장 많이 발달되어 있다.
4.1.1.1. 소리 내기
사람마다 생긴게 다 다르고 입술 휘파람을 불기 위한 최소한의 재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누구든 끈기 있게 소리가 날 때까지 후후 거리다 보면 최초의 소리가 난다. 그 입모양과 느낌에 최대한 집중하여 반복해서 요령이 기억되도록 하자. 정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다음 설명을 따라서 시도해보자.

혀끝은 아랫니 잇몸 아래쪽을 가볍게 누른다. 입술은 가볍게 후 하는 모양으로 한다. 안면 근육들에 미세하게 힘이 들어간다. 후~하고 불면서 입술의 느낌에 집중하며 약간이라도 소리가 나는 모양을 찾는다. 찾은 후에는 바람 새는 소리가 줄어들도록 교정한다. 사람에 따라 윗입술이 지나치게 밖으로 들려서 바람이 새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의식적으로 윗입술을 밑으로 깔아주면 줄어든다.

첫 소리가 났다면 입모양과 혀의 느낌을 조금씩 바꿔 한음 위나 한음 아래가 나도록 해보자. 보통 저음일수록 혀는 입안으로 당겨져 들어가고 가장 저음에선 혀 아래와 아랫니 잇몸 사이의 부분을 최대한 아래로 누르는 느낌이 된다. 이때 성대도 따라서 약간 내려간다. 거울로 보이는 입술 구멍은 ㅇ에 가까워진다. 또 고음일수록 혀는 아랫니 잇몸을 지나 아랫니 위쪽으로 가려고 하게 된다. 턱은 주걱턱처럼 아래턱이 앞으로 나오게 된다. 거울로 보이는 입술 구멍은 ㅡ에 가까워진다.

보통 휘파람에 숙련된 사람들은 음역폭이 3옥타브 대까지 올라가지만, 사실 음역대마다 휘파람을 부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진다. 음이 낮아질수록 턱이 밑으로 내려가며 구강이 커지고, 공명 지점이 입 안쪽으로 들어간다. 음이 높아지면 턱이 위로 올라가며 공명 지점이 입 밖으로 나오고, 입술에 힘이 들어간다. 음을 더 높이기 위해 입을 옆으로 틀거나 입술 안쪽 대신 바깥쪽을 이용하기도 한다.

입술 휘파람으로 가장 낮은 저음을 내기 위해서는 보통보다 턱을 더 많이 벌리고 입을 오므리고 목을 세우면서 고개를 숙여야 한다. 이렇게. 이 방법은 그냥 입술 휘파람과는 음을 내는 느낌이 좀 다르므로 연습이 따로 필요하다. 단점은 저음으로 내려갈수록 소리가 작아져서 알아듣기 어렵다.
4.1.1.2. 응용

4.1.2. 특수 기법

4.1.2.1. 팔라탈(구개음기법)
입을 '스' 모양으로 한 채로, 혀와 입천장 사이에서 공명을 일으켜 소리를 내는 기법이다. 이 기법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임채흥 씨이다. 이 기법으로 코리아 갓 탤런트출연해서 세미 파이널까지 나가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4.1.2.2. 기타

4.2. 손을 쓰는 휘파람

4.2.1. 손가락으로 를 밀어넣는 방식

손을 쓰는 휘파람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방식이다. 호루라기의 원리를 이용하는 방법이므로 장점은 일반적인 휘파람에 비해서 소리가 크지만, 손가락을 말 그대로 입에 물고 내는 휘파람이기 때문에 비위생적이라는 단점도 있다.

초심자들은 두 손을 사용하지만 한 손으로 내는 방법도 있다. 엄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 혹은 중지 손가락을 O모양으로 만들어서 내는 방식.

입에 손가락을 물고 휘파람을 불면서 휘파람의 끝 음을 늑대 울음소리처럼 길게 내리는 것은 Wolf Whistle(늑대 휘파람)이라고 하며, 서구권에서 캣 콜링 등 성(性)적인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4.2.2. 깍지를 끼는 방식(Hand Flute)

핸드 플룻의 권위자 모리미츠 히로의 영상. 과거 스타킹에 출연했을 때의 설명에 따르면 깍지낀 손 안쪽의 공간을 넓히고 좁히는 것으로 저음과 고음을 낸다고 하며 3옥타브의 넓은 음역대에 속주도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비슷한 레벨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독보적인 실력을 지니고 있다. 휘슬러 중에서는 드물게 연주 비법 최신(영어자막있음) 도 영상으로 공개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직접 배워볼 수도 있다.

손을 자신에게 편하게 깍지를 낀 후 엄지손가락 사이의 구멍 위쪽으로 바람을 불어 넣으며 소리가 나는 자세를 찾으면 된다. 일단 소리가 나면 손바닥 사이를 좁힐수록 고음이 나고 넓힐수록 저음이 나긴 하는데, 히로 정도의 넓은 음역대는 타고난 손의 모양도 알맞아야 하는 듯.

4.2.3. 처럼 말아쥐는 방식

이렇게 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깍지를 끼는 방식과 비슷하며, 저음을 내기가 수월하다.

5. 역사 기록[6]

휘파람에 대해 나와있는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후 8세기 손광에 의해 기록된 「소지(嘯旨)」이다[7][8]. 조선에서는 19세기 학자 이규경(李圭景 : 1788∼1863)이 쓴 백과사전 형식의 책「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 소지의 내용을 발췌하여 휘파람에 대한 정보를 서술하고 있다.[9]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있다.
휘파람은 숨이 혀에서 격하여[10] 맑게 나온 것을 말하며, 이는 귀신을 감동시키고 불사를 이룰 수 있으며, 잘 불면 만령(모든 생령)이 안정을 얻는다.[11]
옛날에 휘파람을 배운 자가 다른 사람에게 그 기술을 물려주었는데, 태상노군이 서왕모에게, 서왕모가 남극진인에게, 남극진인이 광성자에게, 광성자가 풍후에게, 풍후가 소보에게, 소보는 무광에게, 무광은 제요에게, 제요는 우순에게, 우순은 하우에게 전달했다. 그 이후 진나라 때 태항산 선군 공손획지가 휘파람 부는 기술을 전달받았으나 그 뒤로 주고받은 사람이 없고 완사종이 기술을 조금 얻었다가 그 뒤로는 대가 아주 끊어졌다.
우리나라에는 옛날부터 유명한 사람이 없었으나 단 한 명 '북창 정염'만이 휘파람으로 이름났다. 그가 비로봉에서 휘파람을 불자 그 소리가 심히 우렁차서 바위와 골짜기가 모두 울리고, 중이 필히 신선일 것이라고 하였다. 옛날에 손등, 완적이 휘파람으로 유명하다고 했으나 이보다 나을 수는 없었다.
휘파람 부는 법(소법)에는 외격, 내격, 함, 장, 산, 월, 대침, 소침, 필, 타, 오태, 오소 등 열 두 가지가 있다. 그리고 휘파람 곡은 유운, 심계호, 고류선, 공림야귀, 무협원, 하홍곡, 고목연, 용음 이렇게 여덟 개가 있다. 외격이란 혀를 윗니의 안에다 대고 크게 두 입술을 벌려서 그 숨을 격하여 이것을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다. 내격이란 혀 놀리는 방법은 전과 같이 하고 두 입술을 다물되, 한 귀퉁이를 보리 까끄라기만하게 조금 열어서 숨을 통하고 소리가 그대로 안에 있게 하는 것이다. 함은 혀 놀리는 방법을 전과 같이 하되, 단지 두 입술을 내밀어 마치 수자를 말하는 것처럼 하여 그 숨을 격하고 소리를 입 안에서 밖으로 흩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장은 혀 놀리는 방법을 위와 같이 하되, 그 볼을 바르게 하고 입술을 단정히 하여 움직이는 일이 없이 입 안에서 조용히 발하는 것이다. 산은 혀를 윗니의 안에다 대되, 너비를 산초 두 알 정도로 하고, 크게 두 입술을 벌려서 숨을 격하여 반드시 흩어지게 하는 것이다. 월은 혀 놀리는 방법을 위와 같이 하되, 소리를 낼 때마다 혀를 그 윗 잇몸에다 대어 단절시키고 입 놀리기를 마치 실자를 말하는 것처럼 하는 것을 말한다. 대침은 혀 놀리는 방법을 외격과 같이 하고 숨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게 하며 크게 목구멍을 벌려서 입속에 큰 물건을 머금은 듯하여 소리가 웅장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소침은 혀 놀리는 방법을 위와 같이 하되, 그 기운을 조금 막아서 ‘영양대소속(영양대소속)’ - 원문 빠짐 - 명귀(명귀)ㆍ음룡(음룡)에 이를 많이 쓴다. 필은 혀 놀리는 방법을 위와 같이 하되, 필자를 말하는 것처럼 하고 소리의 높고 낮음이 그 마땅함에 따르는 것이다. 타는 혀 놀리는 방법을 위와 같이 하되, 타자를 말하는 것처럼 하고 소리의 고저가 마땅함에 따르는 것이다.
휘파람에 대해 논하는 자들은 "숨이 목구멍에서 격하여 탁하게 나온 것을 말이라 하고, 혀에서 격하여 맑게 나온 것을 소라 한다" 하였다. 노래와 소가 다같이 한 근원에서 나온 것인데도, 노래는 시대마다 사람이 끊어지지 않았으나 소는 전하는 것이 없다. 혹시 노래는 사람의 소리이고, 소는 신선의 소리여서 그 어렵고 쉬운 구분이 과연 이와 같은 것인가? 휘파람부심

6. 휘슬러 일람

7. 휘파람을 언어로 삼는 곳

에스파냐에 속한 카나리아 제도 라고메라 섬은 휘파람을 언어로 사용한다. 언어의 이름은 실보 고메로(the Silbo Gomero). 2009년에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에스파냐 언어를 휘파람으로 모사한 것이라고 한다.


3분 57초부터 보자.


라고메라 섬과 실보 고메로는 코르넬리우 포름보이우의 더 휘슬러즈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 작중에서도 기초적인 소통 방식에 대한 설명이 등장할 정도.

위의 링크에는 휘파람 언어로 유일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 휘파람 언어는 산악지대나 섬 등 넓게 마을이 펼쳐진 경우라면 드물게 발견된다. 터키의 쿠시쿄이 마을이 대표적이다. 영상 네이버 블로거 중 한 명이 이곳을 직접 다녀왔다. 블로그 링크 쿠시쿄이 마을에서는 휘파람으로 '차 다섯잔만 타와, 한 잔은 연하게'같은 일상적인 의사소통을 휘파람으로 할 수 있다. 젊은 세대는 전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휘파람 언어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MRI로 촬영한 쿠시쿄이 마을 휘파람 언어

8. 창작물에서

각종 창작물에서는 등장인물이 자신의 애완동물이나 사역마, 소환수 등을 부릴 때 휘파람을 애용하는 편. 휘파람이 일종의 조종 트리거가 되거나 혹은 특정한 주문의 일종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잦다.

또한 날카로운 바람소리같은 느낌 때문에 공포스러운 상황을 연출하는 것에 쓰이기도 하며, 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존재들도 상당히 등장한다.

9. 여담

10. 관련 사이트


[1] 기네스 세계 기록(기네스북)에 의하면 휘파람으로 무려 10599Hz(E9, 7옥타브 미)라는 최고음을 낸 미국 텍사스 주의 조슈아 록하드라는 사람이 있다!!! 출처 반대로 최저음을 낸 사람도 있는데 무려 174.6Hz(F3, 1옥타브 파)를 낸 독일의 제니퍼 데이비스라는 사람도 있다. 출처1 출처2 휘파람 최고음과 최저음의 차이가 거의 6옥타브(주파수차 60배 이상)이다.[2] 곡은 Brian Bromberg의 앨범 WoodII 11번 트랙, Four brothers[3] 물론 이건 이론이고, 현실적으로는 입술이 마르거나 입에 침이 고이거나 혀가 꼬이거나 숨이 딸리거나 입근육이 피로해지거나 산소가 부족해 머리가 띵해지는 등 수많은 방해요소가 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bpm이 120 정도인 곡도 휘파람으로 100% 커버하기 힘들다.[4] Tv방송 등에서는 바이브레이션이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하지만 이는 올바른 용어가 아니며 음악계에서는 비브라토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또한 이는 영어를 멋대로 사용해서 만든, 국외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표현이니 바이브레이션은 어쩌면 콩글리쉬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링크삭제] 새 링크가 필요합니다.[6] 위에서도 적혀있듯 휘파람은 이론적으로 연구된 적이 거의 없다. 마이너의 비애 그래서 여기에 쓰여있는 내용들은 정밀한 연구결과가 아니라 인터넷 서핑과 노가다의 결과물이며,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7] 여기서 嘯가 휘파람을 의미하는 한자이다.[8] 소지의 원문은 이곳[9] 출처 : http://blog.daum.net/jsy1851/4377[10] 맥락상 '공명하여'인 것 같다.[11] 물론 전형적인 과장법이다.[12] 나메크 성인들의 약점이 휘파람인데 공교롭게도 둘 다 이에 해당하기에 당연하다.[13] 이는 시즌6 16화에서 정말 제대로 표현된다. 이들은 주인공 일행이 향하는 길목을 모두 막아놓고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끔 유도한 뒤, 밤이 되자 사방팔방에서 휘파람 소리를 들려주며 주인공을 패닉에 빠지게 만들었다. 한밤중이었던 데다가 장소도 숲 속 한복판이여서 사실상 시야 확보가 전혀 되지 않던 상황인 주인공들은 수많은 인원들의 휘파람 소리까지 듣게 되자 완전히 멘붕, 직후 구원자들이 자동차 여러 대의 헤드라이트를 켜며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6명이었던 주인공 일행과는 달리 셀 수도 없는 인원이 일행을 둘러싸고 있었다. 지금껏 한번도 적에게 공포감을 느낀 적 없던 릭 그라임스가 처음으로 무력감과 압도적인 공포를 느끼며 벌벌 떨게 되는 것도 바로 이 장면.[14] 사실 엘 드라이버 등장씬에서 나온 휘파람은 1968년 영국에서 개봉된 Twistwd Nerve의 오프닝 테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