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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4:17:23

치아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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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술
2.1. 진단2.2. 치료2.3. 소요 시간2.4. 비용
3. 시술 후
3.1. 유의점3.2. 부작용, 후유증3.3. 통증3.4. 유지
4. 외모 보정 효과
4.1. 치아 교정은 성형인가?4.2. 치아교정을 받은 유명인
5. 기타
5.1. 어릴 때 하면 성인이 되어서 다시 교정해야 한다?5.2. 성인은 치아교정을 할 수 없다?

1. 개요

/ orthodontics, orthodontia

치과의 한 분야인 치과교정과에서 실시하는 술식. 치열이 비뚤어진 치아, 돌출입, 부정교합치아를 고정식[1], 혹은 가철식[2] 보철장치를 이용해서 고르게 만들어주는 시술을 말한다. 일상생활에 불편할 만큼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것을 고쳐주는 의학적 용도와, 뒤틀려진 치아를 바로잡아 아름다운 얼굴로 만들어주는 미용적 용도를 함께 가지고 있다.

투명교정 혹은 설측교정[3] 등과 같은 심미적 어려움을 해결한 시술들이 계속 등장하고는 있으나 이 시술들에도 한계가 있다. 지금도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전통적인 순측 고정식 장치[4]다. 이 장치에 와이어를 묶거나 끼워서 치아에 힘을 가하는데, 입 안에 철사 2줄 혹은 1줄이 가로로 지나가는 모양이다.[5]

전통적인 방식은 메탈이지만 요즘은 세라믹을 쓰기도 한다. 이 경우 전면부에는 세라믹을, 어금니에는 메탈을 쓰며 전부 메탈로 할 때보다 비싸다. 대신 입술 안쪽이 뜯겨나가는 참사는 거의 없다. 메탈을 쓰는 경우 과장을 조금 보태서 입을 세게 누르면 입 안쪽 점막이 교정기에 붙어버린다. 과거 군대에 구타가 심하던 시절에도 교정기 낀 애들은 절대 얼굴을 때리지 못하게 했다는 말이 있다면 알만하다.

흔히 고민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비싼 비용 문제. 보통 가장 싼 메탈 장치로 진행해도 4~500만원 선인데 교정기+월치료비를 포함한 가격이다. 이후 별도로 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교정기의 브라켓을 분실하거나, 예상 범위 밖의 이유로 추가 도구가 필요해진다거나, 교정기를 해체한 이후의 장치 분실, 사랑니 발치 등의 이유가 있다. 사람의 치아 상태는 천태만상이라 서로 다른 교정장치를 2종, 3종까지 장착하는 경우도 있으며 당연히 비용은 천만원까지도 넘어선다.

다행히 최근 들어 교정기간 동안 소액을 분납하는 할부 개념의 시스템을 도입한 치과가 많다. 교정기 때문에 매달 치과를 방문할 때마다 결제해서 분납하다 보면, 교정이 끝날 때쯤엔 완납이 되는 방식. 금액은 보통 9~16만원씩 분납이라 돈 없는 학생 신분이어도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하루라도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다. 그러니 교정이 가능한 주변 치과는 물론 유명한 곳까지 알아보자. 특히 외모가 관련된 분야다보니 성형 이벤트나 커뮤니티를 뒤져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2. 시술

2.1. 진단

초진(설문지 작성, 문진 등), 기본적인 X선 촬영, 치아 모형,[6] 얼굴 사진, 구강 내 사진 등의 자료를 이용하여 환자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개인에 적합한 치료 계획을 확립한다. 보통 정밀검사라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검사비가 상당히 든다. 대개 10만~40만원까지 가기도 한다. 이외에 병원에서 따로 다른 촬영을 해야 할 경우[7] 가격이 저 범위를 넘어서기 시작한다. 어쨌든 저 많은 정보를 가지고 어떤 치료를 할지 판단을 내리고, 꼭 교정에 대한 정보가 아니더라도 기타 치아 정보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한다 (사랑니 여부라든지, 턱관절이 짧다든지...).

만약 이 과정에서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교정 치료 전에 신경치료부터 해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꼭 신경치료까지는 아니더라도 충치 정도는 치료하고서 본격적인 시술에 들어간다. 또 만약 교정기를 부착하기 어려운 상황[8]에는 치아를 발치하기도 한다. 또 간혹 사랑니까지 뺄 때도 있다.

2.2. 치료

고정식 교정 장치, 가철식 교정 장치, 구외 장치 등을 이용하여 치아의 이동 및 턱뼈의 성장을 조절한다.

교정 장치를 붙이기 전에 고무줄을 끼우기도 하고, 흔히 알려진 교정 장치를 처음부터 모든 치아에 붙이지 않고, 치열이 심하게 어긋난 지역은 나중에 붙이기도 한다.[9] 가끔 잇몸에 '미니 스크류'라는 나사를 박아서 교정 철사에 고리를 거는 방식을 쓰기도 하고, 치아 사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스프링을 사용하기도 한다. 개인차가 있어 고무줄이 생략되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그때 상태에 따라 시술 당일 방침이 바뀔수도...

보통 교정 기간 동안 1주일~1달 단위로 검진을 받는데, 그냥 상태를 체크할 수도 있지만 장치를 잇는 철사를 더 굵은 것으로 교체하거나 조여 주기도 한다. 그때 처음의 그 아픔이 다시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관리가 힘든 특성상 치석도 잘 제거해 준다. 또 당연한 거지만 주기적으로 진단 때 썼던 엑스레이 검사나 기타 사진을 다시 찍어 경과를 확인한다.

2.3. 소요 시간

치아교정의 경우 보통 18~36개월이 소요된다. 구체적인 시간은 부정교합의 형태와 특성, 개인차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로 다양하다. 인터넷에 흔히 자신의 치열 상태를 글로 설명하거나 사진을 올려놓고 "얼마나 걸릴까요?" 하고 묻는 사람이 많은데, 그야말로 케바케이다.

괜히 치아교정을 하기 전에 CT검사 등 정밀 검사를 하는 게 아니다. 사람에 따라 발치하는 등의 많은 경우가 있기 때문. 또한 같은 부정교합이어도 사람마다 상악 확장이 잘되는 정도나 치아가 자리잡는 정도가 모두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총 소요 시간은 해보기 전까지는 모른다.[10]

다른 예시로는, 최초 검진 시에는 잇몸에 나사도 박아야 하고 2차 성징 또한 겹쳐 장기간 치료가 예상되는 와중에 환자 본인마저도 고무줄 착용을 소홀히 했음에도 오히려 예정보다 1년 이상 빠르게 치료를 마치고 잇몸에 박기로 했던 나사는 구경도 못한 축복 받은 사람도 있다. 그만큼 치아교정엔 변수가 많아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는 정도만 참고하자.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치아 상태만으로는 제대로 된 판단이 불가능하다. 잇몸과 그 안에 숨어 있는 치근 등의 상태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상악 확장 등이 동반되는 부정교합 교정의 경우 뼈가 잘 벌어지는지 여부도 사람마다 다르므로 매우 다양하다. 정말 짧은 사람은 수술 동반 교정이 1년에 불과한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성장기보다는 뼈가 굳은 성인일수록 교정 기간이 길어진다.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평균적으로,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물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간 초과는 매달 하는 검진을 특정 이유로 인해 미뤘거나 페이스마스크 착용 등 지침을 잘 따르지 않았을 때 발생하고, 교정 치료 과정을 충실히 이행했을 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문 편이다.

2.4. 비용

교정장치 비용은 지역이나 병원마다 가격이 모두 제각각이다. 참고로 아래에 나와있는 것은 순수 브라켓 장착 비용만이다. 일반적으로 교정기를 착용하는 동안에는 2주 내지는 아무리 길어도 3달에 한 번은 내원해야 하며 그동안 엑스레이 촬영, 기타 추가 장치 부착[11]이라든지 다른 여러가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그 점을 따로 유의해야 한다.

3. 시술 후

3.1. 유의점

3.2. 부작용, 후유증

일단 교정 전 아무리 부자연스러운 치아구조와 외관을 가졌든 어쨌든 억울하지만 타고난 상태의 구강구조를 인위적으로 고치는 시술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또는 장기적으로 여러 부작용이 존재한다. 일단 치아수명을 낮춘다. 대개 양치질, 치실 등을 잘 사용하고 영양도 충분히 섭취한다면 외상이 없는 한 70세까지는 거뜬히 건강하게 치아를 사용할 수 있지만 치아교정을 했을 경우 이보다 훨씬 짧다.

치아 표면의 탈회[22], 잇몸의 염증, 블랙 트라이앵글[23], 잇몸의 퇴축, 치근의 흡수, 턱관절 장애, 재발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모든 교정 치료 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치근의 흡수 즉 치아 뿌리가 짧아지며 치아 자체가 약화된다. 60세에 빠질 치아가 50세에 빠질 수 있다.

돌출입인 경우 발치교정을 하면 팔자주름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부정적인 경우라 직접적인 사례를 들 수는 없으나, 확인하고 싶다면 검색을 통해 확인하기 바람.

교정이 끝나고 나서 유지장치를 잘 끼지 않아서 치열이 다시 삐뚤삐뚤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재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도 후유증의 하나로 볼 수 있다.

1. 치근흡수
대부분의 교정자들에게는 치근흡수현상이 생긴다. 말 그대로 치아뿌리가 짧아져 없어지는 현상으로 치아의 전체 길이가 짧아진다. 치근흡수가 너무 심할 경우 치아가 흔들리거나 탈락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과의사는 주기적으로 치근흡수를 관찰하여 흡수가 너무 심할 경우 교정계획을 변경한다. 대부분은 치근흡수가 심하지 않으나 개인차이가 심하여 치근흡수가 아예 일어나지 않는 사람도 있고 심하게 일어나는 사람도 희귀하게 존재한다. 보통 치근흡수가 가장 잘 일어나는 부위는 앞니이다. 그러니 교정 중에 치과에 가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2. 치아 균열
치아에 금이 가는 현상. 일반적으로 교정 중에 치아균열까지 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보통 교정 중에 치아표면에 미세한 실금이 가는 경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삐뚤빼뚤하게 자란 치아를 강제로 위치변경을 하는 만큼 치아에 금이 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이러한 실금을 발견하고 치과의사에게 물어보면 보통 craze line이라고 해서 이러한 실금은 통증도 없고 딱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절대로 긍정적인 현상은 아니다. 치아에 외상을 당한다거나 질기고 딱딱한 걸 자주 먹게 되면 이러한 금이 간 치아는 더 잘 깨지게 된다. 오래 쓰려면 앞으로 조심하게 사용해야 한다. 교정을 선택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치아의 내구도를 희생한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3. 치아파절
이 역시 매우 드문 경우인데 치아가 부러지거나 깨지는 경우이다. 보통 40대 이상 연세가 드신 분들이 억지로 교정을 할 경우, 안 그래도 세월에 약해진 치아에 힘을 가하다가 쉽게 부러지거나 깨진다. 30대 중에도 치아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교정은 초~중학교 때가 가장 좋고 최소한 20대가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다. 치아파절의 경우 심하면 치아 밑에 물혹이 생길 수 있다.

4. 충치
교정 장치나 유지장치 주변으로 충치가 생기기 매우 쉽다. 보통 치과에서 교정장치 전용 칫솔을 권할 것이다. 유튜브 등에 교정장치양치법을 영상으로 보고 잘 따라하자.

5. 잇몸뼈 돌출
(하악)골융기, 토러스(torus), 외골증 등으로 불리는 이것은 혀쪽의 잇몸뼈가 과잉 증식해서 융기한 것으로 치아교정 과정 중 흔하게 일어나는 증상 중 하나이다.[24] 건강상 큰 문제는 없으나 미용적인 측면에서 좋지 않다. 또한 토러스로 인해 혀의 공간상의 문제로 발음이 나빠질 수가 있다. 구강암의 증상 중 하나로 잘못 인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사, 기사 2. 다행히도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제거가 가능하다. 발음이나 생활에 불편감이 없다면 굳이 시술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임플란트 수술시 좋은 뼈이식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1번부터 5번까지는 비교적 가벼운 부작용, 후유증이라면 6번부터는 드물지만 매우 치명적인 부작용이다.

6. 턱관절 장애
교정 장치로 인해 턱관절에 지속적인 압력이 있는 경우 턱관절이나 턱뼈에 손상이 올 수 있다. 턱관절장애의 경우 측두근의 과도한 발달로 인해 편두통, 내이 신경눌림, 귀 먹먹함 등이 생길 수 있다. 턱뼈에 손상이 오는 경우 심하면 뇌색전증이 생기거나 해서 두통이 생길 수 있으며 턱관절 이상의 경우 엑스레이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으니 제대로 된 교정 전문가에게 맡기도록 하자. 아무리 교정이 잘 마무리되었다고 해도, 교합의 변화로 인해 턱 근육의 변화와 그로 인한 신경증은 피해가기 어렵다. 이로 인해 턱근육이 과도하게 발달되는 경우에는, 턱에 보톡스[25]를 시술받는 것도 권할 정도.

7. 눈의 피로
교정으로 인해 턱관절과 뼈가 이동을 한다면 눈을 감싸고 있는 눈뼈 또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안압이 올라가거나 눈이 뻑뻑하고 침침하고 무기력한 증상이 올 수 있다.

8. 구내염, 점액낭종, 구강암
지속적인 자극(교정기로 인한 상처, 침샘 손상, 교정압력으로 인한 턱뼈의 자극 및 잇몸, 혀의 염증, 등의 반복적인 금속 접촉)과, 치아교정의 복합적인 부작용으로 인해 잇몸이나 입술 안쪽에 구내염이나 점액낭종 등의 물혹이 발생할 수 있고, 매우 적은 확률이긴 하지만 구강암 등의 악성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9.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발치 교정을 하면 혀가 있을 공간이 줄어들어 혀가 뒤로 밀리면서 기도가 좁아진다. 자는 동안에는 더욱 심하게 기도가 좁아지며 호흡이 불안한 코골이나 기도가 막히는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혀가 큰 사람이나 하악이 작은 사람 또는 뒤로 밀려 있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구강과 기도의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은 평생을 괴롭히게 된다. 꼭 교정을 해야 한다면 혀와 기도의 상태를 보고 최대한 발치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3.3. 통증

3.4. 유지

교정의 마지막 단계이자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치아는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치료가 끝나면 치열을 유지시키기 위해 교정 장치를 모두 떼어내고 일정 기간 치아 유지 장치(보정 장치, 리테이너-Retainer)를 끼게 된다. 유지 장치를 얼마나 착용해야 하는지는 치아 주변 조직이 교정한 상태에 적응했느냐의 여부로 따지게 된다. 착용 기간은 환자의 치아 상황에 따라 갈리지만 일반적으로는, 최소 1~2년 내외에서 최대 평생까지이다.

경우에 따라 달라진다.(최소한 교정한 기간 정도는 하며, 최대 평생 착용이다.) 치아의 성장이 끝나지 않은 청소년기의 환자는 치아 성장이 끝났다고 판단될 때까지 착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만약 이 부분을 하지 않으면 치아가 원래대로 가버려서 다시 교정해 돈을 내야 한다. 물론 고생도 더 하게 된다.

교정 유지장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가철식 유지장치, 고정성 유지장치, 투명 유지장치가 그것이다.

위 교정 장치 중 두 개 이상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화해서는 안 되지만 보통 발치를 했을 경우엔 가철식과 고정식을 병행한다. 이 경우에서 가끔 고정식 장치가 치아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병원에 가서 바로잡지 않으면 교정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치아 위치가 조금 틀어져서 가철식으로 위치를 바로잡아야 하는데, 경우에 따라 가철식 치아 교정기를 치아에 붙여서 신속하게 교정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덜렁거리는 거 없는지 주의 깊게 살피자. 가철식 유지장치를 평상시에도 낄 때에는 밥 먹기 전에 빼고 먹어야 하는데, 이게 은근히 뺄 때 미관상 좋지 않고 입에서 침냄새가 나서 불편하다.

고정식 유지장치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치열의 가로수축을 막아주므로 평생해야 한다고 교과서적으로 권장한다. 5년~10년 이후 제거하는 경우도 있지만, 떼더라도 교합력이 집중되는 아랫니는 유지하는게 좋다.

가철식 유지장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교정 완료 직후 3~6개월 간은 음식 섭취 외에는 상시로, 그 뒤로는 수면 중에만 끼는 식으로 점차 착용하는 시간을 줄인다. 가철식은 고정식과는 달리 의학적으로 평생 부착이 오히려 권장되지 않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얼굴형에 맞춰 자연스럽게 치열이 변하는 것까지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투명 유지장치 또한 장기간 착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4. 외모 보정 효과

치아를 바르게 재배열해줌으로써 칼을 대지 않고도 외모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가장 우선으로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깔끔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준다. 돌출입이든 아니든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약간의 외모 보정 효과는 있다. 치아 때문에 얼굴의 좌우 균형이 안 맞는 경우도 많은데, 교정으로 좌우 균형이 교정되기도 한다.

돌출입, 턱 모양, 턱선 개선 등 얼굴형이 꽤나 크게 바뀌다 보니 일반적인 미용성형으로는 힘든 심미적 효과를 볼 수 있다. 치아불균형이나 돌출입이 심한 사람이었다면 튀어나온 입이 들어가서 균형 잡힌 얼굴 형태가 된다. 경우에 따라 코의 모양새도 미묘하게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코의 미묘한 위치, 모양변화로도 이미지가 좋아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상당수의 연예인, 유명인들이 치아교정을 통해 외모를 더욱 수려하게 만든다.

다만 돌출입이 아니거나 발치하지 않은 경우 얼굴 외형의 변화는 거의 없으며, 이런 효과를 위해선 턱수술(양악수술)을 함께 받아야 한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사실 중 하나다.

4.1. 치아 교정은 성형인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니다. 치아 성형, 돌출입 수술 등은 명백히 성형이고 치아 교정은 교정이다. 물론 단순히 치아만 교정을 했을 경우이다. 의료적으로 따져도 의사들이 말해도 성형에 속하진 않는다. 만약 교정이 성형이었다면 자연미인으로 인정받는 김태희, 박보영 등등의 연예인들도 성형미인이 되는 것이다.

물론 미용 목적을 위한 교정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부정교합이 심할 때 교정을 안 해주면 음식물의 섭취가 힘들고 치아의 부식 정도가 심해질 우려가 있으며 동시에 본인의 건강을 해치는 결과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예방하기 위한 교정이라고 볼 수도 있다. 부정교합으로 인해 구강 높이가 좁아지면 혀가 연구개를 압박하면서 후비루+부비동염 등 각종 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덧니 같은 경우는 꼼꼼히 관리해도 충치 발생 확률이 높고 겉으로는 정상적인 치아도 실제로는 치열의 문제로 인해 치근 흡수 등 문제가 있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런 경우에는 치아교정을 해서 치아가 받는 불필요한 힘을 줄이지 않으면 나중에 이빨이 덜컥 떨어져 나가버리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양악이나 턱을 깎는 종류의 수술이 아닌 턱디스크 환자를 위해 하는 턱교정이 치과에도 존재한다. 턱수술과는 다르다. 턱디스크 혹은 턱관절 장애란 턱뼈가 탈구되어서 딸깍거리는 현상인데, 그 중에서도 상악과 하악의 크기 불균형 때문일 때만 사용되는 교정술이 턱교정이다. 교정기를 장기간 끼고 지내면서 턱 위치를 바로잡는 치료법이다. 비싸기도 하지만 장기간 대단히 고통스러우면서 효과를 보기 위해선 환자의 인내심(정말 중요하다.) 과 의사에의 협력이 많이 필요하고 너무 어린 아이나 이미 다 자란 성인에게는 적용하기 어렵다. 또한 해당 교정기 같은 경우 그 치료의 효과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교정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결국 안면 수술을 받는 케이스도 다분하다.

안면뼈의 이동 때문에 생기는 두통, 불면, 교정기로 인한 식사제한 등이 약 3~4년간 수반되며 그 후에도 꽤 오랜 기간 보조장치를 해야 한다. 교정기만 7년 이상 하는 경우도 있다. 심각한 경우 교정이 안되기도 하며 설령 의사가 교정을 해 보겠다고 해도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장기간 교정해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에는 양악수술을 통해 교정이 이루어진다. (이런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수술이 양악수술임을 명심하자.) 이는 잘못된 턱 위치를 바로 잡는 치료법인데 성형으로 종종 오해받기도 한다. 악교정 특성상 성형처럼 외모가 다소 바뀌기는 하지만… 턱디스크는 병역 면제를 받을 수도 있는 의료 상황 중 하나다.

실제로 치아교정만 해서 훈훈해진 이들도 있기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34]

긴 고생 끝에도 미련을 못 버려서 결국은 수술을 찾는 이들도 많다. 특히 발치교정을 하고나선 aso(절골수술)를 할 때 역교정을 해서 다시 입을 앞으로 밀어야 할 수도 있으니 처음부터 잘 알아봐야 한다. 수술에는 수많은 부작용과 고통이 따른다. 따라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4.2. 치아교정을 받은 유명인

5. 기타

미국인유럽인을 구별할 때 치열을 보라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미국에서는 치아교정이 굉장히 대중화되어 있다. 아예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미리 치아교정을 위한 보험을 따로 들어두는 부모도 있을 정도.[35] 그래서 미국인들은 영국인들의 치아가 엉망이라고 놀리는 일이 많다. 사실 영국은 치아 교정이 국민건강보험으로 적용된다. 다만 심미적인 시술은 적용이 안 되어서 비싼 돈 들여가면서까지는 하지 않기 때문에 나빠 보이는 경우다. 예를 들어서 BBC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14%가 치아 미백을 해본 경험이 있는 반면 영국인들은 고작 3%밖에 안 된다고 한다. 그러나 같은 방송에 따르면 평균적으로는 영국인의 치아 건강이 미국인의 치아 건강보다 훨씬 더 좋다.[36]

가공 매체에서도 치아교정한 인물이 등장한다. 이를테면 사랑의 하츄핑(2024)에서 마리(캐치! 티니핑 시리즈)은 처음부터 교정기를 낀 채 나타났다.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주인공 라일리 앤더슨도 교정기를 착용했다.

5.1. 어릴 때 하면 성인이 되어서 다시 교정해야 한다?

흔히 치아가 다 자라지 않았을 때 교정을 하면 성인이 되어 치열이 다시 돌아온다는 말이 있는데 이 얘기는 논란이 많다. 일반적으로는 만 14~16세가 교정을 하기 적절한 시기이며, 이 시기에 하면 고른 치아를 유지한 채로 성장하면서 나중에 다시 교정을 하는 일이 있더라도 다시 하는데 들어가는 노력과 비용이 더 적다. 설령 성인이 된 이후에도 치아가 고르지 않음에 따라 수반되는 턱이나 비강구조의 변형이 더 적다. 오히려 아직 골이 유연한 성장기와 달리 완전한 성인이 되면 골 구조가 안착되고 단단해져 이를 바꾸는데 더 많은 시간이 들고 부작용 또한 많다.

성장기 교정 이후 성인이 된 이후 다시 치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재발하는 경우다. 다시 말해 치열만 교정했지 그 치열을 망가뜨린 습관은 그대로 유지된 경우. 치열을 어그러뜨리는 잘못된 행위에는 입에 힘을 주어 무는 습관이나 혀의 위치를 아랫니에 두는 경우, 또는 턱을 내미는 습관 등이 있다. 이 습관으로 인해 성장기에 교정을 했지만 그 습관을 계속 유지하면 이후에 다시 교합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특히 혀를 아랫니에 두는 습관은 향후 개방교합이 되기 쉽기 때문에 혀를 입천장에 붙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어릴 때 교정하고 나서 나중에 이가 흔들리거나 잇몸이 약해졌다는 증언들도 대부분 보면 성인이 된 이후 습관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잘못된 양치 습관이나 특히 담배는 치아 건강에 있어 만악의 근원이다. 즉 성인이 되고 난 이후 잘못된 관리나, 잦은 흡연 등으로 생긴 치아의 문제를 교정을 원인으로 착각하는 것.

종합해보면, 나이가 들면 들수록 모든 부분에서 인간은 고착화된다. 이는 치아에도 예외가 없으며, 어금니까지 모두 영구치가 새로 난 직후에, 아직 추가적인 변화를 쉽게 줄 수 있는 시기에 교정을 해줘서 나쁠 건 왕창 깨져나갈 시간과 돈 정도일 것이다. 한 번 이렇게 변화시킨 상태에서 서서히 고착화시키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하더라도 선천적인 요인으로 인한 원위치와 교정으로 인한 현 위치의 중간 즈음에 멈출 것이다. 그렇게 되면 추가 비용에 들 수는 있어도 처음부터 하는 건 아니니까 부담이 덜 될 것이다.

결론은 케바케이며, 여기서도 확인이 가능한 사실은 교정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과정일 뿐이며 바른 치아 건강과 치열을 유지하는 것은 본인의 습관과 지속적인 관리 의지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5.2. 성인은 치아교정을 할 수 없다?

치아교정은 주로 성장기 때 하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이다. 치아교정은 청년대는 물론 중, 노년층도 할 수 있다. 다만 성인이 치아교정을 하는 경우 여러가지 원인으로 성장기 때 하는 것보다는 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1] 치아에 붙이는 교정장치[2] 착탈 가능한 교정장치[3] 쪽, 즉 치아 안쪽 방향에 장치를 부착하는 것[4] 입술쪽, 즉 치아 바깥쪽에 장치를 부착하는 것[5] 이때문에 철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6] 이걸 어떻게 만드냐면, 입 안에 끼울 수 있게 생긴 도구에 핑크색 젤(병원마다 젤 색깔은 다 다르다.) 같은 걸 발라서 치아 배열의 '본을 뜨는' 방식이다. 근데 그 젤 같은 놈의 감촉이 미친듯이 나쁘다. 재료는 알지네이트로 하는 편이 많다. 하지만 치아 교정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 중 일부는 스캐너 장비를 이용하여 3D 치아 모형을 구현할 수 있어 본을 뜰 필요가 없다.[7] 일부 치과대학병원은 턱관절 근육에 대한 기록까지 남겨두기도 하며 CT 촬영을 기본적으로 하고 추가로 MRI 촬영까지 권하는 경우도 있다.[8] 치아가 비스듬히 있어(덧니뻐드렁니) 빼야 하는 상황 또는 치아교정하면서 치아의 자리를 내기 위해 생니를 뽑기도[9] 경우에 따라 주기적으로 브라켓 위치를 바꿔 힘주는 방향을 달리 할 때도 있다. 특히 앞니가 불규칙적으로 난 사람들은 앞니를 우선적으로 펴야 하기 때문에 브라켓 위치를 조정할 때가 다분하다.[10] 검진받은 모든 병원에서 2년~ 2년 6개월을 예상할 정도로 부정교합이 심했지만, 워낙 치아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서 1년 6개월 만에 교정이 끝나는 경우도 있다.[11] 고무줄을 활용해 교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잇몸에 나사를 심는 게 대표적이다.[12] 브라켓과 와이어를 철사를 통해 감는 위 방식과는 달리, 브라켓 자체에 와이어 고정부위가 달려 있다.[13] clippy c.[14] 데이몬 클리어. 데이몬 Q는 메탈이다.[15] 탈착식에 100만, 치아 부착식에 400만원 가량.[16] , 과자, 아이스크림, 생라면(뿌셔뿌셔 포함. 유탕면을 그냥 먹을 때), 얼음 등 다시 말하지만 이런 것들은 절대적으로 피하는 게 좋다. 생라면 정도를 씹는다고 교정장치가 일부 치아에서 분리되거나 철사가 끊어지는 일이 종종 있다(치아에 부착해 고정하는 장치류). 껌은 모든 치과의사들이 치아교정 환자에게 절대 씹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 음식인데, 이유는 간단하다. 씹는 순간 껌이 교정장치 (+ 치아)에 여기저기 늘어붙어 입 안에 헬게이트를 연다.[17] 고무줄의 경우 발치 공간이 교정 장치만 했을 때보다 빨리 줄어드므로 까먹지 말고 열심히 해주자. 담당 의사들도 누누이 교정 고무줄에 대해서 강조하는 편이다.[18] 경우에 따라 윗니 2개만을 뽑을 수도 있다. 윗니 2개만 뽑았을 때 윗니가 자리를 찾아감에 따라 아랫니의 교정 공간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아랫니 발치가 불필요하다. 다만 턱의 공간이 부족하면 얄짤없이 4개를 모두 뽑아야 한다.[19] 치아가 자리하는 뼈[20] 이동한 자리는 뼈가 다시 복원되면서 채워진다.[21] 마취가 풀리고 나면 2~3일 정도 아프다.[22] 치아의 칼슘염 상실로 치아의 법랑질이 약해짐.[23] 치아와 치아, 잇몸 사이에 삼각형의 틈새가 생기는 것.[24] 이외에도 이갈이, 이 악물기, 과도한 교합력(씹는 힘) 등의 잇몸의 자극을 통해 생길 수 있다. 기사[25] 일반적으로 사각턱 보톡스라고 불리는 그것.[26] 보통 길다란 게 달팽이집 모양으로 말려 있는데, 소량 떼어서 튀어나온 와이어 부분에 붙여놓으면 된다.[27] 자가결찰 방식의 클리피씨, 데이몬 교정기를 착용한 사람들은 구내염이 생길 확률이 현저히 낮다. 그래도 눈에 띄지 않는 어금니쪽은 메탈 브라켓을 부착하기 때문에 구내염이 아예 생기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28] 흔히 작은 지퍼백에 플라스틱 기구와 함께 주거나 고무줄만 받는 경우도 있다.[29] 순간적으로 숨을 못 쉴 만한 고통이다.[30] 월 단위로 치과에 갈 때마다 뜯어내고 새 걸로 갈아주는데 뜯어낼 때 드드득 하는 게 의외로 시원하다.[31] 타이레놀은 짧은 주기로 복용하면 위험하다.[32] 보통 어금니에 끼운다[33] 게다가 이게 생각보다 약해서 아무 생각 없이 딱딱한 것을 먹다가 변형되거나 손상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34] 이런 인식 때문에 일부러 교정기를 드러내놓고 사진을 찍거나, 주변에 교정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대표적 케이스가 미료.[35] 일정금액을 매달 납부하면 자녀가 일정 나이가 될 때즈음 교정 비용이 나온다.[36] 영국인은 국민 건강 보험으로 일단 최소한의 치아 건강은 보장되기 때문이다. 미국은 중산층 정도만 되어도 정기적인 치과 방문으로 치아 건강도 좋고 심미적인 시술도 받아 매우 양호하나, 서민 이하의 경우는 높은 비용으로 인해 치아 건강이 사실상 나락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평균은 더 나쁘다. 또한 하류층의 수준 또한 다르다. 아사(餓死)수준의 빈곤을 0, 상류층의 부(富)를 10이라고 했을 때, 영국에서는 일반적인 노숙자 수준인 2의 빈곤이 대부분이며, 1 수준도 찾아보기 힘든 반면 미국의 뒷골목에는 1 수준의 극빈계층이 즐비하고, 0 수준으로 아사하는 이도 간혹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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