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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잇몸 주변을 감싸고 있는 조직에 치석으로 인한 염증이 생겨 부종, 출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 치료하는 것을 뜻한다. 한자어로 치주치료(齒周治療)라고도 한다.2. 설명
치아가 항상 깨끗하게 관리된다면 참 좋겠지만, 본인의 부주의나 미숙한 양치질 방법, 평소 식성,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서 치아 표면에 치태가 쌓이면 치태를 배양접시 삼아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게 된다. 이 세균이 치아의 법랑질을 공격하여 부식되면 그것이 바로 충치라고 부르는 치아우식증이다. 문제는 이 세균들이 잇몸에 매우 가까운 곳에서 세를 불려 나간다는 것인데, 인간의 잇몸은 치아 같은 무기질이 아니라 그 자체로 멀쩡히 살아있는 점막 조직이다. 당연히 세균을 만난 조직은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이것이 바로 치주염이다.충치 치료시에 치아 법랑질에서 검게 부식된 부위를 찾는다면, 잇몸치료에서 주목하는 부위는 치아의 뿌리 방향이다. 치아뿌리, 즉 치근을 감싸고 있는 부드러운 조직이 바로 잇몸이므로, 이 잇몸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은 치아뿌리 쪽으로 세균감염이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치주포켓(齒周pocket), 다르게는 치은열구(sulcus)라고 부르는 부위가 중요하다. 이것은 치아와 맞닿아 감싸고 있는 잇몸 부위와 치아 사이에 존재하는 아주 좁고 작은 틈새인데, 통상 건강한 성인의 치은열구의 깊이는 1~3mm 정도이다. 그러나 치주염 환자들의 경우 이 열구는 깊이 4mm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게 되며, 염증으로 인해 잇몸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백혈구를 비롯한 온갖 면역세포들이 세포성 삼출물과 함께 쏟아져나오고, 세균은 세균대로 각종 혐기성 세균들이 부어올라 막힌 포켓 내부에서 신나게 증식한다.
염증이 만성화되면 살짝만 건드려도 바로 출혈이 발생할 정도로 붓기가 심해지며, 포켓 내부의 잇몸 조직이 정상적인 점막 구조를 잃어버리고 섬유화된 염증 조직으로 변해버린다. 이걸 그냥 내버려두면 잇몸 조직이 아예 녹아서 무너져내리는 퇴축이 발생하여, 외부 공기에 노출된 치근에서 심한 이시림 증상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기초가 약해진 치아가 흔들리기까지 한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치주염을 흔히 풍치(風齒)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바로 여기서 말하는 이시림 증상을 가리키는 것이다. 잇몸이 붉게 변해 있거나 부어올라 있고, 누르면 통증이 심하며, 구취(입냄새)가 심하고, 잇몸에서 농양(고름)이 나오거나, 특히 양치질 도중에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치주염을 의심할 수 있다.
따라서 잇몸치료는 이 염증의 원인이 되는 치태와 치석을 찾아내서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치료이다. 충치 치료와는 달리 치아 자체를 보존하고 보철물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보존치료에 속하며, 치주염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외과적 수술이 동반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심한 치주염에 대해서는 치과에서 수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임플란트를 비롯하여 치과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몇몇 사례 중 하나다.
스케일링은 치과위생사도 시행할 수 있지만 잇몸치료는 스케일링보다 좀 더 어렵고 복잡한 치료이기에 치과의사(소규모의 치과인 경우 원장 본인)가 직접 시행해야 한다.
보통 6개월 간격으로 1회씩 진행할 것이 권장되며, 모든 종류의 잇몸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3. 종류
치과에서는 잇몸치료라 하면 아래의 3가지 중 하나를 진행하게 되며, 좁은 의미에서의 잇몸치료는 아래 중 치주소파술을 의미한다. 그러나 대개 의자 위에 누워있는 환자에게는 퉁쳐서 잇몸치료라고 안내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의 분류법은 치아보험 등 보험금 청구를 목적으로 치과에서 서류를 발급받을 때 자신이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확인하면서 접하게 된다.3.1. 치근활택술
Root Planning (RP)치근 부위를 깨끗하게 하는 잇몸치료이다. 잇몸 위로 드러난 치아 법랑질 표면을 깨끗이 청소하는 스케일링과 함께 엮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먼저 스케일링을 진행한 후에 치근활택술로 넘어가므로, 스케일링 자체가 가장 기본적인 잇몸치료이기도 하다. 이 경우 의자 위에 누운 상태에서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십번대 알피", "알피 하겠습니다" 등으로 지시를 주고받는 것을 통해 치근활택술을 진행한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치근활택술은 상기된 치은열구 부분, 즉 잇몸 아래로 벌어져 있는 부위(치은연상; 齒齦緣上)에 퇴적된 치태와 치석을 제거한다. 일반적인 스케일링처럼 초음파를 활용하는 스케일러 팁(scaler tip)을 사용하여 치은열구 속을 청소하는데, 대부분 스케일링 도중에 경험할 만한 수준의 불편감이기 때문에 마취는 따로 진행하지 않고, 치과 공포가 심하거나 매우 예민한 환자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마취한다. 경우에 따라서 치태의 재침착을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표면을 가공 또는 코팅하기도 하며, 이와 관련하여 약 성분이 포함된 액제를 치은열구 안쪽에 분사하기도 한다.
3.2. 치주소파술
Curettage여기서부터는 치석이 너무 깊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치석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으므로, 치과의사가 큐렛(curette)이라는 도구를 들고서 치은열구 염증부위 안쪽(치은연하; 齒齦緣下)에 접근, 외과적으로 힘을 직접 가하여 치석을 제거한다. 큐렛은 낚싯바늘처럼 생긴 뾰족하고 날카로운 금속재질의 외과적 도구인데, 조금 대놓고 말하자면 이걸 의사가 잇몸 안쪽에 밀어넣어서 강한 힘으로 치아 뿌리부분을 벅벅 긁는다. 당연히 통증이 발생하므로 먼저 마취를 진행하며, 치료 중에 출혈이 발생한다. 염증부위를 탐색하던 중에 큐렛으로 스치듯이 건드리기만 해도 바로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잖다. 3일 정도 진통제를 원외처방하는 치과들도 있다.
이때 큐렛으로 치근 깊은 곳에서부터 얕은 방향으로 긁어내면서 표면에 퇴적된 치석을 제거하는 한편, 장기간의 염증으로 인해 형성된 화농성 치주낭(齒周囊)도 함께 제거한다. 그래서 치주소파술 후에는 잇몸 염증이 가라앉고 붓기가 빠지면서 염증 조직까지도 같이 사라지므로 마치 잇몸이 심하게 퇴축된 듯 보인다. 그러나 이때부터 올바른 양치질과 치아관리를 통해 치은열구를 깨끗하게 유지해 주면 잇몸은 곧 원래의 상태를 회복하며, 이 과정을 돕기 위해 치과에서는 잇몸재생주사 등의 여러 옵션들을 갖고 있다.
3.3. 치은박리소파술
Periodontal Flap Operation큐렛을 밀어넣어도 치석에 도달할 수 없어, 아예 잇몸 자체를 절개해서 뒤집어 열고(치은박리) 치근과 치조골을 노출시킨 후 치과의사가 육안으로 보면서 치석을 제거하는 수술로, 최종적이면서도 가장 큰 규모의 잇몸치료이다. 그래도 치아 자체는 원형 그대로 유지하므로, 치아보존이라는 관점에서는 가장 사소한 충치치료보다도 차라리 더 낫다고 볼 수 있다.[1] 당연히 마취를 해야 하고, 치석제거가 끝나면 다시 잇몸이 회복되도록 의료용 실로 봉합(suture)까지 진행하기에, 약 1주에서 열흘 정도 내에 병원에 다시 내원하여 실밥을 제거(stitch out)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 치조골도 손상되었을 경우 치조골 성형술을 추가하거나, 임플란트 때에나 할 법한 뼈이식(GBR)까지도 같이 진행할 수 있다.
치주소파술까지는 여러 치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지만, 치은박리소파술은 필요한 치아에 대해서만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한다. 엄연히 수술이므로 수술 당일은 절대 안정을 취하며, 수술 전후 주의사항을 지켜야 하고, 지혈 및 회복을 위해서 술담배는 절대 금물이며, 당분간 원외처방약을 철저히 복약하면서 미지근하고 자극적이지 않으며 부드러운 식사를 해야 한다. 수술부위는 따로 처방받은 헥사메딘 소독약 등으로 3일 내지 최대 1주 이내로 꾸준히 소독한다. 단, 헥사메딘액을 1주 이상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치아착색 및 정상세균총 사멸 등의 여러 문제로 인해 권장되지 않는다.
4. 관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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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참고 문서
[1] 다시 말해, "잇몸이 너무 많이 녹았고 치아도 흔들리니 그냥 뽑아 버리자" 가 능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