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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사역사학 내에서 주장하는 환국의 강역 (7197 BC-3898 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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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桓國(기원전 67,079년? 또는 기원전 7197년?~기원전 3897년)[1]
환국은 환단고기에서 주장하는 인류 최초의 국가로, 현 역사학계에서는 존재를 뒷받침하는 유적의 부재와 환단고기가 위서라는 점을 들어 실존을 당연히 부정한다.
2. 상세
환단고기 추종 성향의 유사역사학 신봉자들이 주장하는 국가로 태초의 한국으로 볼 수 있다. 환단고기 중 〈삼성기〉와 〈태백일사〉 환국본기에서 다루고 있다.유사역사학계 내부의 다수설에 따르면 그 영토의 대략적인 크기만 동서로 한반도부터 메소포타미아까지, 남북으로 시베리아 전역, 인도 북부 및 중앙아시아까지 달하는, 즉 쉽게 말해서 아프로 유라시아 대륙 대부분을 지배한 전무후무한 사상 최대의 대제국이다.[2] '환단고기'가 아니라 '한단고기'가 맞다고 주장하는 측에서는 이 환국(桓國)을 '한국'이라고 읽고 현재의 한국(韓國)과 명칭에서부터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지금으로부터 9천 년 전[3] 초대 환인 안파견[4]이 파내류산에 자리잡아 환국을 세웠다고 한다. 환국을 세운 후 3301년, 또는 63,182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일곱 왕이 지나갔다고 한다. 환국은 총 12개국으로 이루어져 있었다.[5]
환국 말기 지위리 환인은[6] 환웅이 무리 3천을 이끌고 동방 태백산(백두산)으로 보내 다스리게 했다. 환웅은 태백산(현 백두산) 마루,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서 환웅천황이 되어 도읍을 신시로 하고 배달국을 세웠다. 한편 이때 반고라는 인물이 환인의 허락을 얻어 십간 십이지의 신장을 거느리고 삼위산 납림 동굴에 이르러 왕이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중국의 기원이라고 한다.
한편 환국 12국 중 수밀이국과 우루국은 남하하여 수메르 문명을 건설했다고 한다.[7] 하지만 수메르인들은 그들 스스로를 수메르로 부르지 않았다. 수메르라는 이름은 수메르 멸망 이후 수메르 땅을 차지한 아카드족이 수메르를 부르던 이름이었다. 이는 "조지 워싱턴이 나라를 세웠는데 그 이름을 Migook이라 하였다"와 같은 주장이다.
2.1. 구성국
| 구성국 | |||||
| 수밀이국 | 우루국 | 매구여국 (직구다국) | 사납아국 | 월지국 | 양운국 |
| 구다천국 (독로국) | 일군국 | 개마국 (웅심국) | 구막한국 | 비리국 | 구다국 |
2.2. 환인천제
| 환인천제 桓仁天帝 | ||||||
| <rowcolor=#F8E77F> 1대 | 2대 | 3대 | 4대 | 5대 | 6대 | 7대 |
| 안파견 安巴堅 | 혁서 赫胥 | 고시리 古是利 | 주우양 朱于襄 | 석제임 釋堤壬 | 구을리 邱乙利 | 지위리 智爲利 |
3. 비판
결론부터 말하자면 환국은 실존했던 국가가 아니다.현재 유물 등의 증거가 전혀 없고 유일하게 기록된 책인 환단고기가 명백히 위서로 판명되었기에 학계에서는 그 실존을 부정한다.[8]
환국이 실존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일본의 히무카 삼대나 중국의 삼황오제가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라고 하는 것이나, 중세의 수많은 군주들이 스스로를 신의 대리인으로 칭했던 것을 인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나마 히무카 삼대와 삼황오제는 인정받는 고서 등에 나오는 신화적 존재라도 되어서 현재 학계에서는 히무카 삼대는 황실의 형성을, 삼황오제는 고대 인류의 발전을 의인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지만 환국은 이 경우에도 해당되지 못한다.
3.1. 시대에 맞지 않는 영토
波奈留之山下에 有桓仁氏之國하니 天海以東之地를 亦稱波奈留之國이라. 其地廣이 南北五萬里오 東西二萬餘里니 揔言桓國이오.
파내류산 아래에 환인씨의 나라가 있으니 천해의 동쪽 땅을 또한 파내류국이라 한다. 그 땅의 넓이는 남북으로 5만 리요, 동서로 2만여 리니 통틀어 환국이라 했다.
『삼성기전 하편』[9]
환단고기 삼성기 하편은 『고기(古記)』를 인용하며[10] 환국의 영토를 남북 5만 리, 동서 2만 리라고 기록했다. 그러면 추종자들은 문서 상단의 지도대로 적당히 유라시아 대륙 대부분을 차지한 거대 국가를 그리지만, 이 구절에는 오류가 있다. 1리를 400m로 치고 계산을 해 보면 아래와 같다.파내류산 아래에 환인씨의 나라가 있으니 천해의 동쪽 땅을 또한 파내류국이라 한다. 그 땅의 넓이는 남북으로 5만 리요, 동서로 2만여 리니 통틀어 환국이라 했다.
『삼성기전 하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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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환단고기를 변호해 보자면 기원전 72세기에 건국된 환국 시절 리(里)의 길이와, 현대의 리의 길이가 다르다거나 당시 측정에서 오류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고, 또는 그저 고대 사서에 등장하는 과장법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5만 리를 운운하지만 환단고기에서 유추할 수 있는 환국의 영토는 비교적 작다.[11]
삼성기 하편에 따르면 환국 말기 지위리 환인은 환웅에게 동방 개척을 명하며 무리 3천과 함께 태백산으로 보냈고, 비슷한 시기 반고 역시 환인의 허락을 받고 삼위산으로 가 스스로 임금이 되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지금의 간쑤성 일대와 만주는 환국의 영역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환단고기 신봉자들은 파내류산을 우루무치에 위치한 천산 또는 파미르 고원, 카자흐스탄으로 비정하는데, 이러면 환국의 영토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중앙아시아까지 뻗은 수준에 불과하다. 그런데 삼성기 상편에는 환국을 흑수와 백산, 다시 말해 만주에 있으며 환웅이 환국의 영토를 계승했다고 한다. 태백일사에도 환국의 영토를 만주에서 알타이 산맥까지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생각보다는 작은 영토였다는 것이지, 도시국가조차 등장하지 않은 기원전 72세기 기준으로 보면 광대한 영토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이는 다음과 같은 오류를 불러일으킨다.
환국이 건국되었다고 주장하는 시기는 기원전 72세기이다. 이때 인류는 거대 제국은 물론 문명조차 태동하지 않은 신석기 시대였다. 이 시기에도 괴베클리 테페나 제리코 같은 유적은 있었지만 지금의 것과는 차이점이 있으며, 국가나 문명은 발생하지 않았다. 환국이 멸망했다는 기원전 39세기쯤 되어야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도시국가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지배. 환단고기의 주장 그대로 토착 민족에게 너그러웠다 한들 바퀴조차 발명되지 않은 신석기 시대의 교통과 통신을 감안해보면 저 영토를 지배하는 건 불가능하다. 조선 시대에조차 파발이 북쪽 끝에서 한양까지 당도하는데 며칠이 걸렸는데,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는 신석기 시대에 세금을 거두거나 왕명을 내리거나 관리를 파견하는 등 중앙에서 지방을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이때는 아직 말도 가축화되기 전이었다.
인류의 역사에서 이 정도의 세계적인 대제국이 나오는 것은 기원 이후 천 년이나 지나 중세 시대 몽골 제국이 등장했을 때야 비로소 이루어졌다. 게다가 그 몽골 제국도 결국 100년밖에 지속되지 못하고 분열됐다. 몽골 제국 이후에 나온 스페인 제국, 오스만 제국, 대영제국 또한 길어야 300~400년 가량 유지됐을 뿐이고, 이런 세계적인 제국들도 존속 기간 내내 그 거대한 영토를 항상 유지한 것이 아니라서 영토가 최대에 달했던 최전성기만 따지면 100~200년밖에 안된다. 이렇게 여러 문명권에 걸친 세계적인 거대한 제국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심지어 기원전에 그런 대제국을 한두 세기도 아니고 3천 년간 유지했다는 내용부터 허구라 지적받는다. 참고로 상고시대에 이 정도 영토를 가진 국가가 있었다면 세계사 자체를 다시 써야 한다. 추가로 아직까지 관련 기록이나 유물 같은 건 전혀 없다.
더군다나 영토의 지리적 특성을 보면 그 당시에 사람이 살기 어려운 시베리아, 중앙아시아[12], 남중국[13], 등도 포함되어 있다. 시베리아는 춥고 중앙아시아는 덥고 남중국은 맹수가 날뛰는 지역이었다.
조금만 생각해 봐도 당시 혹은 그 이후 시대상을 볼 때 영토가 비대해지면 관리하기가 매우 힘들다. 로마 제국, 이어 몽골 제국이나 다른 거대 제국들의 전성기도 저기서 주장하는 영토보다 훨씬 작은 영토인데도 지방 반란이 자주 일어났다. 나라의 영토가 저렇게 거대할 경우 현대의 항공모함이나 핵무기와 같이 신속하고 강력한 압박 수단이 있지 않다면 평화롭게 지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3.2. 장수하는 환인
환국은 7명의 환인이 3301년, 또는 63,182년을 통치했다고 하는데, 3301년을 7로 나누면 한 명당 평균 471년을 통치했다는 얘기가 된다. 그리고 태어나자마자 정치를 하는 것도 말이 안 되므로 성인이 되자마자 집권했다 치면 각 환인들은 못해도 500년은 넘게 살았을 것이다. 추가로 63,182년을 7로 나눈다면 9026년, 거의 10,000년을 통치한 것이 된다.그러나 의학과 위생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급상승한 21세기에도 평균 수명은 100세를 넘지 않으며, 공식적으로 가장 오래 산 잔 루이스 칼망도 122세에 사망했다. 그런데 위생 관념도 부족하고, 의학도 발달하지 않은 신석기 시대에 사람들이 500년 가까이 살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에 대한 반박으로 증산도에서는 과거 사람들은 천지의 법칙을 지켰기 때문에 지금보다 오래 살아서 수백 년을 사는 것이 문제 없다고 주장했고, 환인은 사람이 아니라 왕조라고 주장했다. 물론 둘 다 증거는 없다. 실제 신석기 시대에 초고대 국가가 존재했다는 증거를 제시하려면 괴베클리 테페 같은 유적지가 나와야 하지만, 환국은 그저 환단고기라는 현대의 위서를 제외하면 기록이 없다.
3.3. 분리독립?
토착 민족에게 영토를 주어 독립하도록 했다는 부분은 특히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지적되고 있다. 세계사를 통틀어서 이런 사례는 아예 없었다고 봐도 되고, 있었다고 해도 작은 도시나 마을 수준의 땅이었다. 그마저도 자비롭게 내줬다기보다는 정치적 명분이나 목적이 있던 경우였다. 애초에 그리 쉽게 영토를 나눠줄 것이었다면 굳이 저 큰 나라를 형성할 이유도 없다. 단순히 빈집 털이라도 저 정도 규모라면 복속 과정에서 이동 수단 및 식량 역시 만만치 않게 소비될 것이며, 복속 후 개발을 위한 인력이나 자원도 필요한데 그런 환경을 구축하기도 힘들 뿐더러 그저 조건 없이 자립시켜 주려고 각종 재화와 인력을 소비해 저런 대영토를 이룩하는 것부터 의문점이 된다.3.4. 한민족만의 역사인가?
무엇보다 환국이 실존한다 쳐도 그걸 한민족만의 역사라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14] 환단고기 증산도 역주본에 따르면 환국으로부터 중국 문명, 한반도 문명, 수메르 등 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더스 문명, 지중해 문명, 이집트 문명, 북미 원주민 문명에서 마야 문명, 잉카 문명까지 거의 전 세계 문명의 모태인데 그걸 한민족만의 역사라고는 할 수 없다. 당장 태백산에 와서 배달국을 세웠다는 환웅천황도 환국에서 갈라진 이주민 집단이고 똑같이 갈라진 중국 문명의 시조 반고하고 다를 것 없다.이 정도 주장이면 인간종 그 자체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를 한국인이라고 논하는 정도다.
3.5. 환국 연방?
일부 신봉자들은 환국이 12국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에서 착안해 환국을 환국 연방으로 칭하며, 이 환국 연방이 미국의 연방제에 영향을 준 이로쿼이 연맹의 뿌리라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환단고기에는 환국 연방이라는 단어가 없다. 환단고기에는 단순히 12개 나라가 환국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할 뿐이지 12국과 환국의 관계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12국은 서로 싸우거나[15] 환국이 망한 후에도 살아남아 단군조선에 조공을 바치는 등 연방제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인다. 연방보다는 아마 춘추전국시대와 더 비슷할 것이다. 게다가 하필이면 관련 숫자가 12이다 보니 유대인의 12지파하고도 엮으려는 환빠들도 있다.3.6. 환단고기에도 없는 주장
흔히 환단고기에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처럼 오해되고 있으나, 환단고기 신봉자들이 자기네의 허무맹랑한 주장에 대한 근거로 아무 곳에나 환단고기를 들이대서 그렇지 실제 환단고기에는 대륙설 따위의 내용이 없다. 환단고기에 나온 내용은 "환국이 인류 최초의 국가로 12개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크기가 남북 5만 동서 2만 리로, 말기에 환웅을 태백산에 보내 동방을 개척하게 했다"가 전부다.환국이 전 세계 모든 문명의 모태라는 둥, 수메르가 수밀이니 하는 건 신봉자들이 환단고기를 보고 멋대로 부풀린 것. 물론 환단고기 자체가 위서인 만큼 환단고기에 실려 있느냐는 크게 중요한 사항은 아니고, 환단고기에 실려 있는 기록도 다른 사서나 유물과 전혀 맞지 않는다.
더 심하게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문명까지 환국에서 나왔다고 왜곡하기도 한다.
3.7. 그 외 상세 비판
4. 환국이 등장한 이유
이러한 거대한 집단망상이 시작된 출발점은 의외로 일연의 삼국유사이다. 삼국유사 고조선 기사에 "옛날에 환인이 있었다."는 뜻인 '석유환인(昔有桓因)'이라는 문장이 있는데, 가장 온전하게 전해진 판본인 1512년 정덕본 판본에 환인의 인(因)자가 나라 국(國)자의 약자인 囯으로 잘못 판각되었다.[16][17] 이것을 보고 "옛날에 환국이 있었다"는 뜻인 '석유환국(昔有桓國)'이라고 오독하면서 환국이 시작된 것이다.이것이 잘못 판각된 것이라는 것은 환국(桓囯)으로 표기된 최초의 판본인 1512년 삼국유사 정덕본에서 나라 국 자는 모두 정자인 國자로 기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모든 부분에서 國을 쓰다가 저 부분만 약자로써 囯를 썼을 것이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또한 정덕본으로부터 60년 전인 1452년에 문신 이선제가 삼국유사[18]를 읽고 단군신화의 내용을 적어 올린 상소문에는 환인(桓因)으로 적혀 있다. 즉, 因을 囯으로 잘못 새긴 것이다.
또한 이 정덕본 및 이후 이를 필사한 삼국유사를 제외한 사서 어디에도 이들이 주장하는 환국은 전혀 언급되지 않고,삼국유사에서조차 이것을 나라로 해석하면 문장의 앞뒤 자체가 통하지 않는다. 당장 위 桓囯 바로 밑에 일연 스스로 "제석(帝釋)을 말한다.(謂帝釋也)" 하고 주석을 붙여 놓았다. 제석이란 불교에서 신(神)들의 왕을 일컫는 말이다. 일연은 桓囯이라고 표기된 존재가 무엇인지 궁금할 독자를 위해 제석, 즉 "하느님을 말한다"고 친절히 해설해 놓은 것. 일연은 그 자신이 학승(學僧) 이었으므로 제석이란 용어를 쓴 것이며, 즉 석유환인(昔有桓因) 운운하는 문구를 포함해서 삼국유사 자체가 승려로서의 일연의 불교적 시각이 짙게 배어있는 기록이다. 따라서 국가가 제석이 될 수는 없으므로, 이 주석이 가리키는 단어가 환국이 될 수는 없다. 일부 신봉자의 경우는 아예 국가가 제석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추가로, 교토대학과 일본 덴리대학에 소장된 영인본에는 누군가가 위 '囯'자의 '王'자 위에 수기로 '大'자를 써서 '因'자로 고쳐 놓았다. 이러한 덧칠을 누가했는지 알 수 없지만 최종 소장자인 이마니시 류나 안정복 집안의 인물이 용의자로 거론된다. 이것을 보고 신봉자들은 "환국이 환인으로 조작된 흔적이다" 하고 주장한다. 물론 사료인 고서의 글자를 사사로이 고친 행위가 바람직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이렇게 고친 사람은 囯을 因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자 고친 것으로 그 의도가 분명하고, 누가 봐도 손으로 덧칠해서 고쳐 놓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신봉자들은 조작이라고 강변하는 것.
여담으로 열두 국가들이 연맹을 이루었다는 설 때문에 고대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연상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래서인지 12국 연맹 이야기가 성경의 일부 이야기를 모티브로 넣은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이런 점 때문인지 기독교와 환단고기를 결합해서 믿는 경향도 존재한다. 그래서 개신교계에서 이런 믿음이 과연 성경적인가를 두고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 외에도 함, 셈, 야벳의 이야기를 빌미한 동호, 예맥, 숙신 이야기를 꺼내 인류의 기원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환빠도 있다.
신봉자들은 이 환국의 건국 연도를 원년으로 하는 환국기원(환기)이라는 연호를 쓰기도 한다.[19] 이들은 환기와 더불어 배달국의 건국 연도를 원년으로 하는 신시개천이라는 연호와 단군기원을 함께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은 기원전 7197년을 환기 원년으로 삼지만, 드물게 강경한 신봉자들은 아예 기원전 67,079년을 환기 원년으로 치는 황당한 연호를 사용한다. 사실 연호가 이쯤 되면 숫자가 너무 커져서 오히려 사용하기 불편하다.
5. 대중매체에서
하츠 오브 아이언 4의 한국 모드인 reveloution of 1896에서 환국 형성 중점으로 나오며, 일본, 중국, 동남아, 소련, 핀란드에 전쟁목표를 얻고, 다 정복하면 대환제국 건설이 가능하다. 하츠 오브 코리아 모드에도 등장하며, 환국으로 이름이 바뀌며 만주국, 중국, 일본, 소련, 중동, 인도에 전쟁 목표를 얻고 우리의 진정한 적 중점으로 환핀대전을 일으킬 수 있다.6. 환핀대전
서양에 있는 환국으로 고대 핀란드 제국이 있는데 환국과 고대 핀란드 제국이 극초전쟁을 벌였고 결국 두나라 모두 큰 피해를 입었다는 유머이다.# 4chan의 /his/ 보드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에도 수입돼 인터넷에서 간간히 보이다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갤러리에서 상황극을 하면서 갖가지 설정을 갖다붙였다.
[1] 오타가 아니다. 전자는 진짜 기원전 6만 7079년이다. 환단고기에 환국의 건국 연도를 두 가지로 기록했다. 참고로 기원전 67,079년은 지금은 자연사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호모 에렉투스나 네안데르탈인 같은 화석 인류가 현생 인류와 공존했던 시기였다.[2] 몽골 제국이 장난으로 보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넓이의 영토를 나타낸다. 심지어 몇몇 소수설을 따를 경우 그보다 더 넓을 수도 있다.[3] 기원전 7197년에 건국했다는 설을 따를 경우.[4] 일부에서는 '안파견'이 '아버지'라는 단어의 어원이라는 주장까지 한다.[5] 참고로 고대 아틀란티스 대륙은 10개의 왕국으로 나뉘어 있었다고 한다.[6] 환단고기 삼성기전 하편에는 안파견이라고 쓰여 있는데, 환단고기 증산도 역주본에서 이 안파견이 지위리 환인을 가리킨다고 한다.[7] 퇴마록 국내편 구버전에 이런 내용이 수록돼 있었다.[8] 심지어 환인, 환웅, 단군만 나오면서 고조선의 건국만 서술되어야 환단고기라는 이름에 맞지만, 이 환단고기는 고려 말기 위화도 회군 직전까지 서술하고 있다.[9] 안경전, 환단고기 보급판, 상생출판(2015), p.184~185[10] 이 구절은 태백일사 환국본기에도 똑같이 나온다. 그러나 고기를 인용한 삼성기와 달리 태백일사는 삼성밀기라는 책을 인용했다.[11] 실제로 이러한 반론이 나왔다.[12] 역사적으로 유목민족의 무대가 된 지역이다.[13] 강남 지역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때가 3세기 초 오나라 건국 이후이다.[14] 환빠나 대륙설 신봉자들이 주장하는 '한민족'의 강역은 말도 안 되게 스케일이 커서 이게 과연 한국이 맞는가 의구심을 제기할 수준이다. 그래서 이들이 민족주의 끝판왕이 아니라 오히려 "한민족의 존재를 부정하는 자들"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을 지경이다.[15] 태백일사에서는 "직구다국이 독로국에 패해 오난하에서 알타이 산맥으로 옮겼다"라고 서술했다.[16] 원래는 중국 간체자나 일본 신자체 国와 비슷하게 생겼으되 玉 대신 王이 들어가 있는 이체자이지만, 여기서는 因을 잘못 판각한 것이니 주의가 필요하다.[17] 因(인)의 이체자(異體字)로서 口 안에 士가 들어있는 모양의 글자가 있는데, 이것을 판각하려다가 실수하여 囯자로 오자가 났다고 보는 것이 역사학계의 통설이다.[18] 즉 정덕본 이전의 판본[19] 물론 환단고기가 아니라 한단고기가 맞다는 측에서는 한국기원(한기)이라고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