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시기 / 지역(형태) | 시기별 한류 · 국가별 한류 · 동아시아의 한류 (일본의 한류, 북한의 한류) | 합한족 · 한빠 · 코리아부 · 국뽕 |
한류 정보 | 한류 스타 · 한류 유행어 · 한류 통계 · 유튜브 구독자 순위 | 위장 한류 | }}}}}}}}} |
1. 개요
[1]
[2]
한류의 유행을 업고 해외에서 일반명사화된 한국어 낱말.
2010년대 들어 한류가 아시아권을 넘어 서구권 및 남미권 등 더 넓은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국어를 술술 할 수 있는 외국인들은 비교적 적지만 이들은 한국 드라마나 영화, K-POP 등을 들으며 자주 나오는 낱말을 수박 겉핥기로나마 익히게 된다.
이러한 단어가 외국어로 딱히 알맞는 단어가 없이 한국 자체의 문화를 나타내는 단어인 경우가 많고(이를테면 호칭 표현) 그 결과, 코리아부들 사이에서 고유명사처럼 쓰이는 양상이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 인터넷에서도 이따금 보이는 일본어인 츤데레, 오덕후 계열(~덕, 덕후, 오덕 등), XX쨩, 카와이, 앙 기모띠 같은 것과 비슷하게 한국어가 해외에서 외래어 비슷하게 유행한 사례다. 외국에서도 일본 콘텐츠에 익숙한 사람들이 'senpai(선배)'나 '~chan(~쨩)'에 익숙해진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단어들은 넷상에서 주로 사용되며 보통 그 의미는 대체로 한국어의 원 용례와 비슷하지만 때로는 전혀 다른 의미로 확장, 변형되는 경우도 보인다. 애교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그래서 한류유행어의 대부분은 영어의 온라인 구어사전인 어반 딕셔너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시아계 배우와 영상물을 정리한 위키인 AsianWiki의 한국 배우들 문서에 달린 코멘트에서도 이러한 한류 유행어를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한 잘생긴 남자 배우에서 Oppa나 Saranghaeyo같은 코멘트가 많이 보인다.
영화나 드라마 쪽의 한류는 아니지만 e스포츠 강국으로 유명한 한국이 온라인 게임계에서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다 보니 게이머들 사이에 이들이 사용하는 은어가 퍼져서 거의 국제공용어화된 경우도 종종 보인다. 물론, 한국 온라인 게임 문화의 전파라는 점에서 보았을 때도 게임산업을 한류라고 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 시기도 물론 이쪽이 훨씬 오래되었다. 어찌보면 이쪽이 원조라고 할 수도 있겠다.
2. 목록
- 4D (4차원)
물리적·수학적인 보통 의미는 해외에서도 쓰이므로 당연히 아니고 성격이 특이할 때 쓰는 표현이 수출되었다.
- Aegyo (애교)
한국에서 여성이 어리광부리는 것이 매체에도 자주 등장하고 사회통념상 어느 정도 자연스레 받아들여지는 반면 사회적으로 여성들이 대체적으로 털털한 스타일의 구미권에서는 이러한 애교에 경악한다. 드라마나 연예 프로 등에서 애교를 보고 그냥 방송이니까 그러는 것이고 현실에서 설마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화 양상을 지칭하기 위한 단어로 Aegyo를 쓰는데 이는 한국 사회의 '귀여움'을 지향하는 문화 전반을 일컫는데 쓰이기도 한다. 서구권에 한해서 She's so Aegyo처럼 형용사로 쓰이기도 한다. 이와 비슷한 말로 일본의 Moe가 있다.
대만이나 일본, 중국 등의 다른 동아시아 나라에서는 이미 유사한 개념이 있기 때문에 별로 특이할 게 없다. 특히나 일본 여성들의 과도한 애교는 한국인들에게도 각종 미디어를 통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 Aigoo/Aigo/艾古 (아이고)
어감 때문인지 외국인들은 귀여운 단어로 받아들이는 듯하다. 사실 소녀시대의 태연이 매우 자주 쓰는 단어로 유명하고, 아이유의 노래 좋은 날에서 클라이막스 직전에 '아이쿠'가 나온다는 것도 한 몫 했다. 사실 '아이구'라고 하면 그래도 '아코!', '에구!'같은 식으로 말하면 한국인들 입장에서도 귀여운 어감이긴 하다.
사실 꽤 옛날부터 잘 알려져 있던 말버릇이라고 한다. 원래부터 옆나라 중국, 일본 사람들에겐 나름대로 유명했고 구한말부터 'Aigoo'는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빼놓지 않고 기록한 의성어로 신문 삽화에도 등장할 정도였다. 한국에 주둔하고 있던 주한미군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다. 그래서 주한미군들 사이에 돌다가 1990년대 즈음에 알려지게 된 유머 소재 중에는 "내가 한국에서 지나치게 오래 살았다는 걸 실감했을 때는? 의자에 앉으면서 나도 모르게 'Aigo Juketa...(아이고 죽겠다)'라고 말했을 때"같은 것도 있었다.
다만 '아이고'만 유달리 특이한 것은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감탄사 자체가 언어별로 각양각색이다. 영어의 '웁쓰', 러시아어의 '오이', 일본어의 '시맛따', 중국어의 '아이야', 프랑스어의 '울랄라'같은 외국어 감탄사도 만만찮게 특이하다.
폴란드볼에서는 한국의 말버릇으로 등장한다.
- Akgae (악개)
동의어로 Solo Stans가 있다. 악성 개인팬이라는 뜻이다.
- Daebak/大發(대발) (대박)
한국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와서 유명해진 듯하다. 외국에서 한류유행어로 '대박'이 쓰였던 대표적인 사례로 이광수의 베트남 오리온 초코파이 CF에서 사용한 광고 문구가 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가장 유명한 K-POP 플레이리스트의 이름이 K-Pop Daebak이었지만 2022년 3월 3일 'K-Pop ON!'으로 이름을 바꿨다.
중화권에선 '大發(대발, dàfā)'이라고 음차하여 사용한다. 發은 퍼지다라는 뜻도 있어서 '大發(대발)'은 '크게 퍼지다'라는 뜻도 있으니 괜찮은 음역이다.
- Gapjil (갑질)
대한항공 086편 이륙지연 사건 이후 퍼지게 된 낱말. 별로 좋은 낱말은 아니다. #
- Kiyomi/Gwiyomi[3] (귀요미)
- Hwaiting (화이팅)
어원은 분명 영어의 'Fighting'인데도 이미 다들 한국식 철자로 쓴다. 어찌보면 단어가 역수입된 특이한 케이스인데 영어 단어 'Fighting'과 그 단어를 어원으로 했지만 한국에선 전혀 다른 뜻을 가지게 된 한국어 단어 '화이팅'은 엄연히 다른 단어이기 때문이다.
- 母單(모단)/母胎單身(모태단신) (모태솔로)
예능을 통해 중화권에 많이 알려진 표현이다, 모태(母胎)는 한자어고 외래어 "솔로"는 한자어에서 혼자를 뜻하는 단신(單身)을 합친 단어다, 각 단어의 첫 글자를 줄여서 모쏠을 모단(母單)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한국과 동일하다.
- Maknae/忙內(망내이) (막내)
한글을 그대로 로마자로 옮긴 Maknae다. 외국인들도 발음이 '망내'라는 걸 잘 알면서 표기는 여전히 Maknae로 하는 특이한 경우다.[4] 바이두 백과사전
- Oppa/欧巴/โอปป้า, Hyung, Unnie/欧尼, Noona/Nuna/努那, Dongsaeng(오빠, 형, 언니, 누나, 동생)
일단 가족명을 애인, 동료, 친구, 선후배 사이에 쓰는 건 서구권의 외국인들에게는 좀 이상한 일인데 특히 남매 사이라도 '오빠'나 '누나' 등이 아닌 그냥 이름을 부르기 때문이다. Bro나 sis도 친구 사이에 쓰는 말이지 애인에게 그런 호칭을 한다는 건 매우 아스트랄한 일이다. 비단 서양인들뿐 아니라 일본인들도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선후배 등을 2인칭으로 지칭할 때 성이나 이름을 부르기 때문이다. 어감도 귀엽게 들리기 때문인지 한류팬들이 인터넷에서 시도 때도 없이 마구 쓰면서 이게 짜증난다는 사람들도 일부 생겨났다. 가족주의의 일종으로 볼 수도 있다.
한국어에서는 청자와 화자의 성별에 따라 2인칭 대명사가 오빠(여→남), 형(남→남), 언니(여→여), 누나(남→여)로 나뉘는데 이건 아시아 사람들도 처음엔 낯설어하는 부분이다. 이건 다들 팬질하면서 익숙해 지는 듯? 태국에서 태국팬들이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의 지아에게 "지아 오빠"라 부르며 장난치자 지아가 웃으면서도 멘붕하는 한국 사람이 보기에 웃긴 영상도 있다.
특히 "오빠"의 경우에는 강남스타일이 2012년 중순에 대유행하면서 아예 각인된 단어가 된 것으로 보인다. 강남스타일 이외에 세계적인 인기곡 중 이 단어가 들어간 것으로는 2016년에 만들어진 BLACKPINK의 붐바야 등이 있다. 붐바야는 아예 킬링파트에 이 단어를 넣었다. "BOOM BOOM BA BOOM BOOM BA 오빠!".
오빠 말고도 "형/언니"와 같은 단어도 널리 퍼졌다. 한국 아이돌은 동성그룹이 대부분인데 아이돌끼리 서로를 호칭할 때 이걸 많이 쓰다보니까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팬덤에서 상대적으로 나이 어린 멤버들은 막내로 퉁치는 경향이 있어서 동생은 쓰이지 않는 편이다. 그룹 멤버들을 나이로 라인을 나눌 때도 Hyung/Unnie LineㅡMaknae Line으로 구분하는 경향이 있다.
이외에도 Sunbae[5], Hoobae, Ahjussi, Ahjumma 등의 호칭이 드라마나 예능에 자주 나와서 유명해졌다.
- Mukbang[6] (먹방)
Food Porn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이것은 위꼴을 가리키는 의미가 더 강하고 말 그래도 먹는 방송은 Mukbang이라고 쳐도 많이 나온다. 굳이 한류팬이 아니어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 Netizen (네티즌)
서양에서는 1990년대에 잠깐 쓰이다 만 인터넷 조어였지만 한국 신문 기사에서 인터넷 여론을 언급한 것을 Soompi같은 해외 케이팝 언론이 그대로 번역하면서 역수출된 케이스. 인터넷 사용자 전체를 지칭하는 말에서 지나치게 민감하고 공격적인 과격한 한국인 팬들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도 변질되었다.
- Ending Fairy (엔딩요정)
해외의 케이팝 팬들이 한국의 엔딩요정이라는 단어를 직역해서 사용한다.
- Saranghae/Saranghaeyo (사랑해)
- Sasaeng (사생)
한류 관련 뉴스를 다루는 사이트에서 때때로 사용된다. 의미는 같다.
- Shibal/Ssibal/西巴 (X발)
정작 대한민국 사람은 Sibal이라고 한다.
- Jjang (짱)
[1] 27분부터 보면 된다.[2] 이 영상은 게임 쪽 은어에 한정된 편이다.[3]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은 후자로 쓴다.[4] 개정 로마자 표기법은 음운변화를 반영한다.(예: 신라 → Silla) 따라서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본디 Mangnae가 맞다.[5] 선배의 경우, 한국에서도 주로 님을 붙여 쓰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인지 선배님의 로마자 표기 두문자를 따 SBN으로 줄여 쓰기도 한다.[6] 거의 쓰이지 않지만,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상 Meokbang이 된다. 매큔-라이샤워로는 mŏk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