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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2:15:23

하현우/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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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목록 (재도전자 목록 · 소속사 · 오디션 출신) · 음악 그룹 · 장기집권 가왕
역대 가왕
초대 1~2대 3대 4~7대 8대 9대
자체검열
모자이크

황금락카
두통썼네

★★
딸랑딸랑
종달새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
노래왕
퉁키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

10~11대 12대 13~16대 17~21대 22~30대 31~32대
네가 가라
하와이

★★
사랑은
연필
로 쓰세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
여전사
캣츠걸

★★★★★
우리동네
음악대장

★★★★★★★★★
하면 된다
★★
33~34대 35대 36~39대 40~42대 43~45대 46대
로맨틱
흑기사

★★
불광동
휘발유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

★★★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

★★★
신비주의
아기천사(®)

47~49대 50대 51~52대 53~58대 59대 60대
팥의 전사
호빵왕자

★★★
물찬
강남제비

장화신고
노래할고양

★★
노래9단
흥부자댁

★★★★★★
맛있으면 0칼로리
MC 햄버거

바다의 귀염둥이
아기해마(®)

61~62대 63~64대 65~69대 70대 71~78대 79~81대
참 잘했어요! 바른 생활 소녀
영희

★★
감성충만 중2병
청개구리왕자

★★
입술 위에 츄~ 내 노래에 츄~
레드마우스

★★★★★
걸어서 세계속으로
집시여인(®)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

★★★★★★★★
어때요, 노래 참 쉽죠?
밥로스(®)

★★★
82~86대 87~89대 90~93대 94대 95~97대 98~102대
나한테 걸리면 마이아파~
동막골소녀(®)

★★★★★
액자 속 사진 속의 그
왕밤빵
X4(®)

★★★
안녕? 난 건이라고 해~
독수리 건(®)

★★★★
코드네임
불난 위도우

뽀뽀뽀 친구
클림트

★★★
어디 한 번 걸리기만 해봐!
걸리버(®)

★★★★★
103~105대 106~110대 111~116대 117~121대 122~127대 128대
오늘 당직
나이팅게일(®)

★★★
가왕, 나한테 지니? 노래요정
지니(®)

★★★★★
나의 살던 고향은 만화방
만찢남(®)

★★★★★★
나~ 나나나~ 난나 나나낭랑~ 나는
낭랑18세!(®)

★★★★★
발로 불러도 가왕! 가왕본색
주윤발(®)

★★★★★★
천하무적 절대
방패

129대 130~135대 136대 137~144대 145대 146대
난 괜찮아~ 가왕 되면 다 괜찮아~
진주

내 노래는 우아 우아 우아~해! 절대 시들지 않는 가창력!
장미여사(®)

★★★★★★
숨어도 소용없어요~ 제가 다 찾아냅니다!
숨은그림찾기

얌전한 고양이가 가왕석에 먼저 올라간다!
부뚜막 고양이

★★★★★★★★
한 번 열리면 정신 못 차릴 걸?
보물상자(®)

가왕님은 내일부터
집콕

147~149대 150~152대 153~155대 156대 157~158대 159대
삐빅 가왕감입니다!
바코드

★★★
아기염소 여럿이 가왕석 뜯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아기염소

★★★
탄생석 받고 가왕석으로!
5월의 에메랄드(®)

★★★
가왕 가왕 가왕 내 가왕이야~
소리꾼

내가 오늘 가왕 할 '수밖'에!
화채(®)

★★
투표 안 하고 뭐해 이 바보야!
비대면 남친

160~162대 163~166대 167~169대 170대 171~174대 175~180대
모두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드세요! 가왕석은 제가 지킵니다!
빈대떡 신사

★★★
복면가왕에서 재주 부리고 가왕석 지킬게요!
곰발바닥(®)

★★★★
눈처럼 깨끗한 명품 가창력!
겨울아이

★★★
아빠가 황금가면 벌어올게~!
아빠는 월급쟁이

작지만 강한 외유내강 보이스
작은 아씨들(®)

★★★★
세상에 노래 못하는 개는 없다!
누렁이

★★★★★★
181~185대 186대 187~193대 194~197대 198~203대 204~207대
다시 어둠이 내리면~ 가왕석은 내 거야!
인디언 인형

★★★★★
아삭하게 무대를 씹어먹겠습니다!
총각김치

신들린 노래 실력 보여드릴게요!
신이 내린 목소리(®)

★★★★★★★
복면가왕 트로피에 제 이름 새기러 왔어요!
우승 트로피(®)

★★★★
8가지 화려한 매력으로 n연승까지 날아갈게요!
팔색조(®)

★★★★★★
매너가 가왕을 만든다!
1급 특수요원(®)

★★★★
208~211대 212~214대 215~223대 224~227대 228~232대 233대~
제 목소리가 닿으면 무대도 황금빛으로 물들 거예요!
미다스의 손(®)

★★★★
향기 나는 노래로 모두의 마음을 힐링시켜 드릴게요!
인센스(®)

★★★
울고 웃는 모든 순간이 로큰롤!
희로애락도 락이다

★★★★★★★★★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부수러 온 노래 영웅!
헤라클레스(®)

★★★★
깊은 바닷속에 숨겨진 황금 같은 노래!
언더 더 씨(®)

★★★★★
화려하고 아름다운 축제의 막을 올립니다! Welcome to my~
카니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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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가 기록

1.1. 43, 44회: 토요일은 밤이 좋아, 민물장어의 꿈, Lazenca, Save Us

이 구역의 음악대장은 바로 접니다.
첫 등장 시의 각오
복면가왕 역대 명대사 TOP 1
파일:external/image.sportsseoul.com/20160124175207_QWEFE.jpg
대장이라는 호칭이 붙은 참가자답게 가면과 의상이 전체적으로 장난감 병사를 떠올리게 하며, 본인도 퇴장할 때 병사가 각을 잡는 듯한 특유의 걸음걸이로 퇴장했다. 이 때문에 '민물장어의 꿈'을 부른 뒤 퇴장하면서 뮤지에게 조울증 의심까지 받았다... 이에 대해 본인은 옷이 병사 복장이기 때문에 늠름해 보이고 싶었다고 답했다. 신장은 장신에는 거리가 있어보여 김구라가 다리가 짧은 것 같다며 디스했다.[1]

첫 등장한 2016년 1월 24일, 1월 31일의 방송분 중 1라운드와 2라운드부터 상대들이 가수가 아닌 점을 감안해도 도전자로 나온 경연에서 코스모스처럼 모두 60+표를 받는 경이로운 가창력을 보였으며[2] 특히 31일에 방영된 3라운드에서 단 한 번의 무대로 초월적인 파워를 과시한 범상치 않은 인물. 그러나 그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 이 무대가 워낙 파장이 컸던지라 이전 라운드의 곡 '민물장어의 꿈'도 훌륭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다.
[King of masked singer] 복면가왕 The captain of our local music - Like a night on saturday 20160916
1라운드에선 청량한 음색과 안정적이고 시원하게 지르는 고음으로 실력을 숨기며 내가 바로 국가대표와 《김종찬 2집》 앨범의 수록곡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불렀다. 그리고 상대였던 국가대표와의 콩트로 뛰어난 예능감까지 보여줬다. 이때 노래 시작부터 손가락 춤으로 박자를 맞추자 김형석김현철이 목소리가 많이 중성적이었던 음악대장을 여자로 추측했다. 그랬더니 음악대장은 사타구니 쪽을 잡고(!) 바지를 끌어올렸다. 반면 김새롬조장혁은 음악대장을 남자로 확신했다. 이윤석은 그가 굉장한 고수고 자기 실력의 10분의 1도 안 썼다는 평을 내렸다. 예언자 이윤석[3] 당시 표차가 79:20이었는데, 음악대장이 너무 편하게 부른 것과는 대조되게 상대는 음악적 경험이 거의 없는 운동선수인 데다 목에 힘을 주고 불러서 표차가 많이 갈린 듯 하다.[4]
[King of masked singer] 복면가왕 The captain of our local music - Freshwater Eel's Dream 20160916
2라운드에는 엄마 찾는 철이를 상대로 감성적인 노래인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을 선곡했다.[5] 특히 저음에서 신해철과 매우 유사한 음색, 창법으로 1라운드와는 다른 가창력을 뽐냈다. 김현철은 신해철의 영향을 짙게 받은 가수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음악대장을 여자로 착각했던 김현철과 김형석은 매우 뻘쭘해했다. 아마 저번 경연의 어우동의 후유증이 너무 컸는지 조금만 미성이 나와도 바로 성별을 헷갈린 모양이다. 이번에도 62:37로 준수한 표차를 받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상대가 비가수긴 했지만 워낙 노래 실력이 좋았던 데다 3조라서 선공했다는 패널티가 있었기에 비교적 적은 표를 받았다.

다만 어째선지 '민물장어의 꿈'은 네이버 캐스트에선 감상할 수가 없었다. 네이버 캐스트에서는 3라운드 이상 진출한 가수들의 노래는 3라운드 곡만 올리고 2라운드 곡은 올리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예를 들어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2라운드 곡 '만약에 말야'도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다. 후술하듯 저작권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행히도 2016년 추석 특집으로 진행된 '음악대장과 도전자들' 다시보기 영상에 '민물장어의 꿈' 영상이 올라오면서 감상이 가능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개인기로 성대모사를 선보였는데, 첫 번째 때의 저팔계는 잘했지만 두 번째 맥주 마시는 소리는 맥주였다가 점점 물개가 되어버렸다. 처음은 맥주로 하고 뒤로 가면서 물개로 바꿔보라는 김구라의 요구를 실행은 해봤지만 긴장해서 실패.
[King of masked singer] 복면가왕 The captain of our local music - Lazenca, Save Us 20160916
음악대장님은, 이름이 '우리 동네' 음악대장인데... (노래는) 전국구네요.
유영석
이전의 두 무대는 트릭이었어요, 제가 볼 때는. 너무나 피가 끓게 만드는 무대였고요. 특히나 목소리가 샤우팅할 때 깨끗하게도 냈다가 목을 긁기도 했다가 아주 자유자재로 자신의 창법을 소화하는 최고의 실력파 가수입니다.
김형석
3라운드에서 각진 인생 네모의 꿈이적의 'Rain'을 소화해냈을 때 판정단들은 물론이고 방청객들도 상당히 칭찬을 많이 했는데, 음악대장이 N.EX.T'Lazenca, Save Us #'를 선곡하자 판정단과 시청자, 국내의 록 팬들을 경악케 했다. 참고로 'Lazenca, Save Us'는 음역대가 1옥타브 도(C3)~3옥타브 파(F5)에 해당할 정도로 괴랄한데, 원곡보다 빠르고 한 키(반음)를 높이고 부분부분 음을 높여 불렀다. 저음도 맛깔나게 부르는 음악대장은 음폭이 아주 넓긴 하지만 더 돋보이는 음역대로 편곡한 듯. 물론 저 3옥타브 넓이를 혼자 다 커버하는 건 불가능하므로 난이도를 낮추기 위함도 있을 것이다.

다른 영혼기병 라젠카 OST는 난이도가 쉬운 편에 속해 좋은 점수를 못 받지만, 이 곡은 가수의 역량이 점수를 가르는 곡이다. 참고로 '민물장어의 꿈'은 2키를 높이고 템포를 늦추었다. 신해철의 팬들과 록 팬들은 설마 라젠카의 라이브를 TV에서[6], 그것도 지상파 경연 프로그램에서 볼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록 매니아로 유명한 이윤석도 이 노래를 복면가왕 경연에서 들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7] 오 롹신이 오셨다!!! 유영석은 전형적인 롹 윌 네버다이 정신이 박힌 정통 록 음악이라며 캣츠걸이 할 수 없는 장르를 골랐다고 했으며, 김형석은 그걸 완벽하게 자유자재의 창법으로 소화했다고 극찬했다.

연예인 판정단의 대체적인 의견이 "제 1, 2라운드에선 발톱을 숨기고 공연했다"라고 할 만큼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거기에 다음날 오후까지 음악대장 본인의 가명과 라젠카가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2, 3라운드 통틀어 신해철의 명곡을 부른 것 때문에 경연 프로그램에서 혼자 신해철 추모 공연을 열었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 복면마왕 와~ 대박! 이라는 환청이 절로 떠오른다 그리고 이 무대는 네이버 복면가왕 관련 동영상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도 모자라 결국 2016년 네이버 동영상 조회수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파일:external/upload.luckyworld.net/0131_8684.jpg
그 결과 2라운드에서 일반인/연예인 판정단의 감정을 자극하면서 승승장구한 기세로 결승전에 오른 네모의 꿈을 상대로 무려 91표나 받았다. 이는 결승전에서의 최다 득표 기록이며, 181차 경연 이전까지의 역대 가왕의 공동 최다 득표 기록이었다.(3파전 및 21인 체제 제외) 결승전에서 득표수가 90표 이상인 건 이게 최초다.[8]

그리고 가왕전 상대인 캣츠걸을 상대로 77표나 받으면서 새 가왕이 되었다. 지금까지 캣츠걸에게 도전한 상대들이 파리잡는 파리넬리를 제외하고 대부분 완패했던 걸 생각하면 3라운드 무대의 여파가 얼마나 컸는지 실감할 수 있다. 물론 경쟁자들을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면서 무려 5연승을 달성한 캣츠걸이라 어느 정도 선방했지 그렇지 않았으면 표차가 더 벌어졌을 것이다.

음악대장은 "제가 가왕 자리를 빼앗은 게 아니라 가왕님께서 물려주신 자리를 제가 물려받은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고, 가왕의 왕좌가 확정된 후 내려오면서 "다음 무대를 어떻게 꾸밀까 걱정된다"면서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카메라 앞에서 다짐했다.[9]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켰음에도 그의 2라운드, 3라운드 경연곡인 '민물장어의 꿈'과 'Lazenca, Save Us'는 음원이 발매되지 않아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원성 아닌 원성을 샀다. 원곡자인 N.EX.T, 신해철 측과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그 뒤 6월 5일에 발매가 결정되었다.

또한 2016년 5월 8일 기준으로 3라운드에서 불렀던 'Lazenca, Save Us' 영상은 복면가왕의 모든 영상들 중에서 최다 재생수 1위, 최다 좋아요 수 1위를 기록했다.[10] 이 무대가 나온 복면가왕 44회의 방영 날짜가 2016년 1월 31일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무려 한 달도 안 돼서 세운 기록이다. 실제로 복면가왕 영상들을 좋아요 순으로 나열해보면 TOP 10에 든 영상들은 대부분 1년 가까이 된 것들인데 이 영상만 반 년도 안 된 영상이다. 때문에 "네이버 캐스트에서 만약 풀영상을 공개했더라면..."이라는 아쉬움 섞인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풀영상은 벅스에서 볼 수 있지만 벅스는 풀영상을 보려면 로그인을 해야 하는 데다가 네이버 캐스트 쪽이 영상 화질이 더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악대장이 하차한 후 지금은 벅스와의 계약이 종료되어서 더 이상 풀버전 무자막 영상을 감상할 수 없게 되었다.
파일:Screenshot_2016-01-31-18-21-59-1.jpg
2016년 1월 31일 기준, 실시간 검색어에서 복면가왕 관련 키워드가 10개 중 8개나 된다. 얼마나 큰 반향을 몰고 온 무대였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11]

1.2. 45, 46회: 걱정말아요 그대

저 친구야말로 우리 외국으로 보냅시다. 아, 최고입니다. 아주 최고.
유현상
이건 음악대장 두 명 대 각설이 한 명과의 대결입니다. 1절과 2절을 완전히 다르게 불러서 저를 소름 돋게 만든 무대입니다.
김현철
[King of masked singer] 복면가왕 The captain of our local music - Don't Worry 20160916
2016년 2월 14일 23차 경연 가왕전,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러서 작년에 왔던 각설이를 꺾고 왕좌를 사수했으며 역대 6번째로 2연승 성공한 가왕이 되었다.[12]

지난 무대의 'Lazenca, Save Us'와는 달리 부드럽고 아름다운 노래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13] 이 곡은 음악대장의 말도 안 되는 음역대를 본격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음악대장의 또 다른 감성을 보여줬던 노래였다. 연예인 판정단의 나연은 눈시울을 붉혔으며, 김구라도 가왕 자리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극찬했다. 고음이 아닌 중저음으로도 얼마든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를 증명해준 무대였다. 1절을 최저음으로 읊조리듯이 불렀고, 2절은 좀 더 풍부하게 한 옥타브를 높여서 불렀으며, 애드립 부분에서는 초고음을 시전함으로써 패널들을 경악하게 했다.[14] 그리고 46회 방영 후 'Lazenca, Save Us'는 드디어 재생수가 200만을 돌파했다.

참고로 46회 예고편 마지막에 신봉선이 "너무 좋아, 어쩜 좋아~"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화면 밑에 음악대장의 모자 위 깃털이 까딱거리는 게 잡혀서[15] 음악대장의 2연승을 미리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어쨌든 이로써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이후 두 번째로 연임에 성공한 남자 가왕이 탄생했다.

나중에 라디오 스타에서 후일담을 전하기를 당시 목 컨디션이 상당히 안 좋았다고 한다.[16] 거기에 노래를 부르던 도중 턱이 탈골되면서 침을 질질 흘리면서 노래했다고 한다. 그랬던 터라 제작진은 대기실에서 리허설을 할 때 가왕 도전자인 각설이에게 가왕이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우승할 수 있다고 희망고문을 했다고 한다. 물론 실제 무대에서는 잘 해냈다.

1.3. 47, 48회: FANTASTIC BABY

파일:external/s1.dmcdn.net/1280x720-P3e.jpg
진짜 저기, 엑스레이 한번 찍어보고 싶어요. 폐가 얼마나 큰지.. 숨도 안 쉬면서 부르는 것 같고 노래를... 어디가 끝인지 모르는 저 고음의 두성은, 역시 우리나라에선 최고 아닐까..? 네, 저 정도면.
조장혁
[King of masked singer] 복면가왕 - ‘music captain of our local’ - FANTASTIC BABY 20160228
이번 회차에서는 유독 반전과 경악의 순간이 많았는데,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은 달려라 지구촌의 1회전 광탈과 과묵한 번개맨의 정체였다. 특히 이번 회차의 도전자 대부분이 네티즌들로부터 가왕감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더더욱 도전자들에 대한 주목이 커져서 음악대장에 대한 관심이 잠시 잊혔는데...

그의 무대가 시작되는 순간 팬들은 열광을 금치 못했는데, 그 노래가 바로 다름아닌 빅뱅의 'FANTASTIC BABY'였기 때문이다.[17] '이 난장판끝판왕 차례', '진짜가 나타났다'라는 노래 가사값을 제대로 한 무대였다. 음악대장은 그의 등장 이전까지 어수선했던 판정단들을 순식간에 빠져들게 했다. 여전사 캣츠걸이 불렀던 소녀시대의 'Run Devil Run'처럼 혼자서 5인분[18]의 노래를 부르면서 관객들을 춤추게 만들었고, 그 기세로 감기 조심하세요 성냥팔이 소녀를 상대로 80표나 받으면서[19] 가볍게 3연승에 성공했다. 이는 음악대장의 득표들 중 2번째로 많은 득표로, 성냥팔이 소녀가 그 이전에 니글니글 버터플라이, 부활한 백투더퓨처, 과묵한 번개맨이라는 뛰어난 실력의 가수들을 꺾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일이다.

가왕 등극 후 소감에 의하면 자신에게는 모험과도 같았는데, 노래가 너무 어려웠고 랩 부분, 특히 붐 샤카라카가 자신을 미치게 만들었다고. 여태까지의 무대 중에서도 가장 긴장되었다고 한다. 탈락 후 인터뷰에서도 가장 아쉬웠던 무대로 이번 무대를 꼽기도 했다.

라젠카 다음으로 많은 득표를 얻었던 경연인 만큼 반응도 매우 폭발적이었지만 그만큼 걱정스런 여론도 올라왔다. 일단 선곡 자체가 리스크가 큰 곡으로, 쉽게 말해 조금이라도 잘못 불렀다간 실패하기 쉬운 곡인 것과 더불어서 '토요일은 밤이 좋아', '민물장어의 꿈' 이후 고음을 구사하지 않은 무대가 없어 캣츠걸이 걸었던 전철처럼 서서히 평론이 부정적으로 변해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오갔다. 하지만 현재까지 복면가왕에서 고음을 사용하지 않고 가왕에 올랐던 출연자는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20], 팥의 전사 호빵왕자[21], 어때요, 노래 참 쉽죠? 밥 로스, 액자 속 사진 속의 그 왕밤빵X4, 가왕, 나한테 지니? 노래요정 지니, 숨어도 소용없어요~ 제가 다 찾아냅니다! 숨은그림찾기 뿐이다. 특히 캣츠걸은 집권할 당시 벨팅 특유의 고음에서 갈리는 호불호와 더불어 노래 이외에 화려한 춤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점에서 비난을 받았는데, 음악대장의 이번 방어전도 그러한 경향이 있었기에 나온 이야기인 듯. 사실 이런 의견은 지극히 극소수고 음악대장의 지지도는 갈수록 오르는 추세로, 긍정적으로 보면 음악대장의 관객들과 소통하는 행동은 오랜 가수 생활로 얻은 결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선곡이 중요한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그룹, 그것도 젊은 연령층에게만 유명한 노래인 판타스틱 베이비를 선곡함으로서 라젠카 이후 다시 한 번 미친 선곡 센스를 발휘하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음악대장의 선곡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

참고로 성냥팔이 소녀의 목소리가 마음에 든다면서 그녀의 결승전 무대를 듣는 내내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가왕전에서 만났을 땐 갑자기 다가가 껴안기까지 했다. 가왕 자리 수성에 성공한 뒤에도 성냥팔이 소녀의 목소리가 정말 좋았다며 성냥팔이 소녀의 몫까지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에 라디오 스타에서 전한 후일담으로는 가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후렴구인 "붐~ 샤카라카"가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어서 고민 끝에 주술적인(?) 느낌으로 불렀다고 한다.

여담으로 결승에서 번개맨의 정체가 공개될 때 음악대장이 "뭡니까 이게" 하는 부분에서 목소리가 음성변조가 되지 않은 채로 나왔는데, 다행히 작은 소리라서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1분 24초부터

1.4. 49, 50회: Don't 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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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형님이 저 복면가왕 나간다니까 음악대장에게 이렇게 전해 달래요. 우리 쪽 사람이라면 정말 고맙다고요.
- 박완규[22]
[King of masked singer] 복면가왕 The captain of our local music - Don't Cry 20160916

예고편에서 '나한테 왜 그래요 진짜~'라고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 반전과 경악의 연속이었던 24회 경연을 뚫었는데 또 강적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니 위기의식을 느꼈던 모양. 실제 회차에서는 지난 회차보다 강적은 많지 않았지만 한 명이 음악대장 못지 않은 상당한 실력을 보이며 그를 위협했다.

지난 가왕 결정전에서 하니에게 포옹한 것 때문에 여성 복면 가수에게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었는데, 본인 말로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또 결승전에서 여성 복면 가수를 만났고, 이번에는 정중하게 악수를 하며 그녀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3월 13일자 가왕전에서 더 크로스'Don't Cry'를 부르고 봄처녀 제 오시네를 상대로 67표를 받으면서 장기집권 가왕의 4번째 멤버로 당당히 합류했다. 방어전 이후에는 매번 무대에 설 때 10을 준비해오면 7, 6밖에 보여주지 못해 관객들을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한다며 자책을 하면서도 자신을 사랑해주는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최선을 다한 봄처녀에게도 정말 고생 많았고 아름다웠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왕이 되고 나서는 "하루에 집에서 두 시간밖에 자지 못한다", "10을 준비하면 무대에서 6, 7밖에 보여주지 못한다" 며 판정단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가왕에 오른 후 받는 압박감이 상당한 듯 하며, 실제로 노래 중에 손을 떠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여담으로 이 때 봄처녀 제 오시네의 무대를 보고 흠뻑 취했다고 한다. 가장 위협을 느꼈던 두 인물 중 한 명으로 꼽았다.[23]

시험적인 무대에 가까웠던 저번 가왕전과 반대로 이번 선곡은 새로운 시도가 아닌 철저히 음악대장 본인의 페이스에 맞춘 선곡이었다. 'Don't Cry'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그 유명한 'She's Gone'과 함께 노래방에서 고음의 척도를 가르는 양대산맥으로 불릴 만큼 폭발적인 고음 음역대를 자랑하는데, 그동안의 재전을 본 사람들은 알겠듯이 음악대장은 이런 폭발적인 고음에 특화되어있기 때문. 클라이맥스 최고음이 무려 진성(샤우팅)으로 3옥타브 라(A5)다. 하지만 노래 초반에 저음[0옥타브 도(C2)] 부분도 상당히 잘 살려서 저음 부분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유영석은 정말 매력적인 저음으로 관객들을 확 끌어모은 후 기대 이상의 고음을 터뜨린 어느 부분 하나 아쉬움이 없는 완벽한 무대라고 평했다. 참고로 음악대장이 부른 'Don't Cry'는 1집 때 김혁건이 부른 오리지널 버전보다는 2집 때 김경현이 부른 리메이크 버전에 가깝다.[24]

음악대장의 경연이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더 크로스의 멤버들인 이시하, 김혁건, 김경현이 무대에 대한 감상평과 음악대장에 대한 감사의 글을 남겨서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 #, #[25]

그리고 이 곡은 복면가왕에서 불린 노래들 중 멜론 차트에서 무려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음악대장이 부른 곡들로만 한정하면 1위.

이후 슈가맨 3에서 Don't cry가 나왔을 때 곡 소개를 자신이 복면가왕에서 부른 노래였다고 했으며, 이에 10대들이 슈가송이 어떤 노래인지 깨닫는데 일조했다. 이때 이시하가 말하길, Don't cry는 She's gone을 상대하기 위한 노래였는데 바로 이전 경연에서 She's gone의 원곡자 밀첸코 마티예비치가 나와 쉬즈곤을 부르는 것을 보고 여러 생각이 들고 복잡한 심경이었는데, 바로 다음 경연에서 음악대장이 부르는 것을 보고 '저분이 내 심경을 읽어주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기뻤다고 한다. 또한, 유재석은 10대들은 음악대장 덕분에 이 노래를 알았다고 표현했다.

1.5. 51, 52회: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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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딩 장면.
[King of masked singer] 복면가왕 - ‘Music captain of our local’ defensive stage - Spring rain 20160327
음악대장은 오늘도 역시 대장이셨습니다.
- 김현철
제가 라디오를 10년 이상 하면서 수많은 가수들의 라이브를 들었는데 오늘 음악대장 무대를 실제로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화면이 현장의 느낌을 담아내지 못하네요.
- 박소현

가왕전에서 박인수의 '봄비'[26]를 짙은 감성으로 부른 결과 75표를 받으면서 5연승에 성공, 세번째 장기 가왕과 동률을 이뤘으며 남성 가왕으로는 최초.

무대 전에 봄과 관련된 곡을 부른다고 발언에 판정단들과 시청자들은 다시 차트 순위권으로 슬금슬금 들어오고 있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선곡할까 기대 아닌 기대를 했는데... 이번에도 대중들의 예상을 깬 '봄비'라는 신선한 선곡으로 또다시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참고로 이번 경연에서는 음악대장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한없이 높은 고음이 아닌, 순전히 몽환적인 느낌만으로 상대를 트리플 스코어 이상으로 압도했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한 사실이다. 실제로 들어보면 고음이 나오는 구간이 별로 없으며, 그 음도 전 경연들, 특히 25차 가왕전 경연곡 'Don't Cry'와 비교했을 때 그다지 높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고음 없이도 사람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셈이다.[27]

다만 봄비 역시 음악대장이 선곡한 곡에선 파워풀한 곡에서도 라젠카, 매일 매일 기다려, 하여가, 판타스틱 베이비 다음으로 파워풀한 선곡이다. 허밍때문에 가려져서 그렇지 걱정말아요 그대처럼 감성으로 사로잡고 후에 고음을 난사하는 식

카메라에 잘 잡히지 않았지만 유영석은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으며, 산들은 "봄비가 대체 뭘 잘못했길래 저렇게 서글프게 부를까, 오늘 봄비 오면 난리나겠네요"라는 말로 관중들을 빵 터트렸다. 음악대장의 무대가 끝난 직후 패널들끼리 감상을 교환하던 타이밍에 김구라"끝났어"라고 선언하는 것도 들을 수 있다.

한편, 음악대장은 우승자인 우주요원 넘버세븐과 겨루면서 3연속으로 아이돌 출신여성을 상대해서 승리했다.[28]

1.6. 53, 54회: 하여가

어느 누군가가 4~5연승 정도 하고 그러면 이번에는 좀 바뀌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있어요. 다른 사람이 나타나서 좀 꺾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분들도 계시고.[29] 그런데 저 가왕은, 호감도가 있어요.
- 김구라[30]
[King of masked singer] 복면가왕 - ‘Music captain of our local’ defensive stage - Hayoga 20160410
살다살다 3옥타브에서 랩 완벽하게 하는 사람도 보는구나
- 음악대장 '하여가' 영상 베스트댓글 中
저는 초저음으로 랩 완벽하게 하는 사람도 첨 봄
- 위 베스트 댓글에 달린 답글.

이방원이 이렇게 하여가를 불렀다면 정몽주가 돌아섰을 거라 카더라[31]

이번 1주년 특집에서는 파일럿 출연자들이 판정단으로 참여했으며 작년에 왔던 각설이 이후로 계속 가왕 쟁탈전에서 여성 아이돌 가수들만 상대했던 음악대장은 오랜만에 남자 가수를 상대로 만나게 되었다.

이번 경연에서 어린 시절 자신의 우상이었다고 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선곡했다. 그래서인지 본인도 상당히 무대를 즐겼다고 한다. 'Lazenca, Save Us' 이후에 가장 락 장르에 가까운 곡이기도 하다.

특히 초고음역대에서 그루브를 타고 빠르게 진행되는 랩과 후반부의 폭발적인 폐부를 찢는 듯한 포효의 고음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전율을 느낄 수밖에 없는 가창력을 보여줬다. 이전 24대 가왕전에서 아이돌 그룹 빅뱅의 'FANTASTIC BABY'를 선곡했던 것과 같이, 이번에도 '하여가'라는 예상치 못한 부류의 장르의 곡을 선곡하며 장기 가왕으로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를 과감히 돌파했다.

실제로 장기집권의 한계점은 매번 색다른 무대를 선보여야 한다는 고충이다. 거기에 더해지는 지속적인 방어전의 압박을 고려하면 심신이 지칠 만하지만 음악대장은 그런 슬럼프를 이겨내면서 복면가왕의 신기원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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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는 '하여가'로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휘어잡고 고정 패널은 물론, 초대 가왕인 솔지를 비롯해 좋은 가창력을 소유한 비가수 신보라김예원 등 게스트 패널로부터 격한 찬사[32]를 받고, 78표나 받으면서 6연승 성공으로 복면가왕 1주년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33] 특히 도전자인 4월 13일엔 투표하세요가 본 경연에서 모두 60표 이상 받았고 결승전에선 먼저 부르고도 완승했다는 걸 감안하면 이번에도 맹활약을 한 셈이다.

결국 자신이 예전에 말한 3번, 4번, 5번에 이어서 6번이나 왕좌에 앉게 되었으며, 54회 기준으로 장장 12주 동안 가왕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6연승이 확정되자 너무나도 감사하고, 오늘이 자기 인생 가장 큰 축제라면서 감사를 표했으며 하여가를 선곡한 이유로는 초등학교 때부터 우상이었고, 그 시절을 모두와 함께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는 이야기를 한 다음 무대에서 퇴장했다.

거기다가 이번엔 음원이 나오는 동시에 벅스 1위, 네이버 뮤직 2위, 엠넷닷컴 1위 등[34]을 차지하는 등 초반의 음원 차트 순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음악저작권협회 소속이 아닌 서태지는 자신의 창작물들을 직접 관리하는데,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을 상업적으로 쓰도록 허락하는 데 굉장히 엄격하다.[35] 정확히는 후배들이 자신의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공연장이나 방송에서 부르는 건 상관없지만[36] 그게 음원이나 음반의 형태로 발매되는 걸 막은 것. "하여가" 음원 발매 전까지 서태지가 허락한 정식 음원 발매 리메이크 곡은 성시경이 노래한 "너에게"[37]슈퍼스타K6 TOP 8 생방송 당시 불렸던 곡들이 전부였다.[38][39] 그런 서태지가 음악대장의 이번 리메이크를 음원으로 정식 발매를 허락했다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다. '하여가' 리메이크에 대한 서태지의 반응.

음악대장의 '하여가'는 방송 이틀 후인 4월 12일 새벽 1시 48분에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와 있었다! 방영 하루 만에 오후 11시 기준으로 조회수 160만을 넘기고, 일주일도 안 지난 4월 16일 11시 30분에 200만을 넘겼다! 음악대장의 경연곡 중에서 조회수가 가장 빠르게 올라갔었던 'Lazenca, Save Us'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후 2016년 네이버 동영상 조회수 5위를 기록했다.

사족으로 방송 마지막에 벅스 로고에서 '그리하여, 가왕이 된 음악대장'이라는 애드립을 시전했으며, 지금까지 유일하게 서태지의 곡을 부르고 승리한 사례다.

1.7. 55, 56회: 일상으로의 초대

전 사실 음악대장님의 고음도 굉장히 좋아하긴 하지만 저음이 더 좋아요. 오늘 그 저음을 다른 때보다 훨씬 실컷 들을 수 있어서 진짜 좋았어요.
- 유영석
짧은 생을 살고 가신 분이 있지만 노래는 음악대장을 통해서 오래 살아남는구나... 고맙고도 찡했던 무대가 아니었나 싶어요.[40]
- 이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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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of masked singer] 복면가왕 The captain of our local music - An invitation to daily life 20160916
신해철로 시작해서 신해철끝내고 싶었지만 방청객들은 허락하지 않았다.
- 네이버 TV캐스트 베스트 댓글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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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장이 자신의 패배를 직감했는지, 가면 속의 얼굴을 다듬는 모습이다.

특급열차 롤러코스터를 가왕전 상대로 만난 음악대장은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선곡, - 1옥타브 솔♯(G♯1)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저음을 선보였으며 7표 차 접전 끝에 7연승에 성공했다. 참고로 결과가 나오기 전 음악대장이 자신의 얼굴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떨어질 것이라 예상한 듯. 이 경연에선 30대 이상의 연령대와 신해철 팬층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이 날 음악대장이 떨어지는 일은 없었다[41]

이번 경연으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이어서 두번째로 자신이 세운 신기록을 한 번 더 갱신한 셈이며 최초로 음악대장이 60표 미만을 받고 승리했다. '일상으로의 초대'가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하다고 할 만한 선곡이었고, 음악대장을 위협할 만큼 대단한 무대를 선보였던 실력자인 롤러코스터를 상대로 승리한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었다.

음악대장 또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대결에서 이기게 되자 감정이 복받쳤는지, 가왕 소감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42] 이후 대중이 자신을 이토록 사랑해 준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전 무대들에서 보여진 음악대장의 강점인 특유의 폭발적인 고음이 이번 무대에선 비교적 나타나지 않은 것이나, 기타 주관적인 추론들로 인해 이번 회차에선 음악대장이 가왕에 대한 미련을 접고 무대에 섰다는 의견이 다분하지만, 이후 무대에서 위와 비슷한 질문을 받은 음악대장은 이를 확실히 부정했다.[43]저도 그런 감성이 있거든요 사실 '일상으로의 초대'도 정적이여서 그렇지 어마어마한 무대였고 음악대장도 최선을 다해서 불렀다.

김구라는 이번 음악대장의 무대에서 (물론 직접 언급한 게 아니라 자막에 잠깐 나왔던 거지만) "음악 폭군"이라 했고, 조장혁은 "저 아래에서 저 위까지의 음역대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음악대장 한 사람 뿐이다"라면서 그를 "음역대장"으로 칭했다.

여담으로 22차 경연에서 부른 'Lazenca, Save Us' 영상의 재생수가 300만을 넘었다. 복면가왕 모든 영상 중에서 3번째로 300만 이상의 재생수 기록. 또한 이번 경연에서 부른 '일상으로의 초대' 영상의 좋아요 수가 14,000개를 넘어서며 복면가왕 네이버 TV캐스트에서 2016.4.26 자정 기준 좋아요 4위를 기록했다! 음악대장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하여가' 영상의 좋아요 수가 10,000개가 되기까진 6일이 걸렸으나(이것도 밀젠코 'She's Gone' 무대를 제외하곤 최단기 기록), '일상으로의 초대' 영상은 그 속도보다 훨씬 앞선다. 심지어 그 라젠카를 뛰어넘어 좋아요수 2위였던 적도 있다.

또한 이번에도 벅스에서 애드립을 시전했으며 "음악대장을 멈출 수 있는 한 가지 방법, 벅스 무료영상에서 일시 정지하고 보세요!"였다.

1.8. 57, 58회: 매일 매일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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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of masked singer] 복면가왕 - ‘Music captain of our local’ - Waiting Everyday 20160508
(음악대장 무대 보려고) 매일 매일 기다려
음악대장 8연승 성공 기사 댓글 중

2번의 남성 가수 상대 후 오랜만에 여성 가수를 상대하게 된 음악대장은 이번 경연에서는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를 불렀다. 특기라고 할 수 있는 장르의 노래인 만큼 팬들이 그토록 바라던 라젠카 이후의 정통 록을 부르면서 이번에도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주며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음악대장의 경연 곡 중에선 '하여가'가 가장 록에 가까운 곡이었지만, '하여가'는 랩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스타일에 더 가까웠다. 해당 경연에서는 락덕인 이윤석이 열광하다가 결국 완전히 연소해버린 것은 물론이고, 마지막 절정부의 포르타멘토 부분에서 신고은은 눈알이 튀어나올 듯 경악했으며, 유영석은 아예 정줄을 놓고 눈이 풀리기까지 했다. 당시 상대였던 신비한 원더우먼도 감탄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이전 무대에서 비교적 잔잔한 무대를 보여준 이유로, 음악대장이 가왕에 미련을 두지 않고 넘겨주기식 공연을 한다는 풍문이 돌아[44] 많은 이들이 걱정했지만 예상과 달리 역대급의 무대를 선보였다. 음역대장이라는 별명을 굳히는 듯 1절에선 높은 음역대로 2절은 낮은 음역대로 부르다 마지막 절정부에서 포르타멘토 샤우팅을 선보이며 무대를 그대로 잡아먹었다. 이윤석은 발바닥의 용천혈부터 정수리의 백회혈까지 전신의 맥이 뚫리고, 지하에서 건물 옥상까지 가는 듯 무지막지하게 올라가는 느낌이었다며 격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김구라 역시 자신이 티삼스의 팬이라 이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그 와중에 허경환:작은 사람이 저렇게 잘하면 너무 좋아요.

이제 음악대장은 가왕의 자리에서 내려가겠다는 생각을 버린 듯 했다. 1절에선 높은 음색으로 2절에선 낮은 음색으로 두 가지 색깔로 부르더니 마지막에는 "기다려~"를 13초 동안 포르타멘토 샤우팅으로 질러 3옥타브 라까지 올리는 괴력으로 화룡점정을 하면서 모두의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줬다.[45]

또 다시 음악폭군이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은 결과 상대[46]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승패가 정해져 있는 것과 다름없었으며, 예상한 대로 음악대장이 더블 스코어로 8연승에 성공했다.

사실 원더우먼이 상당한 무대를 보여줘서 선방한 거지, 다른 가수였으면 더 격차가 벌어졌을 거라는 의견이 더러 있다. 당시 현장 분위기로는 2번째로 표를 많이 받은 'FANTASTIC BABY'를 부를 때보다 더 열광적인 분위기였다. 만약 원더우먼이 1, 2라운드에서 각각 '하하하 쏭', '강남스타일' 같은 노래로 현장 분위기를 크게 올리지 않았다면 더 격차가 벌어졌을 수도 있다.[47]

결과가 나온 뒤, 이러다 여름까지 방어할 거 같다는 의견이 나오자 김성주가 옷을 반팔로 갈아입혀줄 수 없다고 말하며 음악대장을 당황하게 하기도. 네티즌들은 음악대장을 위해 여름용 옷 좀 만들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5월 10일에 나온 음악대장 가면 관련 인터뷰에서도 황재근의 언급을 보면, 여름 전용 복장 및 가면도 꽤나 진지하게 고려하는 중인 듯했... 으나 음악대장의 활동이 끝나면서 음악대장의 하복은 볼 수 없게 되었다. 아쉽다

사실 보통 하복을 만들게 되면 소매가 짧은 옷을 만들게 될 텐데, 애초에 음악대장은 가왕 집권 당시 소매가 짧은 옷, 즉 반팔로 된 옷 자체를 입을 수 없었다. 가장 큰 이유는 음악대장의 정체인 하현우의 양쪽 팔에 새겨진 문신 때문. 당연히 심의 때문이 아니라 정체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즉, 더 집권했어도 하복은 제작만 고려됐거나, 혹은 소매는 길지만 본래 복장보다 가벼운 제질의 섬유로 제작되었을 것으로 보인다.[48]

김현철이 후에 자신의 라디오에서 '매일 매일 기다려'를 틀어주면서 밝힌 비하인드로는 음악대장은 이 노래를 몰랐다고 한다. 제작진의 추천으로 불렀다고...

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밝히기로는 '매일 매일 기다려'가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특히 3옥타브 라(A5)까지 올라가는 포르타멘토 부분은 자기도 부르면서 이게 되나 싶을 정도였다고.

그리고 이후 복면가왕 2017년 7월 2일 방영분에서는 원곡자 티삼스의 당시 메인 보컬 김화수[49]가 출연해서, 음악대장이 정말 잘해줘서 고마운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1.9. 59, 60회: 백만송이 장미

많은 분들이 제가 좀 나지막한 노래... 좀 뭔가 모나지 않고 세지 않은 노래를 하면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아니에요. 저도 그런 감성이 있거든요.
- 가왕 자리를 내려놓고자 하는 선곡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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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of masked singer] 복면가왕 The captain of our local music - One Million Roses 20160916

다시 남자 가수를 상대하게 된 음악대장은 역대급 경쟁자인 램프의 요정를 상대하게 되었을 때 완벽한 새로운 시도로 대중들에게 다가선 모험적인 무대로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선곡했다.[51] 주특기라 할 수 있는 폭발적인 고음이나 나지막한 저음은 거의 배제한 채 가성 위주의 창법으로 꾸민, 여태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 무대를 선보였다. 특유의 소년 같은 맑고 청아한 음색과 애절한 감성 연출이 돋보였다는 평. 상대가 본인의 장기를 십분 발휘한 압도적인 락 무대를 선보인 반면, 음악대장은 잔잔하면서도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판이하게 다른 무대를 준비한 탓에, 이번에야말로 음악대장의 연승이 막힐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음악대장은 일부러 떨어지려고 선곡한 것이 아니라, 본인도 그러한 감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 결과, 13표 차로 9연승에 성공했다! 음악대장의 무대 중 두 번째로 표차가 적은 무대이자 60표 미만 승리 경연이다.[52] 사실 상대가 전설급인 것도 모자라 전력을 다해 무대를 휘어잡는 강력한 노래를 선보인 반면, 음악대장은 기존의 장기들을 거의 배제한 잔잔한 무대를 보여주었고 도전자가 모든 경연을 60표 이상으로 이긴 걸 감안하면 이긴 게 신기할 지경이다.[53]

음악대장이 매번 보여주는 다양성, 즉 한 가면 뒤에 여러 다른 가수가 숨어있는 것 같은 매력과 이로 인해 생기는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당장 이번 무대 흡입력이 약하다는 핸디캡보다 앞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램프의 요정보다 음악대장의 무대가 더 나아서 이겼다기보다는 '음악대장을 좀 더 오래 보고 싶다', '음악대장의 다른 무대도 보고 싶다'는 청중들의 호감과 기대가 크게 작용했다는 것으로, 실제로 가면을 벗고 난 이후의 인터뷰에서 하현우도 이 회차의 무대를 회고할 때 팬들의 성원 덕에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이는 음악대장이 오래도록 사랑받았던 가장 큰 이유다. 물론 음악대장은 가면을 벗고도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겠지만, 다양한 음색이라는 무기가 정체가 안 보이는 가면을 썼을 때 두드러지는 것도 사실이다.

참고로 결승전 직전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김성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램프가 음악대장에게 얘기하는데 이 때 그에게 "사랑한다"라고 반말로 얘기한 것. 이에 김성주가 램프에게 지적하고 있었는데 이어서 음악대장마저 램프에게 "네 저도 ..."이라고 말하면서 서로의 정체를 간접적으로 스포했다. 김성주는 어떻게든 수습하느라고 진땀을 뺐다.[54]

한편 이 경연에서 오랜 장기집권으로 인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시도 때문인지 초기에 비해 살이 많이 빠진 것이 눈에 보였다. 언제나 90도 병정 걸음으로 씩씩하게 걸어들어오던 첫 라운드 때 모습과 비교하면 짠한 모습. 59화에서도 김구라가 오랜 장기집권의 여파로 마음고생이 심해 살이 많이 빠졌다고 들었다는 말을 언급하기도 했을 정도. 가왕 결정전 이전 패널들 간의 대화에서 음악대장의 고뇌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유독 음악대장에게 애정공세를 펼치는 연예인들이 많았는데, 소녀 팬 유영석을 필두로 조장혁, 김현철과 같은 음악 전문 고정 심사위원단도 있지만 비고정인 윤하는 음악대장이 등장하자 벌떡 일어나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렸다...[55] 심지어 음악대장과 겨루기 위해 3라운드에 오른 두 복면 가수도 애정공세를 펼쳤는데, 나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의 경우 "음악대장 보려고 방청하려고 했는데, 방청권을 못 얻어서 직접 나왔다"고 팬심을 밝혔다. 램프의 요정의 경우 "(목소리나 체구를 보니 동생 같은데) 사랑한다~" 라고 이야기했다.

후에 라디오 스타에서 밝히기로는 가장 어려웠던 상대가 램프의 요정이라고 밝혔다. 추석특집 "음악대장과 도전자들"에서 김성주가 말한 바에 따르면, 락에 관심 없는 어머니께서 음악대장이 누구냐고 물을 정도로 장년층 이상의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선곡과 노래를 선보였다.

1.10. 61, 62회: 아주 오래된 연인들

자연스레 이별할 기회를 찾으려 할 때도 있지 - '아주 오래된 연인들' 가사 중[56]
사실, 음악대장 선배님의 그동안의 모습을 보고 정말 크게 감동받기도 하고... 되게 많은 교훈이 오기도 했어요.
가왕 후임자 하면 된다 백수탈출의 등극 소감 중[57]
[King of masked singer] 복면가왕 - ‘Music captain’ defensive stage - Very Longtime Lovers 20160605

지난 경연에서 발라드 곡을 불러서인지 이번에는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부르면서 경쾌한 분위기의 원곡에 휘파람 소리를 곁들인 편곡으로 흥을 더하면서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58] 이번 선곡은 가창력을 보여주는 무대라기보다는 흥을 띄우는 노래라 경연에서 불러서 이기기는 힘들었고, 새 가왕이 된 하면 된다가 3라운드에서 가수 이은미의 대표곡 '녹턴'으로 감성을 후벼파는 무대를 보여줘서 여러 가지로 음악대장에게 힘든 승부였다.[59]

네이버 동영상 '아주 오래된 연인들' 네티즌 반응 중, 음악대장이 스케줄 문제 때문에 일부러 하차했다는[60] 반응이 많았다. 물론 가왕이 된 하면 된다 백수탈출의 실력이나 투표한 판정단을 폄하하진 말아야 할 것이다. 하면 된다의 '녹턴' 역시 복면가왕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의 역대급 무대였고 무엇보다 양쪽 다 자신의 분야에서 정점에 오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음악대장과 맞서기 위해 단단히 각오를 하고 선곡한 하면 된다에 비해 가왕전 무대 치고는 다소 가벼운 노래였기에 "일부러 떨어지려고 한 선곡이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이에 대해 라디오 스타에서 김구라가 대놓고 '콘서트 흥행을 위해 일부러 탈락하려 그런 선곡을 한 것 아니냐'라고 질문했는데, 하현우 본인은 그렇지 않고 다양한 노래를 보여주고 싶은 게 목표였기에 이 노래도 언젠가 꼭 부르려고 했다고 한다. 휘파람을 꼭 넣어보고 싶었는데 넣어보니 정말 아름다워서 본인은 만족스러웠다고. 그 뒤 가왕 자리를 물려준 음악대장은 하면 된다에게 "이제 새로운 가왕이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을 드렸으면 한다"면서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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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말 더웠습니다. 이렇게 오래 할 줄 알았으면 얇은 옷이라도 준비할걸 그랬나봐요.
가면을 벗고 나서 한 말. 그리고 음악대장의 복장은 본인이 직접 준비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유쾌한 마무리를 한 다음,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20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나온 계기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른 처음 가보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식당 아주머니께서 알아보시고는 왜 요즘 활동을 안 하냐고 했다 한다. 그런데 그때 음반도 내고 콘서트도 하고 있었는데 방송에서 얼굴을 비추질 않으니 활동하고 있는지를 몰라서, 음반 내고 콘서트 하는 것만이 활동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자진해서 출연 요청했다고 한다.[61][62] 정작 어머니가 나가랄 땐 어차피 가면 안 써도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데 왜 나가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151일[63]간의 기록을 통해서 시간이 갈수록 수척해지는 하현우의 모습이나, 경연 당일에 잠을 설쳐서 가왕 대기실 한 쪽의 소파에 기절해서 자기 집처럼 잠드는 모습 등이 공개되었다. 본인 말로는 소파가 자기와 잘 맞아서 거기 누우면 잠을 잘 수 있었고, 다른 가수들의 경연 후 무대 준비 시간에 조금이라도 잠들면서 컨디션 조절을 한 것이 롱런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패널 조장혁이 '매일 매일 기다려'에서 선보였던 하현우의 장기인 포르타멘토 샤우팅[64][65]을 요청했는데, 이에 MC 김성주가 음악대장이 마지막으로 제작진에게 요구한 사항 중 하나가 가면을 쓰고 무대를 내려가는 것이었다고 언급, 음악대장은 가면을 쓰고 샤우팅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모습으로 진짜 무대를 떠나가며[66] 무려 151일간의 기나긴 가왕의 일대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터뷰 후에 방송된 151일간의 여정에서 수정되기 전의 가면 프링글스 아저씨이 나왔다.[67][68] 합주 중 이상우의 '비창'을 연습하는 모습이 나왔는데[69], 이로 인해 신해철의 'Here, I Stand For You'에 이어 '비창'을 요청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담으로 음원 출시 요청이 쏟아졌던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 'Lazenca, Save Us', '일상으로의 초대' 3곡이 6월 5일 62회 방영 이후 음원으로 발매된다는 소식이 나왔다. 6월 5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음원 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거기다가 이번 음원의 'Lazenca, Save Us'는 네이버 뮤직 1위, 벅스 1위, 지니 1위, 엠넷 1위 등 음악대장의 음원들 중 가장 잘 나가고 있다.[70] 또한 음악대장이 복면가왕에서 부른 솔로곡 7곡 모두가 6월 5일 밤 기준으로 100위 안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신봉선이 하현우의 말[71]을 듣고 운 장면도 본방과 실제 촬영장의 분위기가 꽤 달랐다고 한다. 본방에서는 하현우가 그냥 의례적인 느낌으로 던져 본 멘트에 신봉선이 울컥해서 살짝 눈물을 훔치고 주변 아저씨들인 김성주, 김구라, 김현철의 타박에 하현우가 어버버 당황하는 식의 분위기로 비쳤으나, 실제로는 훨씬 진지한 태도로 꺼낸 말이었고 신봉선도 살짝 눈물 훔친 정도가 아니라 감정에 복받쳐서 눈물이 폭발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방청객이 올린 신봉선이 눈물 폭발한 이유. 하현우가 출연한 라디오 스타에서 여기서 편집된 부분이 나오는데, 방송에서 나온 건 약과라고 느껴질 정도로 펑펑 울었다.

경연이 끝난 뒤, 트위터로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여담으로 가왕에서 내려왔는데도 자막의 음악대장 그림은 여전히 황금 가면을 들고 있다. # 원래 이미지는 여기로.

그리고 복면가왕의 징크스 중 하나로 TWICE의 'CHEER UP'과 관련된 출연자는 패한다는 징크스의 첫 주자가 되었다.

실제로,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했던 TWICE쯔위채영이 음악대장에게 힘내라고 'cheer up'을 불러줬는데 그 회차에서 하차한 것을 시작으로, 그 다음 회차에서 승리의 치어리더를 소개할 때 'Cheer Up 베이베'라고 소개를 한 다음 1라운드에서 가면을 벗었으며, 2명은 개인기로 'Cheer Up'의 안무를 춘 뒤 큰 표차로 패배했고, 심지어 원곡자도 1라운드에서 가면을 벗었다. 이상하게 트와이스의 다른 히트곡인 'OOH-AHH하게', 'TT'는 해당되지 않으며, 유독 'Cheer Up'만 해당되는 것이 아이러니. 그 뒤 노래9단 흥부자댁이 오프닝을 불렀음에도 이겼고, 어느 도전자도 2라운드에서 'Cheer up' 춤을 춘 뒤 가왕이 되면서 이 징크스를 비켜갔다.

그렇게 그의 151일간의 대장정은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되었다.

1.11. 63회: 특별 무대(PU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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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of masked singer] 복면가왕 - 'The captain of our local music' specially stage 20160612

제작진과 음악대장이 가면을 벗은 후 특별 무대를 만들어달라는 약속을 했고, 그에 따라 준비된 특별 공연. 국카스텐의 다른 멤버들까지 같이 무대에 올라 신곡 'PULSE'를 불렀다. 복면가왕으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복면가왕 출연 기간 중 작곡한 곡이라고 하며, 복면가왕을 통해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것도 하현우 본인이 희망한 것이라고 한다. 'FANTASTIC BABY'에서 선보였던 0옥타브 레(D2)로 시작하는 나지막한 초반부부터 3옥타브 미(E5) 샤우팅을 내지르는 후반부까지, 그야말로 음악대장의 장기를 집대성한 곡이라 할 수 있다. 2절부터 가면을 벗고 불렀다. 해당 곡은 복면가왕 63화의 방영이 끝난 직후인 6월 12일 오후 7시부터 정식으로 공개됐다.

참고로 이윤석의 권유로 가면 없는 음성변조 목소리까지 선보여 관객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또한 자신을 이기고 현재 가왕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하면 된다 백수탈출에게 최소한 한 달은 버텨서 월급을 받으라는 조언을 했다. 이에 하면 된다는 월급 타면 음악대장에게 밥 한 번 사주겠다고 말해줬다.[72] 또 월급 받으시면 옷부터 바꿔 입으시라는 훈훈한 덕담도...

6월 12일 오후 7시, 음원 사이트에 신곡이 나온 이후로 순위권을 꿰찼다. 심지어 몇몇 음원 사이트에선 엑소(!)까지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존 국카스텐 음악에 비해 대중적으로 어필하기 쉬워진 멜로디와 사운드 덕도 있지만, 음악대장이 아닌 국카스텐 하현우를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성공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2. 그 이후

2.1. 71, 72회

연예인 판정단으로 재출연했으며 장기집권 가왕 출신으로는 정규 최초로 판정단으로 나오는 셈이다.[73] 하현우 외에도 소냐, 홍지민, 루나[74], 더원 등 역대 가왕 출신들이 판정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소 키우는 견우가 하현우의 '한잔의 추억'과 '매일 매일 기다려'를 모창하자, 분량 확보자 신봉선이 기억이 잘 안 난다며 오리지널의 노래를 요청했다. 아직 목이 안 풀렸다며 매우 당황하긴 했지만 어찌어찌 잘 넘어갔다. 또 토크 도중 로커는 춤을 외워서 추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여[75] 즉석 춤까지 추게 되었는데, 라디오 스타와 콘서트에서 췄던 춤이었음에도 반응이 180도로 달랐다. 대장 보정

여담으로 소 키우는 견우가 나왔을 때 1, 2라운드에서는 노라조이혁이 아닌가 했으나 3라운드에서 알게 됐다고 한다. 정작 제작진들에게 이런 실력자가 있다면서 추천을 한 건 본인이라는 점.[76]

2.2. 106회

복면가왕 2주년 특집으로 출연했다.

연승을 더 오래 했으면 또 신해철의 곡을 선택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 곡은 'Here, I Stand For You'. 공교롭게도 그 곡은 하현우와 같은 락커이자 하현우의 추천으로 출연했던 로맨틱펀치의 한 멤버가 가왕이 되었다면 불렀을 곡이고, 전설의 그룹 야다의 전 메인보컬이 3라운드에서 불렀던 곡이다.[77]


그리고 이 날 미남 가왕 랭킹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을 때 어느 가왕은 노래하는 것도 힘든데 어떻게 그것도 신경쓰냐며 씁쓸해 하면서도 덤덤한 반응을 보인 반면, 본인은 상당히 어이없어한 다음 종이 찢는 소리까지 내면서 대본을 찢는 시늉을 했다. 물론 방송상의 개그 연출일지도 모르지만...[78]

2.3. 233, 234회

36차 경연 이후 오랜만에 판정단으로 출연했다.

7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나의 살던 고향은 만화방 만찢남에 대해서는 자신의 기록이 깨지지 않길 바라지만 기록이란 건 언젠가 깨지는 것이라면서 자신도 7연승 때 상당히 고전했으니 이제부터 자신과의 승부를 한다고 생각하고 임하시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이날 출연자인 가왕 옥상으로 따라와~ 빨리 와~플의 정체를 가수 현숙이라고 꿋꿋이 주장하면서 같이 출연한 백지영과 만담에 가까운 설전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다. 오죽하면 현숙이 아니라 팽현숙이 더 설득력 있을 것이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 더 웃긴건 신봉선이 음악대장의 체면을 구기면 안된다면서 어떻게든 그의 말도 안되는 주장에 피의 실드를 치는 모습이었다.

참고로 본인이 나온 경연의 새 가왕인 에헤라디오, 낭랑18세는 모두 본인처럼 로커이며 장기가왕 대열에 합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2.4. 301, 302회

[복면가왕 예고] <6주년 맞이한 복면가왕! 스페셜 게스트의 등장?> 301회, MBC 210404 방송

복면가왕의 6주년을 맞이해 특별 게스트로 등장하였고, 가장 많은 표를 받았던 Lazenca, Save Us를 다시 불렀다.

이날 윤상미운 6살, 아기염소의 실력을 보고 자신의 기록인 9연승을 충분히 넘을만한 실력자들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1] 2라운드에서 음악대장이 등장할 때 조장혁이 체형이 김범수 같다고 말했는데, 김구라는 김범수는 음악대장보다 더 작다며 음악대장의 정체가 김범수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2] 단, 1라운드 상대는 목에 힘을 주고 불러서 전력의 절반도 안 냈을 거라 추측되는 음악대장에게 상대가 안 됐고, 2라운드 상대는 가수급으로 노래를 잘하는 배우였고 음악대장이 선공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3라운드를 생각하면 2라운드도 전력을 내지 않았다.[3] 락 마니아인 이윤석에게는 음악대장의 정체를 예측하기가 어렵진 않았을 것이다.[4] 이 둘은 훗날 모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났다.[5] 신해철의 장례식장에서 울려퍼졌던 노래로, 과거 신해철은 "이 곡이 후에 나의 묘비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6] 1997년 MBC 한국가요제전에서 공연한 바 있다. 영혼기병 라젠카가 MBC에서 방영되었고, 12월 31일자로 N.EX.T가 해체할 것을 발표했던 바 마지막 기념 공연 차원에서 기획된 듯하다. 검은 로브를 입은 코러스들이 대거 동원되었다. 2015년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신성우가 N.EX.T 멤버들과 협연했다.[7] 언제나 기운없어 보이는 자세를 유지하던 이윤석이 전주 샤우팅이 시작되자마자 온 몸에 생기가 돌아오는 모습이 중요 감상 포인트이기도 하다.물론 노래 끝나면 그만큼 심하게 지쳐있다[8] 음악대장 이후로 결승전에서 90표 이상을 받은 참가자는 인디언 인형과 야간개장밖에 없다.[9] 사실 캣츠걸이 지난 경연에서 파리넬리를 이겼을 때 많은 비판을 받아서 이번 경연에서는 하차한다는 마음으로 한 점도 있다. 물론 캣츠걸이 열심히 했더라도 음악대장이 3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줘서 가왕 자리를 지키기는 힘들었을 것이다.[10] 지금은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테리우스가 부른 와리가리에게 자리를 넘겨줬다.[11] 한편 실검 2위와 3위를 보고 눈치챘겠듯이 이 시점에서 음악대장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한 시청자는 사실상 없었다. 램프의 요정과 마찬가지로 정체가 쉽게 들통나버린 사례.[12] 참고로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이어서 재도전자와 겨룬 최초의 가왕이며, 그 뒤 재도전자를 상대한 가왕은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 팥의 전사 호빵왕자, 맛있으면 0칼로리 MC 햄버거,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가 있다. 이 가운데 팝콘 소녀는 현재까지 유일하게 재도전자 2명을 상대해서 이겼고, 동방불패는 가왕에 오를 때 재도전 가왕재도전 출신 우승자를 이겼다.[13] 다만 후반부엔 라젠카처럼 음이 높아진다.[14] 여기서도 그의 고음 깡패 기질이 충분히 나타났다. 안정적인 가창력 덕분에 티가 잘 안 나기는 하지만, 이 노래를 부르면서 음악대장이 편하게 낸 가장 높은 음은 무려 3옥타브 파#으로 'Lazenca, Save Us' 때의 최고음과 같다.[15] 무대가 끝나고 방청객들에게 인사하던 걸로 추정된다.[16] 실제로 고음 부분에서 목소리가 갈라지기도 한다. 못 느끼겠다면 'Lazenca, Save Us'나 '매일 매일 기다려'와 비교해 보자.[17] 사실 오프닝에서 "여러분께 판타스틱한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가왕전 무대를 미리 예고하긴 했다.[18] 다만 편곡 과정에서 승리의 파트가 빠져 실질적으론 4인 분량이다.[19]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처음 가왕에 등극했을 때와 동률이다.[20] 거기다 그녀가 가왕에 등극했을 때의 득표차는 단 1표였다. 아무리 당시 상대가 컨디션 난조었음을 감안하더라도 1표 차이로 가왕이 되었으니 말 다했다.[21] 고음을 안 썼다기보다는 주 무기가 중저음이었다.[22] 덤으로 박완규가 임재범에게 도전자로 나올 의향이 있냐고 물어보자 임재범은 노래로 대답했다고 한다. "못 간다고 전해라~"[23] 다른 한 명은 램프의 요정이다. 그리고 라디오 스타에서 후일담을 말했는데, 사실은 대부분의 참가자가 위협적이었다고 말했다. 연습할 때는 '이대로만 간다면 정말 대단한 무대가 될 거야'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막상 가왕결정전에서 상대방의 무대를 보고 난 이후에는 기가 확 줄어들고, 무대에 서면 너무 긴장돼서 준비한 걸 다 못보여 준다고 한다. 그래서 무대가 끝나고 나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24] "So you don't so you don't so you never dream my heart"라는 가사는 1집 버전에 없는 가사이다. 이후 너의 목소리가 보여 4에 출연한 김경현도 음악대장이 부른 "Don't Cry"는 자기가 부른 버전이라고 밝혔다.[25] 그 뒤 원곡자복면가왕에 나왔다.[26] 신중현이 작곡한 곡이다. 방송 자막과는 달리 원곡은 가수 이정화가 1967년에 부른 것이고, 박인수의 버전은 김추자의 버전과 더불어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하다. 신중현 밴드와 함께 한 1970년 버전 이외에도 신촌블루스 1집에 객원 가수로 함께 한 7분짜리 대곡이 리스너들 사이에서 오래 회자되고 있다.[27] 물론 다른 음악대장의 곡에 비해 그렇다는 거지 이곡의 최고음도 3옥타브 미로 엄청나게 높은 편이다.[28] 동시에 5번 엔트리와 6번 엔트리가 가왕전에서 대결한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결이며 그 뒤 가장 근접한 사례는 음악대장 하차 이후 바로 다음 경연 우승자인 돌고래와 32~33차 경연이다.[29] 음악대장 직전의 가왕인 여전사 캣츠걸이 매번 뛰어난 무대를 보여줬음에도 이 반응을 심하게 겪었다.[30] 여담으로 복면가왕에서 웬만한 노래에도 감정 표현을 잘 안하는 김구라는 이 노래를 들으며 미소가 만연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음악대장이 아니라 상대인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 때문이었다. 투표하세요가 우승하자 해맑게 반응하던 모습을 떠올린 김구라는 음악대장의 무대를 보고 좌절하고 있을 투표하세요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구라는 이 말을 하면서 "여름에 저 옷 입고 고생 좀 해주셨으면..."이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15연승에 도전하는![31] 음악대장 6연승 당시 연예기사에 달린 베플. 참고로 페북 영상 페이지에서도 퍼졌다.[32] 솔지는 "정말 미쳤다", 신보라는 "대자연을 맛보는 듯하다", 김예원은 "색다른 경험이다" 등의 찬사를 쏟아냈다.[33] 참고로 이 경연에서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이 1라운드 상대인 변신의 귀재 트랜스포커페이스를 상대로 받은 표와 똑같다.[34] 멜론 차트는 최고 순위 31위로 저조한 편이다.[35] 팬들과 자신만의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는 게 그 이유.[36] '컴백홈'을 리메이크해서 스윗소로우가 쇼바이벌에서 우승하자 "좋은 편곡이었다"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고 한다.[37]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수록된 노래며, 이것도 아내인 이은성이 적극 추천했기 때문에 허락한 것이라고 본인이 밝혔다.[38] '난 알아요', '너에게', '널 지우려 해', '필승', 'Take Five', 'Moai', 'T'ik T'ak', '소격동'.[39] 다만 이 경우는 사전에 물밑 합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서태지는 정규 9집 앨범을 막 출시했을 참인데, 9집의 배급에 CJ E&M이 참여했기 때문.[40] 이 말을 할 때 배경음악으로 신해철의 곡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의 전주가 깔렸다.[41] 여기서 투표 결과 후 반응을 보면 김구라를 제외한 모든 연예인 판정단들이 음악대장에게 투표한 듯하다.[42] 방송 자막에선 '우는구나...' 라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라디오 스타에서 밝히기로 실제로 울진 않고 울 것 같았기에 참느라고 잠시 머뭇거린 거라고 한다.[43] 사실 부정하는 게 당연하다. 만약 내려놓는 선곡을 했다고 인정했다면 이건 상대 도전자에 대한 모독이다. '상대도 잘했는데, 제가 사실 져줬어요.'하면 상대의 기분은 어떻겠는가?[44] 이후 음악대장 본인이 이를 부정함으로써 해당 카더라는 종결되었다.[45] 매일매일 기다려를 커버한 가수는 많지만 이렇게 13초 동안 3옥타브 라(A5)까지 순식간에 음악대장 만큼 올리는 다른 가수는 아직 없다.[46] 특히 원더우먼은 조장혁, 김현철 등 연예인 판정단들로부터 이전보다 더 가창력이 좋아진 거 같다고 말할 정도로 음악대장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상대였다.[47] 참고로 원더우먼은 나가수 3의 가왕이며 가왕전에서 음악대장과 듀엣을 한 적이 있었으며, 타 가왕과도 같이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또한 4회 방송에서 음악대장이 2라운드에서 부른 '민물장어의 꿈'을 커버한 적이 있다.그래서인지 두 사람은 경연이 끝나고 같이 무대에 오르자마자 서로 이미 알아본 듯이 반갑게 인사했다.[48] 사실 복면가왕의 참가자들 자체가 항상 계절에 맞는 옷을 입지는 않는다.[49] 복면가수로서의 가명은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아싸 가오리.[50] 그리고 이 이야기를 한 다음 경연, 음악대장은 가왕 자리에 취업하기 위해 나온 도전자에게 가왕 자리를 넘겨줬다.[51] 과거 윙윙윙 고추잠자리가 2라운드 무대에서 부른 적 있는 곡이었다.[52] 이에 따라 나훈아의 <무시로>는 지금까지 같은 가왕 체제에서 2번 불린 유일한 곡이 되었다 (23차 경연 - 인생 모 아니면 도 & 이상한 나라의 에이스 / 30차 경연 - 레이디 퍼스트).[53] 참고로 가왕전에서 로커끼리 상대한 최초의 대결이다.[54] 음악대장은 오래 가왕을 해오다 보니 암묵적으로 이미 정체를 눈치챈 상태였고 램프의 요정은 목소리 때문에 처음부터 그냥 들켜버렸다. 안 그래도 양쪽 다 복면이 무의미한 상황에서 둘이 이랬으니...[55] 물론 터줏대감인 신봉선, 이윤석도 음악대장이 등장할 때마다 음악대장을 아끼는 맘을 표현했다.[56] 원곡 가사는 '자연스레 이별할 핑계를 찾으려 할 때도 있지'며 리메이크 버전을 가지고 편곡한 듯하다. 리메이크 버전의 가사는 '핑계'가 아닌 '기회'다.[57] 경력으로 따지자면 백수탈출이 선배다. 하현우가 음악을 시작한 건 2000년이고, 국카스텐의 데뷔년도는 2008년이다. 반면 하면 된다 백수탈출의 정체인 더원스페이스A로 1998년 활동을 시작해 지금의 더원으로 데뷔한 게 2002년으로 더원 쪽이 어느모로 보나 확실한 선배. 여기서 말하는 '선배'는 복면가왕에 먼저 나오고 이전까지 가왕을 했던 '가왕 선배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58] 사실, 역으로 생각하면 고음도 거의 없고, 전체적으로 잔잔한 내려놓는 선곡을 하고도 3라운드에서 83표를 얻은 하면 된다 무대를 17표나 줄였다. 보통 이런 류의 선곡이면 표차가 더 늘어나거나, 줄여도 10표 아래로 못 줄이는데, 음악대장은 17표나 줄였다. 만약 하면 된다가 3라운드에서 60표대를 받았다면, 하면 된다와 접전을 펼쳤거나 10연승도 할 수가 있었다.[59] 참고로 음악대장 이전 가왕인 캣츠걸 역시 1, 2라운드에서는 신나는 노래를 하다가 3라운드에서 기습적으로 발라드곡을 불렀다.[60] 국카스텐은 2016년 6월 3일 프랑스 에서 미뎀 음악 마켓 스케줄이 잡혀있어, 10연승을 했다면 다음 11연승 도전 녹화일인 5월 31일 녹화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한 국카스텐은 6월 11일부터 스콜 전국투어 예정이었다.[61] 또한 라디오스타에서 추가적으로 밝히길 식당 아주머니 같은 경우는 일 때문에 콘서트에 갈 수 있는 시간이 나지 않아 방송이 아니면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고.[62] 덕분에 이 식당 아주머니는 네티즌들에게 은인 취급을 받았다.[63] 복면가수로 등장한 20회의 총망라. 음악대장의 복면가왕 출연은 복면가수 20회, 특별 공연 1회, 패널 2회로 총 23회며, 151일 기록에는 복면가수 활동만 포함되어 있다.[64] 음을 옮기면서 샤우팅을 하는 기법. 무반주로 부른 것이라 스튜디오 전체가 공명하는 걸 더 뚜렷하게 들을 수 있다! 심지어 당시 '매일 매일 기다려' 라이브의 샤우팅보다 고음 부분이 길다.[65] 이 날 보여준 음역은 F♯4~G♯5까지, '매일 매일 기다려' 경연 당시엔 E4~A5까지 선보였다. 그래도 높다[66] 이때 첫 등장 때의 음악대장의 트레이드 마크인 기병대 행진 풍의 당당한 걸음걸이로 퇴장하면서 여운을 남겼다.[67] 많은 이들이 가면이 전폭 수정되어서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었다고 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68] 디자이너 황재근에 의하면 호두까기 인형이 모티브인지라 턱 부분을 강조하여 만들었었다고 한다. 그러다 마지막에 급하게 현재의 음악대장 가면으로 바꾸었다고.[69] 가면을 쓰고 연습했던 걸로 보아 내가 바로 국가대표와의 듀엣곡으로 준비했던 것 같다. 듀엣곡은 서로 정체를 감춰야 하기에 연습할 때에는 무조건 가면을 착용해야 하기 때문. 일례로 방송에 나온 여러분 대박 나세요작년에 왔던 각설이의 듀엣 연습 때에는 둘 다 가면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가리워진 길'을 부를 때의 여전사 캣츠걸은 가면 없이 노래했다. '비창'을 부를 때에 가면을 쓰고 있었는데 'FANTASTIC BABY'나 '하여가', '매일 매일 기다려' 등은 가면 없이 연습하는 걸 보면...[70] 벅스 같은 경우는 62회 때 풀린 음원 중 3개(Lazenca, Save Us , 일상으로의 초대 , 아주 오래된 연인들)가 1,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71] 신봉선이 캐릭터는 그래도 음악을 감상할 때만큼은 한 사람의 아름다운 여성이었다며 칭찬했다. '일상으로의 초대'를 부를 당시 가면 아래로는 그녀를 바라보며 불렀었다고.[72] 정확하게 딱 한 달 직전까지 버텨 옷을 딱 한 번 바꿔 입었다.[73] 이전에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특별 생방송 판정단으로 출연했으며 그 뒤 레드마우스도 나왔다.[74] 복면가왕이 정규 편성으로 시작한 뒤 탄생한 초대가왕이다. 파일럿 당시 초대 가왕은 EXID솔지.[75] 이에 홍지민이 바로 락커는 춤을 못 외우냐는 반박을 했다.[76] 이 날 본인이 추천한 도전자를 이긴 상대는 그 뒤 전설의 자리에 합류했으며, 본인이 추측한 인물도 2017년에 도전자로 참여했다. 참고로 소 키우는 견우소속 팀은 본인 밴드에 이어서 나는 가수다 3에 나온 적이 있었으며, 안타깝게도 실력을 보이기 전에 빨리 하차했다.[77] 그 이후 나~ 나나나~ 난나 나나낭랑~ 나는 낭랑18세!가 3연승 도전곡으로 불렀다.[78] 이 날 본인이 추천한 사람을 이긴 도전자가 가왕 자리를 3달 동안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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