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포항공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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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및 연구기관 | 총학생회 | 주변 지역 |
1. 개요2. 공학동 지역
2.1. 학생회관2.2. 공학관 (학과 건물)2.3. 수리과학관2.4. LG연구동2.5. 인공지능연구원(PIAI)2.6. 대강당2.7. 무은재기념관2.8. 대학본관2.9. 포스코국제관2.10. RIST 행정관 및 연구 1~4동2.11. 대운동장2.12. 지하공동구2.13.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3. 실험동/가속기 지역3.1. 가속기 연구소 (PAL)3.2. 화학관, 생명과학관3.3. 제1실험동 (舊 산공실험동)3.4. 기계실험동3.5. 제2실험동 (舊 화공실험동)3.6. 기기공작동3.7. 풍동동3.8. 대학체육관3.9. POSPLEX (포스플렉스)3.10. 풋살장3.11. 테니스장
4. 연구동 지역4.1. 박태준학술정보관 (舊 청암학술정보관)4.2. 생명공학연구센터 (PBC)4.3. 한국로봇융합연구원4.4. 철강대학원 (GIFT)4.5.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4.6. 지곡연구동4.7. C54.8. 낙원아파트 (포스빌)
5. 기숙사 및 편의시설6. 78계단과 그 주변7. 학생들이 주로 찾는 주변 지역8. 교통편1. 개요
포항공과대학교 캠퍼스 지도 |
학교 시설이 깔끔한데, 애시당초 포스코 사택단지 내부에 지어지는 바람에 포항시의 모습과 전혀 다른 깔끔함 때문에 포항인지조차 헷갈릴 정도다. 원칙적으로는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특별히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온 학생에게 개인교수를 붙여준다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다만 교수 1인당 학생수가 적다 보니 인원수가 적은 학과의 경우 지도교수 1명에 학부생이 전부 합쳐서 3~4명뿐인 일도 있고, 또한 교수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사무실에 찾아오는 학생을 위해 비워놓는 시간인 office hour를 운영하여, 교수를 찾아가는 데 적극적인 학생의 경우 거의 개인교수가 있는 것과 같은 생활을 할 수는 있다. 다소간의 차이는 존재하나 교수는 250명 내외, 학부생은 1,300여 명, 대학원생은 1,800여 명으로 학부 기준 평균 4~8명의 지도학생이 교수 한명에게 있다고 보면 되겠다.
시내 번화가와는 거리가 있는 탓에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시설은 캠퍼스 내에 갖춰져 있다. 학교 내에서 필요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학교 정문 방향에 효자시장이라는 나름의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생필품을 구입할 때나 학교밥이 질렸을 때, 유흥을 즐길 때 이용할 수 있다. 좀 더 멀리 가자면 대이동이나 포항 시내, 죽도시장 등으로 나갈 수도 있다. 번화가 상권은 학생보다는 포항제철소나 그와 관련된 기업체들인 경우가 많다.[2]
대학 내부와 외부를 어느 정도 구별할 수 있는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담이 전혀 없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학교인지는 학생들도 잘 모르는 실정. 주변에 있는 승리아파트와 낙원아파트가 학교와 너무 가까이 있어 여기가 내부인지 외부인지 헷갈리는 외부인들도 많다. 낙원아파트 같은 경우는 연구원들이 거주하기는 하지만 전격 리모델링을 거쳐 포스빌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래는 대학 내 지역과 주요 장소들에 대한 서술. 명칭들은 건물을 제외하면 관습적으로 불리는 호칭이다. 정식명칭이 아닌 것도 존재한다.
2. 공학동 지역
사진 왼쪽 앞쪽부터 제3, 5공학관, 오른쪽 앞쪽부터 제2, 4공학관, 정면에 학생회관. 파란색 바닥 부분은 여름철에 물이 흐르는 곳이고, 정면의 빈 좌대 두 개는 미래의 과학자상이다. 아래에 서술.
(교수)학생회관, 제1~5공학관, 수리과학관, 환경공학동, LG연구동, 정보통신연구소, 대강당, 무은재기념관, 대학본부, RIST 1~4동, RIST 행정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가로 포스코 국제관이 있다, RIST[3]는 대학본부 건물에서 남쪽에 위치해 있는데 학부생으로서는 지도교수님이 그쪽에 계셔서 찾아갈 때나 그 곳에서 학부생 연구참여를 하는 경우 정도를 제외하면 보통은 갈 일이 없다.[4]
공학동 지역은 중반기에 지어진 환경공학동, LG연구동과 최근 신축된 국제관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건물이 연결[5]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부는 거대한 광장을 이루고 있으며, 각 건물이 구름다리 등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비가 올 때엔 특히 요긴하다.[6]
2016년 공사가 진행되어 아무것도 없던 광장에 꽃과 나무, 벤치 등을 설치해 공원처럼 꾸밀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공사가 끝나 아래 예상도처럼 완성되었다.
2.1. 학생회관
1층에는 스낵바와 편의점(에 가까운 매점), 문구점, 카페 near me(커피숍), 교보문고, 우리은행이 있고 2층에서 4층까지는 각종 동아리와 자치단체가 밀집해 있는 곳이다. 그리고 외부에는 생각나눔[7]과 총학생회에서 관리하는 창고가 있다. 78계단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것은 정말 귀찮은 일이기 때문에, 낮 동안 기숙사로 내려갔다가 올라오기 싫은 학생들의 주요 활동 장소이기도 하다. 4층에는 토끼도 한 마리 살기도 하였다. 지곡회관에 있던 서점이 없어진 후 학생회관 1층에 인터넷 북센터가 생겼지만, 초기에는 대부분의 책이 오프라인 구입이 안 되고 다른 곳에서 다 해주는 무료 배송이 없어서 쓰기가 매우 번거로웠다. 이후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개시하여 조금 나아졌다. 재고도 이제는 빨리 빨리 충원 되는 편. 현재는 서점의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카드 결제에 한하여 오프라인 구매도 가능해졌다. 학기 초 원서 구입은 중고 장터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웬만하면 여기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다만 교재가 원서인 경우에 국내 번역본을 구하는 경우에는 단순히 인터넷 택배 배송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점심때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스낵바에서는 음식이 나오는 장소가 한국 요리와 분식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식/경양식 메뉴를 주문하면 분식보다 거의 배 이상 빨리 나와서 한식이 패스트푸드인가 하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특히 돈까스는 주문후 단 3초 만에 나온다고 하여 3초 돈까스 라는 이름이 붙어있을 정도.[8]. 시간이 많이 흘러 요즘은 로즈버드라는 이름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고 쎄리오라 불린다. 커플과 소규모 토론을 위한 장으로 활용된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쪽으로 아틀라스 홀이라는 공간이 있다. 예전에는 기계공학과 소속 동아리 '아틀라스'에서 나이트클럽을 개최하는 공간이었는데, 지금은 주로 동아리 전시회나 공연 및 연습 장소로 쓰인다. 학생회관에서 환경동 쪽으로 아우터(Outer)라는 야외 공간이 있다. 야외용 테이블과 의자 다수와 함께 햇빛을 차단해줄 고마운 지붕이 있어 대개 고기를 구워먹는 장소로 쓰지만 동아리에서 춤 연습이나 축제 물품 만들기, 기타 작업 등을 하기도 한다. 특히 축제기간에는 공사판을 방불케 하기도. 심야시간을 위한 외부 조명과 외부 전원 설비도 갖추어져 있다.
2층부터 4층까지는 대부분 동아리방으로 들어차 있다. 포항공대는 학생 규모에 비해 동아리 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9][10] 학생회관의 동아리방 난이 심한 편이다. 현재는 체육관의 일부를 개조하여 동아리방으로 만들어어서 2010년부터는 체육 관련 동아리가 다 그쪽으로 이전하고, 다른 동아리들도 이리저리 방이 옮겨졌다. 하지만 새로 생기는 동아리가 워낙 많아 동아리방 부족 문제 해결은 요원할 듯 하다. 이 때문에, 심심치 않게 제2 학생회관에 대한 떡밥이나 증축 떡밥이 뿌려지지만, 실상은 QSS로 동방 공간을 분배하는 학교의 강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11] 옥상에는 거대한 시계탑이 있는데 가까이서 보면 의외로 크다. 국내 최대라는 이야기도 있다(2000년대 초반까지는 확실히 국내 최대였다). 사다리를 통해 이 시계탑 내부까지 올라가볼 수도 있으나 위험하기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학생자치단체 사무실도 위치해 있는데, 1층에는 생각나눔(생각나눔터 포함), 학과협, 학생교육위원회가, 2층에는 총학생회실(중앙집행위원회), 교지편집위원회, 총여학생회, 대학원총학생회실이, 3층에는 PBS(방송국), 신문사(학생자치단체가 아니라 학교 공식 기관), 동아리연합회 등이 있다. 생활관자치회의 경우 기숙사 4동 0층에 위치해 있다. 건물 외부의 통로들은 정원과 비슷하게 조성되어 있다. 이것을 이용하여 동아리방 문이 고장나서 탈출할 수 없던 학생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탈출한 사건도 있다. 2018년 겨울에 1층 카페, 교보문고, 스낵바, 매점과 문구점을 리모델링했다. 스낵바 대신 DDDN 피자와 마싰는끼니가 들어왔다. 프랜차이즈라 전체적인 음식 가격이 올라서 학생들의 불만이 있다. 학생회관 주변으로는 학사과정 졸업생들의 졸업기념식수와 기념비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위치해 있다.
2.2. 공학관 (학과 건물)
- 제1공학관: 신소재공학과
- 제2공학관: 컴퓨터공학과
- 제3공학관: 물리학과
- 제4공학관: 산업경영공학과
- 제5공학관: 기계공학과
- 환경공학동: 화학공학과
- LG연구동: 전자전기공학과
각 학과에서 사용하는 주요 건물은 위와 같다. (여기에 없는 생명과학과와 화학과는 실험동 지역에 각각 생명과학관과 화학관을 두고 있고, 신설된 창의IT융합공학과는 C5를 사용한다. 수학과의 수리과학관은 아래 별도 설명) 참고로 대학원에만 개설된 과를 포함해서 과 건물 면적이 넓은 과는 생명과학과이다. 가속기 근처에 있는 생명과학과 본관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생명과학과의 식민지(?)인 생명공학센터(PBC)가 본관과 면적이 비슷하기 때문에 총 면적이 두 배로 뛴다(융합생명공학부, 시스템생명공학부는 별도). 그 다음은 정확하진 않지만 역시 건물 2.5개(공학 5동, 기계실험동, 로봇동)을 사용하는 기계공학과나 RIST 4동에도 일부 입주해 있는 철강대학원 정도다. 단 해당 학과가 그 건물을 꼭 100%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제2공학관은 전자전기공학과의 연구실들도 일부 들어서 있으며 제4공학관의 경우 학부 물리 기초과목 실험실과 컴퓨터공학과 연구실 등 이것저것 많이 들어서 있다.[12] 환경공학동도 1~2층은 화학공학부와 함께 사용하기도. 그러나 보통은 각 과의 수업만 열리므로 타과의 건물은 그 과의 수업을 수강하지 않는 한 잘 들어가지 않게 된다. 이러한 경향은 제1,3,5공학관과 환경공학동이 상당히 심하다. 1층에 빈 강의실이 많은 제2공학관에서는 기초 과목 및 인문 과목들이 심심치 않게 개설되며, 가끔 수리과학관도 그러하다.
특이할 만한 건물로 제3공학관이 있는데, 이 건물 옥상에는 천문대 돔이 하나 있다. 이것은 현재는 은퇴하신 어느 교수님이 사비를 털어 건설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이 꺼지지 않는 캠퍼스 및 포항제철소로 인한 광공해 때문에 좋은 퀄리티의 천문대라고 하기는 어려우나, 원 주인이던 교수님이 은퇴하신 이후 교내 천문동아리로 관리 권한이 넘어가 관측회 등이 자주 열린다. 이웃하는 건물끼리 다리가 놓여 있는데, 서로 마주보는 건물과는 연결되어 있지 않다. 원래는 마주보는 건물에도 다리가 존재하였으며, 이것이 철거된 것에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시계탑이 보이는 위치가 너무 한정되어서라고 하기도 하고, 설계상 결함이 있었다는 설 등이 있다[13]. 한 기계과 교수님이 설계도면을 보시고는 이 다리가 무너질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였고, 실제로 그러하여 철거하였다는 설도 있다.[14] 철거 전 다리 사진은 무은재기념관 1층 무은재기념홀의 학교 역사 사진들을 자세히 보다보면 발견할 수 있다.
2.3. 수리과학관
수학과의 건물이다. 온갖 수학 관련 기초필수 과목들 덕택에 수학과가 아닌 타과생을 보기 쉬운 건물 중 하나이다. 예전에는 교양학부(현 인문사회학부) 건물이었고, 예전의 무은재기념관은 도서관이었다. 그러나 청암학술정보관(현 박태준학술정보관)이 개관하면서 도서관이 무은재기념관으로 리모델링되고, 물리학과와 더부살이하던 수학과는 전용건물 득템! PROFIT! (이 시기에 인문사회학부는 모 교수님과 관련해서 법정 분쟁이 발생하기도.) 이런 이유로 다른 학과의 건물들과는 달리 '제X공학동'이 아니다. 힐베르트 스페이스라는 공간이 있는데, 안 풀리는 학부 수학문제를 들고 가면 수학과 대학원생들이 가르쳐준다고 하는 학습공간으로 수리과학관에 설치되어 있다. 이름은 힐베르트 공간(선형대수에서 Hermitian 내적공간이라 부르는)에서 따왔다. 보통은 비어있다. 2011년 후반부터 1층을 대대적으로 보수하여 힐베르트 스페이스 옆에 수학 관련 도서관을 만들었다.2.4. LG연구동
전자전기공학과 건물이다. 기숙사랑 너무 멀어서 전자과 학생들이 힘들어한다.2.5. 인공지능연구원(PIAI)
통칭 정통연. 중강당이 있다. 중강당의 수용인원은 300명으로, 정통연 중강당 신축시에 입학정원만큼을 수용할 수 있게끔 설계되었다.[15] 수강생이 많은 강의나 시험은 이 곳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이 건물은 난방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건물의 위치와 구조상 한기가 모이기 쉬워서 한여름이 아닌 이상 추위에 떨며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건물의 이름답게 컴퓨터공학과의 수업들, 그리고 1학년 대상 과목인 일반물리I/II의 수업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일반물리의 경우 Demonstration Lecture라는 최신식 강의를 위해 강의실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등의 대공사를 거쳐 전용 강의실을 만들었으며, 굉장한 시설을 자랑한다. 워낙 대규모의 괜찮은 강의실이다보니 전체학생대의원회의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컴퓨터공학과 유일의 학부 실험실[16]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건물 뒷편, LG연구동 방면에 2003년경 연구 목적으로 부설되었던 궤도택시(PRT) 철로가 남아 있다. 1~2년 정도 쓰고 목적을 다한 시설이라 지금으로서는 그냥 정체를 알 수 없는 쇳덩어리일 뿐이지만. 이 선로를 통한 연구가 기반이 되어 나온 게 스카이큐브이다.2.6. 대강당
매주 목요일 문화콜로퀴움 수업을 진행하는 장소. 그 외에는 각종 대규모 행사나 입학식이나 수강생이 100명이 넘어가는 과목의 대규모 시험 정도를 이곳에서 진행한다. 또한, 오케스트라 동아리, 춤 동아리, 연극 동아리 등 대형 공연을 진행하는 동아리들의 정기공연 또한 여기서 이루어진다.[17] 이 대강당과 맞은편에 위치한 무은재 기념관 사이에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이작 뉴턴, 맥스웰, 에디슨의 흉상이 있다. 동상 좌대 중에 흉상 없는 미래의 한국 과학자상이 두 군데 있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의 흉상을 놓을 자리라고 한다. 입학식 및 졸업식 때 이 위에 올라가서 사진 찍는 장면이 자주 나타난다. 잘 보면 셋 모두 물리학의 가장 중요한 거장들이고 에디슨도 물리에 가까운 연구를 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물리학자였던 초대 총장의 영향인 것 으로 보인다. 현재 광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모든 흉상 및 미래 과학자상이 모두 철거되었다. 광장 리모델링 후 예상도를 보면 흉상 및 미래 과학자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완전 철거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리모델링 후에도 동상들은 철거되지 않았다. 문화 콜로퀴움의 위력은 생각보다 막강하다. 포항에서 보기 힘든 여러가지 행사가 주최되며, 보통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행사지만 종종 파격적인 행사도 벌어지는데, 김광석 콘서트나 휘성, 애프터스쿨 공연 같은것도 한다.[18]2.7. 무은재기념관
구 도서관. 초대 총장인 김호길 박사의 호 무은재(無垠齋)[19]에서 이름을 땄다. 김호길 학장(총장)을 기념하기 위해 1층에 흉상과 기념 전시실을 만들어 놓았지만, 이런 것들이 다 그렇듯이 외부인용이지 재학생이 일부러 들어갈 일은 없다. 다만 소규모 토론에 적합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도 자주 보인다. 청암학술정보관이 지어지기 전인 2002년까지는 2~5층을 도서관으로 사용했다.[20] 무은재기념관은 인문사회학부, 기술경영대학원과정, 아태이론물리센터 등이 위치한다.
2003년도에 청암학술정보관(현 박태준학술정보관)이 생기고 1년 정도의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재학생이 많이 이용하는 곳은 2층에 있는 학생지원팀, 상담센터와 3층의 강의실. 4층에는 인문사회학부 교수님들과 영어 도서관(어학센터)이 있기 때문에 가끔 들를 일이 있다. 인문사회학부의 사무실이 있는 곳이며, 대부분의 교양 수업과 절반 이상의 1학년 기초필수 수업이 여기서 이루어진다. 5층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Asia Pacific Center for Theoretical Physics)라는 국제적인 물리학 연구 기관이 위치해 있고, 1층엔 리더십센터와 교육개발센터, 그리고 기술경영대학원이 위치해 있다. (행정사무실, 강의실 등)
2.8. 대학본관
총장실을 포함한 온갖 행정기관들이 위치해 있다. 학부생이고 대학원생이고 일반적으로는 갈 일이 없다. 있다면 학생증 등의 증명서류를 만들 때 정도다. 특히 3층은 보직교수들의 공간인데, 총장실, 부총장실, 각 처장실과 회의실이 있고 무려 레드카펫이 깔려있다. 역대 대통령들의 포항공대 방문시 사진들도 걸려 있는데, 적어도 한번씩은 방문하는 것이 관례다.본관와 RIST행정관 사이에는 분수대와 나름대로 광장이 있는데, 동편으로는 보직자용 주차장과 셔틀버스 승차장이 있고, 서편으로는 주차장과 노벨동산이 있다. 노벨동산은 이 곳을 만들던 당시 여러 노벨상 수상사들이 방문하여 기념식수를 했기에 붙은 이름. 이 때 심어진 나무들 밑에는 언제 무슨 상을 받은 누가 심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표지석이 하나씩 있다.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전신 조각상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며, 조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보도블럭을 깔끔하게 바꾸었다. 조각상 제막식 당일 박태준 설립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학위수여식까지도 매년 참석했던 만큼 구성원들에겐 갑작스러운 소식이었기도. 근처에는 대학을 방문한 유명 인사들의 기념 식수가 많이 있는데, 그 중에는 영국의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총리의 것도 있다. 일설에 의하면 대학본관이 저지대에, 그리고 고지대로 가면서 공학동들이 위치하고 맨 위에 학생회관이 위치하는 이유가 대학이 학생을 높이 받들겠다는 의지를 형상화하였다는 설이 있으나 진실은 저 너머에.[21] 2015년 말, 공모전을 통해 명칭을 대학본부에서 대학본관으로 변경했다.
2.9. 포스코국제관
간단히 설명하면 교내에 위치한 호텔. 정식 명칭은 포스코 국제관이나 학교 구성원들 모두 그냥 국제관이라고 부른다. "포스텍" 국제관이 아니니 주의가 필요하다.[22] 이름 대로 포스코에서 지어 준 건물이다. 박태준학술정보관(舊 청암학술정보관)의 원통의 한쪽을 잘라서 대충 펼쳐 놓은 것처럼 생겼다. 외부 인사들을 초청하여 행사를 할 때 사용할 목적으로 건축된 5층짜리 건물로 객실 및 식당, 회의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객실과 식당은 영일대 힐턴호텔에서 아웃소싱했다. 식당으로는 2층의 뷔페와 5층의 중식당이 있는데, 가격대가 비교적 높아 일상적으로 방문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거기다가 가성비도 그닥 좋은편은 아니다. (가격은 뷔페 저녁에 1인당 30,000원.) 5층의 중식당은 그나마 먹으러 갈만하지만 2층의 뷔페를 갈 바에는 차라리 포항 시내에 있는 비싼 호텔 뷔페를 가는 것이 낫다. 포항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한 고급 숙박시설로의 기능도 하며 2층 뷔페에는 포항에 원정와서 여기에 묵었던 몇몇 프로축구팀의 사인볼이 전시되어 있다. 3~4층은 호텔 객실로 VIP 스위트룸 2실을 포함하여 1~4인실 다수가 위치해 있다. 학위수여식 시즌에 붐비는 곳이기도. 포스텍의 면접은 2~3 일씩 하루만에 안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면접때 학생과 학부모들의 숙소로 이용되기도 하며 영재기업인 캠프 때는 중, 고등학생들의 숙소가 되기도 한다.추가로, 포스코 국제관의 위치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는데, 초대 이사장께서 "우리 학교가 발전하면 이런 자리에 멋있게 국제관을 지어야 할거다"라는 말을 가감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서 그 자리에 지었다고 한다. 덕분에 지반이 약한 지역에 건물을 짓기위해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고. 지하주차장이 있지만 큰 행사가 겹칠때는 주차장이 부족한 경우도 발생한다.[23] 포스코 국제관은 현재 불법영업 중이다. 대학 내 숙박시설 설치가 허용은 되었으나 포스텍 내에 관광 관련 학부가 없어 영업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 당국도 벌금을 내고 영업을 계속하면 막을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단속 때마다 벌금을 내고 영업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 바람
2.10. RIST 행정관 및 연구 1~4동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를 위한 건물이다. 연구 3동에는 신소재공학과(1~2층)와 화학공학과(2~3층)와, 첨단재료과학부(3층)의 일부 연구실이 있다. 학부생은 수강 과목의 조교가 이쪽에 있지 않은 이상 갈 일은 없다. 아니, 애초에 허가받지 않으면 1동 입구 앞의 출입 게이트를 통과할 수 없다 다만 연구 3동 옆에 있는 RIST 식당은 중식 8,300원의 가격치고는 양이 많고 고기가 자주 나오면서 무려 자율배식이라서 가끔 모여서 가는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학생회관에서 걸어서 10분은 걸리는 지라 거리의 압박이 상당하다. 연구 3동의 대학원생은 밥을 빨리 먹으려 할때는 이 식당을 이용한다. 참고할 것은 RIST 자체는 포스텍과는 별개의 법인으로, 둘 사이의 관계가 긴밀하긴 하나 포스텍 밑에 RIST가 있는 것은 아니다. 포항제철 초기에 산학연 협동을 염두에 두고 산업계의 포항제철, 학계의 포항공대, 연구계의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틀을 세웠던 것. 현재 RIST와 포항공대 모두 포스코와는 별개의 법인이다. 하지만 RIST와 포항공대 양쪽 모두 포스코에서 출자하여 세운 법인들이니만큼 상호 교류는 여전히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24] RIST도 사내 시스템의 경우 포스코가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다. RIST는 대기업에 속하는 포스코랑 비교하자면 어느 정도 정출연과 비슷한 점이 많기도 하다. 병무청에서 허가가 났으므로 정출연처럼 석사 전문연구요원이 근무하는 것도 가능하고, 업무강도나[25] 연봉도 대체로 포스코보다는 낮고 정출연과 비슷하다. 가속기연구소 근처에 있는 실험용 공장들도 RIST 소속으로 되어 있다. 포스코랑 엮이는 일은 많아도 포항공대랑 엮일 일이 많지는 않지만, RIST에서 주로 수행하는 분야인 재료/신소재/컴퓨터/전자 쪽 대학원 연구실과 프로젝트를 같이 수행하면서 엮이는 일은 있다.2.11. 대운동장
환경동과 학생회관 뒤편에 있던 주차장을 없애고 만든 시설이다.(국제관 건설할때 없앴다가 복구하면서 잔디를 깔았다.) 메인은 인조 잔디가 깔린 축구장이며, 스탠드 너머에는 농구대 등이 있다. 축구장 예약하기가 어려워서 과 체육대회나 과대항 축구대회 등이 열리는 시즌에는 예약 경쟁이 치열하며, 4세대 가속기 공사가 시작된 이후로는 야구동아리도 이 예약 경쟁에 참여하게 되었다.2.12. 지하공동구
학생들도 많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학교의 대부분 건물들은 총 3km에 달하는 지하공동구를 통해 서로 이어져 있다. 이 지하도는 기본적으로는 폐쇄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학생들도 출입이 가능하여 비가 올 때 통로로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기본적인 용도는 전기 배선, 냉온수 배관, 대형장비 운송 등으로, 학교의 전기 시설들이 전부 이곳에 들어서 있어서 포스텍에는 전봇대가 없다. 전쟁이 나면 지하 대피소나 방공호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포스텍이 위치한 지곡동에도 전봇대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1970년대에 지곡동을 조성할 당시부터 단 한개의 전봇대도 설치하지 않고 전부 지중매입했다. 포스텍과 지곡동의 전경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 매우 깔끔해 보이는 이유중 하나다. 이 지하공동구는 영화의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바로 한시대를 풍미한 '쉬리'. 영화도입부에 지하실에서 벌어지는 총격전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2018년도 축제 때는 축준위 측에서 이 지하공동구에서 귀신의 집을 진행한 적이 있다.2.13.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옛 공학1동 동편 주차장 자리에 건설된 건물. 지하1층~지상7층, 연면적 26,000m²로 상당히 규모가 큰 건물이다.[26] 포스코가 육성하는 포항 밴처밸리 활성화를 위해 건립되는 건물로 2021년 7월에 완공되어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테라로사, 퀴즈노스, 리김밥, 떡볶당이 입점하였으며 2021년 9월 긱블이 이 건물에 입주하였다. 전층에 회의공간이 마련되어있고 안마의자, 수면 캡슐, 전화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3. 실험동/가속기 지역
3.1. 가속기 연구소 (PAL)
체육관에서 산을 타고 한참 올라가면 있는, 가끔씩 학교 전체의 전기를 끊어먹는 전기 먹는 괴물. 가속기 내부가 진공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면 진공이 유지되지 못해 큰일이 나기 때문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 때문에 정전된 사례는 있다.) 덕분에 현재 포스텍은 국내에서 두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전력소비량이 많은 기관이다.[27] 교내에 절전 캠페인이 벌어져도 '절전하고 싶으면 가속기를 끄든지' 라는 식의 비아냥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모 통계에 따르면 대학 전기 소비량이 가속기를 빼고도 열 손가락에 든다고 한다. 핑계 댈 일이 아니다. 더구나 포스텍은 전체인원이 4,000명이 안된다. (학부생 1,300여명, 대학원생 1,800여명, 교수 250여명, 연구원 700여명). 참고로 전력소모량 넘사벽인 가속기를 제외하고 2위는 의외로 생명공학연구센터.[28] 가끔 중고등학생들이 견학 오기도 하며, 포스텍 홍보 자치단체인 알리미에서 주관하는 이공계대탐험 행사 때 견학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보통 전날 밤을 새기 때문에 제대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29] 입시 기간에는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들에게 보여주기도 한다.여기에서 연구하는 연구원들은 많지만, 학부생 자격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다만 가속기에 근무하는 오퍼레이터에게 의뢰하거나 장비사용 라이센스를 얻어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할 일이 있기만 하다면 어지간한 논문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깨끗하고 아름다운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다.[30] 어느 정도 전기 먹는 값은 하는 셈인데 학부생 레벨에서는, 혹은 대학원생이라도 관련이 적은 실험실이라면 이용할 일이 거의 없다. 김호길 초대 총장님의 강력한 의지와 혜안으로 건설된 국가적 연구시설로서 포항공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계 전체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고마운 실험 장비인 것은 확실하다. 당시 돈으로 수천억 원이 건설비로 들었다고 한다.
가속기 옆에는 넓은 공터가 있는데, 교내 야구대회 등에서 써먹기에 갈 일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야구장으로 쓰기엔 사실 시설이 좋지 않다. 하지만 최근 그 공터 근처에 4세대 가속기를 착공하면서 이 야구동아리는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4세대 가속기인 PAL-XFEL은 3세대 가속기와 달리 선형으로 지어진다. 3세대는 거대한 원형(정확히는 도너츠형) 진공 장치 내를 광속에 가깝게 진행하던 전자가 원에 대해 수십개의 접선을 긋는 방향으로 전자 빔이 방사되는 형태이고, 4세대는 원형이 아닌 직선 진공 터널 내부에서 가속된 전자를 이용하는 방식. 3세대 가속기에 비해 수억 배 이상 밝은 빛을 이용할 수 있다. 다음에 쓰여진 건물은 모두 이 근처에 있는데, 공학동 지역과의 거리가 상당히 멀다. 통칭 실험동 지역. 불행히도 그 건물 중 자신의 과와 관련이 있는 건물이 있다면 수업을 듣기 위해 하루에도 학교를 몇 바퀴씩 돌아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3.2. 화학관, 생명과학관
화학과는 4층건물, 생명과학과는 3층 건물이다. 화학과 4층 건립에는 생명과학과도 돈을 보탰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화학과 4층 강의실 두 개를 생명과학과가 사용한다. 두 과만 건물이 따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전공을 시작한 화학과나 생명과학과 학생을 공학동 지역에서 보는 것은 비교적 드문 일이다. 물론 이들도 교양 과목이나 타과 과목을 수강할 때는 공학동 지역에 가야 한다. 때문에 시간표를 구성할 때 동선을 짧게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학생도 많다. 15분 안에 이동을 마쳐야 하니까. 셔틀이 매우 중대하다고 할 수 있고, 그래서 50분 수업이 짜증날때가 많다. 참고로 생명과학과에는 생명과학관뿐만 아니라 생명공학연구센터까지 소속되어 있으므로, 총 건물 연면적이 모든 학과 중 1위다. 생명과학관만 놓고 본다면 보통 수준이다.큰 화재로 인해 생명과학관의 대다수의 연구실이 생명공학연구센터로 이전하였다. 생명과학관의 복구는 요원하다.
3.3. 제1실험동 (舊 산공실험동)
산공실험동에서 리모델링 후 공학4동 (산경과 건물) 에 있던 일반화학실험실과 화학관의 학부 기기분석/분석화학 실험실, 유기화학실험실을 이 곳으로 옮겼다. 또한 WCU 중 하나인 첨단원자력공학부, IBS(기초과학연구원) 중 하나인 복잡계자기조립연구단 연구실 일부도 이 곳으로 이전. 연구실 공간 부족에 시달리던 화학과에 조금 숨통이 트일 듯.3.4. 기계실험동
화재이후 리모델링이 진행되면서 매점이 생겼다. 원래 화학관 지하에 있던 매점이 이전한 것으로 생각하면 될듯. 간단한 커피 및 음료도 판매한다. ATM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여자화장실이 1층과 3층에만 있다. 기계과 학부생들은 실험하러 오는게 아니면 거의 올일이 없다.3.5. 제2실험동 (舊 화공실험동)
두 과 학생들이 짜증내기 딱 좋은 건물. 한 번의 실험을 위해 학교를 한 바퀴 돌 필요가 생긴다. 기계실험동은 얼마 전 화재가 발생하여 반쪽은 쓰지 못 하고 있고, ATM기가 화학관으로 옮겨갔다. 근데 화공실험동은 학부생들은 갈 일이 전혀 없다. 대학원에서도 사용하는 연구실은 극히 소수다. 제2실험동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일부 화학과 연구실과 벤처기업이 자리잡았다.3.6. 기기공작동
각종 가공기계들과 각종 가공기구들을 슥삭슥삭 만지는 엔지니어들이 있다. 기계공학과나 물리학과 학생이라면 가공실습 수업으로 한 번은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특히 기계과의 경우 가공실습을 통해 밀링, 선반 정도를 다룰 줄 알게 되면 각종 프로젝트나 연구 때 급하거나 간단한 작업은 이곳에서 진행하곤 한다. 여담으로 건물 내에 여자화장실이 없다.3.7. 풍동동
아음속 풍동동으로 현재 한국 대학내 소재 풍동 가운데서 가장 크다고 한다.3.8. 대학체육관
농구코트, 트랙, 헬스장, 라켓볼장, 탁구장, 투기장 등이 있으며, 체육분과 동아리들의 동아리방은 이곳에 있다. 몇몇 시설은 외부인들도 이용 가능하다.3.9. POSPLEX (포스플렉스)
2012년 여름에 과거의 실내테니스장을 밀어버리고 새로 문을 연 종합체육센터. 수영장(그렇게 크지는 않다), 실내골프장, 헬스장이 있으며 엄밀하게 말하면 학교가 아닌 사설업체에서 관리하는 시설으로, 보통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대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교내 헬스장들과는 다르며, 어떻게 보면 그냥 지역 헬스장에 가깝고, 그만큼 포스텍 대학생/대학원생보다 지역 주민들이 많이 오는 편이다. 학생,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체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으며(학생과 교직원은 이용료를 할인받는다), GS25, 한의원, 카페, 분식점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이 중 GS25는 기숙사에서 가장 가까운 24시간 편의점으로, 이 곳이 생긴 이후로 학생들(특히 RC 거주민)의 핫식스 복용률이 늘었다. 이후 2020년 지곡회관 GS25가 오픈하여 기숙사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 지위는 빼앗겼다. 이전에는 밤에 술은 마셔야 하는데 멀리까지 나가긴 귀찮은 경우 포플 앞에서 자리 깔고 마시는 경우가 많았지만, GS25 지곡회관점이 생긴 이후로는 GS25 옆 모네에서 먹는 경우가 많아졌다. 체육관 내 샤워시설도 샤워장이 아니라 목욕탕 수준이며, 냉/온/열탕에 사우나들까지 갖추고 있다. 포항공대 학생증이 있으면 할인이 된다.3.10. 풋살장
2012년에 테니스 코트 일부를 제거하고 지은 풋살장. POVIS에서 예약제로 운영되며, 테니스장 한 면을 풋살장으로 2013년 다시 개편하면서 예약이 비교적 손쉬워졌다. 요즘은 한 코트가 비어있는건 자주보이는 일이다. 2013년 학생들의 의견은 전혀 묻지 않고, 야간조명 사용료를 걷기로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31]3.11. 테니스장
풋살장 옆에 테니스장이 대략 5코트 정도 있고, 벽치기를 할 수 있는 연습 공간이 따로 있다. 그러나 동아리 패씽과 포항시민 동호회, 그리고 테니스 수업 때나 사용하고 그 외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4. 연구동 지역
통칭 도로(지곡로) 지역이며, 대학 마스터플랜상의 공식 명칭은 연구동 지역이다.4.1. 박태준학술정보관 (舊 청암학술정보관)
2003년에 개관한 도서관. 처음에는 포항제철 초대회장(명예회장)이자 포항공대 설립이사장인 청암 박태준의 호인 '청암'을 따서 '청암학술정보관'이었다. (그래서 영문명은 Taejoon Park Digital Library 되시겠다). 그러다가 2013년 12월 전격 박태준학술정보관으로 변경되었다.[32] 겉에서 봤을 때 정말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지만, 사실 가운데가 비어있어서 생각 만큼 넓지는 않다. 그렇다고 면적이 작지는 않는데, 연면적이 7,400평에 단행본만 총 32만 권에 달하는 양을 소유하고 있다.[33] 종합대학이 아닌 이공계대학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숫자.[34]하지만 여느 대학과 같이 보통 대여되는 책은 공부할 때 필요한 책이나 소설책이며 평소에는 텅텅 비어있다가 시험 기간에만 어느새 나타나는 책더미들의 산을 볼 수 있다. 문제는 정작 사람은 안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것. 사람은 없는데 자리도 없다.시험기간이 아닌 경우에는 외부인에게도 개방하지만, 시험기간이 되면 외부인들의 출입을 막는다. 하지만 바로 위에 서술한 현상 때문에 언제나 열람석은 부족하다. 국내 대학 도서관 중에 몇 안되는 24시간 항시개방 도서관. 하지만 24시간 항시 개방되는 곳은 5층과 6층[35] 뿐이며, 2층은 22시 이후, 3,4층은 24시 이후 닫았다가 다음날 아침에 연다. 최근 이용시간 현실화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5층 열람실 및 6층 사이버카페 시간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었으나 (실제로 의결되었었다.) 총학생회의 거센 반대에 부딫쳐 몇 일만에 원상 복귀되었다.[36] 최근 6층 사이버카페가 리모델링 되면서 빈백을 설치하여 잠시 쉬어갈수 있게 하는 공간이 생겼다. 이전에는 시험기간 도서관 곳곳의 으슥한곳에서 숙면을 취하는 학생들이 간혹 발견 되었다. GSR (Group Studying Room) 이라고 해서 학생들이 말 그대로 그룹스터디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존재한다. 조별 과제가 있거나, 시험공부를 같이 하거나, 멘토링을 할 때 쓰인다. 시험기간엔 여기서 자면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으며 (Group Sleeping Room)도 있다. 학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여 사용한다.
가운데가 비어 있는 구조는 여기 이외에도 포항공대에 있는 많은 건물에서 찾아볼 수 있다. 빈 공간 위의 공간은 투명한 소재로 마무리하기에, 채광이 가능한 것이 특징. 교내에서는 통칭 "청암구조"라 부르는 이 구조를 매력적으로 느끼는 건축업자가 설계를 맡아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비어있는 곳 천장엔 왠 크로와상 같은 것 3개가 철사에 매달려있는데 이게 설치 미술 작품이라고 한다. 실제로는 구름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고 한다.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흉상이 학술정보관 천장의 쏟아지는 햇살 아래 2층 중앙에 놓여 있다. 전신상은 대학본부와 RIST행정관 사이의 노벨동산에 위치해 있다.
4.2. 생명공학연구센터 (PBC)
생명과학과 연구실들이 많이 위치한 곳. 화학과 연구실들도 있다. 옥상에는 온실이 있다. 생명과학과 학부 고학년이나 해당 연구실 소속 사람들이 아니면 학생증으로 출입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가끔 1학년 일반생명과학 토론 수업을 위해 조교를 만나야 할 때, 조교가 이 곳에 있는 경우가 있어 1학년들을 난감하게 한다. 수업 때문에 자주 드나들어야 한다면 1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학생증으로 출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이야기하면 된다.4.3.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과거 지능로봇센터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고, 2012년에 현 이름으로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교내에서는 보통 로봇센터라고 부른다. 엄밀하게 말하면 학교 소속 건물이 아니어서 지하 1층 및 2~3층은 연구원 소속 연구실들이 사용하는 가운데 4층은 기계공학과 연구실 일부가 세들어 사용하고 있다. 1층은 로보라이프뮤지엄이라고 불리는 전시관이라 관광버스를 타고 단체로 관람하러 오는 어린이 손님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홈페이지. 원래 건물이 스타크래프트 팩토리를 조금 닮았는데, 2012년에 그 옆에 조그마한 부속 건물이 새로 생겨 학생들은 애드온이 달렸다는 드립을 치곤 한다.4.4. 철강대학원 (GIFT)
꽤 특징적인 형태의 연구소. 학부생은 간혹 이곳에서 인턴으로 일할 때를 빼면 들어갈 수 없다. 처음 지어진 2009년에는 실험실 입주가 덜 되었기에 2010학번 입시를 여기서 진행하기도 했다. 비교적 최근에 완공된 건물이기 때문에, 시설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대충 설명하면 교수님 오피스 근처에 무려 식기세척기가 있다![37] 엘리베이터에서 문이 여닫힐 때, 영어로 Open, Closing 하는게 은근히 멋있다. 외부 컨셉은 왠지 용광로의 느낌.
4.5.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위의 철강대학원보다 조금 일찍 지어졌고, 서로 지하로 연결되어 있다. 첨단재료과학부 소속 연구실들이 이 곳에 있다. 몇몇 대학원생들이라면 SEM 찍으러 자주 왔다갔다 하는 곳. 지하주차장을 추가로 건설하면서 건설비가 좀 더 들었다는 말이 있다.4.6. 지곡연구동
학부생들 입장에서는 지도교수가 여기 있지 않은 이상 정말 존재감이 없는 건물일 것이다. 시스템생명공학부 연구실들이 이 곳에 있다. 정말 아는 학생들은 극소수이지만, 학교 시설 수리를 담당하시는 분들의 사무실이 이 건물 지하에 있다. 사실 원래는 포항 스틸러스 선수단 목욕탕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주 무거운 장비들은 못 넣는다고 한다.4.7. C5
2014년 12월 10일에 새로이 지어진 건물이다. 총 7층짜리 건물로, 이 중 3층을 창의IT융합공학부가 사용할 예정이고 나머지는 미정.[38] 총장님+창의IT융합공학과의 방침에 따라 대부분의 방이 Open Space라는 이름 하에 방 하나하나가 넓게 개방되어 있는 형태를 띄고 있다. 과거에는 위쪽에 있는 학생회관 옆 운동장이 국제관 공사를 이유로 폐쇄되었을 때 임시로 사용하던 운동장이었다. 별다른 시설은 없고 그냥 흙바닥 공터 수준이다. 위쪽 운동장은 주로 축구장으로 쓰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동네야구를 하는 등으로도 쓰이곤 했다. 1층에 투썸플레이스가 있었지만 현재는 철거된 상태이다. 현재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가 5층과 6층에 입주해있다.4.8. 낙원아파트 (포스빌)
예전에는 포스코 간부직원용 아파트였었다. (참고로, 포스코 직원용 아파트단지였던 승리아파트가 근처에 있다.) 현재는 리모델링 후 연구원 숙소로 사용된다. 몇몇 방은 외부인용으로 예약제로 운영되어, 여러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숙소로 쓰기 좋다. (국제관에 비하면 가격이 싸고, 재학생 할인까지 된다.) 리모델링한 건물들의 이름이 '포스빌' 로 바뀌었다. 현재 창의IT융합공학과 학부/대학원생(RC에 살아야 하는 학부 1~2학년은 제외)들은 이 건물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C5가 바로 옆에 지어져서 2015년부터 대학원생들의 출퇴근 거리가 엄청나게 짧아질 예정이다.5. 기숙사 및 편의시설
남자기숙사는 20개 동, 여자기숙사는 3개 동이 있고 신축 기숙사인 RC (Residential College) 가 있다. 그외 남녀 혼성 기숙사이자 외국인 기숙사인 다이스(DICE) 가 있다. 그 외 대학원생/연구원을 위한 4개 동의 대학원아파트와 5개 동의 낙원아파트(기혼자도 가능한 아파트로 놀이터도 있다. 사실 원래는 포스코 직원들을 위한 사택이었는데 나중에 바뀐것)가 있다. 개교 시 1~4동이 완공되었고 이후 5~10동과 여사 1동, 11~14동, 15~16(현 DICE)동과 여사 2동, 17동, 18동, 19동과 여사 3동, 이후 한참 지나서 20동과 RC가 지어졌다.
보통 RC를 제외한 기숙사를 구 기숙사, 줄여서 '구사'라 부르며, 1987년도에 지어졌지만, 비교적 최근에 구 기숙사들의 시설 교체와 리모델링이 이루어져 건축년도에 비해 시설이 깔끔하다. 원래 기혼자 가족들의 숙소였던 대학원아파트도 일부 리모델링하여 미혼자들이 사용 가능하게 되었다. 그만큼 더 비싸고 메이트를 정해 들어가는 방식. 이외에 남자 대학원생은 19동 1인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용료는 일반기숙사의 2배. 리모델링 후 구 기숙사의 모습 2012년도부터 구 기숙사들의 리모델링을 시작해 모두 완료되었다. 매 계절학기마다 1 ~ 2개의 기숙사를 리모델링하여 2018년도에 모두 완료되었다. 리모델링 된 기숙사는 타 구기숙사와 다르게 방이 장판 및 온돌바닥이고,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으며 샤워시설이 조금 잘 되어있고,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용료는 타 기숙사보다 50,000원 비싸다.
2020년도 14동을 커뮤니티 센터로의 리모델링이 계획중에 있으며, 대학원 기숙사 2동의 리모델링과 함께 공사 발주 준비중에 있다. (2022년도 1월에 공사가 들어갔다.) 지곡회관 앞에 위치한 기숙사 14 동쪽의 길과 여학생 기숙사쪽으로의 갈림길을 '바로 삼거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숙사 2동(가끔 1동 포함)을 '신선동'이라고도 부르는데, 대충 카이스트의 바동 기숙사와 비슷한 정도의 포스를 자랑한다. 기숙사 중에 거리상으로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다. (1~8 동까지 같은 길에 있고 9동이 따로 있으며, 7,8,9 동이 제일 지곡회관과 가깝다.) 사실 기숙사 지역은 건물이 상당히 밀집해 있는 편이라[39] 실제 거리는 그다지 멀지 않지만, 오르막길이라는 강력한 포스 때문에 걸어가는 사람을 정말로 지치고 짜증나게 만든다[40]. 2동에 사는 사람들을 신선이라고 한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 기숙사 2동에서 창 밖을 보면 발 밑으로 안개가 보이기 때문이다. 또 지리상 외진 곳에 있어 이곳에 서식하는 사람들의 외부 출입이 매우 적기 때문에 신선과 같은 존재라는 비유적 의미도 있다. 바로 뒤에 산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 가끔씩 멧돼지가 내려와 구성원들을 심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현재의 기숙사 배치 시스템으로 전환되기 전에는 학 학과별로 동이 나뉘는 경향이 있어 특정 과 학생들의 비율이 매우 높았다.
5.1. RC (Residential College)
가장 최근에 지어진 기숙사이자 최대의 수용인원을 자랑하는 기숙사.[41] 공식명칭은 21동으로, 학부생 중 가장 낮은 두 학번과 각 층의 담당 RA가 거주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층마다 예산이 지원되며, 이를 이용해 각종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선배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물론 기숙사비를 조금 더 내긴 하지만 와인 강좌, 테이블 매너 교육, 학교 버스를 빌려서 대구까지 뮤지컬을 보는 등이다. 각 층마다 3학년 이상의 RC Adviser가 2명씩, 11층부터는 1명씩 거주한다. 예전에는 교수님들도 함께 거주하는 무시무시한 구조였지만, 실제로 거주하시는 교수님들이 매우 적어 결국 해당 제도는 폐지되었다.하지만 주 활동지역과의 거리는 신선동 이상으로 먼데다가 기숙사 지역 중 고도가 가장 높아서 등하교시 매우 귀찮다. 또한, 방학이 되면 외부 손님들이 이 건물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원 거주민은 전원 퇴사해야만 한다. 고로 계절학기를 듣는 경우 일반 기숙사를 써야 한다.[42] 이 RC가 만들어짐으로써 3인 1실로 좁게 살던 대학원생 기숙사가 비로소 2인 1실로 바뀌었다. 또한 '닭장'이라고 불리던 19동 기숙사가 1인 1실로 리모델링 되었다. 19동은 현재 대학원생 및 연구원 숙소로 사용중이다. 이 기숙사의 설립 목적은 본래 여학생 확보를 위한 여자 전용 기숙사였다. 그런데 내부에서 역차별 같은 문제로 소란이 되기도 했고, 결과적으로는 카이스트나 서울대와의 입시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신입생 기숙사가 되었다. 워낙 시설이 차이가 나서 잘 한 정책으로 여겨진다. 2018년 기준 남자가 2~8층, 여자가 9~13층이다.[43] 떡밥으로는 영어 전용층을 남자만 쓸 수 있다는 점, 혼성층, 층 개수의 차이가 있는데도 남녀 하나씩만 배치되어 있는 엘리베이터 문제 등이 있다. 엘리베이터 문제는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학생증으로 인증해야 여자 층에 설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어떻게 해결되었다.[* 2010년만 해도 두대를 각각 남성용/여성용으로 나누고 있는데 그나마도 남성층은 월별 홀짝제를 실시해 원성이 높다.
그렇다고 잠시 홀짝층제를 시범 시행했더니 남학생들은 이 제도의 엄청난 편의를 알아버렸고, 반대로 이번엔 여학생들의 불만토로가 심각해졌다. (야간 시간에 불편하다는 점, 특히 음주 후 여성층에 침범해 소란을 피운 학생이 원인이었다. 사실 이성 출입은 금지 사항이지만,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압도적으로 남성층 여성 출입, 학부모가 출입하는 경우가 포함되므로.) 공공연히 있었다. 그 당시 13층의 존재는 불만을 더 심화 시키는 떡밥으로, 13 층을 홀수층으로 칠것인가 제외할 것인가도 문제가 되었다. 2010년 10월에 투표가 행해졌는데, 남학생과 여학생의 입장이 완벽하게 상반되어 어떻게 되어도 불만이 많았고, 그것이 현행제도의 출현으로 해결된 것이었다.] 9~13층의 여자층 +2~8층의 남성 엘리베이터로 나뉘고, 여성층은 여학생 학생증 인증해야지만 찍을 수 있게 되면서 대충 처리되었다. 여담으로 1층 천장이 높은 탓에 2층이 계단 수로는 사실상 3층이다. 학생증 인증은 2018년쯤에 사라졌다. 2020년에는 2~8층 및 13층을 남자가 쓰고, 9~12층을 여자가 쓰도록 바뀌었다. 13층은 호실 개수가 다른 층의 반 밖에 안되는데, 여자 신입생 비율이 애매해 이와 같이 애매하게 층이 구성되었다.
5.2. LG상남관 (20동)
2012년도에 창의IT융합공학과가 신설되어 12학번 신입생이 320명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이 인원이 21동에 다 들어가지 못해서 이곳도 RC 시스템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2013년도에는 각 과 정원을 줄여서 신입생 수를 300명으로 맞췄으나 여학생 수 폭발로 다시 21동 운영에 문제가 생겨서 RC 시스템으로 계속 운영되었다. 2014년도에는 창의IT융합공학과 전용 기숙사로 쓰인다는 떡밥이 돌았다. 4층(상층만)까지 있지만 구기숙사처럼 상/하층이 나뉘어져 있어, 상/하층이 각각 21동의 한 층에 해당된다. 그러니까 1-상, 2-상, 3-상층을 두 RA가 담당하고 1-하, 2-하, 3-하층을 다른 두 RA가 담당한다. 사생 수에 비해 세탁기, 건조기 수가 많기 때문에 21동과 같은 세탁기 문제가 없다. 그냥 세탁기 돌려놓고 한나절 놔두는 사람도 있을 정도. 또 3층까지밖에 없기 때문에 아침에 엘리베이터 대란 같은 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자체 창고도 있기 때문에 방학때 짐을 놓기도 편하다. 단, RC창고같은 반출입 기록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종종 도난 사건이 일어난다. 한편, 2012년 여름에는 창고에 물이 차서 상당수의 짐들이 손상된 적이 있다.5.3. 지곡회관
78계단의 아래에 있는 복지시설. 가장 대규모의 식당인 학생식당(프리덤)과 교직원식당(위즈덤, 이곳은 카페테리아를 겸한다)이 있고, 그 외에 편의점, 안경점, 커피샵이 있다.2009년 3월, 커피샵을 철거한 자리에 버거킹이 있고, 구석들에 청암의 그룹스터디룸 형식의 세미나실 4개가 들어갔다. 서점을 철거한 자리엔 넓게 휴식공간과, ATM 등을 마련. 공간이 좀 많이 남는 느낌이 든다. 참고로 지곡회관에 입점한 버거킹은 경상도(광역시 제외) 지역에 단 두 개밖에 없는 버거킹 중 하나였다.
2013년에 계약 만료가 가까워져 어떤 패스트푸드점이 들어왔으면 좋겠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포스텍 복지회에서 직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패스트푸트점을 찾느라 선택권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었다.[44] 학생들은 제2의 카페세리오가 되는 것이 아닌가 두려움에 떨었지만,[45] 결국 복지회가 버거킹을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결정나서 버거킹은 여전히 잘 살아 있다.
리모델링 전에도 많았지만, 이후에 지역 주민들의 방문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46] 인근 지역에 경치가 더 나은 곳이 꽤 됨에도 불구하고 (영일대라든가), 다른 곳에 비해서 식사를 비교적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어서 그런지 다른 곳들에 비해 유독 지곡회관만 붐비는 모습을 보인다.[47][48] 이에 따라 지곡회관에 설치된 컴퓨터가 본래 설치 취지와는 다르게 인근지역 어린이들의 게임기로 전락하는 바람에 암호가 설정되었으나, 암호가 유출된 것인지는 몰라도 여전히 지곡회관에서는 어린이들이 게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결국 POVIS 아이디로만 로그인이 가능하게 바뀌는 등의 시도를 하다가 컴퓨터 자체를 없애버렸다.
2010년 3월 휴식공간을 개조하여 포스텍 갤러리 카페 'Monet'(모네)를 열었으나 학생들은 무반응이다. 이라기보다는 그냥 그럭저럭이며. 커피는 맛있다는 평이 많다. 지역 주민의 방문, 특히 지역 아주머니들의 사교장 때문에 만들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가격은 쎄리오보다 조금 싸다. 약 2주 간격으로 주제를 정하여 전시회를 연다. 초반에는 전시물 훼손 때문에 문제가 많았던 듯. 지금도 버거킹 음식을 들고 못 들어가게 하고 있다. 원래는 공대동문회가 뭔가를 수익사업을 해볼려고 했는데, 물건너 갔다.
5.4. 지곡 연못
지곡 회관 바로 옆에 있는 인공 연못. 물이 상당히 더럽다. 빠지면 에이즈를 제외한 모든 병에 걸린다는 말이 있다...[49] 가끔 동네 초딩들이 나무젓가락으로 낚싯대를 만들어서 금붕어를 낚으러 오는 경우가 보인다. 다만 그 초딩들도 낚은 금붕어를 집에 가져가지는 않는 정도의 개념은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여름에 학교 정문쪽에 서식하는 왜가리들이 가끔 날아와서 잉어를 잡아먹는다. 이 연못에 90년대 중반까지 거위와 오리가 살았지만 현재는 볼 수 없는데, 1998년 집중호우로 인해 떠내려갔다는 소문[50]이다. 현재는 잉어와 거북이 정도가 산다. 2012년 경에 청소를 위해 물을 다 뺀 적이 있었는데, 엄청난 쓰레기의 향연을 보여주었다.5.5. 통나무집
기숙사 지역에서 체육관 쪽으로 가다보면 있는 교내 술집. 교내에선 통집이라고 불린다. 안주 가격이 저렴하고 다른 술집을 찾기 위해선 거리가 있는 시장까지 걸어나가야 하는 관계로 동문회나 신입생 환영회, 대면식 등이 대부분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물가는 대략 생맥주 피쳐 2,700cc에 6,000원 정도(학생 할인). 근데 돈없는 학부생은 대부분 맥주세트나 소주세트(둘다 20,000원)을 시키기 때문에 잘 모를 때도 많다. 이 곳에서 카운터를 보고 있는 분에게 어떤 이상한 이름으로 주문을 하더라도 그대로 읽어주기 때문에, 이용객들을 폭소에 빠뜨리는 일이 흔히 있다.교내에 제대로 된 술집이 있는 학교는 대한민국에 서울대학교(기숙사에 있다.)와 포스텍 둘밖에 없지 싶다.(카이스트에도 '머큐리'라는 술집이 있지만 맥주가 너무 맛없기도 하고, 그랑케이란 곳이 술집 대용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본디 음식점이기에 각하.) 그리고 이 건물은 자그마치 학교 창립과 동시에 문을 열었다.[51][52] 역시 박태준 창립이사장의 한마디에 캐나다산 원목을 수입해다 지었다고. 건물의 설계도 외국 설계사를 불러다가 했다고 한다. 참고로 한번 방문하면 독특한 냄새가 옷에 배인다.
6. 78계단과 그 주변
6.1. 78계단
기숙사 지역과 대부분의 수업이 이루어지는 공학동 지역을 연결하는 계단. 78개로 이루어져 있다. 한양대학교에 있다는 계단들보다는 낮지만, 나름 강력한 포스를 자랑한다. 겨울에 추운데/여름에 더운데 78계단을 올라가서 바람이 휭휭 부는 폭풍의 언덕을 올라간다는 것은 귀차니즘이 상당히 진척된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고문[53]이다. 설립자의 목적 자체가 운동하라고 만들었단다. 덕택에 학교의 생활을 둘로 나누는 (78계단 위쪽 공학동과 78 아래 기숙사 및 화학/생명동) 기준선이 되는 계단이기도 하다. 7전8기의 정신을 받들기 위해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2015년 현재 이곳에 독일 회사에 의뢰해 미끄럼틀을 설치한다는 소문이 있다. 미끄럼틀을 설치하면 급경사 때문에 인명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학생회관에 세우는 것으로 변경됐다. 2019년 현재 78계단 옆에 엘리베이터가 건설중이다. 7월 25일에 완공됐다. 이름은 해동78타워. 해동아우름홀과 같은 재단에서 건설비를 기부했기 때문이다. 외벽의 색 때문에 완공 전부터 와일드바디라는 별명을 얻었다.
수업이 대부분 공학동 쪽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이용하는 사람의 수도 많다. 때문에 학교 전체에 알려야 할 중요한 일 같은 것이 있으면 이 계단의 턱 부분에 색지를 붙여서 모자이크 그림을 만들어 공고하기도 한다. 보통 드는 돈은 15~30만원 정도로 한 스무 명 정도의 노동력으로 두시간 걸린다. 이것을 '78 공고' 라고 한다. 학교의 명물 중 하나다. 참고로 박태준학술정보관(舊 청암학술정보관) 바로 옆에는 대로와 이어진 138계단 (일명 108계단)이 존재하는데 여긴 더 갈 일이 없다. 바로 옆에 학술정보관이 있기에, 보통 계단을 쓰기보다는 도서관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6.2. 폭풍의 언덕
78계단을 올라간 직후부터 학생회관에 도착할 때까지의 비탈길. 상당한 수준의 오르막길인데다가[54] 한쪽이 완전히 뻥 뚫려 있어서 바람이 매우 분다. 겨울에는 매우 춥다. 그나마 2008년에는 한쪽에 국제관이 생겨서 좀 낫다. (국제관이 생기기 전의 언젠가는 좀더 덜 경사가 져서 바람도 덜 했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국제관의 맞은편에는 속칭 텔레토비 동산이 있다. 폭풍의 언덕과 텔레토비 동산 사이의 어느 지점에는 벤치가 하나 덩그러니 설치되어있다. 어느날 갑자기 생겨난 벤치라고 한다. 설치 의도는 불명이다.6.3. 텔레토비 동산
폭풍의 언덕 옆으로, 공학동과 박태준학술정보관(청암학술정보관) 사이에 있는 넓은 들판. 그 넓이와 형태 때문에 텔레토비 동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처음에 학교를 세울 때, 초대 이사장이자 포항제철의 사장이었던 박태준이 '여기에 넓은 들판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당시 학교에 계시던 한 교수님의 말씀으로는 분명 저녁 퇴근할때는 잔디밭 주위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아침에 출근하니 가로수들이 주르르륵 세워졌다고. 지곡회관 연못도 그렇게 생겨났다 한다. 전설에 따르면 개교 당시에 주변이 너무나도 황량하여 포스코(당시 포항제철) 직원들을 동원하여 밤새 나무를 심었다 한다. 그 넓이가 심히 엄청나서 한번 잔디를 자를 때 하루로는 끝나지 않는 것 같고, 자를 때 등교길 전체에 풀 냄새가 진동한다. 건물을 짓자면 한 두 개 정도는 족히 들어갈 것이다.이 공간을 가로지르면 78계단 끝이서 공학동 및 무은재 기념관까지 직선거리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일면 최단거리 법칙이라 하여 종종 학생들이 가로질러 다니곤 했으나,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 위의 잔디가 급속도로 상하는 바람에 잔디 보호 등의 이유로 울타리를 쳐 놨었다. 그러다가 국제관 공사를 하면서 아예 폭풍의 언덕 길 주변 잔디밭의 높이를 낮추고 낮은 높이의 덤불을 조성해서 진입을 애매하게 했다. 따라서 이후로는 사람들의 진입이 뜸한 편이지만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다. 결국 어느 사이 덤불 한쪽이 뚫리면서 다시금 또 길이 났다! 78계단 엘리베이터를 지으면서 지름길에 보도블럭을 깔았다. 이름은 동문의 길이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보통의 경우엔 공식 홈페이지에 넣을 사진 같은 것을 찍을 때 사용한다. 축제 때 가끔씩 이곳에 무대를 설치하기도 한다. 봄에 폭짜(폭풍의 언덕의 짜장면)나 폭피(짜장면 대신 피자)를 먹는 장소이기도 하다.
7. 학생들이 주로 찾는 주변 지역
포항공과대학교/주변지역 참조.8. 교통편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고속터미널 도착하기 전에 대이동 시청 앞에서 내릴 수 있는데, 여기서 택시를 이용하면 4,000원 이내로 해결 가능하다.[55] 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동서울터미널 기준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도착해서 택시를 이용하거나(4,000원 정도),[56] 터미널 대합실 앞에 있는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207번을 타면 학교 도서관 앞과 동문 앞에서 내릴 수 있다.학교의 위치가 되게 애매해서 학생들은 콜택시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한다. 포항시 택시의 특징은 콜비를 받지 않는다는 점으로, 재학생들의 핸드폰에는 택시회사들의 번호가 한두개 정도는 꼭 있다. 가끔 외지인들이 이를 모르고 콜비를 덤터기 쓰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철도를 이용하는 경우 포항역과 학교 사이에서 택시탈 사람을 모으거나 자가용을 이용해 오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내버스로도 갈 수 있으나 포항역과 학교를 바로 잇는 버스가 없어 환승이 필요해 택시를 타는 것이 편하다. 짐을 가지고 오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1] 1위 서울대 관악캠퍼스 430만㎡(130만평) - 2위 영남대 경산캠퍼스 271만㎡(82만평) - 3위 대구대 경산캠퍼스 231만㎡(70만평) - 4위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230만㎡(69만평) - 5위 계명대 성서캠퍼스 166만㎡(50만평) - 6위 포항공대 162만㎡(49만평) - 7위 충남대 대덕캠퍼스 160만㎡(48만평) - 8위 경상대 159만㎡(48만평) - 9위 연세대 원주캠퍼스 159만㎡(48만평) - 10위 전북대 147만㎡(44만평)[2] 위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학부 학생이 불과 1,300명이고 가까운 대학도 없는 편이라 고유 상권이 생기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볼 수 있다.[3] 포항산업과학연구원(Research Institute of Industrial Science and Technology)으로서 포스코에서 전액 출자하여 세운 포스텍과는 별개의 연구재단이나, 학교와 실질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특히 물리학과, 신소재공학과, 화학공학과, 첨단재료과학부 등의 많은 교수님들은 이쪽에 연구실을 두고 있다. 또한 RIST에서 연구를 하다 포스텍 교수로 초빙되어온다던가 혹은 그 반대로 옮기기도 하는 등 서로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하다.[4] RIST와 관계가 깊은 대학원생들이 상주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앞서 말한 물리, 소재, 화공 등이 있다.[5] 단, 환경공학동과 LG연구동은 다른 건물들과 함께 지하공동구로 연결되어 있다.[6] 원래는 제2, 3공학관 사이, 제4, 5공학관 사이도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었지만, 안전상 문제가 제기되어 90년 중반에 철거되었다. (위 사진에서 건물 옆으로 뜬금 없이 튀어나온 처마가 바로 구름 다리의 흔적이다.) 덕분에 동서왕래가 불편해지긴 했지만, 무은재 기념관 앞에서 학생회관까지 시야가 뻥~뚫리게 되었다는 장점도 있다.[7] 학교 행사인 새터, 축제, 포카전 및 포항시의 대학들이 연합하여 개최하는 POP를 준비하는 준비위원회들을 보조하고 그 기록을 남기는 단체이다.[8] 그도 그럴 것이 한식/경양식 메뉴는 덮밥 아니면 돈까스인 반면 분식을 시키면 십중팔구 라면이기 때문에 끓이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당연지사. 그래도 카운터에서 주문하자마자 자판기에서 물건 나오는 속도로 준비되어 있는 돈까스를 보면 묘한 기분마저 든다.[9] 2010년 기준 공식 동아리만 51개. 비공식 동아리까지 약 70여 개의 동아리가 있다. 학부생 1,300명 규모의 학교치곤 상당한 편이다. 대학 홍보에서도 장점으로 소개된다.[10] 타대학의 경우 동아리에 들지 않는 학생도 많고, 동아리에 들더라도 여러 곳에 문어발을 걸치는 경우가 드물지만 포항공대는 한 학생이 2~3개의 동아리에 소속되는 일이 많다.[11] 사실 이건 총학생회칙 상 동연-총학이 관할이지만 관련 부서 측에서는 해당 부서가 학교의 '모든 곳'의 공간을 통제할 권한이 당연한 것이라며 강행하였다. 다만, QSS를 통해 동방 대부분에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게 되었고 상당히 깔끔해진 동방들도 적지는 않아 모두가 반대하는 분위기는 또 아니었다.[12] 과거에는 일반화학실험도 이 곳에서 진행했으나, 현재는 실험동 지역으로 옮겼다.[13] 학생들 사이에 도는 설로는 건설회사가 삼풍백화점을 지은 회사라서 해당 사고가 발생하자 긴급점검 후 문제가 확인되어 철거했다는 말이 있다.[14] 이 설계가 성수대교와 비슷하였고, 실제로 철거 며칠 후 성수대교가 무너졌다고 한다. - 2011 새터 퀴즈 해설 중[15] 그러나 현재 정원은 300명이 넘는다. 2013학년도 현재 포스텍 학부 모집인원은 326명이다. (일반전형 300명 + 창의IT융합공학과 20명 + 재외국민전형 6명-가변적)[16] 컴퓨터공학과에 무슨 실험이야라고 하면 디지털 실험으로 회로를 만드는 실험을 의미한다.[17] 본래 시험을 보기 위한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시험을 보기 전에 플라스틱 판을 지급해준다. 플라스틱 판에는 가끔 컨닝의 잔해가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시험 본 후에 이 플라스틱 판을 갖다 놓느라 좁은 창고 입구에서 헬게이트가 열린다.[18] 주로 신입생이 입학한 이후 첫 공연 때 이뤄진다. - 휘성이 온건 동생이 입학해서였다.[19] 학문에는 경계가 없다라는 의미[20] 도서관이던 시절, 자다가 밤 12시에 문이 잠겨 못나가던 학생이 중앙 통로로 뛰어내려서 골절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도서관으로 쓰던 시절에는 1층 전산소 2층 열람실+참고자료 3/4층 도서실 겸 소규모 열람실 5층 열람실로 사용했었고 시계탑은 중간에 건설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흡연 가능 건물이었다. 뭐 당시에는 대중교통에서도 흡연이 용인되던 시절이었으다.[21] 학생회관의 예전 명칭이 교수학생회관이었음을 생각해보면(교수를 위한 편의시설이 있었다.) 그렇게까지 신빙성이 높지는 않다. 그리고 시끄러운 학생회관을 산업연구시설인 RIST로부터 멀리 떨어뜨려놓는 것이 좋고, 주차 문제 등을 고려할 때 그냥 갖다 붙이기 정도로 봐도 무방할 듯. 건축공학적인 측면에서도 '편의시설'로 볼 수 있는 학생회관이 중앙에서 멀리 위치하고 기숙사지역에 가까운 것이 유리하기도 하다.[22] 심지어 택시에서도 포스코국제관이라고 하면 못 알아듣는다.[23] 그런데 원래 폭풍의 언덕 아래쪽 녹지에 지으려 했다는 설도 있고, 박태준학술정보관(舊 청암학술정보관) 옆에 지으려 했다는 설도 있고, 분분하다.[24] 포항공대는 예전에 포항제철교육재단(현 포스코교육재단) 산하의 대학이었으나 현재는 별도의 학교법인으로 분리된 상태. 포스코교육재단 산하의 교육기관으로 유명한 학교로 포항제철고등학교가 있고, 십수개의 초, 중, 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25] 포스코 연구원들이 실제 현장적용을 위한 프로젝트가 많다면 RIST는 선행연구 관련 프로젝트가 많은 편이다.[26] 연면적이 24,420m²인 박태준학술정보관보다 넓다.[27] 2008년 녹색연합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대 다음이다. 서울대의 2/3 수준이며, 3위인 고려대의 1.3배이다. (카이스트는 연구소로 분류되었으나 많은 학생수에도 불구하고 포스텍보다 전력소비가 적다.) 연간 구성원 1인당 탄소 배출량은 7.72톤으로, 2위인 서울대의 2.46톤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높으며 대다수의 상위권 학교들도 1톤에 못미친다.여기 참고 #[28] 의외로 보기는 힘든 것이, 생명공학센터 옥상의 온실은 언제나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 시설이므로 굉장히 많은 전력을 소비할 수 밖에 없다.[29] 09년부터는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가속기 탐방을 캠프 첫 프로그램으로 옮겨버렸다.[30] 포항 가속기는 가속기 분류상 3 세대 가속기에 해당하며, 가속기에서 좋은 실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이유는 X선의 선속(flux)이 높기 때문이다. 방사광 가속기 자체가 일반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X선 튜브에서 나오는 빛이랑은 비교도 안되는 크고 아름다운 선속을 가지기 때문에, 당연히 보통 실험실에서 얻을 수 있는 결과와는 하늘과 땅 차이로 퀄리티가 좋은 결과를 얻는다. 하지만 이쪽 연구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접근성의 이점만 있을 뿐 미국이나 유럽의 유명 방사광 가속기에 비하면 아직은 갈 길이 멀다. 그러나 분명히 세계적 수준의 좋은 연구장비인 것은 확실하다.[31] 시간당 7,000원으로 타 풋살구장 빌리는 가격에 비하면 싼 편이다.[32] 홈페이지보다도 일찍, 도로 앞의 건물명이 교체되어 1주일도 안돼서 금속 이름조각이 생성되었다.[33] 개관 전날까지 못 옮긴 산이 산더미였는데 포스코에 도움을 요청하자 트럭이 몰려와 다 옮겼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다.[34] 사실 절대적 량은 많지 않았다고 한다. 학술정보관이 개관하던 시기부터 슬슬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와 웹 저널이 일반화되어가던 때라서 상당수의 자료는 단행본 형식이 아닌 전자자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술정보원의 예산 상당 부분은 전자저널 구입비로 사용된다.[35] 옥상 정원과 휴게실, 매점이 있다. 매점은 24시간이 아니다. 다만 핫바 자판기가 있어서 밤샘공부를 하다 배고픈 학생들은 핫바를 이용한다. 시험기간엔 이마저도 바닥 나서 결국 쫄쫄굶으면서 공부하게 된다.[36] 5층은 원상복귀, 6층은 12시 이후로는 불을 끄지만, 사람이 가고 싶을 때는 불을 킬수 있도록 하였다.[37] 로봇센터에는 오피스에 신발 벗고 들어가는 온돌양식인 경우도 있긴 한데, 이건 해당 교수님이 사비로 직접 오피스를 개조(...) 한거라 논외.[38] 부산저축은행파산으로 인해 건물을 지을 돈이 날아가면서 건설이 불투명해졌다라는 소문이 있으나, 부산저축은행 파산 사태로 날려먹은 돈은 이사회의 돈으로, 포스텍 자체의 재정과는 무관하다.[39] 전 지역이 걸어서 5분 내 거리에 있다.[40] 사실 공사 전까지 2동 일부 지역에서는 핸드폰이 터지지 않는 난감한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공사 후에도 가끔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전파 상황이 떨어지기도 한다.[41] 수용인원이 600명이 조금 안 된다. 따라서 두 학번을 전부 다 수용하지는 못하고, 일부는 바로 옆에 있는 기숙사 20동 (상남관) 절반을 이용해 수용한다.[42] 근데 그 손님 수가 방학에 안 오는 사람 수보다 많다. 가장 다수가 모이게 되는 이공계 대탐험 캠프 기간만 해도 이 건물을 다 채우지 못한다.[43] 원래 10~13층이 여자 층이었는데 여학생 수가 불안정해지면서 이렇게 된 것이다. 매해 여학생 비율에 따라 달라진다.[44] 복지회가 까이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인데, 복지회 직영 운영을 통해 적자를 줄이려고 하면서 학생식당의 위탁 전환까지 추진하고 있어 복지회가 아닌 수익집단처럼 행동하고 있기 때문.[45] 카페 세리오는 타지역에도 많이 있는 체인점으로 꽤 괜찮은 맛을 자랑하는 카페이지만, 포스텍 내에 복지회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세리오는 맛이 썩 좋지 않다.[46] 지곡회관을 사용하는 주변 주민들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지곡회관 리모델링을 강행하긴 하였으나, 오히려 그 전보다 더 많은 주변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다.[47] 학교에 벚나무도 많고 해서 봄철 주말이면 차량으로 미어터진다.[48] RIST쪽의 학생들이 주로 찾는 효자동의 옆동네인 유강리로 통하는 샛문이 하나 있는데, 이 샛문과 유강을 바로 잇는 도시계획상 연결도로를 내서 학교로의 연결성을 높이는 문제가 2010년~2012년 사이 유강지역의 이슈 중 하나가 될 정도였다. 문화시설로서의 학교가 가진 매력도 매력이지만, 효자시장 근처에 비해 경사가 심해 교통이 불편한 유강 지역 주민 입장만을 생각했을 때 그 경사와 무관하게 수평으로 학교 샛문 앞과 연결되는 도로가 나면 상대적으로 평탄한 학교 내 도로를 이용해서 효자동과 시내로 접근하겠다는 심산도 깔려 있었다. 그러나 해당 도로 계획은 이미 2005년에 중간에 코아루 건축 허가 조건으로 계획 취소가 예정되어 있었는 데다, 개설 구간 중간에 놓여 있는 지정 문화재 연일향교를 4m 정도 밀어버리고 짓는 계획이었기 때문에 유강 주민들의 희망과 관계 없이 실행 가능성이 거의 전무했던 계획이었고, 이 시기 계획 부지에 성당 부지가 들어서면서 잠시 소란이 있었지만 결국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성당이 완공되어 흐지부지되었다.[49] 하긴 연못 있는 학교라면 어디서나 이런 소문이 다 있다. 다만 실제로 들어갔다가 피부병에 걸려 고생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생일날 빠진 다음날 골절에 감염까지 겹친 학생도 있다. 오비이락 같기도 하지만 조심할 것.[50] 그때 사라지지는 않았고, 2000년대 들어와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거위에 공격당한 어린이 부모의 항의라는 이야기가 잠시 퍼졌었다.[51] 그때 학생식당은 공사중이어서, 학생회관에서 세끼 식사를 줬었다.[52] 이사장과 한 학생이 체육관에서 지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을 조건으로 탁구를 쳤는데, 여기서 승리한 학생의 소원이 '체육관에서 땀 흘리고 난 후 목 축일 곳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였다. 그 말을 들은 이사장이 지어준게 통집이다-라는 이야기도 학생들에게 전해지고 있긴 하다. 물리과 학생이였고 박태준 회장의 조건은 과탑이였다는 말도 있다.[53] 계절학기 때, 일어나 밥먹고 계단 바라본 다음 다시 방으로 들어가는 학생들도 있다.[54] 2010년에 기계과 학생들이 텀 프로젝트로 학교 전체의 고도를 측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언덕의 높이가 78계단의 높이보다 약간 낮은 정도였다고 한다.[55] 고속터미널에서 학교까지는 바로가는 시내버스도 없고, 택시도 6,000원 가까이 나온다.[56] 참고로 택시기사들은 보통 공대라고 부르기 때문에 포스텍 가자고 하면 외지인이라고 생각하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공대라고 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