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endant가운데에 커다란 보석과 같은 장식(펜던트톱)을 달아 가슴에 늘어뜨린 형태의 장신구. 목걸이의 일종에 해당되며, 일반적으로 작은 장식이 여러 개 달린 장신구를 목걸이, 하나의 거대한 장식(펜던트톱)이 달린 장신구를 펜던트라고 한다. 여러 장식과 펜던트톱이 둘 다 있는 것은 '펜던트 목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펜던트톱이 보석과 같은 일반적인 장식이 아니라, 뚜껑을 열어 안에 사진이나 그림 등의 다른 물건을 넣어둘 수 있는 형태일 경우에는 로켓이라고 하며, 탈리스만이나 메달 등이 쓰인 펜던트도 있다. 그리스도교 계열에서는 십자가 형태의 펜던트톱이 쓰인 펜던트를 착용하는 경우도 많다.
각종 창작물에서 착용자의 숨겨진 과거나 비밀을 밝혀주는 클리셰 또는 화살이나 총알에 맞았는데 알고 보니 이곳에 맞아서 죽지 않는 클리셰로 잘 쓰인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서의 블루워터라든가, 피터팬이라든가...
2. 창작물
2.1. 크로노 트리거의 펜던트
- 펜던트(Pendant)
처음에 마르의 목걸이로 등장. 크르노과 축제장에서 처음만났을때 떨어뜨리고, 그것을 주워줌으로 둘의 인연이 시작된다. 직후 축제를 즐기던 둘은 물질전송장치 테스트인으로 시험하게 되는데, 이 목걸이가 이상반응을 일으키며 마루를 사라지게 한다. 그리고 찾아가보니 중세. 대대로 내려오는 물건이라 당시 여왕도 이 목걸이를 가지고 있다.
이후 쓸만한 등장(?)은 마법도시 질에서 사라가 똑같은 물건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리지널과는 달리 봉인을 푸는 효과는 없었지만 마신기에서 한번 충전받더니 질의 곳곳에 있는(그리고 각 시대 곳곳에 퍼져있는) 봉인된 장소와 상자들을 풀 수 있게 된다. 어쩌면 가르디아 왕가에 전해내려온 펜던트 자체가 사라의 물건이었을지도.
봉인된 상자를 열때는 현대→중세 순으로 여는 게 좋다. 아이템을 2개 입수할 수 있다. 또 중세의 상자에 말만 걸고 상자를 열지 않은채로 현재의 상자를 열면 아이템이 업그레이드 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크로노 크로스에서도 등장하는 것 같다.
2.2. 다크 소울의 펜던트
처음 캐릭터를 만들 때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인데, 아무런 기능이 없다. 아이템 설명에도 숨겨진 능력같은 건 암시하지 않으며 실제로도 전혀 쓸모가 없으며 이벤트도 안 나온다. 그나마 스너글리에게 교환해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긴 하다. 정신적 선조인 킹스 필드에서는 펜던트와 특정 조각상을 장비하면 트랩이나 몬스터에게 사망시 그 조각상이 대신 죽어준다. 반대로 다른 작품인 섀도우 타워 어비스에서도 다크 소울처럼 펜던트가 나오지만 아무런 쓸모가 없다.미야자키 히데타카의 말로는 아무 효과도 없는 장난으로 넣어놓은 아이템이지만, 펜던트의 플레이버 텍스트[1]가 심금을 울렸는지 의외로 선택한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점을 반영해 다크 소울 3에 최종 보스 왕들의 화신의 소울은 중심에 불에 탄 펜던트가 연상되도록 디자인되었다.
[1] "아무 효과 없으나 힘든 여행에는 추억이 필요한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