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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09:34:17

파티마(파이브 스타 스토리)

파일:/pds/200903/03/86/a0115086_49ac13f925150.gif파일:MH cockpit.jpg
크롬 발란셰의 파티마들[1] 모터헤드 내 위치
1. 개요2. 특징
2.1. 궁합2.2. 수명2.3. 제약
2.3.1. 마인드 컨트롤이 해제된 파티마2.3.2. 무한 록온
2.4. 기타2.5. 스펙
2.5.1. 개별항목2.5.2. 클리어런스2.5.3. 성장유형(type)2.5.4. 기타
2.6. 파티마 슈트
3. 여담4. 참고 문서

1. 개요

만화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인조인간. 군사용 생체 컴퓨터로서 개발된 일종의 생체병기로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큰 축중 하나이다.

파티마는 모터헤드(MH) 조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생체 컴퓨터로서 인간유전자를 바탕으로 개발된 인공생명체이다. 우라늄 발란스 박사가 제창하였고, 최초의 파티마 개발은 손자인 리튬 발란스에 의해 4체가 완성되었다. 모터헤드의 컨트롤 시, 일반적인 컴퓨터로는 기사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 없었기 때문에 기사의 반응 속도를 이용한 생체 컴퓨터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나칸드라 스바스의 유전자를 이용하여 개발되었다. 따라서 모든 파티마는 기사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평균적인 기사의 80% 수준으로 제어되고 있다. 간혹 유명한 마이트의 제작품은 이를 뛰어넘는 등급을 가지기도 한다(전투 능력이 2A 이상이면 기사의 능력을 뛰어넘게 된다).

파티마의 존재는 단순한 부조종사 수준이 아닌 필수적 존재로 극중 몇 가지 에피소드를 보면 알 수 있다.

2. 특징

2.1. 궁합

기사와 파티마 사이에는 궁합이 있어서, 궁합이 맞는 기사(마스터)와 파티마는 그렇지 않을 때에 비해 모터헤드의 파워를 3배나 끌어올릴 수 있다. 그 궁합을 판단하여 상대를 선택하는 것은 파티마 쪽으로, 궁합이 맞는 기사를 찾으면 "저를 선택해 주세요, 마스터."라는 말로 그 기사의 파트너 되기를 청한다. 물론 파티마에 따라 조금씩 표현이 달라진다. 휴트랑챠아에게 했던 말은 "주인님이라고 부르게 해 주세요", "저는 챠아 님의 개입니다, 마음껏 부려먹어 주세요, 멍멍"이었다.

또한 예외도 있다. 에스트는 유일한 예외로, 자신이 아닌 모터헤드 밧슈 더 블랙나이트와의 궁합을 본다. 이는 밧슈 더 블랙나이트와 에스트는 처음부터 싱크로나이즈드 플래터 시스템 탑재를 전제로 페어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밧슈와 궁합이 맞는 기사라면 자신과도 궁합이 맞기 때문이다.

파티마가 어떤 메커니즘으로 기사을 판단하고 자신과의 궁합을 결정하는지는 FSS 설정 내에서도 알려져 있지 않다. 강한 파티마가 강한 기사를 찾고 부모의 파티마를 자녀가 이어받으며 특정 가문에 대대로 봉사하는 파티마가 있는 것으로 보아 혈통의 특징과 어떤 관계가 있는 듯하다. 기사 쪽에서 특정 파티마를 골라 파트너로 삼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며[4], 마스터를 고르는 것은 성단법에도 명기된 파티마의 유일한 권리이다.

파티마들이 자신의 마스터인 기사를 고르는 행사를 파티마의 선(파티마의 피로연)이라고 부른다. 파티마의 청을 기사 측에서 거절할 경우, 파티마 마이트가 재조정을 통해 그 파티마의 선택을 초기화하고 다른 기사를 마스터로 찾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이트들은 대체로 파티마의 유일한 권리인 마스터 선택권을 존중하여 그런 처치를 하기 싫어하는 편이다. 파티마는 마스터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의 일부인지 자신이 선택한 기사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끈질겨서 자신을 거절한 기사라 해도 다른 파티마를 파트너로 들이지 않았다면 2, 30년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 기사를 따라다닌다. 당장 모라드 파티마 빌드완단 하레를 30년간 기다렸고, 파르쉐트 또한 욘 바인첼을 꽤 오랫동안 기다렸다. 그리고 기다림의 종결자는 단연 아우쿠소. 진짜로 유전자 때부터.

2.2. 수명

거의 모든 파티마와 더블 입실론형 휴머노이드는 웜 루프 유전자(ワームループ遺伝子)라고 불리는 환상 유전자(環状遺伝子)를 지니고 있어, 통상의 염색체는 한 쌍이 X자 형상으로 교차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환상 유전자에서는 X자의 양단이 루프상으로 연쇄하여 8자 혹은 뫼비우스의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덕분에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고 무한하게 분열을 반복함으로써 생체의 노화를 거의 완전히 정지시킨다. 파티마 의 태내에서 자란 더글라스 카이엔도 이 유전자를 계승하고 있으며, 그의 아이들도 비슷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때문에 외견상으로는 노화하지 않으며 수명도 무척 길지만 역시 한계는 있어서, 겉으로는 노화하지 않아도 나이를 먹을수록 신체가 조금씩 노화되며 그에 따라 인간처럼 수명도 존재한다. 불로장생이지만 불로불사는 아닌 존재라 할 수 있다. 단순히 육체적 내구력만으로는 기사보다 파티마가 강해, 기사가 반쯤 죽을 만큼 부상당해도 파티마는 무사하여 기사를 데리고 귀환하거나(예: 하구다전 당시 브루노 칸치안을 데리고 퇴각한 파티마인 파라샤), 아예 기사가 죽고 살아남은 파티마가 로스트 파티마로 떠돌기도 한다(예: 파르세트(?)와 함께 창파티마촌에 있던 파티마들). 그러나 파티마는 기사 없이 모터헤드를 움직일 수 있어도 기사는 파티마 없이 모터헤드를 움직일 수 없으므로 파티마 셸을 공격하여 적을 무력화시키는 전법이 있어서, 기사는 멀쩡한데 파티마가 골로 가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2권에서 파티마 슈샤가 그렇게 죽었을 때 마스터인 기에로는 "1년도 못 버티고 벌써 죽어 버렸군."이라고 했는데, 기에로가 슈샤의 첫 마스터였다면 슈샤는 그야말로 1년도 못 살고 죽은 셈이다.

따라서 전장 소모품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지라, 자연사한 파티마는 인터시티가 최초. 또한 노후화한 파티마에 이상이 생겼을 때, 명(銘)이 있는(= 파티마 마이트가 직접 길러낸 명품) 파티마가 아니면[5] 그 동안 파티마의 기억으로 축적된 극비정보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그냥 폐기(예: 끔살당한 아난다)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파티마에게서 정보를 뽑아내려면 말 그대로 뇌를 적출해서 직접적으로 데이터를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쪽이던 결국 끔살당하는 결말밖에 없다(...).

일반적인 파티마는 "타입 · 제조 공장 · 제조지 · 제조시기 · 제조넘버 · 부기" 라는 순으로 붙는다. 대표적인 공장제 파티마인 파르쉐트의 "S-308-M12"이라는 것은, "S형·30번 공장·8번 로트·모라드·12번" 을 의미하며, 이것으로 파르쉐트가 S형 애들러별 시들 공장의 8번 로트 모라드 관리 제조의 12번째란 걸 알 수 있다. 공장 번호와 로트 번호로 제조지, 제조년월은 읽을 수 있으므로, 이것으로도 단축되고 있는 것이다. 성능을 나타내는 파워게이지 등은 완성 후의 평가이므로 시리얼에는 들어있지 않다. 파티마를 1체를 육성하는 데는 대략 20년 정도나 걸린다.

2.3. 제약

인공생명체이고 일반인에 비하면 월등한 능력과 미형의 외모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마인드 컨트롤이라는 유전자 레벨의 정신제어를 부가하고, 외모에도 일반적인 인간과 구별하기 위해 복장과 외견에 제한을 받는다. 임신도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자궁은 존재한다. 하지만 마이트의 의향과 의뢰자의 주문이 합쳐지면 충분히 예외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당연히 성단법 위반이므로 해당 파티마는 정체가 숨겨진다.

파티마에 대한 제약은 아이작 아시모프로봇 3원칙보다 훨씬 가혹하다. 인간유전자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인공생명체이기 때문에 인권은 없고, 기사를 잃은 파티마는 일반인에 의해 무슨 짓을 당한다 하여도 마인드 컨트롤에 의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물리력을 행사할 수 없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파티마의 정서는 대단히 온순하여 남과 싸우거나 사람을 상처입힐 수 없는데, 이런 성품에 대해 타이센 스즈카"파티마라 카는 기는 뭣인가 더 몰캉몰캉하고 후들후들하고 파삭파삭한 기다! 알긋냐, 문디가스나야!"라고 간단하게 설명했다.

문제는 파티마의 존재 목적이 전쟁의 전권대리인을 완전보좌하는 생체병기라는 것으로, 싸움을 싫어하는 파티마를 전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다시 댐게이트 컨트롤이 부여되어, 모터헤드에 타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다, 모터헤드에 타면 전투를 하고 사람을 죽인다 등 본성에 어긋나는 행동-사고법칙을 갖게 되었다. 본성과 마인드 컨트롤, 댐게이트 컨트롤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순이 쌓이면 정신붕괴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파티마 마이트를 통한 유지점검보수가 필요하다. 당장 알렌 브래포드의 파티마인 쿄의 경우, 그녀를 손에 넣으려고 기사들이 다투어 서로 죽인 것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오랜 방랑으로 쌓인 피로 및 레디오스 소프에 대한 자발적 마인드 컨트롤(소프의 모터헤드를 상대로 싸우지 않는다), 같은 마이트(크롬 발란셰)의 파티마인 아트로포스와 싸운다는 갈등, 마스터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댐게이트 컨트롤의 충돌이 거듭되면서 마침내 정신붕괴에 몰렸다.

일반인과 외견적으로 구분하기 위해 받는 제약으로는 두부에 모터헤드 컨트롤을 위한 헤드 콘덴서와 안구에 빛을 받으면 반사되는 콘텍트 렌즈. 두부를 제외한 전 부위의 노출을 금지하며 따라서 전용의 파티마 수트도 개발된다. 초기에는 '그로스 페이스 스타일'이라 하여 파티마는 의무적으로 가면을 쓰고 다녔으며, 전용 수트는 아직 개발되지 않아 기사의 것을 빌려입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마스크가 아이렌즈를 착용하는 것으로 완화된 '아이스 다트 스타일'을 거쳐 완전히 인간의 의상과 유사한 '데카당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말기에 가서는 투명한 스타킹을 사용하거나 굴절률이 낮은 렌즈를 착용하는 등 성단법 적용이 파행에 다다라 새로운 규제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결국 성단법이 개정되어 모발 노출 금지, 피부 노출 금지, 치마를 비롯해 인간의 여성복과 동일한 의복 착용 금지 등 규제가 강화된다. 그리고 이러한 규제에 반발한 파티마 수트 디자이너 시리즈 시안 부인이 내놓은 것이 성단법대로 피부는 전혀 드러나지 않지만 전신(말 그대로 전신이다. 심지어 음부의 윤곽선까지...블라우스와 치마 등 인간 여성복 착용 금지에 대한 저항으로 보인다)의 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바디슈트 형태의 파티마 수트인 '플라스틱 스타일'이었다.

파티마는 완성된 후 노화하지 않으나 외견상의 연령은 소녀인 S형(불안정하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과 처녀인 L형(안정되나 발전 가능성은 낮다), 그 중간인 M형으로 나뉘어 있다. 이렇게 체형을 3가지로 나눈 이유는 성능상의 문제도 있지만 파티마는 서로 무척 닮아있어 멀리서 봐도 구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파티마는 리튬 발란스가 만든 최초의 4파티마에서 만들어졌으로, 수정란이라 할 수 있는 파티마의 준비체에서부터 마이트가 만들어낸 경우가 아니면(크롬 발란셰모라드 카바이트 같은 초일류 마이트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파티마의 외모는 모두 비슷비슷해서 외모로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크게 S, M, L형에 따라 입고 있는 수트의 유형을 다르게 함으로써 구분을 용이하게 했다. 이렇게 일반인이 한눈에 구분할 만한 지표를 외부에 두어야 했던 이유는 역설적으로 파티마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초기의 불안정한 파티마들은 처음 보는 사람이 개체 구분을 위해 자기 눈(홍채에 시리얼 넘버가 새겨져 있다)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충격을 받고 정신붕괴에 빠졌다고.

또한 면역력이 대단히 약해 합성 섬유에 노출되면 피부가 손상된다. 때문에 조커 성단에서는 굉장히 귀하고 고가품인 실크 같은 천연 섬유로 된 옷을 입어야 한다. 조커 성단에서는 과학기술로 만들어낸 다양한 합성 섬유가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나, 국가 최고 병기인 파티마가 그 섬유로 된 옷을 입을 수 없기 때문에 다시금 유전공학의 성과를 동원하여 이미 사라진 고대로부터 천연 섬유(실크, 양모, 면화)를 되살렸다. 나일론은 동물을 키우고 그 몸에서 얻은 지방을 다시 정제함으로서 만들어진다.

조커 성단에서 사용되는 천연섬유에 대한 본래 설정은 파티마를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지만, 나중에는 부유층을 위한 고급 의상을 만드는 용도로도 바뀌었다. 실크 블라우스 한 장이 일반 가정의 반 년치 수입에 해당한다지만 부자들 - 대표적으로 나트륨 싱 사쿠라코 - 은 실크 속옷을 몇십 벌씩 가지고 있다. 물론 일반인에게는 마찬가지로 그림의 떡인데다가 그게 뭔지도 모르는 정도라서, 나트륨 싱 사쿠라코는 호텔에 투숙하여 실크 옷의 세탁을 맡겼다가 실크가 무엇인지 모르는 메이드들에게 "벌레가 토하는 실로 짠 것이라던데 그런 걸 입다니 정신이 이상해"라는 뒷담화를 들었다.

2.3.1. 마인드 컨트롤이 해제된 파티마

아주 드물게 뎀게이지 컨트롤을 비롯한 모든 마인드 컨트롤이 사고 등으로 해제된 경우도 존재한다. 당장 미라쥬 나이트 중 하나로 플로트 템플의 도화사(어릿광대)라 자칭하는 스펙터의 파티마인 포터 같은 경우. 본래는 에스트빌드의 자매로 모라드 카바이트가 직접 길러낸 최고 등급의 파티마였으나, 전투에서 주인을 잃고 그 자신도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머리화염방사기로 태워버려서 죽을 위기에 처한 것을 스펙터가 살려내어 자신의 파티마로 삼았다. 부상 때문에 포터는 파티마로서의 능력을 모두 잃은 상태여서, 마인드 컨트롤이 붕괴된 것은 물론이며 더 이상 모터헤드도 조종할 수 없다. 사실 더 이상 파티마라고 불러 줄 수 있는 상태가 아닌데, 스펙터 역시 기사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는 듯 싶다.

파르테논의 경우는 너무나 강력한 위력 탓인지, 정신붕괴의 위기에 처했는데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해제시켜서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정줄 놓고 다닌다. 여튼 이런 이유로 정신 안정성은 D 등급을 받았는데, 3A가 3개나 있는 괴물 스펙의 발란셰 파티마가 아니었다면 폐기처분 감이다.

마인드 컨트롤 따위를 처음부터 아예 하지 않은 파티마도 존재하는데, 앞서의 경우들은 그렇다쳐도 이건 빼도박도 못하는 성단법 위반이다. 그런고로 크롬 발란셰는 성단법을 심심하면 위반한 악당인 셈이다. 뭐 윤리도 그냥 내팽개친 변태이기도 하지만... 운명의 3여신(아트로포스, 라키시스, 클로소)이 대표적 사례이다. 그외에도 첫번째 발란셰 파티마인 과 42번째 유판드라 등도 마인드 콘트롤을 받지 않았다.

2.3.2. 무한 록온

파티마가 아이마크 타게터(アイマーク・ターゲッター) 기능을 이용하여 록온한 목표나 대상은 그대로 표적 정보가 실시간으로 수집, 보존되기 때문에 대상이 이동해도 그대로 록온한 상태가 유지된다. 이 대상은 파티마가 임의로 늘릴 수 있고 무제한으로 록온을 반복하면 무한 록온이라고 부른다. 무한 록온을 건 상태에서 GTM의 온몸에 장비된 갖가지 빔포와 실탄 화기를 발사하면 모든 대상을 순식간에 섬멸할 수 있지만, 그것은 전투가 아니라 학살이나 다름없는 무자비한 공격이 되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 무한 록온은 성단법 위반은 아니지만, 이 기능을 가동시킨 기사는 군법회의에 회부된다. 그러나 이 기능은 보는 눈이 없는 격오지의 전장에서 인종 청소게릴라 소탕 같은 임무에서 실제로 쓰이고 있으며, 대표적인 장면이 우스 공화국의 MH 빌드츠아이하이 자치구에서 반군 소탕을 할 때 묘사되었다.

2.4. 기타

대부분 여성체로 제작이 이뤄지며[6][7] 인형같이 아름다운 외모와 절대적인 순종 때문에 섹스 판타지의 결정체라는 평을 듣는다. 심지어 말로리 하이아라키에 의하면, 파티마란 주인님을 위해서 봉사하고 봉사하며 쓴물단물 다 빼내주는 게 파티마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다. 따라서 기사들이 파티마에 빠지는 일이 비일비재해서 안그래도 희귀하고 발현확률이 낮은 기사의 혈통이 드물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필모어 제국 기사들은 이를 매우 경계하여 파티마를 험하게 다룬다고 하지만 사실 파티마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요 이상의 감정을 가지는 것보다는 필모어 기사들처럼 확실한 선을 가지고 관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필모어 제국도 인격체로서가 아닌 전투의 파트너로서는 신뢰하기에 마도대전 참전초기 투입된 기사들에게 "제국의 풋내기 기사들아, 네들이 전쟁터에서 가장 믿을 존재는 파티마니까 말 잘 들어라. 걔네들이 튀라고 할 때에는, 말안듣고 개기다가 (적에게 당해서) 나라망신시키지 말고, 튀어라."라는 요지의 명령을 내렸다. 당시 필모어의 참전 기사 대부분이 1대1의 결투나 대련같은 것을 치렀을 뿐이라 전장에서 대단위 전투를 한 경험은 없던 상태인데[8][9] 반대로 파티마들은 기본적으로 전투정보로 가득찬데다 경험 역시 누적되어있는 존재. 즉, 육사를 방금 나온 쏘가리행보관(혹은 주임원사)의 상황이다. 실제로 '파티마들은 제군보다 경험이 많다'는 말을 하면서 파티마들이 기사들보다 짬밥 많다고 인증해주며 내린 명령이었다. 한마디로 말해 파티마들이 까라면 까라.급으로 신뢰한다는 것.

파티마는 오직 기사(물론 자신과 궁합이 맞는 기사)를 따를 뿐 보통 인간에게는 조금도 관심이 없다. 기사는 그 능력뿐 아니라 아름다운 파티마를 소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인으로부터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 되었고, 그 때문에 기사에 대한 일반인의 이지메가 일어나는가 하면 기사를 잃은 파티마(로스트 파티마)를 일반인이 붙잡아 험한 짓을 하는 일도 많다.

2.5. 스펙

파티마의 스펙은 보통 다음과 같이 표기된다. (게이지의 각 항목은 말을 풀어 썼음)

백병전 능력(전투능력)-MH 제어능력-연산능력-육체적 내구도-정신적 안정성의 5개 세부항목과 클리어런스라고 부르는 종합 평가를 합쳐서 파티마의 스펙을 평가한다.

2.5.1. 개별항목

개별항목은 A, B1, B2, C와 그 미만(D,E 도 있음)의 레벨로 등급이 나뉘며 대부분 B2(조금 좋음)나 C(조금 아쉬움)가 표준이라고 한다. B1을 넘어 A 정도는 우습게 갖고 있는 발란셰 파티마가 괜히 괴물 같은 스펙이란 말을 듣는 게 아니다. 일반적으로는 한 항목이라도 D 나 E 가 있으면 파티마로써 가치가 없고, 폐기처분 대상에 속한다. 또한 A등급을 넘어서는 2A, 3A 레벨도 존재한다.

2.5.2. 클리어런스

클리어런스의 등급은 다이아몬드의 등급을 차용하였다. F(Flawless), VVS1, VVS2, VS1, VS2와 그 아래 레벨(S1, S2)로 나뉘게 된다. S1은 비전투용으로나 사용 가능, S2는 폐기처분 대상이다. VVS1, VVS2 급이면 기사들에게 드림카 아니 드림 파티마다. F등급은 단순히 스펙으로 따질 수 없는 수준의 '명품' 겸 '특제 한정 제작품' 등급으로 생각하면 된다.[13] 아우쿠소처럼 추후에 클리어런스가 변경되는 경우 역시 있다.

파일:Flawless.jpg

2.5.3. 성장유형(type)

파티마는 외형상 일정한 연령이 될 때까지 ‘육성전용 포트’에서 성장하며 필요한 경우에 일정 단계에서 성장을 멈추도록 S, M, L형으로 분화된다.(특별한 예외[19]도 있다.) 일단 성장을 멈춘 뒤에는 외모가 크게 변화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여성형이며, 남성형 파티마는 극소수이다.

이상의 유형은 지구인으로 환산한 경우이다. 파티마는 유기 합성 기술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인공생명체로서 조커 성단기사일반인보다 빠르게 성장하도록 성장 가속을 받고 있지만(스타워즈클론 트루퍼의 사례와 어느 정도 비슷하다. 성장이 느리면 생체병기로서는 못 써먹으니 이는 당연한 조치다. 다만 성장 가속을 받았다곤 해도 클론 트루퍼처럼 노화까지 빨라지진 않았고, 오히려 노화는 느려지도록 별도의 조치를 받고 있다.) 아무래도 지구인에 비해서는 역시 성장이 약간 느린 편이기 때문에 수 년 내지 수십 년이 걸려서야 성체가 된다(사실 이것도 조커 성단의 기사나 일반인보다는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게 가속된 것이다. 파티마의 성장이 지구인보다 느린 건 결국 파티마의 유전자의 근본이 본질적으로 수명이 길고 노화가 늦은 대신 성장이 느린 조커 성단의 인류인 탓도 있다. 조커 성단의 인류의 느린 성장 속도에 비하자면 파티마의 인위적으로 가속된 성장 속도는 지구인의 그것과 비교적 유사한 수준이다. 지구인보다 아주 약간 느린 정도.). 성인형 개체가 적은 것은 육성하는 데 너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2.5.4. 기타

2.6. 파티마 슈트

3. 여담

중전기 엘가임의 설정상에는 위와 비슷한 파티마가 존재하고 있다. 원래 엘가임의 원안에서는 파티마가 도입될 예정이었지만,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이 아이디어를 싫어해던 관계로 본편에서는 사장되어 버렸고 엘가임 본편에는 '설정상으로는' 파티마가 존재하지 않는다. 후에 나가노 마모루가 만든 개정 설정판에서는 파티마에 관한 설정이 부활했지만 어디까지나 비공식.

그러나 엘가임도 일부 장면에 파티마 같은 실루엣이 나오는데 나가노가 자기가 직접 그려서 토미노 몰래 넣은 것이라고. [21] 그래서 화면상으로는' 엘가임 MK2의 이마의 보석(설정상 파티마가 장착된 부분)이 변형하거나 발광하는 등의 연출이 있으며, 후대의 프라모델 매뉴얼 등으로 확립된 공식설정에 의하면 이것은 '심볼라이즈드 컴퓨터'라고 불리는 고성능 연산장치다.

기획 단계에서의 이름은 MARIA 였으며 나가노의 아내 카와무라 마리아가 모델이었다고 한다. 이 MARIA를 좀 변형해서 파티마가 되었다. #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이전이나 이후 시리즈의 하로와 똑같은 성능의 강화 파츠로 등장한다. 위의 것과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뭔가 대단히 미묘하다.(…) 현재는 엘가임 설정이 심볼라이즈드 컴퓨터로 굳어졌기에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미등장.

사용 목적(?)이나 작중 행동들을 보면 스타워즈R2-D2모에화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FSS 자체가 스타워즈의 오마쥬 덩어리이기도 하고.

4. 참고 문서



[1] 에스트와 우리클과 피렛트와 엘마, 클라토마와 파라샤 제외.[2] 아슈라 템플과의 결투를 위해 그녀를 납치한 센코케이 토모에가 도주방지를 위해서였는지 아니면 파티마에 대한 악감정탓이었는지 아킬레스 건을 베어버렸다. 그 부상 외에도 급히 끌고 온 크로스 미라쥬에 대한 점검도 못 한 터라 고장난 걸 눈치 못 챘는데 그게 제일 컸던 듯.[3] 이건 아렌과 쿄 페어가 상정외로 강한 탓도 크다. 아마테라스가 이상으로 삼고 있던 파티마가 필요없는 MH에 대한 연구의 성과를 보여준다고 한 아트로포스의 대사로 추정해보면 파티마없는 기동도 어느 정도 가능했을 터이고 나이트 오브 골드 시리즈 중 하나인 오제였으니 보통 MH였으면 씹어먹었을 터.[4] 예외적으로, 임시 파트너가 될 때는 궁합이 필요없으므로 기사 쪽에서 파트너로 삼을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주인 잃은 파티마를 '주워다' 매춘굴에 넘기는 악덕 기사들도 있다.[5] 상기한 포터의 경우 모라드 카바이드라는 고명한 마이트의 파티마였는데도 기밀유지를 위해 폐기처분을 당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이트나 공장제 파티마라면 취급이 어떨 지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6] 남성체의 제작이 여성체 제작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은데도 성능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인간의 경우 수정된 태아는 초기에는 여성형이다. 발생과정에서 Y염색체의 유전 인자가 발현되면 남자 아이가 되는 것. 또한 아직 생물학적으로 완전히 규명되지 않은 모종의 이유로 인하여 현실에서도 남성 배아는 여성 배아보다 유산될 확률이 더 높다는 문제가 있기도 하다. 수정단계에서는 Y염색체를 가진 정자가 X염색체만을 가진 정자에 비해서 활동성이 보다 높기에 수정확률 역시 보다 높고 따라서 남성 배아가 여성 배아보다 쉽게 수정이 이루어지지만, 수정단계와 착상단계를 지나고서 배아가 태아로 성장한 뒤부터는 오히려 남성 배아 쪽이 더 쉽게 유산된다는 문제가 생긴다. 작중 설정을 감안하면 조커 성단의 파티마 마이트들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7] 11권 부록의 이카로스 설명에 나온 내용에 의하면 파티마는 기본적으로 생식이 통제된 인공생명체인데다, MH 제어에 필요한 생체 연산기가 본업이기에 사냥이나 전투, 육체노동 등의 고전적인 남성의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남성형이 희귀한 이유라고 한다. 애초에 MH 파일럿인 기사가 그런 육체적 활동을 하라고 만들어진 생체병기의 후예이다.[8] 물론 데코스 와이즈멜에스트에게 쫑알대지 말라며 씹었는데, 그건 데코스가 워낙 숙달된 일류 기사이기 때문이다.[9] 크리스틴 V는 개전 첫 날 파티마의 지시를 무시하고 폭주하다가, 그대로 세상 하직할 뻔했다.[10] 게다가 발란셰 파티마는 검성이나 왕족과 같은 사람들에게 시집을 가다 보니, 성단법을 적용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11] 박스츄얼은 육체 내구도 E로 전투시 몸이 못 버텨낸다는 설정이었으나, 작가의 변덕 덕분에 전혀 다른 설정으로 바뀌었다. 자세한건 박스츄얼 항목 참조.[12] 이쪽은 주인 탓도 있는지라 의도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끊어서 D[13] 아래 언급되는 플로레스 파티마의 리스트를 보면 대다수가 하나의 목적을 위해 모든 걸 바치는 수준의 일생을 보인다. 에스트는 오로지 MH 흑기사, 아우쿠소는 초제국의 기사의 피, 이에타는 아이에타의 전능세포에서 태어난 도터의 후손 로그너, 메가엘라는 최초의 기사 제스터 루스의 후손, 클라토마는 필모어 황가, 콩코드는 디 카이제린에 올인했다. 그 집념(...)이 플로레스의 원동력이라 해야 할지.[14] 카이엔 사후에 플로레스로 승격[15] 미라쥬 나이트 2기 그린레프트의 No.18L 엘디아이 츠반치히=스토이 워너의 파티마이며, 최초의 플로레스 파티마이다.[16] 작가가 운명의 3여신에게는 Flawless 등급으로는 성이 차지 않았는지, 각자 특수한 등급을 달아줬다.[17] FFF(포에버 판타스틱 플로레스) 라고도 한다.[18] Not available이었다가 바뀌었다.[19] S형과 M형의 중간인 S-M형, M형과 L형의 중간인 M-L형.[20] 외출용 케이프가 아니라 슈트 자체에 붙은 장식망토[21] 오오모리 히데토시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