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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25 14:55:14

아렌 브래포드

파일:Braford1.jpg
アーレン・ブラフォード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

구성원의 대부분이 준기사급의 힘을 가진 소수민족 미미바족 출신의 기사다. 기사로서의 실력뿐만 아니라 각종 야생적인 재주가 많은 자로, 초원에서 발자국을 구분해 낸다던가[1] 낮에도 별을 볼 수 있으며, 크로스 재머 속에서도 콜러스 일당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아이샤를 놀라게 만들 정도로 신체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상대가 아이이긴 했지만 최면도 걸 줄 안다.[2] 파트너는 발란셰 파티마. 부인인 큐키도 남편을 따라 미라쥬 나이트에 입단한다.

대단한 실력을 가진 기사이나 등장 당시에는 불운하게도 제대로 된 주인을 못 만나 처량하게 떠돌고 있었다. 이건 "기사는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지 않는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그 결과 지나치게 상관의 명령에 충실한 나머지 나밀촌(ナミル村)의 모든 주민들을 몰살시켜버린 사건 때문에 기피되고 말았기 때문. 이 때 얻은 별명이 '몰살의 충견(皆殺しの忠犬)'.

파일:MH アパッチ.png

2994년 시블국이 극비리에 벌인 생명의 물 탐색 작전에서 시블 재상 디 발로에게 용병으로서 고용되어 메이유 스카의 부하로 배속된다. 작전 중 발생한 사고에 휘말려든 민간인 차량에 탑승해 있다가 유일하게 생존한 레디오스 소프를 증거 인멸을 위해서 전함의 레이저포로 살해한 뒤 LED 드래곤의 유생(스에조)을 은밀히 추격하다 아트로포스와 함께있는 되살아난 레디오스 소프를 보고 놀라 경보기에 걸리는 실수를 해 아트로포스가 소프를 지키기 위해 끌고 나온 오제 알스큘과 MH전을 벌이게 된다. 허름한 MH 아파치와 전투중 소프의 MH와 싸운다는 사실에 제약이 걸리는 파트너 쿄와 함께 K.O.G. 시리즈의 하나인 오제를 쓰러뜨리는 대단한 전과를 올린다. 이 때 모터헤드를 탄 채로 분신을 쓰는등 대단한 실력을 보여 아마테라스와 아트로포스, 쿄가 경악했다.

전투를 보고 있던 레디오스 소프가 그런 짓을 할 수 있을 만한 건 로그너더글라스 카이엔 정도라고 말하는데 미라쥬 기사들의 면면을 누구보다 잘 알만한 아마테라스(소프)의 입을 빌려 아렌의 실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스에조를 보호하며 도주하는 소프및 아트로포스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파이드 파이퍼 기사단A.K.D의 충돌을 구경하게 되는데, 이 때 아이샤 코단테가 조종하는 테롤 미라쥬를 보고 저런 훌륭한 MH를 생애 단 한번이라도 몰아보고 싶다며 감탄한다.

그런데 테롤 미라쥬도 타고있는 아이샤나 알렉토의 조작도 없이 아렌을 보며 페이스 가드를 열고 마치 윙크하는듯 눈빛을 스스로 번쩍이는데 MH가 약간의 지능이 있는 기계 생명체에 가까운 면모가 있다는것을 생각 해 보면 미래의 주인이 될 아렌을 알바 본 것일지도.

이후 A.K.D와 전면전 때 쿄가 정신붕괴를 일으켜 아파치가 파괴되었음 에도 살아남았다 이는 야크트 미라쥬의 일격을 피할 수 없음을 알고서 마스터를 살리고자 일부러 적절한 곳에 맞도록 유도한 쿄의 판단이었지만 이는 적이 무서워 전투를 무저항으로 포기 한것으로 주변에 보여져 메이유 스카는 물론 그를 높게 평가해주전 파이퍼 기사단 에게도 비난 받는다.

브래포드와 쿄는 무사히 살아남았지만 디 발로에게 현장에서 해고당해 버림받는다. 껄끄러운 과거사에 더해 자의가 아니었지만 남들이 보기에 전투포기라는 추태까지 벌여 고용길이 막히고, MH까지 잃고 모든것을 잃었다며 좌절하다 쿄를 보살피려던 소프를 만나 살기를 드러내며 위협 하지만 소프의 허세에 속아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생명의 물을 되찾기 위해 스에조와 아트로포스를 구출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생명의 물을 빼았기는걸 막지는 못했지만 스에조와 아트로포스를 위기에서 구하는데는 성공한다.

전투 종결 뒤 정식으로 미라쥬 나이트의 일원이 되고 소프를 오랫동안 찾아온 진정한 주군으로 확신하여 충성심이 매우 강하고 마음에 짐도 덜어내 팔자를 고친다.

소프가 아마테라스 본인인지 몰랐기에 아마테라스의 개인 기사 즉 미라쥬 기사가 되버린것을 몰랐다.
사태가 마무리 될 무렵 소프가 뜬금없이 미라쥬 기사(아이샤)가 몰던 테롤미라쥬를 너에게 주고, 아파치의 전투기록까지 넣어 놓겠다고 말하자 엥? 하다가 소프가 정체를 밝히자 얼어버렸다.

개성이 강한 미라쥬 기사들 중에서는 보기 드문 상식인이기도 하나, 무력 외의 처세에 대해서는 의외로 소심한 편. 특히 나름 뒷배가 든든한 부인에 대한 컴플렉스가 미라쥬 들어가기 전까지는 좀 있었다. 그리고 이런 류의 상식인의 클리셰에 충실하게, 손해보는 경우가 많다. 당장 미라쥬 입단 계약금을 진짜로 떼먹히며 한푼도 못받았다. 덤으로 큐키도 계약금 없이 입단했다.[3]

2999년 마마도어 유조타를 구하다 궁지에 몰린 쟈코 퀀 핫슈를 돕기도 하고, 3030년 마도대전 때에는 아이샤 코단테, 큐키, 스테이트발로 카이다와 함께 하스하에 들어가 욘 바인첼을 만난다. 베라국 공방전의 막판에도 아이샤를 도와서 참전. 쿄와 레레이스호토와 휴트랑 사이에 있었던 일을 알게 되면서 발란셰 파티마가 두부 한 모로 반편이가 됐다며 경악...

데코스 와이즈멜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사. 위에서 오제 vs 아파치 전에서 소프가 로그너나 카이엔을 언급한 대목이라던지, 훗날 우피조나 바덴버그가 아렌 브레포드의 이름을 더글라스 카이엔 등과 같이 거론하는 것을 보면 여러 모로 검성까지는 아니겠으나 인간레벨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인 강천위에 근접한 수준의 실력으로 평가받는 듯하다. (검성기를 쓴 적도 있다) [4]

보스야스포트의 A.K.D 왕성 침공 당시 흑기사 데코스의 상대를 할만한 미라쥬 기사로 사리온이 아이샤와 아렌을 찝어서 이야기 하는것을 보면 미라쥬내에서도 높은 실력인것은 확실하다.

입단 전엔 미미바족 특유의 인디언(네이티브 아메리칸)풍의 복장을 하고 있었지만 입단 후에는 쟈포네스크 병이라도 생겼는지 일본 검객 풍의 옷을 입고 있다. 속아서 입단한 것의 충격이 심했나 보다... 엘디아이 츠반치히가 완전히 '아마테라스 평생 폐인' 판정을 받게 되자 차마 볼 수가 없다며 더그엘란과 함께 진작에 그녀의 목을 쳐서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는 것으로부터 지켜주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슬퍼했다.

참고로 비록 레디오스 소프인 상태이긴 했으나 작중 아마테라스를 잠깐이나마 죽인, 현재까진 유일한 인물이다.



[1] 생명의 물 사건 당시 레디오스 소프를 구하기 위해 시블군을 학살한 아트로포스를 발자국 및 떨어진 머리카락만으로 알아맞출 정도. 당시에는 임무와 관련되지 않았다고 생각한 것에 더해 자신의 파티마인 쿄에 대한 배려심으로 보고는 안 했지만. 소프에 대해선 왕족이 아닐까? 라는 해답을 내기도...[2] 아트로포스를 추격할 당시 마을 꼬마에게 걸었었다.[3] 물론 미랴쥬 기사단이 되면서 받는 혜택을 생각하면, 계약금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다.[4] 아무래도 검성급 칭호는 초제국 순혈의 기사 계보에서만 나왔고 아렌을 제압하는 아이샤 마저도 검성은 못되므로 아렌이 검성과 동급으로 보이기엔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