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파이브 스타 스토리 세계관의 창조신이자 진 주인공. 성우는 레디오스 소프와 동일한 호리카와 료.
모친 미코토 선제가 처녀생식으로 '불러 내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 아명은 레디오스 소프이며, 성인이 되어서도 아마테라스의 모습보다는 레디오스 소프로 돌아다니는 일이 더 많다. 아마테라스는 그리이스 왕국 왕실의 성이다. 훗날 라키시스와 결혼, 딸 카렌을 얻었다. 왕좌에 있을 때는 아마테라스라는 이름을, 신분을 숨기고 기술자로서 돌아다니면서 활동할 때는 레디오스 소프라는 이름을, 은밀히 정보 관련 감시 일로 활동할 때는 아가리노 키미라는 이름을, 마도사들 관련 일로 활동할 때는 멜 린스라는 이름을 활용한다. 작중에서는 레디오스 소프가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이름이다.
이렇게 신의 힘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힘이 세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힘을 쓰는 일이 거의 없었다.[2][3] 연재가 길어지면서 과거에 그 힘을 쓰는 장면도 나왔다. 더글러스 카이엔이 크롬 발란세를 죽이러 왔을 때 멜 린스를 불러서 처리하고 나서 생명의 실 같은 형태를 소환해서 그 실의 힘으로 거의 숨이 끊어진 카이엔을 부활시켰다.
단성생식으로 태어난 선천성 알비노이기 때문에 백발에 붉은 눈을 지니고 있지만, 외모는 물론 성별까지 뛰어넘어서 변신(?)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별 의미는 없다. 그리고 그의 고백을 들어보면 오랫동안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는 듯.
아마테라스는 일반적인 인간에 비유해서 설명하자면 선천적으로 마음·감정·감성을 가지지 않고 오직 이성만을 지니는 무감정 속성의 존재가 되어 있어서, 언뜻 보기에는 인간다운 행동을 보이는 것도 미코토 황태제가 리튬 발란스 박사의 조언대로 오랫동안 '연기 지도'를 해왔으며, 아마테라스 본인이 스스로 학습하여 자신의 두뇌에 입력해 미리 사전에 저장한 각종 정보의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하여 사전에 미리 입력되어 저장된 정보에 따라 '인간다운' 반응을 상황에 맞춰서 적절히 선택해 출력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한다.[4] 일본의 FSS 팬덤에서는 이 설정을 철학적 좀비의 한 사례라고 보는 모양.
아무튼 이렇게 감정이 존재하지 않다 보니 어머니인 미코토 선제가 보스야스포트에게 위기에 처할 때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그저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안된다고 판단'만 했을 따름이고 그래서 어떤 감정도 없이 차원 회랑으로 보스야스포트를 쓰러뜨린다. 그런 아마테라스를 보고 미코토는 '내가 죽을 때 슬퍼하지 않아도 좋으니 넌 내 아들이라는 것을 기억만이라도 해 달라'고 말한다. 한창 꼭지가 돌았다가 죽다 살아난 더글라스 카이엔이 너한테 인간의 논리는 안통하겠다는 말을 했을 때도 화를 내고 슬퍼하고 기뻐하는지 무시하는 건 인간이 아니라며 칭찬받았다고 기뻐한다.[5]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치가로서는 냉정한 판단에 근거한 공평하고 합리적인 정책을 실시할 수 있었고, 이것이 아마테라스와 A.K.D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낳게 되었다고 한다.[6] 그러다가 친구인 크롬 발란셰의 임종에 즈음하여 비로소 진심으로 감정을 느꼈다는 것을 보면, 본래 선천적으로는 상기한 설명대로 마음·감정·감성이 없었었지만 아무래도 후천적으로 그게 생긴 모양이다.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비로소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는 스토리가 어찌 보면 참 비극적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부터 각종 이계의 존재들과 친분을 쌓았다. 이미 신으로서 시간을 초월했기에 미래의 신적 존재들과 교류를 한 듯.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간과 소통을 할 당시에도 이계의 존재를 불러서 미코토 선제를 제외한 모든 인간들을 죽이고 내장을 파냈다가, 그가 창조한 조커 신에 의해서 이계의 존재들을 쓸어버리고 그 상황을 리셋하게 된다. 그런데 정작 어린 아마테라스는 친구들을 해쳤다고 오히려 조커에게 화를 낸다. 훗날 아마테라스는 어린 시절에도 수많은 이계의 영적 신적 존재들과 친분이 있었다고 회고한다.
그랬던 그도 한 번 힘을 잃고 평범한 사람이 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은 LED 드래곤(센트리 라이브)의 전생 과정에서 생명의 물과 관련되어서 일시적으로 힘을 잃은 적이 있었다. 그가 강대한 마력으로 이계의 존재들을 막던 헬 타워에서 그 때 큰 소동이 있었다.
물론 이건 인간 세상에 살아가고 있을 때의 일이고, 11권에서 다른 신들과 함께 있을 때의 본체, 즉 진짜 전능신이자 빛의 신 아마테라스는 이 모든 일을 그냥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다만 마키시가 인간이었을 시절의 회한으로 뭔가를 바꾸고 싶다고 청하자 '팬 서비스'로 45분간의 기적을 허가했는데 이게 무슨 뜻이려나?
한편, 아마테라스 가는 집안 대대로 나사가 살짝 풀려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빠져있다. 그래서 플로트 템플 사람들은 아마테라스와 라키시스를 성단 최강의 바보 커플이라고 부른다. 더 무서운 게, 이런 특징은 본가만이 아니라 코단테, 라임, 엑스, 시나테(에미테) 등 모든 방계 혈족들한테도 이어지고 있다.[7] 한마디로 창조신까지 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뭐지 이건? 아마테라스라는 이름만 받으면 저 영향을 받는 것도 같다.[8]
특히 눈치가 둔한 주제에, 뒤에서 엉뚱한 짓을 꾸미고 저질러버리는 데에는 성단 제일이며, 미코토 황태제의 경우에는 "와아~ 미코토 님이셔요~? 팬이어요~ 사인해 주시어요~"라는 쿄로기의 말에 훅 넘어가서 충동구매도 하셨다.[9] 미코토 황태제는 아마테라스를 우리 아가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생명의 물관련 시블군 공방전 사태 후반부에서는 아렌 브래포드를 언변과 연출로 가스라이팅하여 계약금 제로로 미라쥬 나이트에 입단시켜 버리고 그 아내인 큐키 코르 잔다까지 황후인 라키시스와 합작으로 낚아서[10] 역시나 계약금 제로로 입단시켜 버렸다. 마도대전이 개막된 뒤에는 비슷한 연출로 츠반치히까지 낚아서 귀국.[11]
그러나 여러가지로 밉상이 박힌(?)[12] 아이샤 코단테 앞에서는 맥을 못추고 설설 긴다. 마도대전에서는 제멋대로 설치는 아이샤를 제재하려다가 라키시스가 반대로 처발릴 테니 그만두라고 하자 바로 소프로 돌아와서는 일이 끝난 뒤에는 아이샤의 보복을 피해서 도망치듯이 귀국했다. 아이샤가 보기에는 개입하거나 극비 병기를 실전에 가져오는 것을 금지당하다가, 정작 그 명령을 한 아마테라스 본인이 아예 베라국의 정비담당으로 들어가서 적극 개입을 하니 주군의 내로남불에 빡쳐서 자기도 막 나간 상황이었다. 당연히 추궁해 봤자 본인의 행적이 들켰으니 역관광 당할 것이 뻔했고, 아이샤의 생각을 눈치챈 라키시스가 미리 제압했던 것.
훗날에는 라키시스와 합쳐져서 전능신이 된 상태로 위기에 처한 실 비스의 기도를 듣고 전혀 다른 차원인 타이카 우주에 잠시 나타나서 타이카를 구해주는데, 이때 "구원을 바라는 것은 너인가? 이계, 이형의 소녀여."라는 말을 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내서 실 비스의 위기 상황을 구해준다. 그런데 저 대사는 고대 조커 성단의 전설에서 스이레(포터)가 이에타 왕녀에게 한 대사였고, 그 대사를 56억 7천만년 이상 고스란히 외워뒀다가 써먹은 것이다. 신이 되어서 과거로 돌아가서 그 대사의 기원을 알게 된 실 비스는 치를 떨지만...
딸 카렌의 등쌀에 못이겨서 그녀를 나이트 오브 골드에 태워 먼 미래의 타이카로 보내버린다. 정중하고 격식있는 문장으로 적었지만 사실상 그런 뜻이 아니냐고 나이트 오브 골드의 외부에 적혀진 글자를 해독한 미래의 타이카인들은 황당해 한다.
2. 위상
아마테라스에게는 여러 위상이 있는데 그 면면은 각각 다음과 같다.- 최고위존재(비욘드 클래스퍼)[13] 아마테라스 - 전 차원, 전 우주, 전 시간, 전 공간, 전 물질, 전 비 물질 모든것의 창조존재이자 최고존재로 인간도 신도 아니며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의식도 형태도 없다. 모든것[14]의 창조신이자 모든것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존재.[15][16]
- 전능신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 - 빛의 신 아마테라스와 라키시스가 융합한 전능신.[17]
- 빛의 신 아마테라스 - 조커 우주의 창조자[18]. 전 차원, 전 우주, 전 시간, 전 공간에서의 신.[19] 만물에 대해 공평하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냉혹비정하게 여겨진다. 본작의 주인공인 아마테라스노 미카도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존재. [20]
- 아마테라스 미카도 - 빛의 신 아마테라스가 조커 성단의 성단력의 인간의 세계에 강림한 존재로, 이 아마테라스가 바로 주인공 아마테라스다.
3. 분신
조커 우주에서 아마테라스는 여러 분신들이 부리는데, 파라 길드의 장인 멜 린스 우자레 타마와 강력한 다이버 아가리노 키미, 그리고 레디오스 소프(남), 레디오스 소프 대시(여)가 있다. 주로 아마테라스의 본래성격과 가장 가깝다고 여겨지는 소프(남)으로 주로 돌아다니고는 있지만 저 넷은 엄연히 다른 존재이다. 분신이라고도 하지만 정확히는 이른바 인격을 가진 분신들이라는 클리셰에 해당되는 존재들로서, 아마테라스 인격의 파편이라고 이야기하며 각자 아마테라스의 내면을 상징한다. 또한, 동시에 여러 분신이 같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21]이들은 각각 성격과 역할이 다른데, 그것이 확실하게 묘사된 건 크롬 발란셰의 사망 때였다.
- 멜 린스 우자레 타마 - 파라 길드(=전성사)의 수장. 발란셰의 죽음을 그대로 받아 들이라고 간청했다.
- 아가리노 키미 - 다이버(=스코퍼). 발란셰의 죽음에 다른 인격들을 쌀쌀맞게 지켜보기만 했다.
- 레디오스 소프(남) - 모터 헤드 마이스터 (=GTM슬라이더). 발란셰를 다시 되살려 내라고 소리쳤다.
- 레디오스 소프 대시(여) - 일단은 기사. 건망증이 심하다. 데이모스 하이아라키에게 천위를 받았다. 발란셰의 죽음에는 그냥 울기만 했다.
그래도 메인 인격의 말에 따르면 나중에는 다들 크롬 발란셰의 죽음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4. 여담
FSS가 중전기 엘가임의 후속작 비슷한 것(말하자면 일종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기획되어있는 판인지라 아마테라스도 올도나 포세이달에 대응되어 있다. 바이오 릴레이션 시스템에 의거한 영생과 신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가 문자 그대로의 신으로, 아만다라 카만다라로 정체를 숨기고 돌아다니는 것을 레디오스 소프로, 미얀 쿠 하우 앗샤를 영무자로 내세운 것을 아이샤 코단테 등으로 대응되고 있다. 다만 아마테라스 쪽이 좀 더 정의(?)롭고 유쾌해진 편. 한 마디로 포세이달이 주인공이 된 중전기 엘가임 이야기가 FSS라고 보면 될 듯 하다. 2부 주인공인 콜러스 6세는 다바 마이로드에 대응되고, 그의 적은 아마테라스가 아니라 유판드라 라임이지만...[1] 에이더스는 80을 의미하고, 포스는 아마도 fourth. 즉 84대 그리스 국왕이라는 의미다.[2] 오랜 친구인 크롬 발란셰를 살리려고 했을 때 그 힘을 쓰려고 했지만 발란셰는 이미 충분히 수명을 늘렸다며 거절했고, 그대로 늙어 죽는다.[3] 크롬 발란셰는 아마테라스의 연구를 위해 기존 신체를 파티마의 것으로 바꾸었다. 뇌만은 노화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에 늙어죽은 것.[4] 대놓고 내 감정표현은 당신한테 훈련받은 조건반사에 지나지 않는데 어떻게 라키시스를 사랑할 수 있겠냐며, 죽는 것도 불가능한 나한테 무슨 말씀을 하시냐며 대들었다.[5] 물론 옆에 있던 쿤은 그건 전혀 칭찬하는 말이 아니라고 태클.[6] 단, 왕가 안에서 이에 크게 반발한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사리온이다. 왕조 동란을 일으킨 것도 이 때문이고, 블랙 쓰리가 플로트 템플을 한바탕 휘젓고 난 뒤에도 바하트마에 대한 보복을 주장했지만, 아마테라스의 반응은 무관심, 그리고 난 체면같은 건 없고 남들이 비웃어도 신경 안쓴다며, 보스야스포트의 궤변에 홀려서 전쟁을 일으킬 수는 없다며 잘라 말한다. 쿄로기는 확실히 누구한테나 차가우시지만 모두에게 공평하시지 않냐며, 그것이야말로 A.K.D.의 군주라는 증거라며 응석부리지 말고, 고민이 있으면 자기한테 말해달라고 한다.[7] 나가노 공인으로 딱 하나 피해간 집안이 있다. 메나 아마테라스 왕가로 '왕조의 얼음굴' 이라고 불릴 정도로 냉정한 집안.[8] 라키시스를 보라...[9] 물론 그 직후에 아들이 역관광을 시켜버리지만. 쿄로기에게 블러드 템플 구매 계약서를 주면서 그 사이에 쿄로기의 인신매매 계약서를 끼워놓은 것. 이후 다이아몬드 박사와 스즈카 고젠이 왔을 때 인신매매는 그냥 농담이었고 대신 쿄로기를 A.K.D에 머무르게만 하겠다며 타협했다. 그래서 현재 쿄로기는 A.K.D의 왕족들이 다니는 학교에 재학 중이다.[10] 괴상한 사고방식의 큐키를 감당할 사람은 융통성 없이 충직한 아렌 브라포드 정도 밖에 없었는데, 큐키는 자신보다 더 괴상한 소통을 하는 아마테라스 부부를 보고 맘에 쏙 들어해서 바로 가입했다고 한다.[11] +마크2도, 호수의 오하이네라는 플로레스 파티마까지도 득템[12] 정확히는 애증.[13] 오버 마인드, 초월자. 대군주라 불리며, 전능신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 이상의 존재이자 존재라는 개념 자체를 초월한 무언가이며, 미카시를 타이카로 보낸 장본인이라고 한다. 무엇인지 알 수 없으면서도 또한 무엇이기도 한, 설명 자체가 불가능한 존재라고 한다.[14] 조커 우주와 타이카 우주 외에 무수한 차원과 우주를 포함[15] 신들의 세계조차 넘어선 존재다. 아자토스나 원 어보브 올, 프레젠스를 생각하면 된다. 이 비욘드 클래스퍼의 모티브가 바로 방금 전에 서술되어있는 아자토스라고 한다.[16] 해석하기에 따라서 이 이야기의 작가인 마모루 나가노를 작중 캐릭터화 한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11권의 신들의 회의를 지켜보는 '독자 제위께서는' 이라는 제4의 벽을 넘는 표현이 나오기 때문이다.[17] 전능신이라고는 하나 아직 신들의 세계에 속한 존재다. 5권에서 타이카 우주의 실 비스를 도와준 아마테라스가 바로 이 상태의 아마테라스다.[18] 조커 우주에 대해서는 절대자라 할 수 있지만 신들의 세계에는 다른 우주의 신들이 존재해 절대자는 아니다. 이는 루시퍼나 실 비스 같은 다른 신들도 마찬가지라서 자신의 영역에서 절대자이긴 하나, 다른 신의 영역의 우주에는 개입까진 가능하나, 거기서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19] 전 차원, 전 우주, 전 시간, 전 공간‘의’ 신은 아니다.[20] 11권 44분의 기적에 대한 신들의 회의에서 나온 아마테라스가 바로 이 상태의 아마테라스다.[21] 12권에서 아마테라스, 멜 린스, 아가리 셋이서 이야기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