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7ebd6c> 타카노 미요 鷹野 三四[1] | Takano Miyo | ||
본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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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34(三四) | |
출생 | 1940년대와 1950년대 사이, 6월 20일[2] (30대 중반) | |
일본 | ||
별자리 | 쌍둥이자리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
신체 | O형 | |
금발 (머리카락 색) 호박색 (눈동자 색) | ||
학력 | 도쿄대학 의과대학 (졸업) | |
직업 | 간호사 | |
소속 | 이리에 진료소 | |
좋아하는 것 | 문헌(호러 요소 포함), 인형 수집, 자신 | |
싫어하는 것 | 자신보다 나은 존재[3] | |
가족 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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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 와타시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이토 미키 (어른), 오오우라 후유카 (어린 시절)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캐런 스트래스먼, 말로리 로닥 (업, 졸) | |
배우 | 카와하라 아야코 (영화) 키타하라 리에(NGT48) (TV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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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쓰르라미 울 적에의 등장인물.'이리에 진료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하지만 정작 진료소 내에서는 잘 안보이고 사복차림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이기 때문에 간호사라는 인상은 희박하다. 실제로 그녀가 간호사로 등장하는 것 또한 꽤 후반부터다. 실제로 그녀는 의학을 전공하고 의사면허를 소지한 의사이다. 이리에 진료소에서 간호사복을 입은것은 순수한 자기 취미 이다.
2. 캐릭터 정보
2.1. 역대 이미지
원작 동인 게임 | 컨슈머판 | 스팀 발매판 | 모바일판[4] |
쓰르라미 울 적에 해 |
설정화 | |
쓰르라미 울 적에 황[5] |
쓰르라미 울 적에 업[6] |
3. 특징
작화상으로는 금발에 스트레이트 헤어가 특징이지만, 원작자 용기사07의 코멘트에 따르면 이 머리색은 어디까지나 캐릭터를 구별하기 위한 배색이라고 한다. 또한 소노자키 미온이 "괘씸하다."고 말할 정도의 몸매의 소유자.예쁜 외모와 친절하며 학구적인 성격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평판이 매우 좋다. 언뜻 보기엔 대범하고도 여유로운 다정한 누님처럼 보이지만, 오오이시 쿠라우도와는 다른 의미로 남을 현혹시키는 화법을 구사하며, 다소 남을 깔보는 듯한 태도나 히스테릭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불안해지면 손톱으로 살을 아플 정도로 긁는 자상벽이 있다.
골수 오컬트마니아로서 히나미자와의 역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조사를 하고 있다.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그녀는 지식욕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후루데 신사의 제구전 등 금지된 영역에 불법침입하는 등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7] 하지만 어떤 사정으로 후루데 리카가 이를 막고 있어 몇 가지 루프에서는 토미타케 지로와 함께 불법침입을 공모하기도 했다.
타카노가 히나미자와의 사건들을 정리한 스크랩첩인 '34호 문서'에 대한 이야기가 츠미호로보시 편 마지막 TIPS인 '악마의 각본'에서 등장한다.[8] 마음에 든 상대에게 보여주고는 하지만, 내용은 그럴듯한 것부터 시작해서 누가봐도 수상한 것 등 천차만별. 하지만 나름 읽는 이의 마음을 휘어잡는 내용인데다 정신적으로 몰리거나 초조해진 사람은 굳게 믿어버리기도 한다.
또한 이렇게 조사해온 히나미자와의 전설들을 마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고는 하지만, 정작 애들도 엉터리라며 믿지 않는다. 이야기를 할 때는 "쿡쿡쿡" 웃으면서 음침하게 사람이 변한다.
의외로 조류 관찰이나 인형 수집처럼 평범한 취미도 있다.
주변에서 카메라맨 토미타케 지로와 연인 사이로 여겨지고 있으며, 둘이서 카메라를 가지고 마을 내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촬영하고 있다. 와타나가시 축제에서도 매번 같이 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4. 작중 행적
대부분의 루트에서는 와타나가시 축제 후에 토미타케 지로와 시체로 발견된다. 토미타케는 자살, 그녀는 이웃 현의 산 속에서 드럼통 속에서 타죽은 시체로 발견되었다.[9]하지만 부검 결과 그 사망일이 와타나가시 축제 전날로 판명되는데, 분명 대부분의 루프에서 그녀는 축제 당일 토미타케와 함께 케이이치 일행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니 수수께끼가 된다.[10]
===# 진실 #===
원작 동인 게임 | 스팀 발매판 | 모바일판[11] |
베레모 착용 | 베레모 미착용 | 부상당함[12] |
미나고로시 콘솔판 | ||
컨슈머판 |
쓰르라미 울 적에 해 판권화 |
쓰르라미 울 적에 업 |
"밟지 마... 밟지 마..."
"할아버지가 노력해서 썼으니까, 발로 밟지 마...!"
"할아버지가 노력해서 썼으니까, 발로 밟지 마...!"
그것은 작은 가슴에 품은, 커다란 결의.
사람의 목숨이, 만약 지구보다 무겁다면.
나의 작은 결의는, 지구보다 무겁다.
사람의 목숨이, 만약 지구보다 무겁다면.
나의 작은 결의는, 지구보다 무겁다.
쓰르라미 울 적에 시리즈의 진범이자 최종 보스. 사실 사체는 위장된 것으로, 본인은 토미타케를 암살한 뒤 히나미자와를 탈출한 것이었다.
그 정체는 '도쿄'에서 파견된 '이리에 기관'의 실질적인 최고 책임자. 방위성이 주도하고 있는 육상자위대 소속으로, 계급은 삼좌(三佐)[13]. 직속 행동부대인 '야마이누'를 이끌고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마지막 시나리오인 마츠리바야시 편 프롤로그에서 과거가 밝혀진다. 본명은 타나시 미요코(田無 美代子)로, 어린시절에 사고로 부모를 잃었다. 보육원에 맡겨지지만 그곳은 나라에 지원금을 타기위한 불순한 목적으로 운용되고 있어 아동을 위한 복지가 아닌 은밀하게 아동 학대가 벌어지는 지옥이었다. 살기 위해 보육원에서 탈출하고 우연히 발견한 전화박스에서 찾아낸 동전[14]으로 기적적으로 아버지의 은사였던 타카노 히후미(高野 一二三) 박사에게 전화 통화하게 된다. 보육원 어른들에게 다시 붙잡혀 끔찍한 학대를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15] 타카노 박사의 도움으로 보육원에서 나오게 된다.[16] 이때 자신은 '신에게 대립하여 싸우는 존재'라는 관념을 갖기 시작한다. 히후미에게 입양되어 이름을 '히후미(123)를 잇는 미요(34)'라는 뜻에서 타카노 미요로 개명한다.
생명의 은인 타카노 박사를 동경해 기생충 연구를 돕지만 그의 인간의 우월적 사고 방식에 반하는 연구 내용 때문에 그는 학계에서 외면당하고 있었다.[17] 이를 보고 타카노는 부당하게 박해받는다고 생각해서 분노를 품는다.
타카노 박사는 연구지원도 받지 못하고 자신의 연구가 망상이라는 비난까지 듣는 치욕을 겪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줄 거라 굳게 믿어 홀로 연구를 계속 진행한다. 그렇게 홀로 연구를 계속 진행하는 도중 타카노 박사는 치매에 걸리게 되고 치매로 인해 서서히 무너지는 자신의 모습에 큰 자괴감을 느끼며 맨정신으로 잠시 돌아왔을 때 자신이 죽더라도 업적을 인정받아서 "신이 된다."는 말을 남긴 채 자살해버린다. 자신이 동경하는 할아버지의 연구가 비웃음을 사고 무시당한 지난 나날들을 지켜봐온 타카노는 할아버지의 업적을 인정받게 하겠다고 결심하고 독기를 품고 엄청난 노력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인생은 신이 개입해 망가졌다.'는 생각을 다시 품게 된다. 일본 최고의 의과대학을 수석 입학하고[18] 자신의 표면상 상관으로 이리에 쿄스케를 고른다.
타카노 박사의 친구이자 미요코를 아끼던 '코이즈미'라는 정계의 거물의 도움을 받아[19], 히나미자와에 표면상으로 보건소 역할을 하는 연구소를 세운다. 핵무기를 대신하는 가공할 병기를 개발할 목적을 가진 '도쿄'라는 집단으로부터 733 부대(731 부대가 모티브)의 삼등육좌 계급을 받는다. 특수부대 야마이누를 거액의 돈을 주고 사병으로 부리고 정기사찰업무를 맡은 토미타케 지로와 사진 동료로 시작해 나중에는 연인에 준하는 단계로까지 발전한다.
이리에를 리더로 삼은 히나미자와 증후군 연구는 초반에는 증상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험되어 연구에 진전이 없었지만[20] 오야시로 님의 저주 사건의 1년째 되는 첫 해에 우연히 L5 말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나타난다. 타카노는 살아있는 환자를 해부해 보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주장하며 이리에에게 생체실험을 하자고 제안한다. 그 첫 환자가 바로 댐 감독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타카노는 어차피 저 환자는 끔찍한 살인 사건의 진범이라서 괜찮다고 이리에의 윤리 의식을 흐리게 만들어 성공적으로 이리에를 설득한다. 타카노의 꼬드김으로 마음이 흔들린 이리에를 필두로 첫 생체실험이 그 해 벌어지고 연구는 처음으로 진전이 생긴다.
더불어 여왕 개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히후미의 연구에 따라 후루데 가문과도 접촉을 시도하고, 후루데 리카의 협조를 얻어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21] 이로써 히후미가 언급한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기생충'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타카노가 발견한 이 풍토병은 히나미자와 주민들이 감염되었고 '여왕 감염자'로부터 일정 기간 동안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사소한 오해만으로도 의심암귀 증상을 보인다. 이 증상이 심화되다 임파선의 가려움을 호소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질병이었다. 이 때문에 이리에 기관은 여왕 감염자, 즉 리카의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하였다. 다만, 불가항력으로 여왕 감염자가 사망하는 경우 '마을 전체가 48시간 내에 말기 증상이 발병한다.'는 가설 하에 발생할 수 있는 마을 커뮤니티의 대혼란을 방지하고자 마을 주민 모두를 제거하고 그 사실을 위장한다는 대담한 계획을 위생성에 제출하고 승인받게 된다. 이것이 '긴급 매뉴얼'로서 리카를 포함한 작중 대부분의 인물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두 번째 괴사 사건이 벌어진 쇼와 55년에는 호죠 사토코가 L5 환자로 확인된다. 타카노는 사토코 역시 실험제로 쓰고자 했지만, 호죠 남매의 처지를 동정하며 윤리적 고뇌에 빠진 이리에와 리카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가까스로 히나미자와 증후군 치료제의 개발에 성공하면서 사토코는 다행히 생체실험의 희생양이 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생체 해부는 우발적으로 이뤄졌지만 3년째 되는 해 리카의 부모를 살해하면서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사람을 납치하거나 죽여 실험체로 이용하는 악행을 저지른다.
후루데 리카의 어머니를 살해한 진범이라는 부분을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22] 그녀가 연구에 비협조적이었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죽였다. 리카의 어머니는 무리해서 고열로 고통스러워하는 딸을 보고 타카노가 딸을 '모르모트' 취급한다고 느껴 분노해 반대했다. 이에 '이리에 연구소'에서 하는 실험이 원인이라고 생각하여 연구를 중단시키기 위해 '이리에 진료소'에 항의하러 갔다가 타카노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려 버린다. 그 결과 타카노는 그녀를 납치해 마취제도 없이 머리를 산 채로 해부한 뒤, 연구 재료로 다룬 후 살해한다. 살아있는 사람을 마취제도 없이 실험 재료이자 마루타로 취급한 것. (해당 장면)
이 사건 이후로 타카노는 자신에게 방해되는 존재를 히나미자와 연속 괴사 사건으로 위장시켜 죽이기로 결심한다. 리카의 어머니는 행방불명 처리된다. 생체실험으로 죽었기 때문에 시체는 은밀히 처리되어, 끝내 발견되지 않아서 무덤에는 유골조차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이후 타카노는 리카의 아버지마저 암살했고 이쪽은 약물로 독살했지만 급성 심부전증으로 위장해서 병사 처리된다.
리카가 '이리에 연구소'를 싫어하는 데에도 타카노의 악행이 깊게 관여되었다. 리카는 자신의 어머니를 구하고 싶어서 더 이전의 과거로 시간을 여러 번 되돌렸기 때문에 히나미자와 증후군의 연구에 방해되는 대상을 모두 죽이는 이리에 기관의 특성상 연구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던 어머니가 그들의 손에 의해 제거되었다는 진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부분이 리카가 미나고로시 편에서 자신에게서 어머니를 멋대로 앗아갔고 사토코를 도와달라는 외침조차 들어주지도 않았던 이리에 기관을 원망하던 이유다. (미나고로시 코믹스 2권 참고)
하지만 타카노가 주동자이고 자신의 어머니가 그렇게 잔혹한 방식으로 살해되었다는 자세한 전말까지는 알 수 없었다. 원작에서는 오직 타카노만이 자세한 전말을 알고 있다고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타카노는 모녀간의 사이가 벌어지도록 만든 원인 제공자이기도 하다. 외전에 따르면 리카가 자신의 어머니와 멀어진 이유가 어머니가 죽는 운명을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었고 매번 반복되는 '이별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어서 무의식적으로 어머니의 따스함을 거부해버리고 말았다고 나온다. 그런데 사실 이 모든 게 타카노가 자신의 염원을 이루고자 모든 세계에서 빠짐없이 리카의 모친을 살해해서 벌어진 비극이다. 결국 타카노는 사고로 가족을 잃은 피해자면서 되려 남의 가족은 무참히 살해한 가해자라는 두 얼굴을 가진 인물이다.
그런데 연구 계획이 승승장구하던 중 자신의 연구 후원자이던 코이즈미가 죽게 되고 도쿄 내에서 파벌 다툼이 일어나 연구가 중지 위기에 처한다.[23] 완전한 절망에 빠진 타카노는 이때부터 도쿄 내에서 새롭게 세력을 잡으려는 일파들에게 자기도 모르게 이용당한다.
도쿄 내의 노무라 일파가 타카노에게 접근해 "당신의 연구 내용을 인정받고 싶으면 도쿄의 부대인 야마이누를 이용해 '여왕 감염자'인 후루데 리카를 죽이고 히나미자와 증후군 집단 발병 상황을 연출해서 주민 전체를 몰살시키라"는 이른바 '종말 작전'을 제안한다. 이 몰살 사건을 빌미로 기존 도쿄 내 주류세력이 흔들린 틈[24]에 노무라 일파가 권력을 잡으려는 계획이었다.[25] (타카노의 연구를 인정해준다는 것은 물론 거짓말이다.)
타카노 본인도 작전이 성공해도 연구를 인정받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았지만,[26] 어차피 완전치료와 기록말살로 사라질 할아버지의 연구를 커다란 사건으로 만들어 주목을 끌 생각[27]으로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결국 이런 어른의 사정을 포함한 타카노의 야망에 말려들기 시작한 리카와 케이이치 등 무고한 히나미자와 민간인들의 이야기가 바로 쓰르라미 울 적에의 중심 내용이다.
자신의 계획에 반대하던 이리에 쿄스케와 토미타케 지로를 살해하고[28] 가짜 시체로 자신이 죽은 것처럼 위장, 야마이누를 이용해서 후루데 리카를 살해한 뒤 마을 사람을 전부 몰살시켰다.
위장 시체가 경찰에게 발견되기 직전에 '34호 문서'[29]를 남겨서 경찰들의 수사 방향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히나미자와 과거의 괴담들로 의혹을 부추겨 류구 레나, 마에바라 케이이치, 소노자키 시온 등이 발병하는 간접적인 원인까지 제공하면서 혼란에 일조하기도 했다.[30]
미나고로시 편에서야 그녀의 정체가 흑막임이 밝혀진다. 부활동 멤버들을 차례대로 살해하고 심지어 사토코에게는 브로콜리 색깔을 가지고[31] 희망고문을 하면서 사토코의 목숨을 가지고 놀다가 비웃는 표정으로 사토코의 머리를 총으로 무참히 날려버린다. 마지막에는 리카를 마취제도 없이 내장을 뽑아 죽이고[32] 화산 가스가 새고있다는 대피 방송을 내보내 히나미자와 주민들을 전부 건물 안에 몰아넣고 맹독 가스를 살포해 대량 살인을 저지른다. 이 과정을 지켜보며 자신이 오야시로님이 되었다면서 웃는 모습은 완전한 악당이다.
그러나 마지막 루트인 마츠리바야시 편에서는 하뉴의 등장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후루데 리카의 역공으로 타카노의 계획 예정이 틀어져 버린다. 가장 큰 패인은 소노자키 미온이 제안한 48시간 작전으로서 긴급 매뉴얼의 대전제인 48시간 이후에도 마을이 무탈하다면 여태까지 타카노가 제시한 가설 전반에 의구심이 발생할테고 이를 통해 심리적인 불안감을 타카노 측에 가할 수 있다는 작전이었다. 작전은 훌륭하게 먹혔고 리카 측의 심리전이라고 파악한 야마이누와 함께[33] 강제로 리카를 탈환하려고 시도하지만 오오이시 쿠라우도[34]와 아카사카 마모루[35]같은 사람들이 있었고 사토코가 몇 년이나 쌓아뒀던 트랩으로 가득한 뒷산에서 부활동 멤버가 활약하여서 계획은 실패하고[36] 타카노는 반켄[37]에게 체포된다.
계획이 완전히 실패하면서 오코노기 테츠로에게 권총 자살까지 강요받는다. 사실 계획에 성공해도 어차피 그녀는 도쿄의 손에 의해 토사구팽 당해서 버림받고 제거당할 운명이었다. DS 4권에서 새롭게 추가된 조각에서 메아카시 편에서 리카가 죽고 48시간 후에도 발병이 발생하지 않은 진실이 밝혀진 시점에서의 타카노의 이야기가 나온다. 모든 사실에 절망하고 L5까지 발병하게 되어 '계획 실패에 대한 복수'라며 마에바라 케이이치를 살해하지만 전부 은폐하려는 도쿄에게 타카노가 제거당하는 결말이다. 즉, 다른 루트에서도 계획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공통적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운명이었다. 미나고로시 편 엔딩에선 자칭 신이라며 웃어젖혔지만, 오만한 착각이었을 뿐 자기보다 넘사벽으로 힘센 권력자들 앞에선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던 것.[38]
쓰르라미 울 적에 명 일러스트 |
반켄에게 체포되면서 토미타케 지로의 보호를 받는다. 반켄이 바로 도쿄로 연행하려고 했지만, 토미타케가 L5 발병에 의한 판단력 저하를 이유로 이리에 기관에서 치료가 선행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기 때문에 도쿄로 끌려가는 대신 이리에 기관에 치료차 수감되었다.[39][40] 범죄를 저질렀기에 법적인 처벌을 받겠지만 토미타케가 그녀를 용서하면서 함께 있어주기로 했기에 일말의 구원은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다른 루트들에서 맞이했을 결말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이쪽이 해피엔딩일지도 모른다. 마츠리바야시 편에서 구원받은 것은 리카와 히나미자와 주민들만이 아닌 셈.
마츠리바야시 편 진 엔딩에서 프레데리카 베른카스텔의 도움으로 어린시절 부모가 사고를 당하지 않는 평행세계가 하나 만들어지며 완전한 구원을 받는다.
코믹스 미나고로시 편 에서 야가미 라이토와 맞먹는 카오게이가 굉장히 많다. 마지막에 웃음 짓는 표정은 완벽한 광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미오츠쿠시 편에서도 여전히 흑막이자 진 최종 보스로 나온다. 마미야 리나가 마을의 유일한 진료소인 이리에 진료소에서 비싼 의료 도구를 훔쳐 팔아먹으려고 침입하자 입막음을 하려고 그녀를 살해한다. 미요는 마약 소지죄로 체포된 호죠 텟페이를 발병시켜서 계획을 진행하나 케이이치 일행과 토미타케로 인해 무산된다. 마지막에는 마츠리바야시 편처럼 토미타케가 그녀의 감시자이자 보호자가 되어준다.
4.1. 쓰르라미 울 적에 업
전체적으로 업 파트에선 기존 시나리오와 비슷한 비중을 가지고 있으나, 기존 시나리오와 묘하게 틀어진 행적이 많은데다 결정적으로 미요가 일으키는 대재해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어졌다. 이 때문에 흑막이 아닌 것으로 예상되는 중. 세계의 룰 자체가 아예 갈아엎어 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인간인 미요가 절대의지가 있다고 해도 일으킬 수 있는 일이 아니다.[41] 그 이유는 나중에 밝혀진다.- 오니다마시
초반부에는 비중이 아예 없다가 와타나가시 축제의 연무가 이루어지는 동안에 토미타케 지로와 만난다.
리카는 마츠리바야시 편 이후의 세계에서 돌아온 것이기에 타카노가 흑막이라는 것을 알아챈 것은 죽은 시점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쇼와 58년의 흑막인 것을 이미 리카에게 발각된 상태이다.[42]
와타나가시 축제 이후 오오이시의 언급으로 오니카쿠시와 동일하게 실종된 상태.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 와타다마시
토미타케, 케이이치, 시온과 함께 제구전에 숨어드는 부분까지는 기존의 와타나가시, 메아카시와 동일하다.
와타나가시 축제 이후 어째서인지 자신의 자동차가 있음에도 트럭을 훔쳐서 토미타케와 함께 도주했다고 언급된다. 그렇게 토미타케와 함께 행방불명이 되었지만, 리카는 케이이치에게 아마 그 둘이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언급되어진다.
타카노야 실종이나 살해를 가장하여 잠적해온 행적들이 꾸준히 나왔으니 그렇다쳐도 이번엔 멀쩡한 자기 차를 놔두고 트럭까지 훔쳐가며 토미타케와 함께 도망쳐 실종된 것이 어떤 이유인지 추측들이 분분하다.
- 타타리다마시
미나고로시와 동일하게 케이이치의 농성을 도운다. 와타나가시 날 리카가 봉납 연무를 마치고 마을 어른들에게 토미타케와 미요의 행방을 묻지만 알 수 없다는 대답과 함께 이후 오오이시의 총기 난사로 인해 이후 행방은 알 수 없다.
- 네코다마시
여섯 번째 루프를 거친 리카가 토미타케에게 경고를 해주려고 할 때 나타났다. 리카는 긴장하나 17화에서 타카노는 정작 자신이 리카를 죽이려고 했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토미타케와 함께 도망쳐 자수하겠다 밝힌다. 왜 그걸 밝히는지 묻는 리카에게 두루뭉실하게 대답을 피했고, 이후 무사히 도쿄로 갔는지 토미타케의 번견 부대가 야마이누를 모조리 소탕한다. 리카를 만나러 나타난 토미타케가 타카노가 용서를 받으면 자신이 맞이하러 간다는 말을 남기고 다시 떠나는데, 아마도 히나미자와 마을을 몰살시키려던 것을 중단하고 자수해 토사구팽을 피하고 정상참작을 받아 토미타케가 감시를 명목으로 보호를 해주기로 한 모양이다. 이로 인해 지난 에피소드들에서 타카노가 토미타케와 함께 실종된 건 자수를 하려고 토미타케의 도움을 받아 도망쳤다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
- 사토코와시
호죠 사토코가 남용한 루프의 영향으로, 기본적인 전개는 마츠리바야시와 같지만 노무라의 진짜 계획을 알게된 후, 오코노기가 건네준 총으로 자살하는 기억을 플래시백으로 보게 되면서 마츠리바야시 때까지 모든 루프에서 한번도 꺼내보지 않았던 할아버지의 앨범을 꺼내보던 중, 연구를 단념하기를 원하는 할아버지의 유언[43]을 보고선 스스로 절대의지를 포기하게 된다. 이후에는 모든 루프에서 토미타케에게 H-173을 주사하는 것을 포기하고 도망쳐 자수하는 것으로 확정된다.
- 와타아카시
종말작전에 대해 고백하고 토미타케와 함께 히나미자와에서 도주한다. 이때 와타다마시에서 트럭을 훔쳐 도주했던 정황의 자세한 정황이 공개된다. 자신의 자가용과 토미타케의 자전거는 발신기가 붙어 야마이누의 추적이 붙을 수 있으므로 이를 버리고 주민의 트럭을 훔쳐 달아났던 것.
4.2. 쓰르라미 울 적에 졸
토미타케와 함께 내부고발 겸 사랑의 도피를 위해 히나미자와를 떠났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는다. 엔딩에서 이상적인 세계로 합쳐지면서 토미타케와 함께 이리에 진료소로 돌아온다.비중이 증발했기 때문에 다른 주역 캐릭터들처럼 캐릭터 붕괴를 겪지도 않았으며, 본편에서의 돌이킬 수 없는 악행이 일어나기 전에 토미타케의 도움을 받아 자수할 기회도 얻고, 할아버지의 연구에만 얽매여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의지하면서 새 삶의 의미를 찾았으니, 어떻게 보면 토미타케와 함께 공기화로 인한 업졸 최대의 수혜자(...).
4.3. 쓰르라미 울 적에 명
5. 평가
원작팬들 사이에서는 행적상 악행을 가장 많이 저질러서 "알고 보면 불쌍하다"/"용서할 수 없는 캐릭터." 등으로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린다.[44]타카노가 동정받는 이유는 마츠리바야시 편에서 나온 불행한 유년 생활과, 유일한 구원자였던 할아버지 타카노 히후미, 그와 그의 연구를 좋아했지만 결국 할아버지는 인정받지 못한 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다는 슬픔을 모두 겪은 성장 배경에 있다. 타카노가 힘든 과거를 이겨내고 할아버지의 의지와 연구를 이어받아 고군분투하고 애썼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요소이다.
하지만 연구에 광적으로 집착하여 연구를 위해 윤리적인 부분을 무시하는 점[45]은 그래도 결과적으로 치료제의 개발로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치더라도,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거나 리카의 어머니처럼 정당한 사유를 가지고 반발하는 사람 역시 연구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야마이누를 통해 살해한 것은 빼도박도 못할 악행이다. 거기다가 리카의 어머니는 그나마 연구를 존속시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라도 있다지만 리카의 아버지는 순전히 타카노의 편의를 위해서만 희생된 무고한 피해자이다.[46] 그리고 이렇게 타카노가 리카의 부모님을 죽임으로써 리카의 마음에 얼마나 큰 상처를 입혔는지는 사이코로시 편에서 잘 드러난다.
또한 쓰르라미의 본편이 되는 배경에서는 할아버지의 연구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걸 위해, 여왕 감염자인 리카를 죽여 히나미자와 주민들 2천 명을 폭주시키고 가스를 통해 학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녀가 저지른 행적만 본다면 미성년자 살해, 731부대처럼 살아있는 사람을 마루타로 다루는 생체실험, 나치처럼 건물 안에 대량의 사람을 가두고 가스 살포하는 대량 살해 등 인류 역사상 가장 악질적이라 하는 범죄들과 유사하다.[47] 거기다가 단순히 연구를 위해 방해물을 제거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피해자들이 죽는 모습을 보며 즐기는 모습은 명백하게 악질적이다. 이런 악취미적인 면모가 없었더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죽인다는 결과가 발생했을 뿐' 목적을 위해 초지일관의 태도를 유지한 연구가였을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악질적인 면모가 있기 때문에 '인생의 목적을 갖고 있을 뿐'인 쾌락 살인마라고밖에 할 수 없다.[48] 인생의 목적을 갖고 거기에 매진하는 연구자로서의 면모와 사람을 죽이는 것을 즐기는 쾌락 살인마로서의 면모는 서로 필연적인 양립관계가 아닌데 타카노가 인생의 목적과는 무관계한 쾌락 살인마의 면모를 갖고 있다는 것은 마땅히 비판받아야 할 사안인 것이다.[49]
애초에 그녀가 설립한 이리에 기관의 설립 목적부터가 히나미자와 증후군을 일으키는 병원체의 발견, 증상과 대응책을 개발, 이를 핵에 대응할 만한 생화학병기로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것에 있었다. 물론 타카노 본인에게 전쟁무기를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는 없었고 당시 정권을 잡고 있던 일본 극우 세력들의 관심을 끌어 예산을 배정받기 위한 것이었지만 어찌 되었든 자발적으로 전쟁무기 개발에 나선 것이다.
6. 기타
- 자신이 호감을 가지는 대상에 대해 집착하는 기질도 다소 있다. 과거에 학대를 당하면서 극적으로 구해지며 살아왔고 자신의 보호자 역할을 해왔던 사람을 계속해서 잃어왔다. 따라서 보호자상인 사람에게 집착하는 욕구가 강하다.
같은 이유로 마츠리바야시 편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토미타케를 향한 연심은 진심이었다. 일부 에피소드를 참조하면 잠자리도 가졌다는 묘사가 있다. 마츠리바야시에서는 토미타케가 몰래 잠적하자 타카노는 슬퍼하며 혼자서 그를 찾으며 돌아다녔고, 도쿄의 흑막이 토미타케를 죽이라고 하자 만약 그가 매수에 응해서 아군이 된다면 살려줘도 되지 않겠냐고 묻고, 나중에 그를 포획하고서도 바로 죽여야 탈이 없을텐데 결혼도 해줄테니 내 편이 되줄 수 없냐고 애원한다[50]. 타카노가 할아버지의 연구 증명에 미치지만 않았더라도 토미타케와 충분히 좋은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 있었다.
- 오마주 캐릭터가 상당히 많다. 원작자의 단편작 '괴담과 춤추자, 그리고 당신은 계단에서 춤춘다.'에서는 '타나시 미요코'라는 이름이 언급된다. 반딧불이 빛날 적에에서는 오마주 캐릭터로 '타카노'라는 이름의 여성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키코니아 울 적에에서도 타카노 얼굴의 여성이 나온다. 자세한 사항은 용기사07/스타 시스템 캐릭터 항목 참고.
단, 괭이갈매기 울 적에에서는 '람다델타'가 타카노의 오마주 캐릭터라고 생각되었다.[51] 그러나 캐릭터의 언동이 타카노라 보기에는 다소 미묘하다는 반응도 있었다.[52] 거기에 괭이갈매기 울 적에 시리즈의 추가적인 작품이 등장할수록 점점 두 캐릭터의 연관성을 부정하는 단서가 늘어났다. 특히나 코믹스의 연출은 타카노라고 볼 수 없는 대사를 해버리니. 대부분은 오마주 캐릭터니 다소 캐릭터 컨셉이 바뀌어도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지만, 쓰르라미 울 적에 졸의 묘사를 보면 람다델타는 오히려 사토코의 마녀화에 더 가깝다. 초기 설정에서는 타카노의 오마주였으나 설정변경이 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 쓰르라미 울 적에 황에서는 성우의 열연덕에 충실한 색기담당으로 나온다.
- 초기설정에는 이리에가 타카노 포지션이고 타카노가 노무라 포지션이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노무라는 흑막치고는 비중이 낮고 결국 아무런 처벌없이 작품이 끝나게 된다.
- 타카노가 어린 시절에 있었던 보육원 관련 에피소드의 모티브가 일본판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오카다 갱생관 사건이 아니냐는 해석이 있다.
- 타카노의 고등학교 시절 장면에서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중에 "동경대(도쿄대학)건 오차노미즈 여대(오차노미즈여자대학)건 마음대로 고르렴. 지금 네 내신이면 무조건 붙을테니." 라는 장면이 있다. 해당 시대를 감안하면 당시 일본의 여자 고등학생이 갈 수 있는 최고의 대학교 중 하나였으니, 타카노의 지독한 학구열을 엿볼 수 있다. 상담 이후 타카노는 도쿄대학으로 진학하게 된다.
- 해당 캐릭터의 담당 성우인 이토 미키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흑막이라는 걸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가서야 "내가 흑막이었어!?"라고 하며 경악했었다고 한다.
7. 쓰르라미 데이브레이크
자세한 내용은 타카노 미요/쓰르라미 데이브레이크 문서 참고하십시오.[1] 타카노(高野) 히후미 박사가 손녀로 입양했다. 성인이 된 뒤 개명하여 히후미 박사(高野)와는 달리 성씨를 鷹野라고 쓴다. 둘 다 타카노라고 읽는다. 도쿄에게 히후미 박사와 혈연관계(양녀이지만)임을 걸리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바꾸었다. 도쿄 측도 이런 우연이 있냐면서 재밌다는 식으로 넘겼다.[2] 작가가 공식으로 지정한 생일이다.[3] 공식 자료 참고[4] 업/졸의 그림체에 맞춰졌다.[5] 캐릭터 디자인은 아베 토모유키가 담당.[6] 캐릭터 디자인은 와타나베 아키오가 담당.[7] 본인 말로는 고양이귀 부르마에 꼬리를 달고 빈 우유 접시 앞에서 네 발로 기어 '주인님의 밀크 마시고 싶어~' 정도는 해도 좋을 정도라고 한다.[8] 이 스크랩첩인 '34호 문서'는 한정 판매 굿즈로 실제로 나오기도 했다. 지금은 구할 수 없지만. 모양만이 아니라 낡은 것도 재현해서 재질이 약하다고 한다.[9] 다만 오니카쿠시 편에서는 행방불명으로만 처리되고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10] 츠미호로보시 편에서는 후반부에서 검시 결과에 '하루 정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라고 하며 정당성을 부여한다.[11] 업/졸의 그림체에 맞춰졌다.[12] 미오츠쿠시에서 등장.[13] 한국군의 소령에 해당.[14] 콘솔판에서는 원작에는 없는 추가대사를 통해 누군가가 동전을 던져주었다고 연출하였다. 그러나 원작을 비롯한 코믹스, 드라마CD에서는 없는 연출이다. 콘솔판은 원작자의 검수를 받지 못해서 정사로 보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15] 미요코와 같이 탈출한 친구들도 모두 붙잡혔는데, 한 명은 멍석말이 구타를, 다른 한명은 캐비넷에 가둔뒤 눕혀서 그 위로 물을 붓는 등 끔찍한 학대를 당했다. 마지막 한 명은 닭장 안에 있었는데 굉장히 끔찍한 짓을 당했다는걸 암시하듯 제대로 묘사하지 않고 대부분 검열되어 나온다. 이는 코믹스에서 알 수 있는데, 구타로 기절한 뒤 온 몸에 닭의 모이를 뿌려 닭에 쪼여 죽었다.[16] 본래 연구를 해야 할 시간을 모두 미요를 찾는 데 썼고 결국 찾아냈다. 사실 미요도 입양 당시에는 연락처를 몰랐으나 죽기전에 아버지가 말한게 히후미 박사의 연락처라는 것을 그제서야 깨닫고 전화를 걸었다.[17] 정확히 말하자면 관심 자체는 있었으나, 높으신 분들의 사정에 의해 매장당한 것이다. 본래 군부는 히나미자와 증후군에 대한 연구를 지원해줄 생각이었지만, 노구교 사건 당시 실종되었던 병사가 히나미자와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태도를 바꾼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사건은 아직도 방아쇠를 당긴 진영이 누구인지에 관해 첨예한 논쟁이 오가고 있는데, 만약 히나미자와 증후군의 존재가 밝혀지면 일본 측 책임론에 무게가 실리게 되고 중일전쟁의 명분이 상당 부분 희석되기에 이를 막기 위해 압력을 가한 것. 실제로 당시 타카노 박사의 발표를 보러 온 관료들은 도를 넘는 모욕을 그에게 가하는데, 그의 연구 의지를 아예 뿌리부터 꺾어 불씨를 꺼트리기 위함이었다. 결국 타카노 박사 역시 당시 미쳐 돌아가던 시대상에 치여 희생당한 불운한 피해자였던 것이다.[18] 이리에 쿄스케보다 학력이 뛰어나다고 추정되는 M.D.이다. 다만 뇌의학 관련 지식은 이리에 쿄스케보다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19] 생전에는 코이즈미도 거물이 아니었기에 그가 무시당하는것을 안타까워하며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코이즈미도 거물이 되면서 지원이 가능해진 것.[20] 바이러스도 관측할 수 있는 고배율 전자현미경이라면 히나미자와 증후군에 원인이 되는 기생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추측하였지만, 죽은 사람의 검체에서는 발견할 수 없자 살아있는 표본을 검사해 볼 생각을 한다.[21] 리카는 연구는 둘째치더라도 어쨌든 말기까지 진행된 사토코를 구하기 위해 자청했다.[22] 원작에서는 야마이누라는 암시만 나온다. 코믹스에서는 사건의 전말이 더 자세하게 드러난다.[23] 일본 패전 이후 일본의 위세를 살리기 위해 고이즈미를 비롯한 보수파들은 핵병기에 대항할만한 무기를 추구하기 시작하였고, 히나미자와 증후군은 그 일환 중 하나로 군사목적으로 사용하기위해 연구자금을 지원하였다. 그러나 고이즈미 사후 주도권을 잡은 세력들은 강대국에 대항하는 리스크보다는 그들의 비위를 맞추고 주변국의 눈치를 보는 방향을 선택하였다. 이로 인해 히나미자와 증후군의 군사 목적 연구는 국제관계에 있어 존재 자체가 위험 요소였고, 완전한 박멸 이후 기록조차 말살될 예정이었다. 이는 히후미의 연구의 위대함을 알리려던 타카노 미요에게는 최악의 전개였다.[24] 일부러 주류세력들의 휴가가 많은 시기를 노렸다[25] 작중에서 당시 정치계를 주도하던 코이즈미 계열의 의원들은 이런 위험한 연구를 진행했다는 점. 게다가 무기로 사용할 목적으로 주도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 밀어낼 수 있고, 코이즈미의 타계로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반 코이즈미 계열 의원들은 3년 이내에 완전 치료와 연구 파기를 주장했는데. 여왕 감염자가 죽어서 마을 사람들이 폭주하게 된다면 완전하게 대응책을 강구하지 않은채 조급하게 연구를 파기를 요구한 책임을 물어 정치권에서 밀어낼 수 있다. 물론 가설이 틀려서 주민들이 폭주를 일으키지 않더라도, 어차피 집단폭주를 일으켰다는 구실로 가스를 통해 주민들을 몰살 시키고 증거를 없애버릴 계획이었기 때문에 가설의 진위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26] 작전 성공 후에 타카노를 사망처리해서 탈출시킨 뒤 더 좋은 조건의 연구소에서 평생 할아버지의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토미타케와의 대화를 보면 타카노 본인도 도쿄의 달콤한 제안이 거짓말임을 알고 있으며 사건 뒤에는 버려진 말이 될 것임을 직감하고 있었다.[27] 타카노 히후미가 내세운 가설 중에서 여왕 감염자인 리카가 죽으면, 48시간 이내에 일반 감염자들이 L5를 발병하여 집단 폭주를 일으킬 것이라 예상하였다. 타카노 미요는 연구 자체가 말소되어 사라질 바에야 이를 믿고 여왕 감염자를 죽여서 집단 폭주를 일으키는 것으로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내면 이를 예견했던 할아버지의 연구가 인정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물론 히나미자와 증후군 항목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것처럼 이 가설은 틀린 것이었다. 애초에 가설 자체도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수준이었는데 그것을 궁지에 몰린 타카노가 너무 확대해석한 것.[28] 다만 이리에는 계획조차 몰랐다. 종말 작전 시나리오 상, 위장된 '도마뱀 꼬리'로서 도쿄 및 내무성에 가짜 흑막으로 지목되기 위해 이랬다.[29] 34는 그녀의 이름인 미요를 의미한다. 다만 이는 타카노가 34호 문서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 아닌, 히나미자와 대참사 이후 이를 연구하는 오컬트 마니아들이 편의상 붙인 이름이다.[30] 기생충에 대한 그녀의 노트 외에도 외계인설, 지저인설, 크립티드 설 등 여러 개의 스크랩첩을 남겼다. 자신의 범죄를 오컬트적인 음모론 속에 파묻으려던 것. 말하자면 '특정 나무를 감추기 위한 숲 만들기'다.[31] 퀴즈라면서 사토코에게 브로콜리와 컬리플라워 중에 무엇이 초록색인지 묻는다. 사토코는 정답을 맞추지만 정답과 동시에 타카노가 총의 방아쇠를 당겨 죽여버린다.[32] 사실 처음에는 마취제로 재워버린 후에 죽이려고 하였으나 리카가 타카노 미요가 모든 사건의 흑막임을 잊지 않기 위해서 자신을 마취제 없이 죽여달라고 해서 그대로 죽여버린다.[33] 다만 진정한 흑막과 야마이누 지휘관인 오코노기는 이 시점에서 종말 작전을 실패로 간주하고 출구 전략을 준비하고 있었다.[34] 오키노미야 서에 남아서 리카의 사망 기록을 확인하러온 야마이누의 스파이인 오오타카를 제지했다.[35] 시온이 인질로 잡히자 리카가 대신 잡혔는데 마취 주사가 놓이기 전 난입해서 야마이누와 오코노기를 제압했다.[36] 심지어 본부격이었던 이리에 기관은 아카사카와 시온, 카사이, 이리에가 쳐들어가 내부에 남아있던 야마이누까지 모조리 잡아낸데다 잡혀있던 토미타케까지 구출해서 오키노미야로 가 반켄부대에 연락을 넣게 되면서 퇴로까지 막히고 말했다.[37] 야마이누같은 첩보부대가 아닌 전투용 특수부대. 이들을 발동시킬 권한이 토미타케 지로에게 있어서 타카노는 매번 그를 제거했다. 하지만 그에게 감정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라 타카노는 가급적 토미타케를 생포해서 그를 회유하려 했었다.[38] 본인이 발병을 유도한 소노자키 시온이 계획을 파탄나게 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타카노 본인이 계획을 파멸시킨 것이나 마찬가지였다.[39] 이때 토미타케가 근거로 든 것이 타카노에게 수많은 스스로 긁은 자국들이 있었다는 점인데, 이는 히나미자와 증후군과 상관없이 원래 타카노의 버릇이였다.[40] 스탭롤 정식보고서에서 타카노가 L5가 발병된게 확인되었다는 서술이 있는데 마지막 부분에 "이런 식으로 처리하면 될까요?" 라는 노무라의 첨언을 보면, 짜고치는 조작된 보고서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리에기관에서 검사했으니 이리에 또한 타카노를 감싸는데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즉, 진짜로 타카노가 L5가 발병한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41] 결국 그녀가 흑막이 아님이 확정되었다. 진짜 흑막은 바로 에우아와 호죠 사토코이다. 그리고 이리에와 더불어서 비중이 엄청 줄었다. 해당 작품이 욕을 바가지로 먹은 건 감안하면, 도리어 비중이 적은 것 덕분에 이리에와 더불어서 욕을 덜 먹었다.[42] 다만, 원작에서의 흑막일 뿐 이 작품 그 자체의 흑막은 누군지는 모르는 상태. 더군다나 어떠한 영향으로, 쇼와 58년의 사건을 꾸미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43] 이 유언의 내용이 원작과 전혀 다르다. 원작에서는 타카노 미요에게 자신을 뛰어넘어 신이 되라는 말을 남기지만 사토코와시에서는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가라는 말을 남겼다. 히후미 박사가 미요에게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가라는 유언을 남긴 이유는 미요가 자신의 연구를 이어 받으려는 모습에서 기쁨을 느꼈지만, 마음속 한 구석에서는 미요가 본래 살았어야 했을 인생을 빼앗은 것 같다는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44] 중립적인 평가는 동정은 할 수 있지만, 용서는 할 수 없는 캐릭터라는 평가다.[45] 살아 있는 인간을 검체로 사용했다. 히나미자와 증후군 말기환자가 치료가 불가능하며 사회 복귀가 힘들고 어차피 오래 살지 못한다는 논리가 있지만 현대의 윤리관에 맞지않는 부분이다.[46] 다만 그렇다고 리카의 어머니만 죽였다면 아무리 아버지가 호의적이었더라도 이상함을 눈치채고 타카노를 배척했을 확률이 높았다. 물론 이를 감안해도 타카노의 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47] 그래서 그런지 군복을 입은 일러스트에서는 소매에 EinJapan 이라고 쓰여있는 소매장이 달려 있는데 나치의 무장친위대가 자주 달던 모습이다.[48] 참고로 이리에는 전자에 가깝다. 이리에는 1번째 제물이 왔을 때까지만 해도 사람을 딱히 죽이고 싶지는 않으나 연구를 위한다는 목적을 위해서 해부를 진행하였기 때문. 그렇기에 결국 살인을 한다는 결과 자체는 같지만 그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조롱한 적은 없다. 거기다가 2번째 제물(사토코)가 왔을 때부터는 죄책감과 양심으로 인해 해부를 그만둔다. 하지만 타카노는 처음부터 끝까지 언제나 살인을 '기뻐하면서' 한다. 처음에는 연구를 위한 실험체가 늘어났다는 것에 대한 기쁨일 수도 있지만 3년차의 후루데 부부 살인사건부터는 명백하게 사적인 감정이 들어간 묘사가 나온다.[49] 괭이갈매기 울 적에에서 주인공 우시로미야 배틀러가 잔혹한 살인 광경을 보고 범인에게 살인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면 살인 행위 그 자체에 관해서는 '필요한 행위'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이해를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불필요한 행위'는 전부 무의미하고 잔혹한 취미에 불과하다며 이는 결코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 그리고 타카노 미요가 바로 이에 해당된다.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한 것 자체는 할아버지의 의지를 잇는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니까 '필요한 행위'였지만 사람들을 살해할 때 조롱하고 이에 기쁨을 느끼는 것은 명백한 '불필요한 행위'이며 배틀러의 말에 따르면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무의미하고 잔혹한 취미에 불과하다.[50] 개인감정 차원에서 토미타케가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독백한다. 당연히 이 시점에서 토미타케를 살려둬서 계획에 도움이 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살려둬서 나중에 구출을 허용한 것이 계획의 결정적인 타격이 된다.[51] 외형 이외에도 타카노가 절대의 의지가 절대의 결과를 낳는다는 신념을 가졌다는 점과 람다델타가 절대의 마녀라는 점에서 강한 연관성이 있다.[52] 타카노가 리카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히후미의 연구에 핵심인물이기 때문이지, 리카 당사자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타카노는 어디까지나 히후미의 연구를 인정받는게 궁극적인 목표다. 그런데 저렇게나 애증어린 관계처럼 묘사를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