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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21:16:59

사토코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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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시나리오 순서
쓰르라미 울 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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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르라미 울 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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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쓰르라미 울 적에 업 애니 오리지널 시나리오
1.1. 사토코와시(郷壊し)1.2. 소개1.3. (표면적인) 이야기
1.3.1. 결말
1.4. 방영 당시 반응
2. 쓰르라미 울 적에 순 코믹스 오리지널 시나리오

1. 쓰르라미 울 적에 업 애니 오리지널 시나리오

1.1. 사토코와시(郷壊し)

郷壊し: "고향을 부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편으론, "사토코 부수기"(사토코 코와시)[1]로도 해석이 가능하기에, 중의적 의미로 지은 에피소드 제목인 것으로 추정된다.

1.2. 소개

쓰르라미 울 적에 업의 다섯 번째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시나리오. 분량은 18화~24화이다

용기사07이 직접 검수하고 스토리 초안을 만들었다. 애니 오리지널 시나리오 중에서도 원작자 공인 후속 시나리오다. 또한 쓰르라미 울 적에 업 시나리오 중에서 처음으로 다마시(騙し)가 들어가지 않은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마츠리바야시의 뒷이야기로 다른 에피소드와 달리 1년 뒤인 쇼와 59년-63년(1984년-1988년)을 다룬다.[2] 넓게 보면 용기사07의 공인 에피소드인 사이코로시편과 코코로이야시편의 후속작이 될 수도 있다.[3]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주인공 후루데 리카호죠 사토코가 스토리의 중심에 서서, 리카가 5년 전으로 다시 루프를 시작하게 된 원인과 사토코의 시점을 통하여 참극이 발생하게 된 계기가 둘의 중・고등학교 이야기를 통해 밝혀진다.

마츠리바야시에서 모든 룰을 깨고 참극을 회피하였지만, 정작 그로부터 1년 후 히나미자와의 부활동 멤버들과의 유대가 하나둘씩 해체되면서 그로부터 2년 반이 더 흘러 15세가 된 리카와 사토코가 고향을 떠나 성 루치아 학원으로 진학하여 생활하는중 일련의 계기로 인해 망가져 가는 호죠 사토코의 행적을 묘사하고 있다.#

1.3. (표면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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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3.1. 결말

에우아는 사토코가 루프를 남용한 영향을 받아 고양이를 묶어두던 참극의 룰이 전부 없어진 세계를 흥미롭게 감상하나, 사토코는 히나미자와가 리카가 벗어나고 싶어하면 100년동안 가둬버리고 자신이 리카를 가두고 싶어하면 풀어주는 새장이 되어버렸다며 기존의 세계와 달라진 변수들에 대해 탐탁지 않게 보기 시작했다. 에우아는 기억의 누적은 불가역적이니 앞으로 몇번을 반복하더라도 고양이를 가둘 수 없는 새장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러자 사토코는 그래서는 안된다며 오야시로님의 무녀가 마을을 버리다니 용서받아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특히 자신은 더더욱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에우아는 이에 그렇다면 오야시로님을 자칭하고 저주를 내릴 거냐고 묻자 사토코는 그렇게 해서 리카를 다시 참극의 윤회에 가둬 히나미자와를 떠나려는 마음을 버리지 않는 이상 참극이 영원히 끝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한다. 에우아는 이에 타카노가 신이 되기를 포기하자마자 네가 신이 되려고 하냐며 웃으며 어떤 식으로 오야시로님의 저주를 만들어낼 것이냐고 묻자 사토코는 한 조각세계를 예시로 꺼낸다.

이 세계에서는 본래대로라면 타카노가 예방약을 빙자한 H-173을 토미타케에게 주사해야하지만, 타카노가 투약을 망설이고 토미타케에게 돌아간 사이 사토코가 H-173이 보관된 방에 들어간다. 그리고는 주사기가 든 가방의 비밀번호가 틀릴때마다 루프[16]하여 가방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이내 타카노가 돌아오기 전에 H-173을 훔쳐가지고 나온다.

에우아는 이 세계를 보며 이제 참극을 일으키는 것도 일으키지 않는 것도 누구에게 일으킬지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혹시라도 저것을 쓰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는 않냐고 물어본다. 그러나 사토코는 자신과 리카가 함께하는 미래에는 참극따위 일어나지 않으며, 그 중간과정은 없었던 일로 할 수 있으니 중간에 벌어지는 모든 참극은 그저 꿈이나 환상에 불과하다고 한다. 에우아는 사토코가 반복하는 자의 적성이 있다며 감탄하고 사토코는 자신이 이기겠다고 마음먹으면 반드시 이긴다며 리카와 함께 히나미자와에서 사는 것만이 약속된 절대적인 미래라고 한다. 그리고는 맛이 가버린 붉은 눈을 하고는 리카와 히나미자와에서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기 시작한다.
"기다려주세요, 리카.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리카. 우리 둘의 행복한 세계는 바로 눈 앞에 있답니다."

이후 다음화가 쓰르라미 울 적에 졸로 예고되며 쓰르라미 업이 끝난다.

1.4. 방영 당시 반응


본래 해피엔딩으로 끝났을 마츠리바야시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서로 평생을 함께하자고 약속한[17] 사토코와 리카의 관계가 서로의 행동으로 갈라지게 되었으며 죽음의 루프가 재개되는 시작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호불호가 갈렸다. 또한 본인이 원하는 학교 진학에 타인을 끌어들여놓고 방치한 것으로 보이는 리카가 나쁘다는 쪽과 이제는 철이 들어야 할 나이인데도 과거의 히나미자와에 안주하고 싶어 어린애처럼 행동하는 사토코가 나쁘다는 쪽으로 반응이 양분되었다.

개연성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았다. 일본웹에서도 사토코와 리카 양쪽 다 캐릭터 붕괴가 점점 심하다는 주장도 있다. 구작 리카의 의리라면 사토코를 절대 혼자 내버려두지 않았을테고[18], 구작 사토코면 오빠의 가출 이후에 타인을 원망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바꾸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자립심은 가지고 있어서 최소한 새 친구를 사귀는 등으로 적응하려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성숙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19] 결국 작가가 이미 완결난 작품의 성장끝난 캐릭터들로 설정 붕괴해가며 억지 싸움을 부추긴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리고 사토코 동기에 관해서는 화나는 건 이해되어도 현실적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갈등 수준인데 굳이 루프를 해가며 사람을 죽여야되는 동기로서는 약하다는 평가가 많다. 사람을 죽이는 동기로서는 호불호가 심하다고 볼 수 있다.[20] 야자 관련해서는 일본에 비해 한국 쪽에서는 공감 실패한 편이다.[21] 이 에피소드 들어오고부터 캐릭터 붕괴가 유난히 심해서 어떤 캐릭터가 옳았냐 주장할 게 아니라 이렇게 작위적으로 진행해버린 작가를 비판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결론적으로 자극적 재미와 화제성 끌기는 성공했지만 개연성은 여러가지 문제가 많다는 평가가 우세한 편. 하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내용들이 많고 하술하듯 오로지 사토코의 시점으로만 진행되는 측면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반응 역시 존재한다.

배경이 되는 성 루치아 학원의 감옥에 대해서도 비판이 있었다. 하지만 폐쇄적인 운영 + 부잣집 사람들만 가는 곳 + 아가씨 모습을 강요하는 곳이라는 점. 메아카시편의 초반 소노자키 시온의 탈주 독백에서 드러난 상당히 강압적이고 학생들을 세뇌하며 얽매는 곳이라는 묘사를 보면 일부 학생들의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 지하에 별도의 교정 시설을 만들어두었어도 크게 이상하진 않다. 또한 도주하다가 잡힌 학생들의 처분에 대한 소문이 있었지만 어느 것도 믿고 싶지 않다던 메아카시편의 독백을 생각하면 지하 감옥은 기존의 설정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묘사한 것이라는 말도 있다. 이에 관해선 체육복을 입고 공부방 같은 곳에 감금당하는 정도의 묘사였다고 용기사07이 인터뷰한 내용이 있기에, 애니 제작진의 과장 묘사일 수도 있다.

해당 에피소드 방영 중 한 인터뷰에서 용기사가 '쓰르라미 울 적에 업/졸의 소품이나 배경에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는 식의 말을 했는데, 사토코가 듣던 수업 중 라쇼몽이 나온다는 점이 복선이라는 의견이 있다. 사토코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만큼 리카와 사이가 틀어진 사토코가 자신에게만 유리한 방향으로 상황을 서술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22] 사토코와시에서 리카가 사토코를 대하는 모습이 원작과 비교하면 캐릭터 붕괴로 생각될 만큼 극단적이기에 팬들에게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 설이다.

심리 묘사가 부족하고 상황 설정이 다소 뭉뚱그려져서 표현되는 등, 갈등 그 자체에만 집중하는 전개 방식에는 다소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 특성상 안고 갈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기도 하다. 나레이션을 넣는 방식으로 표현하면 전개가 너무 정적으로 바뀌고, 정해진 화수에 스토리를 욱여넣어야 하는 현 일본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모든 묘사를 표현하기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23] 다만 화수가 모자라다는 것이 변명이 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쓰르라미 울 적에 업은 무려 2쿨이나 되는 분량을 가지고 시작했다. 1쿨짜리 애니메이션도 업 보다 심리묘사를 훌륭하게 해낸 사례가 수두룩하다. 이외 팟쇼네의 연출력 문제나 여러 가지 요소를 살펴보았을 때 쓰르라미 울 적에 업이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의 한계나 분량의 한계에 부딪힌 것 뿐이라는 옹호는 타당치 못하다. 또한 나레이션의 경우에도 적절하게 활용하면 충분히 극의 흐름을 늘어뜨리지 않고 효과적으로 인물들의 심리를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미 다른 작품도 아닌 쓰르라미 울 적에의 구 애니화 시리즈가 적절하게 활용한 선례이다.

플래시백을 보고 갱생한 텟페이가 나왔기에 당시 팬덤내에서 밈으로 사토코와시편(沙都子ワシ編)[24]이라 부르는 의견이 많았고 업졸 완결 이후로는 비꼬는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2. 쓰르라미 울 적에 순 코믹스 오리지널 시나리오

쓰르라미 울 적에 순의 첫 번째 코믹스 오리지널 시나리오.

업의 코믹스판이 그랬던 것처럼 기본적으로는 원작 애니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으로 보이나 순이 업/졸과는 다른 내용의 작품이라고 공개된 만큼 차후 연재가 진행됨으로써 원작하고는 스토리 자체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물론 현 시점에서는 사토코와시 편까지는 원작을 따라가고 사토코와시 편 이후 연재되는 순만의 新에피소드부터 새로운 내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업의 코믹스판이 그랬던 것처럼 원작 애니보다 개연성이 증가하고 인물들의 행동 원리도 좀 더 명확해졌다.

대표적으로 리카가 성 루치아 학원에 진학하고 싶어했던 동기와 하뉴의 소멸 과정이 원작보다 좀 더 명확해졌으며[25] 소노자키 시온이 등장해서 성 루치아 학원 진학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반대하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원작 애니에서는 시온에 대한 언급이 작위적일 정도로 배제되어서 "쇼와 58년 이후 사토시와 시온의 상황"이 의문점으로 지목되었는데 코믹스 순에서는 시온이 제대로 등장해서 시온에 관해서는 의문점이 사라지게 되었다. 또 원작 애니의 해답편인 졸에서 시온이 배제되었던 것은 딱히 무언가 떡밥이 있어서 배제된 게 아니라 그냥 제작진이 시온이라는 캐릭터를 전혀 신경쓰지 않아서 공기화된 것에 불과했다는 게 드러나 시온의 팬들에게서 지탄을 받았는데 자연스레 이 문제 또한 해결되었다.

사토코의 동기에도 개연성이 보완되었다. 리카가 사토코를 방관하지 않고 사교 클럽 멤버들의 방해와 이간질로 오해가 쌓이는 스토리로 전개됐다. 결국 서로 말싸뭉까지 할 정도로 사이가 벌어진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클럽 멤버들이 험담을 하자 오히려 사토코가 아니라 멤버들에게 "입 다물어."라고 한다. 그리고 멤버들에게 더 이상 사토코를 나쁘게 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나 그 이상 사토코에게 다가가지 않았고 리카가 사토코는 계속 고립되어간다. 그런데 원작대로 사고가 터지는데 이번에는 리카가 당해버린다. 사토코는 죄책감에 몸부림치다가 학생들의 신고로 지하 감옥에 들어가게 되어 리카를 오해하게 되고, 리카는 선생님에게 사토코를 만나게 해달라고 하지만 거부당한다. 필사적으로 공부해서 어찌저찌 선생의 인정을 받지만[26] 이미 정신이 무너진 뒤였고 이후 하나미자와로 외출을 가게 된다.

애니에서는 프로 방관러였던 에우아가 적극적으로, 그리고 악질적으로 개입한다. 부활동 멤버들과 만나 놀기도 전에 강제로 조각세계로 불러 루프시킨다.[27] 사토시를 버린 애니와 달리 사토코가 루프를 돌려서 이번에는 리카만 보냈는데 진학을 해도 리카가 혼자서 히나미자와를 떠났다가 트럭 교통 사고로 죽게 되는[28] 아주 악랄한 규칙으로 연속된 루프끝에 정신이 뒤틀린 사토코가 파멸의 미래를 피하기 위해 리카를 히나미자와에 가둬두고 어린 시절만 반복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쇼와 58년을 반복하며 붙잡아두는)[29] 흑막의 동기가 명확해지고 개연성이 나아졌다.

사토코가 리카를 사랑하는 크싸레(...)가 된 이유도 추가되었는데 에우아의 말에 따르면 백년 루프 때문에 생긴 부작용이라고 한다. 즉 루프라는 있어서는 안 될 비정상적인 일을 사토코가 겪어서 생긴 일종의 버그로, 리카를 지나치게 사랑하게 된 업졸과 업순의 사토코가 특이 사례였고 루프를 겪지 않은 령 사토코는 평범하게 남성과 결혼해 딸을 낳고 평범한 가정을 꾸리는데 이게 정상적인 사토코의 운명이었던 셈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순만의 고유 설정이기 때문에 용기사07의 업졸이나 령 등지에도 이 설정이 있을지는 애매하다.

이후 얘기도 달라졌는데, 원작에서는 루치아 학원에서 사토코가 준비한 샹들리에 낙하 트랩으로 사토코와 리카가 죽은 반면, 코믹스판에서는 조각세계에서 부활동 중인 현실로 돌아오고, 리카와 단 둘이 남게 되자 리카를 목졸라 죽이고 자신은 깨진 유리로 목을 긋는다.
[1] 사이코로시 편에서도 이와 같은 제목 방식을 사용한 바 있다.[2] 시간대 상으로는 사토코와시에서 나오는 중・고등학교 이야기가 앞서 편성된 오니다마시를 비롯한 시나리오들의 루프보다 과거이다.[3] 하지만 작중 배경과 세세한 차이를 보면 하나하나가 별개의 조각세계인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뜻 싶다.[4] 여기서 평소 부활동과 관련이 없던 여학생들 셋이 가담하는데, 이것도 와타나가시 축제가 코앞이라 대부분 빠진 것이라고 한다.[5] 마을에 남아있던 마지막 악폐습인 오야시로님의 저주는 마츠리바야시 때 괴사 사건이 벌어지지 않아 깨졌으며, 남은 건 댐 전쟁 때문에 쌓인 호죠 가문에 대한 적대감 뿐이니 사실상 사토코에 대한 마을의 암묵적인 이지메를 금지시킨 셈이다. 또한 미나고로시에서는 깨졌지만 마츠리바야시에서는 모호하게 넘어간 룰 Z를 여기서 확인사살한 셈. 추가적으로 오료가 동의한 것은 정당성만 부여되면 호죠 가문에 대한 적대감을 없애고자 하려고 했는데, "오야시로님의 저주"가 마을에 적대적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해서 호죠 가문에 대한 적대감이 심해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주가 사라진 지금은 "저주는 없으며, 이로서 호죠 가문을 따돌릴 이유는 없다"라는 식으로 주장할 수 있는 셈.[6] 이때 리카는 본인의 호칭을 보쿠(ボク)에서 와타시(わたし)로 바로잡은뒤 더이상 니파~ 등의 말투를 사용하지 않으며 목소리와 성격 등이 모두 바뀌어 있었다.[7] 일본어를 1:1대응으로 번역하면 "입 다물어"에 가깝지만, 전후 상황을 보았을 때 사토코의 말을 듣지도 않고 무조건 막으려는 의도가 다분했으며, 욕설에 가까운 말을 했으면 명령형조로 하는 편이 어울리므로, 여기에서는 "너의 말따위는 듣고싶지 않으니 좀 조용히 해"라는 함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 편이 훨씬 낫다. 이는 기존의 후루데 리카라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고한 거절이라고도 할 수 있다.[8] 이 시점부터 사토코는 국립대학에 오라는 미온의 제안에 대답을 하지 않으며, 자신의 사정에 대해 도움을 구하지도 않고 리카와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사실상 부활동 전체를 불신하게 되었다는 복선인 셈.[9] 다만 사토코가 들어간 조각세계는 리카의 조각세계와 달리 빛이 노란빛의 보색인 보랏빛이다.[10] 생김새로 봐서 괭이갈매기 울 적에 등장인물인 페더린느로 추측되지만 스타 시스템으로 외형만 가져온 다른 인물일 수 있다.[11] 키코니아 울 적에의 피어 드라이씨히[12] LD는 34 혹은 람다델타의 영어약자이며, 3105는 고로아와세로 사토코가 된다.[13] 이때 오프닝에서 리카와 사토코 사이에 있던 곰인형이 박스로 바뀌었으며, 그동안 검게 가려져 있었던 페더린느로 보이는 존재가 본 모습을 드러내는 차이가 있다.[14] 다만 정확히 다섯번째 세계인지는 알 수 없는 것이 사토코의 자살 후, 다른 조각들이 나타난다. 애니에서 보여주지 않은 또다른 루프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15] 시간을 되돌리려면 스스로 죽어야 하므로 틀릴때마다 자살하여 루프를 했다는 결론이 된다.[16] 비밀번호는 13201234. 일일이 다 찍은 것은 아니고 번호를 입력하는 도중에 틀린 번호를 입력하면 즉시 에러가 나는 장치였기 때문에 앞자리부터 차례대로 맞춰나간다. 각 자리마다 1에서 0까지 차례대로 눌렀다면 11, 12, 131, 1321~1329, 132011, 1320121, 1320122, 13201231~13201234 총 19 숫자로 충분하다. 다만 13209도 누른 것을 봐서는 숫자 순서 그대로만 입력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도 최악의 경우에도 73번이므로 루프 조건이 죽음이라는 것만 빼면 루프물에서는 평이하다 할 만한 수준이다.[17] 이 부분도 심각한 날조에 해당하는 게, 원작 마츠리에서는 이런 장면이 전혀 삽입되지 않았다. 없던 대사와 없던 행동을 삽입해서 이후 전개의 구실거리를 만들어 낸 것에 불과하다.[18] 구작에서 보호자가 없는 사토코와 함께 살려고 키미요시가 보호자였던 리카가 직접 나서서 사토코에게 손을 뻗어서 한집에 함께 살아간 설정이다. 또한 가사 일은 리카가 사토코에게 전부 알려주면서 그녀가 오빠의 일로 더 이상 슬퍼하지 않게 함께 살아주며 리카가 사토코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었다는 묘사가 원작에 있다. 그리고 사토코의 완치를 위해서 생명을 걸고 전두엽 절제수술을 해가면서 이리에에게 사토코를 살려달려고 협조를 구한 인물도 리카이다. 따라서 원작의 사토코를 향한 리카의 의리는 전혀 가볍지가 않고 오히려 항상 무겁게 묘사되어 왔다.[19] 사토코가 오빠가 돌아올 장소를 지키는 브라콤 캐릭터인데 갑자기 리카만 의존하는 캐릭터가 되어 버린 건 원작 설정을 생각하면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작위적 설정이다.[20] 사토코는 '내가 세계를 확정하기 전까지 일어난 모든 일은 꿈이나 환상에 불과하므로 양심의 가책같은 건 느끼지 않는다'라고 평했으므로, '살인은 해서는 안 된다'같은 가치합리성을 따지는 것은 보는 사람의 호불호의 영역일 수 있다. 하지만 '리카와 함께 행복해진다'는 목적합리성에조차 부합하지 않아 보이는게 문제다. 루프 능력은 정말 어마어마한 능력이라, 한낱 어린애에, 히나미자와에서 나갈 수도 없고, 루프로 돌아가는 시간도 점차 짧아져 그 횟수도 한계가 있는 데다가, 죽기 몇 시간 전으로는 기억까지 잃는 그 리카에게 루프 능력으로도 회피할 수 없는 죽음을 안기기 위해 군대 수준의 무력 개입까지 있는 마을 단위의 참극이 조성되었어야 했던 마당이다. 이에 비해 온전한 루프 능력을 지닌 사토코가 다른 방식을 제쳐두고 이런 일들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잘 설명되지 않은 탓이 크다.[21] 일본은 자신이 태어나서 자란 지역을 웬만하면 벗어나지 않으려는 특성이 강하다. 그리고 요즘은 많이 없어졌지만, 한국은 야간자율학습제도가 있어서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는 것이 당연한데, 일본은 정말 공부에 뜻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다른 취미활동에 매진하는 것이 당연한 풍토로 자리잡아 있다. 때문에 한국의 입시사회에 따른 문화적 차이를 감안하고 봐야 한다는 점이다.[22] 다만 수업에서 나오는 라쇼몽은 영화가 아닌 원작 소설 라쇼몽이며, 소설 라쇼몽은 영화 라쇼몽과는 다른 내용이다. 영화 라쇼몽은 '라쇼몽'이 아니라 '덤불 속'을 중심으로 영화화한 작품으로, 원작 라쇼몽은 서술 트릭보다는 살기 위해서는 어떤 추악한 짓도 서슴치 않는 인간의 이기심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23] 때문에 이는 전적으로 시청자가 상상하고 채워나가는 방식이 되어버리는데, 사토코와시는 그 빈틈을 메워줄만한 요소들이 에피소드에 존재하지 않고, 오히려 예상한 바는 다음 화수가 방영될 때마다 부정되는 상황에서 팬들조차도 캐릭터의 심리 추측을 포기하기 시작했다.[24] 사토코+와시(텟페이의 일인칭).[25] 무수한 루프를 무리하게 돌려서 슬슬 소멸중이었고, 리카에게 더 넓은곳으로 나가서 하고 싶은것을 마음껏하라고 조언했다. 그래서 리카는 자신도 앞으로 나아가서 꿈을 쥐고 싶다고 강하게 소망하게 된다.[26] 원작에서는 리카가 공부 좀 했어야지라고 비판했지만 코믹스에서는 사토코가 정말로 열심히 공부에 몰두하는 장면이 나와서 비판받을 여지를 줄였다.[27] 이때 느끼는 소감은 그야말로 오니카쿠시 귀신에게 납치당한 듯한 인상이 강하다.[28] 그후에도 여러번 루프를 돌려보았으나 사토코가 따라가지 않으면 꼭 사고가 터졌다. 일단 리카를 학교까지 바래다주고 히나미자와에 돌아왔는데 리카가 히나미자와를 떠나니 사토시의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하고, 이번에는 그녀를 설득해서 마을 근처의 학교에 평범하게 진학했는데 리카가 바깥에 대한 동경때문에 잠시 여행을 갔고 이번에는 비행기 사고로 사망. 이후에도 루프를 계속 돌렸지만 고향의 집이 눈사태로 매몰되어 둘 다 죽어버리거나, 병원이 불타서 사토시가 사망하거나, 말싸움하다가 실수로 리카가 죽어버리는등 계속 실패한다. 리카의 경우는 사건의 흑막만 막으면 될 일이었지만 사토코는 재해를 일일히 막을 도리가 없어서 방도가 없었다.[29] 다만 그렇다고해도 적당히 행복한 시간을 영위하다가 어린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리카만 죽게 만들고 자살하면 될 일을 굳이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고 죽이는데다가 네코다마시처럼 리카의 멘탈을 고문할필요도 없는데 굳이 불필요한 행위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