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의 일본군 군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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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함대 계획 | |||
전함 戦艦 | |||
나가토급 長門型 | 카가급 加賀型 | ||
나가토 長門 | 무츠 陸奥 | 카가 加賀 | 토사 土佐 |
키이급 紀伊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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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양전함 巡洋戦艦 | |||
아마기급 天城型 | |||
아마기 天城 | 아카기 赤城 | 타카오 高雄 | 아타고 愛宕' |
13호급 十三号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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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항공모함으로 개장, 기울임: 건조/개장 도중 해체, |
紀伊型戦艦 |
1. 개요
일본 제국 해군의 전함 설계안으로 1920년대에 계획되던 전함 중 고속전함으로 계획되어 있었다. 총 4척의 건조 계획이 있었고 각각 키이(紀伊), 오와리(尾張), 스루가(駿河), 오미(近江)로 이름을 부여 받을 예정이었다. 나가토급 전함, 아마기급 순양전함, 카가급 전함과 더불어 88함대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1922년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인하여 위의 두 함급과 함께 계획이 취소되었고, 결국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2. 키이의 탄생사
1916년 일본 해군은 드디어 88함대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 계획으로 일본은 나가토급 전함 2척(나가토와 무츠), 카가급 2척(카가[2], 토사)와 아마기급 순양전함 4척(아마기와 아카기[3], 아타고, 타카오[4])를 건조할 계획을 세우는데, 일본은 이것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나가토급과 카가급은 방어력은 좋지만[5] 속도가 26.5노트로 느린편이고 아마기급은 30노트로 빨랐지만 물장갑이었다. 그리하여 일본 해군은 카가급과 아마기급의 장점을 절충해 새로운 전함 4척을 건조하기로(키이, 오와리, 11호함(예정함명:스루가), 12호함(예정함명:오미)) 하는데 이게 키이급 전함이다.당시 일본의 건함기술자 히라가 유즈루는 키이급이 디자인은 아마기급을 참고로 하고 장갑은 카가급을 참고로 하여 만들자고 했다. 따라서 장갑은 아마기급보다 약 50mm~100mm정도 더해진 탓에 속도는 아마기보다 0.25노트 느린 29.75노트가 되었지만이 정도로도 적의 16인치급 전함을 상대하기에 충분했다. 사우스다코타급 전함(1920) 6척은 겨우 23노트밖에 안 나오고 렉싱턴급 순양전함은 속도는 32노트로 빠른데 물장갑(현측 5~7인치)이었다. 그나마 키이급에 맞설 수 있는 것은 영국의 N3급 전함(18인치 9문) 정도여서 일본군 전함치고는 괜찮은 물건이 되었을 텐데 1921~1922년의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으로 건조가 취소되었다.
이 중 1번함 키이와 2번함 오와리는 건조 명령이 하달되어 자재 발주까지는 마친 상태였기에, 키이와 오와리를 위해 준비되었던 자재들은 아마기급 순양전함 1번함 아마기를 항공모함으로 개장하는데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아마기가 관동대지진에 의해 대파되어 폐기되면서 카가가 대신 개장되었기에 이 자재들도 카가의 개장에 사용되었거나, 아마기와 함께 폐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제원[참조]
계획에 따르면 다음과 같았다고 한다.키이급 전함 | ||
상비배수량 | 43,285t | |
만재배수량 | 49,280t | |
전장 | 수선상 252.37m, 수선하 250m | |
전폭 | 31.07m | |
흘수선 | 9.74m | |
출력 | 131,200shp (97,800kW) | |
보일러 | 로호함본식 중유전소 보일러 11기+로호함본식 혼합연소 보일러 8기 | |
샤프트 | 4축 | |
터빈 | 함본식 고저압식 기어드 터빈 4기 | |
속도 | 29.75kn (55.1km/h) | |
항속거리 | 14kn (26km/h) 기준 8,000해리 (15,000km) | |
승조원 | 불명 | |
주포 | 16"/45 3년식 연장포 5기 (총 10문) | |
부포 | 5.5"/50 3년식 단장 부포 16기 (총 16문) | |
대공포 | 4.7"/40 10년식 단장 대공포 4기 (총 4문) | |
어뢰 | 24" 수상 어뢰발사관 8기 (총 8문) | |
레이더 | 없음 | |
측면장갑 | 292mm (11.5인치)/12도 | |
갑판장갑 | 118mm (4.7인치)[7] | |
주포탑 | 229–305mm (9-12인치) | |
주포바벳 | 229-280mm (9-11인치) | |
부포곽 | 불명(152mm 정도로 추정) | |
함교장갑 | 330mm (13인치) | |
함재기 | 없음 | |
캐터펄트 | 없음 |
기공 | 1921년 10월 |
진수 | 기공 단계에서 폐기 |
준공 | 준공되지 않음 |
4. 장점
우선 속도가 다른 전함에 비해 빠르다.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면 키이급은 29.75노트의 속도를 가지면서 16인치 10문의 화력을 탑재한 준수한 속력과 높은 화력을 가진 전함이었다. 동시대에 미국에서 건조하려고 했던 사우스다코다급 전함(1920)의 경우는 최고 속도가 23노트에 불과하고 키이급보다 빠른 것은 16인치 8문을 탑재한 렉싱턴과 새러토가인데 (32노트) 이들은 방어력과 포문에서 크게 열세다.[8] 후드의 경우만 해도 주포가 1인치 작고 포의 수가 2문 적기 때문에 충분히 일제 전함들 중 최고급 전함으로 활약할 수는 있다.5. 문제점
기존의 카가급 전함과 아마기급 순양전함의 문제점을 그대로 담습하고 있다.- 연장포와 2A-1-2 배치
16.1인치(410mm) 45구경장 2연장 주포 5기를 탑재했기에 편현 화력의 경우 매우 준수한 편이다. 다만 이런 포탑 구성은 군함의 주요 방호 구역을 넓어지게 만든다. 고속을 위해 필수적인 추진기관의 용적 확대에도 악영향을 주는데다 유폭 시 함체 골조에 심대한 손상을 줄 가능성도 있다. 이는 이전의 후소급과 이세급에서 겪던 문제점을 그대로 담습하는 것이다.
당시엔 16인치+급 주포는 안정화가 쉬운 2연장 주포를 선호했으므로 이러한 문제는 건조이후로도 지속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주포탑을 이렇게 많이 배치하면 가용 면적이 좁아져 전간기 증설되기 시작한 대공포나 레이더를 놓을 곳이 부족해진다.
- 포곽식 부포
부포의 경우 6인치(152mm) 부포를 탑재했는데 이게 케이스메이트, 즉 포곽식이다. 포곽의 경우 후면부를 공유하기 때문에 한 포곽이 무력화되면 인접한 다른 포곽도 무력화되기가 쉽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미국은 표준 전함들을 대개장할 때 부포곽을 제거하고 이를 5인치(127mm) 양용포와 대공기관포로 교체했다.(콜로라도급 전함 네임쉽 콜로라도 제외.) 실제 일본도 이세와 휴우가를 항모 전력 부족을 이유로 항공전함으로 개수하면서 부포곽을 철거하고 대공포를 설치했다. 거기다 일본은 설상가상으로 부포 뒤에 탄약고와 포탄을 배치해 놓았다. 그 말인 즉슨 부포구역에 맞을경우 포탑과 탄약고에서 유폭이 일어나면서 키이급은 바로 동강날 수도 있다. 다만 키이급이 설계되던 시기에는 포곽식 부포가 일반적인 시기였으니 시대적 한계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넬슨급 전함 같이 포곽식 부포를 폐지한 군함들이 배치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미국의 표준형 전함의 마지막계획이었던 사우스다코타급 전함(1920)나 동시에 준비되었던 렉싱턴급 순양전함도 포곽식 부포를 채용한 것으로 설계되었다.
- 순양전함에 가까운 방어력
우선 속도에서 133,000마력으로 29.75노트의 속도를 내니 준수해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방어력이다. 갑판장갑의 두께는 118mm로 타국 주력전함과 비교해 보면 G3급이 약 180mm~200mm, 사우스다코타급이 170mm을 자랑하는 것을 생각하면 그다지 두껍다고 볼 수 없다. 키이급과 장갑 두께가 비슷한 HMS 인컴페러블은 주포가 20인치이고 장갑의 질도 일본에 비해 소폭 좋은데다 속도도 무려 6노트나 빠른 35노트다. 현측장갑의 경우는 약 11.5인치인데 이것은 아마기급 순양전함보다 1.5인치가 더 두꺼우며 사우스다코타급 전함(1920년형, 1939년형 둘 다)과 비교하면 343mm, 332mm으로 심하게 얇다. 즉 키이급은 아마기급의 설계(B64)를 무리하게 활용하여 전함보단 순양전함에 더 가까운 기묘한 전함이었다. 단, 기존 전함들도 추후 개장을 거치면서 장갑을 강화하였으므로 적절한 수준으로 강화되었을 것이다.
6. 대중 매체에서
- 월드 오브 워쉽의 가상의 현대화 개장 버전으로 8티어 일본 프리미엄 함선으로 등장한다. 화력도 높은 편이고 일본 전함답지않게 대공능력이 막강하지만 위에서 언급된 방어력 문제가 여기에서도 그대로 나오므로 각을 줄 필요가 있다.
- 벽람항로와 Azur Lane: Crosswave에서는 키이급 전함 스루가가 나온다. 일섭 3주년 기념방송에서는 키이가 공개됐다. 일섭 6주년에 오와리가 공개되었다.
- 서비스가 종료된 강철소녀에서는 이미 등장했었다. 국내 클로즈베타에서의 이름은 조이. 물론 정식 서비스에서는 키이로 변경됐었다.
7. 참조: 야마토급 전함 4번함 키이함 (111호함)
야마토급 전함 4번함에 부여될 유력한 함명후보 중 하나가 위의 항목에서 유래된 키이였다. 기존의 야마토급에서 여러 개량이 가해졌고, 대공성능이 개선되었다. 슈퍼 야마토급으로 오인되기도 하는듯 하지만# 키이는 원래 야마토와 같은 구경의 주포를 쓰고, 약간의 설계 변경이 가해진[9] 3번함 시나노와 동일 설계로 건조될 예정이었다. 51cm 주포는 개발에 성공하였다면 슈퍼 야마토급으로 계획된 6, 7번함에 장착하려 했으나, 야마토급을 7척씩이나 건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계획이었므로[10][11] 아래의 예상도/프라모델처럼 키이에 탑재되었으리라고 예상하는 경우가 많다.(후지미에서 프라모델로 내놓은 111호함의 예상 모형도.) [12]
함체 번호 111호로 건조가 진행되고 있었으나, 1941년 12월에 30% 정도 건조되던 중 개막장으로 돌아가던 일본군의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어 부품과 자재는 야마토급 전함의 수리 보수용으로 사용되거나 시나노의 건조에 유용되었고, 797호는 건조 명령도 내려지지 않은 채 끝내 빛을 보지 못했다.
7.1. 대중 매체에서
- 제독의 결단 IV에서 일본군 전함 테크트리 중 키이급 전함 본함은 '오와리급 전함'으로 나오고, 최종테크에선 슈퍼 야마토급이 '키이급 전함' 이름을 가지고 등장한다.
- 스트라이커즈 1945에서 일본 스테이지 보스로 등장하는데 키이함이 실제로 건축되지 못했던것을 감안해서인지 포탑배치는 딱 야마토급 전함과 판박이다.
[1] 키이급 전함의 예상 이미지, 출처[2] 항공모함으로 개장되던 아마기가 관동대지진으로 대파된 후 아마기의 부품으로 항공모함이 된다. 항목 참조[3]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 후 항공모함으로 개조된다. 항목 참조[4] 타카오급 순양함과 혼동하면 안된다. 타카오/아타고급 순양함의 함명은 원래 이 아마기급 3, 4번함의 함명으로 쓰일 예정이였던 것을 이어받았을 뿐이라 그 외의 관계는 없다.[5] 나가토가 305mm, 카가가 280mm으로, 여기에 후소나 이세급과는 다른 장갑배치로 효율성을 높이려 시도했다. 그러나 후술하다시피, 이 정도로 충분할 것이란 생각은 일본군 수뇌부의 착각이었다. 단 나가토급은 방어력이 그럭저럭은 되었다.[참조] 영문 위키피디아 키이급 전함 문서.[7] 80mm NVNC+38mm HT[8] 키이는 약 11.5인치의 현측장갑을 가지지만 렉싱턴급은 약 7인치의 현측장갑을 가졌다. 물론 둘 다 15인치 이상의 포를 가진 주력전함한테 털린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는다.[9] 장갑 감소, 함수 형태의 변경, 어뢰 방어용 벌지 강화, 대공무장 변경 등의 설계변경이 예정되어 있었다.[10] 당장 야마토급의 건조 비용은 국가 총 예산의 1%에 해당했다고 한다. 현대의 물가를 반영하면 대략 한 척당 1조엔쯤 하는 정도로, 야마토급 한 척을 건조할 돈이면 도카이도 신칸센의 모든 구간을 다 깔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액수이다.[11] 혹시 1%라고 하니까 별 거 아니어 보이는 사람이 있을까 봐 밝히자면, 미 해군 항모전단 7개를 다 굴리는 데 들어가는 돈이 미 예산의 1%쯤 된다.[12] 출처는 이곳. 참고로 여기에는 시나노의 전함 버전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