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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 ||
주요 인물 ||
교육 담당 | 이과 지망 | 문과 지망 | 스포츠 지망 | 전임 교육 담당 | 재수생 |
오가타 리즈 | 키리스 마후유 |
<colbgcolor=#ff75b2><colcolor=#fff> 키리스 마후유 桐須 真冬|Mafuyu Kirisu | ||
출생 | 12월 28일 | |
성별 | 여성 | |
가슴 사이즈 | E컵 | |
소속 | 이치노세 고교 교사 | |
담당 과목 | 세계사 | |
별명 | 얼음 여왕(氷の女王) | |
가족 | 부모님 여동생: 키리스 미하루 | |
Pedagogy | ◎ | |
Home Economics | X | |
성우 | Lynn | |
캐릭터송 | 1기 : 다음 질문에 답하시오(次の問いに答えよ) 2기 : 나의 1번째 이야기(My First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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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때 「교육 담당」이었던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태만(怠慢). 중간고사에서 결과를 내지 못 할 경우, 당장 「교육 담당」에서 잘라야 한다고 봅니다.
관찰···. 제가 아는 한, 유이가만큼 타인과 진지하게 마주하여 그 사람이 기댈 수 있게 해주는 인물은 흔치 않습니다.
적어도, 그 부분은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만.
우리는 공부를 못해의 메인 히로인.적어도, 그 부분은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만.
엉덩이에 닿을까 말까한 분홍색의 긴 스트레이트 헤어[1], 흐릿한 파란색 눈동자가 특징. 유이가 나리유키를 비롯한 주연들이 재학 중인 이치노세 고교의 세계사 여교사이자 후루하시 후미노와 오가타 리즈의 초대 교육담당. 그리고 그녀 자신도 이치노세 고교 출신이다.[2] 즉, 나리유키와 친구들의 먼 선배뻘인 셈.
첫 등장은 8화. 이름이 밝혀지고 한 에피소드에서 주역을 맡은 건 16화, 이 때부터 4-5화 주기로 정기적으로 메인을 차지하며 주역 메인 히로인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냉정하고 엄격한 교육 태도에 사적인 접근을 거부하는 딱 부러지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교사들 사이에서는 신망이 두텁고 특히 젊은 교사에게는 동경의 대상이나, 학생들 사이에서는 얼음 여왕(氷の女王)이라 불리며 남녀 불문하고 무섭고 어려운 선생님으로 여겨지고 있다.[3] 특히 한때 맨투맨 교습을 받았다가 '포기하고 적성에 맞는 길을 찾아라'라는 무자비한 선고만 받은 리즈와 후미노에게 있어 마후유는 얼굴도 보기 꺼릴만큼 껄끄러운 인물.
2. 작중 행적
2.1. 본편(1~150화)
첫 등장은 중간 시험 에피소드인 8-9화.[4] 교장과 대화하며 처음 등장했고, 지망 분야를 바꾸려고 하지 않고 히로인들이 원하는 진로를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을 보고 현실을 보지 못하고 있는 태만함이라며 중간고사에서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자르는 게 좋겠다고 말한다. 9화 말미에서 나리유키가 교육 담당에서 잘릴 것을 염려한 히로인들이 열심히 해 준 덕분에 시험에서 요구한 평균 점수를 넘기자, 굳이 천재를 평범하게 키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가치관의 차이를 보여준다.나리유키와 일대일로 만나서 대화하는 것은 이후 16화에 가서야 처음으로 등장한다. 그녀가 나리유키를 교육담당으로 반대하는 이유가 더욱 상세히 밝혀지는데, 재능 있는 인간이 그것을 최대한 살리지 않고 다른 길로 간다면 불행한 삶을 살 것이라고. 자신이 직접 그런 불행한 삶을 겪었다는 말과 함께 그녀가 보기에는 다른 세 사람을 다른 길로 가게 도와주는 주인공은 눈엣가시였던 것. 하지만 그만큼 그녀가 나리유키의 교육담당을 반대하는 이유는 히로인들을 그녀의 가치관에서 보면 진심으로 걱정했던 것이고, 오가타가 산속에서 길을 잃어버렸을 때 비오는 산 속에서 손을 다칠 정도로 오가타를 찾아다녔다는 것이 또한 드러나는데, 종합해 보면 키리스 선생은 결국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모습을 깨달은 나리유키는 무심코 선생님은 꽤 성가신 성격이라고 말하기도. 이후 학교 밖에서 체육복 차림으로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다 그만 나루유키와 마주치는데, 학교에서의 야무진 정장 차림과는 달리 밖에서는 의외로 프리한 듯 하다. 평소의 모습을 학생들 앞에선 숨기고 있었는데 들켰다며 후회하는데, 역시 학교 안에서의 모습은 일종의 연기인 측면이 상당한 듯 하다. 16화 한 화가 통째로 그녀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졌는데, 일부 독자들은 선생님 히로인 플래그가 등장했다며 환호하기도.
이후 22화에서 여섯 화만에 다시 그녀의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 나무에서 뛰어내린 고양이를 구하려다 발목을 접질린 탓에[5] 나리유키의 부축을 받으며 그녀의 집으로 간다. 그녀를 바래다준 나리유키가 돌아가려 할 때 방 안에서 큰 소리가 나자 걱정된 나머지 문을 여는데, 방이 엉망이 될 정도로 쌓아둔 책이 넘어진 탓에 책에 깔려버린 키리스를 도와주게 된다. 체육복 차림으로 갈아입고선 나리유키의 역사 과목 공부를 도와주는데, 러브코미디물다운 착각과 함께 나리유키는 그녀의 방을 청소해주게 된다. 방을 청소하던 나리유키는 키리스의 과거 모습을 알게 되는데, 실은 키리스는 학창시절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서 활약했고, 여러 차례 수상 경험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이 때, 비로소 키리스가 교육자인 측면에서 나리유키의 가치관을 왜 싫어했는지 밝혀지게 되는데, 역시 16화에서 암시했던 것처럼 키리스 본인이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피겨 스케이팅에 학창시절을 올인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었던 다른 길[6]에 한눈을 팔았다가 원했던 분야에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그렇다고 재능이 있었던 피겨 스케이팅으로 돌아오기에도 너무 늦어버려서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얻지 못했던 과거가 있었기 때문. 이전에는 키리스가 "학창시절을 좋아하는 피겨 스케이팅에 바쳤지만 결국 그 길을 접은 사람"이었다고 서술되어 있었다. 그러나 해당 에피소드에서 키리스는 자기 자신에 대해 "제한된 소중한 시간을 쓸데없는 길에 써버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 바보 같은 여자"라고 평했는데 여기서 "제한된 소중한 시간"이 피겨 스케이팅의 짧은 선수생명을 의미하므로 "쓸데없는 길"은 당연히 피겨 스케이팅이 아닌 다른 진로를 의미한다는 점, 재능 없이 흥미와 노력만으로 따냈다기에는 입상 경력이 지나치게 화려하다는 점[7], 체육교사가 아닌데도 하이힐을 신은 상태에서 상당히 날렵한 몸놀림을 보여준 점, 이 만화의 히로인들은 이름에 특기 분야를 나타내는 글자들이 하나씩 들어있는데 키리스의 경우 마후유(真冬)의 冬이 동계 스포츠를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으로 미뤄봤을때 키리스가 재능을 가진 분야가 피겨 스케이팅이었고, 좋아하는 일은 다른 분야였다고 보는 것이 옳다.
이에 나리유키는 자신은 선생님과는 달리 못하는 녀석들을 편들어 주겠다며 차라리 후회하는 길을 택할 거라고 대답하는데, 이 때 평행선이라는 키리스의 말과 달리 바로 밑의 컷에서 클로즈업 된 바닥에서 두 사람의 발은 선으로 이어져있다. 자신의 교육관을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지만, 나리유키의 교육관 또한 인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장면. 덤으로 표정을 보면 아무래도 역시 히로인 플래그가 서는 분위기다. 마지막엔 여자 혼자 자취하는 방에 남자를 들여도 괜찮냐며 걱정하는 나리유키에게 10년은 이르다며 타박을 주는데, 정작 나리유키가 떠나자마자 주저앉으며 태어나서 처음 남자를 방에 들였다며 긴장이 풀리며 두근대는 갭 모에를 보여준다.
27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더운 날에 정장을 입은채로 아파트 앞에 앉아있다가, 마침 지나가던 나리유키를 집으로 데려간다. 알고보니 다시 엉망진창으로 된 집에 바퀴벌레가 나와 겁을 먹고 밖으로 피난해있던 것. 바퀴벌레가 나타날때마다 나리유키한테 행복잡기를 하는건 둘째치고, 바퀴벌레라고 부르지 못하게 할 정도로 무서워한다. 결국 나리유키가 청소까지 해주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8], 22화에서 나리유키를 집에 들여 보냈다가 후회한 것을 잊고서, 뭐든지 할테니깐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저녁까지 공부하다가 저녁을 우동 배달 주문을 하는 바람에 오가타가 찾아왔다. 일촉즉발의 상태에서 바퀴벌레가 나타났고, 키리스는 겁에 질린 와중에 오가타가 덤덤히 한방에 잡으면서 상황은 어찌저찌 종료된다. 이때 그렇게 겁이 질린 상태에서 바퀴벌레가 오가타에게 향하자, 오가타가 위험하다며 마후유가 직접 잡으려고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어 학생들을 굉장히 아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항상 강하고 자신에게 몹쓸게 굴었던 선생님의 약한 모습을 본 오가타는 마후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하지만 오가타는 바퀴벌레를 타로로 부르며[9] 능숙하게 종이뭉치로 딱! 하고 내리쳐서 처리했다.
바로 다음 화인 28화에서도 연달아 출현. 나리유키는 감기로 쓰러진 어머니를 대신해 속옷 매장 점원으로 일하는데, 지인들이 연달아 매장을 방문한다. 간신히 오가타와 다케모토를 처리한 나리유키에게 점원을 찾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목소리의 주인은 탈의실 커튼 밖으로 머리만 빼꼼히 내놓은 키리스. 알고보니 키리스가 입어 본 브래지어의 사이즈가 맞지 않아 꽉 끼여버린 것. 서툴게 후크를 떠듬거리는 나리유키와 개그를 연출하고, 벗겨진 브래지어가 떨어지는 러브 코미디스러운 시추에이션으로 등장을 마무리.
34화에서 다시 주역 에피소드로 등장한다. 학교 선생들과 회식하고 돌아가는 찰나[10] 나리유키가 메이드 카페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자신이 가르쳤던 학생인 코미나미 아스미가 알바하는 카페라는 사정은 알게 되었으나, 교사로써 당연히 이런곳은 공부가 되지 않는다고 극구 반대하며 나리유키를 데리고 나가려고 한다. 아스미와 나리유키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가 되었으나 실수하여 뒤에 있던 메이드와 부딪혀서 발목을 다치게 해버린다. 어떻게든 부족해진 일손을 채우고자 아스미의 아이디어[11]로 메이드복을 입고 잡일을 하게 된다. 이때 나리유키에게 인사 연습을 했는데 이를 본 나리유키는 무언가에 눈뜰 뻔했다. 청소를 못하는 것을 아는 나리유키에게 일로서 하는 것은 누워서 떡 먹기라고 허세부리지만, 청소를 시작하는 동시에 양동이를 뒤엎고 접시 몇 개를 깨먹었다. 이를 본 직원들이 눈물을 닦으며 하는 평가가 일품인데, 이상적인 도짓코 메이드. 곧바로 나리유키가 키리스의 역할을 대신하며 가게의 사람들과 협력하여 일을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며 나리유키는 어디에서든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신비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된다. 이후 쉬면서 밝혀진 코미나미와의 관계는 지금의 오가타와 후루하시와 같은 느낌이었다는 것이다. 다만 코미나미 본인은 자신의 목표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별 앙금이 없었다. 청소를 할 때 무언가 느낀것 때문인지, 나리유키가 이 메이드 카페에 들어오는 것 자체는 반대하지 않으나 귀가시간은 확실히 지키라고 한다. 그런데 이때 술을 한모금 마시고 바로 뻗는다. 회식에 빠진 것은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술에 매우 약하기 때문이었던 것. 덕분에 나리유키에게 업혀서 귀가하게 되었다. 이 때 나타난 술버릇은 평소와는 반대로 아주 당연한 것까지 칭찬하는 것이었다. 이를테면 안경을 잘 끼는 것, 잘 걷는 것, 잘 숨쉬는 것 등.
37화에서는 모든 주역 히로인들과 함께 등장했다. 후루하시가 맛있는 카레 만드는 법을 물었는데, 사람들은 맛있는 남친[12]이라고 해석하여 연애 상담하는 줄 알아서 전화를 돌리고 돌려서 키리스에게도 연락이 오면서 등장. 코미나미에게 전화로 후루하시의 연애상담을 부탁받았다.[13] 코미나미에게 연애 경험 없냐는 질문에 방에 와서 청소해 주는 남자정도는 있다고 발끈했다가 연애상담사 역을 떠맡게 되었다. 자존심 때문에 터무니 없는 말을 한 것은 둘째치고, 자신도 연애상담은 거리가 먼 분야이며 후루하시가 자기와 대화하기 싫어할테니 해줄 수 있는 조언은 없다고 포기하려 했지만, 예전 나리유키가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그래도 뭔가 조언을 해주기로 마음먹고[14]. 후루하시에게 옛 향수를 자극하는 음식이 남자에게 좋다고 하면서, 추천 카레 레시피를 알려주었다. 수험생에게 연애는 좋은것이 아니라고 지적까지 하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던 후루하시에게 그런 말은 들어오지 않았다. 본인은 연애상담차 한 조언이지만 결과적으로 후루하시가 원하던 정보를 잘 알려주게 된 셈이었다.[15]
41화에서는 교복 패션을 선보였는데[16] 34화 메이드 패션 이상의 폭발적인 반응이 나왔다.
45화와 여동생인 키리스 미하루가 찾아온다.[17] 피는 못 속이는지 동생도 유명한 피겨 스케이터이다. 미하루의 평가에 의하면 "지금 당장 교사 같은 건 그만두고 (자신과 함께) 피겨를 해야 하는 사람"이며, "나이가 핸디캡이라 해도 언니라면 충분히 괜찮을 것"이라고 역설.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시스콘 보정이 잔뜩 들어간 미하루의 평가보다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고 평한 마후유 선생 본인의 냉정한 평가 쪽이 맞는 말이겠지만[18] 어쨌든 그만큼 뛰어난 재능이었던 것은 사실인 듯. 이런 말들을 하다가 부모님을 언급하자마자, 마후유가 특유의 엄근진 모드로 "그 이야기는 다시는 하지 말라"고 잘라버리는 점 등을 보면 피겨를 포기하고 교직을 택하여 집안에서 큰 다툼이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48화의 마지막과 49화에서는 바닷가에서 나리유키와 만나게 된다. 교사 교류회 때문에 왔다가 허당답게 게에게 비키니 상의가 풀려 잃어버리는 사고를 당해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19] 나리유키의 도움으로 새 수영복을 사러 가지만 해삼을 밟고 넘어지면서 나리유키의 안경을 박살내버리고 만다. 나리유키는 시야가 흐릿한 와중에도 어떻게든 수영복을 사오지만 하필 그게 학교 수영복. "정말이지 제가 없으면 선생님은 안 되겠네요"라는 나리유키의 농담에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그래. 정말 그렇네"라고 대답을 한다. 이후 새 안경과 옷을 사주겠다며 나리유키를 차에 태우고 또다시 폭주운전을 하면서 마무리.
56화 후루하시 후미노에게 졸지 말라고 갈군뒤 그 다음날 수면부족에 시달린다. 시험감독중에 졸거나 전교집회 교장선생 훈화 도중에 졸기도 했다. 거기다가 집열쇠까지 잃어버려서 나리유키가 도와줬고, 결국 수면부족으로 인해 현관문에 들어서자마자 쓰러져서 숙면을 취한다. 당연히 침대에 옮겨주는 등의 뒷정리는 늘 그랬듯이 나리유키의 몫. 정작 본인은 정신줄 놓은 와중에도 어떻게든 스스로 침대에 들어왔다고 생각하며 본인을 칭찬하는 걸로 마무리.[20]
61화에서는 오가타 리즈와 후루하시 후미노의 면접 연습을 돕는데 상당히 무서운 표정을 지으면서 압박 면접을 한다. 덕분에 둘의 혼을 쏙 빼놓는데 밖에서 대기만 하던 나리유키에게도 다음은 네 차례라며 들어오게 한다. 이후 행동 자세 하나하나를 지적하면서 면접 연습을 하는데 문제는 나리유키가 현재 모습이 너무 위압돼서 평소 모습을 떠올리자 학교 수영복부터 차이나 드레스까지 이전에 입었던 옷들이 스쳐지나간다.(...) 그런 와중에 나리유키에게 장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후 나리유키는 아버지 이후로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은 처음이었다며 독백한다. 이번 에피소드로 플래그를 하나 꽂은 셈.
63화에서 체육담당 타키자와 선생 대신에 나리유키에게 수영을 가르쳐준다.[21] 원래는 다케모토 우루카가 가르쳐줘야 했지만 가르치는 능력이 하도 절망적이라서 자신이 직접 나선 것. 한편 지금까지 별다른 접점이 없었던 우루카와 최초로 얽히게 되는데, 샤워장에서 마후유 선생의 벗은 몸을 보고 마후유 선생이 예전에 상당히 높은 수준의 운동선수였다는 사실을 알아챈[22][23] 우루카가 큰 대회를 앞두고 긴장하지 않는 요령에 대해 물어보자 과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저런 조언을 해줬다.
64화에서는 학원제에서 교사들의 출품작을 기획하는 업무를 맡았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신성 로마 제국의 멸망 원인에 대해서 토론해보자는 거였다. 이에 기겁한 다른 교사들은 그나마 사람을 좀 끌어모을 만한 냥폴레옹Z 캐릭터 의상을 입고 하라고 했지만, 이어지는 65화에서는 리본이 잔뜩 달린 우루카의 프루큐어 의상이 잘못 배달된 것을 모르고 그것을 입었는데... 옥상에서 포즈를 잡고 있는 것을 나리유키에게 들켰다.
69화에서는 나리유키가 후야제에서 첫 번째 불꽃이 터질 때 서로 맞닿은 남녀는 맺어진다는 말을 떠올릴 때 나온 5명의 히로인 중 한 명으로 나오면서 일단은 메인 히로인 계열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74화에서는 마트에서 장을 잔뜩 보고 나오는 와중에 나리유키와 마주치는데, 사실 요리라곤 전혀 할 줄 모르는데도 아픈 직장 동료 대신에 조리 실습을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연습하려고 잔뜩 장을 본 것. 처음엔 나리유키가 선생님은 요리를 잘할거라고 정작 앞치마가 없다는 말을 듣고 불길함을 느낀다. 그리고 나리유키가 사온 가게에 남은 앞치마가 하필이면 하늘하늘한 에이프런이라 부끄러워한다. 요리를 한답시고 주방에 들어가니 역시나 엄청나게 어질러져 있어서 설거지와 청소부터했고 정작 만든 햄버그는 너무나도 파괴적인 결과물이라 어떻게 만드나 물어봤더니 레시피 따위 없이 햄버그 패티에 3년 전에 산 젤라틴과 핫케이크 믹스를 집어넣고 있었다.[27] 여기에 나리유키는 먹을 걸 낭비한다고 엄청나게 화를 내면서[28] 기본도 없이 응용부터 하려고 하지 말라며 일단 레시피대로 만들라고 일갈하는데 마후유 본인은 이 말을 듣고 제대로 삐진다.[29] 그리고 레시피대로 평범하게 만드니 맛이 괜찮았고 마후유는 다음 날 학생들에게 나리유키에게 들은 말을 그대로 써먹는다.
84화에서는 학생들의 소지품을 불시에 검사하면서 빼앗은 만화책을 어쩌다 집까지 가져온 걸 깨닫고 집에서 읽어보는데 그 순정만화의 내용을 보고 이런 일이 일어날리 없다며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재미가 있는지 계속 읽는다. 때마침 나리유키가 귤을 많이 받았다며 싸들고 찾아와 또 다시 더러워진 방을 청소를 하다가 바닥에 떨어진 강판을 밟고 발바닥을 다친 나리유키를 치료하면서 갑자기 만화의 내용을 떠올린다.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그 순정만화의 내용과 비슷한 상황이 자꾸 벌어지자 나리유키를 남자로 의식하면서 계속 얼굴을 붉힌다. 욕실 전구를 갈다가 샤워기로 물벼락을 맞는 바람에 상의를 탈의하고 그 상태로 나리유키가 눈을 감으라고 하는데 본인은 순간 키스라도 한다고 착각했는지 너와 나는 교사와 학생이라며 당황하듯 말하지만 실상은 벽에 붙은 바퀴벌레를 잡는 거여서 바퀴벌레를 보자마자 나리유키를 때린다. 이후 나리유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는데 그 때도 나리유키가 만화책에 있는 대사와 굉장히 비슷한 대사를 날리자 다음 날 만화책이 리얼리티가 있다며 원래 주인에게 돌려준다.[30]
100화에서는 학원장의 부탁으로 교육방송에 출연했다가 전설의 피겨선수가 교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과거 그녀의 팬들이 그녀가 살고 있는 맨션으로 몰려오는 사태가 발생한다. 또한 과거의 팬이 올린 영상이 1천만 뷰를 달성했다고 대성황. 걱정이 돼서 찾아온 나리유키와 변장을 한 채로 사실상의 데이트를 즐겼다. 그리고 학생 때의 과거를 회상하는데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라고 조언하는 중년 남성이 등장한다. 그리고 여동생으로부터 아이스쇼에 출연해 달라는 오퍼를 받게 된다.
101화에서는 재능이 없는 학생이 그 길을 가는 것을 심하게 반대해온 이유가 나온다. 학창 시절에 피겨 선수 생활을 하다가 다른 학생들과 어울리며 학교생활을 하는 청춘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게 한이 됐는지 평범하게 교사를 지망하려 했다. 그대로 풀이 죽은 채로 풀밭에 앉아있다가 선생님과 마주치게 되고 교사가 되려는 것이 어떤지 물어본다. 그에 대한 대답이 100화에서 나온 중년 남성의 한마디. 교사가 되겠다고 하자 부모님과 대판 싸우고 집에서 뛰쳐나와 독립하게 되었고 처음 교단에 선 모습은 이전까지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없고 엄청나게 긴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음대 지망생인 히노의 피아노 연주를 매일같이 어울려주며 칭찬해주고 그 길을 응원해주지만 결국 히노는 음대에 떨어지게 되고 좀 더 연습해서 재수를 해보자고 다독이지만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자 그 이후로는 학생들의 재능에 집착하게 된다. 자신은 그 선생님처럼 될 수 없었기에, 선생에는 전혀 재능 없는 사람이기에, 그저 가능한 것[31]만을 하면서 교사로서 살아가겠다고 결심한 듯.
102화에서는 이틀이나 학교를 꾀병으로 쉬던 와중에 나리유키가 마후유의 동생 마히루에게 부탁해서 아이스링크를 통으로 빌리고 의상도 빌리고 마후유의 집으로 찾아와 스케이트장으로 오게 된다. 이때 나리유키가 아니라 마히루가 찾아왔다고 생각해 샤워하다 나와서 수건만 두르고 맞이하는 바람에 나리유키를 당황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신은 피겨와 교사 어느 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심한 자책을 하는데 101화에서 등장한 음대에 떨어진 피아니스트 지망생 히노를 나리유키가 수소문한 끝에 찾아내 영상통화로 인디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걸 알리며[32] 응원의 메시지를 듣자 다시 자신감을 되찾으며 넘어지는 나리유키를 잡아준다. 이후 나리유키에게 개인 레슨이란 명목으로 스케이트장에서 손을 잡고 피겨 동작을 선보이다 피겨로 돌아가길 원하는지 교사를 계속 하길 원하는지 물어보는데 나리유키는 교사로 남아주길 원하지만 어떤 선택을 해도 상관없다는 말을 하면서 두손을 잡고 선생님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한마디에 플래그가 꽂히게 된다. 그리고 영상통화로 이 장면을 보고 있던 히노가 (나리유키의)졸업 이후에 행복해지라고 결혼행진곡을 연주하면서 응원을 남긴다. 이후 학교에 다시 출근하게 되고 나리유키를 보자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미소를 짓는다.[33] 이후 마히루와의 전화 내용으로 보아 선생님으로 남기로 정한 듯. 그리고 엄마에게 전화해 조만간 찾아간다고 전한다. 이때 나리유키를 보고 피는 못속인다고 한 걸로 보아 과거 회상에서 나온 선생님이 나리유키의 아버지로 추정된다.
105화에서는 우루카 스토리로 진행되다가 자기 집에 돌아온 나리유키와 욕실에서 마주치는 걸로 종료된다. 106화에서 자신의 선생이었던 나리유키의 아버지에게 인사드리러 왔다가 미즈키가 실수로 그녀에게 물을 뿌리는 바람에 속옷까지 다 젖어 목욕을 했던 것. 그리고 나리유키의 어머니도 그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나리유키 덕분에 나리유키의 아버지를 뵈러 올 수 있었다면서 여자 스케이트부를 맡기로 했다고 말한다. 이후 나리유키의 어머니가 차와 과자를 가지고 오자 나리유키가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며 교육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한다. 정작 어머니는 나리유키가 잠깐 뜸 들이는 동안 아들이 마후유와 결혼하겠다고 폭탄선언 하는 망상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마후유가 교사로서의 책무라 생각하여 "저를 봐서라도 나리유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봐 주세요. 어머님."이라고 말하는 바람에 나리유키의 어머니의 망상을 더욱 불태우게 만든다. 그 이후 히로인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나리유키의 어머니가 나리유키의 신붓감 후보 망상 속에서 다섯명의 히로인중에서 센터를 차지하고 있는 마후유의 모습은 덤.[34]
111화에서는 인터넷에 영상이 떠서 얼굴이 알려진 이후로 미하루가 이사가라고 보채는 바람에 새로운 집을 구하려고 부동산에서 열쇠를 받아가다가 나리유키와 마주친다. 심지어 역에서 도보 4분에 3LDK임에도 월세가 2만엔인데 보증금과 사례금조차 없는 말도 안되는 가격. 그런데 뭐가 튀어나와도 입주자가 책임을 지라는 의미심장한 코멘트가 적혀있는데도 아무것도 깨닫지 못했다. 심지어 방 안에 있는 액자 뒤편에는 부적이 덕지덕지 발라져있고 옷장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데도 감탄만 하고 거울에 손바닥 자국이 남겨져있는 것도 단지 청소가 안되어있다고만 하면서 상황 판단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심령 현상에 깜짝 놀란 나리유키가 뒤에서 백허그를 하자 '어머니의 말을 잊었니 최소한 졸...'이라는 소리를 하더니 욕탕에 앉아서 다리를 뻗어보고는 이 정도면 두명은 들어갈 수 있겠다며 나리유키와 같이 들어간 모습을 상상한다. 아무래도 졸업 이후에는 연인이 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듯. 이후 유령을 발견한 나리유키가 욕탕으로 뛰어들자 절대 같이 목욕하려고 했던게 아니라며 놀라는데 아이 유령을 보고는 우리 둘은 이상한 관계가 아니라며 유령을 보고 놀라는게 아니라 해명을 하고 있었다(...). 이 유령이 자기는 옆 집에 사는데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게 재밌어서 그랬다고 당시에는 둘을 속이고 갔지만 부동산 직원이 옆 집은 빈 집이라면서 쐐기를 박자 결국 이사를 포기했다. 그런데 그 아이 유령은 이 둘을 커플로 오해했다.
115화에서는 과거 회상에 잠깐 등장했다. 오가타와 후루하시에게 지망 분야를 바꾸라고 말을 하는데 후루하시가 그만 하라고 말리려다가 다리를 삐끗해서 둘의 치마를 내려버린다. 그리고 117화에서도 과거 회상에서 지망 분야를 바꾸라고 말하는 걸로 잠깐 등장했다.
119화에서는 투표를 통해 '인기투표 1위(키리스 마후유)와 나리유키가 유원지에서 고등학교 1,2학년 때에 데이트를 한다'가 특별 에피소드 주제로 결정되었다. 또 다시 마후유의 집에 청소를 하러 나리유키가 오게 되고 청소 도중에 이미 사라진 유원지의 티켓 교환권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입장권이 새것이었는데 피겨 때문에 바쁘고 가고싶지도 않아서 안갔다고 한다. 그런데 교환권이 페어 티켓이라 남친과 가고 싶었던 것 아니냐고 나리유키가 말하자 실수로 샀다고 대답하며 돌려주라고 하려다가 넘어지면서 그대로 가슴으로 나리유키를 깔아뭉갠다. 결국 나리유키가 정리용 박스에 뒤통수를 부딪혀 그대로 기절하고, 눈을 뜨니 길거리에 한 여학생이 서두르다 부딪혔다며 사과를 하고 있었다. 그 여학생을 보고 어디선가 많이 본거갖다는 기시감을 갖는데 여학생이 위치를 물어보며 티켓을 건네는데 이미 사라진 유원지의 티켓 교환권이었다. 그 후, 어린 미하루가 레슨을 땡땡이치지 말라며 소리치며 나타나자 유원지까지 같이 도망을 간다. 없어진 유원지가 멀쩡하게 있는 모습에 경악하다가 신문을 보고 날짜가 몇 년 전인것을 확인하고 타임슬립을 한 것을 깨닫게 된다. 나리유키가 이름을 물어보자 키리스 마후유라는 자기 본명을 밝히고 매표소에서 헤메는 모습을 보며 역시 선생님이 맞다고 확신한다. 제트코스터를 같이 타면서 마후유가 넥타이 색을 보고 나리유키에게 선배라고 부르다가 자신이 탄 자리의 안전장치를 너무 간단하게 해제시켜서 나리유키는 이 유원지가 제트코스터의 작동 불량으로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마후유는 안전장치가 해제된 탓에 타는 동안 나리유키와 손을 꼭 맞잡는다. 그리고 미하루가 마후유를 찾아다니는 것을 피해 귀신의 집, 티컵, 관람차를 타면서 데이트를 하다가 결국 관람차에서 미하루에게 발견된다. 관람차 안에서 제트코스터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준답시고[36] 움직이다가 넘어져서 또 가슴에 깔리면서 다시 원래 시간대로 되돌아온다. 정작 나리유키는 왜 지금 깬거냐고 속으로 소리치다가 제트코스터에서 찍은 사진을 발견하지만, 자기 얼굴이 교묘하게 가려져있고 마후유는 누구랑 갔는지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리유키에게 다음에는 티켓 제대로 끊을 수 있냐는 소리를 들은건 덤. 나리유키의 타임 리프로 유원지에 가면서 마후유의 과거가 바뀌었다.
122화에선 생일을 맞이하여 혼자 파티를 준비하여 자축하는 처량한 모습을 보인다.
127화부터는 센터 시험을 치러간 제자들을 보러 시험장에 몰래 와서 숨어서 지켜보고 있다가 아스미에게 들킨다. 가서 격려라도 해주라는 아스미에 말에 자기가 가서 격려한들 좋을 것이 없다며 거절하고 퇴장. 128화에서는 나리유키를 걱정하는 히로인들 앞에 나타나 여긴 선생님에게 맡기고 시험장에 들어가라고 한 뒤 다친 나리유키와 그를 부축해 시험장으로 가던 우루카 앞에 나타나 시험장까지 태워다 준다. 결국 나리유키는 늦지 않고 시험을 칠 수 있었다. 129화에선 다친 나리유키를 걱정해 그의 집으로 몰려온 히로인들과 미즈키 앞에서 예의 운전을 선보이며 화려하게 등장. 나리유키를 내려주고 쿨하게 퇴장하려다 아스미의 선빵을 맞고 눈싸움을 시작한다. 결국 나리유키네 어머니가 올 때 까지 사투를 벌이다 온몸이 젖어 욕실을 빌리는데 우루카와 아스미의 계략으로 후미노, 리즈와 함께 들어간다. 상황을 엄청 거북하게 생각하던 세 사람이지만 결국 과거의 앙금을 씻고 서로 사과한 뒤 화해하고 저녁 식사 시간에 서로 음식을 권하다가 가슴 골에 뜨거운 어묵이 끼이는 바람에 화를 낸 듯 하다.
130화에선 마트에서 야식을 사러 온 나리유키와 후미노를 만난다. 물건을 너무 많이 사는 바람에 봉투가 찢어지자 도와준 두 사람에게 차라도 한잔 하고 가라고 방안으로 권하고 시험에 부상으로 최근 청소하러 오지 않았던 나리유키가 기겁을 하지만 의외로 방 상태는 깨끗했다. 놀라는 나리유키에게 중요한 시기인 너에게 언제까지 응석을 부릴 수 없다고 말해 감동시키지만 사실 쓰레기를 대충 묶어 벽장에 처박아둔 상태였다. 두 사람에게 차를 타준 뒤 2차 시험에 대해 조언하고 공부를 봐주던 중 이런 저런 행동으로 후미노의 의심을 사 결국 두 사람은 카레 대결을 벌이게 된다. 히로인들 중 가사능력이 뒤에서 1, 2등을 다투는 사이 답게 결과물은 개판이었지만 두 사람의 요리를 맛본 나리유키가 실수를 지적해주자 힘을 합쳐 맛있는 카레를 만든다. 다만, 이 카레는 후미노의 취향에 맞춘 엄청 매운 카레[39]라 매운맛 내성이 낮은 마후유는 물론 나리유키까지 떡실신을 당하며 마무리.
133화에서는 야구공을 정리하는 1학년 학생들을 대신하여 공을 주워주다가 나리유키를 만난다. 학생들이 좀 더 청춘을 즐기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도와주는 거였는데, 이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최근에 마후유가 예전보다 상냥해졌다고 말한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비가 와서 체육 창고로 피신하고는 옷이 젖은 나리유키를 보고 감기에 걸릴 걸 우려해 벗으라고 말한다.[40] 물론 본인도 옷이 젖은 상황이라 서로 등을 마주한 상태로 옷을 벗으려 하는데, 하필 그 상황에 야구부 1학년 학생들이 창고 안으로 들어와서 창고 안에 있는 뜀틀 속에 숨는다. 1학년 학생들이 창고 안에서 이런 곳에서 보통 커플들이 애정행각하다가 숨는다고 이야기하는 상황에 마후유가 기침을 하려하자 나리유키가 끌어 안아 기침을 막아주어 들키지 않았다. 그 후,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오늘 있었던 일은 전부 잊으라 한다. 1학년 학생이 말했던 학교 청춘에 대해 생각하자 쓸데없이 감성적으로 됐다면서 겨울은 싫다고 말한다.[41] 그러나, 나리유키가 자신은 한겨울(마후유)이 좋다고 말하며, 더 추워지지만 그만큼 사람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진다는 말을 들은 마후유가 그쪽 한겨울?[42]이라 말하며, 나리유키의 아버지인 선생님이 말했던 "정말로 끝날 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자신의 청춘이 아직은 끝난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
144화에서 히로인 쟁탈전(?)에서 탈락했다. 수능 뒷풀이의 졸업여행 중 수족관에서 어울리고 있는 나리유키와
150화, 우루카 귀국 파티에서 몇 년 후의 모습으로 등장, 여전한 엉덩이 어택(?)을 보여준다. 피겨 스케이트부 고문이 되어 관동대회우승까지 거머쥐었다고 한다.
2.2. 키리스 마후유편(178화~)
대망의 본인 루트인 178화에서 점프 연재 게재 앞자리[43], 센터 컬러를 배정받는 등 좋은 대우를 받으며 시작했다. 여기서는 나리유키의 담당이자 옆집 살림으로 시작되었다. 둘 다 같은 사람한테 서로 창문이 가까운 곳으로 배정받았고 특유의 집안 난장판 상태는 더욱 심각해졌다.179화에서는 나리유키의 수업을 보면서 많이 좋아졌다며 칭찬한다. 그리고 복도에서 나리유키와 있다가 제자에게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이성을 쟁취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받고 그 제자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면서 진지하게 임한다. 그 와중에 남자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며 나리유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덤.
180화에서 작은 어머니가 사찰을 겸해서 딸 나츠미를 돌봐달라며 맡기고 간다고 해서 가짜 연인 행세를 해달라며 나리유키에게 도움을 청한다. 조카 나츠미의 어시스트(?)로 욕조에 수영복을 입고 같이 들어가는 이벤트가 벌어진다.
181화, 수학여행지에서 나리유키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는다.
182화에서는 '나는 선생이고 너는 학생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이를 거절한다. 그리고 미하루가 나리유키를 데리고 어딘가로 가는 모습을 보고 적당한 분장 후 그들의 뒤를 쫓는다. 그리고 나리유키의 과거 회상을 엿듣게 되는데 마후유가 고등학생일 때 11살의 나리유키를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축제날에 가족과 떨어진 나리유키의 손을 잡고 가족을 찾아준 것으로 보이는데 그때 '언젠가 네가 멋진 어른이 된다면'이란 말을 해줬다고 하며 그런 마후유 앞에 당당히 서기 위해 나리유키가 노력해서 세계사 선생님이 됐다고 한다. 그러다가 미하루와 나리유키를 미행했다는 사실이 들켜서 다시 둘만 남게 되는데 나리유키는 학생 때부터 좋아했다며 재차 고백을 감행한다. 하지만 마후유는 남에게 터놓고 다가가는 걸 못한다며 고백을 재차 거절한다.
183화, 그녀의 과거가 나오는데 피겨에 전념하느라 고등학교 시절 문화제에 참여하지 못한 것[44]이 한이 된 듯하다. 학원제에서 나리유키와 순찰 겸 각종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느라 동분서주한다. 그렇게 지친 와중에 도움을 받은 제자들에게 먹거리를 잔뜩 받아 주저하지만 나리유키의 독려로 받고 배부르게 먹는다.
184화, 계속해서 학원제 전시를 나리유키와 돌면서 못다한 청춘을 즐긴다. 그렇게 후야제 시간이 다가오고 나리유키가 마후유의 고등학교 동창을 모두 불러온다. 그리고 묻었던 타임캡슐을 열어보자는 전개로 흘러가는데 본인은 묻은 게 없다며 주저하지만 마후유의 몫으로 반 전체가 쓴 롤링 페이퍼 노트를 묻었다는 게 밝혀진다. 그리고 과거회상이 흐르며 '아빠가 할 수 없는 녀석을 이해해주는 남자가 되라고 했어. 그러니까 내가 누나와 평생 함께 있어줄게'라는 나리유키의 고백과 '언젠가 네가 멋진 어른이 된다면 말야'하고 약속하는 마후유의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모르겠어, 언제부터 나는 유이가 군, 너를 사랑했던 걸까'라는 마후유의 독백으로 끝.
185화, 몇 달이 지나 관계는 변하지 않았지만, 주변인물들의 어시스트로 나리유키를 유원지로 데려간다. 하지만 연애에 둔감한 마후유는 실수를 연발하며 어른의 여유를 보여주지 못한다며 당황해한다. 그러는 와중에 사진을 찍어달라고 나리유키에게 다가온 여성을 다른 의미로 착각하는 갭모에를 보여준다. 그렇게 관람차를 타고 서로를 위해 짠 장갑을 교환한다. 그리고 나리유키에게 '네가 좋아, 나리유키 군. 호의, 연모, 애정, 자애, 아마 사실은 오래전부터 너만을 좋아했어'라며 고백한다. 그리고 서로를 한번 끌어안은 후 키스를 나누는 장면으로 끝.
186화, 시간이 흘러 결혼식날 아침에 이사를 끝내고 결혼식장으로 뒤늦게 차로 달려가는 나리유키와 마후유.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새로운 출발을 하는 두 사람을 축복한다.
결혼식을 끝내고 아이는 몇 명을 원하냐는 이야기를 하면서 각자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말을 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3. 특징
3.1. 교사 캐릭터
상술한 바와 같이, 사실상 히로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음에도 교사라는 위치 탓에 다른 히로인들과 비교하면 등장 빈도가 그렇게 잦지 않다. 게다가 고등학교 러브 코미디물에 선생이라는 지위는 사실상 약속된 패배의 플래그다. 다만, 나리유키가 자신의 꿈을 교사로 정하면서 교원 동료로 재회하여 맺어지는 엔딩도 물론 가능성이 없지 않게 되었다. 결국 멀티엔딩을 작가가 채택한 덕에 마후유 엔딩이 멀티루트에서 실현되었다.한편, 교사이자 후루하시와 오가타의 초대 교육담당으로서 주인공 나리유키와는 정 반대의 교육관을 가진 인물. '학생들의 감정에 신경 쓰지 않고 재능 있는 방향으로 지도해야 한다'는 그녀의 교육관은 자신부터가 공부의 재능이 없고, 두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교육한다는 나리유키의 교육관과는 완벽히 반대된다. 다만 키리스가 그런 교육관을 가지게 된 사정은 이미 설명되었고 나리유키, 오가타 등과도 서로 이해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으니 교육관이 키리스와 다른 주연들이 갈등하는 소재로 부상할 가능성은 낮다.
젊은 나이에도 교장의 측근으로 있고 두 주연 히로인의 초대 교육담당이었던 것을 보면 교사로서 능력은 상당히 인정받는 수준인 듯. 실제로 나리유키가 키리스의 지도를 받으니 공부가 잘 된다고 한 적이 있다. 74화에서 학생들의 평가는 완벽초인. 과목은 세계사.[45]
3.2. 갭 모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주인공 일행을 인정하지 않고 가로막는 역할로 나왔고, 이후에도 항상 엄근진한 표정을 짓는 완고한 교사의 모습을 겉으로 드러낸다. 하지만 그 실체는 가사도 미숙하고 허당끼가 넘치는 캐릭이자 이 만화 최대의 갭 모에 덩어리. 평소에는 초 진지한 폼을 단단히 잡고 있지만 동시에 허당끼가 넘쳐서 본격적으로 주역 에피소드가 나왔을 때부터 제대로 등장할 때마다 갭 모에 요소가 하나씩 추가된다. 아래는 여태까지 드러난 갭 모에 속성들.- 처음으로 나리유키와 대면한 16화에서, 나리유키의 말로 완고한 교사인 키리스가 사실 내심 학생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는 것이 밝혀진다. 합숙에서 오가타가 실종되자 상처를 입어가며 비오는 산을 찾아다닌 것.
- 16화 말미에서 집 근처 편의점에서 체육복 차림으로 만두를 먹는 것이 나리유키의 눈에 뜨인다. 이후에서 밝혀지길, 외출복은 전부 똑같은 양복에 집 안에서 입는 편안한 복장도 체육복뿐. 그리고 옆에서 만두를 같이 먹던 나리유키가 카레만두를 권유하니 매운 것은 못 먹는다고 사절.
- 22화 잡지 컬러 표지의 뒷얘기. 컬러표지가 나리유키가 찍은 히로인들의 사진이라는 설정인데, 하찮은 일이라고 불평을 하더니 자기 사진이 잘못 찍혔다는 말을 듣자 자연스레 다시 앉아서 사진의 각도를 잡는다.
- 22화에서 자취방에 나리유키를 들이게 된다. 자취방은 속옷이 굴러다니는 개판. 나리유키가 돌아가면서 여자 혼자 자취하는 방에 남자를 들여도 괜찮냐고 묻자 타박을 줘놓고는 나리유키가 돌아가자 방 안에 남자를 들인 건 처음이라며 주저앉는다.
- 27화에선 다시 나리유키를 집으로 들이는데, 그 이유는 다시 더러워진 자취방에서 바퀴벌레가 튀어나왔기 때문. 바퀴벌레를 매우 무서워해 이름도 말하지 못하고 나올 때마다 깜짝 놀라 나리유키에게 달라붙는다.
- 34화에선 얼떨결에 코미나미가 다니는 메이드 카페에서 메이드복을 입고 일을 돕게 되는데, 걸레질 한 번에 접시가 깨지고 양동이의 물을 머리로 뒤집어 쓴다. 그걸 지켜보는 점원 아저씨들은 또 도짓코 메이드의 표본이라며 눈물을 흘린다.
- 메이드 카페 일을 마무리하고, 약소한 뒤풀이를 하는데 술 한 모금에 쓰러지고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한다. 결국 나리유키에게 업혀 귀가한다. 이때 밝혀지는 술버릇이 바로 아무거나 칭찬하기. 학생들이 평소 노력하는 면모는 물론, 두 발로 걸어다니거나 안경을 쓰고 숨을 쉬는 것까지 칭찬한다.
- 37화에서는 코미나미의 전화를 받는 모습이 나오는데 역시나 개판인 집에서 체육복을 입고 카레 라면을 먹고 있다. 전화가 끝나자 라면이 불었다며 중얼거린다. 결국 후루하시에게 전화로 카레 레시피를 알려주게 되는데, 이때 인터넷을 그대로 보고 읽거나 평소에 인스턴트 음식만 먹는 걸 보면 요리 실력은 이쪽도 딱히 좋진 못한 모양. 74화에서 요리실력이 확인되는데 3년 된 핫케이크가루와 젤라틴을 이용해서 도저히 못 먹을 햄버그를 만든다. 오죽 속이 터졌으면 그 유이가 나리유키가 1화 이래 처음으로 빡쳐서 호통을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런 호통을 들은 마후유는 아무 말 못하고,
귀엽게삐쳐 있었다. 이 때 위의 '얼음 여왕' 별명을 꼬아서 헐렁이 여왕(ズボラ女王)이라는 새 별명을 얻었다.
- 38화에서는 뜬금 없이 축제 현장에 가면을 쓰고 놀라운 사격 솜씨를 보여준다. 학생들의 일탈을 막기 위해 이사장이 파견시켰다곤 하지만 보따리째로 상품을 들고 가던 걸 보면 본인도 꽤 즐긴 모양이다.(...) 나리유키와 마주치자 그래도 부끄러웠는지 도망치지만, 그만 넘어져 나리유키에 업혀 구호 텐트로 가게 된다. 여기서 밝혀지는 의외의 특징은 신음 소리가 굉장히 야하다는 것.
- 운전대를 잡으면 성격이 변한다. 전형적인 운전대 잡으면 안 되는 사람. 운전대 잡으면 안 되는 여교사라는 점에서 이 사람을 떠올린 이들도 많을 텐데 굳이 따지자면 법정 속도는 지키는 마후유 선생이 저 사람보다는 그나마 나을 것이다.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피해자는 당연히 주인공[46].
4. 인간 관계
4.1. 유이가 나리유키
마후유 : 넌···. 내가 어쩌길 바라는 거지? 넌 내가 교사를 계속 했으면 하나? 아니면, 피겨로 돌아가길 바라는 거야?
나리유키 : 그야, 교사를 그만두지 않으면 좋겠지만. 결론적으론 어느 쪽이든 상관 없다고나 할까···. 난 선생님이, 행복하면 좋겠어요.
문제 102. 황혼에 얼음 꽃은 [x]와 춤춘다③
주인공과 히로인. 나리유키 : 그야, 교사를 그만두지 않으면 좋겠지만. 결론적으론 어느 쪽이든 상관 없다고나 할까···. 난 선생님이, 행복하면 좋겠어요.
문제 102. 황혼에 얼음 꽃은 [x]와 춤춘다③
러브 코미디스러운 여러 개그나 상황을 연출했고, 마후유 또한 유이가 나리유키를 맨 처음엔 그저 학생으로만 인식하였으나, 전개가 진행될수록 나리유키를 한 남자로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마후유와 나리유키는 서로를 관심 있는 이성으로 여기는 묘사는 일절 없었...지만 확실히 화가 거듭될수록 그에 준하는 묘사는 은근히 늘고 있고,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84화에서는 학생과 교사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순정만화의 영향인지 순정만화 속 남자 주인공을 나리유키로, 여교사를 마후유 본인으로 빗대어보면서 나리유키를 이제는 완전히 남자로 의식하는 장면이 많이 잡히게 된다.
그리고 102화. 나리유키가 마후유가 신임 교사였던 시절의 제자인 히노를 찾아내고, 마후유의 여동생 키리스 미하루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잠시동안 피겨 스케이팅을 즐기는데, 마후유가 교사를 택한 것인지, 교사와 피겨 스케이팅 중 어느 쪽 길을 향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고백을 하였으며, 그 말에 나리유키는 그녀에게 어느 쪽도 상관 없지만, 선생님이 행복하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두 사람도 드디어 연애 플래그가 꽂히게 된다(!). 이 화의 자세한 행적을 알고싶다면 작중행적을 참고 바란다.
130화에서 후루하시 후미노와 나리유키를 자취방에 불러 차를 대접한 에피소드에서 사소한 살림살이의 위치를 꿰고 있는 점이나 나리유키 전용 머그컵이 마후유의 것과 커플인데 프린팅이 LOVE(공통), 턱시도의 나비넥타이(나리유키), 결혼반지(마후유)인 점에서 신혼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거기에 요리하려고 묶은 머리 모양이 이전에 나리유키가 묶어 준 머리 모양과 동일한 것, 그때 사준 앞치마를 맘에 들지 않아했으면서도 버리지 않고 모처럼 사준 것이라며 부끄러워 하며 입은 것, 손을 다친 후미노를 끌어안고 응급 처치를 하는 나리유키를 보고 가볍게 질투하는 묘사가 나오는 것 등 나리유키에게 품은 이성적 호감을 무의식적으로나마 드러내고 있다.
덕분에 우리는 공부를 못해의 러브라인 중 많은 독자들이 압도적으로 미는 최강의 커플로 오를 수 있었으며, 물론 키리스 마후유라는 캐릭터 자체가 제일 인기가 많은 이유도 있긴하나, 비판이 자자한 멀티버스 엔딩에서도 마후유 엔딩이 히로인들 중에선 가장 낫다는 평가를 받았으니... 독자들 중 일부는 이런 멀티버스 엔딩보다는 차라리 진 히로인을 마후유로 확정시키는게 더 좋았을거라 생각하기도 한다.
4.2. 다른 히로인들과의 관계
- 후루하시 후미노, 오가타 리즈
후루하시와 오가타의 초대 교육 담당. 다만 교육 담당으로 있던 시절에는 지망 과목을 바꾸라고 쓴 소리만 많이 했지, 성적을 올려주진 못했다. 이때 키리스가 교육담당으로 엄하게 대한 것이 두 사람에게는 꽤나 상처로 남은 듯, 오가타의 경우 시험 문제가 풀리지 않자 키리스가 했던 독설을 떠올렸다. 키리스도 두 사람이 자신을 꺼리는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두 사람이 자신에게 찾아와 오해로 난처한 상황에 처한 나리유키를 변호해주자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교사로서 학생을 아끼는 마음은 커서, 더 이상 교육담당이 아님에도 오가타가 합숙 중에 사라지자 비 오는 산 속을 찾아다녔다. 나리유키가 이걸 말하겠다 했을 때도 교사의 당연한 일이라며 말리기도. 후루하시의 경우 나리유키에게 키리스가 좋은 사람이란 걸 전해 들었고, 오가타도 바퀴벌레를 무서워하는 키리스를 보고 키리스의 여러 면모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가졌으니 두 사람의 인식도 언젠간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 시험 이후 앙금을 풀고 후미노에게 이과 진로에 대한 조언까지 해주는 등 훨씬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 다케모토 우루카
두 사람 사이에는 딱히 접점이 없었다. 우루카에게 교육담당이 배정된 건 작품이 시작한 이후고, 작중에서의 만남도 무려 60화가 넘는 시간 동안 개그성 해프닝 딱 한 번 뿐이었다. 실제로도 만난 적 없었던 듯.[47]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우루카는 적성에 맞는 꿈을 갖는다는 키리스 선생의 가치관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사례라서[48] 설령 키리스 선생이 우루카의 교육담당으로 배정되었다 해도 두 사람 사이에 최소한 갈등이 일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63화에서드디어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얽히게 되었는데, 독자들의 예상대로 잘 맞는 편이었다. 63화 마지막의 반응을 보면 "운동선수 선배로써 존경할만한 선생님" 정도의 이미지로 자리잡은 듯.[49]
- 코미나미 아스미
아스미와도 구면이다. 아스미가 재수하기 전 이과 성적이 별로니 의대를 포기하라고 계속 조언을 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런 어드바이스를 고깝게 받아들이고 틀어진 후미노, 리즈와 달리 아스미는 "선생님 덕택에 오히려 의대를 더 포기하지 않게 되었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관철하기 위해 벽에 부딛혀도 부술 정도의 정신력이 필요하고 그걸 일깨워준 게 마후유 선생님" 이라고 말할 정도로 별다른 악감정도 없으며 오히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리즈, 후미노가 마후유한테 삐져서 틀어져버린걸 생각해보면 실로 어른스러운 발언이라고 볼 수 있다. 주인공 못지 않게 마후유 선생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있는 모양.
5. 인기
<rowcolor=#fff> 1회 인기투표 | 2회 인기투표 | 점프에서의 위상 | 점프에서의 위상 #2 |
정리하면, 점프 인기투표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여성 캐릭터[50]
- 소년 점프 여성 캐릭터 인기투표 득표수 역대 1위
- 소년 점프 인기투표 득표수 역대 11위
- 소년 점프 여성 캐릭터 최초 / 유일 인기투표 득표수 10,000표
- 소년 점프 인기투표 역사상 최다 득표 비율 1위[51]
- 소년 점프 러브코메디 인기투표 역사상 2위와 최다 득표차 1위[52]
명실상부 우리는 공부를 못해의 최고 인기 캐릭터로 우공못 갤러리는 물론 만화 갤러리에서도 통칭 센세라는 이름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등장할 때 마다 갤이 뒤집어진다. 아예 우공못은 마후유가 등장하는 편만 챙겨보는 사람들이 있으며 마후유 화보집(..)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초반부에는 나리유키와 완전히 상반되는 교육 방침을 가지고 있는 악역으로 출연해서 호응이 마냥 좋지 못했다. 그러나 모든 쓴소리가 사실은 후루하시와 오가타를 정말로 걱정하여 한 행동이며 오가타를 찾으면서 손에 부상까지 입는 등, 성격이 따뜻하고 착한 캐릭터였다는 게 밝혀지자 이미지가 한방에 역전되어 최고의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그리고 동년배인 타 히로인들에 비해 교사라는 차별화된 입지와 독보적인 성숙미,[53] 이후에 나온 갭 모에가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인기투표 1위로 예상하였고 실제로 523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캐릭터 특징적으로 다른 히로인들의 주요 특징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편. 리즈의 글래머 거유, 후미노의 슬랜더, 우루카의 운동으로 다져진 튼튼한 몸매라는, 사실상 재수생의 로리몸매를 제외하면 모든 히로인들의 주요 육체적 포인트를 다 가지고 있다. 내형적 컨셉 차원에서도 주인공을 가르치고 정신적으로 리드하는 후미노와 아스미의 포지션을 선생이라는 포지션 때문에 당연히 가지고 있으며, 리즈처럼 이상한데 집착을 많이 하기도 하며, 우루카처럼 본래 체육계열이었다는 점이 유사, 그런 와중에도 다른 히로인들이 심각하게 어떤 종목을 못한다는 결격사항처럼 집안일을 심각하게 못한다는 갭모에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도 예외가 아니라서 나무위키에서도 주인공과 메인 히로인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단독 문서가 개설되었다. 만갤러들에게 유독 많은 애정을 받는다. 34화에서 메이드복을 입고 등장하자 갤러리가 뒤집어졌다.
특히 장기 연재 하는 과정에서 주연급 등장인물들이 신분상 운신이 극도로 제약되는 수험생 인 반면에 성인인 마후유는 별다른 제약 없이 굴릴 수 있다보니 여러 사이드 스토리에서 등장이 잦고 비중도 많은 것도 덤.
다만 인기투표 1위를 달성한 후에 노골적으로 분량이 늘어났고 사이드 캐릭터의 위치상 분량 늘리기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판이 많아졌다. 오죽하면 인기투표 1위를 한게 마후유나 만화에나 오히려 독이 되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물론 마후유가 메인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지금까지는 갭 모에 컨셉이 주목받아서 그렇지 마후유도 과거 자신의 꿈에 대한 트러블이 있었다는건 작중내에 꾸준히 드러났고 근본적으로 나리유키와는 정반대의 사상을 가지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후루하시가 만화 최장기간 연재 에피소드(5주)를 통해 입지가 급상승한 것처럼 마후유도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리고 100화부터 102화까지 3주간 연재된 에피소드에서[54] 그간의 과거사에 대한 복선이 풀리고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102화는 팬들에게 매우 호평을 받았는데 마후유의 내면적 갈등을 해소함과 동시에
제 2회 인기투표에서는 14598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얼마나 압도적이냐면 2위인 후미노(3259표)의 4배를 훌쩍 넘고,[55] 총 투표수인 25755표의 56%로 과반이다. 즉 마후유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의 투표수를 다 합쳐도 마후유의 표수에 한참 못 미치는 정신나간 비율. 이 결과가 알려지고 팬들 사이에서도 1위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 압살을 하리라곤 도무지 기대하지 못했던 탓에 경악스러운 반응을 보일 정도다. 또한 기타 히로인들의 표수를 보면 알겠지만, 모두들 1차에 비해 500에서 1000표 가량씩 줄어들었다. 그만큼 마후유가 인기를 흡수했다는 것.
모 중국인 유튜버에 따르면 1회 인기투표는 역대 점프 러브 코미디 캐릭터 인기투표 3위, 2회 인기투표는 유일하게 1만표를 넘긴 1위라고 한다. 2회 인기투표 득표수는 전 점프 캐릭터 인기투표를 대상으로 할 경우 11위. 이 위로는 손오공, 베지터, 강백호, 켄신같은 만화계의 전설적 캐릭터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아래에는 서태웅, 우치하 사스케 같은 캐릭터들이 있다. 작품마다 앙케이트 방식이 다른데다 역대 인기투표 누적 집계가 아니긴 하지만 러브 코미디 등장인물의 득표수가 다른 인기 캐릭터들을 제치고 무려 11위라는 점에서 마후유의 인기가 범상치 않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오죽하면 작가나 작품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인기 독점이 이 지경이면 작가가 독자 여론에 휘둘리기 싫어도 안 휘둘릴 수가 없는 수준 아니냐는 것. 사이드 히로인이라는 한계도 그렇고, 사실상 본편에서 마후유의 자체적인 드라마는 거의 완결된 상태인데[56] 마후유의 인기를 의식해서 무리하게 이야기의 진행이 헝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인기를 보면 마후유 엔딩 안냈을 때의 후폭풍이 클 것 같다. 농담이 아니라 마후유의 인기가 워낙 압도적이어서 진짜 마후유 엔딩을 안내면 보통 후폭풍으로 끝날 수준이 아닐 경지에 다다랐다. 여담으로 작가의 유투브 그림 영상 조회수도 마후유가 가장 높다.
그리고 우루카 엔딩 이후 멀티버스 엔딩이 나올 예정. 그것도 우루카 루트 이후 오가타 리즈, 후루하시 후미노, 코미나미 아스미, 키리스 마후유 순으로.[57] 이는 작품의 여러 문제점을 암시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작품 비판 항목 참고.
다만 앙케이트식 투표 이외의, 무한 경쟁형 오타쿠 캐릭터 인기투표인 모에 토너먼트에서 마후유는 위 지표상의 우수함을 단 1도 보여주지 못할 정도로 죽을 쒔다.[58] 심지어 이 현상은 모토계에서 작중에서 한 캐릭터의 인기가 독보적일수록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사실과도 역행하는 결과여서 당시 많은 투표자들이 의문을 가졌는데, 그에 대한 분석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사제 연애에 대한 반감이 일본과 달리 다른 초대형 시장인 중국, 미국[59]에서 매우 커서 받는 안티 요소가 있다. 두 번째로는 우공못 진영의 팬덤 크기와 관련된 문제로, 당시 비슷한 니치에 있던 5등분과 카구야님에 비해 팬층이 부실하고 인지도도 낮은 것. 마지막으로 있는 부수적인 문제는, 위에서 서술된 작품 자체가 가진 문제점이며 고로 안 그래도 낮은 체급이 더 낮아지게 되었다. 이런 요소들로 인해 마후유는 럽코 역사상 가장 이례적인 캐릭터성으로 최고의 성공을 거두어 놓고도, 이를 세계구의 모에 계열 인기투표 성적[60]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6. 연령에 대한 추측
유이가 나리유키와 동급생 히로인 3인방은 18세, 코미나미 아스미가 19세로 밝혀졌듯이 나이가 공개된 다른 주연들과 달리, 키리스 마후유는 교사라는 특성상 주역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정확한 나이가 밝혀지지 않은 인물이다.일단 교사라는 캐릭터답게 맨 처음에는 20대 후반이라고 생각했을 독자들도 많았겠지만, 182화의 내용을 통해 기존에 유력하게 검토된 만 26세설 및 만 29세설은 모두 기각되었다.
마찬가지로 182화에서 유이가 나리유키의 나이가 11세였을 때 키리스 마후유가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등장함으로써 고등학생이었음이 밝혀졌으며, 따라서 그 당시 마후유의 나이는 16~18세로, 본편 시점의 나이는 23~25세로 추정 범위가 좁혀졌다. 즉, 유이가와는 최소 5살에서 최대 7살 나이 차이라는 것.
7. 기타
- 이름 마후유는 일본어로 한겨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61] 엄해 보이는 성격과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한 과거의 경력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는 죽은 눈이다. 데포르메 버전이 되면 땡그란 눈에 동공만 찍히기 때문에 상당히 귀엽다.
- 한문어휘를 대화 중간에 삽입하거나, 아예 통째로 문장처럼 사용해 말을 끝맺는 독특한 말버릇이 있다. 동생인 키리스 미하루는 한문어휘 중에서도 사자성어를 사용하는데, 이로인해 마후유는 두 글자 단어만 사용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고, 불유쾌(不愉快)나 소지천만(笑止千萬) 들처럼 3, 4자어휘도 사용한다. '우문, 100년은 일러'라는 식으로 단어만 사용해 먼저 결론을 표현하고 부연해서 말하는 식.
하위 호환[62]
- 학교에서 입는 옷은 전부 어두운 색의 정장이지만, 집에 있거나 가볍게 외출할 때는 항상 체육복을 입고 슬리퍼를 끌고 다닌다. 정장과 체육복을 빤 탓에 입고 나갈 게 없어서 교복을 입은 에피소드를 보면 저 두 종류 말고 다른 외출복은 없는 듯하다.[63] 유이가네 근처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데[64], 본가에 있을 적에는 부모님의 도움+여동생의 시선으로 어찌저찌 멀쩡히 생활했던 모양이지만 자취생활을 하면서 리미트가 풀려 거의 항상 돼지우리 상태. 게다가 은근히 지름신 속성이 있는지 귀가 얇은 건지 통신판매 박스가 그득히 쌓여있고, 별별 실속 없는 물건들을 사놓고 있다. 그나마도 정리가 개판이라 나중 가면 못 찾는 듯. 종종 보이는 컷을 보면 본인도 약점을 인지하고 '정리정돈의 극의' 같은 책을 읽고 있지만, 매번 똑같은 난장판으로 회귀하는 걸 보면 그냥 나리유키가 치워야 할 잡동사니가 하나 늘어났을 뿐이다. 현시점에서는 나리유키 쪽이 집주인인 마후유보다 집안살림 위치를 꿰고 있다. 옆에서 보는 제3자 입장에서는 동거하는 커플로 보일 정도.
- 주연들 중 최고의 몸매를 자랑하는 동시에 사실상 우리는 공부를 못해의 색기담당을 맡고 있다. 가슴 컵 사이즈는 G컵의 오가타 리즈 다음가는 E컵의 거유[65]이며, 엉덩이도 자주 부각이 되고, 신장도 후루하시 후미노와 주연 히로인 중 1, 2위를 다툴 정도로 큰 장신에 황금 비율을 지닌... 말 그대로 소위 쭉쭉빵빵이라는 표현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
- 유독 작가가 그릴 때 엉덩이 구도를 강조하는 편이다. 정장 캐릭터이다 보니 유독 그쪽이 잘 튀는 면도 있는 듯. 다만 사복 차림일 때도 계속 그쪽을 강조하는 걸 보면 캐릭터 컨셉인 듯하다. 근데 너무 과도하게 엉덩이 구도를 밀어주다가 엉덩이로 말한다는 기괴한 컨셉이 생겨버리고 말았다. 꼭 한국에서만 그런 것도 아닌 게 일본에서는 아스키 아트도 생겨버렸다.
- 술이 매우 약하다. 한모금만 마셔도 취할 정도. 술버릇은 평소의 행동과는 정반대로 아무거나 칭찬해주기. 이족보행을 잘한다느니, 안경도 쓰고 장하다느니, 살아있는 게 기특하다느니. 그러나 중간중간 의미심장한 대사를 보여 주는 게, 단순한 술 주정이라기보단 긴장이 풀려 평소에는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는 느낌에 가깝다. 입맛도 꽤나 어린아이 타입. 매운맛을 못 먹는데, 카레빵이나 스파게티 소스 속에 들어가는 타바스코, 초밥의 고추냉이도 질색을 사고 싫어한다.[66]
- 이케다에게서 압수했던 『그는 제자이니까 (통칭 '카레에고')』[67] 를 우연히 손에 잡았다가 그대로 팬이 되어버렸다. 나츠미 에피소드에서도 잘 보면 육아법 책 밑에다 카레에고 단행본을 끼워 사고 있었으며, 10권 표지에서는 야외에서 차 마시며 카레에고를 열독하다가 우루카에게 들킨다. 11권 막간에서는 어쩌다 10권을 겹쳐 사 버렸는데, 기왕 이렇게 된 거 소장용으로 두자며 내친김에 1~9권도 소장용을 따로 살 고민을 하는 등 어엿하게 입덕 중이다. 묘사상 매번 키리스 가를 청소하러 오는 나리유키가 카레에고를 발견한 적이 없는 것을 보면 아예 따로 엄중보관을 해놓은 듯.
- 22화에서 나무 위에 있던 고양이가 미끄러져 떨어져 구할때 나리유키가 속으로 감탄할 정도의 움직임을 보이고, 63화에서도 피겨선수를 그만둔 상태임에도 우루카의 기준으로도 여전히 전신 근육이 밸런스있게 잘 단련된 상태인 것을 보면, 현재 직업이 교사임에도 신체능력이 상당한 것으로 보여진다.
- 전국구 피겨선수였던만큼 운동 신경이 뛰어나다. 100화에선 나리유키와 볼링장에 가서 처음해보는 볼링을 300점 퍼팩트게임을 달성했다.
- 노래방에 있을 때 유독 노래 부르지 않겠냐는 얘기에 정색하며 거절하는 것을 볼 때 음치인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16권에서 사실 노래 실력은 출중한데 부르는 노래가 죄다 엔카로 바뀌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자세까지 바뀌는 걸로 보아 입조차 열지 않는건 립싱크를 해도 안무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8. 관련 문서
[1] 주역들이 이치노세 고교를 졸업하고 유이가 나리유키가 교사가 된 시점에서는 딱 어깨에 닿는 길이의 단발로 잘랐다. 독자들에게는 단발도 어울린다며 호평을 받은 게 대다수.[2] 41화에 나온 그녀의 학창시절 교복을 보면 주연들이 입은 하복과 동일함을 알 수 있다. 후미노도 옷을 보고 '우리 학교 교복이었다'고 생각한만큼 거의 확실. 이후 119화의 타임리프 에피소드에서 현재의 나리유키를 보고 고2 시절 마후유가 명확하게 3학년 선배라고 인식하는 장면을 통해 확정되었다.[3] 다른 히로인들이 모두 동화 속 공주의 이미지를 별명으로 가진 것을 볼 때(리즈는 '엄지공주', 후미노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우루카는 '인어공주') 이 별명의 모티프는 안데르센 동화 눈의 여왕인 듯하다.[4] 애니에서는 1화부터 등장.[5] 바닥에 있는 돌맹이 때문에 접질렀다.[6]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22화에서 키리스가 피겨 스케이팅 쪽에 재능이 있었다는 암시가 꾸준히 묘사되므로 학문과 관련된 분야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나이상 다른직업을 하였긴 힘드므로 교사쪽으로 추정된다. 혹은 담당 과목인 역사학이나.[7] 22화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맨 앞쪽에 있는 4개는 확실히 우승 트로피였고, 그 중 클로즈업된 2개는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였다. 즉 학창시절에 이미 전국구급, 그 중에서도 톱클래스였다는 얘기.[8] 이 때 나리유키가 "이번에야말로 청소한 상태 그대로를 유지해주세요."라고 말하자 물론 그럴 생각이라면서 뻔뻔하게 말한다.[9] 실제로 일본 식당에서 바퀴벌레를 타로라는 용어로 부른다.[10] 같은 교사들은 키리스는 분명 집에서도 깨끗하고 우아하게 있을 것이라는 로망을 품었지만, 저 상상이 끝나기 무섭게 키리스는 집에 가서 저지입고 싶다고 독백한다.(...)[11] 말이 아이디어지 사실은 놀려먹기 위한거나 다름없다.[12] 일본어로 '카레'는 남친과 발음이 같다.[13] 여담으로 방에서 저지입고 컵라면 먹고 있었고, 방은 여전히 더럽다.[14]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인간은 별로 없으니까 서로 메워주면 좋잖아요." 다만, 나리유키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었다 해도 마후유 선생의 본성 자체는 분명히 학생들을 소중히 여기는 교사라는 점을 생각했을때 결국에는 뭔가 알려주긴 했을 것이다.[15] 전화를 받은 후루하시는 처음에는 굉장히 당황했지만, 어쨌든 가장 절실한 정보를 핀포인트로 알려줬기 때문에 울면서 고마워했다.[16] 깜빡하고 옛 교복을 제외한 옷을 다 빨아버렸다. 이 사실을 당연하다는 듯이 단번에 간파하는 나리유키의 반응이 웃음 포인트.[17] 목욕하면서 전화를 하고 있었는데, 욕조에서 집청소 관련 책을 보며 공부를 하고 있었다는 모습으로 나온다. 21화에서 언급된 목욕하면서 공부하면 잘된다는 이야기를 학생들뿐만 아니라 본인도 어디서 주워들어서 실천하는 모양(...) 물론 공부한 것을 실행하는데에는 실패했다[18] 마후유 선생의 나이가 20대 중반 정도는 될 텐데(소개에도 나와 있듯이 최소 26세), 다른 종목이면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나이겠으나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이미 은퇴했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실제로 카타리나 비트, 미셸 콴, 김연아, 이리나 슬루츠카야, 아사다 마오 등 현실에서 한 시대의 지배자 혹은 2인자로 군림했던 역대급 선수들도 대부분 20대 중반에 은퇴했다.[19] 사실 나리유키가 바위에 걸려있던 아슈미의 수영복과 같이 줍긴 했지만 돌고래가 낚아채갔다.(...)[20] 애니메이션에서는 방청소까지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한 것 같다고 덧붙여 말한다.[21] 이전부터 다들 짐작하고는 있었지만, 어쨌든 이 에피소드에서 담당과목이 세계사라는 사실이 최초로 밝혀졌다.[22] 작중 묘사에 따르면 체육특기생인 우루카의 기준으로 봐도 전신 근육이 밸런스있게 잘 단련되어 있다고 한다. 분명 세계사 담당이라는데 물에 뜨는 요령을 가르치는게 체육선생 레벨이고 온몸이 어지간한 운동부 이상으로 단련되어 있으니 저 선생님 왕년에 운동 좀 진지하게 했으리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다.[23] 번외편에서 별다른 준비운동 없이 '비엘만 스핀'자세를 가뿐하게 취하기도 했고, 102화에서는 두려워 하다가도 순식간에 과거의 실력을 드러냈다. 본인도 아직 될 줄은 몰랐다고 스스로도 놀란 것을 보면 그동안 특별히 운동을 하진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나, 과거 선수시절 쌓아둔 신체능력과 습관이 아직까지 생활속에 녹아있는 것으로 추측된다.[24] 이 말을 할 때 다소 씁쓸한 표정으로 잠시 침묵했던 것을 보면, 실제로는 문화제 같은 학창 시절의 추억을 만들지 못한 것에 미련이 남은 것 같다.[25] 의상의 원래 주인이었던 우루카는 나리유키가 급하게 만든 프루큐어 다키니스 의상을 입고 참가.[26] 142화에서 밝혀지는데 노래를 부르면 죄다 판소리처럼 불러서 노래를 안부르는 것이다.[27] "서투르든 아니든 교사는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본인이 한 말과 대비되는 상황.[28] 특히 비교적 순한 성격인 그가 작중 이 정도로 신랄하게 화낸건 사실상 처음이다. 나리유키는 가난한 집안이라 먹을 것을 낭비하는 것은 더더욱 용서하지 못했을 듯.[29] 아마도 마후유 선생이 처음으로 삐졌던 부분인 듯.[30] 정작 책 주인은 이 책 내용에 어디에 리얼리티가 있냐고 당황하는 것이 개그 포인트.[31]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것을 하게 하는 것. 그것이 설령 하고 싶은 것과 상충된다 하더라도... 자신은 하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줄 수 없기에.[32] 화면을 보거나 목소리를 듣기 전에 연주의 특징을 알아채고 짐작했다. 그녀의 실패를 얼마나 안타깝게 기억했는지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33] 사실상 작중에서 거의 처음으로 보인 진심어린 미소다.[34] 사실 이건 잡지든 단행본이든 만화책의 구조상 중심으로 갈수록 말려 그림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이 사진이 항목에서 제기된 센터 문제와 똑같은 이유. 따라서 해당 컷은 '마후유를 센터로 넣었다' 가 아니라 '메인 3인방을 잘 보이는 위치에 배치했다'고 보는 것이 더 맞다.[35] 그리고 151화에서 그 방에는 오가타 리즈와 세키죠 사와코가 자취를 하게 되었다.[36] 나리유키는 이 때부터도 이미 가방 정리를 안하고 살았었냐고 속으로 생각한다.[37] 그 와중에 미하루는 마후유를 꼭 닮은 인형은 만들어 항상 곁에 두고 자고 있다며 인형에 부비부비한다. 소름이 끼치는지 "...정말 기쁘네..." 죽은 표정으로 말을 하는 것이 압권.[38] 물론 이를 알리 없는 미하루는 둘의 사이가 선생님과 제자를 넘어버린거라 착각한다.[39] 레시피 첫머리에 적히 재료가 무려 캐롤라이나 리퍼다.(...)[40] 65화에서 나리유키가 앞뒤 자르고 옷 벗으라고 말했던 걸 그대로 재현한거다.[41] 자신에게도 있었던 청춘이 이제는 끝나버렸다는 것을 겨울에 빗대어 표현했다.[42] 자신이 아니라 한겨울을 의미하는 마후유를 좋아하는 것이냐고 묻는 것인데, 이 때 학생 시절의 마후유로 돌아가는 연출을 하는 걸로 봐서는 겨울이 청춘의 끝이 아니라 또다른 형태의 청춘임을 의미할 수도 있다.[43] 그동안은 본격적인 히로인으로써는 뒤에서 세는 게 더 빠를 정도로 대우가 나빴다.[44] 어찌저찌 후야제에 참석하여 타임캡슐을 묻으려는 친구들에게 다가가려고 하지만 막상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주저하다가 그곳에서 길을 잃은 어린 나리유키를 만나게 된 것.[45] 작중에서 명시된 것은 63화가 최초이긴 한데, 사실 그전에도 과목이 세계사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정보 자체는 여러번 나왔다. 22화와 27화에서 나리유키에게 가르쳐준 과목이 세계사였고 56화의 쪽지시험 과목도 세계사에 메소포타미아 문명 관련 책을 가지고 있거나 하는 식으로.[46] 128화에서 1차 시험을 보러 가다가,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다친 나리유키를 부축하던 우루카, 129화에서는 시험 후 진료소 치료를 위해 아스미까지 마후유의 차를 타게 되면서, 마후유의 차를 탄 유일한 사람이라는 타이틀은 없어졌지만, 유일한 피해와 트라우마를 입은 사람이라는 것은 여전하다. 심지어 우루카는 엄청 스릴넘친다(!!)면서, 미경험자(후미노, 리즈)에게 한 번 타보라고 권유까지 할 정도이다.연적들을 죽일 셈인가??[47] 63화에서 우루카가 마후유 선생을 보고 '다들 무서워하지만 나는 배운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 세계사가 선택과목이거나, 아니면 우루카의 반에 세계사 수업을 다른 선생님이 들어가는 모양.[48]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은 단지 체육 대학의 특기전형에서 영어 성적도 요구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 것일 뿐, 본질적으로는 체육에 재능을 가진 학생이 체육 쪽의 진로를 희망하는 상황이다.[49] 실제로 영어가 아니라 운동 쪽에서 뭔가 트러블이 생긴다면 가장 손쉽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 현재는 운동을 접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학창시절 전국구 레벨 운동선수였던 경험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니까.[50] 참고로 여기엔 인조인간 18호와 하루노 사쿠라같은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도 포함되는 목록이다. 물론 엄밀히 말하자면 작품 외적의 절대적인 인지도나 인기 수치로 18호나 사쿠라 등을 넘어섰다는 것은 아니며, 해당 캐릭터들이 완결된지 꽤나 시간이 지났음도 감안해야 한다.[51] 전체 득표의 56%[52] 2위 후루하시 후미노와 11,339표차[53] 특히 검정 스타킹은 전매특허. 그리고 엉덩이[54] 캐릭터별 장편 에피소드 중 가장 길이가 짧다. 후미노 편은 5주, 아스미 편은 4주간 연재.[55] 수치만 따져도 둘의 차이는 11000표가 넘게 난다. 이는 마후유 제외한 히로인 4인방(후미노 3259표, 우루카 2980표, 리즈 1803표, 아스미 1488표)의 전체 득표수인 9530표보다 더 많다(...).[56] 과거사나 본인의 트라우마, 본가와의 화해, 나리유키 아버지와의 관계 등이 대부분 작품 내부에서도 공개가 된 상태다. 수험과 진로라는 대형 떡밥이 있는 타 히로인들과 달리 마후유는 차후로도 현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57] 마후유가 먼저 나왔다면 독자층이 마후유 엔딩만 보고 도중에 대거 이탈할 게 뻔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완결내면서 주연 5인 모두 굿즈를 낸 5등분의 신부에 비해, 우루카 엔딩으로 내면서 우루카는 코빼기도 안보이고 마후유 굿즈만 내는건 확실히 문제가 크다.[58] 작중 경쟁 히로인인 후루하시 후미노도 모토 성적 총합은 그다지 좋지 않은 축에 속하지만, 우승도 있고 그녀보다 전적 자체가 더 낫다.[59] 당장 국제 사이모에 리그, Best Girl Contest에서 그녀가 거둔 성적만 봐도...[60] 이 점은 남성부에서 똑같이 온갖 세계 기록들을 세워 놓고도, 정작 모토계에서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한 렌고쿠 쿄쥬로의 사례와 꽤 닮았다.[61] 그래서인지 생일은 12월 28일. 말 그대로 한겨울이다.[62] 이쪽은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까먹지 않는 이상 모든 말의 시작에 두 글자로 관용구를 붙인다.[63] 장편 에피소드에서 체육복과 정장 이외의 사복을 입긴 했지만 이건 애초에 집에 돌아가 갈아입을 여유가 없었던지라 변장 겸해서 그 자리에서 산 것으로 보인다. 아예 12권 막간에서 체육복 외의 사복을 언제 입었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확인사살(...).[64] 22화 내용에 따르면 나리유키의 집에서 5분 정도의 거리로 가깝다. 그래서 에피소드가 보통 하교길에 일어난다.[65] 본편에서 밝혀지지는 않지만 6권 단행본 오마케에서 나리유키가 "선생님, (답은) 아마도 E지요?"라고 묻자 놀라며 가슴을 움츠리는 것으로 간접 공개. 다른 정황 증거로는 학창시절 학급이 3학년 E반이었단 것도(...) 있다.[66] 그러나 매운 것을 싫어하는 특징은 작가가 급조한 설정이라 추측된다. 분명 맵다는 이유로 카레만두를 거부했지만, 카레 라면을 먹는 장면과 그렇게 싫어한다 했던 카레를 만들려고 하는 에피소드가 있는 걸로 봐서는 작가가 마후유의 갭모에적인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급조한 부분이라던가, 아니면 캐릭터의 세밀한 설정을 굳이 신경쓰지 않고 연재하는 걸로 보인다. 당장 연재 초기와 다르게 캐릭터 성격이 완전히 달라진 것을 고려한다면...[67] '크리스 선생'과 '유우토 군'이라는 노골적으로 의도된 이름의 캐릭터들이 꽁냥꽁냥하는 내용의, 전형적인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스타일 순정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