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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시 [ruby(重庆, ruby=Chóngqìng)][ruby(市, ruby=Shì)] | Chongqing Municipality | |||||
시정부 소재지 | 충칭시 위중구 런민루232호 重庆市渝中区人民路232号 | ||||
지역 | 시난 | ||||
면적 | 82,403km² | ||||
하위 행정구역 | 26구 8현 4자치현 | ||||
시간대 | UTC+8 | ||||
인문 환경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5px -13px" | 인구 | 3,235만명 | |||
인구밀도 | 393명/km² | ||||
민족 구성 | 한족 93.53% | 토가족 4.67% 묘족 1.65% | 회족 0.03% | ||||
HDI | 0.752 (2017) | ||||
서기 | 위안자쥔(袁家军) | ||||
시장 | 후헝화(胡衡华) | ||||
GRDP | 전체 | $4,385억 (2021) | |||
1인당 | $13,479(2022) | ||||
상징 | 시화 | 동백꽃 | |||
시목 | 황갈수 | ||||
행정구역 약칭 | 渝 | ||||
행정구역코드 | 500000 | ||||
지역전화번호 | 023 | ||||
우편번호 | 400000 ~ 409900 | ||||
ISO 3166-2 | CN-CQ | }}}}}}}}} | |||
홈페이지 |
충칭시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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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충칭시는 중국 시난(西南) 지방에 위치한 중국 4대 직할시 중 한 도시이다. 한국 한자음으로는 중경시이다. 면적은 82,403km²로 대한민국 실효 지배 면적의 약 80%이며, 중국의 성급시 중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한다.[1] 인구는 32,350,000명[2]으로 행정구역상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입체적으로 공중에 도로나 도시 철도를 배치하고 고층 건물 옥상에 주차장, 학교 운동장 등 고공 시설을 활용하는 등 초과밀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공중 도시로도 유명하다.2. 지명
다국어 표기 | |
한국어 | 충칭 |
간체자 | 重庆 |
정체자 | 重慶 |
한어병음 | Chóngqìng |
로마자 | Chongqing[3] |
충칭의 한국식 독음은 '중경'이다. 한중수교 직후 원어 발음에 맞춰서 충칭이라 부른다.
현재 표준 로마자 표기로는 한어병음을 따라 Chongqing이라고 쓰지만, 과거 서양인들은 우정식 병음인 Chungking을 썼다. 19세기 관화에는 현재 한어병음에서 q로 표기되는 발음을 /k/ 비슷하게 발음하다가 구개음화로 인해 /tɕʰ/로 발음이 변했는데 우정식 병음은 그 이전의 관화 발음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이다. 충킹맨션같은 것도 이 표기를 가져온 것이다.충칭이라는 명칭은 남송시대에 처음 생겼다. 1189년에 황태자 조돈이 이곳에서 왕이 된 지 한 달 만에 황제(광종)으로 즉위하며 "경사가 겹친다"는 의미의 쌍중희경(雙重喜慶)이라 하였고, 이를 줄여서 충칭이 된 것이다.
약칭은 위(渝;유)로 충칭 인근을 흐르는 자링강(嘉陵江)의 고대 이름인 유수(渝水)에서 따왔으며, 수나라 때 이 지역을 유주(渝州)라 하기도 했다. 다른 약칭으로 바(巴:파)도 있는데 이는 이 지역에 있었던 춘추전국시대의 소국에서 유래된 것이다. 지금의 쓰촨성 일대 위주인 촉과 합쳐서 파촉이라는 지명도 쓰였다. 위진남북조시대에는 형주, 익주, 파주, 초주 등으로도 불렀다.
3. 역사
춘추전국시대에는 파(巴) 지역이었고, 한나라 때에는 익주(益州)에 속하다가 삼국시대에는 유비가 세운 촉한의 강주였다. 유비가 세상을 떠난 백제성이 있는 곳도 충칭시이다. 몽골-남송 전쟁 중 하나인 조어성 전투도 충칭시 허촨구에서 벌어졌다. 1259년 조어성 전투 이후 장각의 지휘 하에 원군의 공격에 계속 버티다가 1279년 수장 왕립이 성문을 열고 항복한다.[4] 원나라 말기인 1362년에는 명옥진을 중심으로 하는 농민 반란이 일어나 하(夏)나라를 세우고 잠시 이 지역을 지배하기도 한다.1927년에는 쓰촨성에서 분리되어 원할시로 승격되었다. 이 때의 충칭원할시의 영역은 오늘날과 달리 현재의 충칭 중심부에 해당하는 영역만을 포함하였다.
중일전쟁 때인 1938년부터 1945년까지 중화민국 국민정부의 임시수도가 되기도 했는데, 이때 충칭 대공습이라는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이 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한국광복군도 1940년 8월부터 충칭으로 본거지를 옮겼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쓰촨성에 재편입되어 충칭시는 1997년까지 쓰촨성에 속한 시였다. 당시까지 쓰촨성은 인구가 중국에서 1위였는데, 1980년대 중국 정부는 이런 거대한 쓰촨성을 분할해 행정편의를 도모하고[5] 마침 장강 삼협에 계획 중이던 싼샤 댐 건설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장강 삼협 일대인 쓰촨성 동부 지역과 후베이성 서부 지역를 분리해 '싼샤성(三峽省)'이라는 새로운 성을 신설하려 하였다. 신설될 '싼샤성'은 면적 80,000㎢, 인구는 약 1,760만 명 규모였으며, 성도는 이창(宜昌)에 둘 계획이였다. 그러나 당시 중국공산당 내부에서도 싼샤 댐 건설에 대한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아 싼샤 댐 건설사업이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결국 '싼샤성' 신설 계획은 취소되었다.[6]
중국 정부는 '싼샤성' 신설 계획을 폐지하는 대신 '싼샤성'이 들어설 장강 삼협 지역을 대도시인 충칭에 병합시켜 기존 '싼샤성' 신설 계획의 문제점이었던 삼협 지역의 빈곤문제를 해결하자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서부 대개발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쓰촨성 충칭시에다 '싼샤성'에 편입될 예정이었던 쓰촨성 완셴시(万县市), 푸링시(涪陵市), 첸장지구(黔江地区)를 편입해 쓰촨성에서 분리, 1997년 6월 18일 직할시 충칭시가 출범하였다.[7]
오늘날 충칭이 거대한 면적과 인구를 가진 데에는 이러한 이면적 사정이 있던 것이다. 이때문에 종종 충칭을 아예 성으로 개편하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한다.[8]
4. 지리
- 위치
동경 105°17'-110°11' , 북위 28°10'-32°13'에 위치한다. 장강의 중류지방에 있으며, 서쪽으로 쓰촨성, 북쪽으로 산시성(섬서성), 남쪽으로 구이저우성, 동쪽으로 후베이성, 남동쪽으로 후난성과 접해 있다. 도심은 윈구이 고원의 가장자리에 장강의 상류와 자링강(嘉陵江)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다바산, 동쪽으로 우산, 남동쪽으로 우링산, 남쪽으로 다러우산이 있다.
- 지형
전체적으로 분지지형이다. 강 바로 옆은 낭떠러지에다가 그 산 위에 도시가 있다.[9] 그래서 "산의 도시(山城)"라는 별명도 붙었다. 이런 환경적 요인 때문에 과거에는 방어에 최적화된 쓰촨성을 강으로부터 침입을 어렵게 만드는 천혜의 요새였다.
도시가 워낙 가팔라서 계단이 많다 보니 중국에서 흔히 보이는 자전거는 생각도 못 하고[10], 입구가 1층 뿐만 아니라 여러층에 있는 건물이 충칭에서는 매우 흔하며[11] 한 빌딩의 옥상 옆에 그 옆 빌딩의 1층 출입구가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보행로에도 계단이 대단히 많으며 크고 작은 계단이 끝없이 연결되어 있다. 기차역 앞에는 도심부로 올라가는 유료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가 있을 정도다. 언덕이 매우 많고 경사져 있고, 마천루와 허름한 주택가가 많다. 때로는 사이버펑크 같은 분위기의 사진이 찍힌다. 가파른 지형으로 인해 모노레일 선로가 매우 높이 설치돼있으며 심지어 리쯔바역은 아파트 한가운데 위치한다.
- 기후
기후상으로는 온대 하우 기후, 세부적으로는 아열대기후에 속해서 매우 덥고 습하다. 8월 평균 최고기온은 섭씨 34도 정도로, 기록상 역대 최고 기온은 무려 섭씨 43.7도에 달한다. 이런 더운 날씨 때문에 난징, 우한과 함께 '삼대화로'(三大火炉)로 불린다.
- 안개
'안개의 도시(雾都)'라는 별명이 있는데, 실제로 1년에 100일 정도는 안개가 껴 있고 일조시간도 연평균 983.2시간[12]으로 극히 적다. 구름 끼는 날이 많기로 유명한 런던보다 일조 시간이 적다.[13] 특히 12월의 평균 일조시간은 월 18시간에 불과해, 북위 64도에 위치한 레이캬비크의 1월 일조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과 비교하면 9분의 1 수준이다. 게다가 스모그 문제까지 심각하다. 워낙 심각해서 가끔 며칠 동안 맑은 날씨가 지속될 때면 자기 눈을 못 믿을 정도이다. 안개가 많은 이유는 도시가 3.5면이 강에 둘러싸여 있는 지리적 원인이 크다.
4.1. 매우 넓은 면적
충칭은 '시'인데도 면적이 매우 넓다. 면적은 총 82,400㎢로 중국의 약 0.85%를 차지하며, 이는 무려 스위스의 2배, 남한의 82%, 일본의 도도부현 중에서 가장 큰 홋카이도 정도의 크기이다. 오스트리아, 아랍에미리트와 면적이 비슷하다. 중국 내에서 비교하면 나머지 세개의 직할시인 베이징, 상하이, 톈진을 모두 합친 면적의 2배이며, 하이난성과 닝샤 후이족 자치구보다도 크다. 실제로 전세계의 독립시 중에서 면적이 가장 넓다.[14] 중국 4개 직할시 중에 면적이 압도적으로 넓어서 인구밀도가 낮은 편이며 상주인구는 약 3,200만 명으로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네팔 인구 정도 된다.[15] 그중 도시 지역 인구가 500여만 명이 넘는다. 소수민족은 토가족, 묘족 등 약 200만 명이다.중국은 어마어마한 면적으로 인해 행정구역의 계층이 세분화돼있고, 또 단일 행정구역의 규모가 한국의 동급 행정구역에 비해 매우 크다. 가령 베이징시의 경우 독립시이며 국가의 수도라는 지위상 서울특별시와 동급이지만, 실제 규모는 대한민국의 수도권보다 크며, 강원도와 면적이 비슷하다. 하지만 충칭시는 이를 감안하더라도 면적이 워낙 넓어[16] 중국인들도 "왜 충칭은 면적이 이렇게 넓나요?" 라는 의문을 많이 가진다.
그 이유는 역사 문단에서 설명했듯이 오로지 싼샤 댐 때문이다. 댐 건설로 인해 당시 쓰촨성 푸링시(涪陵市), 완셴시(万县市) 일대가 수몰될 예정이었는데, 이 지역 주민들의 이주 문제 등을 더 원활하게 관리하기 위해 당시 쓰촨 동부에서 어느정도 경제력이 높았던 충칭과 함께 독립시로 승격하게 된다. 그리고 첸장지구(黔江地区)가 월경지가 된다는 문제가 생겨, 이 지역 역시 통째로 충칭시가 합병하게 된다. 그렇게 탄생한게 현재의 초거대형 충칭시.[17]
사실 중국 내 충칭보다 면적이 넓은 도시는 많다. 하지만 이들 도시는 성급이 아니라 2급행정구인 지급시다. 티베트 자치구의 나취시는 직할시도 아닌데 면적이 352,192㎢로 충칭의 4배 정도이다. 이는 한반도보다 훨씬 크고 독일 전체만한 크기다. 이렇게 큰 데도 인구는 겨우 48만 명으로 인구 밀도는 km²당 1명 수준으로 91명 수준인 강원도보다 훨씬 작다. 그 외에 티베트 자치구의 르카쩌시와 간쑤성의 주취안 시, 내몽골의 어얼둬쓰시, 츠펑시, 후룬베이얼시 등 면적이 어마어마한 "시"들이 존재한다.
대구광역시가 충칭시와 포지션이 비슷하다. 광역시(직할시) 중 가장 넓은 면적에 분지 지형과 무덥고 습한 기후까지 모두 비슷하다.
4.2. 독특한 도심 지형
전통적으로 충칭이라고 하면 현재의 위중구에 해당하는 지역인데 두 개의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형성된 반도 지형이다. 콘스탄티노폴리스처럼 반도 입구만 틀어막으면 되는 천혜의 요새인데, 강안(江岸)도 마치 자연제방을 쌓아 올린 듯 절벽에 가깝다. 게다가 반도 입구는 폭이 좁아서 이 지역만 확대한 지도로 보면 섬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다.그런데 반도 내부의 지형도 큰 강 사이에 위치한 일반적인 평지 지형과 다르게 매우 가파르다. 아파트를 관통하는 것으로 유명한 리쯔바역도 반도 입구에 있다. 방어상 유리한 지형이다 보니 중일전쟁 때는 임시수도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30년대 초반에도 이미 이 좁은 땅에 25만명이 살고 있었고, 중일전쟁 때는 인구가 40만까지 증가했다. 영도구의 2배 정도 되는 크기에 지형은 훨씬 가파른데 현재는 맨해튼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마천루들이 건설되어 있다.
인터넷 상에 충칭의 여러 기묘한 도시 풍경들이 많이 언급되어 있으나, 그 정점을 찍는 곳이 시가지 한복판인 위중구 지역이다. 반도 맞은 편과 연결된 다리들도 위중구 내부는 진출입 램프만 설치하고 반도 내부를 터널로 관통한 후 반대쪽으로 나가버릴 정도다. 충칭을 일반적으로 널찍한 중국 대도시를 상상하고 갔다가 홍콩섬 처럼 비좁은 도심만 구경하고 올 수 있는 지역이다.
5. 행정구역
1997년 쓰촨성 소속이었던 충칭시와 푸링시(涪陵市), 완셴시(万县市), 첸장지구(黔江地区)가 합병되면서 직할시로 승격되었으며, 이때 충칭시 지역은 모두 구로 승격되었으며 완셴과 첸장의 경우 시청 소재지만 구로 승격되고 나머지는 현으로 남아 있다. 1997년 당시 충칭시에 편입된 세 행정구역에 속한 곳들은 다음과 같다.
- 구 완셴시 지역: 완저우구(万州区), 량핑현(梁平县), 청커우현(城口县), 펑두현(丰都县), 중현(忠县), 카이현(开县), 윈양현(云阳县), 펑제현(奉节县), 우산현(巫山县), 우시현(巫溪县): 면적 약 29,485km², 2014년 기준 인구 약 687만 5,200명
- 구 첸장지구 지역: 첸장구(黔江区), 스주 투자족 자치현(石柱土家族自治县), 슈산 투자족 먀오족 자치현(秀山土家族苗族自治县), 유양 투자족 먀오족 자치현(酉阳土家族苗族自治县), 펑수이 먀오족 투자족 자치현(彭水土家族自治县): 면적 약 16,936km², 2014년 기준 인구 약 241만 7,700명
6. 경제
충칭시 통계국에 따르면, 2016년 충칭시의 GRDP(지역내총생산)는 1조 7,559억 위안으로 약 2,643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OECD 회원국 칠레의 경제 규모를 넘어서고 콜롬비아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이다. 1인당 GRDP는 2016년 상주인구를 바탕으로 계산할 시 57,902 위안(약 8,717 달러)[18]로, 러시아·브라질 수준이다. 충칭시의 최근 성장률은 놀라운 수준으로 2012년 13.6%, 2013년 12.3%, 2014년 10.9%, 2015년 11%, 2016년 10.7%를 기록했다. 4년 만에 GRDP가 50% 넘게 성장한 것이다.2021년에는 GRDP가 총 2조 7,800억 위안으로, 불과 5년 전인 2016년보다 무려 1조 위안이 더 증가하였다. 2022년에는 GDP 성장률이 약 5.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7. 역대 영도인
충칭시 영도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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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 장더장 | 쑨정차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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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교통
- 지하철
- 항공
- 충칭 장베이 국제공항 - 시내(위베이구)
- 완저우 우차오 공항 - 완저우구
- 첸장 우링산 공항 - 첸장구
- 충칭 우산 공항 - 우산현
- 충칭 샨뉘산 공항 - 우룽구
대한민국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중국국제항공이 인천 ↔ 충칭 직항을 운항 중이다. 충칭항공이 이 지역을 베이스로 하여 중국 각지로 실어나르고 있다.
구 완셴시, 푸링시, 첸장 지구 지역에도 공항이 있는데 충칭시가 워낙 넓어서 충칭시 안에서만 다니는 항공노선도 3개나 있다! 충칭 ↔ 첸장, 충칭 ↔ 완저우, 충칭 ↔ 우산이 그 주인공으로 이 중 가장 긴 충칭 ↔ 우산의 거리는 한국의 김포 ↔ 김해와 거의 같다. 충칭 ↔ 샨뉘산은 너무 가까워서인지 없다.
9. 관광
세상에서 제일 큰 단일 도시인지라 볼거리 자체가 많을 뿐더러, 상술했듯이 충칭은 산 위에 지어진 도시라 지형이 매우 가파르기로 유명하다. 이러한 독특한 지형 덕분에 중국 타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색적인 관광지와 풍경이 많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핫플레이스가 되었는데, 일례로 위중구에 위치한 바이샹쥐(白象居) 아파트는 그저 도심에 있는 평범한 구축 아파트였는데, 영화와 화보 촬영지로 알려진 덕분에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주민들이 가정집을 카페로 개조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다보니 그만 와달라고 할 정도. #아래는 주요 관광지 리스트.
- 난안구
- 충칭 국제엑스포센터[32]
- 쑤자바(苏家坝)전망대[33]
- 단쯔스라오제(弹子石老街)[34]
- 난산(南山)전망대
- 충칭항전유지박물관(重庆抗战遗址博物馆)
- 구 프랑스 해군병영(法国水师兵营旧址)
- 푸링구
- 바이허량(白鹤梁)[56]
- 816 지하 핵공창(816地下核工厂)[57]
- 다무화곡(大木花谷)[58]
- 메이신 와인소진(美心红酒小镇)
- 우링산(武陵山)
- 장강삼협 크루즈
시가지 밖을 보면 싼샤 댐이 있는 장강삼협[123] 크루즈 여행이 유명하다. 크루즈는 행정구역을 통과해 후베이성에 있는 이창에서 끝나는데 여기는 이릉대전의 무대였다. 충칭의 삼협 경치와 뱃놀이는 중세부터 유명했지만 싼샤 댐이 생겨서 수위가 확 올라가 협곡이 예전처럼은 웅장해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 근데 그렇게 협곡이 줄어들었는데도 상당히 웅장하다.
10. 사건사고
11. 여담
- 명색이 직할시인데, 정작 이 도시를 관할하는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옆동네인 쓰촨성 청두에 있다. 충칭에 영사관을 설치하는 것도 외교부 내부논의는 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다. 미국 총영사관도 마찬가지로 청두에 가야 한다. 2020년 7월 29일 현재 미국 청두 총영사관은 미국의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이 폐쇄되는 보복조치로서 직원이 모두 철수하는 등의 폐쇄 조치가 이루어졌다.
- 하지만 충칭에도 당연히 한인타운이 있다. 气博(치보)라는 곳인데 충칭 장베이 국제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보통 주재원들이나 충칭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산다. 치보에는 한국음식점과 슈퍼마켓이 많으며 심지어 한국식 중화 요리 전문점까지 있다. 다만 직할시 중에서는 외져서 그런지 의외로 한국 교민들이 적은 편이라 심지어는 길가다가 모르는 한국사람끼리 만나도 서로 어? 라고 할 정도. 그럼에도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여러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 충칭맨션(重慶大廈)은 충칭에 없고 홍콩에 있다. 정확히는 구룡반도 침사추이 지역에 있으며 어디까지나 이름만 따 온 곳이다.[124] 그래서 홍콩 영화 중경삼림의 중경(重慶)도 중화인민공화국 충칭시와는 연관이 없고 이름만 따 왔다. 한편 재밌게도 충칭시 한인회 카페 이름은 충칭의 한국식 독음을 따와서 중경살림이다
- 충칭, 청두 등 쓰촨성 일대에 미녀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는 듯하다. 날씨가 워낙 흐려 햇빛 볼 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피부도 평균적으로 뽀얀 편이며 얼굴이 이쁘장한 편이다. 쓰촨과 함께 항저우 등 저장성 일대와 쑤저우 등 장쑤성 일대도 미인으로 유명하다.
-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항해를 통해 입항할 수 있는 도시로 나왔다. 즉, 길고 꼬불꼬불한 장강을 역류해서 올라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덕분에 상인들은 얼씬도 안 하며 모험가들의 혈압만 올라가게 만드는 곳이다. 게다가 퀘스트 중 중국사를 배경으로 한 퀘스트의 상당수는 이 중경이 목적지인 경우가 많아서 싫어도 가야할 때가 많다.
- 삼국지의 네임드 장수인 감녕의 고향도 충칭시 부근인데 완저우 구(萬州區)에 있는 감녕진(甘寧鎭)은 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 지명이다. 감녕이 관우처럼 후대에 신으로 받들어졌다는 걸 감안하면 그렇게 의아할 만한 일은 아니다.
- 기갑전기 드라고나의 설정에 따르면 드라군을 생산하는 군수공장이 여기에 있다고 한다. 땅은 넒은데 인구밀도는 적고 거대한 공장 부지 짓기 좋은 땅이 많아서 그렇게 설정한 모양. 통일 제국 기가노스 측에서 이걸 처음으로 예측한 건 군 젬인데, 그래서 아시아 방면군 기지 사령관에게 충칭 쪽 연합군의 움직임을 주시하라고 2개월 동안 3번이나 건의했으나 무능한 사령관이 전부 무시하는 바람에 연합군이 생산라인을 완비할 시간을 주고 말았고, 이것 때문에 2개월 동안 허송세월 했다면서 가난과 골을 데리고 한바탕 깽판치고 나온다.
- 영어의 발음이 Chongqing인지라 어느 비하 발언으로 오인받기도 한다.
- 최근에는 장강의 물이 어느 정도 차긴 했다.
- 히트맨 암살의 세계의 주요무대 중 한 곳으로 그려진다. 주인공인 에이전트 47의 소속 단체인 ICA가 운영 중인 데이터 센터로써 이전 미션에서 되려 자신이 소속된 단체로부터 암살 타겟으로 지정받아 암살 위협을 받지만 주인공답게 모두 처치하고 계속된 위협을 타개하기 위해선 ICA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러 데이터 센터에서 관리하는 모든 내용을 유출시키고 자신과 관련된 데이터를 유실시키고자 하는 작전을 행한다.
- 2023년에는 장강을 왔다갔다 하는 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곽가타 장강대교가 충칭 시에 개통되었다.
12. 출신 인물
자세한 내용은 분류:충칭시 출신 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삼국지 관련 인물
- 양상쿤
- 쩡주오
- 진양옥
- TF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 구리(바둑기사)
- 윤디 리
- 김원웅
- 샤오잔
- C.T.O 홀리스
- 자야 리
- 런인펑
- INTO1 린모
- 자오레이
- 저우전난
- 주익연
- 공스치
- 하홍산
- 펑티모
- 타오보얼
- 뤼이
- 뤄한위에
- 뤄이죠우
- 왕패한
- 야오천
- 안치
- 천쿤
- 마징시앙
- 전희미
- 쉐하오징
[1] 대략 아랍에미리트와 면적이 비슷하다.[2] 서울특별시 인구의 3배가 넘으며, 심지어 베이징시와 상하이시보다 인구가 더 많다.[3] 과거에는 Chungking이라고 했다.[4] 장각은 1280년 원으로 압송되던 와중 측간에서 자결함[5] 쓰촨성을 여러 개로 분할하자는 의견은 중화민국 시절부터 있어서 북양정부 시기인 1914년에는 티베트 통치의 목적을 겸하여 쓰촨성 서부를 분리해 촨볜특별행정구(1939년 시캉성으로 개편, 1955년 폐지)를 설치하기도 하였고,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직후인 1950년에 중국 공산당은 쓰촨성을 촨베이(川北), 촨난(川南), 촨둥(川东), 촨시(川西) 4개 행정구로 쪼갰으나 얼마 안 가 다시 원래대로 환원했다.[6] 여기에 '쌴샤성'에 편입될 예정인 장강 삼협 일대가 중국에서 손꼽히는 빈곤지역이라 이런 가난한 지역들을 모아서 성을 신설해봤자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는 우려도 싼샤성 신설 계획이 취소되는데 한몫했다.[7] 당연히 충칭시는 가난한 장강 삼협 지역을 떠맡고싶지 않아했지만 공산당 중앙당에서 충칭의 반대 따위 무시하고 그대로 계획을 강행하면서 졸지에 직할시가 된 충칭은 장강 삼협 지역을 억지로 떠맡게 되었다.[8] 그러나 직할시와 광둥성,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수장 레벨은 일반 성 서기의 직급보다 높다. 다른 성 서기의 직급은 성부급 정직이나, 직할시, 광둥성,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장은 국가급 부직이다. 따라서 성으로 개편될 경우, 오히려 직급이 낮아지게 된다.[9] 공항 및 고속철도역이 있는 신도심은 북쪽이다.[10] 공유자전거가 진출하긴 했으나 평지 위주인 대학 캠퍼스 내에서만 운영했다. 최근에는 도심지역에 전기자전거가 많이 보급된듯.[11] 국내에도 부산광역시처럼 지형이 가파른 도시에는 1층이 아닌곳에 입구가 있거나 꼭대기층에 도로와 연결된 주차장이 있는 건물이 몇몇 있으나, 10층 넘는 높이에 도로와 연결돼있는 건물은 아마도 없을거다.[12] 1991년~2020년 기준[13] 런던의 일조시간은 연평균 1632.6시간으로 충칭의 1.7배 수준이다.[14] 독립시가 아닌 도시 중에서는 후술할 나취시가 가장 넓다.[15] 다만 국제적 관점으로 볼 때 인구밀도가 그리 낮다고 보긴 어렵다. 오스트리아나 아랍에미리트는 오히려 인구가 1,000만 명도 안된다.[16] 당장 중국 지도를 보면 나머지 3개 직할시인 베이징, 상하이, 톈진은 크기가 합리적인(?) 수준인 반면, 충칭은 비교적 면적이 작은 성(省)과 비등비등하다.[17] 이 논리대로라면 마찬가지로 싼샤 댐 건설의 영향을 받은 후베이성 이창시 등 지역 역시 충칭시로 편입되어야 했지만, 어째서인지 편입이 성사되지 않았다.[18] 전년비 9.6% 증가.[19] [20] [21] 흔히 유튜브나 구글에서 충칭 검색했을 때, 건물 벽 전광판에 금색 글자로 "重庆你好 世界你好"(충칭아 안녕, 세계야 안녕)라고 쓰여있는 그 높은 건물이 바로 여기다.[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남송의 여개가 사천제치사로 부임했을 때, 염진과 염박 형제의 건의를 듣고 축조했고, 왕견이 이를 보수했으며 조어성 전투 당시 몽케의 군대를 막아내었고 1279년 이 곳을 지키던 왕립이 원에 투항했다.[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조어성 전투 때 왕덕신이 남송군의 공격을 받고 이 곳의 절에서 죽는다.[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싼샤댐의 한국식 독음이 삼협댐이다.[124] 홍콩에는 중국 지명을 따온 건물 이름들이나 거리 이름들이 흔하다. 영국이 홍콩을 기점으로 중국 내륙으로 뻗어들어가고 싶어하던 염원을 나타낸 것이다. ... 라는 것은 그냥 지어낸 이야기이고, 유럽에서는 거리 이름을 지을 때 다른 도시나 지명을 따와서 작명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예를 들면 독일의 지방 도시에는 베를린 거리(Berliner Strasse) 같은 이름의 거리들이 매우 많고, 영국의 도시들에는 런던 스트리트나 런던 로드 같은 거리 이름이 흔하다. 홍콩에 다른 중국 도시 이름을 딴 거리가 많은 이유도 홍콩을 통치하던 영국인들이 유럽식으로 거리 이름을 작명했기 때문이다.[125] 이상기후 때문이기도 하지만, 중공 정부에서 진행 중인 남수북조 사업도 한 몫 했다.[126] 마오쩌둥 시절 구상했고 현재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남수북조공정은 이전부터 반대가 심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