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청나라의 티베트 암반 자오얼팡 (조일풍)이 캄을 잔혹히 정복하며 시캉성을 선포했다. 신해혁명 당시 자오얼팡이 처형된 후 일대는 촨볜 특별행정구가 되었다. 1930년 중국-티베트 전쟁 당시 일대는 티베트 군에 점령되었으나, 1932년 중화민국이 수복하였다. 이후 티베트와 중국은 장강의 상류인 진사강을 사이에 두고 캄의 동과 서를 지배했다. 그러던 1939년 촨볜 특별행정구가 시캉성으로 개편되었고, 티베트령 참도의 영유권을 주장하였다. 1950년, 국공내전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캉딩을 점령한 인민해방군이 진사강과 메콩강을 넘어 참도를 점령하였다. 이로써 시캉성이 온전히 중국령이 되었고, 1955년 시캉성은 폐지되었다. 동부인 간쯔-아바-야안 일대는 쓰촨성에, 참도 일대는 티베트 자치구에 편입되었다.[2]
[1] 혹은 Hsikang Province[2] 더 정확히 말하면 참도는 창두지구란 이름으로 독립적으로 남아있다가 1965년에야 티베트 자치구에 편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