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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09:58:10

출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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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kcd 285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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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에서 볼 수 있는 출처 필요의 예. 위키백과 출처

1. 개요2. 위키백과3. 나무위키4. 악용 및 오남용·부작용
4.1. 악용 사례4.2. 오남용·부작용 사례
5. 관련 문서

1. 개요

Citation needed

위키위키에서 문서의 특정 내용에 대하여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근거자료가 불충분하여 글의 신뢰성에 의심이 갈 때 달리는 내지는 각주.

출처 제시는 원문의 일부를 그대로 인용하는 원문 인용과는 구별되는 행위이다. 출처 제시는 이 내용이 어느 책의 어디에 나오는가 등을 각주로 밝혀 출처를 명시하는 행위이고, 원문 인용은 원문에서 일부를 발췌하여 그 내용을 직접 사용하는 것이다. 원문 인용의 경우에는 공정 이용의 형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면 저작권 위반의 여지가 있는 행위이지만, 출처 제시의 경우에는 저작권 위반의 여지가 없는 행위이다. 출처에는 원문의 내용이 단 한 글자도 들어가 있지 않으며 그 원문이 어디에 있는 지 위치만을 나타내는 정보이기 때문에 공정 이용을 전제로 하지 않더라도 저작권법의 견지에서 볼 때 저작권 위반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다.

출처 제시는 아래의 예시와 같이 해당 내용이 있는 출처를 제시해주는 것이다.
저자: VanGuilder HD, Vrana KE, Freeman WM
출판 연도: 2008
논문 제목: Twenty-five years of quantitative PCR for gene expression analysis
논문이 실린 학술지: Biotechniques
논문이 실린 페이지: 619–626
출처로서 제시하고자 하는 자료가 인터넷 매체의 형태로 존재하는 자료인 경우에는 인터넷 주소링크를 남겨주는 형태로 출처 제시를 실시한다.

문서에 기재한 정보에 대하여 출처나 근거자료를 제시하여 문서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일이다. 다만 이것이 남발될 때에는 경직된 작성 풍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존재하기는 한다. 물론 출처나 근거자료를 제시할 수 없는 문서의 작성에도 문제가 있지만, 오히려 출처나 근거자료를 제시할 수 없을 정도로 일반화된 상식 수준의 이야기에 대해서까지 출처를 요구하는 경우 역시 존재한다. 물론 어느 정도의 지식까지를 상식으로 보느냐, 상식이 반드시 맞냐는 문제는 있긴 하다.

출처의 존재로 주관적 의견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신뢰도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2. 위키백과

위키백과에서는 정책적으로 출처를 다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 덕분에 위키위키 중에서 그나마 신뢰를 받는 편이기도 하다.

출처 밝히기(위키백과)

다만 위키백과에서는 출처 필요 각주가 한번 달리면 해당 각주가 달린 문구에 대해 명확한 출처가 제시될 때까지는 몇 년이 되든 간에 사실상 영구적으로 각주가 지워지지 않고 계속 남아서 가독성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편이다. 출처 필요 각주가 달린 문구에 대해서 적절한 출처를 달아 주어 출처 필요 각주를 없애주는 작업을 그 누구도 하기 싫어하고 귀찮아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자기가 쓴 글에 자기가 출처 필요 각주를 다는 것에 대해서는 난 내 생각을 썼으니까 할 짓 없고 시간 많은 사람이 알아서 출처 써줘하는 것으로 냉소하기도 한다. 위키백과는 애초에 출처를 제시 못하거나, 찾을 수 없으면 쓰질 말거나 지워야 하는 곳이다.

2.1. 한국어 위키백과

한국어 위키백과의 경우 영어로 된 논문보다는 출처없이 작성한다. 1998년 5월 인도네시아 인종 폭동 문서같은 사례는 나무위키보다 출처가 부실하다.

3. 나무위키

나무위키에서는 정책적으로 모든 서술에 대하여 출처를 요구하지 않는다. 당연하게도 강제하지만 않을 뿐 출처 표기를 권장하고 있다.

주로 다음 경우에 출처가 요구된다.
문제는 주로 다음 경우에 발생한다.
나무위키에서 '출처 필요'는 '추가 바람', '수정 바람'과 용례가 같다는 이유(#)로, 이제 금지된 서술이다(#). 따라서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은 출처 필요를 병기하지 않고 그냥 삭제하거나 직접 출처를 적는 것이 최선이다. 출처를 확인하기 귀찮으면 그냥 내버려 둬도 된다.

현재는 검증 필요 같이 돌려서 말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검증 필요는 출처가 있는 이야기지만 해당 출처의 신빙성이 낮다는 뜻으로 사용될 수 있으므로 용례가 조금 다르다. 특히 전쟁이나 정치사건의 경과를 다룰 때는 정보전, 여론전의 영향으로 인해 공식 발표자료들이 의심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경우 검증 필요가 사용되기도 한다. 따로 추가적인 서술을 타 이용자에게 떠넘긴다기보단 그 자체로 하나의 서술인 셈이다.[3] 이 경우 '검증 필요'보다는 '신빙성 낮음', '논란 있음'등의 표현으로 고쳐주는 게 좋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악용 및 오남용·부작용

출처 요구는 때로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글에 걸어서 글의 신뢰성을 깎아내리는 데에 사용하거나 삭제하는 것에 대한 빌미로서 악용되는 경우도 있다. 출처 제시를 중요하게 여기는 위키백과에서는 특히 이러한 출처 요구의 악용 사례가 많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4.1. 악용 사례

상기한 대로 출처 제시를 중요하게 여기는 위키백과에서는 출처 요구의 악용 사례가 많은 편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일본어 위키백과의 경우에는 출처의 신뢰성을 왜곡하는 악용 사례가 많아서, 마음에 들지 않는 문구에 출처가 없으면 신빙성 부족으로 지워버리고 반대로 출처를 제시하는 대신 원문을 그대로 인용한 글이 있으면 저작권 위반이라며 잘라 버리는 수법으로 규정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알려지고 있다. 규정상 출처가 없으면 지워져도 할 말이 없는 일이고, 또 원문 인용의 경우에는 공정 이용의 형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면 저작권 위반의 여지가 크기 때문에 역시 규정상 지워져도 할 말이 없는 일이므로 이런 점들을 악용한 것. 때로는 마음에 들지 않는 문구에 출처가 이미 멀쩡히 제시되어 있더라도 이미 제시되어 있는 해당 출처 대신 보다 신뢰도가 높은 다른 출처로 바꿔 달라는 의미로 출처 요구 각주를 달아 놓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문구에 출처가 있다 한다면 저작권 위반을 명목으로 날릴 수가 없으니 그 대신 출처의 신뢰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해서 잘라 버리는 수법인 것.

또한 상기한 것과 같이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의 신뢰성을 깎아내리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라, 그저 단순한 문서 훼손의 수단으로서 출처 필요 각주를 악용하는 사례도 있다. 역시 일본어 위키백과에서 특히 많이 보이는 악용 사례. 일반적인 각주와는 달리 출처 필요 각주는 위키백과의 규정상 자유롭게 삭제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출처 필요 각주의 오남용에 의한 의도적인 가독성 저하를 일으키는 형태로 문서 훼손을 행한 것이다. 이 경우에는 애초부터 문서의 내용을 바꾸기 위한 수정 전쟁이 아니라 문서를 훼손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관계로 출처의 존재 유무와는 관계 없이 행해지는 경우도 잦다. 당연하지만 문서 훼손을 행하는 입장에선 문서에 출처가 있는 지의 여부는 관심 밖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제3자들이나 관리자들의 입장에서는 출처 필요 각주가 붙은 사유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애초에 사유 자체가 명시되지 않은 경우도 다반사로서, 관련된 수정 코멘트도 없고 관련된 토론 역시 발제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문서가 훼손된 채로 방치되는 것이 보통이 되어 있다.

참고로 일본어 위키백과에서 위와 같이 출처 필요 각주의 악용 사례가 많은 것은, 영어 위키백과한국어 위키백과와는 달리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출처 필요 각주가 붙은 문장에 밑줄을 그어 버리는 기능이 활발히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때문에 영어 위키백과나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출처 필요 각주가 붙어 있다 해도 가독성이 크게는 저하되지 않고 따라서 출처 필요 각주의 부작용이 최소화되고 있는데 비해,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출처 필요 각주가 붙는 순간부터 거기에 수반되는 밑줄의 존재 때문에 문서의 가독성이 매우 악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어 위키백과에서 상기한 것처럼 출처 필요 각주를 문서 훼손의 수단으로까지 악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에는 규정상의 맹점만이 아니라 이러한 기능상의 맹점이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영어 위키백과나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가독성 저하를 가능한 한 억제한 형태로 출처 요구가 표시되고 있어 여러모로 독자들을 배려하고 있는 데 비해,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유독 문서를 지저분하게 만드는 형태로 출처 요구가 표시되도록 되어 있어서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4.2. 오남용·부작용 사례

저작권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서 출처에 기반한 서술을 섣불리 시도할 경우, 위키백과에서와 마찬가지로 저작권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고 이로 인해서 저작권 위반을 이유로 문서가 삭제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위키에 서술된 정보를 인용하여 다른 위키에서 문서를 작성한다거나 하는 경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되기도 한다. 위키 간의 라이선스가 서로 호환되지 않아서 서로 간의 자료 공유가 저작권상의 문제로 불가능해지게 되기에 어쩔 수 없이 문서를 삭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문제로 인해서, 위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 중에는 저작권이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와 관련한 문제를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그러한 문제로 인한 문서 삭제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차원에서 아예 처음부터 명확한 출처를 제시하지 않고서 문서를 작성하게 되는 이들도 다수 나타나게 되고 있기도 하다. 나무위키·리브레 위키 등의 엔하계 위키와 같이 출처 제시가 규정으로 강제되지는 않는 위키에서 자주 나타나는 상황인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뇌피셜에 기반한 서술이 섞이게 되는 사례도 종종 있다는 것이다. 이는 출처에 기반하지 않고서 문서를 작성하고 수정하는 이상 어쩔 수 없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문제다.

이러한 사정이 있어서, 위키백과 이외의 다른 위키에서는 출처 제시를 요청하는 출처 요구가 자칫 잘못하다가는 출처에 기반하지 않고 그 대신 뇌피셜에 기반하는 서술이 남발되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게 되는 위험성이 존재하게 되고 있다. 엔하계 위키와 같이 출처 제시가 강제되지 않는 위키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5. 관련 문서


[1] 위 그림은 원본에서 미국의 국기와 상징을 한국의 것으로 바꾼 편집본이다.[2] 전문가를 확인할 인증 수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설사 전문가가 수정했다 한들 다음 순간 비전문가가 와서 건드리면 정확한 서술은 깨진다. 그렇다고 시티즌디움마냥 편집을 막아놓으면 협업 지성으로서의 위키위키의 정체성이 흔들린다.[3] 예: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서의 경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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