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젤다의 전설 시리즈 세계관 내 역사를 정리한 문서. 젤다의 전설 세계관 내 역사를 정리한 문서이므로, 시리즈 자체의 역사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 문서에 서술되어 있다.1.1. 타임라인 공개 이전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처음에는 각각의 스토리가 옴니버스적인 느낌으로 타임라인이나 작품 간 연결을 생각하지 않고 속편을 제작하였다. 일부 작품 사이에 연결점은 있었지만[1] 크게 부각되지 않았으며, 몰라도 게임을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었다.그러다 최초의 3D 젤다이기도 한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평행세계가 제시되고 각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한 속편들이 나오면서, 팬들은 작품 간의 연계성에 대하여 논의하고 시대 순서를 신경 쓰게 되었다. 그 결과, 작품마다의 시대 순서가 어느 정도 정립되지만 몇몇 작품들은 다른 작품의 타임라인과 모순되는 부분이 있어 시리즈 전체의 타임라인을 제대로 정의하기 힘들었다. 타임라인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리즈가 계속되자, 시리즈 전체의 역사는 젤다 팬들 사이에선 가장 큰 떡밥으로 부상하였고 오랜 기간 논쟁거리가 되었다.[2]
그런데 2011년 12월 21일, 쇼가쿠칸에서 젤다의 전설 시리즈 25주년 기념으로 젤다의 전설 공식 가이드북 《히스토리아 젤다의 전설 대전(하이랄 히스토리아)》를 발간한다. 여기에는 그동안 논쟁거리였던 타임라인이 정리되어 있었다.[3] 이를 통해 여태껏 일반적으로 논의되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타임라인이 확인되었다. 바로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시간의 용사 링크가 가논에게 패배했을 시의 세계가 추가된 것이다. 즉,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타임라인은 시간의 오카리나에서의 시간의 용사 행보에 따라 1. 패배, 2. 승리 7년 전, 3. 승리 7년 후로 세계가 3개로 나뉘어 있는 것이다.
이전까지 팬들 사이에서는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 나뉘는 두 루트에 대해서 어느 정도 추정을 못 했던 건 아니었다. 문제는 시리즈 초기의 몇몇 작품을 그 어느 루트에도 넣기 힘들었던 것. 이러한 상태에서 패배한 경우라는 생각지도 못한 새 타임라인이 공개되자 팬들은 꽤나 충격을 받았다. 이 덕분에 젤다의 전설이나 링크의 모험처럼 링크가 승리한 경우와 이어붙이기 힘들었던 몇몇 작품들이 제자리를 찾게 되었다.
2. 전체 타임라인
{{{#!wiki style="margin:-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362c2b> | 젤다의 전설 타임라인 | }}} | |
{{{#!wiki style="margin:0 -10px -5px;min-height: 27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word-break:keep-all" | 스카이워드 소드 | |||
이상한 모자 | ||||
4개의 검 | ||||
시간의 오카리나 | ||||
<rowcolor=#362c2b,#b69c65> 용사 패배 | 용사 승리 | |||
<rowcolor=#362c2b,#b69c65> 7년 전 | 7년 후 | |||
신들의 트라이포스 | 무쥬라의 가면 | 바람의 지휘봉 | ||
꿈꾸는 섬 | ||||
이상한 나무열매 대지의 장 | 이상한 나무열매 시공의 장 | 황혼의 공주 | 몽환의 모래시계 | |
신들의 트라이포스 2 | ||||
트라이포스 삼총사 | 4개의 검+ | 대지의 기적 | ||
지혜의 투영 | ||||
젤다의 전설 | ||||
링크의 모험 | ||||
<rowcolor=#362c2b,#b69c65> 먼 미래 | ||||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
티어스 오브 더 킹덤 |
메인 시리즈 일람 |
시간의 오카리나의 엔딩을 자세히 생각하면 타임라인이 어떻게 갈리는지 이해가 더 쉬울 것이다. 7년 전의 세계는 링크가 돌아간 현실이라고 보면 되고, 7년 후의 세계는 링크를 보내고 남은 어른 젤다 공주의 현실이라고 보면 된다. 링크의 패배 세계는 그냥 플레이어가 게임 오버를 당하면 생기는 타임라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작품에 따른 사용되는 그래픽이 은근히 규율적이다. 링크가 패배한 세계는 어린 링크가, 승리한 7년 전 세계는 실사 스타일의 링크, 승리한 미래 세계는 SD형 툰 링크로 각각 별개의 스타일을 채용하고 있다.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게 트라이포스 삼총사는 용사 패배 세계임에도 툰 링크가 나오고, 4개의 검+도 용사 승리 7년 전 세계임에도 툰 링크 스타일의 링크가 나온다.[4] 스카이워드 소드에서 시간의 오카리나까지의 공통 세계관은 세 가지 형태가 전부 나온다. 다만 묘한 데서 용사 패배 타임라인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링크의 모자에 노란 띠가 있으면 용사가 패배하는 타임라인이라는 것. 툰 링크 스타일이든 아니든 모자에 노란 띠가 붙어있다면 용사가 패배한다는 것이다.
또한 링크가 패배한 세계의 가논은 오직 돼지 모양으로만 등장한다.[5]
3. 시대별 구분
이하의 내용은 모든 메인 젤다의 전설 시리즈[6]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
3.1. 창세 이전
창세 이전에는 어떠한 세계도 존재하지 않는 무(無)의 세계였다. 가끔 무언가가 태어나려 했으나 그때마다 널이라는 존재가 삼켜버려 계속 아무런 세계도 만들어지지 못했다. 이를 보다 못한 황금의 삼대신은 널을 봉인해 버렸고, 비로소 하이랄이라는 세계를 창조하게 된다.3.2. 하이랄 창세기
<nopad> |
<nopad> |
3.3. 하일리아 여신의 시대
세 여신이 떠나고, 여신 하일리아가 세계를 다스린다. 하이랄 최초의 문명이 꽃피고 세계는 평화로웠다.<nopad> |
종언자와 마물 군단 |
<nopad> |
하일리아 여신과 다섯 종족[8] |
여신은 여차할 경우 자신이 직접 트라이포스를 사용하여 종언자를 제거하기 위해 신격을 포기하고, 파이라는 정령을 만들어 언젠가 종언자를 처치할 용사를 양육할 계획을 세운다.
용사가 처음 등장한 것도 하일리아 여신의 시대의 일이다. 여신이 선택한 용사에게 패러숄을 하사했다고 전해지는데, 이는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용사 이야기이다.[9][10]
3.4. 하늘의 시대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
<nopad> |
또한 수천 년이 지나 하일리아 여신은 이 스카이로프트의 한 소녀의 모습으로 환생하는데, 바로 게포라의 딸 젤다이다. 또한 훗날 하늘의 용사로 불릴 링크 역시 이 시대에 태어난다. 둘은 함께 자란다.
종언자의 부활을 위해 마족장 기라힘이 젤다를 땅으로 떨어뜨리지만, 임파의 도움으로 살아남은 젤다는 과거 여신이었을 때의 기억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한편 파이는 종언자를 쓰러뜨릴 수 있는 무기인 마스터 소드를 만들기 위해 링크를 인도하고, 젤다와의 합작으로 진정한 마스터 소드를 완성한 링크는 몇 번이고 봉인을 깨고 부활하려는 종언자를 저지한다. 이후 링크는 트라이포스를 찾아 그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데에 성공하지만, 기라힘은 종언자가 소멸되기 전인 과거로 돌아가 종언자를 부활시키는 데 성공한다. 링크는 완전히 부활한 종언자와 진검승부를 벌여 승리하고, 종언자는 완전히 소멸되기 직전 "여신의 피와 용사의 혼을 이은 자들은 영원히 내 분노의 화신과 싸우게 될 것이다"라는 저주를 내리고 마스터 소드에 봉인된다.
모든 일을 해결한 젤다와 링크는 스카이로프트의 주민들에게 구름 밑 세계에 대해 알려주고, 이들은 땅에 내려가 정착하게 된다.
3.5. 혼돈의 시대
종언자의 사망 이후 다시 대지로 내려온 인류는 풍요로운 나날을 보낸다.그러나 용사가 종언자와의 사투를 위해 사용한 트라이포스의 존재를 알게 된 하일리아인들은 이를 차지하기 위한 끝없는 싸움을 하게 된다. 이때 한 무리가 트라이포스를 탐낸 죄로 세 여신에 의해 그림자 세계로 추방당하고 마는데, 이들이 바로 황혼의 공주에 등장하는 트윌리의 선조이다.
트라이포스를 둘러싼 싸움을 보다 못한 빛의 현자 라울은 성지의 입구가 위치한 봉인된 신전의 유적 위에 시간의 신전이라는 건물을 세우고, 신전 내부에 마스터 소드를 꽂아 성지로 가는 입구를 봉인한다. 마스터 소드가 놓인 방은 세 정령석 코키리 비취, 조라 사파이어, 고론 루비와 시간의 오카리나로 연주하는 시간의 노래로 열 수 있는 시간의 문으로 봉인해 버린다. 트라이포스는 성지 중심에 있는 빛의 신전에 모셔두고, 라울 자신도 빛의 신전에 머물며 트라이포스를 지킨다.
3.6. 번영의 시대
초대 젤다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들은 하이랄 왕국을 건국하고 왕족이 된다. 이들은 하이랄 성을 트라이포스와 마스터 소드가 보관되어 있는 시간의 신전 근처에 세운다.3.7. 포스의 시대
젤다의 전설 이상한 모자 |
<nopad> |
젤다의 전설 4개의 검 |
이때 지나가던 한 청년이 구후를 잡겠다 하고 떠나더니, 정말로 구후를 자신의 검에 봉하고 여인들을 풀어준 다음 홀연히 숲속으로 사라졌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 혼자서 구후를 물리쳤는지 의아해했으나, 생환한 여인들은 그가 검을 휘두르자 몸이 4명으로 분열되어 이들이 협력하여 구후를 물리쳤다고 증언한다. 사람들은 이를 좀처럼 믿기 어려워했지만 일단 신전을 세워 그의 검, '4개의 검'을 보관하기로 하였다.
<nopad> |
3.8. 시간의 용사의 시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
<nopad> |
그러나 젤다의 판단착오로 이것은 오히려 재앙을 불러일으키고 만다. 링크는 아직 너무 어렸기에 마스터 소드가 7년 동안 빛의 신전에 링크의 영혼을 봉인했고, 가논돌프는 손 까딱 안 하고 성지로 가는 문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결국 가논돌프는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게 되나, 두려울 것이 없었던 가논돌프는 '용기'라는 개념이 없었기에 트라이포스는 그를 거부하고 세 조각으로 쪼개진다. 이렇게 해서 가논돌프는 힘의 트라이포스, 젤다는 지혜의 트라이포스, 링크는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지니게 된다.
비록 가논돌프는 계획과 달리 1/3쪽짜리 트라이포스만 얻게 됐지만,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힘이었기에 하이랄 왕국을 멸망시킨다. 젤다 공주는 트라이포스를 빼앗기지 않도록 시크로 변신하여[11] 자신을 숨긴다.
한편, 용사 링크는 봉인된 채 7년 동안 성장하여 성인이 되어 깨어나며, 빛의 현자 라울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게 되고, 하이랄이 멸망한 광경을 목격한다. 라울은 여섯 명의 현자들의 힘이 있어야 가논 성에 진입이 가능함을 알리며, 시크의 도움까지 받으며, 나머지 5명의 현자들을 찾기 위해 다시 모험을 떠난다.
찾아다니던 현자들은 모두 링크가 어린 시절에 만났던 사람들이었으며, 그들을 각성시킨 후, 시크가 자신이 젤다였음을 링크에게 밝히나, 놀랄 틈도 없이 순간 가논이 젤다를 납치해 가논 성으로 데려간다. 성으로 쳐들어간 링크는 현자의 도움을 받으며 가논돌프와 결전을 벌인다.
바로 이 시점에서 시간을 넘나드는 용사 링크가 처하게 되는 상황에 따라 세 개의 분기점이 생겨 이에 따른 평행세계가 만들어지게 된다.
- 1. 용사가 패배한 시대
- 2. 용사 승리 후 7년 전의 과거 시대(7년 전으로 돌아간 링크가 활동하는 시대)
- 3. 용사 승리 후 7년 후의 미래 시대(돌아간 링크가 그저 사라져 버린 원래 시대)
3.8.1. 용사의 패배 후 세계
그러나 시간의 용사는 결국 패배하였으며 가논돌프는 트라이포스를 전부 지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성지는 그의 악한 마음의 영향을 받아 타락해 어둠의 세계가 된다. 그러나 젤다 공주가 현자들을 이끌고 나타나 최후의 방법으로 가논돌프를 트라이포스째로 어둠의 세계에 가둬 버리는 데에 간신히 성공한다.<nopad> |
트라이포스를 둘러싼 끝없는 전쟁 |
마물들과 싸우는 하이랄 기사단 |
어둠의 세계로 가는 길을 봉인하는 일곱 현자들 |
3.8.1.1. 빛과 어둠의 시대
이 시대엔 가논이 두 번에 걸쳐 부활을 시도한다.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
<nopad> |
젤다의 텔레파시를 받고 잠에서 깬 링크 |
그러나, 원래 일반 사람들이 어둠의 세계에 가면 타락해 버리나 링크는 앞서 펜던트를 모을 때 어둠의 세계에서도 소지자를 보호해 주는 달의 진주를 손에 넣어, 아무 일 없이 어둠의 세계에서 돌아다니는 게 가능했다.[13] 그래서 오히려 링크는 어둠의 세계에 있는 마물들을 퇴치하고 봉인된 소녀들을 구출해 나가며 아그님에게 위기를 가져다주기 시작한다.
결국 어둠의 세계에서 링크는 모든 소녀들을 구출하고 가논의 탑에서 다시 한번 아그님을 만나 쓰러뜨린다. 그러자 아그님의 본모습인 가논이 나타나고, 링크는 힘의 피라미드에서 가논과 결전을 벌인다. 결국 가논을 무찌른 링크는 피라미드 내부에서 트라이포스를 얻고, 트라이포스에게 소원을 빌어 하이랄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면서 죽은 왕과 링크의 삼촌도 되살아난다.
<nopad> |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
풍랑을 만난 링크 | 코호린트 섬에 좌초한 링크와 원주민 소녀 마린 |
젤다의 전설 이상한 나무열매 |
<nopad> |
<nopad> |
트윈노파는 절망의 불꽃을 점화시키기 위해 젤다 공주를 납치한다. 링크는 그들을 쓰러뜨리지만, 이들은 자신 스스로를 인신 공양 제물로 올려 결국 가논의 부활 의식을 불완전하게나마 완성시킨다. 이로 인해 가논이 부활하게 되는데, 불완전하게 부활하여 이성을 잃고 야수 같은 상태이다. 결국 링크는 가논을 쓰러뜨리고 하이랄로 돌아간다.
한편, 트라이포스는 다시 3조각이 되어 흩어진다. 힘의 트라이포스는 봉인된 가논에게로, 지혜의 트라이포스는 젤다 공주에게로 가지만 용기의 트라이포스는 행방이 불분명하다.[14]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
<nopad> |
힐다는 젤다의 그림에서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빼앗고, 유가 가논을 앞세워 링크와 싸우게 하지만 링크는 유가 가논을 쓰러뜨린다. 다급해진 힐다는 유가에게 힘의 트라이포스를 어서 넘기라고 명하지만, 애초에 힐다의 계획 따윈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힘을 독차지하려 했던 유가는 힐다도 그림으로 만들어 버리고 역으로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강탈한다. 링크는 더욱 강력해진 유가 가논을 상대로 싸우며, 젤다가 넘겨준 빛의 화살로 가논을 봉인한다.
힐다는 끝까지 저항하려 하지만 로우랄의 용사 라비오의 설득에 트라이포스를 포기한다. 링크와 젤다는 다시 하이랄로 돌아가 트라이포스에게 소원을 빌어 부서진 로우랄의 트라이포스를 복구시켜 준다.
<nopad> |
부활한 로우랄의 역트라이포스[15] |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 |
3.8.1.2. 지혜의 시대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 |
3.8.1.3. 쇠퇴의 시대
<nopad> | <nopad> |
하이랄의 왕과... | ...그의 골칫덩이 아들 |
왕이 된 왕자는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찾아 전국을 수소문하지만 찾지 못한다. 이때 한 마법사가 왕자를 이용해 트라이포스를 얻으려고 접근한다. 마법사는 왕자에게 왕자의 여동생인 젤다 공주가 용기의 트라이포스가 숨겨진 곳을 안다며 귀띔하는 동시에 마음이 악해지는 마법을 걸었고, 마법에 걸린 왕자는 젤다 공주를 추궁하지만 젤다는 말하지 않는다. 이에 분노한 마법사는 젤다를 영원한 잠에 빠지게 하는데, 제정신을 되찾은 왕자가 마법사를 막으려 하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마법사의 마법은 완성되어 젤다는 계속 잠든 상태에 있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마법사 자신은 죽음을 맞이한다. 왕자는 매우 슬퍼하며 젤다의 몸을 오직 시커족만이 열 수 있는 북쪽 성의 비밀 방에 넣어두고, 그녀를 잊지 않기 위해 왕가에 태어나는 여자마다 젤다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한다.
이후 하이랄은 완성된 트라이포스가 없어 점점 혼란해지고 분열해 영토가 계속 줄어들고 만다.
젤다의 전설 (하이랄 판타지) |
<nopad> |
가논의 하이랄 침공 |
<nopad> |
트라이포스로 가논을 물리치는 링크 |
젤다의 전설 2 링크의 모험 |
<nopad> |
링크에게 잠자는 젤다 공주를 보여주는 임파 |
3.8.2. 용사의 승리 - 7년 전의 세계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
마스터 소드를 다시 제자리에 두고 자신의 본래 시간대인 과거로 돌아온 링크는 젤다 공주와 왕을 찾아가 이대로 있으면 가논돌프가 어떤 짓을 꾸밀지 알려주고, 왕궁에서 젤다와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낸 후 나비를 찾기 위해 망아지 에포나를 데리고 모험을 떠난다. 젤다 공주는 짧은 만남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시간의 오카리나와 시간의 노래를 링크에게 선물로 준다.
<nopad> |
<nopad> |
끔찍한 사고로 이어진 가논돌프의 처형식 |
3.8.2.1. 황혼의 시대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
<nopad> |
한편, 하이랄 남쪽 어디르 마을에서도 마물들이 습격하여 소년, 소녀들을 납치하는 일이 발생하고, 어디르 마을의 목동 청년 링크가 이들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그러나 황혼의 세계가 현실과 융합되면서 링크는 늑대로 변해버리고 하이랄 성 감옥에 갇힌다. 이때 힘이 봉인된 미드나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계약하여 인간 형상으로 돌아가는 대가로 자신의 어둠의 결정석 조각을 모으나, 젠트가 나타나서 결정석 3조각을 빼앗는 동시에 미드나를 부상 입히고 링크를 다시 늑대 형상으로 바꿔 버린다. 젤다는 미드나에게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부어 가까스로 미드나는 부상에서 회복하나 젤다는 의식 불명이 된다.
링크는 다시 사람 형상을 되찾기 위해 과거 시간의 신전이 있던 터를 찾아가 마스터 소드를 찾고, 마스터 소드의 정화력 덕분에 인간 모습을 되찾는다. 미드나와 링크는 먼저 젠트를 쓰러뜨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황혼의 거울 조각을 모아 황혼의 세계로 진입, 그를 쓰러뜨린다.
<nopad> |
링크와 가논돌프의 대결 |
3.8.2.2. 그림자 시대
젤다의 전설 4개의 검+ |
다시 태어난 가논돌프는 겔드족의 금기를 깨고 고대 피라미드에 들어가 삼지검을 얻고, 어둠의 신전에서 어둠의 거울까지 훔쳤다. 어둠의 거울에는 과거 하이랄을 침공한 마물들이 봉인되어 있을뿐더러, 소유자의 내면을 현실에 구현하는 능력도 있어서, 가논돌프가 소유한 상태에선 끔찍한 마물들을 만들어 내었다. 가논돌프는 아주 먼 옛날 4개의 검에 봉인된 구후를 되살려 내고, 링크의 그림자 분신도 만들어 낸다.
<nopad> |
링크는 4개의 검 덕분에 4명으로 증식하여 실종된 무녀들을 되찾는 데 성공한다. 또한 스탈포스가 되어버린 기사단원들에게 보석을 얻은 다음 구후를 완전 사살하고, 가논돌프를 4개의 검에 봉인한다.
3.8.3. 용사의 승리 - 7년 후의 세계
3.8.3.1. 용사의 부재, 멸망의 시대
시간의 용사 링크의 활약으로 가논돌프는 쓰러지고, 현자들의 힘으로 봉인된다. 링크는 자신의 시대로 돌아가면서 사라지지만 그의 활약은 기록되어 후세에 계승된다. 하일리아인들은 하이랄 성으로 돌아와 국가와 도시를 재건한다.<nopad> |
시간의 용사의 전설, 그리고 가논의 부활 |
살아남은 사람들은 새로운 문명을 일궈낸다. 시간이 흐르며 과거 하이랄의 역사는 점점 잊혀져 갔지만, 프롤로 섬이라는 작은 섬에서는 남자아이의 생일에 시간의 용사가 입었던 것과 유사한 녹색 옷을 입는 전통이 남아있었다.
3.8.3.2. 대해원의 시대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
<nopad> |
링크는 테트라 해적단의 도움을 받아 아릴이 감금되어 있는 마수도에 잠입하나, 지크록에게 잡혀 가논돌프 앞에 놓여진다. 가논돌프는 링크가 별것 아닌 걸로 보았고, 지크록은 그를 바다에 버린다. 그러나 붉은 사자 왕이라는 자아가 있는 배가 링크를 살려주고, 가논돌프와 싸우려면 성검 마스터 소드가 필요하다고 알려준다. 링크는 붉은 사자 왕과 함께 대해원을 누비며 3개의 진주를 찾아 신의 탑을 오르고, 해저에 있는 하이랄 성 지하로 내려가 마스터 소드를 뽑아 든다.
마스터 소드로 무장한 링크는 다시 마수도에 침투해 지크록을 쓰러뜨리고 가논돌프와 대면하나, 가논돌프는 마스터 소드가 힘을 잃었다면서 가볍게 링크를 제압한다. 가논돌프가 링크를 죽이려는 찰나 리토족 두 명과 용신 발루의 등장으로 링크는 살아남는다.
다시 하이랄 성 지하에서, 붉은 사자 왕은 자신의 정체가 하이랄의 왕임을 밝히고, 테트라가 젤다 공주의 후손임을 알려준다. 링크는 다시 대해원에서 대지의 신전과 바람의 신전의 현자를 대신할 새 현자를 찾아 각각 신전에 두고, 트라이포스 조각을 모아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완성시킨다.
힘을 되찾은 마스터 소드와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가진 링크는 다시 가논과 싸우기 위해 해저에 있는 가논의 탑으로 간다. 그러나 가논돌프는 막강한 힘으로 테트라의 지혜의 트라이포스와 링크의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빼앗아 결국 트라이포스를 완성한다. 그리고 가논돌프가 하이랄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달라며 소원을 빌려는 찰나, 하이랄의 왕이 앞서 '이 구세계를 없애고 저 아이들에게 미래를 달라'는 소원을 빌어 트라이포스의 힘을 먼저 사용해 버린다.[17] 결국 모든 꿈이 무너진 가논돌프는 완전히 정신이 나가 허탈하게 웃으며 링크와 테트라를 저승길 동무로 삼기 위해 칼을 뽑아 들고, 링크와 테트라는 서로 협동하여 가논돌프를 쓰러뜨린다. 둘은 바다 위로 돌아가고, 하이랄의 왕은 밑에 남아 옛 하이랄과 운명을 같이한다.
<nopad> |
가논돌프와 싸우는 '바람의 용사' 링크와 테트라 |
3.8.3.3. 대항해 시대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 |
<nopad> |
베라무를 물리치려면 몽환의 검이 필요했기에, 링크는 세 종류의 금속을 모아 몽환의 검을 완성시켜 결국 베라무를 물리친다.
<nopad> |
베라무에게 조종당하는 라인백과 싸우는 링크 |
3.8.3.4. 하이랄 재건 시대
젤다의 전설 대지의 기적 |
<nopad> |
<nopad> |
몸을 되찾은 젤다 공주 |
3.9. 숨결의 용사의 시대
<nopad> |
<nopad> |
복장 설정화에는 또 확실히 노란색으로 되어 있지만 설정화는 그냥 설정화일 뿐이라 확정 짓지도 못한다.
공식 설정집에서 아오누마 프로듀서가 밝힌 바에 따르면,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게임이 끝난 뒤에도 각자 상상할 수 있도록 타임라인을 정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정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해당 작품만 그런지, 이후 작품들도 그럴지는 불명. 다만 정황상 현재까지 나온 어떤 시리즈보다도 뒤의 일이라는 건 확실하다. 현재 추측으로는 현존하는 18종의 게임 시나리오 중 가장 최후이며 이 자체는 다음 항목에 있는 패미통 인터뷰에서도 공인되어 있다. 다만 이게 용사 패배 후 시계열인가, 용사 승리 후 시계열인가, 용사가 사라진 이후의 시계열인가는 불명. 일단 머나먼 미래인 것은 확실한 게 무려 1만 년 전까지 언급되는데, 이 1만 년 전의 이야기도 그 동안 어느 시리즈에도 포함되지 않는 독자적인 시간대로 스카이워드 소드로부터 몇만 년이나 흘렀는지도 모를 이야기다. 한마디로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몇만 년은 훌쩍 넘어가는 엄청난 미래인 것.
과거 유튜브 채널 The Game Theorists의 유튜버 MatPat은 야숨에서 3가지 루트의 특징들이 혼재되어 있는 문제를 '멀티버스 문제'라고 지칭하면서 스핀오프작인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을 타임라인에 포함시키면 3가지 루트를 통합하여 야숨으로 이어지는 중간 지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가설[19]을 내놓았다. 링크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발매 후 하이랄의 초대 왕이라는 라울과 1만 년 이상 전 시점에서 멀쩡하게 겔드족 왕의 모습으로 등장해 라울의 신하를 자청하고, 그 후로 야숨 시대까지 하이랄 성 지하에 봉인되어 있었던 가논돌프가 등장하여 구작들과 설정의 혼란이 다소간 발생했다. 팬들은 일단 최소한 스카이워드 소드 이후의 이야기라는 것은 동일하기에[20]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은 아닐 것이라 보고 구작들과 연속적인 타임라인으로 맞추고 있는데, 가장 주된 가설은 시간의 오카리나-바람의 지휘봉-대지의 기적처럼 기존 하이랄 왕국이 멸망했다가 조나우족 시대에 다시 재건된 것이라는 가설이 그나마 가장 자연스럽다고 볼 수 있겠다.[21] 왕눈에 등장한 하이랄 건국 시기와 야숨 시기 사이에 다른 작품들이 들어갔다고 보기에는 가논돌프가 계속 봉인되어 있었다는 게 가장 큰 문제.
물론 젤다가 애초부터 엄밀히 세계관을 연결하는 작품도 아니었고, 기존 작품에 비해 스케일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스카이워드 소드 정도의 설정만 공유하는 평행세계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가능할 것이다. 애초에 전작들과의 연결 고리도 오마주 이상으로 없으며, 가장 중요한 설정인 트라이포스도 정작 등장하지 않는 만큼 해당 설도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3.9.1. 하이랄 건국과 봉인전쟁
태초에 삼대신이 천지를 창조하고, 비석을 만들었다. 삼대신은 여신 하일리아에게 대지를 맡겼고, 하일리아는 조나우라는 종족에게 비석의 수호를 명한다. 여신의 권속으로써 '조나우 매직'이라 불리는 막강한 권능을 지닌 조나우족은, 지저에서 막대한 양의 자원을 확보하며 지상에서 부흥한다. 이윽고 조나우족은 지저와 지상을 떠나, 천상으로 떠난다. 이후 지상에는 각 종족이 부흥하여, 마을을 형성하고 발전해나간다. 천상에서 살아가던 조나우족은 점차 인구가 줄어들어 감망의 위기에 놓이고, 결국 그들은 존속을 위하여 다시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와 땅의 백성들과 화합하나, 감망을 타파할 수는 없었다. 지상에 내려온 조나우족의 후예, 위대한 빛의 왕 라울은 하일리아인과 화합하여 '하이랄 왕국'을 세운다. 이 시기를 신화시대라 부른다.하이랄 왕국의 건국기, 생존한 조나우족은 라울과 미넬 남매 뿐으로, 라울은 종족 번영을 위해서라면 근친혼이라도 해야 했지만 그 대신 소니아라는 하일리아인 무녀와 사랑에 빠져 그녀를 비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사악한 겔드의 왕 가논돌프가 조나우족이 수호하는, 소유자에게 신과 같은 힘을 부여해주는 비석을 탐내 하이랄 왕국에 거짓 투항한 다음, 기회를 엿보다가 소니아 왕비를 죽이고 그녀의 비석을 탈취하여 마왕으로 각성하고 만다. 이에 라울은 각 종족의 전사들을 모아 그들에게 비석을 주고 현자로 임명하여 가논돌프를 막아보지만 역부족이었고, 최후의 수단으로 지저의 빛의 신전에서 스스로 희생해 자신과 가논돌프를 함께 봉인한다. 이를 봉인전쟁이라 한다.
마왕 가논돌프는 봉인되었지만, 라울과 하이랄을 향한 증오와 원한으로 인해 이후의 시대에 원념의 모습으로 부활하여 꾸준히 하이랄 역사에 출몰한다.(시대에 따라서는 대마왕이라고도 불리었다고 한다.) 그때마다 마스터 소드의 선택을 받은 용사와 봉인의 힘을 이은 공주의 잇따른 출현에 봉인되었다.
3.9.2. 약 10,000년 전의 시대
이 시대에서 되살아난 재앙 가논은 역대급 참패를 겪었다. 시커족의 기술의 결정체인 무수한 가디언들과 강대한 4신수, 그리고 당대의 용사와 공주, 그리고 하이랄의 모든 종족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가논을 대적해 물리쳤다.그러나 가논 토벌이 끝나자, 하이랄 왕정에서는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시커족의 오버 테크놀로지를 경계해 그들에게 기술을 버릴 것을 명령했다. 왕의 명령을 받아들인 시커족 세력은 카카리코 마을에 남은 반면, 기술을 포기하기 싫었던 분파는 반발하고 이가단이 되어 가논을 숭배하게 된다.
이 시대의 용사는 어떻게든 조나우족과 연관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후속작에서 모든 사당을 전부 클리어할 시 해당 용사의 모습을 취할 수 있게 되는데, 조나우 양식의 갑옷과 장식을 하고 있으며, 긴 적발에 푸른 눈, 초록빛 피부에 짐승의 주둥이를 하고 있다. 이 상태에서 임파나 프루아와 대화하면, 만 년 전의 재앙과의 싸움을 묘사한 태피스트리 속의 용사와 똑같이 생겼다는 등의 특정 대사가 출력된다.
또한, 설정집 Master works에서는 겔드사막의 '여덟 번째 영웅'이 '적갈색의 거신'으로 불리었으며, 만 년 전의 용사와 동일한 인물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3.9.3. 100년 전
하이랄에는 하나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온다. 언젠가 재앙 가논이 부활할 것이며, 그에 대항하기 위한 기계군단[22]이 대지 아래에 잠들어 있다는 것이었다. 예언에는 성스러운 힘을 지닌 공주와 어둠을 몰아내는 검으로부터 선택받은 기사가 기계군단의 힘을 이용하면 가논을 물리칠 수 있다고 되어 있었다.하이랄 왕국은 이러한 이야기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하이랄 전역을 샅샅이 뒤져 아주 오래전 선조들이 남긴 고대의 유물을 발굴하기에 이른다. 신수와 소수 가디언이[23] 발굴되자, 그 즉시 하이랄 왕국은 종족별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영웅 4명을 발탁해 각각의 신수를 조종하는 임무를 내린다. 이들은 영걸이라고 불렸으며, 젤다 공주와 그녀가 지명한 기사, 그리고 영걸들에게는 재앙 가논을 봉인해야 하는 책무가 주어진다.
<nopad> |
젤다 공주와 하이랄의 영걸들 |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젤다는 17번째 생일을 맞이하고, 지혜의 샘에서 기도를 올린다. 역시나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한 채 하이랄 성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재앙 가논이 오랜 침묵을 깨고 부활한다. 그런데 재앙 가논은 만 년 전에 당했던 참패의 대책을 세워 놓아서, 하이랄 왕실이 찾지 못한 가디언을 보관한 다섯 기둥을 찾아낸 것은 둘째 치고 가디언들을 전부 오염시켜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4신수에는 가논의 분신을 보내 영걸들을 처치하고[24], 신수의 제어권을 강탈한다. 이렇게 악으로 물든 기계군단은 하이랄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한편, 젤다는 왕궁을 뒤로하고 도망치던 도중 봉인의 힘을 각성시키게 되지만, 링크는 부상을 많이 입어서 쓰러지고 만다.[25] 이후 젤다는 마스터 소드의 정령의 목소리를 듣고 링크를 회생의 사당에 보내고, 데크나무 앞에 위치한 성좌에 마스터 소드를 깊숙이 꽂아놓고, 자신은 재앙 가논의 부활을 잠시나마 저지하기 위해 재앙 가논이 있는 하이랄 성에 스스로 봉인된다.
여기에서 미래에 온 작은 가디언의 등장에 따라 두 개의 분기가 나타난다.
3.9.3.1. 또 하나의 결말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
이 각성이 신호가 된 것인지 하이랄 성의 젤다의 연구실에서 작은 가디언이 기동하였다. 가디언은 대재앙의 모습을 기록하고 시간의 문을 열어 대재앙이 일어나기 전 과거의 하이랄로 떠나자 가논의 원념 일부도 뒤따라갔다.
하이랄 사람들은 미래에서 넘어온 가디언의 자료를 바탕으로 대재앙의 참상을 미리 알 수 있었고, 더욱 착실히 재앙에 대비해 나가게 된다. 하지만, 젤다의 힘은 아직 깨어나지 않은 상태.
17세의 생일을 맞아 젤다가 라넬산의 지혜의 샘으로 떠나기 직전, 재앙 가논이 예상된 날짜보다 일찍 부활하여 하이랄 성을 점령하고 가디언들을 모두 빼앗았다. 하이랄 왕은 링크에게 젤다를 데리고 피신할 것을 명령하며 성과 운명을 함께했다. 신수 마저 빼앗길 위기에 미래를 바꿀 수 없었다며 젤다가 절망하던 그때, 기적이 일어났다. 100년 후의 미래에서 신수를 되찾으려는 링크를 도와준 4명의 조력자들이 시간의 문을 넘어 나타나 과거의 영걸들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한 것이다. 그들은 비록 가논의 분신인 커스 가논을 이길 힘은 없었지만, 과거의 영걸들과 힘을 합쳐 커스 가논을 상대로 끈질기게 저항했고, 링크 일행이 그들을 구출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그렇게 과거와 미래의 전사들이 힘을 합쳐 4신수가 모두 가논의 손에 넘어가는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었다.
탈환한 신수와 함께 추낙 요새를 무사히 방어하며, 하테노 요새에서는 모든 일의 배후였던 아스톨이 직접 나타나 링크를 끝장내려 하자 젤다 또한 극적으로 힘을 각성하여 요새를 방어하고 가논에 맞서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었다.
아스톨에게 토사구팽당한 이가단과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로암 왕도 합류해 하이랄의 모든 사람들이 가논에 맞서 일어섰다. 하이랄 성을 탈환하기 위한 마지막 전쟁에서 재앙 가논은 아스톨을 흡수하여 완전히 부활하게 된다. 하지만 만 년 전의 역사처럼, 퇴마의 검의 기사와 성스러운 힘을 가진 공주가 이번에는 미래에서 온 조력자들과 함께 맞서 싸우고 봉인하여 하이랄엔 다시금 평화가 찾아온다.
3.9.4. 멸망한 하이랄의 시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nopad> |
멸망한 하이랄 왕국을 바라보는 용사 링크 |
회생의 사당에서 나온 후, 링크는 수수께끼의 노인과 임파에게 100년 전의 이야기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전해 듣게 된다. 이후 링크는 하이랄 전역을 돌아다니며 시련의 사당에서 시커 도사가 내리는 시련을 통해 새로이 수행에 힘쓰는 한편, 신수의 폭주로 위기에 처한 여러 종족 사람들과 힘을 합쳐 가논에게 오염된 신수를 정화하고 영걸들의 혼을 해방하였다. 또, 시커 스톤에 있었던 사진의 장소를 찾아다니며 젤다와의 기억을 되찾는다. 다시금 힘을 기른 끝에 코로그의 숲에서 상처를 치유한 마스터 소드도 되찾게 된다.
4개의 신수와 영걸들을 해방하고, 모든 기억을 되찾은 링크가 하이랄 성의 옥좌에 도달하자, 가논의 봉인이 풀리고 링크와 1대1로 대결하게 된다. 4신수의 지원 사격과 마스터 소드의 힘에 의해 육체를 파괴당한 가논은 마지막 발악으로 마수 가논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때 링크는 젤다에게 빛의 활을 건네받고, 빛의 화살을 사용해 가논을 진정으로 처치한다. 이후 하이랄 성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깨어난 젤다와 링크는 조용히 하이랄 재건을 위해 힘을 모은다.
3.9.5. 하이랄 재건의 시대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
E3 2019 티저 |
가논돌프는 깨어나면서 젤다와 링크를 알아보며 매우 강력한 독기로 젤다를 공격한다. 젤다 앞에 끼어든 링크가 마스터 소드로 독기를 받아내나, 너무나도 강력한 독기는 마스터 소드와 링크의 오른팔을 침식했고 링크는 중상을 입는다. 결국 마스터 소드는 독기의 침식을 버티지 못하고 두 번째의 독기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산산조각 나며 사방으로 흩어진다. 이때 한 파편이 가논돌프의 뺨을 스치며 상처를 냈지만, 가논돌프는 자신의 독기 따위에 바스라지는 검은 쓸모없다고 비웃으며 막대한 독기를 뿜어 자신을 봉인하던 하이랄 성 자체를 공중으로 띄워 보내고, 바닥이 무너지며 지저로 떨어진다.
링크는 추락하는 젤다를 잡기 위해 뛰어드나, 팔이 침식된 영향으로 간발의 차로 손을 잡지 못하고 놓치게 되며 젤다는 비석을 통해 각성한 시간의 현자의 힘으로 하이랄 건국 시대로, 링크는 봉인하고 있던 라울의 오른손에 의해 하늘섬으로 강제 전이되며 마왕을 봉인하고 젤다를 찾기 위한 링크의 모험이 시작된다.
- 과거의 젤다
젤다는 봉인전쟁을 겪으면서 링크의 힘이 되기 위해서 미래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온 부식된 마스터 소드를 통해, 마왕을 멸할 수 있는 수단을 생각하게 된다.
비석을 지닌 현자 일곱이 모여도 상처 하나 내지 못하고 봉인하는 게 고작인 마왕에게 유일하게 상처를 줄 수 있었던게 마스터 소드뿐이며, 설계 자체가 마왕의 대항 수단으로서 만들어진 마스터 소드는 설계 자체가 신성한 힘을 받으면 받을수록 보다 강해진다는 것을 기억해낸 젤다는 비석을 삼켜 자아를 잃더라도 용이 되어 자신이 지닌 빛의 힘으로 마스터 소드를 먼 미래에 있을 링크에게 닿을 때까지 끊임없이 벼려내기로 결심하고 안배를 마친 뒤, 비석을 삼켜 백룡이 되어 오랜 세월 동안 마스터 소드를 벼려낸다.
- 현재의 가논돌프
한편 가논돌프는 하이랄의 재건을 방해하기 위해 젤다의 모습을 한 꼭두각시를 만들어 각지에 혼란을 일으키고, 하이랄 전역에 보다 막대한 독기를 퍼트리며 마스터 소드를 찾지 못하게 하기 위해 데크나무를 침식하는 등의 암약을 펼친다.
- 현재의 링크
가논돌프의 독기에 침식된 오른손 대신 라울의 오른손이 이식되어 목숨을 부지한 링크는 하늘섬에서 깨어나 새로운 힘을 얻어 지상으로 돌아온다. 각지에 존재하는 파마의 사당을 방문하여 그곳에 깃든 축복의 빛을 통해 가논돌프에게 당한 독기를 치료하면서 다시 힘을 기른다. 가논돌프가 각지에서 벌인 암약에 맞닥뜨리게 되지만 하이랄 건국 시대 당시 봉인전쟁을 겪은 젤다가 미리 다섯 현자를 통해서 안배한 다섯 신전을 통해 각성한 네 종족의 새로운 현자들과 미넬의 도움을 받은 링크는 젤다가 오랜 세월동안 성스러운 빛의 힘으로 품으며 회복시켜 보다 강하게 벼려낸 마스터 소드를 되찾아 가논돌프를 완전히 멸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라울과 소니아의 힘을 통해 젤다를 용에서 인간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한 링크는 젤다와 현재에서 재회하며 하이랄에는 다시금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
4. 여담
하이랄 히스토리아 발매 이전 젤다 팬들은 타임라인 논란을 두고 두 갈래로 갈라졌었다. 한쪽은 모든 시리즈가 하나의 타임라인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고 한쪽은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타임라인이 갈라진다고 주장했다. 이는 The Angry Video Game Nerd 40화 '젤다의 전설의 타임라인에 대한 연대학적 혼란' 에피소드에서도 언급되었으며, AVGN(제임스 롤프)은 그들을 스타트렉의 강성 팬들인 트레키와 트레커에 비유하기까지 하였다.그런데 이 에피소드에 따르면,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발매 당시 미야모토 시게루가 닌텐도 파워와의 인터뷰에서 타임라인에 대한 질문을 받자, 시간의 오카리나, 젤다의 전설, 링크의 모험, 신들의 트라이포스 순서로 이어진다고 대답을 했다고 한다. 물론 AVGN은 미야모토의 발언을 받아들이지 못했으며[27] 이후에도 신들의 트라이포스 북미판 박스 표지에 '과거의 이야기'라고 쓰여진 부분까지 인용하여 에피소드 내내 시간의 오카리나-신들의 트라이포스-꿈꾸는 섬-젤다의 전설-링크의 모험 순서라고 주장했다.[28]
가이드북 말미에 실린 아오누마 에이지의 후기를 보면 "원래 '젤다'는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보다도 '무엇을 플레이의 중심에 둘 것인가'를 최우선으로 하는 게임"이라고 밝히고 있다. 가령 몽환의 모래시계는 '터치펜을 활용한 쾌적한 조작'을 테마로, 스카이워드 소드에선 'Wii 리모컨플러스로 검을 휘두르는 것'을 테마로 삼고 있다. 즉 어디까지나 스토리는 부수적인 것이라는 소리다. 스카이워드 소드가 타임라인의 최초에 놓인 것도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미야모토 시게루 또한 '사장이 말한다' 인터뷰에서 "팬들이 이런 타임라인을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사실 이런 타임라인은 미야모토의 게임관하고는 상반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지향한다면 전작과의 연계로 인해 전작을 플레이해 봐야만 신작을 즐길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오히려 골칫거리이기 때문. 하지만 마지막에 "그래도 시리즈가 계속되면 어쩔 수 없겠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위 연표엔 흑역사인 CD-i판 젤다가 나오지 않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링크가 패배한 7년 전의 세계'라는 농담이 있다. 물론 말이 안 되는 것이 승리한 타임라인이 둘로 나뉘어진 것은 링크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려 준답시고 젤다가 과거로 돌려 보냈기 때문이다. 패배한 시점이고 가논이 모든 트라이포스를 가졌는데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 리가 없다.[29]
팬들 입장에선 이 정리가 되질 않는 타임라인은 큰 혼돈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고, 이 연표가 나온 이후에도 여러모로 의문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애시당초 타임라인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시리즈가 아니어서 그렇다.
하이랄 히스토리아에서는 역사 간의 모순점이나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미리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역사적 사실들이 묻히거나 와전되었을 수 있다'는 식으로 서술했는데, 외적으로 보면 결국 설정 오류를 감안해 달라는 의미이다. 스카이워드 소드 초반부에서 검의 정령 파이가 게포라에게서 스카이로프트 이전의 역사에 대해 듣고 나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역시 인간의 입이라는 수단을 통해 전해 내려오는 말은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당신의 조상들이 전달한 말에는 많은 정보가 누락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회사 게임인 포켓몬스터에서도 비슷한 일로 말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타임라인에 대한 여러 추측들이 생겨났다. 심지어는 세계관이나 타임라인을 추측하기도 힘든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도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30] 다른 회사 시리즈인 악마성 시리즈도 원래는 연대표 신경 안 쓰고 계속 게임을 만들다가 연대표를 공개한 뒤 설정 정리하느라고 여러 작품이 외전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인정하지 않은 팬들이 외전화된 작품까지 집어넣어서 자기만의 설정을 만드는 일이 있기도 한다.당신의 조상들이 전달한 말에는 많은 정보가 누락되어 있습니다.
한편 패미통에서 진행한 아오누마 에이지, 후지바야시 히데마로와의 인터뷰에서 둘은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타임라인에 관해 아래와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보면 팬들이 타임라인을 추측하는 걸 거부하기보단 오히려 본인들도 즐기는 듯한 뉘앙스다.
질문자: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어느 타임라인에 해당합니까? 과거의 어느 작품 보다도 나중의 이야기라곤 생각합니다만....
아오누마: 그야 물론 맨 마지막이죠. ...예, 알고 있습니다. 어느 루트에서 이어지는 마지막이냐는 얘기죠?(웃음)
후지바야시: 그건... 상상에 맡기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오누마: 하이랄의 역사라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합니다. 작품 제작에 들어가서 무엇을 하려고 할때 "아, 이러는 게 좋겠구나"라고 생각이 들면 그대로 넣고, 반대로 이건 안 되겠다 싶으면 다시 빼고 하면서 조금씩 변화해 가지요. 실은 과거에도 한번 정했던 역사가 미묘하게 바뀐 적이 몇 번인가 있었습니다.(웃음)
후지바야시: 최근 사내에서 유행하는 말은 '새로운 해석'입니다.(웃음) 설정이 변한 것이 아닌 새로운 자료와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어 하이랄의 역사를 정정하는 것이지요.
아오누마: 역사 교과서도 세세한 부분이 계속해서 바뀌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번 경우도 새로운 고문서를 발견해서 해석을 하는 상황인 것이죠.(웃음)
질문자: 아, 그러니까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라는 고문서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아직 학설이 정해지지 않은 거군요.(웃음)
후지바야시: 때문에 앞으로의 연구에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웃음)
출처
아오누마: 그야 물론 맨 마지막이죠. ...예, 알고 있습니다. 어느 루트에서 이어지는 마지막이냐는 얘기죠?(웃음)
후지바야시: 그건... 상상에 맡기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오누마: 하이랄의 역사라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합니다. 작품 제작에 들어가서 무엇을 하려고 할때 "아, 이러는 게 좋겠구나"라고 생각이 들면 그대로 넣고, 반대로 이건 안 되겠다 싶으면 다시 빼고 하면서 조금씩 변화해 가지요. 실은 과거에도 한번 정했던 역사가 미묘하게 바뀐 적이 몇 번인가 있었습니다.(웃음)
후지바야시: 최근 사내에서 유행하는 말은 '새로운 해석'입니다.(웃음) 설정이 변한 것이 아닌 새로운 자료와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어 하이랄의 역사를 정정하는 것이지요.
아오누마: 역사 교과서도 세세한 부분이 계속해서 바뀌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번 경우도 새로운 고문서를 발견해서 해석을 하는 상황인 것이죠.(웃음)
질문자: 아, 그러니까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라는 고문서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아직 학설이 정해지지 않은 거군요.(웃음)
후지바야시: 때문에 앞으로의 연구에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웃음)
출처
5. 둘러보기
{{{#!wiki style="margin:-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362c2b><tablebgcolor=#362c2b> | 젤다의 전설 관련 문서 | }}} |
| |||
메인 시리즈 일람 |
시작의 용사 | |
메인 시리즈 | <colbgcolor=#a2b23a> 젤다의 전설 |
링크의 모험 | |
|
꿈꾸는 용사 | |
메인 시리즈 | <colbgcolor=#15ad7d> 신들의 트라이포스 |
꿈꾸는 섬 | |
리메이크/이식작 | 꿈꾸는 섬 2019 |
|
시간의 용사 | |
<colbgcolor=#872824><colcolor=#fff> 메인 시리즈 | <colbgcolor=#ea5b57> 시간의 오카리나 |
무쥬라의 가면 | |
리메이크/이식작 | 시간의 오카리나 GC |
시간의 오카리나 3D | |
무쥬라의 가면 3D | |
|
바람의 용사 | |
<colbgcolor=#0070c7><colcolor=#fff> 메인 시리즈 | <colbgcolor=#3ec2d9> 바람의 지휘봉 |
몽환의 모래시계 | |
리메이크/이식작 | 바람의 지휘봉 HD |
|
황혼의 용사 | |
<colbgcolor=#bb1b03><colcolor=#fff> 메인 시리즈 | <colbgcolor=#649b9c> 황혼의 공주 |
외전 | 링크의 사격 트레이닝 |
리메이크/이식작 | 황혼의 공주 HD |
|
하늘의 용사 | |
<colbgcolor=#b7d566><colcolor=#fff> 메인 시리즈 | <colbgcolor=#efeadb> 스카이워드 소드 |
리메이크/이식작 | 스카이워드 소드 HD |
|
숨결의 용사 | |
<colbgcolor=#9A6B31><colcolor=#362c2b> 메인 시리즈 | <colbgcolor=#b69c65>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티어스 오브 더 킹덤 | |
외전 |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
|
[1] 신들의 트라이포스 → 꿈꾸는 섬 → (초대 젤다 공주의 비극) → 젤다의 전설 → 링크의 모험. 신들의 트라이포스가 과거의 이야기를 표방하며 트라이포스의 기원을 제시했고, 그 속편으로 꿈꾸는 섬이 나오면서 이렇게 되었다.[2] 대표적 닌빠인 AVGN 역시 젤다의 시간대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다고 한 에피스드를 만들 정도이다.[3] 일단은 닌텐도 직접 발행이 아닌 쇼가쿠칸 발행, 닌텐도 검수인 서적이라 완전한 정사인지는 불분명했으나 훗날 젤다의 전설 공식 웹사이트에서 그대로 반영되어 완전한 정사로 밝혀졌다.[4] 단 4개의 검+는 타임라인에 대한 논란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5] 황혼의 공주와 시간의 오카리나에서도 돼지 형태의 가논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이는 가논이 신체 강화를 목적으로 마법을 써서 몸을 일시적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즉, 본 형태는 겔드인의 모습인 것이 맞다.[6] 일부 외전 포함[7]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에서는 딘이 올딘 화산 지대를, 펠이 필로네의 숲을, 넬이 라넬 초원을 창조한 것으로 나온다.[8] 차례로 고대의 로봇, 페러리, 큐이, 고론, 두그마로 추정된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종족 참고.[9] 스카이워드 소드에서 젤다가 하일리아 여신에게 선택받은 용사 이야기를 언급한다.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나 진짜 초대 용사 격이며, 그의 뒤를 이은 용사가 바로 초대 링크. 이 때문에 이 용사의 존재를 아는 팬들은 스카이워드 소드의 링크 대신 이쪽 용사를 초대 용사로 부른다. 대전쟁 때 활약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확실하지 않으며, 스카이워드 소드의 링크 이후의 용사들은 환생으로 이어지지만 이 용사의 환생체가 스카이워드 소드의 링크인지도 불확실하다.[10] 하이랄 히스토리아에 수록된 히메카와 아키라의 단편 만화(스카이워드 소드 이전의 시간대)에 등장하는데, 이름은 후대 용사들과 같은 링크이며 대전쟁 때 마스터 소드를 이용해 대지를 하늘로 띄우고 땅에 남아 전사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스카이워드 소드의 초대 링크로 환생. 물론 공식 만화판이기는 하나,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근본은 게임 시리즈인 만큼 이 만화의 내용 역시 제작진이 공인하지 않는 이상 캐넌은 아니다. 따라서 하이랄 히스토리아의 본문에 따라 스카이워드 소드의 링크를 초대 링크로 보아야 하며, 이 때문에 하일리아의 선택받은 용사를 아는 팬들도 스카이워드 소드에 등장하는 후대 용사를 초대 링크라는 칭호로 계속 부르고 있는 것이다.[11] 시크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외모만 변장으로 숨긴 게 아니라 체형·목소리·눈색까지 바뀌는 수준으로, 지혜의 트라이포스의 권능으로 변신한 것이다.[12] 시간의 오카리나의 일곱 현자들과 동일 인물인지는 불분명하다.[13] 앞서 미리 어둠의 세계에 가보는 것이 가능한데, 링크는 토끼의 모습으로 변해버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14] 하이랄 히스토리아에선 링크가 왕족에게 트라이포스를 넘겨주었다로 끝나지만, 이후 신들의 트라이포스 2가 나오면서 행방이 불분명한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15] 역트라이포스라는 이름은 하이랄의 트라이포스와 구분하기 위해 쓴 것이고 실제로는 하이랄과 똑같이 트라이포스라 불린다.[16] 다만 하이랄을 수장시키기는 했지만 그저 하이랄 위를 물로 덮어버린 것뿐인지 그 아래에서도 충분히 말하거나 숨쉬는 것이 가능했고 바람의 지휘봉에서 하이랄 왕이 소원을 빌고서야 하이랄은 완전히 침수된다.[17] 가논돌프는 트라이포스의 사용법을 접한 자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잘못 알고 있어서 완성하자마자 소원을 외쳤지만 실제로는 만진 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여서 당연히 될 리 없었고 가논돌프가 소원을 외치는 사이에 나타난 하이랄 왕이 트라이포스를 만짐으로써 하이랄 왕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18] 1만 년이 어느 정도 규모의 시간인지 감이 잘 안 올 수도 있는데, 예시를 들자면 그리스 로마 시대에도 고대 유물 취급을 받은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7000년 전의 물건이며, 인류 문명사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 중 하나로 불리는 괴베클리 테페가 1만 년 전의 유적이다. 바꿔 말하면 하이랄 사람들은 1만 년 동안 기술이 발전하기는커녕 퇴보했다는 말이기도 하다[19] 젤다무쌍 스토리 모드에서 중간에 각 타임라인으로 통하는 차원문들이 열려버려서 주인공들이 엉켜버린 타임라인과 차원을 복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부분이 있다.[20] 작중에 파이에 관한 언급이 존재한다.[21] 겔드족의 경우 맨 처음 등장한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둥근 귀를 가진 반면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1만 년 전 이상 시점에서는 뾰족 귀를 가지고 있다. 이는 하일리아인과의 교류 때문으로 일어난 일인데, 유일하게 가논돌프만 둥근 귀를 가진 것을 보아 이 가논돌프가 우리가 아는 가논돌프라 그런 것이 맞다면 멸망 후 재건설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22] 10,000년 전 시커족이 하이랄을 수호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당시 최전성기를 맞이한 하이랄은 진보된 기계 문명이 자신들을 지켜줄 것이라 믿었다.[23] 가디언들은 하이랄 성 주변 땅 깊숙이 숨겨진 5개의 기둥 내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하이랄 왕실은 재앙이 터질 때 까지 끝내 이 기둥들을 발견하지 못했다.[24] 가논의 분신인 커스 가논들은 각 신수의 영걸들에게 상성상 유리한 전법들을 구사한다.[25] 힘을 각성함과 동시에 젤다의 연구실에서 잠들어 있던 작은 가디언이 활성화되어 젤다를 구하기 위해 재앙이 일어나기 전으로 시간을 넘어간다. 이 분기에서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로 연결.[26] 하이랄 성은 아주 오래전, 초대 국왕 라울이 마왕을 봉인하자 봉인이 풀리지 않기를 바라며 그 위에 성역을 전개하여 세워진 성이기에, 성의 존속은 하이랄 왕국의 존속과 직결되는 중대 문제가 된다. 작중에서는 하이랄 성의 비밀 통로의 고대 비문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27] AVGN은 미야모토가 이렇게 발언한 이유를 세 가지로 가정했는데, 1. 말실수이니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2. 원래는 신트포가 젤다 1, 2보다 먼저였는데 설정이 바뀌어 미야모토의 말이 맞게 되었다. 3. 그딴 거에 누가 신경 쓰냐였다. 그런데 하술하는 미야모토의 게임관을 보면 마냥 농담뿐인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른다.[28]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는 전체 타임라인이 정립되기 전인 2007년 초에 업로드된 것인데, AVGN은 이상한 나무열매와 4개의 검+, 황혼의 공주를 제외한 모든 젤다의 타임라인을 정확히 예측했고, 그냥 한 말이긴 하지만 "차라리 링크와 젤다가 하이랄의 아담과 이브가 되는 게 어떠냐"라고 말하며 훗날을 예측하기까지 했다. 이상한 나무열매는 AVGN 말마따나 웬만한 팬들도 예측하기 어려워했고 제작진들마저 시리즈 30주년이 되는 2016년에 꿈꾸는 섬과 타임라인을 맞바꾸었으며, 4개의 검+는 어느 타임라인에 넣어도 애매한 작품이고, 황혼의 공주는 최신작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AVGN이 거의 다 맞힌 것이다. AVGN은 젤다만 파는 사람이 아닌데도 이 정도로 추측해 낸 것에서 그의 엄청난 덕력을 알 수 있다. AVGN 역시 에피소드 말미에 "여러분(젤다 팬)들은 더스틴 호프먼이 연기한 '레인맨' 주인공보다도 더한 기억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29] 물론 억지로 과거로 보내려고 한다면 패배한 링크를 젤다가 강제 송환(?)시키는 방법이 있을 수는 있으나 애초에 가논을 막지 못한 이상 7년 전의 세계에서 가논돌프의 반란을 하이랄이 조기에 제압하여 7년 후와 상황이 달라지는 일은 일어날 리가 없으므로 타임라인이 둘로 나뉘어질 수가 없다.[30] 다만 마리오 시리즈는 이 젤다나 포켓몬과는 달리 세계관이나 타임라인은 그렇게나 복잡하지 않다. 그 이유는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스토리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옴니버스형 시리즈이기 때문이고, 또한 게임 작중에서도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 → 슈퍼 마리오 월드 → 슈퍼 마리오 64순으로 일직선으로 타임라인이 진행된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젤다나 포켓몬이나 커비처럼 프리퀄 혹은 미드퀄 관련 시간대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캐릭터들이 계속해서 나올 뿐이지 애초에 타임라인에 그리 연연할 필요가 없는 시리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