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독립된 주권 국가는 아니지만 소속 주권국으로부터 자치권을 받아 통치하는 정부.전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개는 일개 지역으로부터 시작해 중앙에서 자치권을 이양받은 위로부터의 권한 이양인 경우가 많다. 구성국 체제나 혹은 연방 중에서 국가연합으로부터 비롯한 경우 각각의 정부가 자치권을 '받은' 것이 아니라, 원래 국가 수준의 주권을 지니고 있다가 통합 정부에 이양한 것이기 때문에 '자치정부'라고는 잘 부르지 않는다.
2. 자치의 정도
자치의 정도나 정부의 성립 요건은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래의 목록에서도 자치의 수준은 다 제각기 다르다. 국제적으로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는 구별되는 별개의 국가이지만 국토의 많은 부분이 이스라엘에 점령되어 주권을 침해받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는 중국의 지역이고 자치권에 문제가 많기는 해도, 일단은 각각 홍콩 사람과 마카오 사람이 통치하고는 있다.중국의 경우 소수민족이 다수 거주하는 구역에 자치구, 자치주, 자치현, 자치기, 민족향, 민족진
3. '자치'가 명칭에 포함된 행정구역
대개 명칭상으로도 '자치○○' 식으로 '자치'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정부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어느 수준 이상의 독자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치공화국', '자치국'과 같이 국가의 형식을 지닌 명칭을 달고 있는 경우도 있다. 단, 위에서 보듯 명칭의 '자치'의 유무와 실제 자치성의 정도가 딱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 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1]
- 스페인 - 자치지방(comunidad autónoma)
- 중국 - 자치구, 자치주, 자치현, 자치기
- 구소련 -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ASSR)
4. 유사 개념
미승인국가와는 다르다. 미승인국은 본국의 자치정부가 아니라 본국으로부터 독립된 하나의 국체이며, 단지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만 못 받는 것이다. 물론 미승인국이 본래 속했던 나라에서 미승인국을 자국의 자치정부로 규정하고 합병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나 모든 미승인국이 그런 상태는 아니다.속령 및 해외영토 등의 구역과도 의미가 다르다. 속령은 통치국의 헌법 상으로 규정된 본토에 속하지 않은 상태로 통치국의 관할구역 내에 있는 지역인 곳이고 해외영토 역시 같은 의미이나 자치 정부는 헌법 상 본토에 속하는지 아닌지가 아니라 중앙정부에게 허가받은 독자적 통치권이 있는 정부라는 의미이다. 일례로, 호주의 해외령 중 하나인 코코스 제도는 본토 주와 구별되는 자치권이 없어 자치정부가 있다고 평가되지 않으며 러시아의 여러 공화국들은 헌법 상 본토에 속하지만 일반 주 및 지방과 구별되는 자치권이 있어 자치정부가 있는 곳으로 분류된다.
5. 실존
구성국, 속령은 해당 문서 참고.5.1. 아시아
- 러시아
- 시리아
- 영국
- 영국령 인도양 지역 - 거주민 대부분이 미군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 곳의 거주자에게 미국 법이 집행이 되나, 엄연히 독자 법률이 존재하며 행정관이 제정한 법령이 영국 본토 법보다 우선시되며 영국 정부의 직접 통제를 받지 않는 자치정부 관할구역이다. 다만 해당지역 헌법인 영국령 인도양 지역 명령에는 민간인의 영구적 거주를 금지하고 있기에 실제로는 해당 지역의 통치를 위해 존재하는 소수의 영국인 공무원에게나 적용되는 등, 행정관의 법령이 적용되는 경우가 매우 적다.
- 이라크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 우즈베키스탄
- 중국
5.2. 유럽
- 그리스
- 노르웨이
- 덴마크
- 몰도바
- 가가우지아
트란스니스트리아- 몰도바에서 독립했지만 국제사회로부터 별로 인정을 못 받은 미승인국이며, 러시아와의 합병을 원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러시아도 꺼리고 있다.[3] 몰도바 법 상으로는 몰도바의 자치정부지만 실제 몰도바는 이 지역에 영향력 행사를 하지 못 하고 있다.- 러시아
-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 마리 엘 공화국
- 모르도비야 공화국
- 인구셰티야 공화국
-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 체첸 공화국
- 추바시야 공화국
- 다게스탄 공화국
- 북오세티야-알라니야 공화국
- 타타르스탄 공화국
- 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
- 카라차예보-체르케시야 공화국
- 카렐리아 공화국
-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
- 칼미키야 공화국
- 코미 공화국
- 크림 공화국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영유권 분쟁중인 지역이지만 두 나라 모두 해당 지역을 자치 공화국으로 지정중이다.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세르비아
- 보이보디나 자치주
코소보 및 메토히야- 세르비아에서 코소보라는 명칭으로 독립한 국가이며, 국제사회로부터 110여개국으로부터 승인받은 미승인국이다. 세르비아 법 상으로는 세르비아의 자치정부지만 실제 세르비아는 이 지역에 영향력 행사를 하지 못 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 영국
- 우크라이나
- 조지아
- 아자리야 자치공화국
압하지야- 조지아에서 독립한 국가이며, 국제사회로부터는 러시아를 포함하여 5개국으로부터 승인받은 미승인국이다. 조지아 법 상으로는 조지아의 자치정부지만 실제 조지아는 이 지역에 영향력 행사를 하지 못 하고 있다.- 핀란드
- 포르투갈
5.3. 아메리카
5.4. 아프리카
- 가나
- 소말리아 - 연방 직할지인 모가디슈를 제외한 모든 최상위 행정구역에 자치정부가 존재한다.
소말릴란드- 소말리아로부터 독립된 국가이나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미승인국가이다. 소말리아가 연방제로 체제가 변경되면서 소말리아 산하 자치공화국으로서 다시 통합을 시도 중이나 소말릴란드는 이를 거부중이다.- 주바랜드
- 푼틀란드
- 코푸르오르시
- 히르샤벨
- 갈무두그
- 영국
- 우간다
- 르웬주루루 왕국
- 부간다 왕국
- 부뇨로 왕국
- 부소가 왕국
- 토로 왕국
- 탄자니아
- 우지지 음웨네 음본웨안 술탄국
- 잔지바르
- 포르투갈
5.5. 오세아니아
5.6. 사라진 국가
- 나치 독일 - 이 나라의 자치국은 말만 자치국이지 자치권은 없었다.
- 독일 제국
- 프로이센 왕국, 바이에른 왕국, 작센 왕국, 뷔르템베르크 왕국
- 바덴 대공국, 헤센 대공국, 올덴부르크 대공국, 작센바이마르아이제나흐 대공국, 메클렌부르크슈베린 대공국,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 대공국
- 브라운슈바이크 공국, 안할트 공국, 작센코부르크고타 공국, 작센알텐부르크 공국, 작센마이닝겐 공국
- 리페 공국, 발데크피르몬트 공국, 샤움부르크리페 후국, 로이스게라 공국, 로이스그라이츠 공국, 슈바르츠부르크루돌슈타트 공국, 슈바르츠부르크존더샤우젠 공국
- 소련
-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들 다수
- 체첸-인구시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볼가 독일인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타지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투르크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리투아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라트비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에스토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유고슬라비아
- 체코슬로바키아
6. 가상
바누 자치국 - 플래닛사이드 시리즈
플래닛사이드 2의 한국 서비스 당시 바누 자치국이라고 번역되었었는데, 플래닛사이드 세계관에서 이들에게 자치권을 준 국가도 없을 뿐더러 서로 적대하고 전쟁 중이라 자치국보다는 주권국이 더 어울리는 번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서비스 당시 자치국이라고 번역하였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페잔 자치령/바라트 성계 자치령/시리우스 성계 정부 - 은하영웅전설
- 테메리아 자치령[4], 투생 공국, 돌 블라타나 왕국[5], 마하캄 공국[6] - 더 위쳐 시리즈
- UIR의 자치 공화국들 -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
- 레몬 백작 성 -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다만 레몬 백작이 말썽이라 가끔 캔디 왕국에서 어쩔 수 없이 간섭하는 등 사실상 괴뢰국의 성격도 어느정도 지니고 있다. - 신성 그리핀 제국의 공국들 -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
- 틸레아의 공국들, 에스탈리아의 왕국들, 제국(Warhammer)의 선제후국, 드워프(Warhammer)의 요새들, 하이 엘프(Warhammer)의 왕국들, 브레토니아의 공작령 - 워해머 판타지
- 칠왕국의 대가문 지역들 - 얼음과 불의 노래
- 궤적 시리즈의 자치주들 - 크로스벨 자치주, 노던브리아 자치주, 레만 자치주, 오레드 자치주
궤적 시리즈의 자치주들은 명목상으로는 아르테리아 법국의 소속이지만 독립적인 정부를 가지고 활동한다. 예외는 크로스벨 자치주인데 이들은 에레보니아 제국과 칼바드 공화국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탄생한 자치주인지라 양국의 정치적 간섭이 심했고 결국엔 에레보니아 제국에게 점령당하는 등의 수모를 겪다가 요르문간드 전역에서 에레보니아 제국의 패전과 함께 아르테리아 법국의 승인으로 다시 똑같이 제국에게 점령당했던 노던브리아 자치주와 함께 재독립하게 된다.
[1] 광역시 및 특별시의 구는 '자치구'로서 장과 의회를 따로 선출하지만 행정구역 명칭에 '자치'를 넣지는 않는다.[2]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 팔레스타인은 스스로 국가임을 천명하며 UN 옵저버 국가로 가입되어 있는 미승인국이지만 파타 주도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오슬로 협정을 통해 이스라엘로부터 제한적인 자치권을 받아 통치하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자치정부의 의미에 부합하기 때문이다.[3] 러시아와 멀리 떨어져 있는 월경지인데다 내륙이라 러시아가 병합하기 쉽지 않다.[4] 선택에 따라 자치령의 설립이 결정될 수 있다.[5] 괴뢰국이지만 일단 형식적으론 닐프가드에게 자치권을 받은 자치 국가다.[6] 공식적인 통치자는 인간 국가의 군주이지만 실제론 드워프의 대장로가 군주로부터 자치권을 받아서 통치하는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