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3:49

칼바드 공화국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의 국가
리벨 왕국 에레보니아 제국 칼바드 공화국 아르테리아 법국 레미페리아 공국 엘자임 공국
자치주
크로스벨 자치주 레만 자치주 노던브리아 자치주 오레드 자치주

칼바드 공화국
カルバード共和国
Republic of Calvard
상징 세 잎 클로브
파일:external/www.falcom.com/calvard_emb.gif
정치체제 대통령 중심제
건국 칠요력 1100년[1]
수도 이디스
국가원수 새뮤얼 록스미스(1196~1206)
로이 글램하트(1206~)
국가(國歌) 화이트 클로브의 맹세

파일:Calvard_Map.webp


[clearfix]

1. 개요

궤적 시리즈 세계관 내의 국가. 여의 궤적으로부터 시작하는 본편 4번째 시리즈의 주요 무대이다.

2. 소개

제무리아 대륙 중서부에 위치한 강대국으로 리벨 왕국의 동부에 위치하여 차이스에서 넘어갈 수 있다. 일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자주 '동방'에 해당하는 국가로 오해받지만 칼바드는 동방이 아니라 '서 제무리아 대륙'에 속한 국가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민주 공화국이다. 진 바섹 등이 이 나라 출신이다.

수도는 이디스이며 에레보니아 제국의 수도인 헤임달과 더불어 제무리아 대륙 최대 규모의 거대도시이다.

90년 전에 지어진 대통령부(大統領府)와 공화국 의사당의 앞에 있는 혁명광장이 있으며 또한 시작의 궤적 후일담 에피소드에서도 나오는 엘리트를 많이 배출한 명문교인 아라미스 고등학교와 여러 출판사나 도력 영화관, 상업 시설 등이 줄줄이 위치해 있는 중심가가 있다. 개발에서 빠져 남겨진 구시가지, 리버사이드를 마주하는 상업 지구 등이 있으며 대로변에는 "하얀 클로브(clove)의 가로수"가 있다. 그리고 대륙 제일의 도력자동차 대국으로서 다채로운 차종들이 길에서 달리고 있으며 타국보다 먼저 신호기를 도입하여 노면 전차 등을 대신해 주요지구를 엮은 "지하철"이 도입된 대륙 첫 도시로서도 알려져 있다고 한다.

보면 알겠지만 크로스벨 이상으로 가장 근현대적인 색채가 짙은 국가다. 대통령제 민주 공화국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자가용 보급이 활발하다거나 대륙 최초로 지하철을 도입했다거나 석유 산지라거나, 심지어 서 제무리아 대륙에서 유일하게 영화 산업이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다.

에레보니아나 리벨 같은 근대시기 중부 유럽의 이미지가 강했던 전작들의 배경을 생각해보면 공화국의 이미지는 프랑스 제5공화국과 19~20세기 노동력 확보를 위해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대거 유입되던 현실의 미국을 모티브로 적절히 섞은 것으로 보이며 공개된 잡지의 내용에선 아시아와 유럽이 뒤섞인 동유럽의 이미지를 채용했다고 하니 러시아의 이미지가 추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3. 설정

3.1. 역사

원래는 왕정국가였으나 세프티아력 1100년[2]에 여성 혁명가 시나 디르크의 주도 아래 일어난 민주화 혁명 끝에 왕정이 타도되고 공화 민주제로 탈바꿈했다. 이후 각지에서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정책을 펼치고, 특히나 동방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많아서 동방 문화가 짙게 드러난다. 벽의 궤적에서 디터의 언급에 따르면 공화국 출범시 기존 정치 질서에 대한 대숙청이 이루어져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고 한다.[3] 이는 리벨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나라의 탄생과 연관되어 현재도 이민을 받아들이고 있는 국가.

국경을 맞댄 에레보니아 제국과는 오랜 앙숙 사이다. 제국 쪽에서는 공화국을 중우 정치, 역사도 짧은 애송이들이라 얕잡아보며 까고, 칼바드 공화국 측에서는 제국을 꼰대들이라고 무시하곤 한다. 다만 국가 간에 사이가 안 좋고 국지전이 일어나기는 해도, 대규모로 전면전을 한 것은 꽤 오래전의 일로 보이며, 둘 다 대륙의 무역로를 걸치고 있는 나라들이라 인적, 물적 교류는 활발하며 두 국가의 중앙 정부도 서로 사이는 안 좋아도 협력할 때는 협력한다. 어쨌든 비교적 평화시기라 할 수 있는 섬궤 1의 시점에서도 국지적으로 전투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사이가 보통 나쁜게 아니긴 한데, 냉전시대의 소련-미국 처럼 서로간에 교류도 안하고 끝장을 봐야하는 수준은 아니다. 그에 따라 양 국가의 국민들은 서로 친분을 가진 사람도 많다.

SC에서 케빈의 언급에 따르면 트로이메라이와 비슷한 거상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리벨이나 에레보니아와 비슷하게 이 지역에도 고대 제무리아 문명의 유산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거상이 여궤에 나온 공화국의 신병기인 어썰트 프레임에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이며, 여궤 시점에선 세프티아 교회의 관리하에 들어가 있다.

국가는 '화이트 클로브의 맹세'. 혁명 당시 유행했던 '[ruby(오라시온의 노래, ruby=라 오라시오네즈)]'가 선정될 수도 있었지만, 왕국을 향한 애석함이 느껴지는 일부 가사 때문에 바뀌었다. 국가 문장과 국가에 들어가 있는 화이트 클로브는 대륙 남동부의 열대 지방에서 유래하였으나 공화국에 반입되어 토착화된 변종 식물로, 구 왕국 시절에도 친숙했지만 공화국 성립 이후 '다양성과 융화의 상징'이란 의미를 갖게 되었다.

3.2. 정치

공화국 헌법 아래 민선 대통령이 행정부의 수장으로서 공화국 정부를 지휘하며, 입법권 역시 민선 의회가 담당하고 있다. 야당이 제법 강력한 목소리를 내면서 존재하는 걸 보면 이름만 공화정 수준인 것은 아니고, 제대로 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 이전의 세계관에서 삼권분립이 제대로 이루어져 있는 드문 사례인 국가이다.[4]

반면 이렇다보니 특성상 통제가 어렵고, 여당과 야당의 끊임없는 대립으로 정치적으로 혼란스럽다. 칼바드 국내에는 반이민주의의 민족주의자들로 구성된 과격파 테러리스트가 잠복해 있기도 하는 등 직면한 문제가 많은 모양. 최근에는 에레보니아의 영토 확장과 결사의 등장 등, 격변하는 정세에 대응하고 상대적으로 뒤처진 정보전을 따라잡기 위해 '록스미스 기관'을 신설했다. 일부 특권자나 의회의 느리고 우유부단한 성격을 탈피하고 유연한 대응을 하기 쉽게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출발했으며, 이를 위해 유격사 협회에서 어느 유능한 인물을 실장으로 스카웃 했다.

제로의 궤적에서는 '동방인 거리'의 설정이 조금 더 구체화됐다. 그 곳도 세력 다툼이 일어나는 등 이래저래 혼란스러운 모양. 전체적으로 중국 마피아와 비슷한 느낌인 듯 하다.

여의 궤적 발매 직전 공개된 칼바드 공화국 연표에 따르면 칠요력 1196년 새뮤얼 록스미스가 22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고 명시된다. 칼바드가 민주혁명으로 공화국이 된 것이 1104년이니 대략적으로 대통령들은 4년여의 임기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5] 다만 새뮤얼 록스미스는 1206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하고 물러났으니 이례적으로 10년에 가까운 임기를 수행했다.

하늘의 궤적~섬의 궤적까지는 록스미스 대통령이 소속되었던 공화당이 여당이었으며, 이후 시작의 궤적부터는 글램하트 대통령이 소속된 애국동맹이 여당인 상황이다. 두 정당이 대외 정책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친이민, 다문화적인 스탠스는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반이민, 민족주의자들의 불만은 계속 쌓여가고 있는 모양.

3.3. 외교

대륙 중서부에 위치한 대국으로서 서 제무리아 통상 회의에도 양강으로 참여하는 등 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오래 전부터 제국과는 대립적인 관계로 서방에서의 패권을 두고 다투고 있는 모양.[6] 실제로 구 왕정 시절부터 역사적으로 전쟁이 빈번하게 일어났다는 묘사가 있다.

리벨 왕국과는 제국을 견제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대체로 협력적인 관계로 묘사되는 편이었다. 반면 크로스벨 자치주 입장에서는 공화국이나 제국이나 그 밥에 그 나물 수준의 위협으로 느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래전부터 동방과 중동에 위치한 국가들의 맹주국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타이렐 시보에 따르면 공화국은 점점 붕괴되고 있는 동방의 국가들이나 경제 사정이 안 좋은 중동의 국가들에게 경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었으며, 이는 이민 정책에 우호적이던 록스미스 대통령의 공화당이 집권했던 지난 10년간에 더욱 강화되었다.[7] 그러나 글램하트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이러한 지원 정책 중 일부가 폐지되고 보다 시장경제 원리에 입각한 교역으로 전환되었다고 한다.

3.4. 국력

서 제무리아 대륙 최대의 인구 규모를 자랑하는 국가이며 에레보니아 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대국이다.

제국의 라인폴트사와 쌍벽을 이루는 대규모 공업회사인 베른사가 있으며, 무기나 병기 개발에 있어서는 특히 유명하다고 한다. 엡스타인 박사의 세 제자 중 한 명인 라토야 해밀턴 박사가 고문을 맡고 있었다. 비행정이 주력인 리벨이나 철도가 주력인 에레보니아에 비해 도력 자동차가 많이 생산되고 보급되고 있다. 작중에서 도력차로는 공화국의 베른사가 최첨단을 달리는 것으로 묘사된다.

도력 혁명이 진행되는 세계관이라 별로 부각되지는 못 하지만 석유 생산국이기도 하다. 가솔린을 리벨에 수출 할 정도이니 규모가 적지 않은 유전과 석유화학공장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경제적으로는 특히나 대규모 증권 시장이나 기업이 발달한 것으로 묘사된다. 이는 여궤에서 밝혀진 사실에 비춰보면 거대 자산가가 많은 중동 지역과의 교류에 기인한 부분인 듯 하다. 다만 이 때문에 크로스벨 독립 사건 때 자산이 동결되자 가장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닐슨 기자의 언급에 따르면, 공화정을 성립시킨 이후 급속도로 발전 및 팽창한 공화국은 제국이 있는 서쪽을 향해 진출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제국령이던 크로스벨에 대한 지배력도 악화시켜 자치주로 만들었다고 한다. 크로스벨이 사실상 제국과 공화국의 간섭에 지배되는 것을 고려하면, 거의 공동 영토 비스무리한 형태로 빼앗은 셈.[8] 그의 말을 보면 이 당시만 해도 제국을 약간 상회하는, 대륙 최강의 강대국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위대한 황혼으로 인해 제국이 주변 자치주를 병합하거나 초상적인 힘으로 국가총동원을 실행에 옮겨 국력이 엄청나게 팽창되자 상대적으로 약체가 되었지만, 위대한 황혼이 종결된 이후에는 제국의 비정상적으로 부풀어올랐던 국력이 제자리로 돌아가면서 다시 대등한 관계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군사력의 무리한 영끌로 인한 반동과 공화국에게 지불해야했던 막대한 전쟁 배상금 때문에 공화국이 조금 더 우세한 편이다.

다만 요르문간드 전역 이후 올리발트 황태자를 중심으로 제국의 정치계가 중립 및 평화주의 노선으로 교체되면서 군축이 이루어지고 반대로 단 하루만종결되었다곤 하지만 제무리아 세계대전이 벌어져 전시사태가 되었던 것은 명백한 사실인 만큼 이에 국가적 위기감을 느낀 공화국 수뇌부와 국민들에겐 제국의 존재는 주적으로 각인되었을 것이며 이에 따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군사력 강화와 신병기 확충에 찬성할 것이 자명한 일이니 앞으로의 전개에서 제국과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실제로 시작의 궤적에서 공화국의 신임 대통령인 로이 글램하트가 요르문간드 전역 당시 미처 준비하지 못한 숨겨둔 패들이 있음을 시사하였다. 차기작의 배경이 공화국으로 확정되어 자세한 군의 전력 규모나 위의 트로이메라이와 닮은 유물을 토대로 한, 제국의 기갑병과 같은 공화국만의 기계병기의 존재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요르문간드 전역 당시 공화국군이 동원한 병력 수는 총 80만 명으로 총 123만에 달하는 제국군의 3분의 2수준. 연합군 전체를 합쳐야 겨우 120만을 맞췄을 정도로 제국군에 비해서는 훨씬 열세였다. 물론 이것은 제국 측이 국가총동원령과 제국의 저주를 이용해 군사력을 최대 규모로 끌어올린 것이라는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 군의 주력이 리벨은 비행정 중심의 편대, 에레보니아는 전차와 기갑병 중심의 기갑사단이라면, 칼바드는 비행정과 전차를 병용하는 공정기갑사단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평범한 병기 기준이라면 전술적으로 꽤 우수한 전력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벽의 궤적이나 섬의 궤적 시리즈에서는 신기 아이온이나 기갑병13공방의 기술이 반영된 인형 병기들 앞에 속수무책으로 참패했다.

보통 창작물 속의 공화국은 다른 왕국, 제국들한테 이리저리 치이는 선역 약소국으로 나오는 일이 많은데 칼바드 공화국은 에레보니아 제국과 맞먹는 강대국인데다 크로스벨 자치주를 억압하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나왔다는 것도 특이한 점.[9] 민주국가이면서 세계를 양분하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강대국으로, 작중에서 끊임없는 경쟁국과 군사적 충돌을 벌이는 모습, 내부의 극심한 정치부패의 만연 등등이 은하영웅전설에 나오는 자유행성동맹과 닮았다. 다행히 부패와 혼란이 심하기는해도, 은영전의 욥 트류니히트 시대의 자유행성동맹만큼 절망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특히 자유행성동맹은 국가의 말기적 현상은 다 보여주며 망한 반면 칼바드 공화국은 이렇다할 국가적 말기 현상을 보여주지 않은 만큼 확실히 더 건강한 국가로 보인다.

섬의 궤적 3에서 공화국의 특수부대 허큘리스와 ARCUS, 에니그마2와 또 다른, 칼바드가 개발한 5세대 전술 오브먼트인 RAMDA(람다)[10]가 등장하였다. 공화국을 배경으로 하는 차기작에선 앱스타인 재단과의 협력을 배제하고 칼바드가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제6세대 오브먼트인 Xipha(자이파)가 나올 예정이다.

섬의 궤적 4에선 공화국의 거대 중공업 기술메이커인 베른사가 건조한 '바텐 카이토스급' 비행전함과, 성능을 향상시킨 신형 건쉽인 '아비오르'와 특수부대 잠입공작용 비행정 등이 등장하며 제국과 대등한 규모의 비행 함대를 운용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대륙의 둘 뿐인 강대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SF적인 분위기가 강한, 유선형의 세련된 디자인의 제국군의 '가르강티아급' 비행전함과는 다르게 공화국의 비행전함은 투박하며 직선적인 스팀펑크 분위기를 강하게 풍기는 디자인이다. 중장갑을 두른듯한 튼튼해 보이는 외형이지만 제국군의 전함보다는 살짝 뒤떨어지는 모양. 크기는 200에이쥬(미터)로 제국군의 가르강티아(250에이쥬)보다는 좀 작지만 공화국과 제국을 제외하면 이런 거대한 비행전함을 자체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국가가 없다보니 매우 막강한 전력임은 분명하다.

공화국을 무대로 하는 여의 궤적에서는 대전 당시에 준비하지 못했던 신병기들이 전후 제국에서의 막대한 배상금 덕에 불어온 경제호황을 등에 업고 대거 등장하는데 단독으로 제국군 비행정 분대를 이기는게 가능하다고 하는 최신형 군용비행함인 '익스 알바급' 비행순양함이 등장하며 섬의 궤적4의 세계대전 당시 '가르강튀아급' 비행전함을 중심으로 하는 제국군 비행함대에 비해 상당히 뒤쳐지는 듯한 인상이었던 '바텐 카이토스급' 비행전함과는 달리 순양함 체급이라 크기는 비록 120에이쥬로 비교적 작은편이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비주얼은 매우 세련돼서 한눈에 봐도 최신형 병기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이며 지상병기 또한 기존 주력전차였던 '웨젠'을 대체하는 '셰다르'전차가 등장하였는데 궤도식이 아닌 차륜형이라는 특성은 동일하되 바퀴의 수가 6개였던 웨젠에 비해 셰다르는 8개로 늘어나 체급도 커졌으며 우수한 사격통제장치와 주포를 탑재해 사거리는 제국군 주력전차인 '아흐첸'에 비해 2배를 상회한다고 한다. 그리고 제국의 인형 병기인 기갑병에 큰 인상을 받았는지 공화국도 독자적인 인형 병기를 개발했는데 명칭은 '어설트 프레임(AF)'이며 공화국제 6세대 오브먼트인 '자이파'와 연동하여 고성능을 발휘하는게 가능해서 기존 제국의 최신형 기갑병에 비해 모든 성능면에서 종합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한다(다만 이는 글램하트 대통령의 일방적인 주장이라 아직은 미지수이다). 더불어 건국기념제에서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아비오르의 뒤를 이을 최신형 건쉽 '알페카'가 여의 궤적 2에서 등장하면서, 대형 군용비행함만이 아니라 소형 군용비행정도 세대 교체가 이루어졌다.

이렇듯 세계대전 당시 제국군에 비해 자국의 종합적인 군사력이 뒤처진다는 것을 아주 절실히 느꼈는지 새로 선보인 신병기들은 공화국군이 기존에 운용하고 있던 제식장비들은 물론이고 제국군의 병기들과 비교해도 하나 같이 꿇리지 않거나 그 이상의 위압감들을 자랑한다. 심지어는 아예 공화국군 우주군기지라는 언급이 나와 궤적 시리즈 최초로 우주에 진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만약 후속작에서 우주진출이 실현된다면 공화국의 국제적 위상과 기술력은 명실상부 제무리아 대륙 제일의 수준으로 도달하게 된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록스미스 대통령이 설립한 정보기관인 "록스미스 기관"이 조직 개편이라도 감행했는지 제국편 후반부부턴 "CID(공화국 중앙정보부)" 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모티브는 미국의 유명한 첩보기관인 CIA(중앙정보국)로 보인다. 제국 정보국 내부에 첩보망을 깔고 포섭을 시도할 정도로 치열한 물밑 첩보전을 벌이고 있다. 요르문간드 계획에 맞서기 위해 각국의 수뇌부와 주요인사들이 모두 모이는 장면에서 록스미스 대통령과 보좌관 자격으로 들어온 '카엘라 특무소위'라는 여성이 CID 소속으로 나오며 그녀의 남동생 '코비'는 공화국의 특수부대인 '허큘리스'의 대원으로 나온다. 다만 허큘리스는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는 부대인지라 팀 단위로 실력의 편차가 크다고 한다. 작중 묘사로는 아직까진 웬만한 상위 클래스의 엽병단을 상대로도 고전을 면치 못 할 정도인지라 각종 전투상황에 모의적으로 투입시켜 키워나가는 단계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최신작인 계의 궤적 에서는 결국 우주진출까지 기어이 성공시키면서 팔콤의 콘도 사장의 인터뷰 오피셜로 칼바드 공화국이 대륙 제일의 초강대국에 등극하였음이 실현된다. 세계 최초의 통신위성을 쏘아올렸다는 묘사는 마치 구소련의 스푸트니크를 연상시키며 발사체인 로켓의 외형도 소유즈 로켓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보아 구소련의 첫 우주진출에서 모티브를 딴 모양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제국의 기갑병(궤적 시리즈)에 대응하는 공화국의 인간형 기동병기인 어설트 프레임도 최신형 모델인 엑스칼리버가 등장하는데 공개된 CM등의 묘사로 보아 성능은 기존 어설트 프레임들을 능가할 정도의 오버스펙이며 이걸 우주에 보내는 모양이다. 문자그대로 공화국이 우주세기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면 이게 우리가 알던 궤적 시리즈가 맞나싶다.

3.5. 지역

3.6. 사회・문화

작품의 무대인 칼바드 공화국이 다민족 다문화 국가라는 설정답게 인종, 종교는 물론이고 성적 지향에 이르기까지, 제법 파격적일 정도로 다양성을 강조하는 요소들을 다루고 있다. 또한 이런 다양성과 공화국의 호황이 얽힌 덕에 역대 시리즈의 국가들 중 범죄나 치안에 대한 문제가 가장 직접적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파일:CC-white.svg 이 문단 및 하위 소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361
, 8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단 및 하위 소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361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3.6.1. 민족

여의 궤적 이전에 출시된 작품들은 영웅전설 벽의 궤적 제 2장의 제목이 시사하듯 '서(西)제무리아 대륙'에 속하는 국가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물론 키리카 로우란이나 압바스처럼 동방, 중동계 인물도 예전부터 등장했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멀리 떨어진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성격이 강했으며 이외에 마을 주민 중 다른 인종은 극히 드문드문 등장했다. 그나마 차이나타운 같은 이주민 밀집지역의 느낌을 강하게 주는 곳으로 크로스벨 자치주의 동쪽 거리 정도가 있을 뿐이었다.

이에 반해 여의 궤적에서는 중동계 인물들이 모여 사는 남동쪽의 유흥도시 살바드, 동방계 인종이 밀집한 남쪽 황도 랭포트와 극동의 룽라이, 그리고 교역의 요충지로서 다양한 인종이 한 데 모여 살아가는 북서쪽 끌레이유 마을에 이르기까지, 여러 인종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스토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같은 비서방계라고 해도 외국에서 넘어온 인물과 공화국에서 태어난 인물 간의 문화에도 차이가 있음을 지나가는 대화로 묘사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복잡하게 어우러져 살아가는데다 100년 남짓한 짧은 역사로 인해 민족 간 갈등이나 인종차별 문제도 존재하고 있다. 일례로 칠요력 1204년 8월 말, 전술한 서제무리아 국가들의 향후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크로스벨 자치주에서 개최된 '서제무리아 통상회의'에선 에레보니아 제국의 제국해방전선과 힘을 합친 칼바드 공화국의 '반(反)이민정책주의'라는 세력의 일파가 중도적 정책으로 다민족의 융화를 꾀했던 새뮤얼 록스미스 당시 대통령을 암살하고자 테러공작을 펼쳤으며, 칠요력 1208년 초겨울에도 칼바드 공화국의 전신 칼바드 왕국의 수도였던 오라시온에서 과거 왕국을 그리워하는 당시 귀족 후예들[13]이 순혈주의를 내세우며, 신흥 마피아 조직 아르마타를 비롯한 각종 뒷세계 인물이나 조직을 스폰서 하여 중동계 및 동방계 사람들에 대한 차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6.2. 치안

역대 시리즈의 국가들 중 제일 나쁘게 묘사된다. 이전 시리즈의 크로스벨에서도 뒷세계의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크로스벨은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적어도 뒷세계가 양지 사회를 직접 건드리진 않았다.[14][15] 그러나 공화국에서는 이런 묘사가 보다 적나라하게 등장한다.

반의 직업상 범죄와 엮인 일들을 서브 퀘스트로 자주 접하게 되며, 이들 중 다수는 마피아 조직이나 사이비 종교 등의 불법 단체와 연결되어 있다. 이디스의 지하에는 뒷세계 사람들이 오가는 흑망가가 있으며, 여기는 지상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최소한의 규칙 내에서 불법적인 일이 예사로 일어난다.

이 외에도 본편의 주요 세력으로 등장하는 헤이위에는 크로스벨 때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의 규모를 보여주며, 아예 양지에까지 본격적으로 진출해 있다. 이 외에도 다스와니 경감의 언급에 따르면 공화국에서는 허가제이긴 하지만 총기 소유까지 합법인 모양. 본편 스토리에서도 이전까지의 궤적 시리즈와 다르게 사상자가 자주 등장한다.

이런 상황의 이유는 공화국의 다양한 환경에 섬의 궤적 4편에서 제국과 공화국의 단 1박2일 간의 전면전 결과 제국이 공화국에 막대한 전쟁배상금을 지불하게 되면서 경제 호황까지 겹쳐, 온갖 뒷세계 세력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묘사된다. 이 때문에 공화국의 경찰과 유격사 협회는 작지 않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항상 업무가 밀려들어 정신 없는 상황이다.

사실 치안이 좋지않을 이유가 충분한데 에레보니아 제국과 더불어 잘나가는 나라라는 것은 그만큼 뭔가 해먹기 좋은 나라라는 의미고 대국이다 보니 치안이 전국적으로 확실하게 잡히기도 어렵다. 민주 공화국이다 보니 국가의 통제도 제약이 있는건 덤. 거기다가 동방에서 밀려오는 이민자와 이를 두고 벌어지는 반이민과 친이민 문제까지 겹치며 애초에 국내갈등이 많을 수 밖에 없고 이것이 치안악화로 이어지기 쉽다. 물론 타국들도 비슷하게 국내문제가 많긴 하나 대부분은 정치문제에서 벌어지는 것에서 파생되는 것에 가깝다. 그러나 이민자 문제는 정치 뿐 아니라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 영향을 끼치니 치안에서의 문제로 이어지는건 당연한 일.

3.6.3. 종교

기본적으로 하늘의 여신 에이도스를 유일신으로 섬기고 있으나, 중동에서는 이를 '날개의 여신 아르샤'로, 동방에서는 '천상성모'라고 부르는 등 아브라함 계통 종교의 유일신 야훼의 여러 이름이나 힌두교 신들의 아바타처럼 세분화 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유일신으로서 존재했다는 증거가 각지에 공통된 양식으로 남아있기 때문인지, 칠요 교회의 양식이 지역별로 다르다는 점[16] 외에 종교로 인한 갈등은 현실의 그것에 비해 매우 약한 편이다.

3.6.4. 문화

세계 최대의 제조력을 지닌 베른사의 생산능력을 앞세워 도력차(자동차)와 도력 지하철을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다른 나라에선 필요 최소한의 규정만 갖추고 있는 도로교통법만으론 너무 많은 도력차들의 운행을 감당할 수 없기에 도력 신호등과 고속도로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약 2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는 "도력 영화"가 칠요력 1208년 기준 세계에서 유일하게 흥행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여의 궤적 1, 2편에서는 직접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지만 자전거 경륜대회도 있으며, 마을 곳곳에서 이 자전거를 소지하고 있는 NPC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17] 수도 이디스 12구역 그랑 서킷에서는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스포츠카들의 스피드를 겨루는 Z1 그랑프리가 열리는 등, 전작들에서는 국가의 분위기나 지리적 한계 등을 이유로 상상할 수도 없었던[18]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

이렇듯 타국에선 볼 수 없는 다양한 신문물과 문화가 즐비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전술한 인종, 민족 문제와 맞물려 문화의 세대갈등 또한 존재한다.[19]

반면 리벨이나 제국 등에서는 조공사단이나 낚시 황제 클럽 등 전국에 걸쳐 활동하는 동호회 단체가 있을 정도였던 낚시의 경우, 공화국에서는 하는 사람만 하는 비주류 문화로 취급된다. 물론 전혀 없는 것도 아니라서 여의 궤적 2에서는 SNS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소규모 낚시 모임이 나오기도 한다.

3.6.5. 성(性)적 지향

칼바드 공화국은 궤적 시리즈에서 동성애라는 소재가 직접적으로 다루어지는 첫 배경이기도 하다.

전작들에서도 플레이어가 동성애 같은 성적 지향을 유추할 만한 장면이나 소재는 의외로 적지 않게 그려졌으나, 대부분은 팬덤에서 해당 장면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확장시킨 2차 창작(가령 크로우우정을 넘어선 감정을 다루는 동인지 같은 것), 즉 비공식 작품이나 가상의 커플링이었다. 바꿔 말해 제작사인 니혼 팔콤이 특정 인물 간의 동성애를 공식화 하고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표현한 경우는 거의 없고, 그러한 요소가 연상되는 장면들도 묘사가 간접적이거나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전작들의 모습과는 다르게 칼바드 공화국에서는 동성애라는 요소가 상당히 직접적으로 다루어 진다. 당장 주인공 파티 멤버 중 한 명인 애런 웨이는 화극에서 여장하고 여성 배역으로 등장해 (본인은 장난이었다지만) 남성 팬도 유혹 & 팬은 그가 남성임을 알면서도 환호하는 장면이 있고, 아르마타의 간부 멜키오르가 보스 제라르 당테스의 애인이라는 언급 및 정작 여성 간부인 비올라가 멜키오르를 질투하는 장면들이 직접적으로 그려진다.
심지어 NPC 중에서도 바젤 이과대학의 애스터 연구원과 캘러핸 교수나[21], 수도 이디스 구 시가지에 거주했던 레이먼드 & 캐롤 남매와 제스의 묘한 삼각관계 등 실제로 동성애 성향을 가진 인물을 등장시키고 있으며, 주인공 일행도 이들의 연애관에 대해서는 그런 관점의 사랑도 가능하다고 긍정한다.

이 외에도 리버사이드에 거점을 둔 정보상 베르모티는 스스로를 여성으로 규정하며 엘로이 하우드를 보며 "얼굴은 확실히 취향이다"라고 말하며, 완전한 남성으로도, 또 여성으로도 정의할 수 없는 사례(스포일러)도 있는 등 동성애 이외의 다른 종류의 성소수자도 등장한다.

4. 상황

4.1. 크로스벨 자치주 편

벽의 궤적 서장에서 시리즈 최초로 등장한 공화국 영토인 알타이르 시에서 플레이하게 된다. 정확히는 시 내부가 아닌 외곽의 D.G교단 롯지지만. 이후 4장에서 IBC가 자금을 동결하자 공정 기갑 사단을 동원해 크로스벨을 침공하지만 신기 아이온 1대에게 전부 전멸당하고 자금동결로 인한 경제공황으로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지게 된다.

벽의 궤적 엔딩에서 에레보니아 제국이 빠르게 내전을 수습하고 크로스벨을 점령한 거에 비해 공화국은 이후 어떻게 됐는지 딱히 언급이 없다. 섬의 궤적 2 외전 서두 부분에서 에레보니아 제국이 크로스벨 자치주를 점령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공정 기갑 사단을 수차례 보냈지만 기갑병과 잿빛 기사에 의해 저지되었다고 나온다.

4.2. 에레보니아 제국 편

섬의 궤적 2에 나온 도박사 잭 II편에서 록스미스 기관의 멤버로 "니케"가 등장했는데, 카넬리아의 전례처럼 이 인물도 실존인물로 등장할지 여부도 나름 주목받고 있다.

섬궤4 시점에서 밝혀지길 대륙의 동쪽의 용맥이 서서히 말라가며 땅이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 동방에서 이주민이 몰려드는 것은 이 때문인 듯 하며, 이러한 변화가 칼바드의 영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도 주목된다.

4.3.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시작의 궤적에서 새로이 로이 글램하트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대전 이후 제국의 배상금을 이곳저곳에 폭넓게 뿌려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있다고 한다. 다만 어떻게 연줄을 얻은 지는 몰라도 결사에 먼저 접촉에 성공하였고 맹주와 이야기를 통해 결사와 공화국은 약 2년 반 동안 일종의 불가침 협정을 만들어냈다.

이후 베른사와 협력해서 미심쩍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비를 축소하고 있는 제국과는 반대로 신병기를 차례차례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껏 균형을 찾아가던 제국과의 파워 밸런스가 무너질 조짐이 보인다고 한다. 게다가 엡스타인 재단과의 관계를 끊고 완전히 독자적인 차세대 전술 오브먼트를 개발하는 등의 행보로 인해 다른 국가들, 특히나 도력 기술자들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슈바르처 부자의 대화에 따르면 민간의 교류는 꽤나 빠르게 정상화 되었다고 한다.

한편으로 경제적으로 호황을 맞은 만큼이나 온 대륙의 뒷세계 조직들이 공화국 내에서 물밑 활동을 벌이는 통에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계속 생기고 있으며, 이 때문에 유격사 협회에서 공화국 방면에 대한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공화국 소속 유격사들 중에서 새로운 S급과 A급 유격사를 배출하려고 진력하고 있다. 그 결과 종전의 사라 발레스타인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최연소 A급 유격사가 탄생했으며, 새로운 S급의 등장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화국편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유격사 랭크 S급의 강자가 최소 셋 이상 있다는 게 확인되었다. 팔엽일도류에서 유래된 흑신일도류라는 검술을 사용하는 닌자 조직 이카루가의 간부로 추정되는 팔엽 출신의 검성이자 윤 카파이의 제자인 시즈나 렘 미스루기와 공화국 최연소 A급 유격사 일레인 오클레르의 이야기에서 등장한 마피아 조직 "아르마타"의 보스 제라르 당테스,[22] S급 승격 요청을 거절했지만 그에 어울리는 실력을 갖춘 듯한 진 바섹 등... 게다가 시즈나와 마찬가지로 이카루가에 소속된 농월류 전승자 쿠로가네도 작중 묘사를 보면 작정하고 암습하면 S급 강자를 위협할 만한 최소 A급 상위권 이상의 강자로 보여진다. 인재가 넘치던 제국에 못지 않게 공화국에도 엄청난 강자들이 많이 모여있는 듯 하다.

4.4. 영웅전설 여의 궤적

주무대로 등장한다. 다민족국가이자 대륙의 서부와 중부, 동부 전체와 연결되어 있는 지정학적 특성답게, 각 지역마다 전혀 다른 나라처럼 느껴질 정도로 문화적 특색이 다양하며, 같은 지역 안에서도 여러 종교나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로스벨 자치주가 독립하여 크로스벨에서 세금은 걷을 수 없게 되었지만, 제국의 막대한 배상금을 묶어두지 않고 국내의 여러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 일명 선심정책(バラマキ政策)의 결과 경제 규모가 엄청나게 성장하여 경제, 군사면에서 대륙 제일의 국가가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미 종합 경제력 등에선 제국을 추월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배상금 지불이 여의 궤적 시점으로 칠요력 1208년 연말에는 완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 투자금이 없어지면서 미칠 영향에 대해선 설왕설래가 있는 편이라는 듯.

그리고 아직 공화국편의 초반부라 그런지 많은 것이 밝혀지진 않았으나[23] 종장의 글램하트 대통령의 연설장면에선 그간 개발하고 있던 최신형 전차나 신형 익스 알바급 비행순양함, 그리고 제국의 기갑병에서 모티브를 얻은듯한 공화국제 로봇병기인 AF=어썰트 프레임 등의 다양한 공화국의 신기술과 군용병기들이 등장함으로서 제무리아 대륙의 강대국이자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제국을 어느정도 넘어선 모습을 보여주어 일단은 그간 쌓여있던 이미지들을 일신하였다. 심지어는 우주 기지가 언급되면서 제무리아 대륙 외부를 탐사할 계획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4]

다만 제국을 여전히 강하게 의식하고 있는지 종장의 연설에서도 신무기나 신기술을 설명할때 거듭 제국 무기 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설명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제국과는 엄연히 다르다며 자기합리화 겸 지화자찬 하는 것은 덤.

작품성이 좀 변한 문제겠지만, 내부에 마피아나 깡패들이 수도에 번듯하게 존재하고 동방계 신디케이트는 물론이고 마피아가 세탁 기업까지 만들어서 박아두는, 내부적으로 엉망인 모습을 보여줬다. 내전이 터졌던 제국에서도 범죄조직 같은게 없었는데 유격사도 있고 CID 같은 첩보조직이 있음에도 이런 상황이다(...).

4.5. 영웅전설 여의 궤적 II -CRIMSON SiN-

아르마타 사건이 해결되면서 표면적으로는 치안이 안정되었지만, 그간 아르마타에 억압되어 있던 마피아들이나 신흥 세력들이 서서히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뒷세계의 혼란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한다.

한편 1208년 연말을 끝으로 제국에서 지불하던 배상금이 종료되었다고 한다. 상기되어있듯 어떤 영향을 끼칠것인가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우려와는 달리 실제로는 큰 부작용 없이 무난하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히려 재정 건전성은 더욱 좋아진 것 같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베른사같은 기업은 아예 다른 해보다도 사업 규모 확장 계획을 크게 잡을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모양.

4.6. 영웅전설 계의 궤적 -Farewell, O Zemuria-


[1] 당초 설정으로는 1104년 건국이었으나, 여의 궤적에서 1100년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2] 궤적 시리즈 시간대 기준 약 100여년 전[3] 추정상 프랑스 대혁명 직후 나폴레옹의 집권까지 이어진 정치적 혼란기와 유사한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기사 왕정 국가가 어느날 갑자기 공화정으로 탈바꿈하면, 그것도 혁명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면 혼란이 없을 수가 없다.[4] 노던브리아 자치주나 크로스벨 자치주는 명목상 민주 공화정이지만 노던브리아는 왕정을 타도한 혁명의 영웅들에게 좌지우지되기에 의회는 말뿐이고 때문에 사실상 군부독재나 다름없는 처지. 크로스벨은 공화정은 맞는데 정치가 너무 개판이다. 리벨 왕국도 왕의 권력이 적은 대신 그만큼 군부의 발언권이 높다.[5] 다만 대통령이 몇년을 집권했든 임기별로 대가 바뀐다면(예: 대한민국 대통령[25]) 숫자는 22대지만 실제 대통령 숫자는 더 적고 대통령별 평균 임기는 더 길어질 수 있다. 혹은 혼란스러웠던 공화국 초기에 빨리 갈려나갔을 수도 있다. 단적으로 프랑스 제1공화국은 존속기간이 12년밖에 안 되는데 지도자가 88회 교체, 실권자만 세도 12번 교체, 국민공회 의장도 87회 교체된 막장이 따로 없는 역사가 벌어졌다.[6] 크로스벨 자치주노르드 고원을 두고 에레보니아 제국과 영토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나마 노르드 고원은 영유권 주장은 있지만 딱히 대단한 곳은 아니라서 현지 유목민과 잘 지내는 정도에서 그치지만 크로스벨 자치주의 경우에는 자치주 내부가 혼란스러울 정도로 대립이 심하다.[7] 다만 이 때문에 공화국 국내에서는 반이민파와 친이민파간의 민족 분쟁이 더더욱 격화되는 결과를 낳았다[8] 다만 공화국 역시 이 지역이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간섭했다는 걸 보면 제국령 이전에 칼버드 왕정 입장에서도 뭔가 간섭할 역사적 여지는 있었던 고토였던 것으로 보인다.[9] 다만 이러한 면들은 일반적인 창작물 속 공화국의 모습과 비교해봐도 이질적이지만 정작 궤적 시리즈가 나온 일본에서 주로 다루는 민주공화국의 모습들과 비교해봐도 이질적이다. 보통 일본에서는 민주공화국의 상당수는 무능하고 부패하거나 흑막에 놀아나며 설령 진짜 민주국가라도 악역, 심하면 악의 축이며 이 경우에는 최후엔 멸망한다. 물론 칼바드 공화국이 현재까지는 많이 다뤄지지 않았기에 어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면 제국에 비해 그다지 악역다운 모습은 없고 무능하기는 커녕 제국과 서 제무리아 대륙의 패권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며 전임 대통령인 록스미스 역시도 그 오스본과 크로스벨을 놓고 암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였고 그렇다고 록스미스가 흑막이냐면 그런 묘사도 없고 선거에서 패배하자 순순히 물러난다. 그렇다고 특별히 그의 위에 흑막의 존재가 있다는 언질도 없고... 암튼 그렇기에 칼바드 공화국은 어떤 창작물에서의 공화국에 대한 묘사치곤 이례적인 특징을 가졌다.굳이 따지자면 일반적인 창작물에서의 공화국 묘사와 일본에서의 공화국 묘사를 서로 적당~히 섞은 정도[10] 묘사를 보면 기존의 ARCUS처럼 전술 링크 기능과 유사한 기능도 존재 하였고, 광학미채를 적용하여 추적을 따돌릴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소유자만 사용 가능하도록 만든 암호화 기술이 걸려 있어 제국 측에서 노획한 RAMDA 장비들을 분석하는데 난항을 겪는 대사들이나 게임 내 이벤트가 나온다.[11] 영웅전설 여의 궤적 서장에서 아니에스 클로델반 아크라이드가 의뢰를 수락하도록 의뢰와 별도로 제시한 뇌물 선물이 바로 이 제과점의 늦여름 한정 케익(1일 20개 제작)이었다. 덧붙여 아니에스가 이런 것까지 사전에 준비할 수 있었던 건 반과 구면인 학교 선배의 조언을 받은 덕분이었다.[12] 오페라 하우스의 지배인은 영화배우들을 일류 극단원이 되지 못한 낙오자들이라고 폄하하거나 또 다른 사람은 영화를 저속한 영상이라고 생각한다.[13] 대표적으로 제과회사 퀸시의 사장이자 일레인 오클레르의 부친 '에드몽 오클레르'와 고급 도력차 메이커인 에트와스의 사장이 있다.[14] 크로스벨 자치주는 두 개의 종주국인 제국과 공화국의 이권 다툼으로 인해 법률도 구멍 투성이라, 보통 같으면 다른 나라의 범죄자나 조직이 활개쳐도 이상할 것이 없는 구조였으나, 마피아 르바체가 터줏대감 노릇을 하며 뒷세계의 질서를 유지하고 있었다.[15] 게다가 크로스벨 자치주는 1. 민간인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유격사의 인기가 절대적이라는 점, 2. 무능하다 욕을 먹는 경찰들도 뒷세계가 선을 넘지 않도록 마지노선을 사수하고 있다는 점, 3. 뒷세계는 주로 제국파/공화국파 의원과 결탁하여 돈세탁, 밀수 밀매, 의원들이 자신의 손을 더럽히기 싫은 일을 대신 처리하는 등 정치권을 주 무대로 활동한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양지사회와는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 때문에,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제로의 궤적시점까지는 "르바체가 크로스벨의 치안에 기여하는 측면"도 있었다. (이 부분은 벽의 궤적 서장 결말부에서 로이드 배닝스노엘 시커에게 설명한다.)[16] 대표적으로 이디스 구 시가지나 오라시온에는 기존까지처럼 에이도스로서 섬기는 서방식 교회가, 리버사이드나 살바드에는 아르샤로서 섬기는 중동식 사원이, 랭포트나 룽라이에는 천상성모로서 섬기는 동방식 사원이 존재한다.[17] 다만 자전거를 타는 동작을 구현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서 그런지, 자전거를 세워두고 서 있는 사람은 곧잘 보이지만 실제 자전거를 타고 이동 중인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18] 대표적으로 리벨 왕국은 국토 대부분이 험지라서, 크로스벨 자치주는 이름 그대로 자치주라는 좁은 영토 탓에, 에레보니아 제국은 넓은 영토를 지니고 있지만 봉건적인 사회 분위기 탓에 이런 문화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나마 벽의 궤적에서 노엘 시커의 가구를 모두 모으면 발생하는 로이드와의 이벤트에서 "공화국에서 자전거를 타 봤다, 공화국에는 도력차 레이싱도 있다"라는 언급 정도로만 다루어 질 뿐이었다.[19] 가령 순혈주의 및 과거 왕정시대를 그리워 하는 옛 수도 오라시온에는 기존의 오페라 극장과 영화관이 가까운 거리에 동시에 존재하며, 이 때문에 젊은이들이 점점 오페라를 찾지 않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NPC와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다.[20] 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태도' 또한 예쁜 인형을 자기 마음대로 가지고 놀고 싶다는 소유욕이나 가학적인 심리에 가까우며, 상호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하는 사랑과는 거리가 멀다.[21] 둘이 동시에 한 대화에 참여하는 장면이 없으므로 먼저 만나게 되는 애스터 연구원과 대화해 보면 그가 캘러핸 교수를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나, 이후 멜키오르가 "교수의 취향 덕분에 우리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편했다. 조금 부추겨 주니까 점점 선을 넘더라."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보아 캘러핸 교수도 생전 애스터 연구원과 단순히 교수 - 제자 관계만으로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22] 일레인은 이 인물에게서 이치에 도달한 달인, 즉 S급 강자가 아닌가 하고 느꼈다.[23] 여궤 자체가 이전 시리즈의 첫 작품과 비교해도 배경보다는 주인공 일행의 묘사에 집중되어 있는 편이다.[24] 궤적 시리즈 세계관에서 일반인들은 제무리아 대륙의 밖을 인식할 수 없으며, 대륙 밖으로 벗어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우주를 탐사하겠다는 건 이 통념 혹은 현상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일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