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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4 13:09:58

이두/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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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비활용어
2.1.1. 자립명사2.1.2. 의존명사/대명사2.1.3. 부사2.1.4. 조사
2.2. 활용어
2.2.1. 동사2.2.2. 어미
3. 참고 자료

1. 개요

이두의 형태소들을 모은 문서이다.

이두는 매우 오랜 시기 동안 한국어를 표기하던 수단이었지만 그런 오랜 시기에 비해서는 형태소의 수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대개 언어에서 많은 단어 비율을 차지하는 어휘 형태소는 한자어로서 한문과 거의 유사하게 표기하였고, 문법 형태소 역시 고려시대 이후 형식화되어 정해진 양식대로 쓰이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두용례사전》의 표제어는 약 2470여개지만 이는 명사에 동사가 붙어 문장을 이룬 예, 동사에 어미가 붙어 문장을 이룬 예를 모두 개별 항목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1] 실제 형태소 수는 이보다 훨씬 적다. 본 문서에서 다루고 있는 항목 수는 약 300~400개 가량이다.

본문의 기술은 웹 열람이 용이한 이두용례사전#을 따르되 필요한 경우 이두사전(2020)을 참고하였다.

2. 목록

아래 항목은 한자 독음에 따라 가나다 순으로 나열되었다. 이두 음은 문헌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가 있어 기준으로 삼기 어렵다.

이두 독음은 유사한 음이 매우 여러 종류로 제시되고 있어 다 싣기 어렵다.[2] 비슷한 음들은 다 적지 않고, 입력 편의상 이두용례사전에서 현대 한글로 된 독음이 있을 경우 이를 따랐다. 현대 한글 독음이 없는 경우 대응되는 현대 한국어 어형과 가장 가까운 것을 골랐다. "하다"에 해당하는 'ᄒᆞ'는 편의상 '하'로 적었다. 또한 이두용례사전에서는 관련 어휘임에도 불구하고 독음이 다르게 기입된 경우가 있으나 본 문서에서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독음 출전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주로 그것을 따랐으며 (必) (유서필지)와 같이 표시를 해두었다. 각 문헌의 음은 고정의(2003)[3]의 부록을 참고할 수 있다.

관련 형식이 문장인 경우 어간과 어미 사이에 -를 넣었다. 또한 의존명사가 나오거나 다른 동사가 또다시 쓰인 경우 |를 넣어 구별했다.

아래 이두 표기 중 로 '等'의 약자이다. 모바일 등의 환경에서는 깨져서 나올 수 있는데 '木'과 비슷한 자형이다.

명사의 경우 이두용례사전에 실려있는 것을 따른 것이기는 하나 일반적인 한자어로 이해할 수 있는 예들도 몇 개 있다.

2.1. 비활용어

2.1.1. 자립명사












ㅋ~ㅎ

2.1.2. 의존명사/대명사









ㅊ~ㅎ

2.1.3. 부사

'-亦'(-이), '-良'(-어) 류의 표현이 많다. 한글 창제 이전 시기부터 부사 파생 접미사 '-이', '-어' 등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2.1.4. 조사

이두에서 조사는 어미에 비해서 매우 제한적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명사들 사이의 관계는 번역할 때 알아서 보충해서 읽어야 한다. 이밖에도 동사나 부사가 명사에 붙어 조사처럼 쓰이는 일이 있다(始只, 至亦, 追良 등).

2.2. 활용어

품사 판정은 한국어 후대형을 기준으로 하였다. 가령 ‘加’(-더-)는 현대 한국어 ‘-더-’가 선어말어미에 속하기 때문에 어미로 분류하였다. 계사 ‘是’는 어미・조사로 볼지 동사로 볼지 다소 애매한 측면이 있으나 본 보고서에서는 명사를 동사처럼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동사의 일종으로 처리하였다.

2.2.1. 동사












2.2.2. 어미

어미는 크게 선어말어미, 연결어미, 종결어미로 나뉜다. 대개 연결어미/종결어미는 하나의 동사에서 1개만 결합하는 반면 선어말어미는 2개 이상 결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爲에 어미가 결합한 어미 구조체 爲白臥乎事 [하ᄉᆞᆸ누온 일]은 선어말어미 白(-ᄉᆞᆸ-), 臥(-누-), 乎(-오-) 결합하였고 관형사형 연결어미 '-ㄴ'은 생략된 채로 의존명사 事(일)이 결합하였다. 爲加尼 [하더니]는 爲에 선어말어미 加(-더-), 연결어미 尼(-니)가 결합한 예이다. 선어말어미 사이에는 순서가 있어서 위의 예처럼 白, 臥, 乎가 결합한다면 늘 白臥乎이 되지 다른 순서로 결합하지는 않는다. 대개 존대 기능의 敎, 白가 어간 가까이에 선행하고 乎는 매우 뒤에 결합하는 경향성을 지닌다.

이두 문서의 특징 문단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이두문은 어미 생략이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
















3. 참고 자료


[1] 교착어 문서 내의 이미지에서 보듯 교착어의 결합형을 모두 실으면 수가 매우 많아진다.[2] 사실 다 적어도 의미가 없는 것이, 1000여 년에 가까운 세월에 쓰이는 동안 동일하게 읽었을 리가 없음은 물론이다. 이두라는 표기 체계 자체가 구어보다는 문어로 쓰인 시기가 길기 때문에 쓰인 시기의 정확한 발음을 추측하기란 매우 어렵다.[3] 고정의(2003), 이두 학습서의 이두와 독음. 구결연구 10, 223-252.[4] 유서필지 번역서[5] 광둥어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조합해서 이 글자를 쓰긴 쓰는데 뜻은 "여성의 성기"(보지)로 전혀 다르다.[6] 단, 구결에서는 자형이 유사하면서 공동격 조사 '-과'로 쓰이는 것()이 있어서 잘 분간해야 한다. 그것은 본 문서에서도 제시된 果의 약자로 보고 있다. 이두에서는 果가 해당 형태로 간략화되진 않는 것 같다.[7] 안병희(1977), 양잠경험촬요와 우역방의 이두의 연구, "동양학", 7,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3-22. 이승재(1992:59)에서 재인용.[8] 유서필지에서 尤于은 [더옥\]으로 실려있다.[9] 조선 전기의 이두 항목 정리(2)[10] 이두용례사전에서는 ‘과과분간’으로 되어 있으나 科科의 독음을 따랐다.[11] 7자 예에서 歧等如-使內-如乎가 [가로러브리다온\]으로 나온다.[12] 7자 류에서 貌如-使内-良如-教가 [즛다부리다이사\]로 나온다.[13] 그 뒤에 '죄를 기록하고 왕의 허가를 기다린다'(開具所犯罪名奏聞, 取自上裁)라는 구절이 이어진다. 맥락상 벌을 받아 마땅한 죄인이나, 를 중시하는 조선의 문화 특성상 병든 부모가 있는 상황에서는 다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조문인 것으로 보인다.[14] 장경준(2023), 차자표기 말뭉치 구축 현황과 개선 방향, 2022 겨울전국학술대회 발표논문집, 75-90.#(자동 다운로드)[15] 錄券. 공신(功臣)의 공훈(功勳)을 기록한 문서(네이버 한자사전). 철권(鐵券)이라고도 한다.[16] 파직하고 다시 임용하지 않음.#[17] 형용사 등을 포함하는 용언의 의미[18] 李喆洙. (1989). 養蠶經驗撮要 吏文解釋. 한국학연구, 1(0), 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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