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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2:08:30

월드 오브 탱크/폴란드 테크 트리/구축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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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규 구축전차 계통도
2.1. SDP 40 Zadymka (SDP 40 자딤카) - 5단계2.2. SDP 44 Burza (SDP 44 부르자) - 6단계2.3. SDP 57 Gowika (SDP 57 고비카) - 7단계2.4. SDP 58 Kilana (SDP 58 킬라나) - 8단계2.5. SDP 60 Gonkiewicza (SDP 60 곤키에비차) - 9단계2.6. NC 70 Błyskawica (NC 70 브위스카비차) - 10단계

1. 개요

1.24.1 업데이트 | 월드 오브 탱크 (한국어 자막)
2023년 말 2024년 예고 영상에서 공개된 이후 1.24.1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에 추가된 폴란드 구축전차 계통도이다.

소련의 Object 268 구축전차 계통도처럼 고정형 전투실을 탑재했으며, 계통도 내 8단계~10단계 전차에는 근접전에서 최대 효율을 발휘하는 새로운 포탄 시스템이 적용된다. 해당 시스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특징을 고려하면 폴란드 고단계 구축전차는 근접전에서 적극적으로 운용하여 높은 피해를 기록하는 방식의 플레이 방향성이 잡혀있다고 볼 수 있다.[2] 저티어를 제외하면 트리에 속한 대부분의 전차들이 기동력이 상당한 수준이고 동티어 중전차를 상대로 어느 정도 방어를 보장하는 수준의 장갑을 가지고 있으며, 화력 대비 조준속도도 빨라서 상술한 근접전을 치르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리 내 전차들이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단점은 엄청나게 좁은 포각[3]으로, 저격은 고사하고 근접전에서도 조준에 방해가 될 것이 너무 자명해서 유저들이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트리 업데이트 후 전반적인 평가는 화력 하나 빼곤 믿을 게 없는데 그 화력도 어중간한 슈퍼 하이리스크 미들리턴 딜뽕 원툴 예능용 테크트리. 예능용이라고 써놓은 건 월탱을 오래 플레이한 유저라면 알겠지만 딱히 호의적인 평가가 아닌게, 일단 뽕맛을 운운하는 것부터가 성능 면에서 좋게 평가할 껀덕지가 부족해서 그나마 재미라도 있다고 억지로 칭찬하는 것에 가까운 말이다.[4] 저격 효율이 더럽게 낮아서 적에게 근접을 해야하고, 포각이 좁아서 적이 빠르게 움직이면 맞추질 못하니 느린 적이 많은 중전차 라인전을 가게 될텐데, 관통력이 구축치곤 낮고 명중도 구린 탓에 약점이 작고 에임이 빠른, 속히 말하는 '헐다운 메타에 맞는' 전차들에겐 일방적으로 카운터당한다. 농담이 아니라 폴란드 구축을 언덕에서 만나 헐다운전에 들어가면 대각선 무빙만 해도 명중탄이 줄어드는 게 바로 보일 정도. 그런 전차들이 개체수가 적기라도 하면 숨통이 틔이겠지만, 대부분 성능픽 탱크라 유저들에게 인기도 많아서 개체수도 적지 않아 활개칠 환경이 잘 조성도 되지 않는다.

첫 문단에 포각 문제를 유저들이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돼있는데, 유저들이 실제 출시 후 내린 결론은 명쾌하게도 "포각 문제는 극복이 불가능하고, 유일하게 있는 장점은 메타랑 어긋나있기 때문에 탈 물건이 못된다."는 것이었다. 상상 이상으로 뻣뻣하고 잘 내려가지도 않는 포각과 앞에 아군이 있으면 기가막히게 차체와 포탑으로 가려져 사격이 불가능한 위치에 달려있는 포 때문에 아군의 방해를 받지 않고, 혹은 아군을 방해하지 않고 딜할 자리 찾는 것부터가 한세월 걸리며, 에임을 조이든 안 조이든 사방팔방으로 튀는 폴란드식 산탄포는 타는 사람의 스트레스를 극한으로 유발한다. 저격을 하면 이동하는 적을 조준하다가 쏠 순간이 올 때 포각 제한때문에 뜬금없이 에임이 확 커지면서 탄이 빗나가며 실소를 유발하고, 초근거리에서조차 조준속도가 느려서 반에임을 하면 대차게 땅을 까고 진득하게 조준해 풀에임을 하면 약점이 아닌 부위에 착탄해 튕겨나가는 지옥의 이지선다는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처건캐가 어째서 그렇게 혐오받았는지 속성으로 가르쳐줄 것이다.

하지만 그 스트레스 걸리는 과정을 거쳐 어떻게든 적에게 한 방을 꽂기만 하면 상대방의 뼈를 부숴버릴 정도의 데미지를 넣을 수 있으며, 운이 좀 따라준다면 생각지도 못한 샷이 들어가 상대방이 라인전에서 고개를 못 내밀게 만들 수도 있다. 다만 이런 특별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새로운 메카니즘이 들어간데다 8티어부터는 건 핸들링이 끔찍하게 나빠진 탓에 기존 구축전차 유저들도 최적의 운용법을 찾지 못해 버거워하고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유성탄 시스템이 적용된 8티어부터는 알파데미지뽕을 선호하는 유저가 아니면 초보자에게든 숙련자에게든 그다지 권장되지 않는다고 의견이 모이고 있다.[5][6]

유성탄 시스템을 적용받아 일반탄, 골탄은 탄속이 무지막지하게 빠르기 때문에 저격에 좋을 것 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거리가 멀어질수록 데미지가 떨어지기 때문에 빠른 탄속과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그렇다고 저격을 때려치우고 DPM과 데미지를 살릴 수 있는 근접전으로 돌입하자니 그정도면 평범한 탄속을 갖는 다른 포들도 즉각 맞는 수준이니 히트스캔 수준의 탄속은 그저 숫자만 거창한 장식이 될 뿐이다. 즉 폴란드 구축전차에게 빠른 탄속이란 그저 원거리에서 딸피 탱크를 마무리하는 용도 정도의 하찮은 장점만을 안겨주게 되었다. 한가지 운용 팁이 있다면 원거리에서 경장갑 차량을 상대할때는 고폭탄이 오히려 효율적일 수 있다. 폴란드 구축의 고폭탄은 유성탄 시스템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반 고폭탄이기 때문에 쏠 때마다 어떻게든 뚫어내기만 한다면 근접시의 폭발적인 DPM을 원거리에서도 투사할 수 있다. 비관통시에도 유성탄으로 저격한 수준의 딜링은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도 덤. 고폭탄은 3배구경 법칙도 적용받지 않고 관통력과 데미지만 높으면 장땡이라 유성탄으로 저격만 고집하기보단 상황에 맞춰 고폭탄도 활용할 줄 알아야 저열한 폴란드 구축의 성적을 조금이나마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다.[7]

\정리해 말하면 파일럿의 기량의 문제가 아니라 플레이스타일이 맞는 유저가 몰아야 좋은 결과가 나오고, 플레이스타일이 맞지 않는다면 지뢰도 이런 지뢰가 없다는 것이다. 빠른 기동과 정밀성을 갖춘 강한 화력을 갖춘 차량을 선호하는 일반적인 숙련자들과, 단단하고 오래 버티며 약점사격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차량을 모는 것이 나은 초보자들에게 모두 비추천되는 트리이고 실제 슈니컴들도 그냥 예능용인데 그 예능도 4005 트리가 낫다고 대부분 유기했으므로 웬만하면 타지 않는 것이 낫다.
계통도 연구의 특징
파일:en_2iawVAd.jpg
폴란드 구축전차 계통도의 연구 배치
5단계부터 10단계까지 6대의 구축전차로 구성된 폴란드 신규 계통도가 위치한다. 계통도는 4단계 경전차 14TP에서 이어진다.

2. 정규 구축전차 계통도

2.1. SDP 40 Zadymka (SDP 40 자딤카) - 5단계

파일:Pl33_SDP_Wz_40.png
SDP 40 Zadymka(SDP 40 자딤카)

개요
구축전차 SDP 40 Zadymka는 중장갑 전차를 격파하고 유망한 중형전차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주포 구경은 강습 자주포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편이었다. 전차 개발자는 대형 주조 장비를 사용하여 차체를 제작하는 영국 기술을 활용하였다. 포탄을 전투실에 둘 수 없어서 엔진실을 부분적으로 덮어 틈새를 만들었다. 개략적인 설계도면 작업까지만 개발이 진행되었다.
좁은 포각의 90mm 주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경장갑 구축전차. 이름은 자딤카로 읽히며, 폴란드어로 눈보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게임 플레이
폴란드 구축들이 대부분 동티어 포에도 어느 정도 내성을 갖는 것과 다르게 이놈은 장갑이 얇아서 동티어들의 철갑탄에 대한 방어를 장담할 수 없다.

일단 알파데미지는 240으로 S35 CA와 함께 5티어 구축 공동 1위에 위치하며, 탄속, 관통력, DPM, 분산도 및 조준속도 모두 자딤카가 S35 CA보다 높아 화력 자체는 이쪽이 한 수 위다. 다만 좌15도/우29도에 달하는 엄청난 포각을 가진 S35 CA와 비교해 자딤카의 포각은 좌우5도에 불과해 이동표적에 사격시 차체가 계속 돌아가며 조준원을 끝까지 줄이지를 못하게 한다. 포의 스펙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적의 움직임을 예측해 에임을 미리 쪼아놓는 테크닉 정도는 필요하다.

상술했듯 방어력은 기대할 것이 못 된다. 차체가 80mm, 전투실이 100mm 정도의 방어력을 가지는데, 이 정도면 5티어들이 자주 쓰는 105mm 똥포들의 성작탄에도 차체 전체가 시원하게 뚫리는 수준이다. 따라서 상위 티어 폴란드 구축전차들처럼 상대 픽에 따라 1선에 서서 싸우는 식의 선택지는 없다고 봐도 좋고, 적당한 위장률과 시원한 기동력으로 계속해서 사격 진지를 바꿔가며 저격을 하는 플레이가 메인이 된다. 초심자 입장에선 시원한 알파뎀과 관통으로 복잡하게 조준할 필요 없이 보이는 적을 퍽퍽 뚫는 시원한 플레이가 가능한 전차지만, 숙련자 입장에선 시야가 꼴랑 280m라 선행하는 아군의 뒤에서 아군이 띄워주는 적만 쏘는 수동적인 플레이를 강요당하고 은신구축치곤 캐리력도 낮아 크게 선호될만한 전차는 아니다.
전차 정보
승무원 구성 : 전차장(무전수) / 포수 / 조종수 / 장전수
자세한 전차 능력치(영어 / Tanks.gg)
장갑 정보 확인하기(3D / Tanks.gg)

2.2. SDP 44 Burza (SDP 44 부르자) - 6단계

파일:Pl32_SDP_Wz_44.png
SDP 44 Burza(SDP 44 부르자)

개요
전쟁 발발 전, 폴란드의 전차 개발은 두 가지 노선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첫 번째는 영국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독창적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이었다. 두 번째는 프랑스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하는 방식이었다. 당시 폴란드는 프랑스 전차를 수입하고 있었기에 놀랄만한 일은 아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발발 후 일부 폴란드 기술자는 영국으로 떠나 전차 개발을 이어갔다. 그들이 기획한 전차 중 하나가 영국 강습 전차의 특징을 갖추고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SDP 44 Burza 구축전차이다. 그러나 얼마 후 A39 (Tortoise) 강습 전차에 밀려 기획이 폐기되었다.
정면에 중장갑을 두르고 100mm 장포신포를 사용하는 강습구축전차. 이름은 폴란드어로 부르자/부자 정도로 읽히며, 폭풍 혹은 뇌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게임 플레이
만나는 전차 대부분을 뚫을 수 있는 182/220mm 관통력과 280데미지를 가진 100mm 주포는 분산도가 살짝 크고 DPM이 평이한 걸 제외하면 6티어 구축 상위권의 화력을 보장하며, 방어력 150~160mm대의 차체 상판과 170mm의 전투실은 동티어 중전차를 상대론 좀 위험하긴 하지만 5티어를 상대론 유의미한 도탄률을 보여준다. 포방패도 상당히 크고 두꺼워 RNG가 도와준다면 한 티어 위의 주포라도 매직도탄도 낼 수 있다. 6티어 이하엔 이 정도 장갑을 가진 전차가 몇 없어서 최전선에 서는 것도 나쁘지 않기는 한데, 포각이 좌우 5도로 더럽게 좁아터져서 코너를 끼고 돌아가는 싸움엔 좋은 장갑이 무색하게 저티어들에게도 궤도 쪽이 쉽게 공략당하고 저격도 묘하게 불편하다.

다만 포각을 제외한 전반적인 스탯이 전부 준수한 폴란드 구축전차답게 기동력과 위장력이 괜찮아 불편함을 좀 감수하고 저격을 하던가 중형라인에서 아군 중형들과 적 중형들이 개싸움을 할 때 화력지원을 해도 좋고, 언덕 지형이 있다면 동티어 이하 적 중전차들과 헐다운 라인전을 해도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는 등 플레이가 꽤나 유연한 편이다. 특정 상황에서 최고의 성능을 내지는 못하지만 코너 싸움만 빼면 뭘 하든 평균 이상은 치는 전차라 운용 난이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
전차 정보
승무원 구성 : 전차장(무전수) / 포수 / 조종수 / 장전수
자세한 전차 능력치(영어 / Tanks.gg)
장갑 정보 확인하기(3D / Tanks.gg)

2.3. SDP 57 Gowika (SDP 57 고비카) - 7단계

파일:Pl31_SDP_Wz_57D.png
SDP 57 Gowika(SDP 57 고비카)

개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폴란드군은 소련의 자주포를 운용하였다. 1950년대에 T-34 및 T-54의 라이선스 생산이 시작되었으며 전차 자체 생산을 위한 생산기지가 구축되었다. SDP 57 Gowika로 명명된 대전차 자주포가 구식이 된 소련 SU-100 및 ISU-122를 대체할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기획은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보였지만, 더 유망한 다른 전차 기획에 밀려 시제 전차는 폐기되었다.
폴란트 구축 트리에서 일반 주포를 사용하는 마지막 전차.
게임 플레이
주포의 전체적인 성능은 테스트 서버 기준 53TP의 주포를 살짝 열화한 수준으로, 관통은 202/245mm로 평이하나 알파데미지가 무려 420으로 7티어 구축 3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런 주제에 탄속도 티어 대비 상당히 빠른데다 조준속도가 꼴랑 2초라 좁아터진 포각과 극악의 기동 및 선회시 분산도를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어 화력 자체는 티어 대비 상위권에 매우 준수한 편이다. 상술했듯이 이놈은 유성탄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는 일반 포를 쓰는 놈이라 동일 트리의 고티어 전차들과 달리 저격을 해도 딱히 효율이 떨어지는 일도 없고, 따라서 고티어들처럼 근접에 극단적으로 강한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원거리에서 그다지 약하지도 않다.

전투실 정면장갑이 깡으로 180mm에 차체 중단도 190mm라 7티어 구축치곤 엄청나게 두꺼운 편이라 6티어 이하 전차들은 골탄을 쓰거나 차체 하단을 노리지 않는 이상 관통이 꽤나 어렵다. 하지만 포각이 너무 좁아터져서[8] 티타임으로 유효방어력을 높이는 선택지가 없어[9] 전투실을 뚫는 수준의 관통력을 가진 고티어를 상대할 땐 매우 무력하고, 동티어를 상대할 때도 상대가 골탄을 들면 그냥 다 뚫린다. 체력도 850이라 딱 티어 평균 수준이고, 방어력도 '7티어 구축치고는' 상대적으로 좋다는 거지 영국의 AT 시리즈 마냥 장갑만 가지고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는 절대 아니라 최전선에서 적의 포화를 맞아가며 싸울 힘은 없다는 점은 항상 유념하자.

포각도 좁고 생존력도 낮은 고비카의 주무기는 결국 화력과 위장력이며, 장갑은 위장력을 보조하는 용도로만 써야한다. 100% 승무원 기준 정지 위장은 18.3%로 상당히 높아서 위장, 전우애, 식량, 배기 장치 등 풀 세팅을 거치면 정지 위장이 44%를 넘어간다. 물론 전반적으로 7티어 구축들이 위장력이 높은 편이라 고비카가 최강의 은신구축인 것은 아니나, 분산도가 개판인 중국&소련 구축전차들이나 감질나는 알파데미지에 스팟과 동시에 박살나는 빈약한 생존력의 미국&스웨덴 구축전차들과는 달리 이놈은 명중, 생존, 화력이 어느 정도 밸런스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유니크함이 있다. 포각이 좁아 선회시 분산도의 영향을 받아 이동표적을 맞추기가 어려운 점만 어떻게 에임과 맵 리딩으로 극복하면, 티어 대비 최상위권의 알파데미지를 생각보다 민첩하게 꽂아넣으면서 스팟당해도 재배치해서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는 다재다능한 운영이 가능하므로 중티어 차량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타볼 만한 가치가 있다.
전차 정보
승무원 구성 : 전차장(무전수) / 포수 / 조종수 / 장전수
자세한 전차 능력치(영어 / Tanks.gg)
장갑 정보 확인하기(3D / Tanks.gg)

2.4. SDP 58 Kilana (SDP 58 킬라나) - 8단계

파일:Pl30_SDP_Wz58T.png
SDP 58 Kilana(SDP 58 킬라나)

개요
1957년, 폴란드는 신형 전차와 대전차 자주포 개발에 착수하였다. 가스 터빈 엔진을 탑재한 SDP 58 Kilana도 이때 개발된 전차 중 하나이다. 무장과 동력 장치는 소련이 제공한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화력 향상을 위해 소련이 개발하고 성능 시험을 위해 폴란드에 맡긴 강선 주포를 사용하였다. 설계도면으로만 존재하지만, 향후 폴란드에서 개발한 구축전차의 기반이 되었다.
유성탄 시스템이 적용되는 첫 번째 전차. 유저들 사이에선 킬라나, 카리나 등으로 불린다.
게임 플레이
아슬아슬한 방어력과 대화력포로 1~1.5선에서 중근거리 화력지원을 수행하는 화력형 구축전차. ISU-152에게 장갑을 주고 일선에 가도록 시킨 것 같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데, 재밌게도 데미지는 150mm급이지만 탄착시 구경이 100mm 판정이라 대구경포들의 장점인 구경우세 관통은 이 전차티어에서부터 노릴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10] 근거리 딜교에 힘을 실어야 하는 플레이 특성을 개발진이 고려한 것인지, 알파데미지는 좋았지만 DPM은 평균 이하였던 전 티어 고비카와는 다르게 50m 이하로 적에게 접근시 700이나 되는 알파뎀에도 불구하고 DPM이 8티어 구축 최상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뛰어나다. 물론 거리가 멀어지면 DPM이 점점 떨어지는 시스템이니 무턱대고 DPM이 최고급이라고 치부하기엔 어폐가 있기는 하지만, 일단 이론상으론 그러하다는 것만 알면 된다.

화력 하나만 보고 타는 트리답게 장전기, 식량만 먹여줘도 초근거리에서 700의 알파뎀을 3000이 넘는 DPM으로 꽂아대서 라인 분쇄력은 미쳐돌아가는 수준이다. 유성탄 시스템 때문에 저격 효율이 떨어져보이지만 실제로 운용해보면 사실 저격도 크게 나쁜 편은 아니다. 수풀 이격사격으로 스팟을 피할 수 있도록 150-300미터 정도의 중거리에서 사격할 경우 데미지가 500 언저리, 혹은 그 밑으로 떨어지긴 하나 그 정도만 해도 8티어 구축 최상위권의 데미지기도 하고 킬라나를 스팟해서 때려잡기 위해 더 가까이 근접해올 경우 이쪽도 딜이 늘어나기 때문에 접근하기 꺼려지는 것은 다른 구축과 딱히 다를 것은 없기 때문. 화력 방면에서 단점이라고 할 만한 건 골탄 가격이 5,200 크레딧으로 다른 150mm급 주포급인데 거리가 멀어져서 데미지가 400 이하로 뜨면 크레딧 누수에 비해 데미지가 낮다는 점 하나 뿐이다.

다만 상술한 화력의 강점을 위해 잃은 것이 많다. 첫 번째는 포의 소프트 스펙 전반이다. 일단 포각이 최악인 것은 이 트리 소속 전차들 모두 똑같으니 그렇다 쳐도, 거의 3초에 가까운 조준속도와 더럽게 큰 선회/기동분산 때문에 탄이 생각보다 많이 새는 편이다. 두 번째는 묘하게 불편한 기동력으로, 어정쩡한 추중비 때문에 발차력이 시원찮고 궤도 성능도 나빠 선회도 느리다. 포각이 좁아서 포를 돌리는 속도는 전적으로 차체의 선회력에 의존하는데, 선회 자체가 느리니 적을 조준하러 포를 돌리는 시간도 길다.[11] 당연하지만 포를 적 방향으로 조정해도 그 다음부턴 선회시 분산도 때문에 태평양만해진 에임을 줄이는데 또 한세월 걸려서 적이 미리 조준을 하고 있었거나 조준이 빠른 포를 가지고 있다면 여유롭게 때리고 퇴출할 수 있어서 전장을 잘못 선택하면 딜교가 계속 실패로 돌아간다. 그리고 마지막은 시야가 꼴랑 350m라 게임 최후반부 시야전에서 불리하다는 점. 그나마 위장력이 강습구축치곤 좋은 편이긴 하나 시야 자체가 너무 짧고 위장을 위한 이큅에 투자를 할 수 없어 기본 시야와 위장력부터가 압도적인 경전차나 고위장 중형들은 물론이고 위장 세팅을 해준 다목적 구축전차들에게도 시야전에 불리한 건 어쩔 도리가 없다. 세 단점을 종합해 결론을 내자면 적에게 근접을 해야 해결되는 단점이 수두룩한 놈이 기동이 애매하고 숨어서 근접전을 유도하기도 애매해서 적에게 달라붙기가 어렵다는 게 킬라나 운용의 난점이라고 볼 수 있다.

불호쪽 유저들 중 일부는 장갑까지 애매하다고 평하는 경우도 있긴 하나,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면 평지에선 터틀보다 근소하게 단단하고, 내림각을 풀로 썼을 땐 터틀보다 근소하게 물렁한 수준이라 사실 8티어 상위권의 방어력을 가지고 있기는 하다. 단지 뻣뻣한 포각 때문에 적을 공격하기 위해선 차체를 이쪽이 먼저 내밀어야 해서 노출 시간이 길기 때문에 체감 방어력이 낮은 것 뿐이다. 나름대로 중장갑임에도 불구하고 체감 생존력이 낮아보이는 것은 야이백과 매우 유사한 특성인데, 한방 데미지가 너무 세서 라인전에서 극도로 위협적인 놈이 장갑은 집중포화를 버틸 수 없는 수준이라 딜을 넣기 위해 나설 때 조금만 빈틈을 보이면 적 다수에게 웬만하면 포커싱을 당할 수밖에 없어서 일어나는 일이다. 일단 아군이 탄을 빼면서 300-500딜을 받아도 딜각을 만들어주면 이쪽이 그 이상의 딜을 넣어서 딜교를 이겨나가면 된다는 마인드로 안전한 초반 운용을 하다가 딜교가 성공해 적들의 체력이 킬라나 본인이 한방으로 끝낼 수 있을 정도로 떨어지면 역으로 밀고 들어가 아군 대신 맞아주면서 한명씩 잘라주는 식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추천된다.

따라서 야이백과 어느 정도 비슷한 느낌으로 1선 근처에서 딜을 계속 박아넣는 게 가능한 강습 구축전차의 롤 자체는 수행할 수 있고, 무엇보다 그냥 압도적인 데미지로 적에게 불쾌감이나 공포를 느끼게 만드는 딜뽕 테러 병기로서의 정체성은 확실하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재미는 확실히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1선에서 라인전을 할거면 그냥 이탈리아 구축전차를 타는게 백배 낫고[12], 고화력으로 저격을 할거면 중국이나 독일 2차구축이 훨씬 낫기 때문에[13] 스트리머들 사이에서는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서 바로 뽑을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이 아직 남아있는 전차이다. 어찌보면 강습 구축전차의 탈을 쓴 지원 구축전차의 느낌일 수도 있다.
전차 정보
승무원 구성 : 전차장(무전수) / 포수 / 조종수 / 장전수
자세한 전차 능력치(영어 / Tanks.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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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SDP 60 Gonkiewicza (SDP 60 곤키에비차) - 9단계

파일:Pl28_SDP_Wz_60.png
SDP 60 Gonkiewicza(SDP 60 곤키에비차)

개요
1960년, 폴란드에서 SDP 60 Gonkiewicza라는 중구축전차 기획이 등장하였다. 장갑과 기동력이 모두 우수하도록 설계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예상 출력이 1,000마력에 달하는 GTD-1 가스 터빈 엔진의 초기 개량형 중 하나를 기반으로 한 작고 강력한 엔진을 탑재해야 했다. 엔진에 관한 문서는 소련에서 제공하였으며 강선 주포에 관한 정보도 함께 공유되었다. 기획은 성공적이었지만, 높은 비용으로 인해 전차는 제작되지 않았다.

게임 플레이
킬라나와 비교해 플레이스타일이 딱히 변한 것은 없으나 풀업포를 장착시 원거리 데미지가 하락하고 근거리 데미지가 상승하기 때문에 근접전에 좀 더 비중을 둬야하는 것이 차이점. 사실 화력 자체는 전 티어도 워낙 좋았고 차체 방어력도 엄청나게 오른 건 아니라서 곤키에비차가 킬라나와 비교해 일견 눈에 띄게 강해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선회력이 크게 빨라졌고 조준속도도 개선되어 딜을 좀 더 민첩하게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생각보다 크게 다가온다.

화력 스탯을 보면 킬라나와 비교해 아주 큰 차이는 없으나 실제로 써보면 근거리전 유틸성이 많이 좋아진 걸 알 수 있다. 알파데미지 좋은 건 여전해 초근거리 알파뎀 800으로 8티어 중전차따윈 2방만에 치워버리며 9티어도 3방이면 확정으로 차고로 보낼 수 있다. 킬라나의 주포는 알파뎀이 700이라 적에게 포탄을 연달아 꽂아도 피통이 묘하게 남는 경우가 많은데, 곤키에비차의 800데미지 주포는 웬만큼 운이 나쁜 게 아니면 그런 경우도 없다. 탄속도 은탄과 골탄 모두 300m/s 가깝게 올라 윗 티어 브위스카비차와 함께 월드 오브 탱크에 존재하는 모든 전차중 공동 1위로 뛰어올라 사실상 히트스캔이 된다. 다만 상술했듯 강화된 근거리 데미지의 반대급부로 원거리 데미지가 300으로 떨어져 알파뎀이 동티어 중형 이하로 떨어지고 DPM도 1500(...)언저리가 돼 저격 효율이 개박살이 나 있어서 저 탄속을 믿고 초장거리 저격을 하기엔 저지력이 많이 모자란다.

방어력에 대해 논하자면, 곤키에비차의 방어력은 킬라나에 비해 절대적인 수치가 크게 오른 것은 아니지만[14] 정면장갑 각도가 많이 예리해져서 차체 정면이 동티어 중전차들의 은탄에 면역, 내림각을 전부 쓰면 340mm 관통 성작도 70% 이상 막아내서[15] 차체 장갑 자체는 개선이 되긴 했다. 다만 바라보는 방향 기준 우상단 해치 아래에 전차장 관측장 약점까지 수직으로 툭 튀어나와 그냥 러프하게 노리면 해치나 관측창 둘 중 하나는 맞아서 퍽퍽 뚫리고, 반대쪽에도 포수 해치가 툭 튀어나와 역티를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오히려 형상 자체는 개악됐다. 문제는 이 약점이 차체 최상단부에 위치해 헐다운전에서 딱 노리기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해치 약점을 가리지 못하면 헐다운전 능력은 킬라나보다도 약해진다는 것. 방어력이 분명 나쁜 건 아니고 약점 피격만 피하면 막아줄 건 막아주기는 하지만 상대의 기량이나 상황에 따라 100% 신뢰성을 보여주지는 못하므로 피해를 받지 않고 딜을 넣을 각을 파일럿이 매우 정확하게 캐치할 수 있어야 생존률이 보장된다.

기동력은 모든 점에서 상당히 좋아져 사실상 제일 눈에 띄게 상승한 스펙이다. 인게임 스탯만 보면 선회가 초당 5도 좋아지고 직진속도가 2km/h 좋아진 게 전부지만, 궤도 성능이 곤키에비차가 더 좋아 선회는 실질적으로 보면 초당 6~7도 가까이 좋아졌고, 다소 무른 지형에서도 최대속도가 나오는데다 무른 지형에선 아예 7km/h 정도 더 빠르다. 이 개선점은 포각이 좁은 곤키에비차가 더 빠르게 적을 조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격 포지션을 더 수월하게 잡게 해 장점인 화력을 더 쉽게 발휘할 수 있게 해주며, 부가적으로 퇴출도 빠르게 할 수 있게 만들어 생존력 향상에 나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곤키에비차가 포각에 아예 없는 것과 다름이 없는 놈이라 이 정도 선회력으로는 아직도 모자라다는 평이 많으며, 고기동 전차들의 뺑뺑이엔 아직도 극히 취약하다.

10티어와 DPM과 약간의 조준성능을 제외하면 동일한 주포에 8티어에서 불편했던 점이 대거 개선되어 유틸성이 올라갔기 때문에 스트리머/컨트리뷰터들 사이에선 폴란드 구축전차 트리의 실질적인 최고봉으로 기대받았다. 10티어 주포를 조금 하향해 9티어가 쓰는 것이 그닥 특별한 일은 아니나, 폴란드 구축은 정말로 화력 하나만 보고 타는 트리라 9티어가 10티어의 화력을 가져왔다는 사실의 의미가 꽤 크게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뜬금없이 생겨난 큐폴라 약점때문에 의미를 잃은 방어력과 9티어로 올라오면서 크게 강화된 적들의 관통력과 명중률과 비교해 딱히 올라오지도 않은 공격력, 여전한 포각/내림각 약점과 개선됐다곤 하지면 여전히 느린 선회 등 차고 넘치는 문제점들에 비해 강점이라곤 게임내 최강의 유연성을 가진 중형전차들이나 활용 가능한 DPM 하나뿐이라 출시 직후 통계는 개박살이 났다. 24년 4월 중순 기준 곤키에비차의 플레이어 평균 승률 대비 전체 평균 승률은 -2.4%대로 9티어 정규트리 구축전차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꼴찌이며, 똥탱으로 평가받는 10티어 NC-70 브위스카비차와 비슷하게 낮다. 평딜은 1900대 중반이라 9티어 최상위지만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평균 승률이 55%에 육박해 거의 유니컴급이기 때문에 이는 아무 의미가 없는 통계이다. 이후 유저들이 차량 운용에 좀 익숙해지며 유저 승률 대비 단차 승률이 -1%대로 좀 완화되기는 했으나, 이조차도 콘웨이, STRV 103-0에 이은 뒤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통계라 똥탱이라는 오명은 벗어나지 못했다.[16] 그래도 출시 후 오랜 시간이 지나고 유저들의 적응기가 끝난 다음엔 그냥 예능과 성능픽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평균보단 나은 9티어 구축전차로 대충 자리는 잡은 모양새다. 딱히 탈 필요가 없는 트리인 건 맞지만 그래도 맛들리면 재미는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 중.

근접에서 무포탑 전차로 깽판을 치고 싶으면 DPM은 똑같이 높으면서 쏘는대로 다 들어가고 큐폴라 가리면서 티타임까지 될 정도로 포각도 더 쾌적한 토터스나, 목은 똑같이 뻣뻣하긴 하지만 10티어도 가끔 버거워할 정도로 장갑이 무지막지하고 딜량도 곤키에비차와는 다르게 모든 거리에서 똑같이 750을 꾸준히 박아주는 T95, 395 관통에 750뎀으로 누가 오든 그냥 다 찢어버리는 짱구축 9티어가 있는데 이걸 도대체 왜 타냐는 일반론에 명쾌한 답이 나오지 않는 이상, 곤키에비차도 브위스카비차보다 티어 대비 화력만 좀 낫다 뿐이지 탈 필요가 없는 전차로 남을 것이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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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NC 70 Błyskawica (NC 70 브위스카비차) - 10단계

파일:Pl29_NC_Wz_70T.png
NC 70 Błyskawica(NC 70 브위스카비차)

개요
NC 70 Błyskawica 구축전차는 장갑 전차를 상대하고 요새를 파괴하며 포병과 보병도 제압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빠른 포탄 초기 속도를 보장하는 새로운 주포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었다. 반동 완충기를 사용하지 않고 주포를 전투실에 단단히 고정하는 방식으로 복잡성과 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 동력 장치로는 가스 터빈 엔진 2개를 탑재하도록 설계되었다. 설계도면으로만 존재한다.

게임 플레이
9티어 곤키에비차에서 DPM과 기동력, 방어력을 약간씩 개선한 느낌의 전차. 전면 투사면적을 약간 줄이고 포방패와 정면 장갑을 약간 강화했으며, 거슬리던 관측창 정면 약점과 측면쪽 승강구 돌출부를 제거해 내림각을 사용해 중전차들과 헐다운시 신뢰성이 매우 높아졌다. 기동력도 중장갑 구축전차치곤 빨라서 터보를 달면 50km/h까지 무리없이 주행도 가능한 수준이라 틈이 보였을 때 적에게 좀 더 빨리 달라붙을 수 있어 근접전을 전 티어보단 더 빠르게 유도할 수 있다. 안 그래도 좋았던 초근거리 DPM은 더 좋아져 월탱 전체 1위를 마크하고 있어 라인 부수기도 여전히 가능하다.

하지만 곤키에비차와 비교해 정말 눈에 띄게 좋아진 스탯은 없으며, 위장률처럼 오히려 개악된 스탯도 있고 저티어부터 꾸준히 지적되어왔던 포각 약점은 그대로에 주포 관통력도 9티어때와 똑같아 구축이라고 하기엔 좀 많이 민망한 수준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평가는 전반적으로 나쁜 편이다. DPM이 좋아도 결국 대구경포를 쏘니 장전속도가 10초가 넘어서 한 발 쏘면 적이 들이닥칠 타이밍을 주기 때문에 뱃저처럼 트랙을 끊으며 적이 접근하는 걸 거부하는 플레이가 어렵고, 현 월탱 메타는 DPM을 살리기가 힘든 헐다운 약점쪼기 싸움이 대세라 포각 문제로 다대다 헐다운전에 불편한 이놈이 설 자리가 없다.

출시 초기 유저 통계를 보면 자경을 부어서 전차를 뽑은 베테랑 전차장들만이 이 전차를 몰고 있기 때문에 전체 승률은 54%대로 얼핏보면 OP지만 타는 유저 평균 승률 - 전차 평균 승률이 -2.6%로 FV4005에 이어 10티어 정규트리 구축 뒤에서 2등을 마크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엑셀-유니컴급 고수들이 뽑아서 타고 있음에도 단차 전적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 브위스카비차의 스펙상 결함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전차 정보
승무원 구성 : 전차장(무전수) / 포수 / 조종수 / 장전수
자세한 전차 능력치(영어 / Tanks.gg)
장갑 정보 확인하기(3D / Tanks.gg)

[1] 아주 빠른 탄속에도 불구하고 활강포가 아닌 강선포다. 대신 포강이 특이한 모양으로 파여있다.[2] 특히 50m는 초근접 수준인지라 실질적인 사거리는 중근거리 정도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시가전의 좁은 맵이며 평야의 넓은 맵은 불리한 편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3] 10티어 NC-70 브위스카비차 기준 좌우 5도로, 10티어 구축 단독 꼴찌다.[4] FV4005 트리가 고화력, 뽕맛으로 위세를 떨치지만 통계상 승률이나 데미지는 죄다 엉망인 것과 일맥상통한다. 달리 말하자면, 재미까지 없었으면 탈 이유가 하등 없는 트리라는 말이다. 그나마 폴란드 구축은 영국 회전포탑 구축들과 비교해 장갑이 있긴 해서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좀 그렇긴 하나, 이쪽은 포탑이 없고 월탱에서 손꼽히게 뻑뻑한 포각을 가지고 있어 유틸성 모자란 건 도찐개찐이다.[5] 기본적으로 시가전을 전문으로 하는 전차라고 보면 된다. 단지 궤도를 너무 쉽게 물리고 약점이 너무 적나라한데다 장갑도 애매해 내림각 안 쓰면 골탄 내성이 없어서 일방적으로 이쪽이 째는 싸움이 아니라 적과 포탄을 턴제로 주고받는 라인전에선 딜각 잡으러 골목 밖으로 나가면 자리잡을 때까지 일방적으로 뚜드려맞고, 구축주제에 적 중전차를 뚫을 관통력도 없어서 산탄포를 가지고 힘겹게 약점을 조준하는 긴 과정을 거쳐야 할 뿐. 이딴 단점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주제에 이게 어떻게 시가전 전문 전차냐고 반문할 수 있는데, 이유를 답하자면 유성탄 시스템때문에 장거리 저격은 해봤자 그냥 트롤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 그나마 잘하는 게 시가전 뿐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저격은 아예 못하니 화력으로 어찌저찌 비빌 가능성이라도 있는 근접 시가전을 추천하는 것이다.[6] 이 전차의 진짜 운영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중전차 라인에서의 근접 지원. 유성탄 특징상 추중비가 뛰어나 빠르게 쏘고 빠질려는 전차를 상대로는 0.1에 가까운 차이를 메꿔서 본래라면 현가장치나 장갑에 막히는 타이밍에 이 유성탄의 빠른 근접 탄속은 피해 확률을 높여준다. 그리고 중전차 라인에서의 근접 지원이라는 것은 중전차과 함께 1선에서 라인 돌파할 때 지원하는 것을 말하며 상대 중전차가 탄이 빠지는 틈에 근접 조준하는 경우 느린 조준 속도를 보완해주고 장갑 역시 다른 중전차들이 조준 방향이나 탄종 교체를 강제화시켜 아군 중전차들을 상대할 때 이 폴란드 구축전차를 먼저 처리하려는 어그로를 대응하게 만드는 장갑이다. 특히 한 번 쏘고 빠지는 폴란드 구축전차의 화력은 다른 구축전차들보다 상당히 높은 적성을 가진다. 경장갑의 고화력인 독일 바펜트리거나 화력을 얻은 댓가로 장갑이 약한 소련 화력 구축전차 등 다른 구축전차들에 비해서 중전차와 같이 활동하는데 방해하는 요소를 줄인 것이 폴란드 구축전차라는 것이다. 미국 구축전차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미국 구축전차는 명확한 약점이 존재하고 있으며 폴란드 구축전차에 비해서 전체적인 차체 형상이 근접전에는 맞지 않다. 오버매치 또한 폴란드 구축전차가 먹히지 않는 전차라면 상대하지 말고 아군에게 맡기면 되는 일이다.[7] 단, 킬라나는 애매한게 유성탄 최소데미지가 상위티어 구축들보다 높고 고폭탄 탄속이 느리기 때문에 블라인드샷을 제외하고는 그냥 유성탄을 쏘는게 나을 수 있다.[8] 좌우 5도로, 총합 10도이다. 얼마나 구린 건지 감이 잘 안 온다면, 전설의 똥탱 처칠 건 캐리어와 동일하다는 점만 알아두면 된다.[9] 공격을 포기하고 장갑을 내밀어 탄을 먼저 튕기고 들어가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놈은 툭 튀어나온 포방패 옆부분이 90mm 장갑 판정이라 티타임을 한답시고 내밀면 오히려 약점을 내미는 격이 돼서 티타임이 별 쓸모가 없다. 안 뚫리고 티타임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곳이라고 해봐야 각 준 차체 바깥쪽 일부분밖에 없어서 상대가 쏘는 걸 확인하고 들어가도 조준까지 4~5초는 걸려서 별 의미가 없다. 이 약점은 9티어 곤키에비치에 가서야 개선된다. 티타임을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경우는 170~200mm 수준의 애매한 관통력을 포를 상대할 때 차체를 순간적으로 틀어 방어 확률을 높이는 정도가 전부고, 적에게 조준할 시간을 주면 안 된다.[10] 킬라나는 그래도 좀 양반인 것이, 킬라나의 윗 티어 전차들은 데미지가 높아진 대신 탄착시 적용되는 구경이 85mm 판정이라 30mm 장갑조차도 구경우세 관통을 시킬 수 없다. 스웨덴 8티어 프리미엄 구축전차 Strv S1의 정면 상판이 딱 30mm인데 킬라나는 적용되는 구경의 우세로 아무렇게나 쏴도 관통되는 반면 킬라나의 윗 티어들의 포탄은 도탄될 수 있다.[11] 때문에 킬라나는 야전개량으로 강화형 현가장치를 최대한 빨리 달아줘야 한다. 현가장치 야전개량을 마치고 회전장치와 조합하면 간신히 다음 티어 곤키에비차와 비슷한 선회력을 확보할 수 있다.[12] CC-67이나 비페라 모두 킬라나로 상대하기가 상당히 거북한 편이다. 일단 둘 다 제한적이긴 해도 포탑이 존재하므로 포각이 매우 넓어 킬라나를 상대할 때 차체 회전 분산도 영향을 덜 받아 대부분의 경우 선공권을 가지고 있고, 포탑 방어력이 킬라나의 골탄을 절묘하게 버티는 수준이고 3배구경 오버매치도 유성탄 구경 적용 특성상 노릴 수 없는데다 둘 다 클립 장전시 DPM은 폭발적이라 킬라나가 DPM으로 밀어내려고 해도 클립을 쏟아부으며 라인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 그나마 근접전에서 다대다로 만났을 땐 이탈리아 구축전차가 다른 전차들을 상대하느라 정신이 팔려있을 때 펀치를 날려 순식간에 치워버릴 수는 있지만, 언덕에서 소수로 싸울 땐 이탈리아 구축전차들이 치명적인 실수만 안 한다면 킬라나를 천천히 말려죽일 수 있다.[13] 킬라나와 비슷한 장전시간에 490~560데미지를 주며 관통도 이쪽이 더 높다. 150m 이하에선 킬라나의 평뎀이 더 높고 명중률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서 효율이 괜찮지만, 300m 이상의 거리에선 다시 역전당하고 조준속도가 중국이나 독일 은신구축들이 더 좋기 때문에 킬라나의 기대딜링이 밀린다.[14] 차체 장갑 두께가 킬라나에 비해 10mm 얇아져 190mm가 되었지만 각도는 훨씬 예리해져 정정면 기준 30mm 정도의 방어력을 추가로 확보했다.[15] 사실 8티어 구축전차와 9티어 구축전차의 관통력은 생각보다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아서 유효방어력이 330mm 정도를 넘기느냐 마냐에 따라 상대 구축들의 탄을 상대로도 방어를 할 수 있냐 없냐가 결정된다. 킬라나는 내림각을 써도 최대 300mm 초반대 방어력이라 동티어 구축급 주포의 골탄으론 다 뚫리지만 곤키에비차는 340~350mm급이라 바펜4호나 STRV-103-0, 호리1 같은 극히 일부 전차를 제외하면 내림각 사용시 대부분의 동티어 구축 골탄을 막아낼 수 있고, 이에 따라 체감 방어력은 크게 올라가는 것이다.[16] 콘웨이는 애초에 5.5인치 딜뽕용 포를 쓰는 진또배기 예능탱크인데다 성능 통계만 보면 9티어가 아니라 8티어와 비교해야 하는 개똥탱이라 이놈보다 낫다는 건 딱히 칭찬이 될 수 없다. STRV 103-0는 전티어에 비해 명중과 기동, 위장력이 전부 떨어져 실제로 지뢰 취급을 받기는 하는데 극도로 수비적인 운용에 특화돼 극소수의 수세적인 상황에서 캐리력을 가진 것이 승률에 반영된 걸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약간 논점에서 벗어난 소리일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곤키에비차로 스트라브를 만나면 나쁜 명중 & 구경우세 불가능의 콜라보로 상대하기 더럽게 까다로운 반면 스트라브는 골탄으로 곤키에비차를 차체째로 그냥 찢어버릴 수 있어 역상성 관계에 가깝기에 곤키에비차가 스트라브보다 낫다고 함부로 단언하는 것도 어렵다.[17] 그래도 10티어와 달리 스톡포가 8티어의 주포를 끌어다 쓰기 때문에 그나마 운영선택권이 더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