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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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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사건
2.1. 엔드 타임 : 나가쉬 (The End Times : Nagash)2.2. 엔드 타임 : 글롯 혈족 (The End Times : The Glottkin)2.3. 엔드 타임 : 케인 (The End Times: Khaine)2.4. 엔드 타임 : 탄퀄 (The End Times : Thanquol)2.5. 엔드 타임 : 아카온 (The End Times : Archaon)
3. 종족별 상황4. 결과5. 여담6. 매체에서 등장7. GW의 사정8. 출처9. 관련 소설

1. 개요

죽음이 일어나고
제국썩어 문드러지고
멸망하고
국들무너지고
카오스의 시대이니!
이것이 엔드 타임이다...
-엔드 타임에 대한 예언
Warhammer가 영영 바뀌리라 (Warhammer will never be the same)[1]

Warhammer 세계관을 영원히 끝내버린 세계관의 대규모 이벤트이자 올드 월드의 종말. 어중간한 결과로 끝났던 스톰 오브 카오스를 리부트시켜 발생한 것으로 이전의 스톰 오브 카오스보다 더 대규모적이고 전 세계관에 걸쳐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났다. 대부분의 신들과 종족이 몰락하거나 멸망했고, 종족의 대표격이나 지도자에 해당하는 인물들이 죽거나 부상당하거나 행방불명되었다.

엘프 언어로는 라나 단드라(Rhana Dhandra), 드워프어인 카질라드로는 카자크카렌둠(Kazakrendum)로 불린다.

2. 주요 사건

2.1. 엔드 타임 : 나가쉬 (The End Times : Nagash)

파일:endtimenagash 복사.png
죽음이 일어서다 (Death Rises)
나가쉬의 부활

나가쉬의 충신인 흑암의 아칸과 뱀파이어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에 의해서 대 네크로맨서인 나가쉬가 부활한다. 아칸은 브레토니아부터 실바니아까지 자신의 주인인 나가쉬를 위해서 동분서주 했고 나가쉬의 책들을 되찾는데 성공한다. 이 부활에는 제국의 폴크마, 티리온의 딸인 알리아드라, 브레토니아의 페이 인찬트리스가 제물로 바쳐졌다. 티리온의 딸을 구하기 위한 하이 엘프, 제국, 우드 엘프, 드워프 원정대의 공격은 실패했고 그렇게 나가쉬가 부활하게 된다. 그리고 엔드 타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때 나가쉬가 부활하면서 제국 마법 대학 중 죽음 마법을 다루던 자수정 학파가 그 여파로 전멸했다.

2.2. 엔드 타임 : 글롯 혈족 (The End Times : The Glottkin)

파일:community_image_1417552367.png
제국이 썩어 문드러지다 (Empires Rot)
알트도르프의 몰락, 글롯 혈족의 침공

제국을 지탱해준 황금의 보루가 무너지자 북방의 카오스 부족이 제국을 침공하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 너글의 카오스 군세가 마리엔부르크, 드락발트, 탈라벡란트 3방향에서 동시에 침공하여 제국의 수도 알트도르프로 향한다. 이에 제국을 돕기위해 블라드 폰 칼스타인의 언데드 군세, 루앙 레옹쿠르의 브레토니아 성전군이 알트도르프로 향하여 카오스와 인간 왕국의 전투가 시작된다.

이 전투로 브레토니아의 루앙 레옹쿠르, 제국의 총사령관 쿠르트 헬보르그가 사망하고, 블라트 폰 칼스타인은 부상을 입어 전선에서 이탈하게 된다. 카를 프란츠는 글롯킨과의 전투에서 사망하지만 쌍꼬리 혜성이 그에게 떨어지고 갑자기 빛의 전사로 부활해 글롯킨을 비롯한 너글의 오염을 정화하고 전투는 제국의 승리로 끝난다. 하지만 알트도르프는 황폐화되었고, 제국은 북방 야만족의 침공으로 멸망 위기에 처하게 된다.

2.3. 엔드 타임 : 케인 (The End Times: Khaine)

파일:KhaineKhaine.png
신들이 멸망하다 (Gods Perish)
케인의 저주, 엘프의 내전과 통합

카오스 데몬의 군대가 나가로스와 울투안을 침공한다. 카오스 데몬 중 피의 발키아와 스카브란드가 포함된 코른의 군세가 나가로스를 침공하고, 느카리가 이끄는 슬라네쉬의 군대가 울투안을 침공한다. 이 때 하이 엘프 피닉스 킹 피누바르가 사망하고, 다크 엘프는 황폐화된 나가로스를 버리고 울투안을 침공하며 엘프 종족의 마지막 내전이 시작된다.

이 내전으로 엘프들의 주요 인물들이자 지도자급 인물들이 대다수 사망하였고, 알려진 주요 인물들의 절반 이상이 사망했다. 결국 내전으로 볼텍스가 해방되어 울투안은 가라앉고 엘프들은 마지막 피난처인 아델 로렌으로 피신하게 된다.

2.4. 엔드 타임 : 탄퀄 (The End Times : Thanquol)

파일:End_Times-_Thanquol.png
왕국들이 무너지다 (Kingdoms Fall)
뿔난 쥐의 강림, 스케이븐의 통합

지하 제국인 스케이븐은 이때를 놓치지 않았고 모르슬리프를 낙하시킬 계획을 시행한다. 그리고 틸레아와 에스탈리아, 보더프린스 지역의 지도자들을 암살하여 혼란을 부추긴다. 그러나 이렇게 갑작스럽게 팽창된 스케이븐 군세끼리 내전이 나기 직전이었고 이에 분노한 뿔난 쥐가 직접 강림하여 13인의 의회장을 살해하고 자신이 직접 스케이븐에게 명령을 내리면서 스케이븐이 통합된다.

이후 스케이븐은 몰려오는 카오스 군세에게 멸망당하는 것보단 그들에 합류하는 방식을 택했고, 동맹의 사절로 탄퀄을 보낸다.

2.5. 엔드 타임 : 아카온 (The End Times : Archaon)

파일:Warhammer_End_Times 복사.png
카오스의 시대다 (Chaos Reigns)
대단원의 막. 올드월드의 멸망

마침내 아카온은 카오스와 스케이븐 연합군을 이끌고 미덴하임을 점령한 뒤, 미덴하임 지하의 유물을 가동시켜 올드 월드를 멸망시키려한다. 이에 로어의 화신들과 각 종족의 영웅들이 이를 막기위해 미덴하임으로 집결하게 된다. 이는 엔드 타임의 마지막을 장식할 미덴하임 전투로 이어지게 된다.

3. 종족별 상황

3.1. 선의 세력

3.1.1. 인간(제국/브레토니아/키슬레프/남부왕국들)

3.1.2. 엘프(하이 엘프/우드 엘프/다크 엘프[14])

선 세력 내부 최고의 트롤러들. 올드 원의 피조물이자 세계의 수호자이며 분열된 종족을 다시 통합하는데 성공했지만 어째 영 좋지 못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엘프는 통합에는 성공했으나 사실상 하이 엘프와 다크 엘프간의 내전이 발생하여 많은 전력을 소모했고 주요 인물들이 사망하거나 무력화되었다. 릴리아스가 세운 대 카오스 계획에 따라 그레이트 볼텍스 앞에서 벌어진 엘프 내전의 마지막 결전에서 테클리스는 볼텍스를 해제하여 볼텍스에 묶여있던 로어들을 해방시킨다. 이에 따라 주요 인물들에 각 로어가 깃들면서 로어의 화신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26]

3.1.3. 드워프

스케이븐과 나가쉬가 결집한 언데드에게 공격받는다. 특히 스케이븐의 대대적인 침공으로 카락 여덟 봉우리를 또다시 잃고, 이전보다 거대한 침공으로 카락 카드린[27]과 카라즈 아 카락[28] 같은 대요새도 함락당한다. 대부분의 전설적인 드워프 군주와 영웅들이 사망하고 살아남은 드워프는 제국으로 피난가게 된다. 미덴하임 2차전에서는 모두가 멸망하는 가운데 드워프들은 자신들의 동료 종족들을 지키기 위해 최후까지 항전하면서 희생했다.

3.1.4. 리자드맨

군주 마즈다문디는 엔드 타임이 막 시작할 무렵, 명상 속에서 '위대한 계획'이 실패했음을 점지받았으며, '대이주'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선언한다. 특히 리자드맨은 이전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는 스케이븐[34][35]의 침공을 받았고[36] 이는 리자드맨과 스케이븐의 세번째 전쟁이자 마지막 전쟁이었다.

이 와중에 무너진 사원도시 싸후텍에서 악마들이 쏟아져 나오는 양면전선이 형성되었고, 크록-가르가 이 군세를 물리치기 위해 사원도시의 주둔군까지 데려간 상황이었기에 리자드맨들은 그야말로 최악의 악조건 속에서 싸우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올드 월드의 첫번째 수호자로서 리자드맨들은 최선을 다해 싸웠다. 소텍의 선지자 테헨하우헨의 활약으로 첫 번째 사원도시 잇짜는 처절한 공성전 끝에 침략군은 물리쳤으나 도시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되었다. 사원도시 틀락슬란 등이 함락되었으며 스킹크 예언자 테토-에코는 유성을 불러내려 도시와 함께 침략군을 묻어버린다. 이후 다시 스케이븐이 몰려오자 크록-가르는 페스틸런스의 군주 스크롤크를 죽이고 버민로드를 격퇴시킨다. 흰 사우루스 워리어 고르 록과 고대의 크록시거 방랑하는 나카이는 잇짜에서 스케이븐을 수도없이 죽여 시체들이 산을 쌓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필사적인 반격에도 불구하고 스케이븐들은 끝내 발사광이 올드 월드 행성 전체에서 다 보일 정도로 거대한 워프스톤 무기를 발사해 올드 월드의 달인 모르슬리프를 폭파시키는 엄청난 짓을 저지른다.[37] 무수한 운석들이 올드 월드를 멸망시킬 기세로 지상에 추락하자, 결국 마즈다문디를 비롯한 슬란들이 모든 생명을 바쳐 마력을 짜내어 운석을 파괴한다. 슬란들의 희생은 대륙만했던 운석을 산맥 정도로 깍아내었다고 하며, 군주 마즈다문디가 마지막까지 이를 행하다 숨을 거두었다. 그러나 숭고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올드 월드를 멸망시키기에 충분한 운석이 남아있었다.

이때 잇짜의 대 피라미드 위에서, 수천 년 전에 카오스를 막아내었으며 지금까지도 미이라의 형태로 세계를 수호하던 가장 위대한 슬란 크로악이 눈을 뜬다. 제자의 죽음을 감지한 크로악은 그의 육신에 남아있는 마지막 힘을 일깨워 떨어지는 모든 운석들을 러스트리아에 집중시키고 러스트리아를 감싸는 방어 마법 '올드 원의 방패'를 펼쳐 올드 월드를 다시 한 번 더 구해내는 한 편, 사원도시와 그 주변의 대륙들을 되는데로 들어올려 우주로 대피시켰다. 엑소더스 엔진[38]을 탄 소수의 리자드맨들이 우주 저편으로 사라지는 동안 크로악은 러스트리아를 삼키는 불길 속에서 사라지고, 모르슬리프 낙하의 충격은 올드 원의 방패에 막혀 러스트리아 일대로 피해가 축소되어 올드 월드의 멸망은 잠시 유예된다.멸망을 앞당긴 엘프들과는 대비되는 선세력최고의 조력자들이었다.

3.2. 악의 세력

3.2.1. 카오스

3.2.2. 북부인(노스카, 쿠르간, )

3.2.3. 언데드(뱀파이어 카운트, 좀비 파이러츠 등의 나가쉬 세력)

엔드 타임 초반만 해도 나가쉬가 부활하면서 툼킹을 굴복시키고 흑암의 아칸이 올드월드 전역의 분쟁에 개입하면서 최종보스의 포지션이었다. 그러나 아카온과 카오스 군세에 의해서 세계 자체가 멸망할 위기에 놓이고, 결정적으로 나가쉬가 홀로 카오스에 맞서도록 해 줄 켐리의 검은 피라미드가 스케이븐에게 공격받아 파괴되자 비로소 선의 세력의 편으로 돌아서서 이들을 지원한다.[43]
아홉 모타크의 행적
타 인물들의 행적

3.2.4. 스케이븐

사실상 스케이븐의 대활약으로 선의 세력들이 제대로 규합되지 못했다고 봐야한다. 아카온의 카오스 군세와는 별개로 대규모 스케이븐 공세를 이곳 저곳에 펼쳐서 드워프, 리자드맨, 제국, 다크 엘프 등을 공격했다. 이후 아카온이 본격적으로 남하하기 시작하자 맞서 싸웠다가는 선세력과 같이 쓸려버릴 것임을 인지하고 카오스와 동맹을 체결한다.

3.2.5. 비스트맨

자신과 같이 카오스를 믿는 카오스 워리어와 북방인들을 만나 동지가 잠시 생겼으나 현실은 소고기방패로 갈려나갔다.[54]

외눈의 카즈라크는 카오스 군세가 도착하기 전에 토벌군을 끌고 나온 보리스 토드브링거의 군대를 몰살시키지만 보리스와의 대결에서 죽고, 암흑의 징조 말라고어는 신들의 계시를 받아 나가쉬의 부활을 막으러 가지만 패배하여 도망쳐온다. 이후 미덴하임 전투에서 종정 그레고르 마르탁과 대결하다 패하여 전사했다. 타우록스 브라스 불은 제국의 헌트마샬 마르쿠스 불프하르트의 저격에 유일한 약점인 목을 맞아 쓰러졌다.

3.2.6. 오크 & 고블린

세계가 망하든 말든 신나는 Waaagh를 하는 듯 했지만 이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

그린스킨의 우두머리인 워로드 그림고어는 동쪽으로 진군하여 오거들의 우두머리인 그리수스를 맨손으로 때려죽이고 오거들을 제압하여 자신들의 수하로 두어 그린스킨 무리에 합류시킨다. 그 다음엔 카오스 드워프들을 박살낸 다음, 캐세이를 지나서[55] 니폰까지 쳐들어가서 니폰의 함대를 콩가루로 만든다. 이후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테클리스가 벌인 대규모 공간이동 마법에 휘말려 미덴하임으로 강제소환되고 곧바로 선세력 악세력 가리지 않고 공격하기 시작한다. 다만 이터니티 킹인 말레키스의 꼬드김에 선세력에 가담하여 아카온을 공격한다.[56] 이때 자신에게 덤벼드는 그림고어를 향해 아카온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설명했지만 그림고어는 "닥치고 뒈져!"라는 말과 함께 공격했고 박치기로 카오스의 유물중 하나인 쉬리안의 눈을 박살내버린다.[57] 그러나 아카온이 쉬리안의 눈이 부숴지자 분노해 마검 '왕의 살해자'에 봉인된 우줄을 해방시켜서 그림고르의 도끼와 목을 잘라버려 사망하고 만다.

여덟봉우리 카락에서 스케이븐과 패권 다툼을 하던 스카스닉은 친구인 고블라를 잃고 상심하다가 휘하의 고블린들을 이끌고 그대로 사라진다.[58]

3.3. 중립 세력

3.3.1. 툼 킹

나가쉬가 부활하자 세트라의 연합군이 나가쉬를 공격하였으나 패배하여 나가쉬의 언데드 군단으로 편입된다. 초반에는 나가쉬의 군세를 잘 막았지만 러스트리아의 뱀파이어 해안에서 원정을 온 뱀파이어 해적인 루터 하콘의 군세에 조금씩 무너지더니 결국 나가쉬에 의해 죽음의 신인 우시리안이 흡수되어 소멸하고 나가쉬가 죽음의 신이 되면서 전세가 완전히 불리해지며 나중에는 패배하고 나가쉬의 언데드 세력에 전원이 흡수된다.

세트라는 죽음의 신이 된 나가쉬에게 일격을 가할 정도로 분전했지만 패배하였고[59] 나가쉬는 세트라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신의 수하로 써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세트라는 그의 캐릭터성을 잘 알 수 있는 대사인 "세트라는 섬기지 않는다! 세트라가 지배할뿐!"을 나가쉬에게 소리치며 투항하기를 거부하여 산산조각 났다. 이후 카오스 신들이 세트라를 꼬드겨 부활시켰다. 직접 걸어서 아카온이 진을 치고 있던 미덴하임으로 가고, 아카온은 콜렉 선이터를 쓰러뜨리면 같은 편으로 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이후 세트라와 콜렉 간의 1대일 결투가 벌어지고 장장 4일 동안 싸운 끝에 세트라가 콜렉 선이터를 참수하는 데 성공하며 그 가치를 입증 받는다. 하지만 정작 미덴하임 2차전에서는 스스로를 복종시키는자이지 복종하는 자가 아니라고 여기는 오만한 성격때문에 자신에게 복종을 강요한 카오스 신들을 배신하고 위기에 처한 나가쉬를 구해주며 언젠가 자신의 백성들을 되찾겠다고 선포한다.[60] 그리고 그대로 카오스 군세에 달려들며 행방이 묘연해진다.

카텝은 켐리가 위험해지자 세트라에게 돌아왔고 영혼의 파괴자라는 무기에 대해서 알려주나 추방령을 어긴 죄로 세트라에 의해 목이 잘린다.

세트라의 툼 헤럴드이자 친우에 가까웠던 네카프는 켐리 전투에서 흑암의 아칸에게 전사한다.

풍뎅이 왕자 아포파스는 이미 스케이븐의 13인 의회로부터 Destroyer of Eternities에 대한 존재를 듣고 먼저 훔쳐가서 나가쉬에게 일격을 먹였지만 거꾸로 그에게 잡혀서 기절하고 나가쉬의 수하가 된다. 이후 스케이븐에 의해 블랙 피라미드가 폭파되자 나가쉬의 명으로 스케이븐블라이트로 쳐들어가 스케이븐들을 테러했지만 이킷 클로에 의해 카오스 렐름으로 떨어진다.

네크로텍트 람호텝은 켐리 전투에서 세트라 측 편에서지만, 이후 행적을 알 수 없다.

파 왕을 비롯해 나가쉬에 대항한 툼 킹들은 전사했고, 항복한 툼 킹들도 영리해서 나가쉬를 배신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나가쉬에 의해 여러 명이 숙청되었다.

나가쉬 충성파인 파락 왕의 경우 블랙 피라미드 방어전에서 크렐의 명령에 반하였다가 크렐에게 사망한다.

네헤카라 명계의 신 우시리안은 나가쉬와의 싸움에서 패배해 사망하고, 모르를 비롯한 죽음의 신이 하나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3.3.2. 오거 킹덤

오거의 고향이었던 산맥의 화산들이 폭발하여 삶의 터전을 잃고 서쪽으로 대이동이 시작된다. 엔드타임에서는 별 비중이 없지만 거대한 와아아아!를 벌이던 그림고어가 동쪽으로 발길을 옮기던 중 오거들의 지도자인 그리수스를 때려 죽이고[61] 오거들을 자신의 밑에 복속시킨다. 그 이후 오거들은 그림고어의 군단에 들어간다.

3.4. 기타 세력들

3.4.1. 카오스 드워프

스케이븐과 카오스 부족들과 함께 동쪽의 캐세이로 쳐들어가 카오스를 막아내던 '대 요새'를 함락시키고 캐세이 북부를 유린한다. 그러나 천룡 황제가 이끄는 군대의 반격에 큰 피해를 입고 무엇보다 서쪽에서 온 그림고어 아이언하이드가 이끄는 오크&고블린&오거들의 군세에 본진인 다크 랜드의 요새가 모두 함락되고 만다. 카오스 드워프들이 섬기던 카오스 하급신인 하슈트 또한 고크와 모크에게 패배하면서 카오스 드워프는 망하고 만다. 부려먹어 왔던 노예들 역시 모두 해방되어 그림고어의 군세에 편입된다.

3.4.2. 캐세이

서쪽의 다크 랜드에서 카오스 드워프들이, 북부 황무지에선 카오스 부족들이 공격해오는데다가 캐세이 국내에서 은밀하게 활동하던 젠취 숭배집단과 스케이븐 암살자들의 사보타주가 이어져 크게 혼란해지고 캐세이 북부는 카오스 군세에게 유린당하게 된다. 그러나 천룡 황제가 이끄는 캐세이 군대가 내부의 스케이븐들과 젠취 숭배집단을 일소하고 침략군을 모두 격파했으며 제국을 침공한 카오스 군세보다 더 많은 적들이 끝없이 내려오는 것을 모두 물리치는 기염을 토하면서 올드 월드의 인간 세력들 중 가장 잘 버티고 있었지만...결국 오크 워로드 그림고어의 공세에는 버티지 못하고 수도인 웨이-진(Wei-jin)이 그린스킨들에게 함락당하고 만다.

이에 천룡 황제는 남아있는 케세이 생존자들을 모아 큰 규모의 함대에 태운 다음 대피했고, 이후 이들의 행방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3.4.3. 인드

인드는 코른의 악마 군단들과 울프릭, 갈라우크가 이끄는 카오스 워리어들이 침공한데다가 인드 내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었던 호랑이 머리의 비스트맨들이 여기에 가담하여 막장 상태가 된다. 애초에 인드는 서로 뭉쳐있지 않은 수많은 인간 소국들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를 막아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고 거기에다가 스케이븐들까지 페스틸런스 클랜의 전염병까지 써서 공격해와 완전히 망해버렸다.

그러나 의외로 인드인들과 그들의 신들은 섬과 정글, 산맥들에서 고립된 채로 세상이 끝날 때까지 저항을 계속했다고 한다. 미덴하임이 터져버렸을 때까지도 여전히 코른의 군단과 싸우고 있었다고.

3.4.4. 니폰

니폰은 스케이븐의 에신 클랜의 공격을 받아 국토 대부분이 점령당했으며 장군들과 정치가들, 상인들이 틸레아, 에스탈리아가 당했던 것과 똑같이 암살당하는 바람에 조직적인 저항도 못해보고 완전히 고립되고 만다. 그런 도중 캐세이를 함락시키고 온 오크 워로드 그림고어가 니폰에 상륙하여 에신 클랜을 개박살내고는 남아있는 니폰의 함대마저 완전히 불태워버린 뒤 아카온과의 대결을 위해 다시 서쪽으로 떠나버린다. 이후 남아있던 니폰인들이 그림고어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스케이븐들을 공격하여 몰아내는 최후의 항전을 펼치지만 이미 세계가 멸망하는 지경이어서 별 의미는 없었다.

그리고 세상이 망하기 직전, 울쑤안 침몰과 러스트리아 파괴의 여파가 당도하여 니폰 섬도 가라앉고 살아남은 니폰인들도 모두 몰살당하고 만다.

3.4.5. 아라비

에스탈리아와 틸레아가 망한 뒤 스케이븐의 다음 목표가 되었다. 그렇지만 한 때 스케이븐들과 교류도 했을만큼[62] 스케이븐들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아라비인들은 나름 스케이븐의 침공에 잘 저항하여 제국과 브레토니아가 공격당할 때까지 멀쩡하게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스케이븐들이 아라비의 요새 도시들을 연결하고 있는 고대 지하수로들의 위치를 알아내었고 여기다가 전염병을 풀어넣고 침공하여 결국 모든 아라비인들이 전염병에 사망하거나 스케이븐 군대에게 학살당하고 만다. 유일하게 사막으로 도망친 소수의 인원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이 역시 오래 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3.4.6. 알비온

카오스 세력의 공격으로 알비온의 주민 대부분이 살해당했으며, 이곳에 대지 연결망 거점을 세운 리자드맨들도 알비온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알비온 섬은 지진으로 찢겨나가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울쑤안을 침몰시킨 해일의 여파를 받고 완전히 침몰당했다.

3.4.7. 아마존, 피그미

엔드 타임 소설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엔드 타임: 종말의 군주를 쓴 작가 조쉬 레이놀즈(Josh Reynolds)에 의하면, 모르슬리프 폭파로 생겨난 대규모 유성우에 휘말려 멸망했을 것이라고 언급된다. 이후 공개된 추가 설정에 따르면 아마존의 경우 운석이 낙하할 때까지 스케이븐과 맞서 싸웠다고 한다.

3.4.8. 노움

그롬의 침략에 이미 망해가던 종족이라 멸망할때까지 그롬의 침략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로 싸웠다고 한다.

4. 결과

앞서 언급했듯이 엘프의 여신인 릴레아스가 사실 자기의 종족인 엘프들을 위해서만 계획적으로 테클리스와 브레토니아를 이용했던 것이 밝혀졌다. 세상이 멸망하고 다음 세상으로 넘어가는건 엘프 신들이 이미 경험한 일이었고 예언상 멸종하는 엘프들을 다음 세상으로 보내는 릴레아스의 계획을 벨라코르가 알고 연결이 없어지자 절망한 릴레아스는 테클리스에게 힘을 나누어주며 자결하고 아델 로렌에 남아있던 선의 세력 군단은 카오스 세력이 아델 로렌을 함락시키기 위한 대공세를 노려 세계 멸망의 의식이 치러지는 미덴하임으로 전이한다.[63]

한때 울릭의 신전이 있었으나 지금은 카오스 세력의 전초기지가 되어버린 미덴하임에서 워프 균열을 막기 위해서 각 로어의 화신이 된 영웅들과 그들을 따르는 선세력 군세들이 분전한다. 이 최후의 전투에서 아카온과 지그마는 격렬하게 전투를 벌이고 지그마는 아카온을 패배시켜 그의 마검인 제왕 살해자를 파괴시켰고 아카온을 심연으로 추락시킨다. 이후 워프 균열을 닫으려는 의식중에 화신들이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의 배신으로 금속의 화신인 겔트가 살해당하면서 실패하고 만다.[64]

이미 불, 야수 로어를 대행해서 맡았던 테클리스는 금속의 로어까지 다루려다가 녹아버렸고 지그마는 심연에서 다시 올라온 아카온이 맨손으로 달려들어 주먹질을 하며 결투를 벌인다. 결국 행성의 양극에 열린 워프 균열에 더해 아카온의 세번째 워프 균열이 열리고 세월의 떡갈나무가 이 균열로 빨려들어가면서 결국 워해머 세계는 완전히 붕괴하고 만다. 올드 월드의 생명체들 역시 워프 균열에 휘말려 모두 사망하고 만다.# 이렇게 엔드 타임과 Warhammer는 완전히 끝난다

8대 로어의 영웅들
결국 모든게 심연에 잠식된 끝에 지그마는 그나마 남아 있던 올드 월드의 핵을 꽉 쥐고 떠돌다 이후 용 드라코시온에 의해서 발견되어 인도 되었고 다른 세계에서 카오스에 맞설 웅장한 신화가 시작되었다.

5. 여담

이렇게 워해머 판타지의 세계관은 행성째로 박살이 나버렸고 세계관은 에이지 오브 지그마로 넘어간다. 하지만 팬들의 평가는 난데 없는 대폭발 엔딩과 선역 진영들의 노골적인 무능력화[71], 설정 변경, 스케이븐의 과도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화[72] 등을 내세우며 비난하고 싫어하는 측[73]과 종말의 시대에 장엄한 최후를 보여준 선 세력의 저항과 판매량 부진을 해결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방법이었다고 평가하는 측으로 나뉘었다.

사실 올드 월드가 멸망한 것을 싫어하는 유저들도 게임즈 워크샵이 판매량이 부진했던 판타지를 끝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은 인정하나 - 이야기 전개가 문제였다는 평가가 많다. 라그나로크처럼 '선의 세력이 최대한 저항하나 결국 중과부적으로 악의 세력에게 패배하며 세상이 멸망했다'가 아니라, 엘프 내전, 브레토니아 내전, 드워프는 고립된 상황에서 스케이븐에게 끔살...등으로 손발 다 잘라놓고, 카오스가 손쉽게 밀어붙인 것처럼 느껴지게 했기 때문.[74] 게다가 결과가 모래 한 알조차 지키지 못했다. 서브컬쳐 역사 전체를 통틀어도 찾기 힘든 완벽한 악의 승리[75]이며, 패배한 선세력에게는 가장 비참한 모욕과 죽음만이 있는 스토리이기에 에오지의 전개와 상관없이 여전히 엔드타임 결과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당시 엔드 타임 소설 1권과 5권 집필에 참여한 블랙라이브러리 작가 조쉬 레이놀즈가 팬들과의 소통에서 엔드 타임에서 다뤄지지 못한 캐릭터들에 대한 썰을 풀었었다. 후일담에 의하면 아페르하임 전투를 다룰 소설을 준비하려다가 취소되었다고 하며, 게임즈 워크숍이 레이놀즈에게 Warhammer 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중단 하고 기존 공식 캐논을 잠재적으로 변경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요청했을 때 질문과 답변이 중단되었다.출처

엔드 타임 이벤트로부터 약 4년 뒤인 2019년 11월, 게임즈 워크숍이 워해머 판타지를 기반으로 한 미니어처게임 Warhammer: The Old World 제작을 선언하면서 엔드 타임에서 풀어지지 않는 이야기들이 나올 가능성이 생겼으나, 워해머 올드 월드의 배경이 카오스와의 대전쟁 발발 이전으로 밝혀져서 가능성이 낮아진 상태.

그거와 별개로 엔드 타임에서 멸망의 스위치가 너무 많아서 이것도 막아 보시지란 생각이 들정도로 멸망 스위치가 많다

6. 매체에서 등장

7. GW의 사정

사실 워해머 판타지는 30년 가까이 이어져온 시리즈였지만 엔드 타임 직전까지도 판매량이 좋지 못했다고 한다. 미니어처 모델의 전체 판매량이 40K의 다크엘다(현 드루카리) 단 한 팩션에도 못미친다는 루머가 존재할 정도였다.[79][80] 결국 다음 개정을 하더라도 판매량을 보장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엔드 타임이라는 강수를 둔 것이다. 또한 해당글을 보면 그렇게 욕먹던 맷 워드가 투입되어서 워해머 판타지가 출시되고 엔드 타임 이벤트를 진행할때까지 쌓인 워해머 판타지의 거의 모든 인물들과 설정들을 전부 총 투입한 거라 무작정 앞뒤 안 가리고 시리즈를 끝낸 것이라고 할 수도 없다.

그러나 워해머 판타지가 엔드 타임을 맞이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이전 GW의 무능력한 판타지 마케팅과 판매전략에 있었다. 스토리 전개는 40k와 달리 수십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었고, 디자인도 개성있고 컨버젼도 자유로우며 보병서부터 거대괴수와 초중전차에 이르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여 콜렉팅의 즐거움까지 모두 선사한 SF판타지인 워해머 40K에 비해서, 워해머 판타지는 컨버젼도 자유롭지 못하고[81], 개정을 하지 않아서 모델도 하나같이 못생기고 낡아 빠진 구판 모델로 가득 찼으며, 신종 괴수나 워머신 역시 손에 꼽을 정도였고[82], 새롭게 디자인된 모델들은 하나같이 유저들의 취향을 벗어나기까지 했다.[83] 게다가 GW는 마엘스트롬 등의 자사 제품을 납품받던 소매점들에게 납품을 중단하고,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만 남겨놓는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놓은 최대의 이점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엔드 타임이 도래했으니, GW의 운영력이 얼마나 무능력한지 잘 보여주었다.

이 엔드 타임 이벤트 이후 새로 선보인 에이지 오브 지그마가 초반의 비판을 극복하고 판매량이 증가하면서[84][85] 판타지 시절보다 판매 평가가 매우 좋기 때문에 워해머 판타지를 환기하는 것에는 성공하였다. CEO가 바뀐 GW는 워해머 판타지의 종말을 되풀이하지 않을려는지, 역시 스토리가 지지부진하던 40K에서는 개더링 스톰 시리즈로 대표되는 대규모 스토리 진행을 전개했고,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미니어처 모델들과 새로운 진영들을 계속 발매하여 구매자들의 구매욕구를 계속 자극하고 있다.

이후 토탈 워: 워해머가 흥행하면서 세계관이 재조명되자 이 좋은 세계관을 왜 폭파했냐며 GW를 까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제품의 판매수익이 세계관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도저히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방법이 없었다. 엔드타임때 밥상 엎어버리고, 아오지는 인정하고 있지 않다가 햄탈워가 출시된 이후 그쪽으로 갈아 탄 올드팬 중에는[86] 실질적으로 톰 커비 시대의 막장 운영의 누적된 결과를 판타지 프랜차이즈가 결과적으로 뒤집어 써버리게 되었다며, 운영진이 조금만 일찍 교체 되었어도 엔드 타임이란 극단적인 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세계관에 필요했던 역동성을 주거나, 아님 그나마 더 납득하기 쉬운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통탄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 뒤로도 버민타이드 시리즈와 토탈 워 워해머도 2부를 새로 내놓은 것 등의 워해머 판타지 배경의 PC 게임들이 잇따른 대박을 터뜨리며 엔드타임으로 끝낼 수 밖에 없던 상황이 더더욱 아쉬움을 가져왔다.

그래도 위의 흥행이 마냥 헛된 것은 아니었다는 듯, 엔드 타임 이벤트로부터 약 4년 뒤인 2019년 11월, 게임즈 워크숍이 워해머 판타지를 기반으로 한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The Old World 제작을 선언하면서 세계관이 다시금 부활할 수 있게 되었다. 게임즈 워크샵 측도 제작을 선언하며 토탈 워: 워해머 시리즈와 버민타이드 시리즈에 감사를 표했고 이는 PC 게임의 성공이 죽어버린 원조 브랜드를 다시 살릴 수 있음을 보인 좋은 사례로 남게 되었다.[87]

나중에 이 때에 관한 인터뷰가 나왔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은데

1. 세계관이 너무 빡빡해 신모델 출시도 어려우면서 확장도 어려웠고
2. 저작권이 취약해 유사제품을 판매하는 다른 회사들을 막을 수 없었고
3. 결정적으로 워해머 판타지는 당시 GW 매출액의 5% 이하로, 확실히 도색용 도구들만도 못한 매출을 버는 상태였다고 한다. 위의 워해머 판타지 전체 매출액이 비주류 팩션인 40k 드루카리 하나보다 못하다는 루머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었다는 것.

결국 죄다 갈아엎은 에이지 오브 지그마가 출시되자마자 신규유저도 들어왔고 매출도 늘었으며 22년 시점에서 에오지는 GW 매출액의 35%를 차지한다고 하니 적어도 사업이라는 면에서는 대성공이라고 볼 수 있을 듯.

8. 출처

9. 관련 소설

여타 워해머 판타지 소설들처럼 한국어 번역이 안되었기 때문에 전부 영문책으로만 볼 수 있다.

[1] 엔드 타임 때 게임즈 워크숍에서 내건 캐치프레이즈[2] 그래도 마린부르크의 지하 세계의 실세였던 뱀파이어 군주인 문드바드는 자기의 소중한 도시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언데드 군세를 일으켜 맞선 덕에 너글의 군세도 상당히 약화되었고 이 틈에 라이클란트의 제국군들이 도착하면서 희망이 보였지만... 피와 시체들 때문에 바닥이 미끄러워져 병사들이 넘어지는 바람에 제국군의 방진이 무너져 결국 패하고 만다. 문드바드는 죽은 줄 알았지만 이후 블라드의 군 소속으로 들어가 알트도르프 결전에서 너글의 군세에 다시 맞선다.[3] 사실 네페라타의 시녀였다.[4] 부활한 블라드가 겔트에게 강령술에 관한 책을 전달했고 그동안 카오스의 사보타주로 인해 황금의 보루 곳곳에 균열이 생기는 일이 많아져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겔트는 제국을 지키기 위해서 장벽 보존에 강령술을 사용했다가 결국 강령술사인 것이 들통나 반역자로 몰려 제국을 이탈한다. 이후 야수 마법을 쓰는 앰버 학파의 그레고르 마르탁이 새로운 대종정이 되었으며, 미덴하임에서 최후까지 싸우다 아카온에게 죽임을 당한다.[5] 황금의 보루는 단순한 장벽이 아닌 마법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상당한 인원의 마법사들이 동원되고 있었다.[6] 이 때 제국 원수이자 라익스가드의 단장인 쿠르트 헬보르그도 싸우다가 글롯킨에게 눈이 찔려 사망한다.[7] 포로들은 나중에 지그발트와 부하들에게 학살당했고 시체는 지그발트와 부하들이 요리해먹었다.[8] 대규모의 스케이븐 암살자들이 먼저 도시들에 잠입하여 귀족들과 장군 등 지휘자들을 모두 은밀히 죽였고 조직적인 저항을 불가능하게 만든 다음 그들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침공해 들어갔다.[9] 브레토니아는 사실 엘프의 고기방패용 역할로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국가였다는 것. 이후 만프레드에 의해서 이 사실이 무지용을 제외한 브레토니아 세력에게 누설되었다.[10] 브레토니아 최고의 기사로 아벨하임 공성전에 참전하여 카오스 로드인 피의 분노 스카르와 일기토로 그를 죽이는 위업을 달성했다.[11] 악명높은 블러드 나이트들을 탄생시킨 뱀파이어로 화룡과 싸워 이겨 화룡의 피를 마셔 피의 갈증을 극복해낸 자로 유명하다. 과거 질 르 브레통과 결투를 한 적이 있다.[12] 과거 브레토니아를 충격에 빠뜨렸던 무지용의 군주.[13] 너글의 악마인 역병의 아버지 쿠가스를 처단했으나 거머리 군주 페스투스에게 참수되어 사망했다.[14] 턴페이스 하여 선의 세력에 포함.[15] 나중에 문 스파이어 전투에서 느'카리가 티리온과의 일기토에서 죽고 테클리스와 여신 릴레아스의 마법으로 수만의 카오스 데몬들은 모두 전멸된다. 이때부터 릴레아스가 필멸자들에게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직접적으로 활동한다.[16] 이 케인의 검은 웨일링 둠 같은 열화판이 아니라 슬라네쉬에게 패배해 지상으로 떨어진 케인 그 자체임이 밝혀진다.[17] 40K에 있는 그 모델이 아닌 칭호. 충격적인 것은 테클리스는 나가쉬의 불완전한 부활을 위해서 자신의 조카인 티리온의 딸이 잡혀가도록 놔두어 희생하게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알게된 형 티리온과의 관계가 크게 틀어졌다.[18] 이 결과로 울릭의 가호와 지그마의 사자 발텐의 분전으로 버티던 미덴하임이 무너진다. 기막힌 것은 카오스 군대의 최종 목적지가 미덴하임이었던 것, 아카온의 목표는 직접 선 세력을 절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미덴하임 지하에 묻힌 올드월드 전체를 멸망시킬 힘을 가진 유물이었다. 이를 알고 있던 카오스 신들은 울릭의 불꽃을 훔치는 테클리스를 보고 박장대소했다. 다만 어차피 티리온을 부활시키지 않았어도 벨라코르가 세월의 떡갈나무를 폭파시켜 세계가 멸망하는 외통수긴 했다.[19] 1차에서 패하고 전멸한데다 2차 전투와 3차 전투에서도 대패했다. 특히 1차와 2차에서 주력이 전멸했던 탓에 맞설 만한 병력이 부족한 나머지 3차에서는 필사적으로 싸웠음에도 이길수가 없었다. 이때문에 울쑤안을 침공했을때도 하이 엘프의 군세에 밀려 전멸할 위기에 처하지만 칼레도르의 임릭이 칼레도르의 드래곤 라이더들을 끌고 합류하면서 이글게이트 전투에서 겨우 이길수 있었다.[20] 이미 티리온과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었는데 핀누바르의 죽음이 확인되자 티리온이 섭정이 되어 난처해진데다 테클리스의 중재, 나가로스에서 훔쳐갔던 드래곤의 알들을 돌려주겠다는 말레키스의 제안, 결정적으로 선조 칼레도르 드래곤테이머의 영혼이 볼텍스에서 빠져나와 직접 나타나 계시를 내린 것을 계기로 말레키스에게 붙는다는 결정을 내린다.[21] 역대 피닉스 킹에 암군들이 속출한 이유부터가 화염저항 마법을 두르고 거짓 의식을 치르는 역대 피닉스 킹들에게 분노한 아수리얀의 저주 때문이라고.[22] 이터니티 킹이라는 칭호는 말레키스가 나중에 모든 엘프를 통합하는 데 성공하면서 주어지게 된다.[23] 오랜 딜레이가 있었기 때문인지 화상 입은 몸은 그대로라서 실망해서 테클리스를 갈군다.[24] 여담으로 이때 모라시는 케인의 아바타가 된 티리온을 남편 아에나리온의 부활로 착각하고 티리온의 편으로 돌아섰었으며 티리온이 죽자 절규하며 사라진다.[25] 아리엘의 시신은 나중에 울릭의 불꽃과 함께 티리온을 부활하는데 제물로 쓰여진다.[26] 결전 중 볼텍스의 힘을 마구 뽑아가며 싸운 통에 해체가 급격하게 진행되어 테클리스가 모든 로어들을 제대로 붙잡지 못했다. 천상, 불, 야수, 금속의 로어를 놓치는데 천상의 로어엔 젠취의 술수에 의해 볼텍스에 갇혀있던 지그마가 깃들어 있었고, 불의 로어는 웅그림, 금속의 로어는 토그림, 야수의 로어는 한창 올드월드 동부에서 와아아아를 진행하던 그림고어에게 정착한다.[27] 슬레이어 교단의 성지로 슬레이어 킹 운그림 아이언피스트가 다스리는 요새.[28] 드워프 제국의 수도이자 가장 강성한 요새. 드워프 요새들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으며 한번도 함락된 적이 없는 영원의 봉우리로 수염 전쟁이나 고블린 전쟁에서도 함락된 적이 없고, 드워프 전체를 통치하는 하이킹이 직접 다스리는 요새다.[29] 카라즈 아 카락의 드워프 방어군은 7천에 불과했고 스케이븐 침공군은 무려 7만이나 되었다.[30] 말레키스의 친우이며 최초의 하이킹 스노리 화이트비어드다.[31] 고트리 해머슨과 조세프 버그만은 그롬 브린달이 탄 방패를 어깨에 짊어지고 최후의 전투를 벌인다.[32] 이 때도 다중 드레이크건, 원격 조종 자이로콥터 등 새로운 발명품들을 선보였다고 한다.[33] 이후 에이지 오브 지그마를 다룬 소설 렐름 슬레이어에서 고트렉이 카오스 렐름에서 돌아와서 펠릭스를 찾아 나서게 된다.[34] 페스틸런스 클랜을 포함한 스케이븐 군대의 총공격을 받았다. 다른 클랜들도 참전하여 페스틸런스 클랜을 지원했다. 과거 13인회와도 단독으로 전쟁을 치른 페스틸런스 클랜의 모든것을 건 침공이니만큼 스케이븐도 거의 모든 힘을 쏟아부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했는데 얼마나 많았는지 러스트리아 남부를 가득 매울 정도의 숫자로 침공했다고 한다.[35] 최종적으로 러스트리아 자체가 소멸하는 결말에 따라 이 스케이븐 병력은 완전히 증발했고 스케이븐에겐 카오스에 협력하는 것 이외의 선택지가 남지 않게 된다.[36] 이와 동시에 카오스 전쟁당시에 최초로 함락된 도시인 싸후텍을 통하여서 카오스 데몬들이 공격하는 바람에 양면전선이 형성이 되어버렸다.[37] 스케이븐 대통합 직전에도 그레이시어들이 모르슬리프를 끌어당기는 마법 의식을 실행했고 슬란들이 영체 상태로 이를 막는 마법전쟁을 연단위로 치렀다. 이때 대부분의 슬란들이 과부하가 걸려 명상에서 깨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있어 스케이븐의 대대적인 공격에 직접 대응하지 못했다.[38] 말그대로 우주선, 피라미드들이 사실 거대한 우주선들인 것이 이때 밝혀진다.[39] 글롯의 혈족이 이쪽에서 꽤 유명하나 사실 너글을 섬기는 네임드 카오스 로드들은 거의 모두 참전했다고 봐도 무방하다.[40] 여담으로 이때 마린부르크를 수백년간 뒤에서 지배한 뱀파이어 '잔혹한 자' 문드바드는 북방의 듣도보도 못한 잡놈들에게 자기 도시를 내줄 수 없다고 이때까지 죽은 모든 마린부르크 사람들을 일으켜 너글의 군세에 맞섰다. 그렇지만 결국 밤을 넘기지 못하고 함락당한다.[41] 카를 프란츠의 시체로 빙의해서 강림한다. 당연히 강림하자마자 그롯킨 형제는 원큐에 증발해버린다.[42] 크렐은 지그마 시절 이전의 코른을 신봉하던 카오스 워리어였고 드워프의 원한의 대서에도 적혀 있었다. 이후 나가쉬가 지그마의 인간 부족과 드워프의 연합군과 맞서 싸울때 소환했었다.[43] 카오스 신들도 나가쉬를 이대로 내버려 두면 자신들에게 위험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44] 블라드는 실바니아 선제후가 지명한 후계자였다는 형식적인 명목도 있었다. 동시에 만프레트의 욕망을 알고 있어서 만프레트를 견제하기 위한 수단이었다.[45] 선제후가 되고 나서 블라드는 제국의 황제가 되고 싶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카를 프란츠(지그마)에게 '당신이 죽으면 내가 최후의 선제후니 내가 나 뽑으면 내가 황제인거냐'고 물어보자 황제는 '선출권을 가진건 살아있는 사람 뿐'이라고 서로 훈훈하게 대화(?)했다.[46] 이후 나가쉬에 부활한 만프레드가 실바니아를 흉내낸 지역을 만들고 블라드, 이자벨라, 콘라드도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는 외양만 닮았을 뿐으로 만프레드는 그들을 버리고 떠난다.[47] 이후 만프레드는 나가쉬에 의해 부활하여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 등장한다.[48] 이때 묘사를 보면 멸망의 앞에서 둘은 서로에게 화해를 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네페라타는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 생존하여 나가쉬의 가신으로 활약 중이다.[49] 초거대 라이트닝 캐논으로 그 공격 또한 크고 아름다워 온 세상이 다 볼 수 있을 정도였다.[50] 이 때 러스트리아에서 살던 인간 여전사 부족인 아마존(본래 여전사들로 구성된 노스카 부족이었으나 오래전에 와서 러스트리아에 정착하였다. 황당하게도 레이저 총을 무기로 쓴다.)들과 사우스랜드의 인간 부족인 피그미들이 이 낙하하는 파편들에 맞아 몰살당하고 만다.[51] 스케이븐의 워프 폭탄 테러로 후방의 대장간과 무기고들이 박살난 상황에서도 대포와 박격포, 소총으로 어마어마한 화력을 쏟아부어서 지원 병력이 오지 않았다면 스케이븐 선봉군은 몰살당할 뻔 했다. 특히 불타는 태양 기사단은 스케이븐의 정예부대인 슬라임블레이드 워밴드를 전멸시켰다.[52] 탄퀼이 도시 전체에 공포와 절망의 마법을 걸면서 제국군이 혼란에 빠져 도주하면서 전세가 뒤집어졌다.[53] 이때 스카스닉은 애완 스퀴그를 잃어 상심해서 떠나버렸다.[54] 사실상 카오스의 군세를 이끄는 지도자들만이 이 엔드 타임의 끝이 올드 월드의 문자 그대로의 종말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노스카의 야만족이나 비스트맨들은 사실상 카오스 신들한테 도구처럼 부려지다 버려진 것.[55] 당시 캐세이는 북부에서 밀려오는 카오스 군대까지 상대하고 있었고 결국 수도인 웨이-진이 함락되자 카세이를 다스리던 천룡 황제는 피난민들을 이끌고 대피한다.[56] 말레키스와 그림고어가 싸우기 직전, 말레키스가 그림고어에게 항복(을 가장한 기만)을 하고 자신보다도 더욱 강한 아카온이라는 존재가 있다며 꼬드겼다. 그림고어는 말레키스가 거짓으로 항복한 것은 알았지만 아카온이 존재하는 한 자신이 세계 최강이 아니라는 것도 자각하고 있었기에 속아넘어가 준다.[57] 이 덕분에 지그마가 아카온과의 일기토에서 승기를 잡는데 크게 일조한다.[58] 원래는 그림고어와 함께 고크와 모크의 화신으로 선택되어 최후의 전투까지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작가들이 스카스닉을 까먹는 바람에 사라지게 된 것이다.[59] 정확히는 일격을 먹인뒤 네하카라 전통대로 명예로운 결투를 신청하자 본래 전사가 아닌 나가쉬는 씹고 마법으로 제압해 버렸다.[60] 이때 나가쉬에게 했던 대사인 세트라는 지배할뿐을 되돌려준다.[61] 그림고르를 도발했다가 오히려 그에게 왕홀을 빼앗기고 그 왕홀에 맞아죽었다.[62] 십자군 전쟁의 원흉이라고 할 수 있는 술탄 자파르가 스케이븐들과 자주 교류했으며 그들에게 조언도 듣고 스케이븐 암살자들을 고용하기도 했다.[63]릴레아스의 피난처는 성공했다.[64] 이 때문에 먼 시간이 지난후 나가쉬가 만프레트를 붙잡아 온몸이 부패하는 왕국에서 영원히 고통받게 한다.[65] 아페르하임 전투에서 드워프 피난민들과 동맹군들의 시간을 벌기 위해 카오스 군세에 맞서 싸웠다.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이 웅그림을 구하려 했지만, 거대한 불기둥을 목격하고 그가 죽었음을 직감했다.[66] 카라드리안이 두번째 화신이 되기 전에 카오스 로드가 불의 로어를 차지하려 했다가 오히려 불타죽었다. 이후 카라드리안은 미덴하임 전투에서 블러드 써스터 카반다에게 죽는다.[67] 미덴하임 전투에서 아카온과 대등하게 싸웠지만 아카온이 왕의 살해자에 귀속된 우-줄의 힘을 해방하면서 싸우면서 결국 아카온에게 죽는다.[68] 모종의 이유로 금속의 로어를 상실하게 된다. 이후 카라즈 아 카락의 첨탑에서 데스마스터 스닉치에 의해 암살당했다.[69] 엘프 대장장이신 바울의 화신. 아델 로렌에 잠입한 다크 엘프 암살자에게 살해당한다. 워해머 위키에서는 다이쓰도 화신으로 분류하고 있다.[70] 최후의 의식 때 만프레트에게 살해된다.[71] 대표적인 예가 테클리스. 올드 월드를 지키기 위해 릴레아스의 계획을 따라 자기 조카와 형을 희생시키고 엘프끼리의 내전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렀으나 사실 릴레아스는 애초부터 올드 월드를 버리고 새로운 세계로 엘프들을 도피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 계획은 스톰 오브 카오스의 선 세력 승리공식, 인간-드워프-엘프 삼각연합을 불가능하게 만들었고 제국과 드워프는 1:1로 숙적인 카오스와 스케이븐에 맞서다가 개박살나 화신들이 다 모여도 남은 군세가 없어 올드 월드가 터지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고 말았다. 이외에도 선 세력은 카오스를 앞에 두고 내전으로 귀중한 전력을 소모했다.[72] 위의 세력별 목록만 봐도 굵직한 세력이 아니면 그린스킨에게 쓸린 일부를 제외하면 기승전스케이븐 엔딩이다. 전개도 매번 스케이븐의 '무한에 가까운 물량으로 찍어 누르거나(이 전개가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엔드 타임 이벤트 이전에는 많아야 동원 병력이 수천에서 1만이었던 스케이븐이 뜬금없이 수만에서 10만, 수십만으로 불어나버린 것이다.), 그게 안되면 전염병이나 독극물을 풀어버리고 암살자로 다 죽였다. 실질적으로 너글과 아카온이 멸망시킨 제국과 내전으로 통합된 엘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선세력을 스케이븐이 다 해치웠다.[73] 이 때문인지 영어 워해머 위키를 보면 '판타지는 아직 살아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거의 2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엔드 타임 이전의 설정에 관한 내용이 계속 작성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어느순간 엔드 타임에 대한 정보 제공이 끊겨서 최후의 전투에서 아카온과 지그마가 벌인 최후의 결전을 팬티레슬링이라고 묘사하거나 리자드맨이 수틀리니 튀었다는 식으로 과장, 왜곡된 정보가 퍼졌었다.[74] 그래서 열받은 구판 유저들이 정신적 후속작으로 9시대: 환상 전투를 만들거나, 대체 시나리오로 EndHammer를 만들기도 했다.[75] 심지어 따지고 악 세력마저도 아키온이랑 일부 스케이븐만 잘 되었고 나머진 비참한 죽음 뿐이었다.[76] 카오스 신의 영역과 직통만으로도 이미 멸망이지만 미덴하임 유물 같이 북극과 남극의 카오스 게이트의 균형이 망가지거나 하나라도 카오스 게이트가 열리면 올드 월드는 즉시 붕괴해 버린다.[77] 로드 마즈다문디만이 발사 직전 이 무기의 힘을 알고 경악했다.[78] 발사직후 워프 라이트닝 캐논은 도시째로 폭파해 버렸다.[79] 심지어 원래대로면 7판 이후 대격변을 하려 했으나 억지로 8판으로 이어졌고 40K의 수익으로 겨우 버티고 있었다는 말도 있다.[80] 드루카리는 40K 팩션 중에서도 확고한 비인기 팩션에 속한다.[81] 40K와는 다르게 판타지는 중세 전투라는 특성상, 유닛들의 베이스를 붙여 방진을 유지해야 하는 게임 시스템인지라 컨버젼을 하기가 매우 힘든 구조였다.[82] 드워프가 8판으로 개정되면서 드워프 유저들은 드워프들에게 스팀펑크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병종이 등장해주길 기대했으나, 결과는 그런거 없었다. 드워프가 옛 것을 선호하고 신 문물을 싫어하는 극단적인 꼰대들로 가득찬 종족이긴해도, 그당시 하이킹인 토그림이 매우 진보적인 인물인데다, 드레드플릿에 등장하는 드워프 전용 함선을 봐도 새로운 병기가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음에도 말이다.[83] 대표적으로 제국 모델이 심했다. 스테이트 트룹은 갑옷을 착용한 모델보다 쫄쫄이 차림의 병사들이 훨씬 많았고, 그레이트 소드는 원래 풀플레이트 아머를 착용한 신성로마제국의 츠바이핸더를 연상시키는 주석 모델이었는데, 그게 신판 플라스틱으로 개정되고 풀플레이트는 커녕 흉갑만 걸친 늙은 광대단 마냥 디자인해서 제국 유저들의 큰 불만을 샀었다.[84] 링크.[85] 그 뒤 40K의 게더링 스톰과 합처 공장을 하나 더 구입할지를 이사회에서 고민할 정도로 호황이 온다. 게다가 2016년에 터진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 파운드의 국제 가치가 하락하면서 가격부담까지 낮아졌으니...[86] 특히 엔드 타임에서 세계관 내적으로나 게임 외적으로나 가장 큰 똥을 뒤집어쓴 툼킹, 브레통, 오우거 킹덤 플레이어들 중에 많다. 이 셋은 컨셉을 빌려와 40K에서 각각 네크론, 임페리얼 나이트, 화이트 스카가 되었는데 꽤 선방했다.[87]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 미니어처 게임은 그 특성상 모델들 사다 조립하고 도색한뒤 세팅해 놓고 하는 게임인데다 복잡하고 수많은 규칙들로 인해 그야말로 '고인물'이 아니면 엄두도 내지못해 신규유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스토리 라인 역시 역동적이고 여러가지 반전요소들이 많이 등장한 40K 라인과는 달리 전통적인 판타지 요소에 제한된 워해머 시리즈는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 40K가 블러드 레이븐 같은 미스테리한 스페이스 마린 챕터 출현과 황제에 대한 인격 및 성격 재정립, 아울러 개더링 스톰의 등장으로 인한 로부테 길리먼과 인니드의 부활, 라이온의 귀환 등으로 기존 올드 게이머들의 관심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한 것과 Warhammer 40,000: Dawn of War와 같은 PC게임의 출시로 신규 게이머들의 유입에도 성공적이었던 것에 비해 워해머는 이런 요소들이 결여된 까닭에 열세를 면하지 못한 것이다.[88] 주로 글롯킨이 이끄는 너글 군세[89] 막시밀리안 슈라이버를 구하기 위해 잠입했다가 감금되었는데, 피를 빨지 못해서 미쳐버리고 막시밀리안의 피를 빨려고 했다가 전 연인이었던 펠릭스 예거의 검에 사망하게 된다.[90] 이름의 유래는 폴란드 대홍수 시기를 다룬 헨리크 시옌키에피치의 소설 불과 검(With Fire and Sword)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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