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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종별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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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야시장 |
한자 | 夜市 |
영어 | Night mark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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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저녁부터 새벽까지 운영하는 술집이나 음식점, 기타 잡화상점 등이 한데 모여있는 재래시장을 말한다.주로 동아시아권, 특히 중국(중국 본토+홍콩/마카오)+대만의 중화권과 일본 오키나와현 등에서 볼 수 있으며 한국에도 조금씩 도입되고 있다.
그 외 화교(화예)가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나 서구권의 차이나타운들에서도 화예 영향으로 많이 볼 수 있다. 이 중 동남아시아가 특히 발달한지라 화예 인구가 70%로 대다수인 싱가포르[1] 및 역시 화예들이 대도시 거주민의 다수인 말레이시아에서도 화예 비중이 과반수 이상인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페낭, 이포, 말라카, 조호르바루, 코타키나발루, 쿠칭, 산다칸 등에서 볼 수 있다. 그 외 화예 인구가 15% 이상으로 상당수인 태국에서도 방콕의 야왈랏, 카오산 로드, 프라투남 등에 야시장이 발달했다. 그리고 중국이 1000년 간 지배한 역사가 있는 베트남도 야시장 문화가 크게 발달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화예 쪽 말고도 라마단 시즌에도 말레이인들을 주축으로 동네 곳곳에서 한시적으로 야시장이 크게 열린다. 무슬림들의 경우 라마단 기간에는 먹고 마실 수 없기 때문에 낮에 배고픔을 참고 밤에 야시장에 가서 푸짐하게 먹으며 즐기는 것이다. 싱가포르에서는 말레이인이 많은 동네인 부기스(Bugis) 및 겔랑(Geylang) 등에서 라마단 야시장이 크게 열린다.
원래 어원은 야시(夜市)이고, 중국어에서도 야시의 표준중국어 발음대로 야쓰(Ya Shi)라고 부르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야시장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쓴다.
한국에서는 주로 학교 운동장을 빌려서 쓰거나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하루 혹은 이틀동안 진행한다. 보통 동네에서 열리는 ~축제의 이름을 쓰는 행사들은 십중팔구 야시장을 기본베이스로 삼는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금붕어 잡기[2]와 미니바이킹, 에어바운스 등의 놀거리가 기본으로 들어온다는 점이 특징이다.
2. 발생 배경
야시장의 기원은 적도 부근으로 내려가는 아열대 기후대[3]인 중국 남부 지역의 환경에서 기인한다. 이 지역들은 한여름은 낮에는 과장이 아니라 살인적으로 덥기 때문에 그 시간에 무리해서 일해봤자 일사병같은 병만 얻게 될 가능성이 크니 차라리 낮 시간대엔 휴식을 취하고 어느 정도 기온이 내려가면 그때부터 활동을 하는게 더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저녁에 장사를 하게 된 것이다. 하루를 마감하기 직전인 늦은 저녁 시간에 가게를 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장도 저녁에 볼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상인들도 시장을 낮이 아닌 저녁에 여는게 관습이 된 것이다. 원래 더위가 심한 여름에만 이렇게 장사하다가 이게 관습화되면서 겨울에도 이를 지속하게 되었다.이후 중국 남부에서 쿨리로 현 화예 그룹의 조상들이 동남아시아 각국으로 이주했으며 동남아시아는 아예 완전한 열대기후를 보이는 곳인지라 야시장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는 아예 현지 원주민들도 야시장 문화를 받아들였다. 특히 말레이인들의 경우 이슬람을 믿어서 라마단을 준수하기 때문에 낮에 어차피 배고픔을 참아야 하는 만큼 더욱이 화예들이 들여온 야시장 문화에 대한 호응이 높았고 베트남인들은 한나라~당나라의 1000년이나 이어진 중국 지배 덕에 문화적으로 중화권 영향을 많이 받아서 야시장 문화도 친숙하게 여겨 활성화되었다.
특히 야시장 문화가 발달한 중화권이나 동남아시아의 경우는 집밥보다는 외식을 선호하는 문화가 겹쳐져서 단순 판매 뿐만 아니라 식당들도 그 시간에 영업을 하다보니 시장 규모가 상당히 클 수밖에 없는데, 한밤에 대규모 시장이 열린다는게 다른 문화권에선 신기한 행위로 여겨져서 인기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싼 가격에 비교적 괜찮은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주요 장소로 보통 1만원 정도 있으면 2끼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야시장이다. 당장 태국이나 베트남 야시장에서 진짜배기 로컬 푸드를 잔뜩 맛볼 수 있다.
3. 운영 시간
보통 밤 8시에 열어 새벽 5시에 닫는 동대문시장의 영향인지 야시장이라고 하면 새벽 늦게까지 성업하는 시장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야시장의 개념은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더워서 장사가 안 되니, 저녁에 해 지면 영업을 시작하는 개념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야시장은 사실상 저녁 시장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실제 영업 시작 시간은 오후 5시 쯤이고 마치는 시간은 국가와 시장마다 차이가 있다. 스린 야시장을 포함한 대만 대부분의 야시장 공식 운영시간은 0시 종료이고 가게들도 그 쯤 되면 문을 닫으며 홍콩의 몽콕과 야우마테이 야시장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동남아시아는 조금 더 늦게 장사하는데 늦게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지에는 새벽까지 장사하는 곳도 있다. 태국의 방콕 카오산 로드 및 야왈랏 야시장도 밤새 장사하는 편이다. 동남아시아는 대부분 진짜로 1년 내내 더운 열대기후대라서 좀 더 늦게까지 장사하기 때문이다.
4. 기타
- 야시장을 비롯한 저녁 문화는 의외의 효과를 낳기도 했는데 바로 밤 시간대에도 안전한 통행을 보장해주는 효과가 그것이다. 당연히 밤 시간대에 많은 인구가 돌아다니니 비례해서 저녁 시간대의 활동이 안전해지는 효과가 생길 수밖에. 한편으로는 원래 야간 시간대에 영업을 안하던 외국계 매장들도 이들 야시장이 존재하는 국가에 진출하면 덩달아 영업시간이 연장되기도 한다.
- 한국에서도 대만 등지의 야시장을 벤치마킹해 야시장을 재래시장에 개설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전국 최초의 상설 야시장이자 가장 유명한 야시장은 부산 깡통시장 야시장이며, 2015년부터 시작된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