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bsolute Universe.앱솔루트 유니버스는 DC 코믹스에서 현재 코믹스를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코믹스라는 매체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이니셔티브[1] DC 올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완전 혼돈 컨셉의 초기화 유니버스이다.
2. 특징
입문자 혹은 재입문자 양성을 위하는 올인 이니셔티브 내 주요 프로젝트인 만큼 기존 코믹스를 읽지 않아도 읽을 수 있게 제작된다. 또한 메인 유니버스보다 더욱 진지하고 혼란스러운 세계상을 담고 있다고 한다.경쟁사인 마블 코믹스에서 2023년 이후 재연재 중인 얼티밋 유니버스의 콘셉트와 유사하면서도 큰 차이점은 바로 작품 설정상 앱솔루트 파워의 결말에서 다크사이드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탄생한 우주라 슈퍼맨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탄생한 메인 유니버스의 설정을 현대적으로 재현한다기보다는 뒤틀기에 더 치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후술하다시피 메인 유니버스의 히어로들이 전부 배경설정과 성격이 뒤틀려있다.
마블의 2기 얼티밋 유니버스도 이런 면모가 1기 때보다는 두드러지기는 하지만, 앱솔루트 유니버스 같은 경우는 앱솔루트 슈퍼맨의 작가 제이슨 아론이 "슈퍼맨에게 크립톤 행성이 폭파한 것 말고는 같을 것이라 장담할 수 없다"고 직접 밝힌 만큼 보통 캐릭터의 핵심 기초 설정으로 여겨지는 부분들도 상당 부분 수정되었다.
독자적이고 더욱 진지한 유니버스라는 점은 2010년대에 거쳐서 진행된 어스 원 작품들과 사뭇 비슷한데, 차이점이라면은 어스 원 작품들은 평행우주로 메인 유니버스와는 관련이 없는 그래픽 노블 단편들이었는데, 이번 시리즈들은 월간 연재작로 메인 유니버스와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고된 것이 차이점이다.
3. 등장인물
- 슈퍼맨
성년이 된 후에야 지구에 등장했기에 가족을 만들지 못 했고 고독의 요새도 없다고 한다. 앱솔루트 유니버스가 메인 유니버스와는 달리 슈퍼맨의 에너지가 아니라 대적자인 다크사이드의 에너지인가 베이스인 세계관인만큼 슈퍼맨에게는 그야말로 고생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 배트맨
나이는 20대, 직업은 도시 엔지니어이며, 키는 무려 198cm(6'6"), 113kg(250lbs).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직업은 웨인 엔터프라이즈 CEO 같은 재벌이 아닌 평범한 도시 엔지니어이며 메인 유니버스의 배트맨보다 원시적이며 야수에 가깝다고 한다. 공개된 이미지로는 자신의 로고 모양의 무기[2]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망토 역시 완전 방탄에다가 무기로 사용하는데, 무슨 심비오트 채찍마냥 길이와 형태가 자유자재로 변한다. 전투 방법도 매우 거친데 비수로 망설임 없이 찌르고 거대한 무기를 들고 덤비자 손을 잘라버렸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리지널 배트맨과 달리 총기 사용에 거리낌이 없다. 다만 불살은 오리지널과 동일. 마초 근육맨으로 유명한 프랭크 밀러의 배트맨 그 이상으로 거대해서 Batman Who Lifts(근육운동 하는 배트맨)라는 별명이 붙었고 특히 가슴의 로고가 벽돌 마냥 모서리가 삐죽 튀어나온 직사각형이라서[3] '배트맨 로고만 검열된 건 줄 알았다.' 라는 반응을 모으며 화제가 되었다. 배트맨 팬들은 '역대 최악의 배트맨 로고다." "저게 어딜 봐서 박쥐인거냐?" 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바뀐 배경에 걸맞게 오리진도 바뀌었는데 초등학교 교사인 아버지 토마스 웨인과 함께 동물원에 놀러갔을 때 총기난사 사고로 인해 아버지를 잃었고, 놀랍게도 어머니인 마사 웨인은 살아있다.
- 조커
세계에서 30위권안에 드는 부자이자 희대의 범죄자로, 메인 유니버스의 '레드 후드' 제이슨 토드의 경력을 적절히 섞어 범죄자 스승을 찾아다니며 여러가지 기술을 배우고 나서 그들을 죽였다.[4] 그리고 결정적으로 종래로 웃질 않는다.
- 원더우먼
데미스키라가 사라진 상태이며 자매애나 평화를 위한 사명도 없는 상태라고 한다. 데미스키라가 사라졌기 때문에 지옥에서 길러져 마녀가 되었으며, 앱솔루트 유니버스에서는 슈퍼맨이 아닌 원더우먼이 대중에 알려진 최초의 슈퍼히어로라고 한다. 다른 아마존은 현재 제우스를 비롯한 남신들에게 반기를 든 죄로 전원 수감되었고 다이애나는 그 벌로 지옥에서 키르케와 함께 성장하게 되었다. 현재 시점에서 현세를 침공하는 테트라사이드의 군세를 막고자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다. 클라우드 스트라이프의 버스터 소드를 연상시키는 대검을 가지고 있다.[5]
- 알프레드 페니워스
메인 유니버스의 알프레드와 달리 배트맨의 집사가 아니며, 제국의 늙은 경비이자 과거 MI6 스파이였다고 한다.
- 그린 랜턴 군단
- 마샨 맨헌터
- 다크사이드
원 우주에서 넘어왔으며 다크사이드의 에너지로 만들어진 우주라는 설정답게 세상에 지배자로 자신을 추적해 넘어온 부스터 골드에게 다크사이드의 로고를 입고 있는 리전들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1] 하나의 커다란 스토리를 안고 DC 코믹스 내 특정 인력들이 정해진 기간 동안 밀고 나가는 형태의 프로젝트를 의미하는 용어.[2] 가슴의 로고는 막대에 박아 전투도끼로 쓰이고, 헬멧의 뾰족한 장식은 사실 비수다.[3] SDCC 2024 당시 참석객들에게 배부된 애시캔에서 공개된 바로는 원래는 중간중간의 가시조차 없었다고 한다.[4] 이중에 리그 오브 어쌔신도 있다.[5] 끝이 삼각형으로 잘린 게 아니라 그냥 직사각형이라는 게 차이점이지만 배리언트 커버나 팬아트에서는 버스터 소드의 형태로 그려지는 경우가 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