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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8:54:24

애슐리 와그너

애슐리 와그너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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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3c3b6e,#141425><colcolor=#ffffff> 22회 2014 소치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제레미 애봇, 제이슨 브라운
애슐리 와그너, 그레이시 골드
마리사 카스텔리 / 시몬 스나필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23회 2018 평창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네이선 첸, 아담 리폰
브래디 테넬, 미라이 나가수
알렉사 시메카 / 크리스 니어림
마이아 시부타니 / 알렉스 시부타니
24회 2022 베이징 파일: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기.svg ROC 마르크 콘드라튝
카밀라 발리예바
아나스타샤 미시나 / 알렉산드르 갈리아모프
빅토리아 시니치나 / 니키타 카찰라포프
25회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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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전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추가됨.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수상자인 카밀라 발리예바에게서 금지 약물 복용이 확인됨에 따라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의 포인트 삭감. 이에 따라 러시아는 금메달을 박탈당하고 동메달을 받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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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국제빙상경기연맹 로고.svg
사대륙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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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3c3b6e,#141425><colcolor=#ffffff> 1회 1999 핼리팩스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타티야나 말리니나 <colbgcolor=#3c3b6e,#141425><colcolor=#ffffff> 2회 2000 오사카 파일:미국 국기.svg 안젤라 니코디노프
3회 2001 솔트레이크 시티 파일:일본 국기.svg 스구리 후미에 4회 2002 전주 파일:미국 국기.svg 제니퍼 커크
5회 2003 베이징 파일:일본 국기.svg 스구리 후미에 6회 2004 해밀턴 파일:일본 국기.svg 오타 유키나
7회 2005 강릉 파일:일본 국기.svg 스구리 후미에 8회 2006 콜로라도 스프링스 파일:미국 국기.svg 케이티 테일러
9회 2007 콜로라도 스프링스 파일:미국 국기.svg 키미 마이즈너 10회 2008 고양 파일:일본 국기.svg 아사다 마오
11회 2009 밴쿠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연아 12회 2010 전주 파일:일본 국기.svg 아사다 마오
13회 2011 타이페이 파일:일본 국기.svg 안도 미키 14회 2012 콜로라도 스프링스 파일:미국 국기.svg 애슐리 와그너
15회 2013 오사카 파일:일본 국기.svg 아사다 마오 16회 2014 타이페이 파일:일본 국기.svg 무라카미 카나코
17회 2015 서울 파일:미국 국기.svg 폴리나 에드먼즈 18회 2016 타이페이 파일:일본 국기.svg 미야하라 사토코
19회 2017 강릉 파일:일본 국기.svg 미하라 마이 20회 2018 타이페이 파일:일본 국기.svg 사카모토 카오리
21회 2019 애너하임 파일:일본 국기.svg 키히라 리카 22회 2020 서울 파일:일본 국기.svg 키히라 리카
23회 2021 시드니 취소COVID-19 24회 2022 탈린 파일:일본 국기.svg 미하라 마이
25회 2023 콜로라도 스프링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해인 26회 2024 상하이 파일:일본 국기.svg 치바 모네
27회 2025 서울 파일:국기.svg ? 28회 ? 파일:국기.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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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국 피겨 선수권.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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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1914년) ~ 50회(196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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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bgcolor=#3c3b6e,#141425><colcolor=#ffffff> 1회 1914 뉴헤이븐 테레사 웰드 <colbgcolor=#3c3b6e,#141425><colcolor=#ffffff> 2회 1915 취소WWI
3회 1916 취소WWI 4회 1917 취소WWI
5회 1918 뉴욕시 로즈메리 베리스퍼드 6회 1919 미개최
7회 1920 뉴욕시 테레사 웰드 8회 1921 필라델피아 테레사 웰드
9회 1922 보스턴 테레사 웰드 10회 1923 뉴헤이븐 테레사 웰드
11회 1924 필라델피아 테레사 웰드 12회 1925 뉴욕시 비어트릭스 로크런
13회 1926 보스턴 비어트릭스 로크런 14회 1927 뉴욕시 비어트릭스 로크런
15회 1928 뉴헤이븐 메리벨 빈슨 16회 1929 뉴욕시 메리벨 빈슨
17회 1930 프로비던스 메리벨 빈슨 18회 1931 보스턴 메리벨 빈슨
19회 1932 뉴욕시 메리벨 빈슨 20회 1933 뉴헤이븐 메리벨 빈슨
21회 1934 필라델피아 수잰 데이비스 22회 1935 뉴헤이븐 메리벨 빈슨
23회 1936 뉴욕시 메리벨 빈슨 24회 1937 시카고 메리벨 빈슨
25회 1938 필라델피아 조앤 토저 26회 1939 세인트 폴 조앤 토저
27회 1940 클리블랜드 조앤 토저 28회 1941 보스턴 제인 본
29회 1942 시카고 제인 본 30회 1943 뉴욕시 그레천 메릴
31회 1944 미니애폴리스 그레천 메릴 32회 1945 뉴욕시 그레천 메릴
33회 1946 시카고 그레천 메릴 34회 1947 버클리 그레천 메릴
35회 1948 콜로라도 스프링스 그레천 메릴 36회 1949 콜로라도 스프링스 이본 C. 셔먼
37회 1950 워싱턴 D.C. 이본 C. 셔먼 38회 1951 시애틀 소냐 크로퍼
39회 1952 콜로라도 스프링스 텐리 올브라이트 40회 1953 허시 텐리 올브라이트
41회 1954 로스앤젤레스 텐리 올브라이트 42회 1955 콜로라도 스프링스 텐리 올브라이트
43회 1956 필라델피아 텐리 올브라이트 44회 1957 버클리 캐럴 하이스
45회 1958 미니애폴리스 캐럴 하이스 46회 1959 로체스터 캐럴 하이스
47회 1960 시애틀 캐럴 하이스 48회 1961 콜로라도 스프링스 로런스 오언
49회 1962 보스턴 바버라 롤스 퍼즐리 50회 1963 롱비치 로레인 핸런 }}}}}}}}}
51회(1964년) ~ 100회(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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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bgcolor=#3c3b6e,#141425><colcolor=#ffffff> 51회 1964 클리블랜드 페기 플레밍 <colbgcolor=#3c3b6e,#141425><colcolor=#ffffff> 52회 1965 레이크플래시드 페기 플레밍
53회 1966 버클리 페기 플레밍 54회 1967 오마하 페기 플레밍
55회 1968 필라델피아 페기 플레밍 56회 1969 시애틀 재닛 린
57회 1970 털사 재닛 린 58회 1971 버팔로 재닛 린
59회 1972 롱비치 재닛 린 60회 1973 미니애폴리스 재닛 린
61회 1974 프로비던스 도로시 해밀 62회 1975 오클랜드 도로시 해밀
63회 1976 콜로라도 스프링스 도로시 해밀 64회 1977 하트퍼트 린다 프래티아니
65회 1978 포틀랜드 린다 프래티아니 66회 1979 신시내티 린다 프래티아니
67회 1980 애틀랜타 린다 프래티아니 68회 1981 샌디에이고 일레인 자약
69회 1982 인디애나폴리스 로잘린 섬너스 70회 1983 피츠버그 로잘린 섬너스
71회 1984 솔트레이크시티 로잘린 섬너스 72회 1985 캔자스시티 티파니 친
73회 1986 유니언데일 데비 토머스 74회 1987 타코마 질 트레나리
75회 1988 덴버 데비 토머스 76회 1989 볼티모어 질 트레나리
77회 1990 솔트레이크시티 질 트레나리 78회 1991 미니애폴리스 토냐 하딩
79회 1992 올랜도 크리스티 야마구치 80회 1993 피닉스 낸시 케리건
81회 1994 디트로이트 - 82회 1995 프로비던스 미셸 콴
83회 1996 산호세 타라 리핀스키 84회 1997 내슈빌 미셸 콴
85회 1998 필라델피아 미셸 콴 86회 1999 솔트레이크시티 미셸 콴
87회 2000 클리블랜드 미셸 콴 88회 2001 보스턴 미셸 콴
89회 2002 로스앤젤레스 미셸 콴 90회 2003 댈러스 미셸 콴
91회 2004 애틀랜타 미셸 콴 92회 2005 포틀랜드 미셸 콴
93회 2006 세인트루이스 사샤 코헨 94회 2007 스포캔 키미 마이즈너
95회 2008 세인트 폴 미라이 나가수 96회 2009 클리블랜드 알리사 시즈니
97회 2010 스포캔 레이첼 플랫 98회 2011 그린스보로 알리사 시즈니
99회 2012 산호세 애슐리 와그너 100회 2013 오마하 애슐리 와그너 }}}}}}}}}
101회(201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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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bgcolor=#3c3b6e,#141425><colcolor=#ffffff> 101회 2014 보스턴 그레이시 골드 <colbgcolor=#3c3b6e,#141425><colcolor=#ffffff> 102회 2015 그린스보로 애슐리 와그너
103회 2016 세인트 폴 그레이시 골드 104회 2017 캔자스시티 카렌 첸
105회 2018 산호세 브래디 테넬 106회 2019 디트로이트 알리사 리우
107회 2020 그린스보로 알리사 리우 108회 2021 라스베이거스 브래디 테넬
109회 2022 내슈빌 머라이어 벨 110회 2023 산호세 이사보 레비토
111회 2024 콜럼버스 앰버 글렌 112회 2025 ? }}}}}}}}}
피겨 스케이팅 내셔널 역대 챔피언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3c3b6e; font-size: 1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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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4c6e8><colcolor=#ffffff>
파일:와그너1.jpg
이름 애슐리 엘리자베스 와그너
Ashley Elisabeth Wagner
출생 1991년 5월 16일 ([age(1991-05-16)]세)
독일 하이델베르크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1]
신체 160cm
종목 피겨 스케이팅
은퇴 2019년 8월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틱톡 아이콘.svg
1. 소개2. 선수 경력
2.1. 노비스 시절 2.2. 2005-06 시즌2.3. 2006-07 시즌2.4. 2007-08 시즌2.5. 2008-09 시즌2.6. 2009-10 시즌2.7. 2010-11 시즌2.8. 2011-12 시즌2.9. 2012-13 시즌2.10. 2013-14 시즌2.11. 2014-15 시즌2.12. 2015-16 시즌2.13. 2016-17 시즌2.14. 2017-18 시즌2.15. 은퇴 이후
3. 기술 및 평가4. ISU 공인 최고점수5. 프로그램6. 커리어7. 기타

[clearfix]

1. 소개

미국의 前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이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 2016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다.

2. 선수 경력

2.1. 노비스 시절

2004-05 시즌부터 주니어 데뷔가 가능했지만[2], 직전 시즌 지역예선과 전미선수권에서부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에 노비스 레벨로 대회에 출전했다.

2004-05 시즌, 지역 예선을 모두 1위로 통과하고 2005 전미 노비스선수권에서 7위를 했다.[3] 국제대회로는 북아메리카 챌린지 노비스 부문에서 준우승을 했다.

2.2. 2005-06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참가하지 못하였고, 2006 전미 주니어선수권에서 4위를 했다. 트리글라브 트로피 주니어 부문에 출전하여 우승했다.

2.3. 2006-07 시즌

만 15세의 나이로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했으며 2006 JGP 프랑스2006 JGP 네덜란드에서 모두 우승해 파이널에 진출했다. 2006-07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캐럴라인 장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파일:2007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싱글 포디움.jpg
2007 주니어 세계선수권
2007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캐럴라인 장미라이 나가수에 이어 동메달을 따며 성조기로 시상대를 점령하는 데 일조했다.

2006~08 두 시즌 동안, 주니어 여자 싱글 국제 무대는 미국 선수들이 모두 제패했다. 그 중심에는 캘리포니아주 출신 3인방인 일본계 미국인 미라이 나가수(1993년 4월생), 중국계 미국인 캐럴라인 장(1993년 5월생), 레이첼 플랫(1992년 7월생)[4]이 있었다. 이들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주니어 세계선수권을 휩쓸면서 미국의 기대감과 팬들의 설레발을 한몸에 받았다. 이 때 와그너는, 전반적으로 위의 3인방에 비하면 쳐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2.4. 2007-08 시즌

파일:2007 트로피 에릭 봉파르 여자싱글 포디움.jpg
2007 트로피 에릭 봉파르
처음으로 시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여 2007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2007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는 아사다 마오키미 마이즈너에 이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파일:애슐리 와그너.jpg
2008 전미선수권
2008 전미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위의 3인방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으나 이 때도 사람들의 주목은 우승자인 미라이 나가수, 2위인 레이첼 플랫, 4위[5]캐럴라인 장에게 쏠려 있었다. 여자 싱글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알린 이 시상대 사진에서, 와그너 혼자 살아남으리라는 걸 예견한 사람은 이 당시 아무도 없었다. 같이 시상대에 오른 주니어 3인방은 연령 미달로 시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2008 사대륙선수권에서 8위, 2008 세계선수권에서 16위란 충격적인 성적을 거두며, 다음 2009 세계선수권에서의 미국의 출전권을 2장으로 줄여버렸다.[6]

2.5. 2008-09 시즌

컵 오브 차이나와 NHK 트로피에서 모두 4위를 하며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그렇다 해도 이 시즌 성장통으로 추락한 미라이 나가수에 비해서는 훨씬 좋은 성적이었다.
파일:애슐리 와그너2.jpg 파일:2009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싱글 포디움.jpg
2009 전미선수권 2009 주니어 세계선수권
전미선수권에서는 프리 스케이팅 1위를 했음에도 이미 쇼트 프로그램을 말아먹었던 탓에 4위에 그쳤다. 결국 그녀 인생 2번째로 2009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여 알료나 레오노바캐럴라인 장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6. 2009-10 시즌

파일:2009 NHK 트로피 여자싱글 포디움.jpg
2009 NHK 트로피
로스텔레콤 컵에서 은메달, NHK 트로피에서 동메달을 따며 미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2009-10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며 4위를 하긴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최고점이 170점대도 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딱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동시기에 캐럴라인 장은 추락 중이었고, 미라이 나가수는 2번의 그랑프리 대회에서 입상권에 들지도 못했으며, 플랫이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그나마 체면을 살린 상태였다.

그런데 2010 전미선수권에서 팬들에게 단숨에 각인되는 일이 일어났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린 2010 전미선수권 쇼트 프로그램에서 1, 2, 3위[7]와 7점 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프리 스케이팅에서 클린 경기를 펼치며 총점 185점에 육박했다. 총점이 발표된 후의 와그너의 모습은 다음과 같았다.
파일:attachment/애슐리 와그너/ya1.jpg
전미선수권은 우승권 점수를 받은 선수들의 경우 따로 마련된 자리에서 다른 선수들의 점수를 기다리는 전통이 있다. 그래서 와그너도 그 자리에서 다른 선수들의 점수를 기다리게 되었다.[8]

쇼트 프로그램에서 점수 차이가 크게 나긴 했으나, 이미 프리 스케이팅에서 따놓은 점수가 있어 쇼트 프로그램 앞 순위의 선수들이 115점 정도는 따야 하는 상황. 특히 사샤 코헨미라이 나가수는 점프에 불안 요소가 많은 선수라 희망을 걸어볼 만했다.[9] 그리고 사샤 코헨이 나와 정말로 점프를 말아먹어 와그너와 순위가 뒤바뀌었다. 사샤 코헨의 점수가 발표된 후 와그너의 표정은 다음과 같다.
파일:attachment/애슐리 와그너/ya2.jpg
이제 1명만 더 말아먹으면 내가 올림픽에 간다! 그런데 레이첼 플랫이 덜컥 200점을 넘겨버렸다.
파일:attachment/애슐리 와그너/ya3.jpg
마지막으로 나온 미라이 나가수도 클린을 하며[10]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파일:attachment/애슐리 와그너/ya4.jpg
올림픽은 텄구나.
파일:미라이 나가수7.jpg
2010 전미선수권
결국 최종 순위 3위로 올림픽 출전에 실패하였다. 지금까지 서술한 것과 같은 시시각각의 상황 변화와 그에 따른 얼굴 표정의 변화가 한국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며 야망녀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이 대회 결과로 다시 한 번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표로 선발되었으나 "이미 2번씩이나 동메달을 딴 대회에 나가서 뭐하겠느냐"며 출전을 거부하였다. 와그너는 나중의 인터뷰에서 "제가 3위였긴 하지만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기 때문에 국제대회 성적을 고려하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뒤에서 서술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둔 상황과 비교하면 이 당시 와그너의 국제대회 성적은 그리 두각을 나타낸 것은 아니었다.

이와 비슷하게 2010 전미선수권에서의 이런 모습까지 포함하여 자꾸 한두 끗발 차이로 동료 선수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팬들은 Almost Girl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김연아의 대회 출전이 뜸해지고 아사다 마오가 부진에 빠진 2010년 이후에도, 미국 여자 싱글의 침체기는 이어졌다. 올림픽에서 깜짝 4위를 했던 미라이 나가수는 결국 그 성적이 정말로 깜짝이 되고 말았고, 캐럴라인 장은 시니어 적응에 실패하면서 아예 세계선수권 출전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했다. 그나마 레이첼 플랫이 성적이 꾸준한 편이었으나, 대학 진학 후에는 부진했다.

2.7. 2010-11 시즌

NHK 트로피에서 5위, 로스텔레콤 컵에서 동메달을 땄다. 그러나 2011 전미선수권 직전 부상을 입어 6위에 그쳤다.

2.8. 2011-12 시즌

파일:옐리자베타 툭타미셰바2.jpg 파일:애슐리 와그너3.jpg
2011 스케이트 캐나다 2012 전미선수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동메달을 땄으나 NHK 트로피에서는 4위를 하며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러나 대망의 2012 전미선수권에서 우승하였는데,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한 말은 "I am NOT the ALMOST girl ANYMORE." 이었다.
파일:2012 사대륙선수권 여자싱글 포디움2.jpg 파일:2012 월드 팀 트로피 미국.jpg
2012 사대륙선수권 2012 월드 팀 트로피
2012 사대륙선수권에서 그 시즌의 유일한 190점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때 "한 번 우승이란 것을 맛보니 계속 하고 싶어집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이런 성과들에 나름 어깨를 펴고 은근히 메달까지 노리면서 출전했던 2012 세계선수권에서는 프리에서 괜찮은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쇼트를 말아먹은 바람에 또 한 끗발이 모자라 4위에 그치고 말았다. 그래도 한 번 최정상권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자신감 때문인지, 그 다음 시즌부터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시즌 마지막 대회로 2012 월드 팀 트로피에 참가하여 개인 3위, 팀은 은메달을 땄다.

2.9. 2012-13 시즌

파일:2012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싱글 포디움.jpg 파일:옐리자베타 툭타미셰바4.jpg 파일:2012-13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싱글 포디움.jpg
2012 스케이트 아메리카 2012 트로피 에릭 봉파르 2012-13 그랑프리 파이널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 모두 우승하여 1순위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2012-13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아사다 마오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파일:애슐리 와그너1.jpg 파일:2013 월드 팀 트로피 미국.jpg
2013 전미선수권 2013 월드 팀 트로피
2013 전미선수권에서는 2005년 미셸 콴 이후 8년 만에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13 세계선수권에서는 김연아가 돌아와서 전년도보다 한 단계 낮은 5위를 기록했으나, 첫 출전인데도 6위로 선전한 그레이시 골드와 함께 미국의 다음 해의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드디어 3장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2008년에 자신이 출전해서 망쳤을 때 2장으로 줄었으니 결자해지

하지만 전미선수권 2연패를 달성하고도 2번의 세계선수권에서는 각각 4위와 5위에 그치면서 미국 여자 싱글이 침체기임을 다시 한 번 드러내기도 했다. 전미선수권 2연패 이상을 한 선수가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지 못한 경우는 제2차 세계 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11]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13 월드 팀 트로피에서는 개인 2위, 팀은 우승을 차지했다.

2.10. 2013-14 시즌

파일:엘레나 라디오노바19.jpg 파일:안나 포고릴라야4.jpg
2013 스케이트 아메리카 2013 트로피 에릭 봉파르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는 2위,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는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2연패를 달성하며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였다.
파일:아사다 마오8.jpg 파일:폴리나 에드먼즈1.jpg
2013-14 그랑프리 파이널 2014 전미선수권
2013-14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동메달을 따며 미국 여자 싱글 선수 중에서는 선두주자의 위상을 지켜왔다. 그래서 출전권이 3장이나 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에는 별 문제 없을 듯 보였다.

그러나 2014 전미선수권제대로 말아먹었다.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에서 모두 3-3 점프를 실패하고 프리에서는 2번이나 넘어지면서, 210점을 넘기며 우승한 그레이시 골드와 쇼트 프로그램/프리 스케이팅에서 모두 3-3 점프를 성공하며 깜짝 2위에 오른 폴리나 에드먼즈 등의 신진 세력에게 확연히 밀려 4위를 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녀의 바로 앞 순위인 3위에 오른 선수는 미라이 나가수였다.

4년 전 그녀의 야망을 한 끗발 앞서서 꺾어놓았던 미라이 나가수가 이번에도 한 끗발 앞서 3위를 차지했다. 바로 전년도인 2013 전미선수권에서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왔던 것에 비하면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사진을 설명하자면, 와그너는 이미 프리 스케이팅을 끝냈고 미라이 나가수가 마지막 선수였다. 와그너의 우승이 거의 확정적이었으나 나가수도 쇼트 프로그램 3위였기 때문에 변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았던 상황이였다. 그러나 나가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회전 부족이 여러 개 잡히면서 11위로 추락했고 결과를 보고서 TV 화면에 보이듯이 얼굴을 감싸쥐고 말았다. 그리고 우승이 최종 확정된 와그너가 미소를 짓는 모습이 동시에 잡힌 것이 이 사진이다. 다만 와그너의 미소가 미라이 나가수를 비웃는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애슐리 와그너/wagner.png
그래서 이 상황에서 과연 올림픽 대표가 누가 될 것인가 와그너가 목메달을 딸 것인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전미선수권 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국제대회 성적도 고려하겠다는 사실 와그너가 따온 출전권이잖아 미국 연맹의 방침이 천명된 상황이라 와그너는 전미선수권 성적에 관계 없이 선발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때맞춰 "와그너가 10위를 했더라도 선발한다." 라는 등의 루머가 돌기도 했다.

결국 그 분위기대로 와그너는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어 미라이 나가수는 탈락하였다. 4년 전과 순위는 비슷하지만 4년 전과는 반대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일부 피겨 스케이팅 팬들은 항의문 발송을 추진하기도 했고 미라이 나가수 본인도 항의 의사를 표시했으나 공식 항의는 하지 않기로 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단체전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하여 63.10점을 획득해 4위에 올랐다. 미국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올림픽 동메달리스트가 되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후 좋은 점수를 기대하고 있다가[12] 막상 나온 점수를 보고 이런 표정을 지었다.
파일:attachment/애슐리 와그너/wasoch1.jpg
이 표정에서 아래와 같은 합짤들이 나오고 있다.
파일:attachment/애슐리 와그너/wasochi2.png
파일:attachment/애슐리 와그너/wasochi3.png
원래 사진은 미국의 한 봅슬레이 선수가 샤워실에 들어갔다가 문이 잠겼는데 도움을 요청할 길이 없자 미식축구 경력을 살려 문을 부수고 나온 사진이다. 이 선수는 나중에는 엘리베이터에도 갇혔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애슐리 와그너/wasochi4.png
기자회견을 할 때도 이 사진들은 계속 따라다녔다.
파일:attachment/애슐리 와그너/wasochi5.png
개인전에서는 쇼트 프로그램 65.21점으로 6위를 하며 프리 스케이팅 마지막 그룹에 막차 탑승하였다.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127.99점으로 7위, 합계 193.20점으로 최종 7위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후 "왜 프리 스케이팅에서 한 번 넘어진 선수보다 저의 점수가 낮은지 모르겠습니다."라는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종합 5위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종합 4위인 그레이시 골드를 모두 노리고 한 말이다.

2014 세계선수권에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63.64점, 프리에서 129.52점, 총점 193.16점으로 종합 7위에 올랐다.

2.11. 2014-15 시즌

파일:external/41.media.tumblr.com/tumblr_neepbo0GYj1rxoozco1_1280.jpg 파일:율리아 리프니츠카야2.jpg
2014 스케이트 캐나다 2014 트로피 에릭 봉파르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쇼트 63.86점, 프리 122.14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하였으며,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도 쇼트 61.35, 프리 116.39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파일:엘레나 라디오노바11.jpg 파일:폴리나 에드먼즈3.png
2014-15 그랑프리 파이널 2015 전미선수권
2014-15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쇼트 60.24점, 프리 129.26점으로 189.50점으로 동메달을 따며 러시아의 올포디움을 막음과 동시에 3년 연속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프리 프로그램에서 오랜만에 3-3 점프의 회전수를 채웠다. 동동동동 동이 왔어요~ 우리의 마음속에도 랄랄랄라

2015 전미선수권에서 쇼트 72.04점, 프리 148.98점, 총점 221.03점으로 전미선수권에서 3번이나 우승하게 된다. 제발 이번에는 세계선수권에서도ㅠ 하지만 결국 세계선수권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해요 이변이 없는 한 2015 세계선수권에서 포디움 한 자리 정도는 무난히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었다. 그러나 쇼트에서 큰 실수를 저질러 11위를 기록하고 프리는 3위로 겨우 만회하면서 종합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서 미국은 2006년 키미 마이즈너가 우승한 이후로 9년째 노메달을 기록했다.
파일:2015 월드 팀 트로피 미국.jpg
2015 월드 팀 트로피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15 월드 팀 트로피에서 개인 4위를 기록하고 미국 팀은 우승을 차지했다.

2.12. 2015-16 시즌

파일:495166200.jpg 파일:폴리나 에드먼즈5.jpg
2015 스케이트 캐나다 2016 전미선수권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에 출전하여 쇼트 70.73점, 프리 131.79점, 총점 202.52점을 받으며 우승하였다. 덤으로 2015-16 시즌 중 5번째로 200점을 돌파한 스케이터가 되었다.[13] NHK 트로피에서는 잔실수들이 나와 4위를 하였지만 파이널 진출에는 성공했다. 2015-16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4위를 하며 포디움 진입에는 실패했다. 2016 전미선수권에서는 프리에서 실수가 나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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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선수권
자국 보스턴에서 열린 2016 세계선수권에서 쇼트 프로그램 73.16점으로 개인 최고기록과 본인의 시즌 베스트를 기록했고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약간의 회전 수 부족과 트리플 러츠에서 어텐션을 받았지만 142.23점을 기록하여 총점 215.39점으로 드디어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로써 미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을 안겨준 영예로운 선수가 되었다.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그레이시 골드가 차버린 밥상을 잘 주워 먹었다"는 평과 "그녀의 장점인 퍼포먼스를 잘 이용했다"는 평이 많았다.

2.13. 2016-17 시즌

2016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목표의식과 동기부여가 사라졌다고 밝혔고, 그것이 전반적인 기량 저하로 이어졌다. 쇼트 프로그램 Sweet Dreams와 프리 프로그램 Exogenesis symphony part3가 새 프로그램이였으며 쇼트는 스케이터 특성을 잘 드러낸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았으나 프리는 잔잔한 나머지 드라마틱한 프로그램을 잘 수행하는 특성상 맞지 않아 호불호가 갈렸다. 의상은 항상 잘 뽑아온다.
파일:617291186.jpg
2016 스케이트 아메리카
2016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는 1위를 했지만, 2016 컵 오브 차이나에선 6위를 하며 그랑프리 파이널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파일:카렌 첸1.jpg 파일:2017 월드 팀 트로피 미국.jpg
2017 전미선수권 2017 월드 팀 트로피
2017 전미선수권에서 2위를 했으나 2017 사대륙선수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2017 세계선수권에서는 7위를 하며 미국의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출전권 3장 유지에 기여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17 월드 팀 트로피에서는 개인 6위, 팀은 동메달을 땄다.

2.14. 2017-18 시즌

2017 세계선수권이 끝난 이후 프로그램을 가장 빨리 발표했다.라라랜드 선점 쇼트는 2015-16 시즌 쇼트 프로그램인 Hip Hip Chin Chin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고, 프리는 라라랜드 OST를 쓰게될 것이라 했으나, 예상과 달리 다시 2015-16 시즌의 물랑루즈 OST를 사용하게 됐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14] 쇼트 재탕 프리 삼탕... 오탕퀸이 될 뻔
파일:케이틀린 오스먼드9.jpg 파일:901703248.jpg
2017 스케이트 캐나다 2018 전미선수권
그랑프리 시리즈를 통해 프로그램을 점검받았으나 스케이트 캐나다 3위, 스케이트 아메리카는 프리에서 기권하여 그랑프리 파이널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2018 전미선수권에서 다시 프리를 라라랜드 OST로 바꾸면서 출전했다.[15] 쇼트 경기에서는 첫 점프 3-3 점프에서 2번째 트리플 토룹 점프가 불안했지만 랜딩은 했고 나머지 부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이 시즌에 출전한 국제대회의 구성점보다 낮게 받있다. 프리 경기는 프로그램 자체는 호평을 받았고 경기 또한 좋았지만 비중이 큰 점프에서 실수가 나오며 196점으로 4등을 차지했다. 카렌 첸의 경우 실수 투성이의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구성 점수를 말 그대로 퍼준 것과는 대비되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때처럼 국제대회 성적이 좋다면 모르겠지만 2017-18 시즌은 국제대회 성적 또한 좋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였다. 이에 전미선수권이 끝나고 인터뷰를 통해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대놓고 미국 피겨 스케이팅 연맹을 디스했다. 미국 연맹은 이 분과 고민 하여 더 가능성 있는 선수를 내보내겠다며 결국 보냈으나, 올림픽 결과는 망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하면서 한국에 방문하여 올림픽을 관람한 것을 알리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폐막식 하루 전날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선수 생활을 계속해서 이어나갈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나, 대다수의 팬들은 은퇴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2018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이 주어졌으나, 쉬고 싶다고 말하며 거절하였다.

2.15. 은퇴 이후

2019년 8월 공식 은퇴를 선언했고, NBC의 피겨 스케이팅 해설을 맡았다.

3. 기술 및 평가

미셸 콴사샤 코헨이 은퇴한 후, 미국 여자 싱글의 대표주자는 키미 마이즈너였다. 그러나 마이즈너가 김연아,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에게 밀려나고, 끝내는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용두사미로 마감하면서, 미국의 여자 싱글 계보에 갑자기 공백이 생겼다. 이 때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들이 레이첼 플랫, 캐럴라인 장, 미라이 나가수, 그리고 와그너였다.

이 중 장과 플랫은 프리 노비스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나가수는 주니어 데뷔 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와그너는 이들 중 나이가 가장 많았지만,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들과 주니어 데뷔를 같이 했으며, 기대치도 비교적 높지 않았다. 그러니 결과적으로 와그너가 이들 중 가장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와그너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를 구사할 수 있긴 했지만 고질적인 투풋 랜딩과 회전 부족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래서 겉클린을 해도 기술점이 높게 나오기 힘든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와그너는 만 22세의 나이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대비책으로, 성공률이 높지는 않았지만 3-3 점프를 실전에서 꾸준히 시도하였다.[16]

러츠 점프가 롱엣지였다. 2014-15 시즌부터 롱엣지 점프에 관한 감점이 강화된다고 예고했기에 잠시 러츠를 뺀 구성을 가지고 왔었지만, 이후 롱엣지 문제는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 상태로 러츠를 다시 구성하기도 했다.

시니어에 데뷔한 이후로 한번도 제대로 된 푸시를 받은 적이 없다. 물론 본인의 실력으로 이 정도 커리어를 쌓은 것 자체가 미국의 푸시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 국적의 덕이지, 미국이 와그너를 밀어줬다고 보긴 어렵다. 와그너와 함께 미국 여자 싱글을 이끌며 미국의 적극적인 푸시를 받은 그레이시 골드의 부진한 커리어를 봤을 때, 와그너의 커리어가 단순히 국적만으로 쌓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분명 본인의 실력 또한 있었다.

그럼에도 근 10년 간 와그너가 미국 여자 싱글 커리어 원탑을 차지했다는 것은 미국 연맹 입장에서는 한숨이 나올 일이 아닐 수 없다. 와그너가 시니어로 활동한 10년 간 데뷔 초기엔 레이첼 플랫, 미라이 나가수, 캐럴라인 장에게 밀렸고, 드디어 전성기를 맞이하던 2012-13 시즌에는 그레이시 골드가 등장하며 있는 푸시 없는 푸시를 다 받았다. 그 사이에 알리사 시즈니폴리나 에드먼즈도 떠올랐다. 2016 세계선수권에서 와그너가 미국에 10년 만에 메달을 안겨준 이후에도 많은 선수들이 등장해 많은 푸시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의 성적을 모두 합쳐봐야 와그너만도 못하다는 것은 굉장히 아이러니한 일이다.
와그너는 전체적인 스케이팅 스킬이 부족한 편이었으며 고질적인 점프 회전수 부족과[17] 두발 랜딩[18] 등 기술적으로 한계가 분명한 선수이다. 그러나 경기의 전체적인 집중력과 운영력이 좋은 편이었고 실수가 나올 경우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 구성을 바꾸는 등 유연함이 높았다.

그리고 와그너는 예술 부문, 특히 표정을 비롯한 연기력에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음악 해석력이 뛰어나며 퍼포먼스 또한 좋은 편이다. 2016 세계선수권 프리 경기에서의 감동적인 연기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런 연기력과 퍼포먼스로 어느 정도 기술적인 한계를 보완했다. 한국의 방상아 해설위원은 와그너의 경기에 "다른 선수들과 연기력에서 격이 다르다"라는 평가를 여러 번 한 바 있으며, 외국 해설진들도 그녀의 연기를 좋게 평했다.

그럼에도 기술적인 한계는 무시할 수 없는지라 기술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와그너를 푸시하기란 미연맹 입장에서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게다가 어린 시절엔 기술적으로 플랫, 장, 나가수에게 밀렸고 컨시 역시 레이첼 플랫이 압도적인 상황이었기에 푸시를 받기는 애매했고 어느 정도 연차와 커리어를 쌓은 2012-13 시즌 이후에는 어리고 기술이 좋은 신예 선수들이 등장하여 미연맹의 관심을 돌리며 푸시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국제대회에서 거의 유일하게 미국의 자존심을 겨우 유지시키고 있는 선수였다.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도 꾸준히 포디움을 차지했고[19] 세계선수권에서도 포디움은 아니지만 상위권을 기록하며 중요 대회 출전권 장수에 가장 많이 기여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와그너를 푸시하기엔 탑싱이 될 만한 포텐이 부족하고, 팽당하기에는 신예들의 컨시가 전혀 믿음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골드 땜빵[20], 출전권 셔틀 등 와그너 입장에선 키미 마이즈너 이후로 미국 선수들 중에서는 압도적인 커리어를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존심이 상할 만한 대우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억울한 입지를 가진 것은 분명 본인의 한계도 작용한다. 그레이시 골드 만큼은 아니지만 올림픽 시즌 전미선수권이나 세계선수권 등 중요한 대회를 말아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본인이 기술적으로 밀린다는 것을 알기에 컨시를 유지해 중요한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줘야 하는데[21] 좋은 성적을 보이다가도,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지 못하고 4~7위권에 머물렀다.[22] 또한 올림픽 시즌 3번의 전미선수권을 대차게 말아먹기도 하였다. 와그너의 입지에 상당히 중요한 대회들에서 부진했기에 미연맹 입장에서 기술적 한계를 감안하고 밀어주기엔 부족한 모습이 보였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미연맹의 푸시를 받은 그 많은 선수들 중 누구도 와그너를 넘지 못했다. 와그너의 은퇴 후 미국 여자 싱글 종목은 침체기에 빠졌고[23] 이 침체기는 알리사 리우2022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획득할 때까지 지속되었다.

4. ISU 공인 최고점수

<colbgcolor=#d4c6e8><colcolor=#ffffff> ISU 공인 최고점수
쇼트 73.16(2016 세계선수권)
프리 142.23(2016 세계선수권)
총점 215.39(2016 세계선수권)

5. 프로그램

<colcolor=#ffffff><rowcolor=#ffffff> 시즌 쇼트(SP) 프리(FS) 갈라(EX)
<colbgcolor=#d4c6e8> 2017-2018 Hip Hip Chin Chin
by 클럽 데 벨루가
라라랜드 OST
• Audition(The Fools Who Dream)
• Someone in the Crowd
• Epilogue
• The End
라라랜드 OST
물랑 루즈 OST
• Hindi Sad Diamonds
• One Day I'll Fly Away
• The Show Must Go On
I am Here
by Pink
HandClap
by Fitz and The Tantrums
2016-2017 Sweet Dreams
by 유리드믹스
Exogenesis: Symphony Part III(Redemption)
by 뮤즈
Exogenesis: Symphony Part III(Redemption)
by 뮤즈
Handclap
by Fitz and Tantrums
Dangerous Woman
by 아리아나 그란데
2015-2016 Hip Hip Chin Chin
by 클럽 데 벨루가
물랑 루즈 OST
• Hindi Sad Diamonds
• One Day I'll Fly Away
• The Show Must Go On
Hip Hip Chin Chin
by 클럽 데 벨루가
Imagine
by Twin Cities Gay Men's Chorus
One Last Night
by 볼츠
Rather Be
by 클린 밴딧
2014-2015 스파르타쿠스
by 아람 하차투리안
One Last Night
by 볼츠
Love Me Harder
by 아리아나 그란데, The Weeknd
2013-2014 Shine On You Crazy Diamond
by 핑크 플로이드
삼손과 데릴라
by 카미유 생상스
Sweet Dreams
by 유리드믹스
로미오와 줄리엣
by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Young and Beautiful
by 라나 델 레이
2012-2013 The Red Violin
by 존 코릴리아노
삼손과 데릴라
by 카미유 생상스
Sweet Dreams
by 유리드믹스
Vienna
by 빌리 조엘
Your Song
by 엘리 굴딩
Tightrope
by 자넬 모네
2011-2012 Pollock
by 제프 빌
블랙 스완 OST
by 클린트 멘셀
Tightrope
by 자넬 모네
Your Song
by 엘리 굴딩
On The Floor
by 제니퍼 로페즈, 핏불
2010-2011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by 엔니오 모리코네
말라게냐
by Ernesto Lecuona
Ain't No Other Man
by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Kashmir
by 레드 제플린
2009-2010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by 엔니오 모리코네
폴로베츠인의 춤
by 알렉산드르 보로딘
Speechless
by 레이디 가가
2008-2009 Somewhere in Time
by 존 배리
스파르타쿠스
by 아람 하차투리안
Fever
by Bette Midler
2007-2008 Henry VIII
by 카미유 생상스
질투의 탱고
by 제이콥 가데 & Mambo Jambo
by Perez Prado
Bye Bye Blackbird
by 라이자 미넬리
2006-2007 The Cotton Club
by 듀크 엘링턴
Summertime
by 조지 거슈윈
Steam Heat
2005-2006 Henry V
by 패트릭 도일
여인의 향기
by 토머스 뉴먼, Jose Padilla
-

6. 커리어

올림픽
동메달 2014 소치단체전
세계선수권
은메달 2016 보스턴여자 싱글
사대륙선수권
금메달 2012 콜로라도 스프링스여자 싱글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 2012-13 소치여자 싱글
동메달 2013-14 후쿠오카여자 싱글
동메달 2014-15 바르셀로나여자 싱글
월드 팀 트로피
금메달 2013 도쿄단체전
금메달 2015 도쿄단체전
은메달 2012 도쿄단체전
동메달 2017 도쿄단체전
주니어 세계선수권
동메달 2007 오버스트도르프여자 싱글
동메달 2009 소피아여자 싱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 2006-07 소피아여자 싱글

국제대회:시니어
대회 01–02 02–03 03–04 04–05 05–06 06–07 07–08 08–09 09–10 10–11 11–12 12–13 13–14 14–15 15–16 16–17 17–18
올림픽 7th
세계선수권 16th 4th 5th 7th 5th 2nd 7th WD
사대륙선수권 8th 1st WD
GP 파이널 4th 2nd 3rd 3rd 4th
GP 스케이트 아메리카 1st 2nd 1st WD
GP 로스텔레콤 컵 2nd 3rd
GP NHK 트로피 4th 3rd 5th 4th 4th
GP 컵 오브 차이나 4th 6th
GP 트로피 에릭 봉파르 3rd 1st 1st 3rd
GP 스케이트 캐나다 5th 3rd 2nd 1st 3rd
국제대회:주니어, 노비스
주니어 세계선수권 3rd 3rd WD
JGP 파이널 2nd
JGP 네덜란드 1st
JGP 프랑스 1st
트리글라브 트로피 1st
북아메리카 챌린지 5th N
국내대회
전미선수권 17th I 7th N 4th J 3rd J 3rd 4th 3rd 6th 1st 1st 4th 1st 3rd 2nd 4th
태평양 연안 지역예선 10th N 1st N 1st J
북서부 태평양 연안 지부예선 2nd V 2nd I 2nd N 1st N 2nd J
단체전
올림픽 3rd T
4th P
월드 팀 트로피 2nd T
3rd P
1st T
2nd P
1st T
4th P
3rd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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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오픈 2nd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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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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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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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T
5th P
3rd T
3rd P
팀 챌린지 컵 1st T
3rd P
GP=그랑프리, JGP=주니어 그랑프리, T=팀 결과, P=개인 결과, J=주니어, N=노비스,
I=인터미디에이트, V=쥬브나일, WD=기권

7. 기타


[1] 독일은 출생지주의 국가가 아니고, 부모님이 모두 미국인이기 때문에 단독 미국 국적이다.[2] 김연아, 아사다 마오와 같은 시즌이다. 김연아와 마오는 1990년 하반기 생(7월 이후)이고, 와그너는 1991년 상반기생(6월 이내)이다.[3] 와그너가 2005 전미 노비스선수권에서 7위였을 때, 레이첼 플랫(1992년 7월생)은 같은 대회 1위였다.[4] 셋 모두 2006-07 시즌에 주니어에 데뷔하였다.[5] 미국선수권은 4위까지 시상대에 오른다. 이때 4위에게 주는 메달은 목메달 백랍메달이다.[6] 당시 안도 미키가 프리 경기를 하던 도중 근육파열로 기권을 해서 제대로 준비도 못한 채로 바로 경기를 진행해야 했다.[7] 미라이 나가수, 사샤 코헨, 레이첼 플랫 순이였다.[8] 이 대회 이후 이 자리에도 '야망의자', '야망소파' 등의 별명이 붙게 되었다. 2014-15 시즌부터는 국제대회에도 도입되었다.[9] 게다가 사샤 코헨은 4년 만의 복귀였고, 미라이 나가수의 경우 그 시즌 프리 스케이팅의 점수가 간신히 100점을 넘기던 상황이었다.[10] 그러나 실제로는 점프가 여러 개 회전 부족 판정을 받으며 점수가 많이 깎였다.[11] 사실은 메달도 아니고 우승한 경우가 훨씬 많다.[12] 3-3 점프까지 포함한 프로그램을 겉클린을 하였으나, 3-3 점프의 뒷 점프는 투풋에 언더가 잡혔다.[13] 첫 번째는 안나 포고릴라야의 214.07점, 2번째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203.89점, 3번째는 그레이시 골드의 202.80점, 4번째는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의 206.01점이다.[14] 본인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기가 가장 잘했던 프로그램들로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뉘앙스로 게시물을 게재했다.[15] 아마 프로그램 세 시즌 사용3탕에 대한 거센 비판을 의식 한 듯하다.[16] 2013 스케이트 아메리카 쇼트 & 프리, 2014-15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에서 3F+3T를 성공하였다. 항상 실패하지는 않았다.[17] 특히 3-3 점프에서 2번째 트리플 연결점프는 거의 당연하다시피 언더 판정을 받았다. 가끔 회전수를 채우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18] 2014-15 시즌부터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19] 3회 연속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은 탑싱에게도 만만한 커리어는 아니다.[20] 대표적인 예가 2016 세계선수권이다.[21]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성과를 내고 있었음에도 가장 중요한 대회들에서 실수를 보였다.[22] 그러나 결국 2016년에 좋은 경기를 선보이면서 세계선수권 2위로 은메달을 따냈다.[23] 여기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급성장한 러시아 여자 싱글 스케이터들이 주요 대회 포디움을 휩쓴 것도 한몫했다. 도핑으로 밝혀지거나 뒤늦게 의심받고 있지만,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러시아 선수들이 탑싱을 장악하긴 했다. 이후 공교롭게도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선수들이 국제대회 출전 금지를 당하며 많은 비러시아 선수들이 기회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