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왕조 제50대 칼리파 알 카임 ابو الباقة حمزة القائم بأمر الله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이름 | 아부 알 바카 함자 알 카임 비암리 알라 ابو الباقة حمزة القائم بأمر الله |
출생 | 미상 |
맘루크 왕조 카이로 | |
사망 | 1458년 |
맘루크 왕조 카이로 | |
재위 기간 | 아바스 칼리파 |
813년 9월 27일 ~ 833년 8월 7일 (20년) | |
전임자 | 알 무스탁피 2세 |
후임자 | 알 무스탄지드 |
별명 | 알 카임 비암리 알라(القائم بأمر الله: 신의 명령을 수행하는 자) |
부모 | 아버지 : 알 무타와킬 1세 어머니 : 베이 카툰 |
종교 | 이슬람 수니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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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바스 왕조 50대 칼리파.2. 생애
알 무타와킬 1세의 아들이자 알 무스타인 2세, 알 무타디드 2세, 알 무스탁피 2세의 형제로, 1451년 1월 29일 알 무스탁피 2세가 사망한 뒤 앗 살리흐 살라흐 앗 딘 살리흐에 의해 새 칼리파로 등극했다. 얼마 후 살리흐 술탄이 폐위되고 알 아슈라프 사이프 앗 딘 이날이 새 술탄으로 등극했다. 1455년, 베두인 부족이 알부하이라 지방을 침공하여 약탈을 자행했다. 이날은 이를 막기 위해 맘루크 병사 500명을 그곳에 배치하기로 했다. 그런데 술탄은 이집트의 열악한 경제 상황 때문에 낙타를 지급해야 하는 관습을 준수하지 않았다. 이에 불만을 품은 맘루크들은 카이로의 말 시장에 모여서 원정을 참여하기를 거부했다.500 명의 맘루크들은 이날의 부관인 유누스 알 아크바이가 카이로 성채를 떠날 때 죽이려 했으나 실패하고 경호원의 공격을 받아 맘루크 몇 명이 부상당했다. 이후 최근에 이날에게 해산된 자히리들과 합류한 뒤 더 높은 봉급을 지급하고 유누스를 넘기라고 요구하며 카이로 성채를 포위했다. 이날은 이들을 달래기 위해 전부 사면해주고 부상당한 맘루크들에게 보상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그들은 이를 거부하고 이날이 보낸 전령을 심하게 구타했다. 이날은 4명의 에미르를 보내 협상하게 했으나, 맘루크들은 에미르들을 인질로 삼고 이날을 계속 압박했다.
이러한 상황을 쭉 지켜본 그는 지금이야말로 술탄에게서 벗어나 진정한 칼리파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질 기회라고 여겼다. 그는 맘루크들에게 지지를 표명하며, 시민들에게 봉기에 가담할 것을 호소했다. 칼리파가 봉기의 정당성을 인정해주자, 맘루크들은 기세등등해져 성채를 공격했다. 이에 이날은 성채의 맘루크 근위대를 총동원해 반란군에 반격했고, 반란군은 결국 패퇴했다. 이후 이날은 반란을 지지한 그를 체포해 알렉산드리아에 감금하고 폐위한 뒤 그의 동생인 알 무스탄지드 2세를 새 칼리파로 옹립했다. 이후 3년간 알렉산드리아에 갇혀 지내다 1458년경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