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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03:19:09

아스날 FC/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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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FC 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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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FC 정규 시즌
2019-20 시즌 2020-21 시즌 2021-22 시즌
아스날 FC 2020-21 시즌
단장 비나이 벤카테샴 (Vinai Venkatesham)
감독 미켈 아르테타 (Mikel Arteta)
주장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Pierre-Emerick Aubameyang)
부주장 엑토르 베예린 (Héctor Bellerín)
경과
(시즌종료)
파일:crR1Bvv.png 우승
(1전 0승 1무 0패 1득점 1실점)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8위
(38전 18승 7무 13패 54득점 39실점)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4강 탈락
(13전 9승 3무 2패 33득점 13실점)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32강 탈락
(2전 1승 0무 1패 2득점 1실점)
파일:카라바오 컵 로고 가로형.svg 8강 탈락
(3전 1승 1무 1패 3득점 4실점)
합산 성적 56전 28승 11무 17패 92득점 58실점
최다 득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17골)
최다 도움 부카요 사카 (9도움)
최다 출전 베른트 레노 (49경기)

1. 개요2. 스쿼드3. 이적 시장
3.1. 여름 이적 시장
3.1.1. 영입3.1.2. 방출
3.1.2.1. 임대 방출
3.1.3. 총평
3.2. 겨울 이적 시장
3.2.1. 영입3.2.2. 방출
3.2.2.1. 임대 방출
3.2.3. 총평
4. 스태프 이동5. FA 커뮤니티 실드
5.1. VS 리버풀 FC (웸블리 스타디움) 1:1 무 (승부차기 5:4 승)
6. 프리미어 리그7. UEFA 유로파 리그
7.1. 조별리그
7.1.1. 1차전 VS SK 라피트 빈 (베스트슈타디온) -1:2 승7.1.2. 2차전 VS 던도크 FC (아스날 스타디움) -3:0 승7.1.3. 3차전 VS 몰데 FK (아스날 스타디움) - 4:1 승7.1.4. 4차전 VS 몰데 FK (몰데 스타디온) - 0:3 승7.1.5. 5차전 VS SK 라피트 빈 (아스날 스타디움) - 4:1 승7.1.6. 6차전 VS 던도크 FC (랜스다운 로드) - 2:4 승
7.2. 32강 VS SL 벤피카
7.2.1. 1차전 VS (스타디오 올림피코) - 1:1 무7.2.2. 2차전 VS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 3:2 승
7.3. 16강 VS 올림피아코스 FC
7.3.1. 1차전 VS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 1:3 승7.3.2. 2차전 VS (아스날 스타디움) 0:1 패
7.4. 8강 VS SK 슬라비아 프라하
7.4.1. 1차전 VS (아스날 스타디움) 1:1 무7.4.2. 2차전 VS (에덴 아레나) 0:4 승
7.5. 4강 VS 비야레알 CF
7.5.1. 1차전 VS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 2:1 패7.5.2. 2차전 VS (아스날 스타디움) 0:0 무
8. FA컵
8.1. 64강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 승8.2. 32강 VS 사우스햄튼 FC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1:0 패
9. 카라바오 컵
9.1. 32강 VS 레스터 시티 FC (킹 파워 스타디움) 0:2 승9.2. 16강 VS 리버풀 FC (안필드) 0:0 무 (승부차기 4:5 승)9.3. 8강 VS 맨체스터 시티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1:4 패
10. 총평 및 문제점11. 시즌 기록

1. 개요

실질적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시험대가 될 시즌으로, 지난 시즌에 중도 부임하여 한정된 자원으로 경기를 펼쳐야 했던 아르테타지만, 이번 시즌 (우선 이적 예산을 봐야겠지만) 아르테타가 원하는 선수 영입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었고, 본격적으로 아르테타가 장기적으로 아스날을 이끌어갈 수 있는 감독인지 평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시즌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되어야 할 것이며, 그 이하 성적을 거둔다면 미켈 아르테타에 대한 여론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 영입된 자원들(토마스 파티,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윌리안 등)과 기존 팀 핵심 자원들(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다니 세바요스, 그라니트 자카, 키어런 티어니, 헥토르 베예린, 베른트 레노 등), 그리고 영건들(부카요 사카, 리스 넬슨,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등)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관건이다.

2. 스쿼드

아스날 FC 2020-2021 시즌 상반기/하반기 1군 스쿼드 변화
구분 상반기(여름 이적시장) 하반기(겨울 이적시장)
스쿼드에 추가된 선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루나르 루나르손
윌리안
토마스 파티
다니 세바요스[임대]
모하메드 엘네니[임대복귀]
에밀 스미스로우[임대복귀]
윌리엄 살리바[임대복귀]
마르틴 외데고르[임대]
매튜 라이언[임대]
데얀 일리에프[임대복귀]
스쿼드에서 사라진 선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헨리크 미키타리안
데얀 일리에프[임대]
루카스 토레이라[임대]
마테오 귀엥두지[임대]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임대]
소크라티스
메수트 외질
슈코드란 무스타피
매트 메이시
세아드 콜라시나츠[임대]
윌리엄 살리바[임대]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임대]
조 윌록[임대]

3. 이적 시장

3.1. 여름 이적 시장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이번 아스날의 이적 시장 타겟이 센터백, 윙어, 중앙 미드필더라고 언급하였다. 허나 아스날이 코로나19로 직원 55명 + 스카우터들[16]을 해고하고, 단장인 라울 산레히까지 재정난으로 사임할 정도[17]독단적인 우나이 에메리 신뢰, 루카스 토레이라, 베른트 레노, 니콜라 페페 영입 과정에서 과도한 이적료 책정, 중계인을 빙자한 에이전트들과의 친목으로 이적 시장에서 월권 발휘 등의 이유로 조쉬 크뢴케 이사가 분노하여 사임을 빙자한 경질을 한 것으로 밝혀져 현재 아스날 팬들의 산레히에 대한 인식은 킹레히에서 생양아치로 완전히 추락했다. 동시에 욕받이었던 크뢴케 가문은 칭송받고 있다 ]로 재정 타격이 온 상황이라 지난 시즌 니콜라 페페처럼 빅 사이닝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적절한 가격대의 자원들을 영입하는 것과 동시에 잉여 자원들을 방출하면서[18] 내실을 다지는 영입을 할 가능성이 높다.스카우터진은 최근 3년 사이 영입 책임자가 두 번이나 바뀌면서 스탭 구성이 방만해진 영향이 있어 이번 기회에 다 털었다고 봐야 한다.

긍정적인 점이라면 FA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진출을 하게되면서 이적자금을 조금이나마 더 받았다는 점이다.

기존 영입에 대한 영향력이 많았던 산레히가 사임하고 에두 기술이사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선수 영입을 공동으로 전담하게 되었다. 일단 산레히가 진행하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재계약과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 토마스 파티 영입은 이들이 다시 진행한다.

한편, 현 아스날이 논-홈그로운을 기준에서 1명 초과하는 18명을 보유하고 있는데, 만약 논-홈그로운인 토마스 파티 + 후셈 아우아르 + 루나르손이 전부 온다면 현 스쿼드에서 논-홈그로운 자원을 4명 처분해야 이들의 로스터 등록이 가능하기에, 현재 이적이 확실시되는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루카스 토레이라, 세어드 콜라시나츠 뿐 아니라 추가로 1명을 더 방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19]

하지만, 이적시장 폐장 하루 전까지도 진척이 없는 것을 보면 보드진의 역대급 무능함과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게 제대로 사기친 셈이 된다. 아니, 작년과 다르게 최악의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비리로 사임한 라울 산레히를 다시 돌아오라고 할 정도로 반응이 반전됐다.

그러나 이적시장 마지막 날 토머스 파티의 바이아웃을 질러 데려오면서 여론은 다시 반전되었다. 단, 센터백 등 방출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논홈그로운 자원이 2명 오버된 것은 실책으로 계속 지적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이적시장을 되돌아보면, 앞서 말한 논홈그로운 자원 오버에 대해 발목을 잡혀 메수트 외질을 유로파리그 명단 제외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아스날 최고 주급자를 컵대회 로테 자원으로라도 쓰지 못하게 된 것이다. 아스날의 약한 2선 뎁스는 계속 문제가 되어 겨울 이적시장에 외데고르를 임대 영입하게 된다. 또한, 페페 할부금의 영향과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영 악회로 인해 부족한 자금을 1타겟 파티에 쏟아야 했기에, 주먹구구식으로 루나르손을 영입한 게 큰 실패가 되었다. 결국 매튜 라이언을 겨울에 임대이적, 다음 이적 시장까지 골키퍼 자원을 찾는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계속 이적시장에서 포화된 센터백을 노리는 아르테타의 이적 정책은 계속 의문점으로 남는다.

센터백은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재계약 후 VfB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를 갔지만, 윌리엄 살리바AS 생테티엔에서 합류하며 이 포지션에 7명이나 몰려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 중에 믿고 한자리 맡길 만한 선수가 한 명도 없는 게 코미디 센터백의 교통정리가 필수가 됐다. 이들을 굳이 성향으로 분류하자면 윌리엄 살리바, 파블로 마리, 홀딩, 칼럼 체임버스는 커멘더 형, 다비드 루이스, 소크라티스, 슈코드란 무스타피는 파이터 형인데[20], 부상 중인 파블로 마리칼럼 체임버스, 재계약을 채결한 다비드 루이스, 그리고 최소 한 시즌은 지켜볼 윌리엄 살리바까지 4명은 잔류가 확정적이지만 소크라티스, 슈코드란 무스타피, 롭 홀딩 중 최소 1명에서 최대 3명까지 방출 혹은 타 구단 임대가 유력하다.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언급에 따르면, 아스날은 센터백 물갈이를 계획 중이라고 하며, 소크라티스, 슈코드란 무스타피, 롭 홀딩이 최우선 방출 대상이라고 한다. 이들의 방출이 루어져야 센터백의 본격적인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 미드필더 쪽에서는 임대생 다니 세바요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것이고[23], 루카스 토레이라도 향수병 등의 이유로 이탈리아 복귀설이 나고 있는 상황인데다, 마테오 귀엥두지 역시 멘탈 문제가 대두되어 아르테타가 방출을 논의중이라는 뉴스도 있을 정도로 현스쿼드에서 3선의 주전,준주전급 자원은 그라니트 자카를 제외하면 전원 잔류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 윌록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가 있긴 한데 이들 역시 앞의 세 선수를 대체하기에는 많이 모자란 수준이기에 반드시 대체자 영입이 필요한 상황. 베식타스의 완전영입 포기로 아스날로 복귀할 모하메드 엘네니를 서브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24]
포워드의 경우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투톱을 메인 전술로 활용한다면 센터 포워드 뿐만 아니라 윙어(특히 왼쪽) 영입도 필수다. 센터포워드는 백업 자원이 에디 은케티아밖에 없으며, 오른쪽은 니콜라 페페가 있긴 하지만 니콜라 페페도 썩 만족스러운 폼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으며, 리스 넬슨의 성장세가 지지부진하다. 왼쪽의 경우, 나이가 어린 부카요 사카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로 시즌을 소화하기에는 부담스러운지라 왼쪽 윙/미드필더로 뛸 즉시전력감 선수를 찾을 필요성이 있다. 데이비드 온스테인도 아스날이 윙어를 찾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골키퍼의 경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아스톤 빌라로 떠났고, 매트 메이시 역시 이번 기회에 아스날이 다른 키퍼로 대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베른트 레노가 주전 자리를 확고하게 굳힌 가운데, 누가 레노의 경쟁자가 될 지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다만 아스날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포지션은 여전히 중앙 미드필더이기에 이 포지션 영입은 비교적 후순위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레프트백과 윙어 자리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부카요 사카의 재계약도 해결해야 할 과제였으나 5년 재계약을 하며 한숨을 돌렸으며,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와도 4+1년 재계약을 하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과제였던 캡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도 3년 재계약을 마쳤다. 또 가능하다면 재계약에 부정적이지는 않은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와의 재계약도 이끌어내는 편이 아스날로서는 확실히 이익이 될 것이다.
페어 메르테사커의 아카데미 개혁의 일환으로 유스 선수들을 자유계약으로 수혈하고 있다.

3.1.1. 영입

아스날 FC 2020-2021 시즌 여름 이적시장 영입 선수 명단
이름 전 소속팀 포지션 국적 이적료
토마스 파티 파일: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고(2017~2024).sv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MF 파일:가나 국기.svg £45m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파일:LOSC 릴 로고.svg
LOSC 릴
DF 파일:브라질 국기.svg £24m
파블로 마리 파일:CR 플라멩구 로고.svg
CR 플라멩구
DF 파일:스페인 국기.svg £10m+옵션[28]
루나르 루나르손 파일:디종 FCO 로고.svg
디종 FCO
GK 파일:아이슬란드 국기.svg £1.5m
니콜라이 몰러 파일:말뫼 FF 로고.svg
말뫼 FF
FW 파일:스웨덴 국기.svg £0.4m
요엘 이데호 파일:AFC 아약스 로고.svg
AFC 아약스
FW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비공개
세드리크 소아르스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사우스햄튼 FC
DF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자유계약
윌리안 파일:첼시 FC 로고.svg
첼시 FC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자유계약
조지 루이스 파일:220px-Fram-logo_2020_512x512.png
프람 라르비크[29]
FW 파일:르완다 국기.svg 자유계약
팀 아키놀라 파일:허더즈필드 타운 AFC 로고.svg
허더스필드 타운 AFC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자유계약
살라 에딘 파일: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로고(2009~2024).svg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U-19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자유계약
조나단 딘제이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U-23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자유계약
다니 세바요스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CF
MF 파일:스페인 국기.svg 임대
윌리엄 살리바 파일:AS 생테티엔 로고(1993~2021).svg
AS 생테티엔
DF 파일:프랑스 국기.svg 임대복귀
모하메드 엘네니 파일:베식타스 JK 로고.svg
베식타스 JK
MF 파일:이집트 국기.svg 임대복귀
헨리크 미키타리안 파일:AS 로마 로고.svg
AS 로마
MF 파일:아르메니아 국기.svg 임대복귀
에밀 스미스 로우 파일:허더즈필드 타운 AFC 로고.svg
허더스필드 타운 AFC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복귀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파일:1. FC 뉘른베르크 로고.svg
1. FC 뉘른베르크
DF 파일:그리스 국기.svg 임대복귀
조르디 오세이투투 파일:VfL 보훔 로고.svg
VfL 보훔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복귀
벤 시프 파일:동커스터 로버스 FC 로고.svg
던캐스터 로버스 FC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복귀
타이리스 존 줄스 파일:링컨 시티 FC 로고(2014~2024).svg
링컨 시티 FC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복귀
데얀 일리에프 파일:야기엘로니아 비아위스토크 로고.svg
야기엘로니아 비아위스토크
GK 파일:북마케도니아 국기.svg 임대복귀
제임스 올레잉카 파일:노스햄튼 타운 FC 로고.svg
노샘프턴 타운 FC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복귀

3.1.2. 방출

아스날 FC 2020-2021 시즌 여름 이적시장 방출 선수 명단
이름 행선지 포지션 국적 이적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2007~2024).svg
아스톤 빌라 FC
GK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20m£
샘 그린우드 파일:리즈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리즈 유나이티드 FC
FW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1.5m£[30]
로비 버튼[31] 파일:GNK 디나모 자그레브 로고.svg
GNK 디나모 자그레브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비공개
헨리크 미키타리안 파일:AS 로마 로고.svg
AS 로마
MF 파일:아르메니아 국기.svg 상호 계약해지
나단 토미 -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자유계약
3.1.2.1. 임대 방출
아스날 FC 2020-2021 시즌 여름 이적시장 임대 방출 선수 명단
이름 행선지 포지션 국적 이적료
루카스 토레이라 파일: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고(2017~2024).sv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MF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임대
마테오 귀엥두지 파일:헤르타 BSC 로고.svg
헤르타 베를린
MF 파일:프랑스 국기.svg 임대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파일:VfB 슈투트가르트 로고.svg
VfB 슈투트가르트
DF 파일:그리스 국기.svg 임대
제크 메들리 파일:질링엄 FC 로고.svg
질링엄 FC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
조르디 오세이투투 파일:카디프 시티 FC 로고.svg
카디프 시티 FC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
맷 스미스 파일:스윈던 타운 FC 로고.svg
스윈던 타운 FC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
트래 코일 파일:질링엄 FC 로고.svg
질링엄 FC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
조셉 올로우 파일:코크 시티 FC 로고.svg
코크 시티 FC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
잭 스완슨 파일:MVV 마스트리흐트 로고.svg
MVV 마스트리흐트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
벤 시프 파일:코번트리 시티 FC 로고.svg
코번트리 시티 FC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
타이리스 존줄스 파일:동커스터 로버스 FC 로고.svg
돈캐스터 로버스 FC
FW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
다니엘 발라드 파일:블랙풀 FC 로고.svg
블랙풀 FC
MF 파일:북아일랜드 국기.svg 임대
톨라지 볼라 파일:로치데일 AFC 로고.svg
로치데일 AFC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
제임스 올레잉카 파일: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 FC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
데얀 일리에프 파일:슈루즈베리 타운 FC 로고.svg
슈루즈베리 타운 FC
GK 파일:북마케도니아 국기.svg 임대

3.1.3. 총평

아스날이 지난 시즌 미켈 아르테타 휘하에서 완전히 환골탈태하며 FA컵 우승을 기록하여, 영입 자금이 상당히 늘어났기에, 아르테타 감독의 리더십과 더불어 아스날의 당초 이적시장은 상당히 낙관적이었다. 실제로 초반부에 윌리안을 빠르게 영입하며 발빠르게 움직였다.
수비력 면에서 최소한 스쿼드 상으로는 엄청난 보강이 되었기 때문에 그간 팀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수비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32][33]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재정 악화로 인해 직원 55인 가량의 해고, 스카우트 해고, 산레히 경질 등의 부정적인 요인이 발생하였고, 협상 자체도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스날의 중요 타겟인 윙어, 센터백, 3선 타겟들과는 지속적으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센터백으로 왼발잡이 센터백인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를 영입하였고, 막판에는 장장 2년 간 노려 온 수비형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까지 데려오면서 사실상 이번 시즌 주요 타겟들은 전부 영입에 성공하였다.
영입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중원에서 창의성을 보여줄 수 있어 전술적으로 팀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였던 우셈 아우아르의 영입에는 실패했다는 점인데, 아스날의 안 좋은 재정 상황을 감안하면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다. 이는 윌리안이나 부카요 사카를 메짤라 롤로 사용하는 것으로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잉글랜드 내에서의 이적은 아직 가능하기에, 추가 보강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영입과는 다르게, 방출 쪽에서는 도저히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코로나로 인해 이적시장이 위축되었다는 반론이 가능하긴 하지만, 아스날 보드진들이 방출에는 비교적 안일했다는 점이 곳곳 드러난다. 대표적으로 루카스 토레이라를 2000만 파운드 가량에 세리에 팀으로 보낼 수 있었음에도 협상을 질질 끌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선택적 임대 옵션을 달고서 임대를 보냈다. 아스날 입장에서는 상당한 손해가 된 셈. 또한 마테오 귀엥두지 역시 후셈 아우아르 딜의 일환으로 올림피크 리옹에 보내려고 했으나, 리옹이 이를 지속적으로 거절하면서 결국 마지막 날 헤르타 베를린으로 임대료 없이 임대 이적했다.
또한 메수트 외질, 슈코드란 무스타피, 소크라티스, 세아드 콜라시나츠모두 남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이 네 명이 모두 나가지 않으면서 논홈그로운이 2명을 초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나마 콜라시나츠는 계약이 22년까지이고 또 좌측 풀백 자리에서 티어니의 백업[35], 슈코드란 무스타피는 다비드 루이스의 백업으로라도 쓸 수 있지만[36], 메슈트 외질과 소크라티스는 누가 봐도 잉여자원이라서 아예 스쿼드 제외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 여름에 계약이 종료되는 메슈트 외질, 소크라티스, 슈코드란 무스타피, 메이시는 이번에 반드시 처분해야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그냥 다음 시즌 FA로 풀어주느냐, 혹은 상호계약해지를 하느냐 중 한가지의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 그나마 메이시는 홈그로운이라도 되니 다행이지만 앞 3명은 주급도 만만치 않으면서 출전 시간 역시 극히 적을 것으로 보이기에 답이 없다. 그나마 서로가 아쉬울 게 없는 소크라티스는 상호계약해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해당 선수들은 1주 남은 잉글랜드 하부리그 팀 이적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더더욱 아쉬운 상황이다. 다행히 네덜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등 일부 유럽 리그는 아직 이적시장이 진행중이기에 해당 팀으로의 방출은 가능할 전망이다. 홈그로운 명단 제출 기한은 10월 20일까지이다.

3.2. 겨울 이적 시장

이번 겨울, 아스날의 영입 타겟은 다음으로 요약할 수 있다.이 외에도 세바요스의 대체자(비수마 등), 베예린의 대체자(램프티 등), 우측 센터백 등도 언급되긴 했으나, 현재 아스날이 노리는 건 저 세 포지션이다. 다만 비수마는 링크가 계속 뜨고 있어서 가능성이 있는 편이다.

영입과 별개로 현재 스쿼드에 논 홈 자원이 2 초과된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영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방출이 선행되어야만 한다. 이번 겨울, 아스날의 방출 대상은 다음으로 요약할 수 있다.이외에도 에디 은케티아, 조 윌록 같은 만년 유망주들도 언급은 되었으나 진전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영입과 방출 작업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영입의 경우, 시즌이 끝나면 유로 2020이 시작되는데 기존 팀에서 잘 뛰던 선수들은 굳이 팀을 옮겨야 할 필요성이 떨어진다. 아스날이 당장 반등하기 위해서는 물론 급있는 잘하는 선수가 필요하지만 이런 선수들은 노릴 수조차 없는 것이 아스날의 현실이다. 현재 소속팀과 함께 잘나가고 있는 이런 매물들을 노린다면 겨울 이적시장 내내 헛물만 켤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렇다면 노려야 하는 매물들은 한때 클래스를 보여주었으나 지금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적을 통해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경기력 회복을 원하는 선수들이나 하부 리그 소속 선수들이 될 것이다.[37] 그런데 이런 선수들의 영입도 낙관하기만은 힘든 것이 이들에게도 강등권에 처져 있는 아스날은 결코 매력적인 행선지일 리 만무하다.[38] 결국 아스날이 어느 정도 제대로 된 보강을 하기 위해서는 겨울 이적시장 전까지 경기력이 정상 궤도에 올라야 할 필요성이 있다.

방출의 경우도 힘든데, 영입이야 크뢴케의 지원만 확실하다면 어떻게든 보강 가능하겠지만 방출 해야 할 아스날의 잉여 자원들이 워낙 악성 재고인지라... 어쨌든 이번 겨울 영입도 중요하겠지만, 지나치게 비대해진 선수단 방출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특히, 소크라티스, 무스타피, 콜라시나츠(가능하다면 외질까지) 등 과 같이 높은 주급을 수령하면서 경기 출전 시간은 극히 적은 자원들은 반드시 내보내야 한다. 겨울 이적시장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방출과 영입을 얼마나 빠르게 하느냐가 남은 시즌 성패를 가를 열쇠로 보인다

온스테인에 따르면 크뢴케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기꺼이 돈을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다만, 방출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2021년 1월 20일을 기준으로, 방출 작업이 예상 외로 원활하게 진행되어 가고 있다. 팀에 자리가 없던 외질과 소크라티스는 상호간의 계약 해지 후 타팀으로 떠나는 게 사실상 확정되었고, 콜라시나츠와 살리바[39] 모두 임대를 보내며 스쿼드에 자리를 만들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또한 아스날은 이제 미션을 완료했으며, 영입 작업에 더 신경을 쓸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 상황에서 아스날의 플레이메이커 영입 옵션은 부엔디아, 솔로몬, 외데고르(임대) 정도로 보인다. 골키퍼의 경우에는 우드먼 정도만의 링크가 있고 좌측 풀백은 별 이야기가 없는 마당이라 세드리크 소아르스부카요 사카를 좌측 풀백 백업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적시장이 약 10일정도 남은 상황에서, 부엔디아(약 4000만~6000만 파운드)와 솔로몬(약 2500만~4000만 유로) 모두 높은 가격대를 요구하고 있고[40], 외데고르는 경쟁팀이 많아 영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는 아스날의 겨울 이적 시장이 성공적으로 흘러가는 느낌이다. 외질, 소크라티스, 콜라시나츠를 내보냈으며, 대신 외데고르, 라이언을 임대로 데려왔다. 논홈그로운 자리도 줄이면서 주급 지출도 최소화했다. 하지만 그러고도 논홈그로운 슬롯이 1명 초과되기 때문에 루나르손의 임대, 무스타피의 방출 중 하나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홈그로운은 4자리나 여유이기 때문에[41] 레프트백 백업은 홈그로운 선수와의 링크가 뜨고 있다.

결론적으로 방출에는 대부분 성공했지만, 레프트백 영입을 매듭짓지 못한 게 아쉬운 부분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 플레이메이커 / 메짤라 선수들의 영입 링크

골키퍼 선수들의 영입 링크
레프트백 선수들의 영입 링크

계약 기간이 5개월 남은 선수들과의 링크가 있다. 휘틀리는 여전히 레프트백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 포지션 선수들의 영입 링크
방출 링크

변수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토마스 투헬PSG에서 경질되는 변수가 생겼다. 투헬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한 감독으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를 제외하면 아스날이 노릴 수 있는 가장 최상위 매물이고[48], 1. FSV 마인츠 05 같은 하위권 팀으로 도약한 경력도 있는 감독이다. 그뿐 아니라 도르트문트PSG 같은 상위 팀이 부진한 다음 시즌 부임하여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리며 성적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아르테타보다 경력도 훨씬 긴 감독이라 위기 상황에서 대처하기에는 더 나은 감독이고, 본인도 EPL행을 원하고 있다.[49] 투헬의 행보가 어찌 될지 알 수 없지만 만약 아스날 감독으로 겨울 이적시장 전에 부임하게 된다면 아스날의 겨울 이적시장 기조는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아르테타가 겨울 전까지 성적을 끌어올린다면 아르테타의 플랜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아르테타 감독이 최근 6경기 5승 1무라는 쾌조의 성적으로 순항 중이기에, 투헬 선임 가능성은 극히 적어진 상황이다. 이후 투헬은 램파드의 후임으로 첼시 감독이 되었다.

3.2.1. 영입

아스날 FC 2020-2021 시즌 겨울 이적시장 영입 선수 명단
이름 전 소속팀 포지션 국적 이적료
오마르 레킥 파일:헤르타 BSC 로고.svg
헤르타 베를린
DF 파일:튀니지 국기.svg £600k
마르틴 외데고르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CF
MF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임대
매튜 라이언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GK 파일:호주 국기.svg 임대
데얀 일리에프 파일:슈루즈베리 타운 FC 로고.svg
슈루즈베리 타운 FC
GK 파일:북마케도니아 국기.svg 임대복귀
톨라지 볼라 파일:로치데일 AFC 로고.svg
로치데일 AFC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복귀

3.2.2. 방출

아스날 FC 2020-2021 시즌 겨울 이적시장 방출 선수 명단
이름 행선지 포지션 국적 이적료
메수트 외질 파일:페네르바흐체 SK 로고.svg
페네르바흐체 SK
MF 파일:독일 국기.svg 상호계약해지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파일:올림피아코스 FC 로고.svg
올림피아코스 FC
DF 파일:그리스 국기.svg 상호계약해지
슈코드란 무스타피 파일:FC 샬케 04 로고.svg
샬케 04
DF 파일:독일 국기.svg 상호계약해지
매트 메이시 파일:히버니언 FC 로고.svg
하이버니언 FC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비공개
3.2.2.1. 임대 방출
아스날 FC 2020-2021 시즌 겨울 이적시장 임대 방출 선수 명단
이름 행선지 포지션 국적 이적료
세아드 콜라시나츠 파일:FC 샬케 04 로고.svg
FC 샬케 04
DF 파일: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기.svg 임대
윌리엄 살리바 파일:OGC 니스 로고.svg
OGC 니스
DF 파일:프랑스 국기.svg 임대
조 윌록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파일: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로고.svg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
맷 스미스 파일:찰턴 애슬레틱 FC 로고.svg
찰턴 애슬레틱 FC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
제크 메들리 파일:킬마녹 FC 로고.svg
킬마녹 FC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
조셉 올로우 파일:윌드스톤 FC 로고.svg
윌드스톤 FC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임대

3.2.3. 총평

당초 최우선 목표였던 플레이메이커를 외데고르 영입이 확정되면서 보강에 성공했다. 로마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의 승자는 최대어 외데고르를 임대해 온 아스날이라고 평할 정도로 외데고르에 대한 여론이 좋다. 뿐만 아니라 유로파리그에서 사용할 백업 골키퍼로 불과 지난 시즌까지는 건재했던 라이언을 데려온 점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아스날이 지난 시즌 주전에서 밀렸던 소아르스를 부활시킨 전례가 있는 만큼, 라이언의 폼 회복도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레프트백 영입에는 실패하며 티어니의 백업이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 최근 티어니가 계속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불안하다. 거기다가 풀백 소화가 가능한 나일스까지 임대로 보냈으니 이런 반응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다. 물론 세드리크 소아르스가 잘 해주고는 있지만 고령인데다가 본 포지션이 우측이기에 이 역시 한계가 있다. 이 점을 구단에서도 인지하고 있는지, U-23 주전 왼쪽 풀백인 조엘 로페즈를 1군 훈련에 콜업했다고 하며, 톨라지 볼라도 임대에서 복귀했다. 로페즈나 볼라가 성공적으로 자리잡는다면 아스날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셈.
* 방출 : 잉여 자원 방출 & 비주전 임대, 드디어 맞춰진 논홈그로운 슬롯. 다만, 0원의 이적료 수입은 생각해 볼 점.
최우선 목표였던 외질, 소크라티스 방출에 성공했으며, 무스타피, 메이시 등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선수들을 전부 보냈다. 그리고 고주급이지만 효율이 안 좋던 콜라시나츠를 비롯하여 이번 시즌 플랜에서 밀린 살리바, 나일스, 윌록 등 비주전들도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해 임대보냈다.

다만 이적료 수입이 0원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외질, 소크라티스, 무스타피는 아예 상호계약해지이며, 메이시도 이적료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갔을 것이 유력하다. 외질과 소크라티스, 무스타피를 영입하면서 쓴 돈이 1억 파운드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을 진작에 보내지 않은 아스날 보드진에 대한 불만이 당연히 나올 수 있다. 다만 외질은 과한 주급으로 보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소크라티스는 계약해지를 강력하게 요구한 점, 무스타피는 여름에 부상으로 이적이 무산된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주급 세이브 및 논홈그로운 확보를 위해 이들을 보낸 점은 고평가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리고, 라이언이 합류하고 일리에프까지 복귀했음에도 루나르손을 임대보내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며, 동 포지션 경쟁자가 포화 상태라 임대가 필요했던 넬슨 역시 발렌시아행과 비야레알행이 무산되면서 잔류하게 된 점이 아쉽다.

4. 스태프 이동


==# 프리시즌 #==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2020 친선경기
2020. 08. 25.(수) 02:00(UTC+9)
스타디움 MK (밀턴 킨스)
파일:밀턴킨스 던스 FC 로고.svg 1 : 4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MK 돈스 아스날
32 롭 홀딩(자책골) 파일:득점 아이콘.svg 5' 모하메드 엘네니
10' 에디 은케티아
76' 마크 맥기니스
85' 리스 넬슨 (PK)
경기 하이라이트

5. FA 커뮤니티 실드

5.1. VS 리버풀 FC (웸블리 스타디움) 1:1 무 (승부차기 5:4 승)

파일:crR1Bvv.png
2020 FA Community Shield
2020. 08. 30. (일). 00:30(UTC+9)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주심: 안드레 마리너(잉글랜드)
관중: 0명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파일:The_FA_Community_Shield_Trophy.png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아스날 리버풀
1
(5)
1
(4)
13'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73' 미나미노 타쿠미
Man of the Match: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3-4-3)
FW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FW
에디 은케티아
(82'리스 넬슨)
FW
부카요 사카
(82' 조 윌록)
MF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MF
그라니트 자카
MF
모하메드 엘네니
MF
엑토르 베예린
(59' 세드리크 소아르스)
DF
키어런 티어니
(82' 세아드 콜라시나츠)
DF
다비드 루이스
DF
롭 홀딩
GK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승부차기
리버풀 4 : 5 아스날
선축
(GK: 알리송 베케르)
후축
(GK: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모하메드 살라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1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리스 넬슨
파비뉴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2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리안 브루스터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3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세드리크 소아르스
미나미노 타쿠미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4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다비드 루이스
커티스 존스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5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공식적인 임대 종료는 8월 31일이지만 다니 세바요스가 이미 스페인으로 복귀했고, 헨리크 미키타리안은 임대 기간이 아직 남아 있어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없다. 또한 소크라티스는 자가격리중이며 슈코드란 무스타피, 칼럼 체임버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니콜라 페페 역시 결장하는데 두 사람 역시 자가격리로 추정된다. 스쿼드는 거의 1.5군이지만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그라니트 자카, 키어런 티어니 등 중요 자원들은 전부 포함되어 있다.

전반 12분, 부카요 사카의 롱 패스를 받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멋진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73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미나미노에게 실점을 허용하여 승부차기로 가게 되었고, 리안 브루스터의 실축과 아스날 선수들의 집중력에 힘입어 아스날이 3년 만에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했다. 세드리크 소아르스는 아스날 합류 후 첫 트로피를 손에 얻었다.

오바메양은 이 경기에서 전날 대장암으로 작고한 채드윅 보즈먼을 추모하는 의미로 그의 대표작 블랙 팬서의 명대사인 "와칸다 포에버" 세레머니를 3번에 걸쳐서(선제골, 승부차기 승리 이후,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전) 하였다. 오바메양은 18-19 시즌 UEFA 유로파 리그에서 블랙 팬서 세레머니를 가면까지 쓰고 할 정도로 이 영화를 상당히 좋아한다.

6. 프리미어 리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스날 FC/2020-21 시즌/리그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UEFA 유로파 리그


7.1. 조별리그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 리그 B조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Arsenal)
파일:SK 라피트 빈 로고.svg 라피트 빈
(Rapid Wien)
파일:몰데 FK 로고.svg 몰데
(Molde)
파일:던도크 FC 로고.svg 던도크
(Dundalk)

조 추첨 결과 B조에 편성되었다. 상대는 라피트 빈, 몰데, 던도크로 모두 아스날보다 전력이 확연히 밀리는 팀들이다. 게다가 원정 거리도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아일랜드로 가까운 편이라서 장거리 원정의 부담도 거의 없다. 방심만 안하면 1위가 거의 확정적인 셈.

7.1.1. 1차전 VS SK 라피트 빈 (베스트슈타디온) -1:2 승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2020. 10. 22.(목) 02:55(UTC+9)
베스트슈타디온 (빈)
주심: 파벨 크랄로베츠 (체코)
관중: 3,000명[59]
파일:SK 라피트 빈 로고.svg
1 : 2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라피트 빈 아스날
51' 탁시아르키스 포운타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70' 다비드 루이스
74'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Man of the Match: 니콜라 페페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4-4-2)
FW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84' 조 윌록)
FW
에디 은케티아
(61'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MF
부카요 사카
(84' 키어런 티어니)
MF
토마스 파티
MF
모하메드 엘네니
MF
니콜라 페페
(90+4' 리스 넬슨)
DF
세아드 콜라시나츠
DF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DF
다비드 루이스
DF
세드리크 소아르스
(61' 엑토르 베예린)
GK
베른트 레노
미출전 교체 명단 루나르 루나르손, 매트 메이시,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슈코드란 무스타피, 그라니트 자카

롭 홀딩은 3~4주 빠지는 것이 확정, 다니 세바요스, 윌리안 역시 라피트 빈 전은 부상으로 결장한다.

선발 라인업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에디 은케티아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들어간 것으로 보아, 4-4-2-2 혹은 4-2-4로 보일 수도 있는 4-4-2 전술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혹은 에디 은케티아가 좌측 윙으로 가고 사카를 메짤라로 쓰는 4-3-3일 수도 있다. 어쨌든,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을 포백으로 가동시켰다.

리그와는 달리 유럽대항전 교체 명단은 이번 시즌에는 9명까지 가능하고, 교체 투입도 5명으로 확대되어 원활한 로테이션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키어런 티어니, 그라니트 자카, 헥토르 베예린 등 직전 경기에서 많이 뛴 선수들은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고,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부상에서 회복되어 복귀했다. 루나르손은 오늘도 벤치에 머무른다.
전반전에는 후방 빌드업 자체를 못하고 왼쪽 공격 자체가 막히는 등 우나이 에메리 시절의 말년을 연상하게 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양쪽 풀백 콜라시나츠와 세드리크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좌측 공격수로 나온 에디 은케티아는 폼이 최악이었으며, 사카 역시 번번히 막히며 부진했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는 공을 거의 받지 못했다. 페페가 그나마 공격수 중에서는 위협적이었고, 팀 전체에서 전반전 내내 공격적인 부분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가 수비형 미드필더인 파티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날 공격이 얼마나 부진했는지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오히려 라피트 빈이 위협적인 역습 찬스를 자주 가저가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베른트 레노의 호러쇼로 포운타스에게 실점하며 아스날 관련 커뮤니티에서 미켈 아르테타 경질, 아스날 해체 등과 같은 험악한 여론이 쏟아져 나오며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 원정의 재림이 되는 줄 알았으나, 64분에 이날 최악의 폼을 보인 에디 은케티아와 세드리크 소아레스를 빼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헥토르 베예린을 투입하자 경기력이 확 살아나며 70분 니콜라 페페의 프리킥을 받은 다비드 루이스의 헤더골로 동점을 기록했으며, 74분 모하메드 엘네니의 스루패스를 받은 헥토르 베예린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에게 어시스트를 선사하며 역전골을 만들어냈고, 베른트 레노의 호러쇼가 종종 있었으나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고 경기는 2:1 신승.

경기력은 맨체스터 시티 전보다도 정말 안 좋았으나 후반 교체가 적중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베른트 레노는 엄청난 호러쇼를 연속해서 보여주었고, 공격진인 은케티아와 라카제트,[60] 사카는 상당히 부진했다. 그나마 니콜라 페페와 교체 투입된 오바메양이 한 건을 했을 뿐이고 전반적으로 공격진 대부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다만 토마스 파티와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는 빛났고, 헥토르 베예린은 7경기에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여러모로 에디 은케티아, 세드리크 소아레스, 콜라시나츠 등 오스트리아 팀에게도 밀리는 벤치 멤버의 퀄리티,[61] 유럽대항전만 오면 정신을 못 차리는 레노, 실종된 창의성, 그리고 미켈 아르테타의 현 전술에 대해 상당한 고민을 하게 된 경기였으나 6경기에서 가장 잘한 상위 2팀을 뽑는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이기 때문에 경기력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전술적인 실험을 할 수 있었다는 여론도 있다.

7.1.2. 2차전 VS 던도크 FC (아스날 스타디움) -3:0 승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2020. 10. 29.(목) 05:00(UTC+9)
아스날 스타디움 (런던)
주심: 필립 글로바 (슬로바키아)
관중: 0명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3 : 0 파일:던도크 FC 로고.svg
아스날 던도크
42' 에디 은케티아
44' 조 윌록
46' 니콜라 페페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조 윌록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4-3-3)
FW
리스 넬슨
FW
에디 은케티아
(74' 폴라린 발로군)
FW
니콜라 페페
(62' 윌리안)
MF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MF
모하메드 엘네니
MF
조 윌록
DF
세아드 콜라시나츠
DF
그라니트 자카
(74' 키어런 티어니)
DF
슈코드란 무스타피
(62' 다니 세바요스)
DF
세드리크 소아르스
GK
루나르 루나르손
미출전 교체 명단 베른트 레노, 칼 헤인, 엑토르 베예린,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토마스 파티, 부카요 사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최악의 레스터 시티전을 뒤로 하고 다시 유럽 대항전에 초점을 맞추는 아스날이다. 레스터 시티전에서 보여주었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할 것은 자명하며, 4-3-3 전술의 확립, 그리고 부족한 득점력의 상향을 노려야 할 것이다. 이 날은 철저한 로테이션을 돌리는 것으로 보이며, 그라니트 자카를 제외한 모든 자원이 벤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루나르 루나르손은 아스날 데뷔전을 치르는데, 베른트 레노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지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벤치에 포함된 폴라린 발로군 역시 아스날 데뷔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그 외 써드키퍼로 매트 메이시가 아닌, 칼 헤인이 있다는 것도 특이점. 주장 완장은 예상대로 그라니트 자카가 찼으며,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전 주장 완장을 던진 이후 약 1년 만의 스타팅 주장 복귀이다.
전반 내내 아스날이 주도권을 잡아냈다. 던도크는 위협적인 장면을 2차례 정도만 만들어냈고, 경기 주도권은 아스날이 내내 가져가며 양쪽에서 열심히 던독의 측면을 두드렸다. 하지만 에디 은케티아가 몇 찬스를 날리고, 니콜라 페페는 돌파, 코너킥 처리마저 못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 윌록과 세드릭 소아레스의 공격 지원은 돋보였지만, 그것을 공격진이 전혀 처리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42분 코너킥을 잘 처리하지 못한 상대 골키퍼의 미스를 에디 은케티아가 집어넣으며 선제골, 역습 상황에서 조 윌록의 중거리 골로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니콜라 페페가 오른발로 골을 넣었고, 계속 공격적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 62분에는 미켈 아르테타가 거의 이겼다고 생각했는지 무스타피를 빼고 세바요스를 투입, 자카-엘네니를 센터백으로 세우며 경기 종료 때까지 전문 센터백 없이 경기를 치렀다. 74분에는 유스 팀의 기대주인 폴라린 발로군이 에디 은케티아와 교체되어 투입되었고,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 외에도 공격 찬스가 몇 차례 왔으나 성사시키지는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3:0으로 종료되었다.

이 경기의 수훈선수라면 단연 1골 1도움을 기록한 조 윌록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리스 넬슨일 것이다. 조 윌록은 전반전 내내 위협적인 공격찬스를 만들어냈고, 그 결과 1골과 1도움을 만들어내었으며 넬슨 또한 비교적 약팀을 상대하여 그런지 시종일관 위협적으로 상대를 1 대 1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 공격 진영에서 짧은 원투 등으로 풀어나가며 니콜라 페페, 세드릭 소아레스과와도 상당히 좋은 호흡을 보여준 것도 긍정적 요소.

추가로 자카와 콜라시나츠 그리고 엘네니의 다양한 활용도도 짚어 볼 만한 요소였다. 이날 자카는 미켈 아르테타 체제에서 주로 맡던 미드필더로 나와 3백의 왼쪽 스토퍼 위치로 시프트하는 형태가 아닌 평소 다비드 루이스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와 같은 중앙 수비수들이 맡았던 3백의 중앙 수비수 역할과 4백의 왼터백 역할을 오가는 역할을 경기 내내 수행해 주었고[62] 그라니트 자카가 나간 이후로는 콜라시나츠가 이러한 중앙 수비수의 역할을 수행해 주었다. 엘네니 또한 경기 막바지 아예 수비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전문 중앙 수비수가 아닌 선수들의 다양한 활용도로 아직 롭 홀딩과 파블로 마리 그리고 칼럼 채임버스가 완벽히 복귀하지 않은 아스날 수비진 로테이션에 숨통이 트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라니트 자카와 같은 경우 이날 워낙 상대적 약팀이고 아스날 중앙 수비수들의 줄 부상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포지션 변화였는지 혹은 이러한 포지션 변화를 애초에 아르테타가 준비 중이었던 것인지 앞으로 남은 시즌 주목해 볼 만한 포인트[63]

7.1.3. 3차전 VS 몰데 FK (아스날 스타디움) - 4:1 승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2020. 11. 05.(목) 05:00(UTC+9)
아스날 스타디움 (런던)
주심: 할릴 우무트 멜레르 (터키)
관중: 0명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4 : 1 파일:몰데 FK 로고.svg
아스날 몰데
45+1' 크리스토페르 하우겐(O.G)
62' 셰리프 시니얀(O.G)
69' 니콜라 페페
88' 조 윌록
파일:득점 아이콘.svg 22' 마르틴 엘링센
Man of the Match: 니콜라 페페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3-4-3)
FW
윌리안
(63' 부카요 사카)
FW
에디 은케티아
FW
니콜라 페페
MF
세아드 콜라시나츠
MF
조 윌록
MF
다니 세바요스
(80' 모하메드 엘네니)
MF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63' 세드리크 소아르스)
DF
그라니트 자카
(80' 키어런 티어니)
DF
다비드 루이스
DF
슈코드란 무스타피
GK
베른트 레노
미출전 교체 명단 엑토르 베예린,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루나르 루나르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롭 홀딩, 토마스 파티, 매트 메이시

이 경기를 치르기 4일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올드트래포드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 공교롭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솔샤르가 이 팀의 선수와 감독으로 맹활약한 바가 있다. 과연 아스날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두 팀을 모두 이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단 아스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아 분위기가 올라간 상태에서 몰데를 만나게 되었다.

리스 넬슨이 부상으로 제외, 스미스로우도 출전이 예상되었으나 미켈 아르테타가 준비가 안 되었다고 판단했는지 제외되었다. 윌리안과 베른트 레노를 제외하면 전부 로테이션을 돌렸다.

전반 시작부터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었고 다비드 루이스의 롱패스와 좋은 빌드업 패턴으로 상대 진영까지 쉽게 쉽게 전진하며 경기를 주도하였으나 아쉽게 그 기회를 마무리 짓는 데는 실패하였다. 그러다 베른트 레노의 조금은 아쉬운 롱 킥 처리로 이른 시간 실점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전반전은 예기치 않은 실점 이후 몰데의 우주 수비에 고생하기는 하였지만 니콜라 페페 외 아스날 모든 선수들이 몸놀림도 가볍고 시원시원한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다 이것이 결실을 맺어 전반 막바지 코너킥 수비 후 깔끔한 역습 성공으로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하게 된다.

후반전에 3골을 넣으며 4:1로 역전승했다. 니콜라 페페는 오늘도 스탯을 쌓으면서 순식간에 팀 내 득점 공동 선두 + 팀 내 공격포인트 선두로 올라갔다(...). 물론 경기력에 대해서는 묻지 말고(...) 후반전에도 왼쪽 사이드에서 넘어오는 크로스를 다이렉트로 슛한 거랑 사카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된 장면에서 박스 바로 앞에서 뒷발로 흘려주며 세드릭 소아레스에게 연결시킨 플레이 정도에서만 니콜라 페페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다. 스탯을 쌓은 장면 자체에서 보여준 모습은 대단히 훌륭했지만 그 외에 전반적인 경기력이나 영향력 자체는 별로였다.

현재까지 페페는 2선 사이드 자원이 팀에 제공해 줄 수 있는 어떠한 옵션도 확실하게 제공해 주지 못하고 있다. 1. 크랙도 2. 스코어러도 3. 돌격대장도 4. 찬스메이커도 5. 그렇다고 왕성한 활동량과 높은 전술 수행능력을 보여주는 것도 6. 측면에서 높이를 제공해 주는 것도 아닌[64] 어정쩡하게 조금씩 저 모든 부분에 자신이 잠재력이 있다는 것만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나온 수비진의 경우 각자의 단점이 부각되는 장면들이 몇 차례 있기는 했었지만[65] 그 몇 차례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비드 루이스의 경우에는 그냥 좋은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강점인 롱패스 능력이 여전히 어나더 레벨이라는 것을 과시하였다. 슈코드란 무스타피나 세어드 콜라시나츠도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기들에서는 충분히 좋은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던독전에 이어 윌록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다니 세바요스는 전반전에는 부진했지만[66] 후반전 폼이 살아나며 공수 양면에서 윤활유 역할을 했다.

대부분 로테이션을 돌렸음에도 난적인 몰데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소정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전반전 몰데의 단단함은 다음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7.1.4. 4차전 VS 몰데 FK (몰데 스타디온) - 0:3 승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2020. 11. 26.(목) 02:55(UTC+9)
몰데 스타디온 (몰데)
주심: 이르판 펠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관중: 600명
파일:몰데 FK 로고.svg 0 : 3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몰데 아스날
-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니콜라 페페
55' 리스 넬슨
83' 폴라린 발로군
Man of the Match: 니콜라 페페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4-4-2)
FW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75' 에밀 스미스로우)
FW
에디 은케티아
(82' 폴라린 발로군)
MF
리스 넬슨
MF
그라니트 자카
(62' 다니 세바요스)
MF
조 윌록
(75' 키어런 티어니)
MF
니콜라 페페
DF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DF
슈코드란 무스타피
DF
다비드 루이스
(46' 롭 홀딩)
DF
세드리크 소아르스
GK
루나르 루나르손
미출전 교체 명단 칼 헤인, 매트 메이시, 엑토르 베예린, 벤 코트렐, 미겔 아지즈

향년 60세로 생을 마감한 축구계의 레전드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하며 검은 밴드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윌리안, 토마스 파티,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베른트 레노, 사카 등이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런던에 잔류한다. 교체 명단 10명 중 4명이 유스 선수인 건 덤. 4-4-2로 보이지만 훈련 때 라카제트가 내려와서 플레이했다던 이야기가 있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미드필더 자리로 내려오는 4-2-3-1, 혹은 자카가 좌측 센터백으로 내려가는 5-4-1과 가까운 형태가 될 수도 있다. 주장은 자카가 유력하다.
주장은 자카가 유력했으나 라카제트가 차고 나왔으며 이후 무스타피가 건네받았다. 경기는 3:0으로 승리했으며 이로서 32강 진출이 확정되었다. 라피트 빈과 몰데가 서로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둘중 한팀은 반드시 승점 12점을 달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고 징계성 결장을 당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니콜라 페페가 출전하였고, 선제골을 넣으며 니콜라 페페는 4골로 팀 내 유로파 리그 최다 득점자가 되었으며, 조 윌록도 2어시를 추가하며 팀 내 최다 도움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폴라린 발로군이 교체 투입되자마자 데뷔골을 기록했으며, 근 1년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에밀 스미스로우가 해당 골을 어시스트했다.

7.1.5. 5차전 VS SK 라피트 빈 (아스날 스타디움) - 4:1 승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2020. 12. 03.(목) 05:00(UTC+9)
아스날 스타디움 (런던)
주심: 라두 페트레스쿠 (루마니아)
관중: 2,000명[67]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4 : 1
파일:SK 라피트 빈 로고.svg
아스날 라피트 빈
10'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18' 파블로 마리
44' 에디 은케티아
66' 에밀 스미스로우
파일:득점 아이콘.svg 47' 기타가와 고야
Man of the Match: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4-2-3-1)
FW
에디 은케티아
(81' 폴라린 발로군)
FW
니콜라 페페
FW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63' 에밀 스미스로우)
FW
리스 넬슨
(63' 윌리안)
MF
모하메드 엘네니
(63' 다니 세바요스)
MF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DF
세아드 콜라시나츠
DF
파블로 마리
DF
슈코드란 무스타피
(70' 칼럼 체임버스)
DF
세드리크 소아르스
GK
루나르 루나르손
미출전 교체 명단 베른트 레노, 매트 메이시, 롭 홀딩, 키어런 티어니, 조 윌록, 미겔 아지즈, 부카요 사카

4:1로 대승을 거두면서 조 1위 32강행을 확정지었다. 이 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온 라카제트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의 슈팅 능력을 유감없이 뽐낸 원더골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공격적인 미드필더의 역할 또한 수준급으로 소화해 내며 3번째 골의 기점이 되어주기도 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68] 또 라카제트와 교체되어 들어온 ESR도 골을 신고하며 폼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외 부상으로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있었던 체임버스가 센터백으로[69] 교체 투입되어 뛰는 모습도 볼 수 있던 경기였다.

그리고 페페의 경우 공격포인트는 따로 기록하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아스날에서 보여준 경기 중 가장 경기 내에서 기복이 적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고점은 평소보다 낮을지라도 경기력의 평균은 가장 안정적이고 높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경기에서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주었다. 좌측 정발 위치도 이제 적응이 끝나가고 있는듯하다. 이경기에서 유일하게 큰 흠이 있었다면 28분 50초쯤 신경을 긁는 상대 선수를 양팔로 밀어 주심에게 구두로 주의를 받은 정도? 리즈전처럼 박치기는 아니었으니.. 뭐

앞으로 이후 리그 경기에서 어떨지 알 수 없지만, 최근 리그에서 3명의 미드필더가 나올 시 한 명만 공격에 적극 개입시키고 다른 2명의 미드필더는 후방 빌드업과 풀백 위치를 커버하는데 치중하며 안정적인 밸런스에 신경 쓴 것과 다르게 이날 유로파 경기에서는 3명의 미드필더 역할 선수 중 2을 공격에 적극 개입시켰고 이 선수들이 활약하며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오랜만에 한 쪽 사이드로 과부하 시 중앙 미드필더를 통한 반대 전환으로 상대와 1 : 1이 되는 장면이[70] 다시 나오는 등 상대가 상대적으로 약팀인 것을 고려해야겠지만 행복 회로를 돌리며 긍정적인 부분들을 찾아볼 수 있는 경기였다.

한편 코로나 확진 이후 복귀전을 치른 엘네니, 콜라시나츠와 더불어 6개월 만에 복귀한 마리, 1년 만에 복귀한 체임버스 등 향후 일정에서 활용 가능한 로테이션 자원이 복귀한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7.1.6. 6차전 VS 던도크 FC (랜스다운 로드) - 2:4 승[71]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B조 6차전
2020. 12. 10.(목) 02:55(UTC+9)
랜스다운 로드 (더블린)
주심: 이반 베벡 (크로아티아)
관중: 0명
파일:던도크 FC 로고.svg
2 : 4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던도크 아스날
22' 조던 플로레스
85' 션 호아레
파일:득점 아이콘.svg 12' 에디 은케티아
18' 모하메드 엘네니
67' 조 윌록
80' 폴라린 발로군
Man of the Match: 폴라린 발로군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3-4-3)
FW
니콜라 페페
FW
에디 은케티아
(62' 폴라린 발로군)
FW
에밀 스미스로우
(77' 벤 코트렐)
MF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MF
모하메드 엘네니
(62' 다니 세바요스)
MF
조 윌록
(83' 미겔 아지즈)
MF
세드리크 소아르스
DF
파블로 마리
DF
슈코드란 무스타피
DF
칼럼 체임버스
GK
루나르 루나르손
미출전 교체 명단 부카요 사카, 롭 홀딩, 매트 메이시, 칼 헤인

아스날이 32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이 날 선수단 대부분이 1군 비주전 및 유스 선수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주장 완장은 무스타피가 찼으며 엘네니, 세바요스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비주전이거나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 된 선수, 유스들로 채워졌다. 강제 휴식 페페 역시 선발

경기는 아스날이 무난하게 4대2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아스날은 이번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6연승[72]을 달리며 유로파리그 승점 1등(18점)에 올랐다. 여담으로 아스날의 현재 리그 승점이 14점인데, 유로파리그에서 얻은 승점이 더 많다. 이를 보고서 구너들은 비교적 순항하는 아스날의 유로파리그를 응원하면서도, 처참한 리그 성적에 푸념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그리고 유스 선수인 중앙 미드필더인 벤 코트렐과 미겔 아지즈가 이 날 아스날 데뷔전을 치렀다. 세바요스, 자카의 폼이 좋지 않고 파티는 또 다시 부상으로 빠진 만큼 이들이 아스날 중원에 보탬이 될 수도 있다.

7.2. 32강 VS SL 벤피카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 리그 32강
파일:SL 벤피카 로고.svg 벤피카
(Benfica)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Arsenal)

같은 조였던 몰데 FK를 제외한 모든 팀과 만날 수 있다. 지난 시즌 아스날을 32강에서 탈락시킨 올림피아코스 FC를 비롯하여 SL 벤피카, 레알 소시에다드, 그라나다 CF, LOSC 릴, SC 브라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등 아스날 입장에서 껄끄러울 팀들이 비시드로 빠졌고, 마카비 텔아비브, 디나모 키예프, FC 크라스노다르 등 만만찮은 원정거리를 가진 팀들도 비시드에 포진해 있다.

그리고 추첨 결과 2포트에서 최상위 강자 중 하나인 벤피카와 만나게 되어 조별리그와 달리 토너먼트는 첫 상대부터 꽤나 어려운 편성이 되었다.

7.2.1. 1차전 VS (스타디오 올림피코)[73] - 1:1 무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2021. 02. 19.(금) 05:00(UTC+9)
스타디오 올림피코 (로마)
주심: 쥐네이트 차키르 (터키)
관중: 무관중
파일:SL 벤피카 로고.svg 1 : 1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벤피카 아스날
55' 피찌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57' 부카요 사카
Man of the Match: 부카요 사카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4-2-3-1)
FW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77' 니콜라 페페)
FW
에밀 스미스로우
(77'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FW
마르틴 외데고르
(90' 윌리안)
FW
부카요 사카
MF
그라니트 자카
MF
다니 세바요스
(90' 모하메드 엘네니)
DF
세드리크 소아르스
(64' 키어런 티어니)
DF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DF
다비드 루이스
DF
엑토르 베예린
GK
베른트 레노
미출전 교체 명단 매튜 라이언, 칼 헤인, 칼럼 체임버스, 파블로 마리, 롭 홀딩,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에디 은케티아

벤피카 선수단의 집단 감염 문제는 어느 정도 일단락 됐지만 포르투갈영국의 방역 조치로 인해 헝가리에서 경기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리는 것이 결정되었다. 그리고 경기장이 바뀐 이유가 영국이 포르투갈을 코로나 고위험 국가로 지정해 여행금지를 내린 것이기 때문에 벤피카에 £44000를 지불하게 되었다.

라인업은 리즈전의 복붙이며, 정황상 맨시티전에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원정에서의 1 대 1 무승부.

수비적으로 준비를 잘해온 벤피카에게 고전한 경기였다. 특히 공격 작업 중 유독 오프사이드를 자주 범하였는데,[74] 아무리 상대가 의도적으로 라인을 조절하였고 이를 철저히 준비해 왔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상대의 트랩에 너무 쉽게 걸렸다. 공격 작업뿐 아니아 빌드업 시에도 상대 압박에 어쩔 수 없이 롱 킥이 강요되어 볼 소유권을 상대에게 내주는 일이 잦았다.

공격진에서 오바메양이 극도로 부진하였다. 경기 이른 시간 돌문 시절의 그 오바메양을 보는 듯한 골이나 다름없는 찬스를 날린 것을 시작으로 경기 내내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다 결국 마르티넬리와 교체되었다.

그 외 쟈카와 사카도 체력적으로 방전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최근의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물론 사카의 경우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하기도 하였지만 컨디션이 최고조일 때보다는 몸이 무거운 듯한 모습이었다. 자카의 경우 박스 안에서 멋진 태클을 보여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하였지만[75] 전체적으로 실수가 많이 나와 오히려 팀을 위험에 빠드리는 경우가 더 잦았다.[76] 또 로우의 경우에도 코너킥 수비중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PK를 내주는 등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그리고 교체로 투입된 티어니와 마르티넬리의 경우에도 아직까지는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반면 세바요스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중원에서 넓은 범위를 수비 커버하고 결정적인 박스 안 커버까지 해내며 자신의 활동량과 수비력을 과시하였고 전방으로의 볼 배급도 준수하게 해주었다.[77]

같은 임대생 신분인 외데고르 또한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세스크나 외질이 떠오르는 좋은 킬 패스를 몇 차례 보여주며 앞으로의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었다.[78]

귀중한 원정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라는 결과를 얻은 것 자체만 놓고 보면 꽤나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답답했던 경기력과 무승부에 만족하는 듯 경기를 이대로 마무리하려는 교체에 대해 상당히 아쉬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리즈와의 경기에 이어 유로파 경기까지 전혀 로테를 돌리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경기인 맨시티전에서는 어느 정도 로테를 돌릴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서 선발 라인업에 힘을 빼더라도 선방하는 모습과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7.2.2. 2차전 VS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79] 3:2 승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 리그 32강 2차전
2021. 02. 26.(금) 02:55(UTC+9)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 (아테네)
주심: 본 카이퍼스 (네덜란드)
관중: 무관중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3 : 2 파일:SL 벤피카 로고.svg
아스날 벤피카
21', 87'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67' 키어런 티어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43' 디오구 곤살베스
61' 하파 실바
Man of the Match: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4-2-3-1)
FW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FW
에밀 스미스로우
(63' 윌리안)
FW
마르틴 외데고르
(90' 모하메드 엘네니)
FW
부카요 사카
(90' 칼럼 체임버스)
MF
그라니트 자카
MF
다니 세바요스
(63' 토마스 파티)
DF
키어런 티어니
DF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DF
다비드 루이스
DF
엑토르 베예린
(78'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GK
베른트 레노
미출전 교체 명단 매튜 라이언, 칼 헤인, 세드리크 소아르스, 파블로 마리, 니콜라 페페,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에디 은케티아

이 경기 역시 1차전과 같은 이유로 장소가 변경되었다. 그런데 변경된 장소가 작년에 아스날을 32강에서 떨어뜨린 팀의 홈이다(...).

맨시티전, 레스터 원정을 사이에 두고 그리스 원정을 다녀오는 최악의 일정을 소화하게 되었다.

라인업은 1차전의 복붙에서, 티어니가 추가된 형태.
2골 차를 뒤집은 경기 완전히 패배한 줄 알았던 경기를 뒤집어 내며, 16강행에 성공했다.

21분 오바메양이 선제골을 넣을 때만 하더라도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하는 줄 알았으나... 43분 세바요스가 패널티박스 근처에서 내준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하게 되고, 역습 상황에서 세바요스의 헤더 실수로 하파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지난 시즌처럼 유로파리그 32강 광탈 일보 직전의 상황까지 몰리게 되었다.

아스날로써는 궁지에 몰린 상황, 아르테타는 다시 한번 윌리안 카드를 꺼내들며 많은 구너들에게 절망을 선사하는듯 하였다. 하지만 윌리안이 의외로 그 동안의 부진을 씻는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심지어 티어니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실점 후 이른 시간 동점골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2:2로 경기가 마무리되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 때문에 탈락하는 힘든 상황. 결국 아스날은 사카에게 우측 수비수 역할을 겸하게 하고 베예린 대신 라카제트를 투입하며 공격 자원을 늘리는 초강수를 둔다. 하지만 여전히 별다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모두 이대로 저번 시즌처럼 32강 광탈이라고 생각할 즈음, 87분 사카의 완벽한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가게 된다. 이후 아르테타는 계속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기보다 경기 막판 외데고르와 사카 같은 공격 자원들 대신 엘네니와 체임버스 같은 수비를 강화하는 자원들을 교체 투입하며 경기를 굳히는 선택을 한다. 그렇게 경기 종료,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32강 광탈의 아쉬움을 날리며 아스날은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7.3. 16강 VS 올림피아코스 FC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 리그 16강
파일:올림피아코스 FC 로고.svg 올림피아코스
(Olympiacos)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Arsenal)

지난 시즌 32강 탈락의 아픔을 안겨준 올림피아코스를 단 한 시즌만에 16강에서 또 만나게 되었다.(...) 공교롭게 두 팀 모두 극장 결승골로 간신히 16강에 합류한 팀들이다.[80]

전 라운드에서 홈 경기 형식의 중립구장이었던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이 이번에는 원정 경기장이 되었는데, 결국 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건 선수들에게 달린 셈이다.[81]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는데,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올림피아코스에게 실점한 장면은 전부 세트피스 수비 문제였는데 이번 시즌 아스날의 세트피스 실점이 눈에 띄게 줄어든 만큼 그때와 지금의 아스날은 다르고, 맨유, 비야레알, 밀란 등 강팀을 만날 바에야 올림피아코스 쪽이 낫고 또한 복수의 기회가 왔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던 반면, 지난 시즌의 PTSD가 찾아올 것이고[82], 그때에 비해 아스날의 득점력이 더 약해졌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와는 이별한 지 2개월 만에 적으로 조우하게 되었다.

7.3.1. 1차전 VS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 1:3 승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2021. 03. 12.(금) 05:00(UTC+9)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 (아테네)
주심: 다니엘 시버트 (독일)
관중: 무관중
파일:올림피아코스 FC 로고.svg
1 : 3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올림피아코스 아스날
58' 유세프 엘아라비 파일:득점 아이콘.svg 34' 마르틴 외데고르(A. 토마스 파티)
79'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A. 윌리안)
85' 모하메드 엘네니(A.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Man of the Match: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4-2-3-1)
FW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88'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FW
윌리안
(82' 모하메드 엘네니)
FW
마르틴 외데고르
(82' 에밀 스미스로우)
FW
부카요 사카
(82' 니콜라 페페)
MF
그라니트 자카
MF
토마스 파티
(55' 다니 세바요스)
DF
키어런 티어니
DF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DF
다비드 루이스
DF
엑토르 베예린
GK
베른트 레노
미출전 교체 명단 매튜 라이언, 칼 헤인, 롭 홀딩, 세드리크 소아르스,
파블로 마리,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칼럼 체임버스

예상대로 부상에서 막 복귀한 스미스로우와 뇌진탕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되는 홀딩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경기력이 계속 좋지않은 윌리안과 베예린이 선발로 나와 많은 구너들의 불안함이 야기됐다. 상대편에는 소크라티스, 호세 홀레바스 같은 PL 경험자들이 많이 포진되어있다.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어쨌든 원정에서 3득점을 해내면서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 4연승을 이어갔으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외데고르의 무회전 원더골이 된 데뷔골로 산뜻하게 시작했으나, 후반 시작 후 53분, 레노의 판단 미스가 나오면서 엘아라비에게 실점했다. 이날 레노는 판단이 상당히 좋지 않았으며, 루이스도 지난 번리전 자카급의 대실수를 만들어낼 뻔했으나 상대 공격진이 살리지 못해 간신히 넘어갔다.

이후 세트 피스 상황에서 마갈량이스의 득점이 터지면서 2:1로 역전했고, 교체 투입된 엘네니가 15-16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전을 연상케 하는 중거리 쐐기골을 뽑아내며 3:1 승리를 거뒀다.

원정에서 3골을 뽑아낸 점은 좋으나 이것이 팀 단위의 패턴이 아닌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서 나왔다는 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며, 레스터전부터 나오고 있는 아스날의 지속적인 수비 실책은 개선해야 하는 점이다. 특히 3번째 빌드업 과정에서의 실책은 바로 실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부카요 사카의 계속되는 부진 역시 우려되는 부분. 어쨌든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팀 분위기를 다시 살려놨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7.3.2. 2차전 VS (아스날 스타디움) 0:1 패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2021. 03. 18.(금) 02:55(UTC+9)
아스날 스타디움 (런던)
주심: 카를로스 델 세로 그란데 (스페인)
관중: 무관중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0 : 1
파일:올림피아코스 FC 로고.svg
아스날 올림피아코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51' 유세프 엘아라비
Man of the Match: 주제 사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4-2-3-1)
FW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FW
에밀 스미스로우
(81'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FW
다니 세바요스
(57' 마르틴 외데고르)
FW
니콜라 페페
MF
그라니트 자카
MF
모하메드 엘네니
(57' 토마스 파티)
DF
키어런 티어니
DF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DF
다비드 루이스
DF
엑토르 베예린
(82' 칼럼 체임버스)
GK
베른트 레노
미출전 교체 명단 매튜 라이언, 아서 오콩코, 세드리크 소아르스, 파블로 마리, 롭 홀딩,
에디 은케티아, 리스 넬슨,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3:0으로 지거나, 4골 이상을 먹히고 3점 차로 지지 않는 한 아스날이 8강에 올라간다. 허나 2012년 10월 3일 3:1로 승리한 경기를 마지막으로 홈에서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승리한 기록이 없기에 방심은 절대 금물.

윌리안이 경기 시작전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되었다.

파티, 외데고르를 선발에서 제외하며 휴식을 줬고, 대신 엘네니와 세바요스가 선발 출장하였다. 자카는 이번 경기에서도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선발로 나왔다.[83]
후반 올림피아코스에게로 완전히 분위기가 넘어가며 전반 압도하던 슈팅 수와 유효 슈팅 수에서 거의 동률을 이루더니 결국 세바요스의 실책으로부터 시작된 역습으로 엘아라비에게 실점하게 된다. 엘아라비는 이 득점으로 유럽 대항전에서 아스날에게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4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실점 후 아스날은 빠르게 파티와 외데고르를 교체로 투입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려고 하였다. 그 결과 어느 정도 경기력이 나아지며 지속적으로 찬스을 만들어내기는 하였지만 썩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거기다 하필 오바메양의 결정력도 바닥을 기는 날이었다. 이후 다시 한번 교체로 마르티넬리와 체임버스를 투입하며 공격 진영에서 에너지 레벨을 높이고 수비를 보강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교체 투입된 마르티넬리는 들어가자마자 상대 수비수 우세이누 바의 퇴장을 유도하며 아르테타의 기대에 부흥한다.[84] 계속 상대의 골문을 두드리며 찬스를 만들어내지만 그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득점에는 실패하고 결국 0:1로 경기가 종료된다.

경기 후 감독과 선수들 모두 좋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는 말을 할 정도로 그다지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아르테타는 경기력이 기준치 근처도 아니라는 평가를 하였고 레노의 경우에도 이런 경기력으로는 이번 시즌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말을 하였다.

특히 오바메양의 부진이 심각했는데, 오바메양의 xg값을 보면 무려 1.85나 되지만 이 날의 오바메양은 자신에게 찾아온 그 어떠한 찬스도 결정짓지 못하였다. 이 경기에서는 마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있을 적 한창 안 좋았던 시절의 모습과 다를 것 없었다. 아스날 xg 값을 보면 2.58로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결국 홈에서 올림피아코스에게 패배하는 징크스를 깨지는 못하게 되었다. 클럽 역사상 올림피아코스는 잉글랜드에서 단 2승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통산 잉글랜드 원정 3승을 기록하게 되었고 그 상대는 모두 아스날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그나마 이 경기의 패배에도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한 덕분에 이 경기를 확실하게 피드백한 뒤에 8강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난 시즌에 올림피아코스에게 32강에서 탈락한 것을 어느 정도 설욕한 것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는 경기가 되었다.

7.4. 8강 VS SK 슬라비아 프라하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 리그 8강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Arsenal)
파일:SK 슬라비아 프라하 로고(1996~2022).svg 슬라비아 프라하
(Slavia Praha)

대진 추첨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AS 로마, 비야레알 CF, AFC 아약스 등의 8강 진출팀 중 전력이 상위권에 속하는 팀들을 모두 피하면서 슬라비아 프라하와 만나게 되었다. 그뿐 아니라 아스날 반대쪽 포트에 위의 언급한 팀들이 거의 몰리면서 아스날 입장에서는 거의 최상의 추첨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일단 아무리 좋은 추첨 결과가 나왔다 하더라도 아스날이 올림피아코스와의 16강 1, 2 차전에서 보여준 처참한 경기력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아스날은 8강에 진출한 그 어떠한 팀도 꺾을 수 없을 것이다. 또 슬라비아 프라하 자체도 절대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다. 32강에서는 무려 레스터 시티 FC를 꺾고 16강에 진출하였고, 16강에서는 2020-21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던 레인저스 FC를 무너뜨리며 8강에 진출하였다. 이뿐 아니라 1. 체스카 폿발로바 리가 자체는 프리미어 리그와 리그 수준 차이가 상당히 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2018-19 시즌 유로파 리그 8강 당시 우승 팀이던 첼시 FC를 상대로 스탬퍼드 브리지 원정에서 선전했었던 전력이 있는 저력 있는 팀이다.[85] 이러한 과거의 모습과 이번 시즌 8강까지 꺾고 올라온 팀들의 면면을 본다면 슬라비아 프라하는 절대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다. 특히 최근 2001년생 스트라이커 유망주 압달라 시마의 폼이 물이 오른 상황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8강에서 승리시, GNK 디나모 자그레브비야레알 CF의 승자와 4강에서 만나게 된다. 4강에 진출시 사실상 에메리 더비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셈.[86]

7.4.1. 1차전 VS (아스날 스타디움) 1:1 무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2021. 04. 09.(금) 04:00(UTC+9)
아스날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안드레아스 에크베르그 (스웨덴)
관중: 무관중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1 : 1
파일:SK 슬라비아 프라하 로고(1996~2022).svg
아스날 슬라비아 프라하
86' 니콜라 페페 파일:득점 아이콘.svg 90+4' 토마스 홀레스
Man of the Match: 토마스 홀레스
경기 하이라이트

다 잡은 경기를 막판 실수로 놓치고 말았다. 전반 생각보다 고전하지 않으며 큰 위험 없이 경기가 진행되었고, 상대의 수비 방식에 맞춰 3선을 거치지 않고 후방에서 전방의 비어있는 공간으로 한 번에 연결하는 패스가 잘 먹혀들어갔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지는 좋은 찬스들이 공격진들의 아쉬운 결정력으로 인해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하였다.[87] 결국 양 팀 다 별다른 소득없이 전반이 끝났다.

프라하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선수 교체를 가져가며 경기에 변화를 주었다. 후반이 시작하자 상대는 전반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아스날을 압박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88] 경기 템포가 빨라지자 아스날은 종종 상대에게 뒷공간을 허용했고 이를 커버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행운이 따르며 60분 라카제트의 압박과 상대의 실수로 라카제트가 상대 골키퍼와 1 대 1 상황을 맞이하지만 아쉬운 결정력으로 득점에는 실패하며 경기 흐름을 바꾸는데 실패한다. 양 팀 모두 수비 시 공간을 노출하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지속하였지만 65분까지 아스날과 프라하의 슈팅 수 8 대 5, 유효 슈팅 수 1대 2를 기록하며 그렇게까지 효과적이지는 못하였다.

어느 한쪽이 쉽게 주도권을 장악하지 못하는 상황, 68분 상대가 먼저 2장의 교체를 추가로 가져가며 변화를 주자 아스날도 윌리안을 마르티넬리로 교체하며 변화를 준다. 하지만 변화는 미미하였고 77분 추가로 라카제트, 사카, 파티를 오바메양, 페페, 엘네니로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운다. 교체된 선수들이 모두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좋은 기회들을 만들어나갔다. 이러한 좋은 움직임 속에서 85분 쟈카의 롱패스, 오바메양의 포기하지 않고 공을 따내려는 움직임, 페페의 가속과 센스 있는 마무리가 합쳐져 드디어 득점에 성공하며 아스날이 앞서나가게 된다.

득점 이후 아스날은 스미스로우 대신 세바요스를 투입하며 경기를 이대로 굳힐 준비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교체는 프라하의 단순히 적극적으로 박스 안으로 인원을 투입하고 경합을 유도하며 바로 박스로 볼을 붙여주는 공격에 그렇게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런 흐름에서 마갈량이스가 불안한 볼 터치로 후방에서 상대에게 스로인을 내어주게 되고, 이어지는 상대의 몰아붙이는 공격에서 코너킥 실점이 나오며 다잡은 경기를 놓치게 된다. [89] 물론 안정적으로 볼을 소유하며 시간을 끌어 이대로 경기를 마치려는 의도였겠지만 결과적으로 그냥 걷어내지 않은 것이 너무나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다.

홈에서의 무실점 승리로 수월하게 남은 원정을 준비할 수도 있었지만 프라하에게 원정 득점과 무승부라는 최고의 결과를 선물한 최악의 결과가 되어버렸다.

7.4.2. 2차전 VS (에덴 아레나) 0:4 승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2021. 04. 16.(금) 04:00(UTC+9)
에덴 아레나 (프라하)
주심: 쥐네이트 차크르 (터키)
관중: 750명
파일:SK 슬라비아 프라하 로고(1996~2022).svg
0 : 4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슬라비아 프라하 아스날
- 파일:득점 아이콘.svg 18' 니콜라 페페(A. 에밀 스미스로우)
21'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PK)
24' 부카요 사카(A, 칼럼 체임버스)
77' 알렉상드르 라카제트(A. 니콜라 페페)
Man of the Match: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4-2-3-1)
FW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79' 에디 은케티아)
FW
부카요 사카
(79'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FW
에밀 스미스로우
(67' 모하메드 엘네니)
FW
니콜라 페페
(88' 폴라린 발로군)
MF
다니 세바요스
MF
토마스 파티
(79' 세드리크 소아르스)
DF
그라니트 자카
DF
파블로 마리
DF
롭 홀딩
DF
칼럼 체임버스
GK
베른트 레노
미출전 교체 명단 매튜 라이언, 제임스 힐슨, 엑토르 베예린,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미겔 아지즈, 리스 넬슨, 윌리안
지거나 0:0으로 비기면 탈락이고, 1:1로 비기면 연장전이다. 그 외 케이스는 모두 아스날이 올라간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원정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5전 4승 1무) 홈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기에 정신을 바짝 차릴 필요가 있다.

현 상황에서 들고나올 수 있는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왔으며, 저번 셰필드전처럼 세바요스 시프트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1차전에서의 졸전으로 인해 2차전의 전망도 밝게 보지 않았던 구너들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컸지만, 그 예상을 깨고 페페, 사카, 라카제트의 활약으로 원정에서 전반전 이른 시간부터 3골을 넣고 그야말로 상대를 도륙내버렸다.[90]

14분 스미스로우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지만, 18분 페페가 선제골을 넣으며 유리하게 시작했다. 20분에 PK를 얻어냈고, 라카제트의 득점으로 순식간에 2:0으로 앞서가며 4강행을 눈앞에 두었다. 여기에 사카까지 골을 뽑으며 3:0까지 차이를 벌렸다.

프라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4명이나 교체하며 나름대로 뒤집는 시도를 했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었고 오히려 라카제트가 4: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까지 넣어 프라하의 4강 진출 가능성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결국 아스날이 2년만에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전임 감독이었던 우나이 에메리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비야레알 CF다.

여담으로 아스날은 이 날 21세기 들어서는 처음으로 원정 경기에서 4연속 3득점 이상[91]을 기록했다는 의미 있는 기록까지 생겼다.

7.5. 4강 VS 비야레알 CF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 리그 4강
파일:비야레알 CF 로고.svg 비야레알
(Villarreal)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Arsenal)
에메리 & 코클랭 더비. 올 시즌 유로파 빅 매치중 하나이다.

비야레알은 라리가의 대표적인 강팀이고 에메리는 유로파 리그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감독이다. 또 비야레알 역시 유럽대항전 자력진출이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인데, 최근 비야레알이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리다가 오사수나에게 잡히는 등 흐름이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기에, 유로파리그에서도 대충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4월 26일 기준 1경기 덜 치른 그라나다와 승점 7점 차이로 7위를 지키고 있다. 본래 7위면 유로파권이지만 리그 개편으로 차기 시즌부터는 별 이득도 없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행이라서 비야레알도 사활을 걸고 나올 것이 분명하다.

아스날은 지금까지 비야레알을 4번 만났는데(2005-06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92], 2008-09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93]), 패배한 적은 없다. 만약에 이번에 아스날이 지게 되면 구단 역사상 첫 비야레알전 패배가 되는 셈이다. 또한 아스날은 비야레알 원정에서 승리가 없는데, 지금 아스날은 원정에서 7경기 무패(4승 3무)인 반면 홈에서는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라 이 또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일단 이기고 봐야겠지만, 아스날은 비야레알을 이기고 올라간 이후의 토너먼트 단계에서 전패한다는, 신경쓰이는 기록도 있다.

비야레알의 핵심 선수는 당연하게도 제라르 모레노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스페인 최고의 공격수라고도 불리는 모레노는 이번 시즌 35경기 25골을 기록하고 있다. 아스날의 수비진이 모레노를 잘 막아내는 것이 과제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빅클럽에서 주목하고 있는 추쿠에제, 파우 토레스 같은 선수들도 있는지라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4강전에서 승리하면, 맨유 VS AS 로마전의 승자와 아레나 그단스크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사실상 아스날에게는 이번 시즌 최후의 보루다. 남은 리그 일정이 첼시전만 빼면 괜찮은 편이지만 에버튼전에서 레노의 자책골로 패하면서 상황이 정말 나빠졌다. 4월 26일 기준 4위 첼시와는 승점 12점 차이고 7위 토트넘과는 7점 차이다. 이마저도 1경기 덜 치른 에버튼이 7위로 올라설 수도 있는 상황이다. 리그 순위를 통한 유럽대항전 진출은 거의 물 건너간 셈.

슈퍼리그 문제가 있었으나, 아스날은 다른 프리미어리그팀들과 같이 탈퇴해버려 유로파리그 자체에 참여 여부는 문제없게 되었다.

7.5.1. 1차전 VS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 2:1 패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 리그 4강 1차전
2021. 04. 30.(금) 04:00(UTC+9)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 (비야레알)
주심: 아르투르 디아스 (포르투갈)
관중: 무관중
파일:비야레알 CF 로고.svg 2 : 1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비야레알 아스날
5' 마누 트리게로스
29' 라울 알비올 (A. 제라르 모레노)
파일:득점 아이콘.svg 73' 니콜라 페페 (PK)
80' 에티엔 카푸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57' 다니 세바요스
Man of the Match: 라울 알비올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3-5-1-1)
FW
니콜라 페페
(90+5' 윌리안)
MF
마르틴 외데고르
(63'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MF
부카요 사카
(85'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MF
그라니트 자카
MF
토마스 파티
MF
다니 세바요스
MF
에밀 스미스로우
(90+5 모하메드 엘네니)
DF
파블로 마리
DF
롭 홀딩
DF
칼럼 체임버스
GK
베른트 레노
미출전 교체 명단 매튜 라이언,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다비드 루이스, 세드리크 소아르스, 엑토르 베예린, 아서 오콩코, 리스 넬슨, 에디 은케티아

북런던 더비 이후 홈에서 승리가 없는 아스날이기에[94], 원정에서 최대한 다득점 승리를 해야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라카제트, 오바메양, 티어니, 루이스가 모두 복귀하면서 스쿼드 운용에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비야레알 원정에서의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오바메양과 루이스만 교체 명단에 들어갔고, 이 둘은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에밀 스미스로우폴스 나인으로 올린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참담했던 경기 내용에 비해 상당히 운이 따랐던 경기이자, 니콜라 페페페널티 킥 원정골 한 골이 2차전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든 경기였다. 전반전 내내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임대 신분으로 가 있었던 후안 포이스를 상대로 처참하게 털리면서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었고 아스날은 니콜라 페페의 페널티킥이 나오기 전까지 유효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4강전 전체의 전망이 암흑으로 물들었다. 후반전에 이 두 골에서 더 이상 추가골을 먹히지 않고 버티는 데에 성공했던 것이 다행이었을 정도로 참혹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선수들 개인 기량은 물론 전술적으로도 완패한 경기였다. 경기 후에 밝혀진 바로는 이 날 워스트급의 활약을 보인 다니 세바요스박종윤은 물론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SPOTV 김용남 캐스터와 황덕연 해설위원도 하프타임에 광고가 나가던 사이에 세바요스를 대차게 깠을 정도였다고 한다.[95]

7.5.2. 2차전 VS (아스날 스타디움) 0:0 무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20-21 UEFA 유로파 리그 4강 2차전
2021. 05. 07.(금) 04:00(UTC+9)
아스날 스타디움 (런던)
주심: 슬라브코 빈치치 (슬로베니아)
관중: 무관중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0 : 0 파일:비야레알 CF 로고.svg
아스날 비야레알
-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롭 홀딩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3-4-3)
FW
마르틴 외데고르
(66'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FW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80'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FW
니콜라 페페
MF
부카요 사카
MF
토마스 파티
MF
에밀 스미스로우
MF
엑토르 베예린
(90+1' 에디 은케티아)
DF
키어런 티어니
(80' 윌리안)
DF
파블로 마리
DF
롭 홀딩
GK
베른트 레노
미출전 교체 명단 매튜 라이언, 아서 오콩코, 칼럼 체임버스,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세드리크 소아르스, 모하메드 엘네니, 리스 넬슨

아스날 입장에서 경우의 수는 이렇다.
라카제트의 공백을 크게 실감했던 1차전이었던 만큼 이 경기에서는 라카제트의 복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해졌고, 부상에서 갓 돌아왔던 오바메양도 1차전에서 그래도 유효슈팅을 한 차례 기록하는 등 어느 정도는 폼이 오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2차전에서 무난하게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1:0으로 승리시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데다가 1차전에서 필드 골로 먹힌 골은 단 한 골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차전의 목표는 결국 실점을 하지 않는 경기를 해야한다는 것. 다니 세바요스가 이 경기에서는 퇴장 징계로 빠진다는 것이 악재이긴 하지만, 비야레알의 경우 1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파코 알카세르후안 포이스가 1차전 경기 도중에 입었던 부상 때문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가 결국 파코 알카세르만 정상적으로 이후 리그 경기에 복귀했고, 후안 포이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 가량 아웃이 되면서 사실상 결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세바요스가 지난 경기에서 심각한 폼을 보여줬던 데다가 세바요스의 역할을 대신 수행해줄 티어니가 복귀할 예정이고, 모하메드 엘네니도 현재까지 좋은 폼을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세바요스의 공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아스날이 홈에서 극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상황이라 대다수의 구너들은 비관적이다. 변수라면 에메리 감독이 유럽대항전에서는 원정 성적이 썩 좋지 못했다는 것 정도.[96]
홈에서 어떻게든 한 골이라도 우겨넣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유효슈팅을 단 한 개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여기에 수많은 찬스는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까지 따른 데다가 아르테타 감독 또한 교체 카드로 윌리안에디 은케티아 기용이라는 불필요한 강수까지 쓰던 끝에 처참하게 멸망했다.[97] 최근 리그에서 좋았던 폼을 보여주던 모하메드 엘네니를 기용하지 않고 선택한 토마스 파티 원 볼란치를 축으로 짠 4-1-4-1 포메이션도 처절하게 실패로 돌아간 것은 덤. 상대 팀이었던 비야레알 CF도 이 날 처참한 공격력을 보여줬기 때문에[98]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했을 정도로 수비도 좋았다고 볼 수는 없었고, 결국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까지 좌절되면서 2021-22 시즌은 유럽대항전을 나가지 못한 채로 치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말았다.[99] 경기는 사실상 미켈 아르테타에 대한 마지막 민심마저도 완전히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한 경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우나이 에메리 특유의 고질병이었던 유럽대항전 녹아웃 스테이지 2차전에서 자주 보여줬던 쫄보식 경기 운영에 알아서 말려들어버렸다는 것. 모하메드 엘네니를 선발로 기용하면서 투 볼란치 형태의 포메이션도 써봄직했는데도 굳이 폼이 좋지 않은 파티 혼자 3선을 맡게 두는 것을 고집했다는 것에서 굉장히 많은 구너들의 의문부호를 낳았다. 더하여 여기만 올라갔으면 1819때 이어 유럽대항전 결승을 모두 잉글랜드가 석권할 수 있었으나 혼자서만 탈락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8. FA컵

8.1. 64강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 승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2020-21 에미레이츠 FA컵 64강
2021. 01. 10 (일) 02:30(UTC+9)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런던)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0명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2 : 0
A.E.T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
109' 에밀 스미스로우(A.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117'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A. 키어런 티어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키어런 티어니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4-2-3-1)
FW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FW
리스 넬슨
(54' 에밀 스미스로우)
FW
윌리안
(66' 부카요 사카)
FW
니콜라 페페
(105'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MF
조 윌록
(66' 그라니트 자카)
MF
모하메드 엘네니
DF
키어런 티어니
DF
파블로 마리
DF
다비드 루이스
DF
세드리크 소아르스
(120+1'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GK
베른트 레노
미출전 교체 명단 루나르 루나르손, 칼럼 체임버스, 에디 은케티아

카라바오컵과 마찬가지로 64강부터 프리미어리그 팀과 맞붙게 된다. 공교롭게, 이 경기를 치르고 일주일 뒤에 또 뉴캐슬과의 리그 홈 경기가 있다. 아스날은 뉴캐슬을 상대로 2018년 4월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이후 뉴캐슬 상대로 패배가 없고 전승 중이고, 홈에서의 패배는 2010-11 시즌까지 올라가야 한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된 토마스 파티와 코로나 확진 이후 완치된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부상에서 복귀하여 아스날은 간만에 부상자가 0명인 상태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 두 선수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티어니, 마리, 레노, 오바메양 정도를 제외한 주전들이 전부 휴식을 가지게 되었고 윌리안이 No. 10으로 출전한다. 마르티넬리는 명단에 포함되었다가 몸을 푸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넬슨으로 선발 명단이 교체되었다.
U자 빌드업이 돌아왔다.[100] 그나마 찾아온 공격 찬스는 페페, 넬슨이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넬슨이야 부상 복귀전이기도 하고 마르티넬리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선발로 나왔다 쳐도자기 주 위치도 아닌 곳에서 뛰니 그렇다 쳐도[101], 페페는 정말 발전이 보이지 않는다.[102] 윌리안은 스미스로우와는 달리 공격 템포를 늦추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7경기 무승에는 전술도 전술이지만 선수단 퀄리티 문제도 상당했다는 점이 드러났으며, 왜 이들이 선발로 나오지 못하는지 확실하게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반전, 주전 선수인 키어니의 경우 여전히 넘사급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 왼쪽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진의 레노, 마리, 다루 정도만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 자원들은 어느 정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로테급 공격 공격들은 전혀 활약하지 못한 전반이었다.

결국 보다 못한 아르테타는 후반 이른 시간 경기 내내 별다른 확약을 보여주지 못하던 넬슨, 윌리안, 윌록을 빼고 스미스로우, 자카, 사카를 투입하며 1군 멤버들을 꺼내든다. 실제로 이 교체들을 통해 공격적인 부분에서 효과를 봤으나 결국 변변한 득점 찬스를 기록하지 못하고 오히려 레노의 결정적인 선방이나 스미스로우가 퇴장당할 뻔하다가 구사일생으로 VAR을 통해 다이렉트 레드 카드가 옐로 카드로 바뀌는 등 쉽지 않은 후반을 끝마치고 연장에 돌입하게 된다.

연장 전반에도 별 소득 없이 넘어가다 라카제트의 투입으로 공격진이 활기를 찾았고 사카-라카제트-스미스로우 트리오의 합작으로 마침내 선제골을 뽑아 냈으며, 기나긴 침묵에 시달리던 오바메양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2:0 경기는 어려웠지만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승리, 4연승을 이어갔다.

이기기는 했지만 선수 교체에 있어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 날 자카, 사카, 스미스로우를 투입한 시기가 상대적으로 조금 늦었고, 마르티넬리의 부상이라는 악재가 있기는 했지만 준비되지 않은 '오른 발 윙어' 넬슨을 그대로 왼쪽에 투입시킨 점은 아쉬운 부분이고 이렇게 판단이 느려진 덕분에 아스날은 30분을 더 뛰어야 했다.[103] 차라리, 연계에 장점이 있는 라카제트를 일찍 투입하여 후반전에 경기를 끝냈으면 체력 안배를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특히 닥주전이자 현재 아스날의 유일한 좌측 풀백인 티어니가 120분을 뛰었다는 점은 앞으로의 일정을 생각하면 결코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선수 교체도 교체이지만 비주전 선수들의 퀄리티 문제도 되짚어 봐야 한다. 페페, 윌리안, 윌록 등은 아르테타 체제에서 인상적이었던 경기가 거의 없었고 오히려 경기에 방해되는 플레이를 펼치는 등 주전 선수 체력 안배용으로도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현재 활약하고 있는 스미스로우-사카와 비교하면 정말 퀄리티가 떨어진다. 이들을 어떻게든 살려내거나 아니면 방출하는 등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

8.2. 32강 VS 사우스햄튼 FC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1:0 패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2020-21 에미레이츠 FA컵 32강
2021. 01. 23.(토) 21:15(UTC+9)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사우스햄튼)
주심: 피터 뱅크스
관중: 0명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1 : 0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사우스햄튼 아스날
24'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O.G)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4-2-3-1)
FW
에디 은케티아
FW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57' 부카요 사카)
FW
윌리안
FW
니콜라 페페
MF
그라니트 자카
MF
모하메드 엘네니
(57' 토마스 파티)
DF
세드리크 소아르스
DF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DF
롭 홀딩
DF
엑토르 베예린
(72'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GK
베른트 레노
미출전 교체 명단 매튜 라이언, 루나르 루나르손,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칼럼 체임버스, 다비드 루이스, 조 윌록

아스날 팬들은 슈루즈버리의 선전에 희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사우스햄튼 원정 2연전이 확정되었다. 옆동네는 쉽게쉽게 가던데..

매튜 라이언이 이 경기에 뛸 가능성이 있었는데, 아스날이 일부러 원정 스쿼드에 합류시킬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이적을 진행시킨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적응 문제로 인해 이번 경기는 레노가 선발 출전을 하며 라이언은 벤치에 머문다.

선발 명단을 보면 아르테타 감독이 예상과는 다르게 로테이션을 돌렸다. 개인 사정으로 갑자기 제외된 오바메양을 비롯해서 티어니, 스미스로우가 아예 명단에서 빠지고, 아스날의 적폐 라인으로 불리는 윌리안, 은케티아, 페페가 모두 선발이며, 특히 윌리안이 No. 10으로 나오는 것이 밝혀졌다. 자카 - 엘네니 중원 라인의 궁합도 그닥이었기에 대부분의 구너들은 이 경기를 포기했다. 그나마 승리를 기대하는 구너들은 세드릭 - 마르티넬리 라인에게 기대를 걸었다. 마갈량이스는 코로나 확진 이후 복귀전이다.

한편 사우스햄튼은 로테이션 없이 주전 멤버들로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아스날 이적설이 있는 라이언 버트란드도 출전한다.
초반에는 사우스햄튼에게 상당히 밀리다가 10분 즈음부터 엘네니의 전진패스들을 기점으로 팀의 빌드업이 시작되면서 위협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사우스햄튼도 발레리, 아담스의 호흡으로 13분 굉장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15분, 페페의 기막힌 프리킥을 받은 마르티넬리가 완벽한 골 찬스를 맞이했으나 헛발질을 하며 아쉽게 무산되었다. 이후 24분, 마갈량이스의 자책골로 1:0으로 끌려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그닥 나아지지 않았던 아스날은 57분 파티와 사카를 동반 투입하며 경기를 잡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고, 실제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제대로 들어간 골은 없었고, 72분 라카제트까지 투입하며 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공격 찬스가 오프사이드에 몇 차례 걸리고 공격 찬스에서 파울을 당했음에도 몇 번의 판정 손해가 있었고, 윌-은-페는 역시나 적폐 같은 폼을 보여주면서[104] 그대로 경기 종료. 6경기 연속 무패가 깨짐과 동시에 FA컵 2연패가 물 건너갔다.

사실, 승리를 기대하지 않았고 떨어지는 게 더 낫다는 구너들이 훨씬 많다. 어차피 16강 상대는 또 PL 중위권 팀인 울버햄튼인데, 이런 험악한 대진으로 계속 체력을 소모하느니 차라리 리그 순위나 유로파 우승으로 유럽대항전에 나가는 것이 더 낫다는 이야기가 있다[105]. 현실적으로 FA컵 대진이 너무나도 안 좋은 상황에서[106] 리그, 유로파, FA컵 3개의 토끼를 잡는 것은 아스날의 댑스 상 불가능한 일이기에, 이 시점에서 떨어지는 게 더 나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경기는 주축 멤버들의 체력 관리에만 의의를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일 뒤에 치러진 아스날과 사우스햄튼의 리매치에서는 아스날이 3:1로 승리하며 사우스햄튼을 끌어내리고 8위에 올라가며 해당 라운드에서 최소 10위를 확보했다.

9. 카라바오 컵

9.1. 32강 VS 레스터 시티 FC (킹 파워 스타디움) 0:2 승

파일:카라바오 컵 로고 가로형.svg
2020-21 카라바오컵 32강
2020. 09. 24.(목) 03:45(UTC+9)
킹 파워 스타디움 (레스터)
주심: 피터 뱅크스
관중: 0명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0 : 2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레스터 시티 아스날
- 파일:득점 아이콘.svg 57' 크리스티안 푹스 (O.G)
90' 에디 은케티아
Man of the Match: 부카요 사카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3-4-3)
FW
리스 넬슨
(70' 윌리안)
FW
에디 은케티아
FW
니콜라 페페
MF
부카요 사카
(87' 엑토르 베예린)
MF
조 윌록
(77' 다니 세바요스)
MF
모하메드 엘네니
MF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DF
세아드 콜라시나츠
DF
다비드 루이스
DF
롭 홀딩
GK
베른트 레노
미출전 교체 명단 윌리엄 살리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루나르 루나르손, 그라니트 자카
오바메양, 라카제트, 세바요스, 자카, 티어니, 가브리에우 등 팀 주전 자원들이 대거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페페, 넬슨, 윌록, 엘네니 등 벤치 멤버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경기력이 그다지 좋다고는 할 수 없었으나 결과적으로 클린시트 승리를 가져왔다.

9.2. 16강 VS 리버풀 FC (안필드) 0:0 무 (승부차기 4:5 승)

파일:카라바오 컵 로고 가로형.svg
2020-21 카라바오컵 16강
2020. 10. 02.(금) 03:45(UTC+9)
안필드 (리버풀)
주심: 케빈 프렌드
관중: 0명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0 : 0
PSO
4 : 5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리버풀 아스날
-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베른트 레노
경기 하이라이트

리그 3라운드 맞대결 3일 뒤 또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만나게 된다. 2020년 들어서 리버풀과 벌써 4번째 만남이다.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4-3-3)
FW
니콜라 페페
FW
에디 은케티아
(82'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FW
조 윌록
MF
부카요 사카
(86'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MF
다니 세바요스
(68' 모하메드 엘네니)
MF
그라니트 자카
DF
세아드 콜라시나츠
DF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DF
롭 홀딩
DF
세드릭 소아레스
GK
베른트 레노
미출전 교체 명단 다비드 루이스, 키어런 티어니, 루나르 루나르손, 리스 넬슨
승부차기
리버풀 4 : 5 아스날
선축
(GK: 아드리안 산미겔)
후축
(GK: 베른트 레노)
제임스 밀너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1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2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세드릭 소아레스
미나미노 타쿠미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4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모하메드 엘네니
디보크 오리기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3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커티스 존스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5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니콜라 페페
해리 윌슨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6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조 윌록

최근 4시즌간 EPL팀을 상대로 안필드에서 무패 중인 리버풀을 상대로 슛팅숫자가 리버풀16개, 아스날 6개(유효수팅 7:2)까지 차이가 났다. 하지만 커뮤니티실드에 이어 다시 한번 승부차기를 통해 승리를 거두었다.

9.3. 8강 VS 맨체스터 시티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1:4 패

파일:카라바오 컵 로고 가로형.svg
2020-21 카라바오컵 8강
2020. 12. 23. (수) 03:45(UTC+9)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아스날)
주심: 스튜어트 앳웰
관중: 0명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1 : 4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2020-21 AWAY).svg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31'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파일:득점 아이콘.svg 3' 가브리에우 제주스
54' 리야드 마레즈
59' 필 포든
73' 에므리크 라포르트
Man of the Match: 필 포든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4-2-3-1)
FW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77' 폴라린 발로군)
FW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49' 니콜라 페페)
FW
조 윌록
FW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MF
모하메드 엘네니
(66' 에밀 스미스로우)
MF
다니 세바요스
DF
세아드 콜라시나츠
DF
슈코드란 무스타피
DF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DF
세드리크 소아르스
GK
루나르 루나르손
미출전 교체 명단 베른트 레노, 키어런 티어니, 에디 은케티아, 파블로 마리

레스터, 리버풀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까지 만나는 극악의 대진표를 받았다(...). 운도 지지리도 없다 지난 시즌 FA컵 준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잡고 결승전에 진출했던 적은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컵만큼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모습을 보였기에 아스날 팬들은 한숨이 나오는 상황.[107]
무난한 패배를 예상했으며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지만 너무나 암울한 경기력으로 졌기에 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있다. 수비 집중력의 부재와 백업 골키퍼의 실수로 인한 실점은 답이 없는 현 아스날의 상황을 요약해준다. 팀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선수들 개개인의 퍼포먼스나 판단력도 점점 최악이 되어가고 있다.[108] 부정적임 팀 상황이 선수 개개인에게도 영향을 끼칠 정도로 팀 상황이 안 좋아 보인다. 경질과 같은 특단의 조치가 아니라면 이 악순환의 흐름을 끊기 어려워 보인다.아 제발 좀 잘해주라 테타형...

이후 맨시티 선수들 중 다수가 확진이 됐는데 해당 경기로 인해 맨시티 측에 확진자가 폭증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유는 호텔을 통한 감염으로 추측된다.

10. 총평 및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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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2000년대 이래 아스날 최악의 시즌"으로 정리 가능. 우승컵은 커뮤니티 실드 하나에 그친 데다가 95-96 시즌 이후로 25년만에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109] 게다가 슈퍼 리그 참가 문제로 어수선해진 분위기까지 가세해 안과 밖 모두 총체적 난국이었던 시즌이었다.

11. 시즌 기록

아스날 FC 이달의 선수
이름 포지션 국적
2020년 9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DF 파일:브라질 국기.svg
2020년 10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DF 파일:브라질 국기.svg
2020년 11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DF 파일:브라질 국기.svg
2020년 12월 부카요 사카 FW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2021년 1월 부카요 사카 FW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2021년 2월 부카요 사카 FW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2021년 3월 마르틴 외데고르 MF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2021년 4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FW 파일:프랑스 국기.svg
올해의 선수 부카요 사카 FW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올해의 골 모하메드 엘네니[110] MF 파일:이집트 국기.svg


[임대] [임대복귀] [임대복귀] [임대복귀] [임대] [임대] [임대복귀] [임대] [임대] [임대] [임대] [임대] [임대] [임대] [임대] [16] 다만 스카우터 해고는 재정난이 아니고 에두 가스파르를 위시로 한 아스날 보드진들의 팀 영입방식 변화가 주된 이유라고 봐야 한다.[17] 산레히 쪽은 니콜라 페페 영입 과정, 우나이 에메리 선임 과정 등에서 비리 문제가 불거져서 크뢴케 가문 & 팀 루이스 이사 & 에두 기술이사가 산레히를 (사임을 빙자한) 해임했다는 의혹이 있다. 실제로 온스테인의 기사에서[18] 특히 20m~40m 등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마테오 귀엥두지, 루카스 토레이라, 에인슬리 에이틀랜드 나일스 등의 방출 가능성이 있다. 또 슈코드란 무스타피, 롭 홀딩 등도 어느 정도의 금액은 받을 가능성이 높다.[19] 슈코드란 무스타피, 모하메드 엘네니, 메슈트 외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마테오 귀엥두지의 경우 이번 시즌까지는 U-21로 분류되어 논홈그로운과 상관이 없다.[20] 센터백들을 분류할 때 성향보다는 선수들의 주발로 분류하는 것이 아르테타 체제에서 더 적절하다. 성향이라는 것이 애초에 애매하기도 하고(커멘더 형이라고 불리는 선수들도 실제 경기를 보면 파이터 형과 구별되지 않는 모습일 때가 많다. 실제 아스날의 선수로 예로 들자면 마리 같은 경우가 커멘더형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실제 경기 모습은 파이터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수비 리딩 능력과 수비 조율 능력이 있고 빌드업에 능해도 경기에서 자주 앞으로 나가 파이터 형처럼 수비하게 되는 경우는 매우 흔하고 현대 축구에서 당연한 것이며 선수들이 성향에 따라 딱 구분되게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수비를 하기 때문에 플레이를 보면 당연히 커맨더형과 파이터형이 혼재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아르테타가 선수 성향으로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기보다는 주발로 센터백 라인을 정하기 때문에 센터백들의 주발로 구분하는 것이 아스날 센터백 구성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마리 왼발, 살리바, 홀딩, 체임버스, 소크라티스, 무스타피 오른발, 루이스의 경우 오른발이지만 아르테타 체제에서 왼발 센터백 역할도 맡을 수 있는 좌우 겸용. 그리고 이러한 센터백 분류의 맥락으로 이미 팀에 센터백 자원이 7명으로 과도하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스쿼드에 정작 왼발 센터백은 마리 한 명이기 때문에 이번 이적시장에서 왼발 센터백이 추가로 영입되었다.[21] 재미있게도 아스날과 나폴리는 최근 여러 번 선수 영입을 경쟁한 적 있다. 2013년 곤살로 이과인 영입전에서는 나폴리가 승리했으나, 그 이후 베른트 레노, 루카스 토레이라, 니콜라 페페, 키어런 티어니 영입전을 아스날이 연달아 이겼다.[22] 아르테타의 전술하에서 무스타피를 4백에서 방출해야 한다면 3백에서도 무스타피는 방출해야 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다. 아르테타가 보여주고 있는 전술에서 3백이든 4백이든 센터백이 필요한 자리는 2자리로 각 포메이션에서 필요한 센터백의 수는 동일하다. 3백이라고 4백일 때 보다 센터백이 한 명 더 필요한 것이 아니다. 아르테타가 자신의 3백 전술을 이번 시즌에도 동일하게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아스날의 왼쪽 스토퍼 자리는 공격 시 4백의 레프트백의 역할을 해주어야 하기때문에 원래 포지션이 센터백이 아닌 레프트백인 티어니세아드 콜라시나츠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따라서 이때 3백을 위해 필요한 센터백의 숫자는 왼쪽 스토퍼 자리를 맡아줄 원래 포지션이 레프트백인 선수 한 명을 제외한 2명으로, 4백일 때와 동일한 수의 센태백이 경기에 필요하기 때문에 4백을 구사하면 몰라도 3백을 구사한다면 무스타피를 남겨야 한다는 의견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1. 아르테타 체제에서는 다른 일반적인 팀들과 달리 3백이든 4백이든 필요한 센터백의 숫자가 동일하기 때문에 3백이라고 팀에 더 많은 센터백이 필요하지 않다. 2. 무스타피가 딱히 3백에 특히 강점이 있는 선수거나 3백에서 특별히 폼이 뛰어난 선수가 아니다. 3. 아르테타의 3백 전술에서 특별한 전술적 역할을 맡는 다비드 루이스레프트백 선수들과 다르게 무스타피는 딱히 3백 체제라고 부여받는 무스타피만의 특별한 전술적 역할이 없다.)[23] 재임대 혹은 완전영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보인다.[24] 아르센 벵거 밑에서 모하메드 엘네니와 반 년 정도 선수생활을 같이 한 미켈 아르테타가 그를 활용해 볼 가능성도 있다.[25] 선수의 클래스 자체를 인정하거나 조르지뉴를 매우 좋게 평가하는 아스날 팬들조차 조르지뉴의 영입 루머에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는 것이 현 아스날 3선의 대표적인 약점인 피지컬과 탈압박, 기동력 그리고 포백 보호 이 4가지 부분 모두에 조르지뉴 또한 약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르지뉴를 좋아하는 아스날 팬들조차 그 선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혹은 그냥 아르테타를 믿기 때문에 만약 오게 된다면 응원하겠지만 팀적인 시너지나 팀의 3선 밸런스 차원에서는 걱정이 앞선다는 평이다.[26] 이적 이야기가 나오자 그 글을 지웠다고한다. 본인도 이적을 원하는듯 하다.[27] 베른트 레노가 두 시즌 동안 미친 폼을 보여주었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아스날에서 풀 시즌을 소화한 적이 한 번도 없기에 이미 검증된 레노 지지세가 강하지만, 올 시즌 베른트 레노의 대형사고가 가끔씩 존재했기에 안정감 + 유스 출신 +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가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선호하는 팬들도 많다.[28] 임대료 선입금 5m, 완전 이적료 5m, 옵션이 존재하며 8m 추가 지불 가능성 있음.[29] 스웨덴 3부 리그 소속팀이다.[30] 옵션으로 3m£까지 상승 가능[31] 실질적으로는 이번 2월 이적이나, 겨울 이적시장 종료 이후에 이적했으므로 여기 기재.[32] 지난 시즌까지 상대팀을 신나게 두들기다가도 일단 공 한번 뺏기고 나면 역습을 허용하여 실점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숱하게 보여줬다.[33] 그리고 실제로 아스날은 굉장히 좋은 수비 안정감을 갖춘 팀이 되었다. 마리, 마갈량, 루이스, 홀딩 모두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센터백 한정 더블스쿼드를 구축하게 되었다.[34] 외질이나 철학자는 몰라도 무황은 아무런 이적료 없이 프리로 그냥 보내기에는 원금으로 보나 나이로 보나 매우 아쉽다.[35] 레프트백 위치만 보면 세드리크, 사카나일스가 이 포지션 소화가 가능해서 반쪽자리이다.( 전문 레프트백 자원은 한 명도 없고 위 세명 중 라이트백 백업 자원이기도 하다. 그리고 세드리크의 경우 지금까지 보여준 아르테타의 전술을 고려해볼 시 콜라를 포함한 팀의 모든 레프트백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이 부상당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세드리크 소아레스가 레프트백으로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난 시즌 리그 재개 후 콜라의 폼이 정말 최악이었지만 계속 기용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시즌도 아마 티어니의 부재 시 1순위로 계속 나올듯하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자신의 역할에 적응하지 못하고 본인의 제대로된 위치를 잡는 것조차 버거워 보이며 이로 인해 수많은 실수들이 나오고 있지만 팀에 남게 된 만큼 제발 적응해서 키어런 티어니 백업 역할을 잘 수행해 주기를 빌어보자... 지금은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한 듯 폼이 너무 떨어졌다.) 그래도 아르테타의 독특한 3백에서 유일하게 티어니가 왼쪽 스토퍼를 맡는 방식을 그대로 맡아 수행해 줄 수 있는 자원이라는 차별점이 있긴 하지만,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최근 경기에서 해당 포지션을 맡아 심각하게 부진했기에 사실상 있으나 마나다.[36] 이마저도 홀딩, 체임버스, 살리바라는 동포지션에 기회를 더 줄만한 젊고 재능 있는 자원들이 있어 반쪽자리이다. 한 명이 주전인 상황에서야 무스타피가 프리로 나가더라도 한 시즌 더 남는 것이 의미가 있었겠지만 주전으로 베테랑인 다루가 있는 상황에서는 굳이 무스타피가 프리로 나가게 되면서까지 한 시즌 더 남는 것이 크게 의미가 있지는 않다. 실질적으로 소크라티스와 다를것이 크게 없다. 그나마 폼은 소크라티스보다는 무스타피가 더 좋긴 하지만...[37] 실제 링크도 이러한 선수들 위주로 나고 있다. 한때 클래스를 보여주었으나 지금은 폼이 떨어지고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도 적은 이스코, 에릭센과 같은 선수들이나(그런데 이런유의 선수를 데려올 거면 그냥 외질 쓰는 게 더 낫지 않나?라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이런 유의 선수들 영입은 외질의 거취와 밀접하게 연관될 것으로 보인다.) 2부 리그 소속의 부엔디아 같은 선수들과 링크가 나고 있다.[38] 낙관하기 힘든 것은 맞지만 크뢴케의 투자만 확실하다면 이런 선수들의 영입 가능성 자체는 그렇게 낮지만은 않다. 이런 선수들에게는 아스날도 꽤나 메리트가 있는 편이다. 국대 재승선을 노리거나 커리어 재도약을 위해 떨어진 폼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한 주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하는 한때 클래스를 보여준 네임드 선수들에게 아스날은 꽤나 메리트 있는 선택지이다. 이러한 한때 클래스를 보여준 네임드 선수들은 높은 주급 때문에 본인들이 이적을 원해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힘든 상황이기는 매한가지이다.(인테르에 결국 갔지만 맨유 산체스, 아스날 외질, 클래스 보다는 고 주급자라는 측면에서 첼시 케파 등이 국대 재승선을 위해 새 팀을 구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런 선수들에게 아스날은 일반적인 팀이 맞춰 주지 않는 높은 주급을 맞춰 줄 수 있다. 다른 팀이라면 높은 주급을 맞춰주면서까지 폼이 떨어진 선수를 모셔오지 않겠지만 아스날은 그 높은 주급을 맞춰 주면서까지 폼이 떨어진 선수를 모셔와야 할 정도로 팀 상황이 좋지 못하다. 아스날로의 이적은 자신들의 높은 주급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커리어 재도약이나 국대 재승선을 노리기 위한 상위 리그에서의 출장 시간도 확보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는 선택지이다. 그 외 하부 리그 클럽 소속 선수들에게도 아스날의 메리트는 확실하다. 아스날이 현재 강등권에 가깝고 팀 분위기 자체가 부정적이기는 하나 이번 시즌 유로파를 나갈 수 있게 된다는 점은 하부 리그 클럽 소속 선수들에게 큰 이점으로 다가갈 것이고 하부 리그 클럽과 비교도 할 수 없는 클럽의 규모나 자금력, 높은 주급 등 또한 하부 리그 클럽 소속 선수들에게 확실한 메리트로 다가갈 것이다. 그리고 두 종류의 매물들에게 공통되는 사항으로는 누가 오든 클럽 규모나 투자 규모 대비 주전 경쟁이 매우 수월할 것이라는 점이다. 오히려 걱정되는 점은 이러한 고 주급 혹은 B급 매물들의 영입 가능성 보다 겨울 새로운 영입 선수의 스쿼드 추가를 위한 방출 작업의 어려움과 새로운 영입 후에도 아스날이 반등하지 못하여 겨울에 새로 데려온 고 주급 혹은 B급 선수들조차 부진한 팀성적과 함께 가치가 내려가 악성 재고로 추가되는 경우이다... 어느 때보다도 영입과 영입된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39] 살리바는 U-21 자원이라 25인 스쿼드와 상관이 없다.[40] 추정 이적료 최대치를 계산했을 때, 부엔디아는 오바메양, 솔로몬은 무스타피 이적료와 맞먹는다.[41] 다만 2021-22 시즌부터 은케티아, 넬슨, 윌록이 홈그로운 스쿼드 등록 연령에 들어가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홈그로운 자원의 교통정리도 필수가 되어 버렸다.[42] 일단 선수본인이 소시에다드행을 선호한다. 다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순위차이가 거의 없어 임대 갈 경우 경쟁 팀에 전력보강을 하는 꼴이라 아스날 행의 가능성도 있다.[43] 구너들은 윌록, 은케티아는 완전 이적 카드로, 넬슨은 임대 카드로 쓰기를 바라고 있다.[44] 18-19 시즌 37라운드에서 1:1로 비기고 아스날의 챔스가 좌절된 상황에 몬레알 뒤에서 실실 웃는 모습을 연출한 비수마라서 구너들은 데꿀멍...[45] 다만 AFCBell도 확신의 어투를 가지고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46] 현재 폼은 오콩코가 더 좋지만 포텐셜은 헤인이 더 높아서 누가 될 지는 미지수.[47] 아르테타가 무스타피를 팀에 남기고 싶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하기는 했다. 하지만 FA컵 뉴캐슬전에서 체임버스가 후보로 등록되고 무스타피는 명단 제외 된 것을 보면 무스타피는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컵 대회에서도(지금 아스날에게 유로파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기회의 창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후보로조차 우선순위가 밀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후보로조차 우선순위가 낮아 보이기 때문에 아르테타가 남기고 싶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하기는 했지만 적절한 제의가 오고 무스타피가 나가고자 한다면 이적이 충분히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48] 투헬, 알레그리 외 감독 후보들은 가능성이 희박하다. 아르센 벵거는 현장에서 일한 지 2년이 넘어가고 있고, 말년부터 한계를 보인데다가 본인이 당분간 아스날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애초에 토트넘 출신 감독이라 아스날행 가능성은 전무했고, 투헬의 후임으로 PSG행이 확정되었다. 이외에는 라파 베니테스(다롄) 같이 EPL 복귀를 타진 중인 감독이나 마크 휴즈(전 사우스햄튼), 에디 하우(전 본머스) 같은 잉글랜드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 혹은 마우리시오 사리(전 유벤투스), 마르셀리노(전 발렌시아), 에르네스토 발베르데(전 바르셀로나), 뤼시앵 파브르(전 도르트문트)처럼 야인인 해외 감독들이 있는데 전부 희박하다.[49] 다만 보드진과의 마찰이라는 불안 요소도 존재한다. 지금 아스날은 보드진이 가장 문제인 팀이라서 실제로 선임이 이루어질지는 의문. 또한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선수들과도 불화가 있었기에 오히려 팀 분위기가 더 내려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많다.[50] 헤드 코치의 경우 경기의 전술을 담당하는 역할만을 수행하지만, 매니저는 거기에 더해 영입, 방출을 비롯하여 선수단 구성에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위치이다. 아르센 벵거가 매니저, 우나이 에메리가 헤드 코치였다.[51] 총 허용 스쿼드는 25명이지만, 아스날이 홈그로운 선수를 3명 추가하지 않음에 따라 22명만 등록.[52] 1군 등록 상관없이 자유롭게 출전 가능[53] 명단 제외 시 프리미어리그, FA컵 출전 불가. 카라바오컵 출전만 가능.[54] 참고로, 박주영은 아스날 시절, 리그컵 1경기 출장에 그친 13-14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로스터에는 등록되었던 바 있다.[55] 총 허용 스쿼드는 25명이지만, 아스날이 홈그로운 선수를 4명 추가하지 않음에 따라 21명만 등록.[56] 1군 등록 상관없이 자유롭게 출전 가능[57] 15세~21세 사이 기간을 아스날에서 3년 이상 보낸 8명 + 무제한 17명. 아스날은 자국 육성 선수 1명을 포함시키지 않고 24인으로 스쿼드를 제출했다가, 데얀 일리에프의 임대로 23명이 확정되었다.[58] 15세~21세 사이 기간을 아스날에서 3년 이상 보낸 8명 + 무제한 17명. 아스날은 자국 육성 선수 4명을 포함시키지 않고 21인으로 스쿼드를 제출했다.[59] 원정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 아스날의 첫 유관중 경기였다.[60]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는 전반전 내내 공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했고 그나마 온 패스들도 본인에게 어려운 상황에서 왔기에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사카와 동선이 내내 겹쳐 팀에 민폐만 준 은케티아와는 달리 약간의 옹호가 가능하다. 물론 후반전에는 결정적인 찬스를 시간을 끌다가 날려먹은 것은 비판점이다.[61] 이날 경기에서 유일하게 잘한 벤치 멤버는 역전골의 기점이 된 모하메드 엘네니 한 명이고, 그 모하메드 엘네니도 전반전 내내 백패스와 횡패스만 해서 욕을 먹었다.[62] 수정전 기존 던도크전 위키의 아스날 경기 라인업에 그라니트 자카가 미드필더로 나와 있었지만 그라니트 자카는 이날 미드필더나 평소 왼터백 위치로 시프트 하는 역할이 아니라 아예 중앙 수비수로 나왔고 그 역할만 수행하였다.[63] 그런데 워낙 그라니트 자카의 민첩성과 순간 속도가 떨어지고 그것을 만회할 만한 몸싸움이나 피지컬적 장점도 부족하기 때문에 수비수로서 팀의 최후방을 맡는 것이 그렇게 좋은 선택으로 보이지는 않는다.[64] 2선에서 각각 2번부터 오바메양, 아다마 트라오레, 하킴 지예흐, 토마스 뮐러, 만주키치 정도를 생각하면 이해가 편할듯하다.[65] ex.) 1. 다비드 루이스의 경우 후반 50분 50초쯤 이제 더이상 상대와 스피드 경합 자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속도에서 상대에게 밀리는 모습이나 2. 무스타피의 경우 전반 18분 30초쯤 부족한 판단력으로 그렇게 어렵지 않게 받아야 했을 패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소유권을 상대에게 헌납하는 모습이라든지 3. 콜라시나츠의 경우 늘 보여줬던 불안한 공중볼 위치 선정과 그 처리 및 오른발이 합쳐져 천금 같은 역전골 기회를 날린 모습.[66] 물론 전반에도 매우 공격적인 양질의 패스를 앞으로 뿌려주고 있었고(ex. 28분 20초쯤 하프 라인에서 바로 윌리안에게 찔러준 패스라든지, 29분 50초쯤 박스 안 니콜라 페페를 노린 패스라든지, 32분쯤 윌리안을 노린 패스 등) 다니 세바요스가 평소 보여주던 탈압박이나 전진 드리블이 나오지 않았다 뿐이지 타선수와 비교했을 때 부진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었다.[67] EPL 팀 중 처음으로 관중을 받으며 20분만에 표가 매진됐다.[68] 다만 리그에서도 똑같은 역할로 활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커리어 내내 수행하던 역할과 전혀 다른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서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은 당연하기는 하다. 하지만 상대가 약팀이었던 것을 고려해야 하고, 미드필더 역할이었지만 공격수 때처럼 약간 공격 시 폭발력을 위해 수비와 같은 공격 외 상황에서 힘을 비축하며 움직인다는 인상이 있었다. 그 외에도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만한 부분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리그에서 미드필더로 보여주는 모습들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69] 전 시즌 아르테타 체제 초기에도 센터백으로 기회를 받았기는 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풀백 위치에서 세드릭과 교체하거나 3선에서 나일스가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고 그 위치에서 뛰는 방법 등 센터백 외 다른 위치에서 뛰는 방법도 많았었다. 하지만 무스타피와 교체되며 일단 센터백 자리에서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70] 예를들어 6분 20초쯤 나일스 -> 페페 장면이나 11분 55초쯤 라카제트 -> 넬슨 장면 등[71] 던도크의 홈구장이 UEFA 조건에 충족되지 못해 랜스다운 로드를 빌려쓴다.[72] 조별리그 전승이며 저번 시즌 포함 원정 9경기 무패다.[73] 이스타디우 다 루스였으나 잉글랜드가 포르투갈로의 출국을 금지하며 변경되었다.[74] 아스날은 총 10회의 오프사이드를 범하였고 벤피카는 단 1회의 오프사이드도 범하지 않았다. 이 10회의 오프사이드는 슈팅숫자보다 많은 숫자다.[75] 55분쯤 박스 안 태클을 칭한다.[76] 대표적으로 전반 종료 직전 수비 진영에서 다루에게로의 전환 패스가 애매한 위치로 떨어져 벤피카에게 실점할 뻔한 장면 등.[77] 다음은 세바요스의 경기 스탯이다.[78] 3개의 키패스와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좋은 스탯과 별개로 동료들과 합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자주 나왔는데 이러한 부분은 차차 개선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79] 아스날 스타디움이었으나 포르투갈이 영국으로의 출국을 금지하며 변경되었다.[80] 아스날은 벤피카 상대로 3:3, 올림피아코스는 에인트호번 상대로 4:4로 원정 다득점 탈락의 위기가 찾아왔으나, 각각 오바메양과 마흐구브의 80분대 터진 극장골로 간신히 역전하여 16강행에 성공했다.[81] 어차피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의의는 옅겠지만 게오르기오스 카리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는 딱히 트라우마가 없다. 오히려 아스날은 2012년 이후로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패배가 없다(15/16 시즌 챔피언스리그 3:0 승, 19/20 시즌 유로파리그 1:0 승). 반면 에미레이츠에서는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이다.(15/16 시즌 챔피언스리그 2:3 패, 19/20 시즌 유로파리그 1:2 패) 극복해야 할 것은 경기장에 대한 트라우마가 아닌 저번 시즌 유로파리그 32강 탈락의 아픔을 준 올림피아코스라는 팀 자체이다.[82] 특히 주장으로서 팀의 충격적인 패배를 막지 못해 눈물까지 보였던 오바메양이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83] 자카는 이번 경기에서도 결국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1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부터 지금까지 아스날의 전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있다. 현재 무려 16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출전 중이다. 다음 경기인 웨스트햄전에서 교체 아웃되며 연속 풀타임 출장은 16경기에서 그쳤다.[84] 옐로우 카드를 받는 선에서 끝날 일이었는데, 경고를 받은 후 자신의 화를 삭이지 못하고 공을 집어던져 추가로 카드를 받았다.[85]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소속 미드필더 토마시 소우체크가 당시 이 팀 소속으로 골까지 기록한 적이 있을 정도다.[86] 물론 GNK 디나모 자그레브 역시 16강에서 토트넘 홋스퍼 FC를 상대로 1차전의 2골 차 열세를 2차전에서 뒤집는 저력을 보여주며 올라온 팀이라 비야레알과 디나모 자그레브 두 팀 중 어느 쪽이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다.[87] 특히 28분 홀딩의 패스로 사카가 상대 골키퍼와 1대 1이 되었을 때 놓친 장면이 아쉬웠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는 했지만 사카가 득점에 성공하였다면 var 후 득점이 인정되었을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쉬운 결정력으로 그냥 놓쳤다.[88] 이런 압박으로 인해 생긴 공간을 사카가 공략하여 윌리안의 골대를 강타한 프리킥이 나오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고전하였다.[89] 75분쯤과 82분쯤 세드릭의 불안한 클리어링이 이 실점의 전조였던 것 같다.[90] 어느 수준이였나면, 체력적인 문제로 리액션을 자제하기도 했지만 최근 아스날의 경기력을 신뢰하지 않았던 박종윤마저도 이 경기를 중계하던 도중 부카요 사카가 넣은 세 번째 골을 보자마자 웬일이냐며 벙찐 표정을 짓기도 했을 정도였다.[91] 올림피아코스 원정(3:1 승) - 웨스트햄 원정(3:3 무) - 셰필드 원정(3:0 승) - 프라하 원정(4:0 승)[92] 홈 1:0, 원정 0:0. 합산 스코어 1:0으로 아스날이 결승 진출[93] 원정 1:1, 홈 3:0. 합산 스코어 4:1로 아스날이 4강 진출.[94] 올림피아코스전 패 - 리버풀전 패 - 프라하전 무 - 풀럼전 무 - 에버튼전 패[95] 황덕연 해설위원의 말로는 김용남 SPOTV 캐스터도 박종윤만큼은 아니어도 오랫동안 아스날을 응원했던 골수 구너라고 한다.[96] 대신 여느 시즌과는 다르게 비야레알 CF의 2020-21 시즌 리그 원정 성적 자체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편이다.[97] 은케티아는 그 짧은시간에 경고까지 받았다.[98] 물론 유효슛 8개로 아스날보다는 뛰어났다.[99] 이번에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다면 29년만에 진출에 실패하는 것이다. 다만 리그 성적에 따라서는 산술 가능성으로 봤을 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진출할 수도 있다.[100] 분위기 반전을 꾀한 첼시전도 기본은 U자 빌드업이다. 애초에 항상 기본은 후방 빌드업과 공격 시 상대적으로 공략이 편한 측면 위주였기 때문에 돌아왔다는 표현은 그리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 페페도 주로 안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하였고 다른 공격진들도 중앙에서 무엇인가 패스 앤 무브를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 하려는 시도 자체는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U자 빌드업의 장점보다 단점이 부각된 경기는 맞다.[101] 에메리 아래서는 거의 왼쪽으로만 나왔었고 커리어 전반을 살펴보았을 때 오른쪽으로 1군 레벨에서 더 많이 뛰기는 했지만 왼쪽에서 뛰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선수는 절대 아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아르테타 체제에서 나온 경기들도 살펴보면 몇 경기 안되기는 하지만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는 주로 왼쪽으로 나오고 있었다.[102] 몸값에 걸맞은 활약은 당연히 아니었지만 과 비교하면 그나마 어느정도 활약하며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103] 정규시간 아르테타는 교체를 54분66에 가져갔다. 이는 교체 투입 시기가 늦었다고는 보기 힘든 시간대이다. 빠른 시간에 3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연장에 돌입하지 않기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리고 넬슨은 에메리 체제 대부분의 경기를 왼쪽으로 나왔고 이번 시즌 아르테타 체제에서도 경기내에서 보여주는 스위칭을 감안하더라도 선발로는 주로 왼쪽으로 나왔었다.[104] 그나마 페페는 나름 찬스를 만들려고 하였다.[105] 물론 어느 쪽도 쉬운 게 없는데, 리그 5위 이내는 전반기를 제대로 망친 아스날이 후반에 반등이 가능할지부터가 의문인 상황이고, 유로파 우승은 맨유, 토트넘, 레스터, 나폴리, 비야레알 등 수많은 경쟁자들이 존재하고 당장 32강부터 상대가 벤피카이다.[106] 우승한 지난 시즌 FA컵과 비교하면, 64강에는 2부 팀이자 챔피언쉽 우승에 더 집중하는 리즈, 32강에서는 강등권 본머스, 16강에서는 3부 팀인 포츠머스, 8강에서는 리그 재개 이후 영 좋지 않은 폼을 보이던 셰필드가 상대였다. 이번 시즌과 비교하면 상당히 널럴한 대진이었다.[107] 8강 대진표 공개 후 박종윤은 이스타TV에서 "남들이 리그컵 뛸 때 아스날만 챔스 뛴다"며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108] 대패할 만큼 경기력이 차이 났던 것은 분명하나 첫 번째 실점과 두 번째 실점 모두 충분히 막을만한 상황이었다. 첫 번째 실점은 수비 시 우측 공간을 장악할 충분한 숫자를 확보하고도 세드릭과 엘네니의 답 없는 공간 커버를 빌미로 위기가 시작되었다. 또 두 번째 실점의 경우 3선이 수비에 거의 도움을 주지 못해 마갈량이스가 어쩔 수 없이 가까운 거리에서 프리킥을 내어주게 되고 프리킥 상황 루나르손이 마레즈의 골문을 직접 노린 슛을 잡으려다가 놓쳤다. 결국 1.5m이 아깝다거나 괜히 홈그로운 낭비했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109] 챔스와 유로파는 물론이고 심지어 컨퍼런스 리그도 진출하지 못했다.[110] 던독전 중거리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