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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0101><colcolor=#ffffff> 아론 타이드[1] Aaron Tide | |
성별 | 남성 |
신장 | 220cm 이상 추정 |
직업 | 前 택시기사 前 복서 現 의사 |
트레이너 | 前 K 現 라크 |
소속 | 前 라이온즈 복싱 클럽 現 라크의 체육관 |
가족 | 안젤라(아내) 에밀리(딸) |
체급 | 헤비급 |
스타일 | 슬러거[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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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복서의 등장인물.K가 키워낸 복싱 세계 챔피언 중 한 사람으로 전 헤비급 세계 챔피언 영국인 복서다.
덩치는 크지만 사교성도 훌륭하고, 성격도 모난데 없이 좋아 대중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참고로 과거에는 런던에서 택시기사로 일했었다.[3]
2. 작중 행적
11화, 지금까지 자신이 키워낸 최고의 걸작이라며 K에 의해 처음으로 언급된다. K는 카르멘에게 내일 열리는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잡아놓으라 한다. 다음 날, 경기장에서 도전자를 압도적으로 격파하며 등장한다. K는 여전히 경이로운 파괴력이라고 감탄한다.
51화, 이성을 잃고 다케다 유토를 혼절시킨 유를 보고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경기장을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아론이 K의 제자인데도 K의 슬하를 떠난 점과 유와 다케다의 경기장면이 딱 K가 선호하는 스타일이었는데[4] 그런 걸 보고 나가버린 점 등을 본 독자들이 'K의 승부에만 미친 광인같은 행태에 질려서 떠난게 아니냐' 라고 추측하기도 했고 사실로 드러난다.
69화, 별을 보는 모습을 재등장. 안젤라라는 아내와 에밀리라는 딸이 있다. 안젤라가 곁에 오자 서로 닭살 돋는 대화를 주고받는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지 가끔은 불안하다며, 이렇게 행복이 계속되다 보면 언젠가 커다란 불행이 찾아올 것만 같다고 불안해 한다. 안젤라는 아론의 손에 깍지를 끼며 꼭 잡고는 어떤 불행이 와도 이겨낼 거라고 웃는다. 아론은 웃으며 사랑한다고 말한다. 이번 한 화로 그야말로 사망 플래그를 매우 날카롭게 세웠다(...). 바로 전 에피소드에서 유가 카르멘과의 데이트를 통해 행복을 느끼자마자 무뎌졌고, 그런 카르멘을 잃을 뻔하고, 소중한 존재로 여긴 카르멘이 자신의 곁을 떠나자 자살시도까지 할 정도로 엄청난 우울감과 상실감을 느끼며 미친듯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유는 그동안 링 위에서 사람을 죽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5] 유의 현 상태[6]를 보면 유의 첫 살인상대가 될 지도 모른다.
그러나 76화에서 아론 타이드는 빅토르와 유의 대결을 보고 결심했다는 듯이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에서 아론은 속으로 노망난 늙은이의 장난감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결심하며 충격적인 은퇴 선언을 한다. 아론이 가족을 소중히 여기면서 K에게 절대적인 적대심을 가지고 있던 것이 유와의 대결을 피하는 복선으로 깔렸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 카르멘이 유를 구해달라고 부탁하고, 경기에 나가지 말았으면 좋겠지만 과거에 자신을 구해준 것처럼 그들을 구하는게 아론 타이드라는 아내의 말에 은퇴를 번복하고 유와의 경기를 승낙한다.
2.1. 과거
무슨 이유인지 알 수 없으나 고아로서 보육원에서 자랐으며 남들과는 달리 체격이 건장했다.[7]그리고 너무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나머지 보육원에서 친하게 지내던 아이를 실수로 밀친 것 만으로도 죽게 만들었다. 이 일은 트라우마가 되어 자신의 강함을 두려워하고 자기 자신의 존재의미를 완전히 부정하게 되어버린다.이후 택시기사로서 먹고 살던 와중 우연히 K를 태웠는데 밥, 제이슨과 깨진 이후 원석을 찾지 못해 좌절하던 K는 아론의 육체를 보고는 복싱을 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한다. 하지만 아론은 거절한다.
그런데 갑자기 택시에서 내려 경찰을 불러달라고 부탁하고 골목길에 가는데, 골목길에서 여자[8]를 살해하려던 수배중인 흉악범에게 돌아가라고 경고하다 그 흉악범의 칼에 찔리는데, 그 순간 온 몸의 근육을 수축시켜 칼이 빠지지 않게 한다.
그리고 다시금 경고를 하지만 듣지 않았고 자신은 힘조절 하지 못한다고 말하고는 그 다음 흉악범에게 날린 펀치로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인 두개골을 부수고 콘크리트 벽에 처박아버렸다. 당연하지만 상대는 죽었다.
과잉방위로 상대를 죽여버렸기에 아론은 감옥에 갔어야 하지만, K는 흉악범의 흉기로 자기 배를 찔러 복싱계 거물로서 사회적 명망이 높은 자신을 피해자로 만들고 비싼 돈을 들여 변호단까지 꾸려주며 아론을 정당방위로 풀어줘 복서의 길을 걷게 했다. 류백산을 두들겨 팬 유에게 병원비를 내주며 복싱계로 끌어들인 것과 비슷한 과정.[9] 존재의의를 가르쳐주겠다는 K의 말에 아론은 그를 따라간다..
이후 K의 체육관에서 헤비급 2위를 한 방에 ko내고, K는 아론의 진짜 실력을 더 보고싶어 한다. 그때 새로운 인재를 구했다는 소식에 격분한 K의 4번째 제자 제이슨 프레디[10][11]가 K의 앞에 나타난다. 아론을 이긴다면 다시 제자로 받아주겠다는 조건으로 제이슨과 아론의 스파링이 이루어지는데, 아론은 제이슨의 연타를 맞고도 코피 하나 나지 않고 멀쩡했다. 반면 제이슨은 아론의 펀치 한 방에 구급차에 실려가게 된다.
K는 그의 존재가 정점에 군림하기 위해 존재하는거라고 확신하고는 그에게 모든 것을 주입해 정점에 세워놓는다. 그러나 정점에 군림하고도 나아지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기계적으로 복싱만 하며 막대한 부귀영화를 손에 넣고도 모두 가치가 없고 허무할 뿐이라며[12] 좌절한다. 그렇다고 자신을 뛰어넘거나 위협할만한 강자가 있는것도 아니었다.
아론은 상대의 주먹을 아무리 맞아도 자신은 안 다치고 자기가 가볍게 두들겨도 상대는 쓰러지는 상황이고, 게다가 상대를 죽이거나 불구로 만드는것을 두려워했기에 적당히 복싱을 하고 있었다.
이런 아론에게 K가 승부를 더럽히고 있다며 분노하고 있었고, 아론은 K가 알려준 것에서 자신의 가치, 태어난 이유를 찾아내지 못하겠다며 K의 사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신은 미쳤군."이라고 말하고는 둘이 결별하게 된다.
그 길로 K는 마지막 제자 찾기에 들어가 세계를 떠돌았고, 이후 K를 떠나 존재의의를 부정당한채 우울한 삶만 살아가던 아론은 무기력과 우울증에 절망하며 비를 맞고 길가에 쓰러져 있다 예전에 구해준 여자를 만난다.
어릴 적 보육원에서 친했던 아이를 사소한 말다툼에서 툭 밀쳤다 죽인 경험으로 자신을 태어나면 안 되는 괴물이라 여겨 왔던 아론은 세상에서 처음으로 가치있는 걸 찾았다고 느꼈으며, 그녀와의 만남에서 아론은 변하게 되었고 새로운 트레이너를 만나 지금에 이르게 된 것.
2.2. 괴물 vs 괴물
대망의 81화. 작품의 초반부터 끊임없이 어필해온 유와 아론, 괴물 vs 괴물 결전이 시작됐다.
시작하자마자 유는 잽도 날리지 않고 전력으로 아론을 때리지만[13][14], 지금까지 한 방만 맞아도 나가 떨어졌던 다른 선수와 달리 아론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15] 아론도 유에게 쉴새없이 잽을 날리지만 유 또한 그 괴물같은 인지 능력으로 무시무시하게 쏟아지는 주먹을 한 대도 안 맞고 피한다. 그렇게 두 괴물의 성향과 실력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시합 도중 아론이 유의 스피드를 봉인하기 위해 유를 코너로 몰려 하지만, K는 오히려 유가 직접 코너로 들어가게 한 뒤, 달려드는 아론에게 카운터를 날리는 전법을 취한다.[16]
초반에 위력을 줄인 펀치에 방심하고 있던 아론은 제대로 날린 주먹을 카운터로 3연발 얼굴에 맞으며 신음을 흘리며 주춤하며 전진을 멈췄다.[17] 동시에 유가 자신의 생각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된 아론이 자신의 관장의 전법을 버리고 자기 스타일로 싸우고자 하며,[18] 그렇게 괴물 두 마리가 코너에서 서로 마주보는 것으로 전초전이 끝난다.
82화. 본 실력을 드러낸 아론은 이전과 차원이 다른 힘으로 스텝을 밟아 링을 진동시키고 유의 몸이 휘청일 정도의 풍압을 지닌 주먹을 날리며 4라운드 동안 서서히 유를 몰아붙인다.
그런 아론은 물론, 아론과 맞서 싸우며 카운터를 넣어대는 유는 관객과 심판을 위압해 지금 자신들이 보는 게 복싱이 맞긴 한 건지 의심이 드는 지경에 이르게 하고, 그렇게 주변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는 와중에 유가 진동을 이겨내고 풍압에 견디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식은땀이 눈에 보이게 흘리기 시작했을 때, 이윽고 아론의 주먹이 유의 귀를 스쳐 피를 내고[19] 유를 압박하면서 82화가 끝난다.
83화에서 서서히 유를 제압하며, 이윽고 일부 사람들만 간신히 알아차린 귀의 부상 정도가 아닌 어깨를 깎아 피를 내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며 점점 압도하기 시작하고, 모두들 아론의 승기를 짐작한다. 유는 아론의 펀치를 완벽하게 피해내지못하고 주먹이 스쳐서 살이 찢어진다.
아론 또한 유를 구해주겠다며 완전히 잡아 마무리 펀치를 날리려 하고, 그 순간 유에게 잔뜩 맞아온 카운터가 효과를 발휘하며 피를 토하고 판세가 완전히 뒤집혀버린다.[20] 이후, 지금껏 유가 해온 모든 훈련은 오로지 아론의 근육을 관통해 내장을 부수기 위한 빌드업이었음이 밝혀지며, K로부터 자기 목숨이나 걱정해야 할 거라는 소리를 듣는다. 동시에 카르멘은 자신이 아론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는 걸 직감하며 절망한다.
그렇게 두들겨 맞으며 생애처음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아론은 과거 자신이 아내와 만나 아내에 의해 구원받았던 순간을 깨달음과 동시에 자신이 손에 넣은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서 유를 죽이겠다 결심, K가 가르쳐줬던 복싱의 기본기를 꺼내들어 구사하기 시작하며 그걸 본 K는 마침내 우월함의 정점을 볼 수 있겠다며 환희한다.[21] 아내는 이 광경을 보고 이 시점에서 시합을 포기하지, 왜 서로 죽일 기세로 싸우는지 이해못해 경악한다.
89화. 마침내 괴물 대전의 막이 내린다.
아론과 유 둘 모두 한계 직전인 상황에서, 서로 마지막 한방으로 경기를 끝내기 위해 유는 심장을 노리고 아론은 뇌를 노리며 완벽히 동시에 주먹을 날렸다. 그러나 직후, 예전에 삶에 절망하고 있을 때 아내를 만나고 들은 "사람은 서로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말을 떠올린 아론은 유와 자신의 과거를 보게 되고, 인간의 마음을 완전히 버리지 못 해 머리 바로 앞에서 주먹을 멈춰버리고 만다.[22] 결국, 아론과 달리 주먹을 멈추지않았던 유의 주먹이 그대로 아론의 심장에 적중하여 아론의 심장이 멈추고, 괴물 대전은 유의 승리로 끝나고 아론은 병원으로 이송된다.[23]
이후 104화에서 아론의 아내는 J의 경기를 본 이후 딸도 자신도 슬픔을 딛고 꿋꿋이 살기로 결심했지만, 언젠가 아론이 다시 돌아올거라고 믿는다고 말하고 떠난다. 그런데 에필로그 최후에 손가락이 까딱이며 회복의 조짐을 보였다.
마지막화에서 회복된 후의 근황이 묘사되었다. 남은 여생을 의사로서 보내며 해피엔딩.
3. 전투력
<rowcolor=#fff> 유의 어깨를 탈골시키는 아론 |
K의 마지막 제자인 유와 함께 K 최고의 걸작이며, K는 유와 동급의 괴물로 평가했다. 특징은 경이로운 피지컬. 판타지 격투 만화인 더 복서 세계관 내에서도 비현실적인 수준의 육체 능력을 지녔다. 유가 산토리노를 문자 그대로 날려버렸을 때의 반응을 보면, 아론의 펀치 역시 상대를 공중에서 한바퀴 돌려버리는 수준이다. 열한살때 실수로 여자아이를 툭 밀쳤는데 여자아이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25]
작중상 유와 싸웠을 때도 인간성때문에 진심으로 임하지않고 각혈을 하고 난 뒤의 중반부터 진심으로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성을 버렸더라면 자신은 유의 두개골을 부숴 뇌를 직격하고, 본인은 장기파열과 심정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한 식물인간으로 변해 둘 다 죽는(...) 무승부를 만들어내는 게 가능했던 어마어마한 존재다. 작가 피셜 유와 동급.[26] 당연하지만 서로서로 전력을 낸다면 누가 이길지 판별할 수 없는 싸움이다. [27]
상대가 가드를 해도 뼈를 뚫고 두개골까지 부숴버리는 위력의 주먹, 그 주먹을 시합 시작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날릴 수 있는 체력과 함께 유조차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펀치 스피드[28], 어마어마한 키와 리치[29]로 링 면적 대부분을 차지해버리는 공간지배력, 펀치를 정타로 맞아도 자기는 멍 하나 안 들고 상대방의 펀치가 박살날 정도의 내구력을 갖춘, '인간과 곰이 싸울 경우 생기는 답도 없는 전력 차이'를 그대로 재현하는 괴물.
심지어 제대로 힘을 쓰면 그 거대한 몸과 막강한 힘으로 스텝을 밟아 무게이동을 하는 것만으로 링을 진동시키고, 단련된 복서의 몸이 흔들릴 정도의 풍압을 일으키는 펀치를 날려 링 어디에서도 피할 수 없는 광역 공격을 퍼부어 상대를 전쟁터에 떨어진 것 같은 스트레스로 압박해 무너뜨린다.
공격력 뿐만 아니라 내구력도 초월적이라 제이슨은 그렇게 연타를 퍼붓고도 피해를 주지 못하고 주먹질 한방에 병원행. 어떤 상대든 한방에 날려버렸던 유도 정석적인 펀치로는 근육갑옷을 도저히 뚫을 수 없기에 내장을 노려야만 했다.
K의 언급으로는 아론의 응축된 힘에서 나오는 상식 밖의 펀치 스피드는 아무리 빨리 보고 반응해도 피할 수 없는 수준이며, 밥 노리스 또한 이 펀치를 보고 아론이 절대적인 힘과 스피드에서 유를 압도하고 있다며 경악했다. 오히려 연타를 날리면서도 느려지니는 커녕 가속도가 붙어서 더 빨라진다.
단지, 유는 말그대로 차원이 다른 동체시력과 반사신경으로 아론보다 더 빠르게 보고 반응해서 펀치를 피하고 카운터를 넣을 수 있는 것이다. 유가 아론의 펀치를 흘려내기 위해 엄청난 속도의 펀치를 한치의 오차 없이 완벽한 각도로 맞춰 때린 걸 감안하면 유에게 아론의 그 펀치마저 슬로우모션으로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 유가 먼저 보고 반응함에도 불구하고 아론의 주먹 뻗는 속도보다 몸을 트는 속도가 느려 상처가 늘어났다. 하지만 아론은 유와 같은 뛰어난 반사신경과 동체시력이 없기에 유보다 빠름에도 불구하고 피부 한 장만 간신히 깎으면서 카운터를 족족 얻어 맞아 내장 파열을 당했다.
일반적으로 아론의 펀치는 유라고 한들 절대 보고 피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완벽히 동시에 몸을 움직여도 직격할 스피드의 펀치이다. 즉, 유가 펀치에 적응한다는 것은 펀치를 예측해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30] 쟝 삐에르가 유의 펀치를 예측해가며 경기 초반 서로 단 한 대도 맞지 않은 걸 보면 유 또한 이것이 가능할 것이다.
유는 아론의 내구력을 간파하기 위해 K에게서 배운 기술을 사용하였고 아론은 유의 동체시력을 간파하기 위해 K에게서 배운 기술을 사용하였다. 유의 경우 내구력을 뚫어낸 것은 아니며 파훼법을 익힌 것이고 아론의 경우 기술로 스치긴했으나 한 대도 맞히지 못했고 그 속도의 펀치까지 흘려진 걸 보면 유에게 있어 일반적인 복서가 느끼는 일반 펀치의 체감속도보다 훨씬 느리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스친 이유는 작중에서 나왔듯이 아무리 빨리 움직여도 직격하는 펀치, 즉 펀치가 느리게 보인다 한들 완벽히 동시에 몸을 움직여도 직격하는 펀치이기 때문.
비록 유 에겐 주먹을 스치는게 전부 였지만, 바꿔서 생각 해보면 천하의 유 조차도 한방에 쓰러뜨릴 수 있는 강함을 지녔다. 유 또한 정공법 으로는 답이 없어 주먹을 필사 적으로 피해 다녔으며 그 마저도 완전히 피하지 못해 스치는 것 만으로 살점이 찢어져 신체적 한계가 왔다.
다시말해 주먹이 제대로 적중 한다면, 유 조차도 단 한 방에 쓰러뜨릴 수 있는 괴물같은 강함을 지녔다는 뜻이다.
사실상 강함만 따지면 유, J와 함께 더 복서 세계관 최강 삼인방이다.
3.1. 관련 어록
이번 기회에 잘 봐 둬라. 이 세상에 너 말고도 괴물이 하나 더 있다는 걸.
이번 상대는 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력을 다해야 하는 상대다.
받아들여라, 그리고 깨달아라. 너는 공포와 승리 그 자체였다. 적들에게는 공포와 패배를 너 자신에게는 명예와 승리를. 너는 정점에 군림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였다.
아론. 네가 가진 육체의 강함은 분명 인류 역사에 다시는 없을 만한 것. 정점에 군림하기 위해 태어난 자라고 불릴만한 극한의 강함을 너는 가지고 태어났다.
놈의 기술적 완성도는 결코 쟝 삐에르 같은 경지에 미치지는 못하지. 평범한 프로 복서의 수준이라고 하는 게 맞을 거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게 바뀐다.
응축된 힘에서 나오는 상식을 벗어난 펀치 스피드. 아무리 빨리 보고 반응해도 피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를 가진 펀치가 날아올 거다.
싸워라! 승리해라! 너 자신을 증명해라! 그리고 내게 보여다오! 우월함의 정점을!! 죽음을 그 손에 쥐고 휘두르는 신에 도달한 인간을!!
K
이번 상대는 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력을 다해야 하는 상대다.
받아들여라, 그리고 깨달아라. 너는 공포와 승리 그 자체였다. 적들에게는 공포와 패배를 너 자신에게는 명예와 승리를. 너는 정점에 군림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였다.
아론. 네가 가진 육체의 강함은 분명 인류 역사에 다시는 없을 만한 것. 정점에 군림하기 위해 태어난 자라고 불릴만한 극한의 강함을 너는 가지고 태어났다.
놈의 기술적 완성도는 결코 쟝 삐에르 같은 경지에 미치지는 못하지. 평범한 프로 복서의 수준이라고 하는 게 맞을 거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게 바뀐다.
응축된 힘에서 나오는 상식을 벗어난 펀치 스피드. 아무리 빨리 보고 반응해도 피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를 가진 펀치가 날아올 거다.
싸워라! 승리해라! 너 자신을 증명해라! 그리고 내게 보여다오! 우월함의 정점을!! 죽음을 그 손에 쥐고 휘두르는 신에 도달한 인간을!!
K
경찰관1: 완전히 박살이 났군.
경찰관2: 도대체 뭐에 맞으면 이렇게 되는 거지?
경찰관3: 너 못 들었어? 그냥 맨손으로 때렸다던데.
아론 타이드가 괴한을 제압한 현장을 보면서 경찰관들이 한 말.[31]
경찰관2: 도대체 뭐에 맞으면 이렇게 되는 거지?
경찰관3: 너 못 들었어? 그냥 맨손으로 때렸다던데.
아론 타이드가 괴한을 제압한 현장을 보면서 경찰관들이 한 말.[31]
저 괴물 같은 도전자의 카운터에도 여전히 꿈쩍도 하지 않는다. 게다가 저 경악스러울 정도의 펀치를 연속으로 내지르고 있는데도 지쳐 보이는 기색이 없어. 오히려 점점 더 가속도가 붙고 있다! 어떻게 저런 육체가 존재할 수 있단 말인가.
유 선수가 피하고 있는 건 단순히 주먹만이 아니다. 풍압과 진동! 저 정도의 속도와 질량을 가진 펀치는 정신적으로는 물론이고 물리적으로도 유의미할 정도의 풍압을 만들어내고, 다리로 전달되는 엄청난 양의 무게 이동은 링 전체를 진동시킨다.
라크
유 선수가 피하고 있는 건 단순히 주먹만이 아니다. 풍압과 진동! 저 정도의 속도와 질량을 가진 펀치는 정신적으로는 물론이고 물리적으로도 유의미할 정도의 풍압을 만들어내고, 다리로 전달되는 엄청난 양의 무게 이동은 링 전체를 진동시킨다.
라크
아까보다 더 빨라졌다! 궤도를 수정해도 절대적인 힘과 속도에서 완전히 밀리고 있어!
뭐, 뭐야 이 속도는?! 이제는 내 눈에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괴물이다…! 저건 인간이 아니야! 사람을 부수기 위해 태어난 괴물이다!
밥 노리스[32]
뭐, 뭐야 이 속도는?! 이제는 내 눈에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괴물이다…! 저건 인간이 아니야! 사람을 부수기 위해 태어난 괴물이다!
밥 노리스[32]
헤비급은 역사상 최강의 지배자를 맞이하게 된다. 정도를 벗어난 강함. '괴물'이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모든 복서들이 열망하는 강함과 명예의 정점. 그는 마치 그 상징과도 같이 항상 그곳에 서 있었다.
피터 켄트
모든 복서들이 열망하는 강함과 명예의 정점. 그는 마치 그 상징과도 같이 항상 그곳에 서 있었다.
피터 켄트
4. 기타
- 모티브는 헤비급 챔피언인 디온테이 와일더, 조지 포먼 등의 슬러거로 보인다.[34] 두 선수 모두 상대적으로 늦게 복싱을 시작한 부분도 아론 타이드의 컨셉과 겹친다. 복싱과 다른 종목 선수이긴 하지만 거구, 타고난 피지컬, 운동 선수로써 늦은 데뷔, 과묵하지만 신사적이라는 부분에서는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모티브를 가져온 듯하다.[35]
- 세계관 최강자 중 한 명인데 그 강함을 갖고도 자만심이나 오만함이 없는 선인이다. 이 인간성은 다케다 유토와 함께 최고의 인성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K의 언급으론 이 선한 인간성이 유일한 약점이라고 한다.[36] 아론의 이러한 선한 면은 유와의 경기에서 돋보인다. 유의 강함을 깨닫고 생존을 위해 유를 죽이고자 했지만 마무리 직전에 주먹을 멈추며, 자신과 유의 어릴 적 모습을 겹쳐 보는 연출이 나타난다. 이는 아론과 유가 괴물 취급받으며 핍박받던 불우한 과거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연출로 보인다.[37]
- 공처가 속성이 있는지, 79화 식사 장면에서 딸인 에밀리가 당근이 맛없다며 안 먹자 아빠처럼 당근을 먹어야 건강해진다며 말하면서 막상 본인도 당근이 맛없다며 안 먹는데(...) 그러자 아내가 무섭게 변하자 "맛있다! 당근 최고야!" 하며 당근을 억지로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38]
- 챔피언 중에서는 유와 가장 비슷한 점이 많다는 쟝보다도 더 공통점이 많다. 쟝의 경우에는 바로 곁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와의 승부에서 소중한 존재가 있음을 깨닫게 되지만, 아론은 유처럼 원래는 소중한 거라고는 아무것도 없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아내를 통해서 삶의 소중한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인지 결국 K가 원하는 대로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기는 하였으나 승패밖에 없는 세상에서만 살아가는 신세가 된 유와 K가 원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길을 택하고는 소중한 것들을 얻으며 살아가는 아론의 대립적 관계와 현상을 두고서 과연 진정으로 '인간을 초월한단 것은 무엇인가?'란 주제를 두고서 이야기들이 오가는 편이다. 팬덤 사이에서는 K가 원한 것은 니체가 정의한 초인적 존재였고, K는 유를 통해서 그걸 완성했다고 믿고 있으나, 실제로는 유는 그저 악마적인 강함만 얻었을 뿐, 위버멘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신만의 선악을 정의할 수 있을 정도의 에고(Ego)에 있어서는 완전히 실패한 것이나 다름이 없기에 결국 유는 초인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최후의 순간 삶과 사랑을 정의해냄으로써 유를 살리는 것을 택한 아론이야말로 진정한 위버멘쉬(초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럴만한게 니체의 초인이론은 자신만의 정의가 있는 인간을 뜻하는데 유는 J와의 사투 이후면 몰라도 그전까진 사실상 주체적이지 못하고 그저 강하기만한 존재였다. 오히려 가족과의 사랑으로 깨달음을 얻은 쟝, 본인의 노력으로 어떻게든 타인에게 희망을 주려고 한 유토, 본인이 택한 악행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한 파브리조, 본인만의 신념(모히칸)을 계속 밀어부친 빅토르, 그리고 끝까지 괴물의 삶에서 벗어나려고 한 아론같은 인물이 오히려 위버멘쉬의 자격에 가깝다. 유의 경우엔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주체성을 찾고 본인만의 정의를 깨달아 초인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39]
- 은퇴 후에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의사를 직업으로 삼았는데, 아론은 원래 자격조건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한 런던의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었던 만큼 원래부터 육체능력 뿐만 아니라 지적능력까지 뛰어난 인물이라고 볼수 있다.[40]
- 작중에서 묘사되진 않았지만 유가 인간성을 얻은 이후로 사이좋게 지냈을것으로 추정된다. 상술했듯 아론은 이세상에서 유일하게 유를 이해해줄 수 있는 인간이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기 때문.[41] 괴물의 재능을 타고나 불우한 과거를 보낸 둘은 각자의 행복을 찾은 이후 서로에게 의지 할수있는 형제이자 친구로 지냈을 것이다.
[1] 이름의 모티브는 아론다이트라고 한다.[2] 타고난 방어력과 펀치력으로 상대를 한방에 보내버리는 슬러거다. 방어력은 헤비급으로 벌크업한 유의 펀치를 안면에 맞고도 멀쩡한 수준이며, 펀치력은 인간의 두개골을 한방에 박살내고 벽돌벽까지 부술 정도.[3] 참고로 런던 택시기사는 자격조건이 매우 높다.##[4] 자기가 기르는 복서가 승리만 한다면 무슨일이 생기던 전혀 신경 안 쓰고, 외려 상대를 제물로 삼는 등의 극단적인 상황을 만들고, 승리 자체를 광적으로 추구하는 것.[5] 쟝은 스스로 포기, 유토는 코치가 대신 수건을 던져서 종료, 산토리노 전은 J의 제지로 실패. 그 외에는 아예 원펀치로 기절시키는 선에서 종료.[6] J, 유토에게서 본 빛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마음을 열었던 카르멘은 유를 떠났다. 이에 유는 인간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 체 엄청난 우울감, 공허를 느끼며 권총 자살 시도까지 했다. 다행히 고양이가 있어 그만두긴 했다만 이 고양이 또한 K의 눈에 들어버렸고 얼마안가 노환으로 사망했다.[7] 11살때 거의 고등학생 수준의 체격을 갖고 있었다.[8] 후에 아론의 아내가 된다.[9]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성인 등급의 웹툰이었다면 상대가 사망한 모습을 더 자세하게 그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론에게 맞은 상대의 모습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묘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10] 심판을 죽일 뻔해서 영구제명 당하기 전, 슈퍼미들급부터 헤비급까지 총 4체급을 제패했었던 괴물로, K의 3번째 제자인 밥 노리스와 더불어 역대 최강의 복서로 평가받았었다. 특징은 엄청난 신체능력과 공포.[11] 탁월한 신체능력과 공포가 그의 주 특기라는 것과 이름으로 미루어볼때 모티브는 제이슨 부히스와 프레디 크루거로 보인다.[12] 이때 묘사를 보면 화려한 스포츠카도 타보고, 온갖 미녀들과 즐기기도 하고, 보석이나 금괴는 물론 높은 빌딩을 사기도 한 것 같다.[13] 각각 쟝을 일격에 다운시키고 다케다를 불구로 만들고 파브리조의 의식을 날려버린 강력한 위력의 펀치였다.[14] 거기다가 헤비급으로 전향한 현재 전보다 몇배는 더 강해진 힘을 지닌 펀치다.[15] 이 때 K의 시합 준비가 나오는데, 아론은 지금까지 상대와 달라 때리는 와중에 오히려 유의 주먹이 박살나서 패배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유 또한 사람을 때리는 게 아니라 두껍고 거대한 벽을 때리는 느낌을 받는다.[16] 작중 유일하게 K가 상대의 전법대로 상대를 때려눕히는 게 아니라 상대의 전법을 역이용하는 행동을 보여준다.[17] 자주 나오는 3연발 펀치에 얻어맞는 장면인데, 피부가 베인 존이나 다운해버리는 다케다와 달리 신음 좀 하고 끝나며, 심지어 유의 상대한테 흔히 나오는 출혈이나 멍자국조차 없다.[18] 유가 자기 스타일을 보일 때 얼굴에 음영이 드리우며 눈이 하얗게 번뜩이는 것처럼, 아론도 비슷한 묘사가 나온다.[19] 귀가 찢어진 게 아니라 동그랗게 깎여나갔다. 경미하지만 작중 유가 복싱 경기 중에 입은 최초의 부상이다.[20] 유에게 복부 쪽에 카운터를 맞았고 토혈한 것을 보면 내장파열, 그 중에서도 췌장 파열일 가능성이 높다.[21] K의 회상 장면에서 그는 폐허 위에 쓰러져 있는 적군 옆에서 주먹이 까져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서 있었는데, 이게 그가 상대를 부수는 복싱에 집착하게 된 계기였다.[22] 아론의 비현실적인 파괴력애초에 판타지 만화잖아을 생각해본다면 만약 공격을 멈추지않고 강행했다면 유의 두개골은 박살났을 것이다. 즉 유는 두개골 골절과 뇌손상으로 인해 사망, 아론 또한 멈추지 않고 전진했으니 유의 주먹이 더 강하게 박혀 정말로 심장이 터져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23] 84화에서 아론에게 두들겨 맞고 들것에 실려가는 복서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복서의 아내를 보며 회한에 잠기는데, 이 장면이 그대로 89화에서 재현된다. 이게 복선이었던 것.[24] J는 강함 자체를 논하는 게 의미가 없으므로 제외.[25] 물론 아론의 입장에서만 툭 밀친 것일뿐 죽은 여자아이의 입장에서는..[26] 유 또한 초장부터 전력을 냈다면 아론은 장기파열이 더 일찍 발생하여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미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미래가 막혀버리는 작가 피셜 그대로 서로 동급이다.[27] 시청 연령이 다양한 더 복서 특성상 특정 연령층의 팬들이 아론 혹은 유가 더 강하다며 악질적으로 주장해왔지만 지금와서는 모두 그 나이대의 논리 없는 치기임이 밝혀졌다. 또한 아론이 초반에 전력을 내면 승리할 것이라 하는 이들 또한 작가의 공식적인 동급 피셜로 잠잠해졌다.[28] 스쳐서 출혈이 발생할 정도이다. 물론 감각의 아주 미세한부위까지 통제할 수있는 유인지라 오히려 적응해간다.[29] 과장된 작화도 있긴하겠지만 180cm인 유와 비교해 적어도 230cm는 넘어보이는 신장과 추정 불가능한 몸무게를 가지고 있다.[30] 작중 초반 K는 복서들은 펀치를 보고 피하는 것이 아닌, 어깨의 움직임등을 통해 예측해서 피하는것이라 했다. 유의 경우 반사신경, 동체시력이 인간을 초월해 굳이 예측 하지 않아도 이미 날라오기 시작한 펀치를 보고 피하는것이 가능한것이다. 즉, 유 역시 아론의 주먹을 보고 피하는것 만으론 완벽한 회피가 불가능하니 아론의 어깨를 보고 예측해 피한것이라 볼수있다.[31] 괴한은 아론의 주먹질 단 한 번에 사망했으며, 콘크리트 벽에는 아론의 주먹 형태 그대로 깊은 자국이 파여졌다.[32] 이 말을 하는 해설가 밥 노리스는 K의 제자 출신으로 한때 미들급 역사상 최강의 챔피언이라는 수식어를 가질 정도로 엄청난 복서였음에도 아론은 그런 밥의 눈으로도 파악이 불가능한 속도의 펀치와 인간을 초월한 파괴력을 선보이며 인간이 아닌 괴물로서 표현된다.[33] 이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아론이 마지막에 인간성을 되찾아 주먹을 멈췄기에 아론 혼자 희생된것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둘다 끝장이었다. 더군다나 아론은 심정지로 인한 식물인간으로 회복 가능성이라도 있지 유는 두개골이 박살나 꼼짝없이 즉사했을것이다.[34] 두 선수 다 상대가 가드해도 가드 째로 흔들어 때려눕히는 괴물들이다. 아론 또한 첫 등장에서 가드한 상대를 두들겨패서 반 죽였다. 하지만 아론 타이드가 의도적으로 K가 가르쳐준 복싱을 사용하기 싫어서 특유에 슬러거 스타일을 고집한 것이 밝혀졌고 후에 제대로 자세를 갖춰 유와 싸웠던 묘사를 보면 애초부터 기본기 자체도 굉장히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 반면 기본기라고 할 것이 전혀 없고 강력한 한방에만 의존하는 스타일을 가진 빅토르가 오히려 디온테이 와일더에 더 가깝다고 볼수있다.[35] 사실 아론 타이드 자체가 유급의 괴물이기 때문에 따로 어떠한 복서에게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보기엔 힘들다. 오히려 디온테이 와일더를 모티브로 한 복서는 크루저급의 그리고르예프 빅토르가 더 적절하다.[36] 왜냐하면 이 인간성 때문에 본인의 전력을 온전히 드러내지 않기 때문. 어릴 적 실수로 사람을 죽인 경험 탓에 주의하는 것으로 보인다.[37] 작중에서도 유의 강함으로 인해 이성을 잃기 전까진 지속적으로 (자신과 같은 인간을 초월한 재능을 지닌)유를 만나 기뻤다, 우리는 서로의 유일한 이해자라는 독백을 한다.[38] 여담으로 해당 장면은 등장부터 퇴장까지 상당히 진지한 모습만을 보인 아론의 유일한 개그씬이다.[39] 이는 위버멘쉬가 한국어로 초인이라 번역돼서 생긴 문제인데 보다 힘이 쎈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초인보다 본질적인 의미에 가까운 극복인이라는 표현을 쓰면 이해가 쉽다.[40] 물론 아론은 복싱 챔피언으로서 막대한 부를 얻었기에 생활에 대한 염려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여건이 된다는 점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뒤늦게 의학 공부에 뛰어든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야말로 지덕체를 모두 겸비한 완전체 인간.[41] 아론의 아내도, 카르멘도 아론과 유에게 인간의 행복을 가르쳐 주었을 뿐 각자의 재능과 그 재능으로 인해 일어난 불행을 이해해주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