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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22:34:41

카심 알 하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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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르예프 빅토르 아론 타이드 이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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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a0000><colcolor=#ffffff> 카심 알 하자드
Qasim Al-Jahad
파일:카심.jpg
성별 남성
나이 불명 > 향년 93세
신장 170cm 초중반 추정[1][2]
직업 복서
기업인[3]
트레이너 관장[4]
가족 세바스찬(집사)
체급 라이트급[5]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특별편
4. 전투력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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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뭐, 뭐지. 나는 단지...! 즐긴다고? 즐긴다고!?!?
네이버 웹툰 <더 복서>의 등장인물.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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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장발을 가진 라이트급 선수. 세계 굴지의 그룹 하자드 그룹 총수의 손자재벌 3세이다. 세바스찬이라는 집사를 부린다.

성씨 때문에 이슬람계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사실 성을 안 따지고 이름만 봐도 이슬람계인 게 확실한게 카심은 이슬람권에선 흔한 남성 인명이다.

복싱의 기본적인 동작과 자세도 모르지만 타고난 육체로 모든 동작을 기술로 만드는 철저한 재능 캐릭터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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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기 전 살 뺀 후

19화에서 와 존 테이커의 경기를 보면서 유를 흔해빠진 녀석이라며 자신이 라이트급 최강 신인이라 소리치며 첫 등장. 다만 이때 비만인 상태로 등장한 터라 작가가 사실 헤비급인데 라이트급이라 잘못 쓴 거 아니냐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바로 다음화에 체육관에 가 트레이너와 나눈 대화에서 나온 체급 논란(?)의 전말은 원래는 라이트급이 맞는데 2달간 휴식하면서 엄청나게 살이 찌는 바람에 저런 모양이 되어버린 것. 트레이너도 어이없어 하며 헤비급에 도전하려는 거냐며 화를 내지만 일축시키고 자기는 싸우고 싶으니 체급무관, 한 판 당 1만 달러를 부르며 스파링을 붙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의 과거와 복싱 스타일이 나오는데 그의 스타일은 어이없게도 막싸움. 근본없는 빈틈투성이의 펀치를 자기 좋을대로 날릴뿐이지만 초월적인 신체능력과 특유의 야성으로 그를 커버해 체육관의 모든 복서와 추가 인원을 포함한 1000명의 복서를 2주만에 다 때려눕혀 버린다. 2주 동안 1,000만 달러를 썼다. 동시에 초월적인 연습량과 신체 능력 덕분인지 2주동안 고도비만에 가깝던 살을 빼버리고 근육질의 몸으로 돌아가는데 성공한다. 이때 나온 그가 복싱을 하게 된 이유는 '자신은 이미 가질 거 다 가져서 무료하던 찰나 세계최강이라는 타이틀이 가지고 싶어져서.' 트레이너는 부잣집 도련님의 변덕이라 생각했으나 역으로 카심은 그 자리에서 모든 체육관의 인원을 때려눕혀 버렸다. 그후 그는 카심의 행적을 마음에 안 들어하면서도 그가 보여준 압도적인 신체적 재능에 매료되여 카심이 챔피언을 왕좌에서 끌어내릴 최강의 도전자라 칭하게 된다.

21화에서는 유를 만나기 위해 K의 체육관에 쳐들어간다. 체육관에 들어가서는 유는 어디있냐며 K에게 묻는다. 하지만 K는 그 말을 무시하고 그의 몸을 주물러 보고는 '야생마를 연상시킬 정도로 야성을 뿜어내는 훌륭한 육체'라 평가하면서 동시에 부숴버리는 재미가 있겠다고 생각한다. 그 후 유의 위치를 알아내 그를 따라잡아 주먹을 한번 주고받은 뒤 유처럼 우울하게 복싱하는 사람은 자기를 이길 수 없으니 자기가 챔피언이 될거라며 엄포를 놓은 뒤 돌아간다. 다음 날 제임스라는 복서와 시합을 붙는다. 역시 무질서한 경기 방식으로 제임스를 압도하는데 동시에 카심의 독백으로 그의 사상이 드러낸다. 복싱은 재미있는 싸움 놀이일 뿐이며 이걸 즐기지 못한 복서가 한심하다는 모양.

22화에서 한 흑인 복서를 이긴 뒤 유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이때 그에대한 대중의 평가가 나오는데 등장 당시에는 '복싱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스타일'와 '복싱의 기본도 따르지 않는 근본없는 서커스'라는 의견이 서로 대립하고 있었으나 카심의 연승에 옹호적인 여론이 주류가 됐으며 현재 소수의 반대하는 의견은 진짜 강자를 만나면 꺾일것이라는 일말의 희망만 가진 채 철저히 무시당하는 신세가 되어있다 한다.

유와의 경기 당일 트레이너와의 대화에서 9체급 석권의 의지를 드러낸 뒤 경기에 들어간다. 본 경기에서 거리를 띄운뒤 유의 공격방식을 탐색하려 하다가 불의의 공격을 받는데 이때 유가 K에게 '봐주지 않고 마음껏 해라.'라는 지령을 받았다는게 나온다.

23화에서 유와 맞붙게 된다. 처음에는 다른 복서를 상대하듯 깐죽거렸지만, 얼마 못 가 유에게 철저히 얻어 맞으면서 엄청난 패닉을 일으키고 어이없는 패배를 하고 만다.[6] 다른 선수와 달리 카심은 유의 펀치를 맞긴 맞았지만 특유의 동체시력과 반사신경으로 아슬아슬하게 치명타를 피하는 등 자기도 모르게 나름 선전했지만[7] 이런 식으로 압도된 게 처음이라 겁에 질려 자신이 뭘 하는지 묻고 환호하는 관객에게 너희는 이게 재밌냐고 묻는 등, 완전한 패닉 상태에 들어가 스스로 코너에 들어가 제대로 가드도 못하고 얻어맞는 추태를 보이다[8] 결국 경기 도중 링 밖으로 도망치려한다. 트레이너는 그를 막고 어떻게든 경기를 이끌어나가려고 지도를 해보지만 카심은 그를 무시하고 저런 괴물을 어떻게 이기냐며 자신은 도망치겠다고 역으로 화를 낸다. 카심의 진실[9]을 알게 된 트레이너는 완전히 실망해 그에게 쓴소리를 한다. 그에 완전히 멘탈이 무너진 카심은 줄행랑을 치고 그 경기 이후에 복싱을 그만둔다. 너무 철저하게 이미지가 추락한데다 자기 사상을 자기가 부정할정도로 큰 충격을 받아서 발을 다시 담글 수가 없게 된 듯. 그나마 위안(?)이라면 금수저니까 복싱계에 발 안 담아도 알아서 잘 살 처지라는 거지만.

예상대로 유와는 넘사벽의 차이가 있었고, 독자는 입카심이라고 놀리는 중. 한편으로는 유에게 패배해 심하게 부상을 입고 꺾이긴 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던 존이 카심보다 더 낫다며 졸지에 존의 반사이익을 마련해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물론 유가 넘사벽일 뿐 카심도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인 건 사실이다. 말도 안되는 반사신경으로 대충 날린 것이긴 했지만 유의 펀치를 잡은 적도 있고, 본능적으로 여러번 치명타에서 빗겨맞도록 유도하여 피하기도 했다. 그리고 타고난 신체구조로 2주의 트레이닝을 거쳐 고도비만 몸매에서 엄청난 근육질 몸매가 되었는데, K가 "훌륭하다"고 평가할 정도.[10]

카심 파트는 K가 제대로 된 스승, 트레이너라는 걸 알 수 있는 파트다. 카심의 트레이너는 카심의 재능에 취해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은채 단순히 반칙패나 당하지 않게 룰만 알려주고 유와의 경기를 앞두고도 그에 대한 마땅한 분석[11]이나 지도없이 카심이 좋을대로 하게 내버려 뒀고 이는 카심이 유와 붙을 때 가드 하나 올리지 못하는 추태를 보이게 되는 원인이 됐다.

그에 비해 K는 유의 차원이 다른 재능에 감탄하고 전적인 신뢰를 가지면서도 그에 안주하지 않고, 제대로 유에게 적합한 훈련을 시켜주고 시합을 앞둔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그에 맞는 나름의 전략을 제시하는 등 자기 역할을 다하여 승리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카심의 상위호환인 빅토르만 봐도 트레이너가 그놈의 멍청한 한대만 운영만은 터치할 수 없었지만, 대신에 그에게 부족한 다른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트레이닝만큼은 철저하게 시켜 최대한의 준비를 해두었다.

에필로그에서는 멀끔한 정장을 입고 멀끔하지 않은 헤어스타일로 탁상에 앉아 본격적으로 집안일에 매진하게 된 모습이 나온다.[12][13]살도 쭉 빠진걸 봐서는 운동은 그만둔 듯 하다.

이후에는 적성에 맞지않는 경영을 결국 포기하고 여행작가의 삶을 살았다고 한다. 그래도 기쁘다는 듯이 웃고 꽤 장수한 것을 보면[14] 나름 나쁘지 않은 삶을 산 듯.

3.1. 특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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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편 최강 전설 카심에서 카심이 복귀하는 줄 알았으나, 아쉽게도 복귀하지 않았다. 오히려 확실하게 은퇴를 선언하고 자기는 규칙에 얽매인 복싱이 아니라 자유로운 생태계의 정점에 서겠다며 모든 옷을 벗어던지고 원정에 나선다. 그 대망의 첫 상대는 고양이였다(...). 길바닥에서 알몸 상태로 길고양이와 싸움을 벌이지만 당연히 경찰에 잡혀가고 하자드 그룹 법무팀이 그를 꺼내준다. 이후 잔챙이부터 꺾으려던 마음이 바뀌었다며 단숨에 부터 잡으러 가겠다며 러시아의 코디악 베어[15]를 잡기위해 러시아로 가겠다며 나서고 이를 본 집사 세바스찬은 장례팀을 준비한다.[16]

그렇게 어찌저찌 러시아에 와서 코디악을 찾지만 나오라는 코디악은 안 나오고 왜인지 나체로 있던 크루저급 챔피언 그리고르예프 빅토르와 마주한다. 코끼리 크기(...)에 밀린 탓인지 격분하여 달려들지만 한방에 나가떨어지고 그렇게 하얗게 불태운 포즈와 함께 카심의 최강 전설은 막을 내린다(...).

특별편 최강 전설 카심 편 작가의 말에서 카심의 스펙이 나온다.
공격력: ☆☆☆☆☆
체력: ☆☆☆☆☆
맷집: ☆☆☆☆☆
회피: ☆☆☆☆
속도: ☆☆☆☆
기술: ☆
센스: ☆☆☆

류백산과 은근 공통점이 많은데 둘 다 프리스타일을 기본으로 한 복싱 스타일을 보이고, K에게 좀처럼 보기 힘든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실제로 챔피언을 노릴 재능을 가졌으나 복싱으로 사람 괴롭히는걸 즐기다 유에게서 벽을 느껴 재능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복싱을 관뒀다. 때문에 독자들이 VS놀이를 많이 붙이는데 백산이 막싸움 상대로도 능하다는 점과 기술적 완성도도 꽤나 뛰어나기에 백산 > 카심일 거라는 의견과 백산과 붙었을 당시 유가 제대로 육체 단련이 되어있지 않았음에도 백산은 공격에 제대로 반응도 못하고 기절했는데 비해 쫄아서 튀었지만 유의 공격을 상대로 나름 버틴 카심의 육체능력과 본능을 높이 사 카심 > 백산 이라는 의견이 있다.

이외에도 백산이 K에게 훈련받았을 경우나 카심이 정신차리고 기본기부터 다졌을 경우 등 다른 변수를 적용시켜보기도 하기도 하는 등 꽤나 인기있는 주제다.

작가는 이에 대해 단순 신체 스펙상의 공격력이나 체력, 맷집은 카심이 우위, 나머지 기술이나 속도, 센스는 백산이 우위며 정말로 두 사람이 싸우게 되면 결과를 알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둘 다 프리스타일을 기반으로 하면서 자유로움(백산)과 야성(카심)이라는 차이점이 있는데 이 둘이 복싱 룰 안에서 싸우게 되면 그림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혼란스러운 난전이 될 거라고 한다. 대충 나온 예상도를 보면 카심이 맷집을 믿으면서 마구 주먹을 날리고 백산이 그걸 속도와 유연성으로 회피하며 반격하는 모양새인 듯하다. 외전에서의 류백산이 다리가 반 불구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패널티를 갖게 되었긴 하나, 카심 역시 운동을 그만두고 경영에 몰두하게 되었으므로 역시 둘이 자웅을 겨루는 건 어렵게 되었다.[17]

4. 전투력

능력치
공격력 ☆☆☆☆☆
체력 ☆☆☆☆☆
맷집 ☆☆☆☆☆
회피 ☆☆☆☆
속도 ☆☆☆☆
기술
센스 ☆☆☆

챔피언을 노릴 최고 재능의 소유자라 불리는 인물. 으로 얻지 못하는 것을 원한다며 복싱을 시작했고, 복싱을 시작하자마자 찾아간 체육관 모든 선수를 때려 눕혔다. 복싱의 스타일을 운운하기 이전에 기본기도 모른다.[18] 말그대로 짐승같이 싸우는 막싸움 스타일이지만 엄청난 신체능력과 반응속도로 이제까지 만난 모든 복서를 때려 눕혀왔다.

기본적으로 근본 없는 비효율적인 공격을 일삼다보니 아무도 시도하지 않는 공격을 하여 기술을 예상하고 반응하는 복서에게 이런 무지가 외통수로 작용하기도 했던 모양이다.[19] 본디 펀치라는것은 주먹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휘두르는 움직임이 있는것인데 그걸 무시하고 대충 비효율적으로 휘둘러도 그게 다 맞는다. 신체능력이 터무니없이 좋아서 어설프게 휘둘러도 상대가 피하기 힘들고 유효타가 될 정도로 타격이 있는 것이다.

또한 어찌되었든 수많은 복서를 상대하며 쌓인 경험치가 특유의 반사신경과 합쳐져 복서가 취할 공격을 예상 가능하게 해주어 어지간한 공격은 제대로 닿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심의 활약을 본 몇몇 전문가들은 신시대 복싱이라며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방송에서 저러다 진짜 복서를 만나면 기본기가 없어 큰 코다칠 것이라 예상했고[20], 결국 완벽하게 기본기를 구사하는 복서를 만나 이 예상이 이뤄지게 되었다.[21] 그래서 자신을 뛰어넘는 신체 능력과, 완벽한 기본기를 만나자 속절없이 무너졌다. 거기에 나약한 멘탈까지 드러나면서 제대로 가드조차 못하자 아예 링을 도망쳐 나오면서 밑천이 드러나버린다. 비슷한 케이스로 재능에 심취하고 막싸움하다가 패배한 다른 작품의 브라이언 호크가 있지만 적어도 재능만으로 챔피언까지 도달한 브라이언 호크가 상위호환이었다.

하지만 의의라면 유의 펀치를 피한 최초의 상대라는 것이다. 이후에도 유의 펀치를 제대로 피하는 인물은 세계관 최강자급 아니면 거의 없었다. 또한 일찍 전의를 상실하고 도망치긴 했지만 진심으로 때리던 유의 공격을 버틸 수 있던 걸 보면 카심의 신체 스펙은 결코 무시 못한다. [22]

5. 기타


[1] 신체능력 언급과 라이트급의 루키 구도 등을 보면 유와 키가 비슷할 것 같지만 유보다 작고 묘하게 올려다 본다. 삐죽머리라 그렇지 붕뜬 머리를 떼어놓고 보면 되려 존 테이커랑 높이가 엇비슷하다.[2] 유가 쟝처럼 라이트급에서 굉장히 큰 키라 언급되고 무리한 감량을 했다는 등, 유의 키가 라이트급에서 이례적인 경우인 걸 보면 유보다 몸이 두꺼운데다 라이트급에서 신체적으로 강한 힘을 가진 카심이 유랑 비슷한 키일리는 없는 것도 맞다.[3] 유한테 패배한 이후로 복서를 때려치고 집안 가업을 물려받은 것으로 추정된다.[4] 카심은 한 번도 진짜 이름이 아닌 관장이라고만 불렀기에 진짜 이름은 알 수 없다.[5] 첫 등장 시 비만인 상태로 체육관에 갔다가 관장에게 헤비급에 도전할 생각이냐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6] 하필 유가 문자 그대로 정석의 기초(= 기본기)에 엄청나게 충실한 정석계열 복서의 먼치킨이었고 카심은 반대로 전형적인 프리스타일 복서였는데 그들이 싸우게 되자 몇몇 전문가의 예측대로 진짜 복서를 만나면 기본기 없어서 큰 코다칠 것이라는 예견에 그대로 들이맞는 승부 결과가 나와버리게 된다.[7] K가 마음대로 하라고 하긴 했지만 쟝 삐에르 마뉘엘와의 경기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것도 어느 정도 봐준 것이다. 동체시력을 한계까지 끌어 올린 쟝 삐에르 조차 눈에 보이지 않는 펀치를 구사하는 게 유의 본모습이다.[8] 카심의 트레이너가 방어를 해보라고 말했지만 소용없었다. 기본기조차 모르던 놈이었으니 그런 걸 말해봤자 할 수가 없었던 것.[9] 복싱은 장난으로 대하며 자신보다 약자를 괴롭히는 과정만을 즐기고 싶었던 것.[10] 물론 자신이 키워낸 최고의 걸작인 아론 타이드에 비하면 망아지 수준이라고 조소했다. 물론 아론 타이드의 근육은 유의 공격조차 정면에서 부수는게 불가능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비교하는게 불쌍하다.[11] 실력을 감추고 있었다는 건 알아챈 것으로 보아 분석은 한 모양이나 오히려 카심의 페이스에 자기가 끌려 다녔기에 사실상 너 좋을대로 하라며 내버려 둔거나 다름없었다.[12] 다만 적성에는 영 안맞는지 표정이 좋지 않다.[13] 게다가 책상위에 종이를 보면 낙서 투성이다. 아무래도 본인이 스스로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말하는 만큼 틀에 박힌 직장 생활은 적응이 불가능했던 모양이다.[14] 향년 93세, 밝혀진 인물 중에선 가장 장수했다.[15] 다만 코디악 불곰은 알래스카의 코디악 섬에 사는 불곰이다. 아무래도 캄차카 불곰과 헷갈린 듯.[16] 곰 vs 인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아무리 강한 인간도 덫이나 화기없이 곰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심지어 카심은 이때 아무런 방어용 갑옷이나 공격수단없이 있던 옷도 벗고 나섰으며 하다못해 상대적으로 작은 곰도 아닌 곰 중에서 2번째로 큰 야생의 곰을 잡겠다고 나선것이다. 진지하게 붙었다면 한방에 죽는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물론 이 만화가 실제 격투인 복싱을 베이스로 해도 인간을 초월하는 강자가 나오는 만화고 그중에서도 제법 강한 평가를 받는게 카심이니 또 모를수도 있지만 카심을 좋게 평가하며 옆에서 강함을 쭉 봤을 집사도 장례팀을 준비하는 걸 보면 힘들 것 같다.[17] 다만, 류백산의 패널티는 극복을 할 수 없지만 카심의 경우 얼마든지 다시 단련하면 되고, 타고난 센스가 어디 가버리는 것이 아니므로 카심이 약 우세에 있다고 볼 수 있다.[18] 기본 중의 기본인 가드와 잽 자세조차 모른다![19] 류백산도 이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둘의 차이점은 백산은 엄청난 유연성과 속도로 모두가 불가능하다 여기는 공격을 가능하게 한 것이고, 카심은 엄청난 근력으로 누구든 할 수 있어도 위력이 떨어져 굳이 안 하는 공격에 억지로 위력을 붙인 것이다.[20] "현대 복싱의 기술들은 수 많은 선수들의 오랜 경험과 과학적 이론이 축적되어 만들어진 복싱에 최적화된 움직임이란 말이죠! 카심의 복싱은 보기엔 재미밌을지 몰라도 동물적 센스에만 의존하는 그의 복싱은 반드시 한계가 찾아오기 마련이란 겁니다!"라고 평했는데 그게 정확히 들어맞아버렸다.[21] 자기의 재능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그 재능만 믿고 설치다 결국 자멸한 케이스이니만큼 만약 이 캐릭터가 정말 정신차리고 기본기부터 다져나갔다면 더 강해졌을 것으로 보인다.[22] 다만, 이후 유의 펀치를 어느정도 견디는 챔피언은 꾸준한 신체 트레이닝과 벌크업으로 자신의 스펙을 끌어올린 상태의 유를 상대했다는 걸 감안해야한다.[23] 사실 카심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살아온 부잣집 도련님이라 말투가 다소 오만하고 우스꽝스러운 것만 빼면 특별히 인간성에 문제가 있는 행동을 한 적은 없다. 도장에 들어와서 스파링을 할 때도 분명히 보상을 내주며 무례하지만 뭔가 상대를 해치려고 한 적은 없었다. 그저 이미지가 노력도 없이 부와 재능 모두를 갖고 태어나 복싱을 그저 놀이로 여기는 재수없는 놈한테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이 무참히 깨지는 등의 연출 때문에 독자에게 비호감 이미지가 강해졌을 뿐. 즉 자기 재능에 취해 날뛴 것만 빼면 그냥 세상 물정 모르는 도련님이다. 실제로 작정하고 사전과 시합 내에서 심판 매수까지 포함되는 각종 뒷공작과 반칙을 겸한 더티 플레이를 한다거나 자길 패배시킨 상대인 유에게 보복용으로라도 별다른 술수를 부리지도 않고 그냥 복서계에서 발을 땠다.[24] 스타일상 당한 상대들의 몰골이 험해지긴 했지만 카심은 못해도 상대 선수와의 관계는 그냥 시합 내에서 서로 싸우는 상대 정도로 한정하는 등 의외로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산토리노는 형과 합작해서 상대를 아예 시합 시작 전부터 철저하게 공들여서 무너뜨리고 거기에 상대의 주변인까지 사전에 끌어들이거나 매수하는 등 상상 이상의 수단을 써대는 등 카심이 그나마 나아보인다고 독자들이 평할 정도의 모습을 보여줬다.[25] 카심의 경우 단순 재벌 3세도 아니고 세계구급 대재벌 3세이다. 뒷세력 때문에라도 함부로 건드리면 위험한 포지션.[26] 다만 유는 거의 세계관 최강자라 질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