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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크레온 | |
장르 | 판타지, 기갑, 환생 |
작가 | 김정률 |
출판사 | 로크미디어, 스토리위즈[웹판]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13. 03. 07. ~ 2014. 10. 29. |
단행본 권수 | 16권 (2014. 11. 25.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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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정률의 기갑물, 판타지 소설.2. 상세 정보
전개 자체는 아주 전형적인 김정률표 판타지 소설인데(글 수준은 바닥이지만, 양판소로서는 믿고 볼 수 있는) 이제까지 김정률은 다루지 않았지만 한국 양판소에 만연했던 마장기(+조폭)물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주인공 역시 기존의 칼잡이들에서 마법사(라지만 해대는거 보면 유도[2] 좀 하는 조폭에 사고 방식도 기존 주인공과 유사)를 다룬 기존의 김정률이 다루던 소재에서 많이 다른 소재를 채택한 작품이다. 그래봐야 이야기는 시작부터 이야기했듯이 전형적인 김정률표지만...보다보면 여러가지 다른 작품을 오마주한 것이 느껴지는데, 마장기나 조폭물을 다룬 것도 그렇지만, 주인공 머리속에만 존재하는 마법스승은 폭염의 용제를 떠올리게 한다. 이런 클리셰 자체는 많기에 표절하고는 거리가 멀다.
다만 주인공 '미카엘(조민상)'은 타작품 표절보다는 지금까지 작가의 캐릭터들을 퓨전시킨 것에 가까운데, 마법 스승인 영혼(주인공의 아버지)과의 관계는 소드 엠페러의 한성과 사황의 관계와 같고, 원래 살던 곳에서 비호감가는 외모의 소유자이자
작가의 장단점이 글에 잘 배어 있지만 전에 없던 새로운 소재로 도전을 했으면서도 글 자체가 크게 변하지 않은 점은 좀 아쉬운 점.
주인공 미카엘이 너무 줏대가 없고 시류에 힙쓸려 산다는 것도 비판점인데 일단 미카엘은 차원이동시 나이가 30대인데다 처자식도 봤고 복수도 이루었기에 갈망이 약할 수밖에 없었을 듯 하다.
3. 등장인물
3.1. 주인공 일행
- 조민상 / 미카엘 아나크레온
본작의 주인공. 유도 명문가인 조경환의 딸 조혜정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집안의 천덕꾸러기로 자라났다.[4] 그만큼 무수한 학대를 받으며 자라났고, 자연스럽게 불량학생이 되었다. 유도명문가의 자손이라 형들에게 유도로 가혹행위를 당해왔고, 소년원 출소 후 아버지의 배려로 조씨 가문의 은혜를 입은 전직 유도 유망주 조폭 유철재 휘하에서 일하면서 '영등포 척추분쇄기'란 별명을 얻을 정도의 괴물이 되었다. 이후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지적 장애인 유경아의 고백을 받고 손을 씻고 택배일에 종사하며 쌍둥이, 승희와 승민을 낳고 힘들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으나... 조직의 복수로 가족을 다 잃고, 후배 조직원의 살인 누명까지 쓰고 무기징역을 받게 되었지만 복수의 일념으로 구치소를 탈출해서[5] 범인들을 응징한 후 참수하고 죽은 처자식들의 넋을 달래다가 붙잡혀서 사형수가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로 알았던 조경환에게 출생의 비밀을 듣는게 이 작품의 시작.
이때 어머니인 조혜정에게 카셀류드가 남긴 그가 봉인된 목걸이를 받게 되고, 처음 그와 소통하고 아버지의 설득 끝에 쿠즈네르 대륙으로 이동하게 된다. 사실 카셀류드는 하도 자식들이 많으니 아버지의 정이 없어서 조민상을 이용해서 그의 몸을 차지할 계획이었으나, 미완성된 마법으로 인해 위저드로만 만들고 실패하고 망령의 신세가 된다. 이후 미카엘은 인근의 발체스터 시에서 2년간 한국에서와 같이 조폭의 삶을 살다가 위기에 처하자 망령이 된 카셀류드가 나타나서 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상류 귀족의 삶을 살게 해주겠다고 설득해서, 마법사의 길을 걷게 된다. 처음에는 정처없이 대륙을 떠돌다가 파티원을 거두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다가 결국 마도제국을 재건하고 초대 황제의 지위에 오르게 된다.
조폭의 삶을 살아왔지만 본성은 나쁘지 않아서 협객의 면모를 풍기는데, 이게 현대 한국에서는 혼혈 외모에 거구, 그리고 험상궂은 분위기 때문에 쓸데없는 오해를 사곤 했지만[6] 그만한 덩치도 많고, 더 험상궂어 보이는 사람들이 많은 쿠즈네르 대륙에서는 당당한 체구에 잘생긴 외모로 보인다. 유도를 바탕으로 한 전투력도 출중하며, 카셀류드가 끝없이 타박하지만 혈통 덕분에 마법적 자질도 나쁘지 않으며, 특히 조폭과 비슷해서 기사들을 다루는데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게 되고 이것이 이후 그의 행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더군다나 그의 건달의 방식은 수백년간 황태자 역할을 했고 마도제국의 황제였던 아버지 카셀류드조차도 어쩔 수 없다고 한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격의 없이 살아온 인물이라 할아버지인 엔델루프도 수백년 만에 겨우 성공했고 아버지 카셀류드도 여러번 실패했던 리콘드리우스와의 계약을 친구가 된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해내는 위엄을 보였다. 현대인 답게 비록 가방끈은 짧아도 자잘한 지식들은 많이 알고 있으며, 카셀류드가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서이긴 하지만 꽤 통찰력있는 사고를 하기도 한다. 정관수술을 한 것과 별개로 의외로 도덕적인 인물이라, 본인이 책임지지 못할 자녀를 남기고 싶지 않다며 마법사의 씨를 받고 싶어하는 성녀들의 애정공세도 거부하는고자모습을 보인다.
- 카셀류드 아나크레온
마도제국 아나크레온의 3대 황제. 잘생긴 외모이나 입술이 얇아서 냉혹한 인상이라고 한다. 아버지 엔델루프가 신이 되겠다며 벌인 광기에 의해 대륙 전체가 적이 된 상황에서, 10명의 위저드들과 마력대결을 벌여서 그들의 힘을 모두 흡수한 후, 아버지에게 마력대결을 요청해서 승리한 후[7] 즉위했다. 그러나 이미 연합군이 수도 덴버루이스까지 들어친 상황이고, 감히 황제의 권위에 도전하려고 하지 않았던 북방 3대 공작가가 지원을 빌미로 제국의 권력을 탐내는 모습을 보이자 마도제국을 새롭게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비공정 산타플로라를 봉인하고 적군 50만을 깊숙히 끌어들인 다음 운석을 불러들여서 도시와 함께 다 날려버린다.
원래 그의 계획은 과거 수많은 차원들을 오갔던 초대 황제 크리스토퍼의 연구 기록에서 발굴한, 시간 흐름이 1:10인 차원으로 가서 5년 쯤 있다가 돌아와서 마도제국을 재건할 계획이었으나...[8] 80년대 대한민국 상공으로 차원이동을 한 직후 화물기에 치여서 몸이 부서져서 생명이 경각에 처하게 된다.[9] 최후의 수단으로 카셀류드는 지나가던 조혜정에게 최면을 걸고 마법으로 자신의 정자를 잉태시키고, 드래곤 로드와 위저드의 마력핵을 봉인한 목걸이에 자신을 봉인하고 위장해서 그녀에게 들려주고 몸이 무너진다.
그리고 29년 후, 조민상이 사형이 확정되고 출생의 비밀을 들은 후 교도관의 배려로 아버지의 마지막 흔적인 목걸이를 받게 되면서 드디어 자신의 안배가 빛을 발하게 됐다. 조민상을 설득해서 쿠즈네르 대륙으로 차원이동을 한 후, 미카엘이란 이름을 주고 던젼까지 모험을 해서 원래 계획이었던 아들의 몸을 강탈하고 위저드의 육신이 되어서 다시 마도제국을 재건하려고 했으나... 망령이 된 미카엘을 내몰려고 마법을 걸었다가 실패, 다시 망령이 되어서 미카엘의 몸 안에 갇히게 된다. 미카엘이 자신이 아예 승천한 줄 알고 발체스터 시의 암흑가 깡패로 살던 것을 보며 결국 아들을 이해하게 되고, 그에게 아무 조건 없이 상류층의 삶을 선물해주겠다면서 함께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아들에게 몸을 넘긴 덕분에 드래곤 레니우스의 음모를 분쇄하고 마도제국을 재건할 수 있었으며, 마도제국이 훌륭하게 재건되는 것을 보는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
수백년을 산 위저드답게 엄청난 지식과 지혜를 갖고 있으며, 수백년 간 황태자 수업을 받았기 때문에 국가 운영에 대한 지식과 경험도 방대하고 특히 귀족의 심리를 다 꿰뚫어 보고 있다. 그러나 중세 시대라고 할 수 있는 쿠즈네르 대륙의 마법사이기 때문에 현대인이고 기사의 사고방식에 더 가까운 미카엘과 잦은 충돌을 일으키고, 이게 작품의 재미들 중 하나. 그러나 작품의 전개에 따라 서로를 인정하게 된다. 잔혹하고 냉혹한 성격이나 속정이 없는 것은 아닌지 미카엘의 삶을 체험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진정한 부자관계를 맺게 되며, 혈육에 대한 애정도 새삼 깨닫게 되어서 딸인 크리스틴을 잘 돌봐달라고 미카엘에게 부탁하고, 외손자인 레온도 진심으로 예뻐해서 직접 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할 정도가 되었다. 색을 굉장히 밝히는지 수많은 후궁들을 두고 있었으며, 시녀들의 안마를 좋아하지만[10] 미카엘이 이를 안 좋아하는지라 가끔은 협박으로, 가끔은 졸라서 서비스를 받아낸다.
- 크리스티나 루크레시아 / 크리스티나 아나크레온
카셀류드가 관료귀족인 델피아 백작가에서 보낸 후궁 루시아와 관계를 맺어 낳은 딸. 여위저드 크리스틴이 예뻐해서 자신의 이름에서 따서 지어줬고, 백작가에선 위저드로 만들 심산으로 속성으로 6서클 마법사로 만들었다. 그러나 마도제국이 무너지고 곧곧에서 마법사와 아나크레온 황족들을 사냥하면서, 그녀는 신성제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크리스틴이 유희용으로 만들어둔 마법 석관에 들어가서 동면을 취했다. 그리고 300년 후, 루크레티아 왕국에서 이 던젼을 발견하고 그녀를 깨웠고, 오갈데가 없어진 그녀는 시몬의 제의를 수락해서 그의 후궁이 된다.
그리고 수년 후, 그녀는 시몬과 사이에서 아들 레온을 낳았지만 시몬은 레온에게 부계 자질을 타고 나는 마법적 자질이 부족한 것을 보고 실망해서 그녀를 멀리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동면 전 백작가에서 익힌 탁월한 행정 능력으로 시몬의 국정을 뒷받침하는 비선이 되어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레온의 위치를 확고히 하려고 했지만, 자신이 한 결정이 신성제국의 침공을 불러오는 기폭제가 되어서[11] 시몬에게 영영 버림받고 만다. 그렇지만 대륙에 마도제국 오리지널이 출현했다는 소식을 듣고, 미카엘 일행이 왕국을 방문하면서 청동거인의 소유주가 되어서 반전을 꾀했으나... 무력으로 미카엘을 협박하려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지만, 카셀류드가 그녀가 딸임을 알아채고 미카엘에게 잘 돌봐줄 것을 부탁해서 리콘드리우스를 통해 현실을 받아들이게 만들어서 둘이 이복남매란 것을 알게 되고 미카엘을 따르게 된다.
마법사로 키워졌지만 행정에 더 흥미를 갖고 또 잘 해서, 미카엘이 실베레이 공국의 대영주가 된 후, 아나크레온 제국의 황제가 된 후에 각각 재상으로 안살림을 책임진다. 이후 미카엘이 그녀를 위저드로 만들고 황위를 물려주어서, 2대 황제이자 대륙 최초의 여황제가 되었다.
- 미카엘의 부인들
미카엘이 정식으로 황후로 맞아들인 부인들. - 정슬기
한국에서는 유명 걸그룹 멤버였지만 어머니의 극성으로 인해 솔로로 떨어져 나온 실력파 가수로, 조민상이 제일 좋아하는 가수며 택배 기사로 힘들게 가정을 꾸려나갈 때 그녀의 목소리에 위로를 받았었다. 조민상의 차원 이동 여파로 쿠즈네르 대륙에 떨어졌는데, 다른 한국인들은 유명 가수였던데다가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나갈 수 있는 재능이 없는 그녀가 곧 자살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잘 적응했고, 군주임명식을 받으러 카르카니아를 방문하던 미카엘 일행을 접대하던, 한인촌을 관장하는 탈렌 백작가가 '노래를 잘 부르는 마족'이라고 데려와서 미카엘의 눈에 띄게 된다. 이후 그와 조우하는데, 4차원적인 성격을 갖고 있고 야만적인 쿠즈네르 대륙에서 살다 보니 사형수란 사실에 대한 저항감도 낮아진 상황이라 조민상과 대화를 하다가 호감을 갖고 결국 연인이 되지만, 한인들을 다 빼돌리겠다는 미카엘의 계획을 한종호가 밀고하면서 신성제국 황성으로 끌려가고, 황제의 명으로 화형 당해서 한 줌의 재가 되어서 미카엘에게 돌려보내진다. 이는 쿠즈네르 대륙에 떨어진 후 별다른 목표의식 없이 살아온 미카엘에게 처음으로 목표를 갖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황제의 목을 따서 슬기의 넋을 위로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 슬기는 살아있었다. 황제의 명을 이행해야 하는 리빙스턴 공작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녀를 빼돌리고 대신 시녀를 화형시킨 것. 그러나 황제는 이를 눈치채고 슬기를 다시 빼돌렸고, 이후 카르카니아가 뒤집어지는 혼란기에 행방을 알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미카엘은 그녀를 안전하게 찾기 위해서 황제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신관들에 의해 한종호와 함께 사티아 교국으로 빼돌려져 있었고, 한종호가 사귀던 시녀장 카산드라의 도움을 받아서 자신의 생존을 알려서 결국 구출받게 되고, 정식으로 황후가 되고, 이후 미카엘과 모험을 함께 하게 된다. 미카엘은 그녀와 오래 함께 하고 싶은 소망에, 그리고 위저드의 긴 삶을 살다가 나중에 자신이 미쳐버릴줄 몰라서 그녀를 위저드로 만들고자 하는데, 마법적 소양이 없는 줄 알았던 그녀가 오래 전 실전된 가스펠 마법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결국 그녀를 위저드로 만드는데 성공하고, 미카엘이 양위한 후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톱스타였지만 사실 조민상 못지 않게 기구한 가정환경을 가졌다. 어머니는 그녀를 자신의 소유물처럼 생각해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 아버지와도 이혼하고 못 만나게 했고, 계약을 깨고도 솔로로 데뷔한 것도 어머니의 의사였으며, 심지어 성상납까지 강요당했다. 그래서 오히려 쿠즈네르 대륙에 떨어진게 그녀에게는 구원이었던 것. 이후 한국에 돌아와서 미카엘의 도움으로 어머니를 제압하고, 아버지와도 재회할 수 있었다. 성격이 많이 4차원이라, 자기 외에 파르네와 앨리스를 아내로 맞는 것도 개의치 않고, 미카엘이 마법사의 씨를 퍼뜨리기 위해서 종마 노릇을 해야 하는 것도 황실의 의무라고 보고 있다(...). 그래서인지 미카엘과 크리스티나 둘 다 카셀류드의 잔소리에 학을 뗐는데, 슬기는 시아버지인 그를 유머러스하다고 맘에 들어하고 카셀류드도 무척이나 맘에 들어해서 아예 그녀의 목걸이로 옮겨버린다. 카셀류드 입장에서야 그녀 덕분에 목적의식 없던 미카엘이 황제가 되기로 마음먹고 제국을 재건하는데 성공했으니, 안 예뻐보일 수가 없었을 듯. - 파르네
바탄 부족장의 여동생으로, 은발에 녹색 눈의 예쁜 외모이며 어머니가 카르가스 제국에서 납치되어 와서 공용어를 구사할 수 있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문명화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부족의 일원이라 그런지 위험을 무릅쓰고 노르크를 정찰하고 온 미카엘을 용감한 용사라고 보고 호감을 품게 되었고, 바탄 부족의 선물로 바쳐져서 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카셀류드 : 이건 내가 봐도 되지?이후 미카엘을 탈출시키는데 도움을 줬고, 2황후가 된다. - 앨리스
마탑의 3서클의 엘피안 여마법사로, 원래 손님들을 감시하고 이들이 그녀의 미모에 혹해 이상한 짓을 하면 곤경에 빠트리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미카엘은 처음에만 그녀의 미모에 해롱거렸고, 이후에는 카셀류드가 역사서를 보는 와중에 그녀의 미모를 마법으로 관찰해서 적응하게 된다. 이때 그녀의 선배 여마법사가 장난을 쳐놓은 스크롤을 보게 되고, 이는 원래 마법사들에겐 무례여서 화를 내나 카셀류드는 문제를 바로 파악하고 감히 아나크레온의 혈족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그녀를 혼내주기 위해서 연극을 하고, 그녀는 거기에 넘어가서 결국 대가를 치르기로 하고 스크롤의 비밀을 알게 된다. 이후 이어질 대가 때문에 걱정했으나, 미카엘은 술을 한병 달라고 하고 그녀에게도 한잔 권했는데, 뻗어버리자 그냥 안고 잠만 자고 술만 주면 됐는데 안고 자기까지 했으니 아주 만족스러운 거래였다라고 답하면서 그녀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후 미카엘이 마탑의 음모를 분쇄하고 떠나려고 할 때 마지막으로 담배를 만들어 피우기 위해서 앨리스의 연구실에서 쓴 마법재료로 또 발목이 잡힐 위기에 처할 때, 그의 마법재료 값을 자신이 지불하겠다고 해서 떠날 수 있게 하고 다음 만남을 기약한다. 아나크레온 제국 재건 후에는 같은 처지[12]의 여마법사들과 함께 황제의 사령부로 합류했고, 미카엘과 함께 청동거인에 탑승하면서 애정을 더 키워나가다 이를 눈치챈 슬기의 허락으로 3황후가 된다. - 미카엘의 기사들
미카엘이 혼자 다녔다가 신성제국에 붙잡히는 경험을 한 후 카셀류드는 용병을 고용할 것을 권했으나, 미카엘은 믿음이 안 가고 기사를 거느리고 싶다고 해서 모으게 된 기사들. 합류한 순서대로, 실베레이 영지에 정착하기 전까지만 서술. - 불튼
원래는 나무꾼이었으나 타고난 힘을 높이 사서 발카니어 남작이 기사로 삼았고, 그래서 충성심이 대단한다. 발카니어 남작이 영지전에서 패하고 옥쇄하려고 했었으나 그 은혜를 잊지 못하고 어린 아들 딸과 함께 주군을 탈출시키고 미카엘과 조우하게 된다. 처음엔 허락도 없이 모닥불을 쓰는 무례한 모습을 보였지만 주군의 말 한마디에 꼬리 내리는 모습, 그리고 충성심이 미카엘의 마음에 든데다가 과거 자신의 가족을 죽였던 음모에 휘말려 죽었던 후배 이정국을 떠올린지라, 발카니어 남작 일가를 몰살시키려는 추적대를 물리치는 대가로 그를 자신의 기사로 삼는다. 원래 단순무식한 성격에 충성심이 지극히 강한지라 그 상황을 못마땅해하고 옛 주군을 끝까지 챙기며[13] 미카엘에게도 진심 어린 충성을 기대하지 말라고 하지만, 미카엘이 진심을 다해서 그에게 베푸는 것에 감화되어서 결국 그를 영혼의 주군으로 모시게 된다. 이후 모험을 함께 하면서 포스 유저가 되고, 청동 거인도 지급받고, 아나크레온 제국 재건 후에는 제1기사단원이 된 것으로 보이며, 작전을 함께 한 아름다운 엘피안 여마법사 카티아의 마음도 사게 되어서 결혼도 하게 되는 등 부귀영화를 누리게 된다.
이후 사고를 치고 끌려왔는데 미카엘에게 무례를 범한 한종호를 제압한 후, 미카엘에게 과거 자신이 무례를 무수히 저질렀음에도 너그럽게 용서해줘서 자신이 기사로서 명성을 떨칠 수 있던 것에 감사해하며, 이 쓰레기를 죽이고 자결을 허락해달라고 하나 미카엘은 너 같은 기사를 잃을 수 없다며 거부하고 대신 명령불복종으로 한달 간 제2 근위대의 대련상대가 될 것을 명령한다.[14] 이에 불튼은 이왕 벌 받은거 한달 더 추가하겠다며 한종호의 코를 후려쳐서 기절시켜버리지만 미카엘은 웃으며 이를 인정하지 않고 예정대로의 벌만 내린다. 이후 한국으로 가는 한종호에게 허튼 짓 하지 말라며 협박하는 것이 마지막 등장.
성질이 급해서 꼬리에 불붙은 멧돼지 기사라는 멸칭에 가까운 별명이 붙어 있지만, '그만큼 단순하고 충성심이 강한 기사가 섬기는 마법사라니 어떤 사람일까?' 란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서 이후 미카엘의 인재 영입에 도움을 줬다. 원래는 검과 방패를 든 정통 스타일이었지만, 카르윈의 조언으로 양수검을 들었다. - 아리아스
남작가의 사생아로 기사 서임을 받았지만, 섬길만한 주군을 찾아 험난한 남부 지방을 1년간 여행하다가 미카엘과 불튼 일행이 머물던 여관에서 불튼을 만나고, 마침 제작 중이었던 불튼의 갑옷이 맘에 들어서 시비를 걸어서 대련을 하게 된다. 이때 서로에게 치명상을 입혀서 죽을 뻔했으나 미카엘이 살려준 대신 벌로 동물로 바꾸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식사를 하러 가는데, 불튼의 설득으로 미카엘의 기사가 된다. 자유로운 삶을 살았던 만큼 능글맞고 머리회전이 빠르며, 불튼이랑은 성격이 상극이라 서로 으르렁대면서도 절친한 사이가 되고 미카엘도 그를 잘 통제한다. 이 둘을 거두고 마법갑옷을 만들어주면서, 미카엘의 마법까지 결합해서 3명이서 200명의 성기사들을 전멸시키는 활약도 할 수 있게 되었다.[15] 이후 모험을 함께 하면서 포스 유저가 되고 청동거인도 지급받으며, 아나크레온 제국 건국 이후에는 1기사단의 일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불튼이 기름에 절인 미꾸라지라고 부르는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면 실제로도 그렇게 불렸던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쌍검을 썼으나 카르윈의 조언을 받아서 검과 방패를 드는 정통 스타일로 바뀌었다. 실베레이 영지 정착 이후에는 등장이 거의 없지만, 다른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불튼처럼 부귀영화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 카르윈
포세니아 왕국 출신의 기사로, 원래는 델파이 가문의 기사이자 포스 유저로 청동거인의 방문을 받아서 대영주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알버튼 공작가의 딸 사만다를 사랑하게 되고, 원래 계산적인 성격의 사만다와 후계자 에드워드는 이를 이용해서 카르윈에게 청동거인을 넘겨받을 계략을 꾸민다. 그러나 청동거인은 이를 거부하고 카르윈과 계약을 파기한 다음 그와 에드워드에게 다시는 계약을 맺을 수 없게 하는 낙인을 찍어버리고, 공작가에서는 실패해도 카르윈을 사만다와 결혼시키고 영지도 내리겠다는 약속을 파기하고 분노한 카르윈을 공격해서 오른팔을 자르고 한 눈을 멀게 한 후, 카르윈이 분노해서 에드워드를 공격했다는 소문을 퍼뜨려서 그의 명예를 훼손하고, 본가에서도 축출당했으며, 왕가에서도 귀한 청동거인 전력을 잃게 만든 그에게 엄벌을 내리려고 법을 검토하던 중 소식을 듣고 처벌은 됐다고 생각하고 대신 그를 기사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명령을 내려서 완벽하게 매장시켜버린다. 공작가에서는 그의 팔을 다시 붙여주고 매달 소정의 생활비를 내리지만 카르윈은 거부했으며, 이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서 그에게 사랑의 실패자라는 별명이 붙는다.
이후 수없이 자살을 생각했지만 복수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고 술집 테이블을 돌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술을 얻어먹으며 폐인처럼 살던 중 미카엘 일행을 만났고, 처음에 미카엘은 기사들에게 예법을 가르쳐줄 선생으로 고용했다가 그를 설득해서 기사로 받아들이고 눈과 팔을 치료해준다. 이에 카르윈은 눈물을 흘리며 미카엘을 영혼의 주군으로 받아들이고, 포스 유저답게 이전의 두 기사들을 압도적으로 제압해서 캡틴이 된다. 이후 함께 모험을 하게 된다. 리콘드리우스가 미카엘에게 만약의 경우에 백업으로 남겨둔 카시우스와 계약해서 청동거인 대전에서 승리하고, 실베레이 영지에서는 영지의 군사 책임자 역을 맡았으며, 그 후엔 아나크레온 1기사단 단장, 그리고 백작 작위와 함께 루카스라는 가문명을 받게 되고[16] 1근위대 기사단장이 된다. 이후 남부 지방을 정벌하면서 마도제국군이 포세니아 왕국을 복속시키자, 알버튼 공작이 된 에드워드에게 영지전을 걸어서 완벽하게 승리하고 알버튼 공작가를 완벽하게 몰락시키면서 통쾌한 복수에도 성공한다.[17]
전통적인 기사상에 충실한 인물로, 카셀류드가 미카엘이 받아들인 기사들 중에 처음으로 만족감을 표한 기사이기도 하며 미카엘도 다른 맛이 있다며 동의했다. - 오트론
필리스 제국 출신의 특급용병으로, 아내가 자신에게 독을 먹이고 바람나서 달아난 아픔이 있었는데 이때 자신을 위로해준 네메시스에 감화되어서 적은 청부금에도 불구하고 성녀 페르세스를 호위했다가, 신성제국의 이단심문관에 붙잡혀서 위기에 처했을 때 미카엘 일행을 만나서 구원을 받고 동행한다. 그러나 교단의 어려운 사정 때문에 제대로 된 장비도 갖추지 못해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페르세스가 안타까워해서 미카엘에게 거둬줄 것을 부탁해서 미카엘의 기사가 되는데, 일행들 중 유일하게 작위가 없었기 때문에 카르윈이 청동거인 대전에 출전해서 승리한 후 부상으로 타스모라 시의 영주인 공작에게 기사 작위를 받고 정식으로 기사가 된다.
정통 스타일로 싸우지만 용병답게 변칙적인 기술에도 능하고, 특히 체술에도 능한 것으로 밝혀져서 일행의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된다. 기본적으로 용병 출신이라 완전히 믿지 못하고 청동거인의 지급도 늦어졌지만, 청동거인의 시험을 통과해서 오너가 된다. 이후에는 1기사단의 일원으로 부귀영화를 누렸을 듯. - 로벨
카르가스 제국 출신의 기사로 뛰어난 실력을 지녔으나 주군을 잘못 섬긴 탓에 여자들을 농락하는 음모의 일부로 대전사 결투를 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있으며, 언제든 자신의 이 비참한 신세를 끝장내줄 강자를 만나는 것을 소망으로 품고 있다. 그러던 중 미카엘 일행과 조우하게 되고, 청동거인의 오너인 미카엘의 기사들을 상대로 대전사 결투를 강요하는 주군과 결국 공식적으로 인연을 끊을 수 있게 된다. 이후 자유기사로 풀려나나, 과거의 상처 때문에 미카엘을 새 주군으로 모시는 것을 주저하지만, 다른 기사들의 설득으로 결국 미카엘의 기사가 된다. 고위 귀족가에 있었다는 경험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미카엘을 능숙하게 보좌하고, 높은 충성심 덕분에 수월하게 청동거인과 계약도 맺게 된다. 아나크레온 제국 재건 후에는 황실기사단장으로 임명된다. - 성녀
미카엘 일행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된 성녀들. 미카엘이 사티아를 혐오하는 덕분에 죽을 위기에서 구원 받고, 강력한 마법사의 씨앗을 받아서 교단의 인재로 키워나가겠다는 목적으로 일행과 함께 하게 된다. - 페르세스
10대 중반의 네메시스의 성녀로, 엘피안이라 호위하는 오트론 조차도 외모를 보면 마음을 다잡아야 할 정도로 아름다운 미소녀이다. 미카엘에게 구원 받고 그의 씨를 받기 위해서 동행하겠다며 교단의 승낙을 받고[18] 미카엘 일행과 동행을 하게 된다. 초반에는 알몸으로 그와 함께 잠드는 등 육탄공세로 나갔다가, 오트론의 조언[19]을 듣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며 미카엘을 수행하고 성녀답게 자신의 힘이 필요하면 자신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불사하고 능력을 발휘한다. 처음 엘리시아가 합류했을 때는 경쟁자로 여기고 한동안 안 하던 알몸으로 미카엘과 잠드는 걸 다시 할 정도였으나, 둘 사이의 오해가 풀린 후에는 자매같은 사이가 되었다.
이후 미카엘이 마도제국의 혈손이라는게 알려졌지만, 카셀류드의 예상과 달리 그의 곁에서 남기로 한다. 마도제국 재건 후에도 전선에서 함께 종군하면서 많은 신도들을 끌어들이게 된다. 이후에는 등장이 적지만 미카엘이 씨를 뿌리는 것도 황제의 의무라고 설득당한 것을 보면 자신의 소망을 이뤘을 것이다. - 엘리시아
20대 초중반으로 추정되는 하이시스의 성녀로, 역시 엘피안이라 대단한 미모를 갖고 있는 미녀다. 다만 이들은 미카엘 일행과 처음 타스모라 시에서 만났는데, 오만한 태도로 페르세스에게 개종을 권유하는 모습을 보여서 미카엘에게 하이시스 교단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었다. 그래도 성녀 일행이 신성제국의 이단심문관에게 위기에 처하자 구해주긴 했지만, 냉랭한 태도를 보여서 함께 한 대주교에게 혼나고 사과를 강요받기도 했고, 페르세스와는 달리 그녀는 교단으로 돌아가고 싶었으나 씨를 받겠다는 꿍꿍이로 대주교가 동행하게 만들었고, 그녀도 미카엘의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몸에 반해서 따라가게 된다.
묘사를 보면 청순가련한 페르세스와 별개로 성숙한 아름다움을 지닌 것으로 보이며, 미카엘의 기사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장난을 쳐서 다들 곤혹스럽게 만든다.[20] 그러나 미카엘은 그녀의 모습에서 한국에서 본 업소녀들을 떠올리고 그녀에게 질색하게 되고, 일체 특혜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그리고 용병들을 치료하는데 절대 대가 없이 신성력을 쓰지 말라는 자신이 받은 가르침과 달리 아낌없이 신성력을 베푸는 페르세스의 모습에, 그리고 주저하는 자신을 자신에게 빠졌던 기사들 마저도 벌레처럼 보는 것을 보며 충격을 받고 성녀다운 모습을 보이며, 미카엘 일행과 오해도 풀고 페르세스와도 자매 같은 관계를 맺게 된다. 사실 자신을 지키다 죽은 호위기사를 떠올리며 눈물짓고 임무 후에 묘소를 방문하겠다고 다짐하고, 마법사와 관계를 맺고 사산된 아이에 대해 상처가 남아있는 등 본바탕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
이후 미카엘 일행과 모험을 계속하고, 마도제국의 혈손이라는게 알려졌지만 실베레이 영지에 정착한다는 말에 카셀류드의 예상과 달리 마도제국을 재건하는 것을 도우라는 신탁을 받아서 그의 곁에 머물게 된다. 마도제국 재건 후에는 은혜를 잊고 귀부인들을 대상으로 한 피부관리 사업에만 열중하는 교단에 이러면 안 된다고 채근하지만, 소용이 없어서 대신 황족들의 피부 관리를 맡아서 수도의 신전 토지 불하식에서 조금이나마 이득을 얻는다. 이후에는 등장이 적지만 미카엘이 씨를 뿌리는 것도 황제의 의무라고 설득당한 것을 보면 자신의 소망을 이뤘을 것이다.
3.2. 신관
- 랑글라르 대주교
사티아의 대주교로, 비대한 체구의 부패한 신관이다. 작중 그 답이 없는 사티아 교단에서도 답이 없다고 판단한 인물로 대주교가 되기 위해 경쟁자를 암살한게 발각되어서 화형에 처해질 운명이었으나 마도제국이 전쟁을 일으켜서 유예되었고, 이후 탈출해서 먼 친척인 도미니크 자작에게 몸을 의탁하지만 여기도 점령당해서 포로가 된다. 사티아에서는 고행이라고 하는 이단 사냥도 몸이 힘든게 싫다는 이유로 뇌물을 주고 회피해서 무죄 방면 될 수 있었지만 무슨 일인지 미카엘이 면담을 위해서 부르는데, 표면적으로는 "사티아 교단이 제국을 인정하든 말든 카르카니아에 사티아 대신전을 재건했는데 여기를 맡을 고위급 신관들은 다 이단심문을 했던 놈들이고, 사티아 신도인 시민들을 위해 대신전을 비워둘 수 없다"는 이유로, 실질적으로는 사티아가 너무 큰 영향을 미치니 교세를 몰락시켜야 한다는 이유로 그를 카르카니아 추기경으로 임명하기 위해서 부른 것이었다. 랑글라르는 이 행운에 감사하며 사티아 교법을 들어서 이미 잡아둔 추기경 1명이 동의하고 대주교 3명이 공증하면 추기경이 될 수 있다며, 자신이 설득해서 추기경 자리를 받으면 황제에게 충성하겠다는 맹세까지 한다. 이후 감형까지 동원해서 추기경 자리를 받아내고 자신과 같은 부패한 신관들을 데려와서 카르카니아 교구 추기경이 되며, 황제의 약속대로 부유층들이 많이 사는 요지의 신전터까지 불하받는다.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카엘과 카셀류드의 계획대로 사티아의 교세를 몰락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을 것으로 보인다.
짧은 등장이지만 전쟁 중 잡힌 사티아 신관들은 하급 신관들이라도 예를 표하지 않는데 랑글라르는 처음으로 미카엘에게 예를 표한 고위 신관이었으며, 이단 심문을 금한다는 말에 자신도 동의한다고 하며, 신전터 불하식에서 사티아에게 큰 피해를 입은 7대 교단의 성직자들의 비난이 집중되는데도 능글맞게 넘기는 처세의 달인다운 모습을 보인다.
4. 설정
4.1. 쿠즈네르 대륙
본작의 무대가 되는 대륙. 판게아처럼 하나의 대륙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4.1.1. 마도제국 아나크레온
작품이 시작된 시점에서는 이미 붕괴된 천년제국. 발달된 마법의 위력으로 쿠즈네르 대륙을 통일하고, 철저하게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제국의 기틀을 세워서 1600년 동안 쿠즈네르 대륙을 지배해 왔다. 그러나 후술할 2대 황제 엔델루프의 광기로 인해 교국 사티아가 주도한 연합군에 의해 무너졌고, 3대 황제 카셀류드가 운석을 불러들여서 수도 덴버루이스에 침공한 적들과 함께 동귀어진하면서 멸망했다. 작품이 시작한 시점에서는 300년이 지나서 전설처럼 취급되고 있다.
4.1.2. 마도제국 이후
- 신성제국 사티아
덴버루이스 공방전에서 반 마도제국 연합군이 전멸한 후 사티아 교국의 추기경 카이젤이 구 마도제국 직할령을 점령하고 세운 제국. 마도제국이 새 수도로 내정한 카르카니아를 수도로 하고, 마도제국의 종주국의 지위를 계승했다고 하나 실제로는 마도제국 직할령 정도만 통치하고 있다. 그래도 전국시대에 접어든 대륙에선 최강대국. 현재 황제는 카이젤 7세인데, 이 황가는 대대로 아들을 하나씩만 낳았고 황제들은 다 엄청난 카리스마와 독단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것.
건국 직후에는 모든 아나크레온 황족들을 색출해서 멸족시켰고, 마법사들도 마찬가지였으나 도저히 대체할 수 없는 마정석의 생산을 위해서 이후에는 마법사들을 잡아서 에피트라즈 수용소에서 강제노역을 시키게 했다. 교국답게 본국은 물론이고 전 대륙을 돌며 이교도를 색출해서 처형하고 있으며, 사티아만 빼고 다른 8대 주신들의 교단도 축출하는 중이다.
- 북부 3대 제국
과거 아나크레온 제국의 3대 공신들로 공작으로 봉해졌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충성심이 옅어지고 덴버루이스가 위기에 처했을 때 지원군을 파견하고 제국의 권력에 지분을 요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도제국 멸망 이후 칭제해서 각각 카르가스, 카일, 필리스 제국이 되었다.
북부 지방은 자원이 풍부하고 사람들이 억세고 강인하지만, 땅이 척박하고 더 북쪽에서는 식인 풍습까지 있는 야만족들과 대치하고 있기 때문에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3대 제국이 힘을 합치면 사티아 제국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이며, 이웃나라들 답게 알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북쪽으로는 야만족, 남쪽으로는 사티아 제국이라는 이중 위협에 맞서서 그럭저럭 공동 전선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이며, 더 풍요로운 남쪽 영토를 노리는 것은 이해관계가 일치해서인지 사티아 제국을 침공할 때는 공동으로 군사행동을 한다.
- 남부지방
과거 마도제국의 직할령이자 대륙 제일의 곡창지대인 다센 평야 이남으로, 마도제국 멸망 이후 수없이 많은 왕국들로 쪼개져서 전국시대의 피해를 가장 크게 봤다. 강력한 왕국들도 있긴 하지만 대개 마도제국의 자작/남작령 정도의 왕국들이 끊임없이 치고 받는 형국이라 경제활동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강력한 도적단들이 곳곳에 존재해서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고, 그만큼 사티아의 이단심문관들도 가장 활개를 치고 있다.
- 루크테리아 왕국
마도제국 시절에는 공국이었고, 멸망 후에는 유일하게 아직도 마도제국의 제후국을 자칭하는 왕국. 당연히 사티아 제국의 공격을 받았지만 험준한 지형을 잘 활용해서 침공을 막아내고 아직도 독립을 유지하고 있다. 마도제국을 아직도 종주국으로 인정하는 만큼 당연히 마법도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체도 마법사들로 이뤄진 의회에서 왕을 뽑는 선거군주제 형식을 띄고 있다. 현재 국왕은 시몬.
4.2. 이능력
- 마법사
마도제국 멸망 후 수많은 마법사들이 학살당했고, 신성제국이 정책을 바꾼 후에는 에피트라즈 수용소에 가둬서 마정석 생산 노역에 종사하게 하면서 많은 마법과 지식들이 실전되고 마탑들을 중심으로 근근히 명맥만 이어나가고 있다. 마법사들의 천적인 청동거인 때문에 여행도 쉽지 않은 형편이지만, 그래도 마법사들은 이래저래 쓸모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능력이 있다면 몸값이 낮진 않다. 일반적으로 주문을 외워서 쓰나 수준 높은 마법사들은 마력을 공명시켜서 마법을 쓸 수도 있다.
- 위저드
마도제국의 힘의 원천이었던 강력한 마법사들. 마법사들이 6서클을 넘으면, 100명이 함께 마력대결을 펼쳐서 이 중 최후의 승자는 6서클을 넘어선 인피니티 서클을 형성하고 그 마력핵을 드래곤하트에 저장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마법사가 되게 된다. 이런 위저드들은 마법의 조종인 드래곤과 맞먹는 힘을 가지며, 재생 마법을 통해 1000년에 가까운 수명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오래 살면서 미친다든지, 더 일찍 삶을 정리하고 싶어진다든지라는 부작용을 갖게 된다. 작품 시작 시점에서는 2대 황제 엔델루프가 신이 되기 위해서 위저드들의 절반을 희생시켰고, 나머지 절반은 카셀류드가 엔델루프를 상대하기 위해서 마력대결을 통해 희생시켜서 카셀류드가 엔델루프를 이긴 후에는 쿠즈네르 대륙에 위저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 포스
다른 양판소에서는 마나라고 부르는 개념이며, 이걸 다룰 수 있는 기사들을 포스 유저라고 칭한다. 다만 수천년간 마도제국이 존재했던 대륙이라 그런지 기사들이 장비에 의존하는 것을 개의치 않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포스 유저의 능력은 착용한 장비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이다. 마법사들이 청동거인을 기동할 때 마나를 사용하는 것처럼 포스를 사용해서 청동거인을 기동한다.
4.3. 청동거인
과거 신의 자리를 넘보다가 신의 분노를 사서 26차원으로 추방된 티탄족. 마도제국이 마법의 힘을 통해 인간계로 불러냈다. 이들은 처음에는 긍지를 가지고 있어서 하찮은 인간들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거부했지만, 26차원은 너무나 척박해서 인간에게 복종해서라도 인간계의 햇살을 느끼고 싶다는 소망에 복종해서 결국 소환에 응하고, 본래 차원에 있는 그들의 육체와 제일 가까운 청동상에 봉인되어서 자신의 육체로 삼은 청동거인이 된다. 이런 청동거인들은 마법사들의 약점을 보완해서 마도제국의 가장 큰 전력이 됐고, 마도제국은 이들을 통해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몬스터들은 물론이고 드래곤들까지 다 멸종시키는데 성공한다.
마도제국 시절에는 마법사들의 약점을 보완한 무적의 병기였고, 마도제국 멸망 후에도 중보병 1개 사단에 달하는 힘을 가진 병기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 마법사나 기사가 탑승해서 마나/포스로 움직이며, 마법사가 탑승한 경우에는 마력을 증폭시킬 수 있다. 탑승자의 마나/포스가 다할 때까지 분신을 유지할 수 있다. 마도제국 멸망 이후 청동거인에 탈만한 수준의 마법사가 없어서 사실상 기사만 탑승할 수 있게 되었다.
* 기본적으로 청동거인에 봉인된 티탄족의 권능으로 탑승자를 보호하나 당연히 모든 타격을 방어할 수는 없고, 탑승자의 마나/포스가 소진되면 처참하게 당할 수 밖에 없다.
* 청동거인이 파괴되면 여기에 봉인되었던 티탄족은 새로운 계약자를 찾을 수 있으나, 너무 심하게 파괴되면 신체를 복원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듯 하다. 그리고, 계약의 징표를 찾아서 파기하면 청동거인은 청동상으로 돌아가고 티탄족은 영영 신체를 잃게 된다.
* 티탄족은 기본적으로 인간보다 훨씬 고등한 정신체이다. 인간의 정신을 훤히 읽을 수 있으며, 원한다면 정신을 제압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작품의 시점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로, 작중 반전의 계기가 된다.
마도제국 시절에는 마법사들의 약점을 보완한 무적의 병기였고, 마도제국 멸망 후에도 중보병 1개 사단에 달하는 힘을 가진 병기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 마법사나 기사가 탑승해서 마나/포스로 움직이며, 마법사가 탑승한 경우에는 마력을 증폭시킬 수 있다. 탑승자의 마나/포스가 다할 때까지 분신을 유지할 수 있다. 마도제국 멸망 이후 청동거인에 탈만한 수준의 마법사가 없어서 사실상 기사만 탑승할 수 있게 되었다.
* 기본적으로 청동거인에 봉인된 티탄족의 권능으로 탑승자를 보호하나 당연히 모든 타격을 방어할 수는 없고, 탑승자의 마나/포스가 소진되면 처참하게 당할 수 밖에 없다.
* 청동거인이 파괴되면 여기에 봉인되었던 티탄족은 새로운 계약자를 찾을 수 있으나, 너무 심하게 파괴되면 신체를 복원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듯 하다. 그리고, 계약의 징표를 찾아서 파기하면 청동거인은 청동상으로 돌아가고 티탄족은 영영 신체를 잃게 된다.
* 티탄족은 기본적으로 인간보다 훨씬 고등한 정신체이다. 인간의 정신을 훤히 읽을 수 있으며, 원한다면 정신을 제압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작품의 시점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로, 작중 반전의 계기가 된다.
주인공 미카엘은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체술을 이용하면 굳이 무기로 치고 받지 않아도 탑승자의 포스를 대폭 소모시켜서 청동거인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유용하게 써먹는다.
- 아카디아 족
작중 마도제국이 만든 청동거인에 봉인된 티탄족들. 기본적으로 전사들이며, 26차원을 지배하고 있는 뛰어난 전사들이지만 숫자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 마법사들의 분신이 된 것을 달갑지 않아하는 모습을 보이나 계약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이 따르고 있다. 마도제국의 멸망 후 다 사라졌다. 족장은 리콘드리우스.
마도제국 기술력이 총집결된 만큼 청동이면서도 강철에 버금가는 강도에, 탑승자의 감각에 완벽한 동조율을 보이고, 장착된 대용량 마정석으로 마법/물리방어가 다 가능하고 거인들 간의 마법통신도 된다.4호 전차그 외에 티탄족의 권능으로 탑승자를 마법으로부터 보호한다든지, 표면의 마법진을 안 보이게 지운다든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 카키노스 족
26차원에서 아카디아 족과 대립하는 티탄족들. 역시 전사들이나 숫적으로 아카디아 족보다 많은 것으로 보인다. 사티아 교국이 마도제국에 대항할 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마도제국에서 망명한 희생당한 마법사들의 제자들이 도움을 줬다 하나 실상은 본인들이 원해서 강림한 것이며, 아카디아 족과는 달리 계약자가 자신들을 신으로 섬길 것을 요구한다. 교국에서는 망설였지만, 청동거인의 능력이 너무 뛰어나므로 결국 청동거인의 계약자들에게는 배교를 허락했다. 덴버루이스 공방전 이후 세상에서 사라졌으나, 이후 신체를 복원하고 포스가 뛰어난 추종자들에게 찾아오고 있다. 족장은 카르고네스.
마도제국을 공격하기 위해서 양산했기 때문에 마도제국의 그것 같이 성능이 우수하진 않지만 물량이 많아서 충분히 모인다면 무시할 수 없다.T34
4.4. 이종족
여타 판타지 소설과 달리 엘프, 드워프는 마도제국 시설 멸종했다. 물론 다 잡아 죽인 것은 아니고, 엘프와 드워프의 미모와 재주가 인간세상에서 주기적으로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21] 2대 황제 엔델루프가 이들을 다 멸종시키기로 결정하고, 인간들과 적극적으로 짝을 맺어줬다. 엘프야 문제가 없었지만 드워프들은 인종적 특성(...)으로 인해 신분이 낮은 이들에게 짝을 지워주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어쨌든 혼혈 엘프/드워프는 종족 특성을 빠르게 잃고 인간들에 융화되었으며, 마지막까지 저항한 드워프 89명만 처형한 것으로 동화 정책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엘프 혼혈들은 엘피안이라고 불리며 뛰어난 미모와 놀라운 마법적 자질로 신관/마법사로 재능을 발휘하고 있으며, 드워프 혼혈들은 드워피안이라고 불리며 드워프의 속성을 상당히 유지하고 광물 채굴이 주력 산업인 토리아 연합 같은 곳에서는 인간을 밀어내고 영주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드래곤을 포함해서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대형 몬스터들도 거의 다 멸종했으며,작가가 좋아하는오크들 정도는 검투사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드래곤을 포함해서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대형 몬스터들도 거의 다 멸종했으며,
4.5. 신
8대 주신이 있으며, 마도제국 시절에는 이단 척결을 제외한 모든 신앙의 자유가 인정되었으나 엔델루프 황제의 광기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8개 교단이 선전포고를 했었으나, 신성제국 사티아는 다른 7개 교단도 인정하지 않고 다 이단으로 몰아서 축출하고 있다. 현실에 존재하는 종교의 특징들을 따왔다는 것이나 신관들의 능력은 여타 양판소와 비슷하지만, 독특한점이라면 7개 교단은 극도로 위축되었기 때문에 교세를 늘리기 위해서 성녀를 마법사의 씨받이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22]
- 사티아
신념의 신. 과거에는 청빈을 강조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종교였으나, 사티아 제국의 국교가 된 이후로는 오만하고 독선적이며 타락한 종교가 되어버렸고 다른 7대 교단들을 다 이단으로 몰아서 축출하고, 이단심문을 대대적으로 행해서 다 화형시켜버리는 악랄한 종교가 되어버렸다. 중세 기독교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사티아 제국은 덴버루이스 공방전 이후 마도제국 잔당들을 사냥한 카이젤 추기경이 건국한 것으로, 사티아 교국과는 별개의 교구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로 사이도 좋지 않은 편.
작중 신들 중 유일하게 성녀의 몸을 빌어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어째 신이라는 작자가 카이젤 7세의 계획에 찬동하며 자신의 권능을 늘릴 수 있다면 인간들의 문명이 퇴보하는 것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인다(...).
- 네메시스
절망의 신. 특성상 빈민가나 산간벽지를 중심으로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다. 사람들을 절망에 빠트리는 종교라고 해서 두번째로 축출되었다. 엘피안인 페르세스가 성녀로, 화형당할 위기에서 구원받고 교세를 위해 미카엘의 씨를 받기 위해 미카엘 일행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
- 미트라
태양의 신. 오만하다는 이유로 축출당했다. 미카엘은 여행 중 여사제인 에위나를 만났다. - 하이시스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이들의 신성력은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귀부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고 재정도 제일 풍부했으나, 음란함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축출당했다. 역시 엘피안인 엘리시아가 성녀로, 페르세스와 같은 이유로 미카엘 일행과 함께 하게 된다. 이후 하이시스는 그녀에게 미카엘 곁에서 마도제국의 재건을 도우라는 신탁을 내렸다. - 아레스
전쟁의 신. 특성상 군인들 중 신자가 많았지만, 역시 곧 축출당했다. 작중 유일하게 신자인 네임드 캐릭터가 나오지 않는다.(...) - 플로라
대지의 여신. 이들의 신관들이 축복을 해주면 풍작을 맺을 수 있다고 한다. 농업이 중요한 산업인 사티아 제국이지만, 황제의 독단으로 축출되었다. - 앙크
죽음의 신으로, 검은 로브가 트레이드마크. 상징이 상징인 만큼 이미지도 별로 안 좋아서 죽음을 찬양한다는 이유로 가장 빨리 사티아 제국에서 축출되었고, 가장 크게 존폐의 위기에 몰렸었다. 그러나 장례식을 주관하는 만큼 이들의 축출은 제국에 불편을 초래했다. - 칼리
복수의 신으로, 카르가스 제국의 국교. 제국 내에서 포교를 금하고,[23] 성지 메다인을 향해 절을 하며, 다른 종교 사제로부터 치료받을 수 없다는 교리가 있는 등 이슬람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제국을 뒷배로 하고 있어서인지 다른 교단보다는 덜 피해를 입는 것으로 보인다. 타밀칼 트로비츠와 그의 부하들 일부가 신자이다.
[웹판] [2] 세계관의 주력 병기가 타이탄이라는 거대이족보행병기다보니 유도가 검술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제대로 던져버리면 타이탄도 상당한 충격을 받지만 내부 조종자가 충격으로 작살나기 때문. 타이탄 본체끼리 격돌하는 26차원에서도 유도가 큰 영향을 주었다.[3] 그리고 최종보스가 골드 드래곤이며 이름이 레니우스.[4] 사실 자신을 조경환의 아들로 알고 있었지만 실상은 죽어가던 카셀류드가 마법을 이용해서 조혜정에게 자신을 잉태시킨 것이었다. 집안이 카톨릭이라 낙태시키지 못하고 버리려고 했는데, 조경환이 핏줄이라 버리지 못하고 아들로 키웠던 것.[5] 이 과정에서 6명의 교도관들을 때려눕혔고, 한명은 식물인간이 되었다고 한다.[6] 일례로 여성들이 위기에 처할 때는 앞뒤 안 가리고 나섰다가 도리어 곤경을 당했다. 본인도 금수저를 보고 자격지심으로 다가가서 내동댕이치는 졸렬한 짓들을 하기도 했다.[7] 그러나 마지막 순간 엔델루프가 따뜻한 눈빛을 보였다고 해서, 그가 아버지의 정으로 마지막에 정신을 차려서 생을 포기한 것인지 애매하게 연출되었다.[8] 사티아 교국이 마도제국을 다 장악하지 못할 것이며, 결국 전국시대로 들어가면 강력한 제국의 출현을 애타게 기다릴 것이라고 보고 이때 더 강력한 마도제국을 건국하려는 계획이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희생될 민초들은 알 바 아니었다.[9] 물론 화물기도 추락했고, 안 그래도 혼란스러웠던 시대에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이 있는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 일이 일어나니 민심은 더 흉흉해졌다. 카셀류드는 무려 9겹의 실드를 쳤지만 화물기를 막는 데는 소용이 없었다.충분히 발달한 과학은 마법보다 더 강하다[10] 묘사를 보면 한국의 안마시술소랑 다를게 없다.[11] 신성제국에 마정석 수출량을 줄여서 내수용 마정석 가격을 안정화시키려고 했다. 내수용 마정석 가격을 올리자는 제안 자체는 해당 귀족이 신성제국의 뇌물을 받고 있어서였지만, 침공 자체는 그냥 핑계였을 뿐이었다.[12] 미모 때문에 끊임없이 몸을 탐하는 시선에 시달리면서 마법을 익혀야 하는[13] 입고 있던 갑주도 다 벗어주고, 봉토 대신 내린 금화도 다 줘버린다.[14] 타밀칼이 전쟁고아들을 조련시켜서 만든 제2 근위대는 그만큼 혹독한 훈련으로 악명이 높아서 대련을 한 기사들이 다 치를 떨었을 정도.[15] 카셀류드는 처음엔 기사답지 않은 이들을 기사로 받는다며, 5개 마법(물리, 마법방어, 경량화, 형상기억, 통풍)이 걸린 갑옷을 만들어주고 마나 집적 마법진도 그려주는게 말이 되냐고 불평하나, 이 활약을 보고 그때부턴 미카엘에게 토를 달지 않는다.[16] 300년 전 사티아 교국의 침공 때 제일 먼저 싸우고 일가가 다 멸족당한 마도제국의 가문. 미카엘은 성씨와 함께 가문을 복원하라는 명력을 내렸다.[17] 카르윈은 진심어린 사과만 원했으나, 그의 진짜 신분을 몰랐던 에드워드는 그의 생명을 걸고 영지전을 받아들였다. 그러자 카시우스는 신분을 드러냈고, 전원 청동거인 오너인 1기사단원들이 휴가를 내고 영지전에 참여하자 궁지에 몰렸고, 지연전을 펼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카르윈이 아나크레온의 귀족인 자신이 포세니아 영지를 차지할 이유가 없다며 포세니아 귀족들에게 병력을 제공하면 영지를 나눠주겠다고 제의해서 도루묵이 되었다.[18] 상황이 어려운 남부지방을 다니면서 포교의 효과를 봤으며, 본단에 있으면 그녀의 미모 때문에 나갈 수도 없는데 포교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설득했다.[19] 처음에는 교단의 성녀가 남자에게 꼬리치는 것을 당연히 마뜩치 않아 했으나, 마법사의 씨앗은 신성력에도 자질을 보인다는 얘기를 듣고 그녀의 희생정신에 숙연해진다. 문제는 남자인 그가 방법을 알려줘봤자(...).[20] 불튼과 아리아스는 아랫도리를 가리고 엉거주춤하는 신세가 되었고, 오트론은 네메시스 신도임을 내세워서 철벽을 쳤고, 카르윈은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며 손등키스로 선수를 쳤다.[21] 그 중에는 대마도사가 엘프 연인을 위해 엘프를 해방시키기 위해 전 대륙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 경우도 있었다.[22] 설정상 마법의 자질은 부계로 유전되는데, 마법적 자질이 탁월하면 성력에도 자질이 탁월하다고 한다.[23] 그렇다고 다른 종교를 이단으로 척결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