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디어/창작물에서 실어증을 앓고 있는 인물에 관한 설명.현실의 실어증과 달리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보통 큰 사고(친인의 사망,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나타난다. 회복 역시 꾸준한 재활 노력에 의한 치료가 아니라 말을 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갑자기 말문이 트이는 식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즉, 대부분 언어장애나 실어증이 아니라 함묵증에 더 가깝다. 또한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라는 점 때문에 함묵증을 자폐증이라고 잘못 표현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2. 해당하는 인물
2.1. 드라마/영화
황정연 (자이언트(드라마))- 주변사람들의 의심을 돌리기 위한 자작극이다.- 소화 (선덕여왕) - 덕만과 함께 칠숙으로부터 도망치다가 유사에 빠져 죽을 뻔하고, 그로 인해 딸과 생이별을 하면서 말문이 막혔다. 이후 딸과 눈물의 재회를 하면서 말문이 트였다.
- 성덕배 (첫사랑) - 성찬옥, 찬혁, 찬우 3남매의 아버지. 큰아들 찬혁이 전역을 얼마 남기지 않고 휴가를 나오고 귀대하는 도중 교통사고[1]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자 큰 충격을 받고 말을 잃는다. 말을 잃은 상태에서 딸 찬옥에게 손짓으로 벽에 걸린 찬혁의 상장을 꺼내 달라고 하고는 그것을 부여잡고 울음을 터뜨리는 찬혁 아버지의 모습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장면이다. 그러다가 찬혁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부터 다시 말문이 트였다.
- 소이 (뿌리깊은 나무)
- 송서진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이형규 (부탁해요, 엄마) - 어머니 임산옥이 말기암 환자라는 소식을 듣자 작중 그가 어머니에게 저질렀던 불효를 넘어 패륜에 가까운 행보들을 떠올리며 큰 충격을 받아 실어증에 걸렸다. 이후 본인의 노력과 어머니의 정성어린 간호 덕분에 말을 되찾는다.
강세나 (이브의 사랑)- 이혼 위기에 처하자 동정심 유발을 위해 실어증과 하체불구 연기를 한 것이다. 물론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꿋꿋이 연기를 이어나가며 스케치북, 화이트보드, 아들 교육용 낱말 카드(...) 등으로 소통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세나 문서 참조.- 타환, (기황후) - 기승냥이 죽은 줄 알고 실의에 빠졌으며, 이로 인해 실어증에 걸렸다. 이후 살아 돌아온 승냥이 후궁 간택에 후보로 나타나자 다시 말문이 트인다.
- 하은별 (펜트하우스 시리즈) - 부모가 검찰에 끌려가 조사를 받고, 자신의 입시 비리가 대중 앞에 드러나면서 큰 충격을 받고 수면제와 와인을 먹고 자살을 시도한다. 다행히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엄마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깨어났지만, 자살기도의 영향인지 정신적 충격 때문인지 말을 하지 못한다. 입원해 있던 6개월 동안 계속 말을 하지 않았다. 퇴원한 후에는 정상적으로 말을 하지만, 여전히 정신은 멀쩡하지 않아 보인다.
- 이자경 (하늘이시여) - 계모인 김배득과 말다툼 중 배득이 자경의 시어머니인 지영선이 사실은 자경의 친모[2]이며, 지영선과 재혼한 이홍파가 친부라는 사실을 폭로하자 충격을 받고 의식을 잃어 응급수술로 조산을 한다. 의식을 찾았음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신경정신과 진료를 받게되고, 함구증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게 된다. 함구증과 함께 기억상실 증상도 같이 나타나 남편인 구왕모를 제외한 다른 사람은 알아보지 못하게 되지만 이 사실을 알게된 영선이 자경을 데리고 잠적을 하다 발생하는 사건 과정에서 조금씩 기억을 되찾게 되며 인큐베이터에 있던 아이가 퇴원하는 날 아이를 처음으로 안아들면서 기억이 돌아옴과 동시에 함구증 증상도 호전되었다.
- 춘자 (고래사냥(영화))
- 한호열 (D.P.(시즌 2)) - 자살 목격으로 인한 ptsd로 실어증을 앓다가 인질극 상황에서 말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고 결국 말을 하였으므로 치료되었다
- 변이된 ALZ-113에 발병된 인간들 (혹성탈출: 종의 전쟁) - 변이 바이러스 증상에 감염된 인간들은 말을 하려고 해도 말을 못하고 거친 숨소리나 신음소리만 낼 수 있는 신세가 된다. 묘사가 제한적이라 이것이 단순히 실어증만 유발하는 것인지 전반적인 지능 자체를 짐승 수준으로 퇴보시키는 것인지 의견이 갈리나 발병자들이 하나같이 코피를 흥건하게 쏟고있었으므로 적어도 언어에 관여하는 뇌내 영역을 손상시키는 것은 확실하다.
- 예선우(라이프) - 어릴 적 교통사고를 당해 그 충격으로 하반신마비+실어증이 왔다. 다만 이후 실어증은 고쳐진 듯.
2.2. 기타
- 심미진의 아버지(26년(웹툰)) - 전두환 전 대통령을 볼 때마다 '저놈을 쏴 죽여야 혀'라는 말만 할 수 있는 브로카 실어증이다.
- 가넷 (파이널 판타지 9) - 게임 중반부에만. 이땐 어떤 마법도 못 쓴다(...).
- 가르다 (노블레스) - 수백 년 간의 끔찍한 실험과 무자카와의 전투 등 여러 가지 악재로 인한 후유증으로 말을 잃었다가 프랑켄슈타인이 회복시켜줌으로써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간호사 (마피아42)
- 강바람 (특수 영능력 수사반) - 어렸을 때 사고를 당한 후 폐소공포증과 함구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 고성태 (소유(웹툰)) - 어렸을 때 할머니와 동반자살을 하기 위해 염산을 마신 후 목소리를 잃었다.
- 김현식 - 짐승친구들
어린 시절 어머니가 개장수에게 살해당한 이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효심을 지키기 위해[3] 팻말로만 대화를 한다. - 나루세 준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 나유겸 (퀘스트지상주의)
- 두억시니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 말은 할 줄 알지만, 대부분 '크낙새 뿌리 무침?'이나 '딱딱하게 끊는 망치 바르면?'같이 도무지 의미가 없는 말들이다. 물론 갈바마리처럼 기본적인 대화도 가능한 예외도 있다.
- 노로 (도쿄 구울)
- 라스티 파슨 (엔젤릭 세레나데)
- 란카 리 (마크로스 프론티어)
- 리카 (수상한 메신저) - 스포일러로, 시크릿 엔딩 1에서 세란의 총에 맞고 숨진 연인 V를 보고 충격을 받아 실어증에 걸린다.
- 린 (북두의 권)
- 링 (이누야샤) - 초반부 한정으로 한번 죽었다가 셋쇼마루의 천생아 덕분에 실어증이 낫는다.
- 마리아 아디토레 (어쌔신 크리드 2)
- 마시로 오토 - 목소리를 못 내는 소녀는 「그녀가 너무 착하다」고 생각한다
- 매그(파도의 포말) - 초반부 한정.
- 맥스 (샤이닝 포스 신들의 유산) - 원래는 1편부터 나오지만 항목이 없어서 GBA판 리메이크 버전을 링크한다. 물론 MD판에서도 실어증에 걸린다. 초반에는 말을 할 수 있다는 암시도 있고 탈출마법도 쓸 수 있지만 중반 이후 모종의 사건으로 실어증에 걸리며 마법 하나 쓰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보스를 깨면 실어증이 완치된다.
- 밀라 (호텔 더스크의 비밀)
- 보츠(고양이 티치군)
- 사와 스다치(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 - 텔레파시를 사용하면 마법소녀 한정으로 다른 마법소녀와는 평범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
- 소마 키사 (후르츠 바스켓)
- 시이나 마유리 (슈타인즈 게이트)
- 아다다(백치 아다다) - 본명은 김확실. 상대의 말을 부분적으로는 알아듣는 게 가능하나 의미 있는 말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아큘라스 (천하통일 파이어 비드맨) - 일족의 멸망에 충격을 받아 말을 잃었으며 마음 또한 공허해지게 되었다. 작중 중반부에 강토 덕분에 마음의 공허를 내몰 수 있게 되었다.
- 아야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 현실 모습 한정으로, 실어증을 완전히 구현할 수 없는 아스트룸 세계에서는 실어증을 앓는 모습을 푸우키치의 인격으로 분리되어 멀쩡히 말하는 아이로 등장한다.
안나 (나바론의 요새)사실 그녀는 실어증에 걸린 척 한 것이었는데, 원래 안나는 2차 대전 당시 그리스의 케로스 섬에서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다가 독일군에게 붙잡혔을 때, 매음굴에 팔리거나 고문당하지 않으려고 독일군의 스파이가 되었으며, 이후 주인공 일행에게 접근한 후 그들과 같이 다날 때 남몰래 독일군에게 주인공 일행의 위치를 귀뜀해주거나, 주인공 일행의 임무에 쓰기 위해 가져온 시한폭탄 스위치를 망가뜨리는 등의 행동을 하다가 결국 주인공의 부하였던 부사관 한 명이 이를 눈치채고 마지막 임무에 들어가기 직전에 그녀의 정체를 폭로한 뒤, 주인공 일행 중 한 명에게 사살당하고 만다. 비록 적으로 밝혀지긴 했지만 그래도 주인공에 대한 연심은 진짜였는지 그녀가 저지른 모든 스파이 행위가 탄로난 직후에 항변하면서 본인도 그 사실을 주인공과 단 둘이 있을때 말하려고 했었다고 밝혔다.[4][5][6]- 액셀러레이터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스포일러로, 라스트 오더의 정신세계에 있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삭제하는중에 바이러스를 넣은 장본인에 의해 권총으로 헤드샷을 맞았으나 능력으로 어느정도 막아냈다. 하지만 전두엽이 손상되어 말과 동시에 능력을 못썼으나. 목의 초커를 통해 완전 충전시 최대 3일간 제대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최대 몇시간동안 능력을 쓸수있게 되었다.
에이레네 로디트 (프린세스(만화))- 3부에 들어서 실어증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본인이 스스로 함구하고 있어서 일부러 말을 하지 않은 것이었다.- 여승아 (검은방) - 스포일러로, 말만 못할 뿐 언어의 이해력과 의사표현에는 문제가 없다. 고로 사실은 실어증이 아니라 함묵증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 오오노 아키라 (하이스코어 걸)
- 유아영 (그래도 그녀를 그리워한다) - 이애리, 한세경을 연속으로 주인공 신현석에게 빼앗겨서 정신줄을 놓은 장진태가 심장에 무리가 갈 정도로 심한 약효의 최면약을 유아영에게 세 번이나 먹인 후유증으로 기억상실과 실어증이 동시에 와버렸다.
- 유이설 (화산귀환) - 유이설의 아버지는 화산의 제자였다가 도망쳐 나왔는데, 죄책감에 돌아가지 못하고 이십사수매화검법을 복원하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병들어 죽게 된다. 이때의 충격으로 실어증이 왔으며, 화산 입문 후 고치긴 했으나 말을 짧게 툭툭 끊어 하는 습관은 여전하다.
유키시로 나나코 (센류소녀)- 엄밀히 말하자면 실어증은 아니다. 말을 할 수는 있지만 평소에는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서 말이 잘 나오지 않는지라 탄자쿠에 센류를 쓰(면서 정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키미야 사야카 (윤간미약중독) - 원작 게임 한정, 애니판에서는 이 캐릭터가 말을 해야 애니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설정을 폐기시킨 대신 학원(학교)에서 알아주는 미인으로 재설정했다.
- 이누보자키 이츠키(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 이멜렌 (SKT)
- 이자요이 미쿠 (데이트 어 라이브) - 요이마치 츠키노 시절 모 방송사 프로듀서와의 성상납을 거부한 후 악질적인 거짓 정보 유포와 팬들의 폭언으로 심인성 실어증에 걸렸고, 이로 인해 노래 부르는 것이 일생의 전부였던 츠키노는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 아이사키 에미루 (허긋토! 프리큐어)
- 우스이 카즈요시 (스켓) - 자신이 무심코 내뱉은 단 한 마디의 말 때문에 동생이 죽은 것[7]에 의한 죄책감에 말문을 닫고 마음의 문까지 닫아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렸다. 보슨 덕분에 히키코모리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지만, 함묵증은 나아지지 않아서 동생이 만들었던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로 대화하게 되었다. 그래도 다행히 원작 285화에서 스켓단 은퇴식을 치른 후 노트북을 덮고 스스로의 입으로 말을 했다.
- 송바우[8] (너도 하늘말나리야) - 어머니와 사별한 뒤, 아버지의 잘못된 대처 때문에 선택적 함묵증을 앓다가 중반에 풀리게 된다.
- 정서윤 (달빛조각사)
- 카시와기 유키노 (춤추는 대수사선)
- 카츠라기 미사토 (신세기 에반게리온)
- 코라손 (원피스) - 사실 함묵증에 걸린 것이 아니라 일부러 연기한 것이다.
- 쿠치나시(Caligula -칼리굴라-)
- 클레어 (클레이모어)
- 티미 버치 (사우스 파크) - 흔히 함묵증을 실어증이라 설명하는 다른 매체와 달리 이 항목에서 설명하는 실어증과 일치하는 사례로 작중에서 한 말이 거의 티미밖에 없다. 다행이도 미래 시점에서는 어느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 찬스 (폴아웃: 뉴 베가스)
- 포인트맨 (F.E.A.R. 시리즈)
- 호도르 (얼음과 불의 노래) - '호도르'라는 단어밖에 말하지 못하는 점이 심한 브로카 실어증 환자 경우와 유사하다. 위의 환자 사례 영상(Tono Tono) 덧글에도 호도르 드립이 간간히 나온다.
- 마들렌 (애꾸라 불린 여자) - 어린 시절에 강간을 당한 충격으로 실어증에 빠지게 된다.
- 아사기리 아야 (마법소녀 사이트) - 1부 마지막 화에서 야츠무라 츠유노를 잃은 충격으로 실어증에 빠지게 되었다.
- 이재우 (신석기녀) - 작중 묘사를 보면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신 충격으로 실어증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반부에는 정상적으로 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강래훈 (페어링) - 선택적 함구증을 앓고 있어서 작중 이정심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인물들과 말을 하지 않는다. 또한 함구증 때문인지 대화는 물론, 마음도 굳게 닫은듯 하여 이정심의 마음 읽는 무선 이어폰으로도 유일하게 마음을 읽을 수 없는 사람이기도 하다.
- 지닌 스마이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프란체스카(잔향 레기온)
- 미시마 하나(스마일)
단, SCP-058은 함묵증이 아닌 베르니케 실어증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자발어에 전혀 막힘이 없으며 유려해 보이는 문장을 구사하지만 앞뒤 맥락이 전혀 맞지 않으며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 - 코바야시 타키지(문호와 알케미스트) - 각성 유혼서 회상에서 정부의 가혹한 탄압이 자행되었던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바람에 그 영향으로 일시적인 실어증 증상이 나타난다.[9]
- 로키(Battle for Dream Island) - 다른 캐릭터인 테니스볼이 로키는 4화부터 실어증에 걸렸다고 말하였다.
- 톤톤정(해병문학) - 초기 작품에서는 멀쩡히 말을 하는 묘사가 많았으나 김민준 출산 이후 '톤'이라는 아무 의미없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묘사되는 작품이 부쩍 늘었다.
[1] 사실 찬혁이 휴가를 나오게 된 것도 이효경이 파리 유학을 빙자하여 부모 몰래 잠적하고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부대로 면회를 오자 효경의 마음을 돌리기 위하여 나오지 않아도 될 휴가를 나온 것이다. 찬혁은 동팔로부터 빌린 돈으로 파리행 항공권을 사 효경에게 전달했지만 효경은 그 자리에서 항공권을 찢어버렸다. 이 와중에 효경의 부모는 효경이 파리에 가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고, 그 충격에 쓰러진 효경의 아버지 이재하는 효경이 찬혁과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처남인 송왕기에게 당장 찬혁을 붙잡으라고 명령했다. 찬혁은 효경을 이재하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데려다 주고 돌아서다 왕기 패거리들과 맞닥뜨리게 되었고 그들에게 쫓기다가 과속을 하던 탑차에 치여 중태에 빠지게 된다.[2] 영선의 아들인 구왕모는 왕모의 아버지가 사별한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기에 영선의 친아들이 아니다. 새어머니와 의붓아들 관계지만 영선은 왕모가 어렸을 때부터 친자식처럼 키웠으며, 왕모도 친어머니가 아님을 알고있음에도 친어머니처럼 따르며 자랐기 때문에 둘의 사이는 아주 좋은 편. 왕모와 자경은 혈연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영선이 왕모를 자신의 친딸인 자경과 결혼시키려 한 것이다. 단, 왕모의 여동생인 슬아는 왕모의 아버지와 영선 사이에서 낳은 딸로 왕모와 슬아는 이복남매이며, 자경과 슬아는 이부자매다.[3] 뿐만 아니라 PTSD일 가능성도 있다[4] 이때 그녀를 죽이는 과정은 원작 소설과 영화가 서로 차이를 보이는데, 그 이유라면 원작에서는 여자가 아닌 남자이고, 그 때문인지 그의 정체가 폭로된 직후에 주인공이 그녀를 죽이지만, 영화에서는 성별이 바뀌어서 등장한 것의 영향인지 그녀가 주인공과 이어지는 듯한 묘사가 있었다. 따라서 나중에 그 부사관이 안나의 정체를 폭로한 직후에 그녀를 죽이자고 말했다. 이에 주인공은 그 부사관에게 안나를 사살하라고 명령했다. 허나 그 부사관은 주인공의 명령을 거부한 것도 모자라 되려 주인공이 안나를 사살하라며 따진다. 이에 주인공은 반발하지만 부사관이 강하게 나오자 결국 자신이 안나를 쏘기로 마음먹고 총구를 겨눈 순간 주인공 일행과 같이 행동하는 현지 저항군 부대의 여자 대장이 주인공보다 먼저 총의 방아쇠를 당겨 안나를 사살하고 만다.[5]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안나가 스파이인 것이 밝혀졌을 때 제일 격렬하게 항의했었다. 허나 그녀가 벌인 행적이 하나 둘씩 당시 정황에 맞게 되자 그녀의 마음이 흔들렸었을 것이고, 결국 독일군이 자기들에게 했던 행동들과 고향에 저지른 만행에 대한 분노+믿었던 그녀에 대한 배신감으로 사살한 듯.[6] 여담으로 주인공이 고민 끝에 안나를 죽이려고 총구를 겨누자 그 부사관은 깜짝 놀람과 동시에 말리려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도 주인공이 진짜로 여자를 쏘려고 할 줄은 몰랐다는 듯.[7] 더 정확히 말하자면 칼에 맞아 살해당했다.[8] 원판에서는 정바우였으나 개정판에서 수정되었다.[9] 시인이면서 본업이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사이토 모키치의 진단으로는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었을 때 나타나는 것과 동일한 증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