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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론의 요새 (1961) The Guns of Navarone | |
장르 | 전쟁, 액션 |
감독 | J. 리 톰슨 |
각본|제작 | 칼 포어맨 |
원작 | 알리스테어 맥클린 |
촬영 | 오스왈드 모리스 |
편집 | 앨런 오스비스턴 |
음악 | 디미트리 티옴킨 |
음형 | 크리스 그린햄 존 콕스 |
의상 | 조지 프로스트 |
분장 | 월리 슈나이더만 |
출연 | 그레고리 펙 데이빗 니븐 안소니 퀸 스탠리 베이커 안토니 퀘일 외 |
제작사 | 하이로드 프로덕션 |
배급사 | 컬럼비아 픽처스 |
개봉일 | 1961년 4월 27일 (런던) 1961년 4월 28일 1961년 6월 22일 |
상영 시간 | 158분 |
상영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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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제는 The Guns of Navarone.(직역하면 나바론의 대포들)1961년 최고 흥행 영화. 도데카니사 전투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가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가상의 영국 해군 순양함 HMS 율리시즈 함의 사투를 그려낸 것으로 유명한 여왕폐하의 율리시즈호의 작가 알리스테어 맥클린(Alistair MacLean, 1922~1987)으로, 미군 만세인 여타 할리우드 영화들과 달리 영국 작가의 원작답게 영국군의 활약을 그린 2차대전 전쟁 영화다. 감독은 J. 리 톰슨. 제작사는 컬럼비아 트라이스타 픽처스. 당시로서는 저렴한 제작비인 600만 달러로 만들어졌고 2900만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거둬들였다.
캐스팅은 하나같이 당대의 톱스타들인데다 주인공 맬러리 역의 그레고리 펙이 굉장한 미남 파워를 뽐낸다. 특공대 영화류의 걸작인데다 일종의 모델이 되어 특수부대원과 기술자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소수로 잠입하여 다 때려부수는 영화류에 큰 영향을 끼쳤다. 60년이 훌쩍 넘은 지금 다시 봐도 재미있는 고전 전쟁 영화의 명작이다.
2. 예고편
3. 스토리
2차대전 당시 그리스 케로스 섬에 포위된 영국 육군 2천명을 구하기 위해 영국 해군은 함대를 파견하지만 나바론에 있는 독일 국방군 육군 포병의 최신형 레이더 연동 대구경 해안포에 막혀서 구원 함대들이 격침당한다. 이들도 최소한 구축함이지만 영화 속에 묘사되는 독일군의 요새포는 영락없는 구스타프 열차포라 화력면에서도, 방어력면에서도 너무 딸려 이 대포를 없애지 않으면 순양함이나 전함을 보낸다 해도 섬에 접근도 못할 상황이다.영국 공군의 비행대를 동원해 나바론을 폭격해보지만 절벽 중간에 터널을 만들고 포격시에만 장갑 셔터를 여는 구조로 만든지라 폭격기 부대원들은 치를 떨면서 임무를 거부한다. 영화 도입부가 그래도 결국 강제로 임무를 수행한 편대가 전멸하고 부상당한 승무원들이 실려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복귀한 폭격기 편대장인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공군 소령 번스비(리처드 해리스 분)가 다른 승무원들을 대표하여 "이 작전 명령한 놈이 누군지 좀 알려주십쇼, 상공 200미터에서 던져버리게"라고 준장과 대령들 앞에서 대놓고 말할 정도다. 결국 특수임무를 수행하던 육군 대위 맬러리에게 임무가 배당되고 소수의 특공대가 나바론으로 파견되는데...
실제 역사를 어느 정도 반영했다. 다만 영화처럼 특공대가 출동하지는 않고 그냥 고립된 영국군이 싸그리 항복하는 것이 실제 역사다.
4. 등장인물
- 키스 맬러리 역 - 그레고리 펙
영국 육군 장거리 사막 정찰대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하던 대위. 원작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출신의 산악인이다. 이름이 영국 이름답지 않은데 영화에서는 그냥 닥치고 영국인이다. 실존 인물인 에베레스트 등정대장 조지 말로리가 연상되는 캐릭터이다. 지난 임무를 끝으로 그리스 전역에서 떠나 다른 임지로 가려했지만 마지막으로 맡은 임무가 나바론 요새의 폭파가 되었다.
특수임무 수행자라 그런지 독일어는 물론 그리스어 등에도 유창하며 특공대에 들어온 이유가 전쟁 전에 유명한 암벽 등반가였기 때문에 나바론으로 가는 절벽 등반로를 개척하라는 것이었다. 게다가 원작에서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등반가였기 때문에 변장을 해도 독일군에게 정체가 걸렸다.
그레고리 펙이 너무 잘 생겨서 특수임무 수행자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에는 윌리엄 홀든이 캐스팅되었지만, 출연료를 많이 요구해 바뀌었다. 그레고리 펙은 촬영장에서 시나리오 작가에게 이런 농담을 던졌다. "이건 비극적인 게이 영화같군요. 맬러리는 스타브로스를 사랑하고, 밀러는 프랭클린을 사랑하지만, 마지막에 스타브로스는 마리아와 맺어지고, 맬러리는 밀러와 맺어지네요." 그러자 시나리오 작가는 "이런, 눈치채셨군요!"라고 재치있게 맞받아쳤다.
- 도너번 '더스티' 밀러[1] 역 - 데이빗 니븐
어떻게 봐도 미스 캐스팅. 키스 맬러리보다 늙어 보이고 심지어 스타브로스보다도 연장자로 보이는데 육군 하사다. 원작에서는 까칠한 미국인인데 영화에서는 그냥 영국인으로 나온다. 실제 나이로도 두 사람보다 훨씬 많았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영국 공군에서 근무하다 파견된 캐릭터다.
작중 별명은 프로페서. 폭약 전문가라 특공대에 가담했다. 원래 굉장한 실적과 학력으로 장교가 되는 걸 제의받았지만 '저는 책임지는거 싫은디요.' 하면서 장교가 되는걸 거부했다고 한다. 다른 영화에서 별명이 '프로페서'인 만능 엔지니어가 나온다면 이 캐릭터의 오마주이다. 이전 대사를 통해 전쟁 전에는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고 프랭클린과 절친이라는 내용이 언급된다. 절친을 속임수로 잡히게 한 일 때문에 맬러리에게 앙심을 품는다. 후술할 안나에 대한 처리를 두고 맬러리와 하는 설전은 영화의 명장면이다. 전쟁에 참전한 사람들의 고민을 담는다는 점에서 격조 높은 장면이다.원작에는 없다
- 안드레아 스타브로스 역 - 안소니 퀸
그리스 레지스탕스 대원으로 원래는 그리스 육군 대령 출신이다. 키스 맬러리가 이전에 수행한 임무 때문에 독일군의 보복으로 아내와 아이들을 잃은 악연이 있어 네놈은 내가 죽이겠다고 공언한 사이다. 키스 맬러리 못지 않은 굉장한 사격 솜씨로 작중에서 일당백을 상대한다.[2]
- "붓처" 브라운[3] 역 - 스탠리 베이커[4]
이름만 봐도 살벌한 칼잡이. 총보다는 단검으로 수많은 독일군의 목을 땄다는 전설 때문에 특공대에 선발되었다. 무려 스페인 내전 때부터 참전한 베테랑이지만 현재는 PTSD를 심하게 앓는 중이다. 칼로 상대방을 찔러 죽이는 것만큼 냄새와 소리가 들린다며 죽이는 것을 거부한다.[5] 하지만 맬러리는 그저 죽여!를 연발하면서 죽이는 것이 정의라고 몰아세우고 얼렁뚱땅 넘어간다. 작전 종료 후 타고 갈 크릭스마리네(독일 해군)의 보트를 탈취하다 보트에 있던 독일 수병과 격투 중 칼에 찔려 사망한다.
- 로이 프랭클린 역 - 앤서니 퀘일[6]
일단은 이 특공대의 총책임자로 계급은 육군 소령. 원작에서는 진짜 총책임자는 벼랑에서 떨어져 죽고, 젊은 중위인 항법사 앤드루 스티븐스가 영화에서의 프랭클린 소령 역할을 한다. 키스 맬러리와는 전에도 작전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중반 이후에는 중상을 입어 짐덩이가 된다.
일부러 프랭클린 소령을 독일군에게 잡히게 한 후 맬러리가 트릭을 쓰는 장면이 명장면이다. 임무가 완료되었을 때 안심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는 가슴 아픈 장면이다. 코만도라서 이미 히틀러가 코만도는 무조건 사형이라고 명령을 내린 지 오래라 죽은 것은 따놓은 당상이지만[7], 프랭클린이 자백제를 통해 자백한 내용이 가짜였기 때문에 독일군에게 아주 잔혹하게 죽을 건 뻔한 일이었다. 괜히 밀러가 노발대발한 게 아니다.
- 마리아 파파디모스 역 - 아이린 파파스[8]
스피로의 누나로 나바론섬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받아 저항 조직을 이끈다. 여전사 기믹이기는 하지만 역시 동생과 함께 급 공기화되었다. 왠지 스타브로스와 플래그가 엮이면서 해피 엔딩. 혼자 돌아온 스타브로스에게 스피로스가 전사한 걸 짐작하고 어떻게 죽었는지 물어보자 스타브로스가 "여기 온 이유를 잊어서 죽었다"고 대답한다. 그전 장면들을 보면 스피로가 자꾸 독일군의 시선을 끌면서 적당히 싸우다 유인하는 작전 목적을 잊고 전투에 열중해 스타브로스키가 일깨운다. 결국 독일군 장교와 결투하듯이 싸우다 둘 다 죽는다. 대포 파괴 후 나바론에도 이를 핑계로 나치 독일군이 보복할거라 말하며 스타브로스와 함께 돌아간다.
- 안나 역 - 지아 스칼라
독일군에게 잡혔다가 풀려난 마리아 파파디모스의 전우. 원래는 학교 선생이었다고 하는데 독일군에게 잡혀 고문을 당한 후유증으로 실어증에 걸렸다.
특공대를 이끌고 여기저기 피해 다니는데 안나의 정체는 이중 스파이로, 말을 못한다는 것도 거짓말이었으며 사실은 고문을 당할 것이 두려워 독일군측에 전향하여 스파이가 되었다. 원작에서는 남자 캐릭터이고 스파이임이 탄로난 후에는 그냥 멜러리에게 총살당하지만 영화에서는 멜러리와 러브 라인이 있기에 맬러리가 죽이기 전에 밀러와 이야기하면서 논쟁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상황을 설명하자면 안나를 죽이긴 죽여야 하는데 멜러리는 고뇌하게 되고 밀러는 친구 프랭클린을 그렇게 죽게 내버려둔 냉혈한 맬러리가 여자 하나를 못 처리하냐고 힐난한다. 막상 결정적인 순간에는 마리아에게 처형당한다. 장면을 잘 보면 멜러리가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밀러가 그걸 막으려고 움직이는 장면이 보인다. 말은 그렇게 했어도 진짜로 쏘리라고는 생각을 못한 셈이다.
- 스피로스 파파디모스 역 - 제임스 대런
나바론 섬 내 저항 조직을 이끄는 아버지를 둔 영국 육군. 그 때문에 특공대에 선발되지만 뭔가 설정이 흐지부지되면서 누나 마리아 파파디모스와 함께 급 공기화... 어차피 원작에도 안 나온다. 영화에서는 양동작전을 펼치다 전사한다.
5. 그 외
- 영화 자체가 특공대인 코만도의 이야기다보니 게임 코만도스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투덜대는 엔지니어, 칼의 달인, 소수가 잠입해 모든걸 박살내는 등의 기믹을 그대로 물려받았고, 다른 영화에서도 이런 식의 올인원 만능팀이 박살내러 간다는 식의 플롯이 유행하게 된다.
- 한국에는 1974년 7월 20일, 무려 13년이 지나서야 <나바론>이란 제목으로 개봉했다. 서울 관객 24만으로 꽤 성공, 이후 1987년에 대우비디오에서 VHS 표지, 그리고 보기 드물게 베타맥스 비디오로도 같이 출시했는데 베타맥스 비디오는 엄청 드물기에 2000년 초반에 거의 10만원에 가까운 값에 팔릴 정도였다. 개봉 제목 때문에 나바론, 나바론의 요새로 번갈아 방영했다.
- 지상파에서도 꽤 자주 방영했다. 1988년 새해 특선으로 1월 2일, 밤 10시에 MBC에서 <나바론의 요새>라는 제목으로 1편을 더빙 방영했으며 그해 8월 13일 주말의 명화에서 재방영했다. 그리고, 1992년 현충일 특선으로 KBS1에서 오후5시 50분에,1996년 국군의 날 특선으로 오후 12시에 KBS1에서 <나바론>이란 제목으로 재방영, 1999년 11월 7일 일요일 오후 2시에 EBS에서도 KBS판을 재방영했다. KBS 방영판은 부분 삭제가 있다. 프랭클린이 고문을 당하는 장면과 스타브로스가 안나의 옷을 찢고 등짝을 노출하는 부분 삭제되었다. 이 장면은 독일군에게 고문을 당했다던 안나의 등에 흉터가 하나도 없어 스파이임이 들통나는 중요한 내용이다. 주말의 명화 방영 당시에는 이 부분은 그대로 나왔다.
- 한국에서도 전쟁, 액션, 특수부대 코만도 영화로 상당한 인기를 끌어 한동안 '나바론의 요새'는 난공불락의 성채나 군사시설을 지칭하고, '나바론의 거포'는 무언가 엄청나게 크고 강력한 위력을 가진 무기나 시설이나 물건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쓰이기도 했다. 만화가 고우영은 이걸 등장인물의 거대한 양물을 묘사하는 단어로 쓰기도. 물론 나바론의 요새나 거포는 실존한 요새나 포는 아니므로 가공의 무기이다.
- 맬러리와 밀러가 다시 한번 뭉쳐 활약하는 나바론의 10분견대(Force 10 From Navarone)라는 작품이 있고 이 작품도 1978년에 영화화되었다.
국내 개봉 및 비디오, 방영 제목 모두 "나바론 2"로 방영했으며 배우가 모두 바뀌어서 낯설다. 게다가 극중 설정은 제대해서 교수가 되었는데, 그 작전을 위해 강제로 재징집당했다. 당연히 개연성 면에서도 떨어져 재미는 전작에 비해 떨어지는데, 해리슨 포드[9]와 칼 웨더스가 출연하며 로버트 쇼[10]의 유작이기도 하다. 리처드 키일, 바바라 바흐, 프랑코 네로도 출연해 출연진은 화려한 편이긴 하지만 1천만 달러로 만들어 미국 흥행은 710만 달러에 그쳐 흥행은 실패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전작의 인기가 식지 않은 시점에서, 현대건설의 지원으로 즉각 직수입되어 개봉한 덕분에, 오히려 전편보다 더 성공해 서울 관객 35만을 기록했다.
지상파에서 여럿 방영했는데 1986년 5월 25일 명화극장에서 나바론 2란 제목으로 더빙 방영했으며 12월 6일 토요명화로 재방영했다.
원작에서는 1편의 마지막에 어른의 사정으로 영국으로 귀환하던 배가 다시 그리스로 회항해 임무를 하달받는다. 당연히 전편의 스타브로스와 파파디모스 부부가 다시 나온다. [11]
원작에서는 1편의 마지막에 어른의 사정으로 영국으로 귀환하던 배가 다시 그리스로 회항해 임무를 하달받는다. 당연히 전편의 스타브로스와 파파디모스 부부가 다시 나온다. [11]
임무는 유고슬라비아의 주요 교량을 폭파시키고 독일군 스파이가 된 파르티잔 소속 장교 니콜라이(프랑코 네로 분)를 제거하는 것인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폭약이 모자라자 댐 폭파 후 수공으로 목표물인 교량을 파괴시킨다. 댐이 폭파되면 이렇게 무서운 결과가!하며 평화의 댐 건설 당시 TV에서 질리도록 틀어주었다. 심지어는 뉴스 시간에 자료화면으로까지 쓰였다.
- 군복 재현은 꽤 고증이 잘되었다. 독일 국방군 육군, 해군, 무장친위대와 영국 육군, 공군의 피복을 잘 재현했다.
- 60년도 더 세월이 지났다보니 출연했던 주조연 배우들 대부분 고인이 되었고, 스피로 역을 맡은 배우 제임스 대런(1936년생)은 2024년 9월 2일 별세했다.
[1] 후속작 나바론의 10 분견대에서 밝혀진 풀 네임.[2] 현역 그리스군 대령일 때의 보직은 기갑부대 장교였다.[3] 'Butcher(도살자)'는 스페인 내전에서 얻은 별명이고, 본명은 나오지 않는다.[4] 영화 줄루의 차드 중위 역을 맡은 영국 배우. 당시 영국에서 가장 잘 나가던 스탠리 베이커가 조연으로 나와 사람들이 의아해 했는데, 베이커 자신이 반전주의자인 데다 PTSD를 앓는 캐릭터가 흥미로워 출연을 승락했다고 한다.[5] 실제로 현대의 특수부대에서는 단검을 이용한 교살은 피하도록 되어있다. 심리적인 영향을 미칠 뿐더러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혈흔 때문에 실용성도 떨어지기 때문이다.[6]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발칸 전선에서 영국 육군 첩보 부대 SOE 소속으로 복무한 경험이 있다. 유고슬라비아에서 요시프 티토의 파르티잔 조직에 연락장교로 파견 근무했는데, 본인이 이를 밝히기 꺼려 했다고 한다.[7] 다만 독일군 야전 지휘관들은 소수 정예 코만도의 용맹성과 전문성에 경의를 표해 신분을 속이고 일반 포로 수용소 따위로 보내주곤 했다.[8] 그리스인 조르바의 과부, 천일의 앤의 아라곤의 캐서린으로 알려져 있다.[9] 전작에서 리처드 해리스가 연기한 반스비 역이다.[10] 전작에서 그레고리 펙이 연기한 맬러리 역이다.[11] 영화에서는 스타브로스 포지션으로 흑인인 웨버 병장(칼 웨더스 분)이 등장하는데 전작에서 17년간의 공백이 컷던 것으로 추측된다. 마리아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링고 스타의 두 번째 배우자 바바라 바흐가 연기한 현지 반나치 여성 파르티잔 마리차가 맡는다. 49세인 이레네 파파스는 어찌저찌 나올 수 있었겠지만 스타브로스를 연기했던 안소니 퀸이 64세였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