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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4 23:58:22

스틱스

오케아노스테튀스의 자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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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튁스 (Styx)
저승에 흐르는 강의 여신
그리스어 Στύξ
라틴어 STYX
그리스어 라틴문자 표기 Styx
1. 개요2. 특징
2.1. 스틱스 강의 목욕2.2. 스틱스 강의 맹세
3. 여담4. 대중매체에서5. 관련 문서6. 문서가 있는 동음이의어7. 문서가 없는 동음이의어
7.1. 노바2의 중형 무기 부품 중 하나

1. 개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5개의 저승의 강 중 마지막 강이자 그 강의 여신. 오케아노스테튀스의 3천명의 딸 오케아니데스 중 장녀이다. 어원은 '증오'.

이승과 저승을 가르는 경계가 되는 저승의 강으로 유명하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저승의 강은 1개가 아니라 여러 겹으로 되어있고 스틱스는 그 중 하나이다. 이 외에는 아케론 강, 코퀴토스 강, 퓌리플레게톤 강, 레테 강이 있다. 이 중에서 스틱스 강이 가장 크고 유명하여 흔히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여겨지는 것이다. 스틱스 강은 저승을 7바퀴(9바퀴) 감싸고 돌고 있다고 한다. 저승의 강 문서 참고.

저승의 뱃사공으로 알려진 카론은 아케론 강을 건너게 해 준다는 설정이 일반적이지만 스틱스 강이라는 버전도 있다.

한글 표기는 대체로 영어 발음의 영향으로 '스틱스'가 일반적이지만 'y'(윕실론)의 고대 그리스어 발음([y])을 따라 '스튁스'라고 적기도 한다.[1]

2. 특징

2.1. 스틱스 강의 목욕

이 강물에 목욕한 사람은 몸이 강철과 같이 단단하게 되어 창이나 칼이나 화살 등 그 어떤 무기도 뚫을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스틱스가 그런 명예를 누리게 된 것은, 티타노마키아 전쟁에서 스틱스 여신이 앞장서서 제우스의 편을 든 것은 물론 자식들까지 휘몰아 제우스 편으로 참전했기 때문에 그 공을 치하하기 위한 것이다. 남편인 팔라스가 제우스의 반대편에 섰다가 끝내 아테나에게 가죽이 벗겨져 방패의 재료가 된 것에 비하면 참으로 줄을 잘 선 셈이다. 이때 스틱스가 데려온 자식들의 면면은 그나마 멀쩡한(?) 신들만 헤아려도 젤로스(경쟁), 니케(승리), 크라토스(권력), 비아(폭력)이다. 싸움에서 꼭 필요한 일반명사들이 다 제우스에게 가담했으니 과연.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폰테스(분수)와 라코스(호수)란 아들들도 있다고 한다.[2]

아킬레우스의 어머니인 테티스가 아들을 이 강물에 목욕시켰는데, 이때 발뒤꿈치만 테티스의 손에 가려져서 강물이 닿지 못했다. 그래서 훗날 파리스가 쏜 화살이 이곳에 맞는 바람에 아킬레우스가 죽게 된다. 이게 바로 신체부위로는 발목의 힘줄을 가리키며, 비유적으로 쓰일 때는 약점을 뜻하는 아킬레스건의 유래.

2.2. 스틱스 강의 맹세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종종 스틱스 강을 걸고 맹세하곤 한다.

신화 속에서는 비극의 시발점이 될 때가 많은데, 이 강을 걸고 한 맹세는 반드시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신을 포함한 그 누구라도, 심지어 신들의 왕 제우스라고 해도 얄짤 없다. 에게 어떤 행동을 구속시킬 수단이 달리 많이 없으니 서사에 자주 활용된다.

만일 어긴다면 신들에겐 1년 동안 숨도 못 쉬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그대로 누운 채로 지낸다는 사실상 가사 상태로 지내게 되며 이후 9년 동안 신들의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고 한다. 한 마디로 신이 신 취급을 못 받게 된다. 보통 고대 신화에서 맹세나 예언은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지만 성공 유무 관계없이 어떻게든 회피하려 하거나 편법으로 맹점을 찌르려는 시도를 하고, 어겼을 때 생기는 일을 보여주는데 스틱스 강에 대한 맹세는 감히 어길 생각조차 못하고 다들 울며 겨자 먹기로 억지로 지킨다.[3]

사실 불멸자인 신의 입장에서 이 정도 형벌이면 그냥 몇 년 참으면 그만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세계관 특성상 그렇지가 않다. 그리스 로마 신화 세계관에서는 한 신이 자기에게 주어진 책무에서 자의로든 타의로든 벗어나면 그 신의 관장 영역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이로 인해 세상의 균형이 파탄나기 때문. 타나토스시쉬포스의 기습에 당해 감금당하자 그 누구도 죽지 않아 세상이 어지러워지거나, 데메테르가 저승으로 간 딸 페르세포네를 되찾겠다며 파업을 선언하자 땅에서 나는 열매나 곡식 등이 전부 말라죽어버린 것이 그 일례라고 할 수 있다.[4] 그러니 신 자신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서라도 맹세 파기의 10년 형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이런 무시무시한 명성에도 불구하고 생각 없이 질러 버렸다가 곤욕을 치르는 경우도 있는데, 총애하는 인간에게 스틱스 강에 맹세코 뭐든 들어주겠다고 호기를 부리다가 그 인간이 빌면 안 되는 소원[5]을 비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들어줄 수밖에 없는 것.

다만 이 맹세를 우회한 경우가 단 한번 있긴 하다. 프로메테우스가 묶여 있던 코카서스 산맥에서 풀려나고 제우스와 화해했을 때 산맥의 돌과 쇠사슬 토막으로 반지를 만들어 끼웠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단순히 자신이 묶여 벌을 받은 시간을 기리는 기념품이라는 전승도 있지만 스틱스 강의 맹세에 얽힌 전승도 있다. 제우스가 프로메테우스를 풀어주지 않겠다고 스틱스에 맹세했기 때문에, 산맥의 돌로 만든 반지를 끼고 있으면 어쨌든 손가락은 풀려나지 않은 셈이 되므로 맹세를 어기지 않는 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 스틱스 말고도 자기 이름이나 어느 신의 권능 같은 다른 것을 걸고 맹세하기도 했고, 명예를 현대보다도 더욱 중요시하는 고대 특성상 이런 맹세도 원칙적으로는 어길 수 없었다. 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절대적인 맹세의 대상이 스틱스 강이었던 것.

3. 여담

4. 대중매체에서

스틱스는 엄연히 신이자 3,000명의 오케아니데스 중 장녀이지만, 대중매체에서는 스틱스를 강이나 지명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인물형으로 등장하는 사례는 드문 편이다. 하술하듯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드물게 인간형 스틱스가 등장한다.

4.1.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파일:Styx.jpg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 여신으로서의 본모습이 처음 등장하며, 흰 색이 감도는 회색빛 머리카락을 한 아름다운 미형의 여신이다.

티타노마키아 참전을 거부하고 제우스를 편들 것을 택한 아버지 오케아노스의 명령에 따라 아들 크라토스(힘)와 젤로스(경쟁과 질투), 딸 비아(폭력)와 니케(승리)를 이끌고 전쟁에 뛰어들어 제우스 파 신들의 승리에 큰 공을 세운다. 그리고 제우스의 승리를 이끌어준 것에 대한 커다란 보상으로 맹세의 축복을 받아 자기 자신에게 건 모든 맹세들은 반드시 절대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불멸의 영광을 누린다. 자식들 중 힘의 신 크라토스와 폭력의 여신 비아는 어머니 스틱스보다 훨씬 덩치와 몸집도 크고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는 거인의 모습을 띠고 있다.

4.2. 신곡

단테신곡 지옥편에서는 5층인 분노 지옥을 감싸고 있다. 늪같이 묘사되며 생전 남을 헐뜯고 미워하다 살다 간 사람들이 허우적거리는 곳이다.

4.3. 갓 오브 워 3

갓 오브 워 3에서도 나타난다. 포세이돈을 쓰러트리면 올림포스 정상에 도착하지만 제우스의 공격에 가이아와 크레토스 둘 다 추락하게 됐는데 이때 가이아가 크레토스를 배신 때려 크레토스는 스틱스 강으로 추락한다. 2편에서 풀로 강화된 크레토스를 너프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헤엄치는 과정에서 이벤트성으로 레드오브를 빼앗기고 체력게이지도 초기화. 2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설정의 3편이므로, 2편에서 강화된 상태에서 크레토스의 체력게이지가 더 길어졌다가는 밸런스 조절에 문제가 있을 것이기에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를 부여하는 셈. 스틱스와 삼도천을 저승의 강을 가리키는 일반 명사로 착각한 모양.

4.4. 심슨 가족

심슨 가족에서도 잠깐 등장한 적이 있다. 오디세우스 패러디 에피소드로, 마녀 키르케오디세우스에게 스틱스 강을 건너야 한다고 겁을 줬는데, 그 스틱스 강이 저승의 강이 아니라 아래 목록에도 있는 밴드 '스틱스'의 노래가 나오는 강인 것으로 패러디되어서 등장.

4.5.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의 직업 소울마스터의 하이퍼 스킬인 크로스 더 스틱스가 여기서 유래되었다.

5. 관련 문서

동아시아 문화권의 황천(黃泉), 삼도천, 그리고 흔히 알려진 요단강[10]과 유사하다.

6. 문서가 있는 동음이의어

그밖에 내용이 소략한 것도 항목 형식으로 다룬다.

7. 문서가 없는 동음이의어

7.1. 노바2의 중형 무기 부품 중 하나

노바 1492의 스틱스의 특성을 거의 모두 닮은 무기이다.

공격력이 250이란 점도 동일하며, 연사가 500이라는 아름다운 단점(...)까지 그대로 물려받았다. 기동성 높은 파트에 조립하여, 전작과 동일하게 치고 빠지기 전략으로 운용하는 것이 개념이다.

다만 특수효과는 방어력을 2배로 받는다에서 방어력을 10 무시하는 효과로 바뀌었다. 그래서 노바 2에선 방어력 높은 유닛을 잡을 때 공격력 고강화 스틱스를 많이 애용한다. 사실 방어력 높은 애들 잡으라고 나온 데빌클로가 좀 낮은 성능이라... 어쩔수 없는 면도 존재하지만.

속성에서 '빔무기'로 되어있는걸로보아 노바1492 오리지널 이전에 개발된 타입이라는걸 알수 있다. 저쪽은 핵융합이다. 대략 요약하면 노바2는 고출력 빔포인데 함포급 딜량은 가졌지만 위글대로 둘다 비슷한 페널티를 가지고있어 이도저도 아닌 상황은 마찬가지다.







[1] 한글 의 발음은 단모음 [y\]와 이중모음 [wi\] 두 가지가 있는데 이때는 전자를 상정한 표기이다.[2] 티타노마키아와 별개로 남편인 팔라스와의 관계는 어땠는지 알 수 없다.[3]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예시를 보여주기 위해 그 맹세를 어긴 상황을 설정해서 보여주는데, 예시가 하필 아레스아폴론. 진실과 거짓을 판별하기 위해 무지개의 여신 이리스가 지하에서 스틱스 강물을 담아오면, 그 강물을 정수리에 부어서 진위여부를 알 수 있게 된다. 맹세를 어겼거나 거짓말을 한 신은 바로 그 자리에서 쓰러진 후 선술된 형벌을 받게 된다.[4] 특히 데메테르의 파업은 장기적으로 보면 신들에게 바쳐질 제물도, 그 제물 바칠 인간도 모두 굶겨죽이겠다는 선언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데메테르도 제물을 받지 못하게 되기는 마찬가지니 사실상 '내 딸 찾는 데 협조 안 하면 너희도 나도 다 죽는 줄 알아라'는 급의 시위다.[5] 보통 인간이 넘봐서는 안 되는 것을 바라는 자기파멸적 소원이라, 그 인간을 총애하는 신에게는 안 들어주자니 스틱스의 맹세를 어기는 것이고 들어주자니 제 손으로 총애하는 인간을 죽이는 꼴이 된다.[6] 사실 이것은 세멜레의 유모로 변장해서 세멜레를 꼬드긴 헤라의 계획대로였다. 이후 제우스는 타죽은 세멜레의 시신에서 세멜레가 임신하고 있던 아기를 꺼내 제 허벅지에 넣고 달을 채우게 하는데 이렇게 태어난 아기가 디오뉘소스.[7] 이는 영어에서 'y'는 'yellow' 같은 단어에서도 보듯 주로 다른 모음 앞에 등장하여 활음 [j\]로만 나타나기 때문이다. 활음은 빠르게 지나가 후행 모음으로 이어지는 특성상 자음으로 볼 여지도 있다. 한편 그리스어에서 'y'는 (발음은 고대와 좀 달라졌지만) 단독 모음으로도 활발히 등장하기에 모음 글자가 아니라고 볼 이유가 없다.[8] 이런 류의 단어로 rhythm 등이 있다.[9] 진짜로 자음 발음만 있는 단어들이 많은 언어로는 체코어가 유명하다. 슬라브어가 전반적으로 자음이 많은 편이다.[10] 사실 요르단강 자체는 저승과 상관이 없는 지구상의 한 강일 뿐이다. 성경 구약에서는 요단강을 건너야 축복받은 땅인 가나안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하는데, 장례 예배에 자주 쓰이는 찬송가에서 구약의 가나안을 신약의 천국에 등치시켜 '요단강을 건너면 천국으로 간다'는 내용의 가사가 나오기 때문에 요단강에 죽음의 이미지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11] 공식 번역은 발매 20년 가량 뒤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2017)에서 이루어졌다. 반대로 스타크래프트 2는 발매 때부터 번역이 이루어져서 맵 이름들도 대체로 번역이 됐다(궤도 조선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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