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9 14:51:08
Φλεγέθων (Phlegethon)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저승을 흐르는 다섯 강 중 하나로 퓌리플레게톤(Πυριφλεγέθων)이라고도 불린다. 앞의 접두어 '퓌리'가 '불타는'을 의미하는데 보통의 물이 흐르는 강이 아니라 불길이 흐르는 강.
죽은 자의 영혼은 이 곳에서 불태워져 정화된다. 2. 창작물에서
- 신곡 지옥편에서는 펄펄 끓는 피의 강으로 나온다. 제7층 폭력 지옥에서 생전 폭력을 휘둘렀던 자들이 빠져 고통스러워한다. 죄의 정도에 따라 다른 깊이에 놓여지며 강에서 빠져나오려 하는 자들은 켄타우루스가 화살로 쏘아 맞춘다.
- 이말년시리즈의 '서양신과 함께' 5편에서 등장한다. 이곳에는 신계 화력발전소가 있으며 이승에서 수명이 다한 인간의 혼을 태워서 전기를 생산한다. 아케론에서 눈물을 다 빼지 않은 혼을 태우면 유독가스가 생겨서 기계가 고장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