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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6:09:42

저승의 강

1. 개요2. 불교, 도교에 나오는 저승의 강3. 기독교, 개신교, 가톨릭에 나오는 저승의 강4.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저승의 강5.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저승의 강6. 관련 항목

1. 개요

이승저승의 경계에 존재한다는 .

동서양을 불문하고 죽은 자의 세계와 산 자의 세계를 가른다는 강의 존재는 각지의 신화에서 전해져오고 있다. 흔히들 우리가 알고 있는 삼도천이나 황천이 이에 해당한다. 이는 한쪽으로만 계속 흐르는 강의 특징이 역행이 불가능하고 결국 죽으면 돌이킬 수 없다는 점에서 사람의 인생과도 유사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망자의 넋을 달래기 위해 강에 무언가를 띄워 보내는 의식 역시 동일선상에 있으며 마찬가지로 동서양을 불문하고 찾아볼 수 있다.

2. 불교, 도교에 나오는 저승의 강

3. 기독교, 개신교, 가톨릭에 나오는 저승의 강

4.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저승의 강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저승에는 다섯 개의 강이 흐른다고 한다. 인간은 죽으면 이 강들을 건너 저승의 왕 하데스가 지배하는 명계에 도달한다. 이 강들은 후에 단테의 신곡 저승편에서도 저승의 다섯 강으로 등장한다.

스튁스 강까지 건너고 나면 미노스 3형제에게 재판을 받고 죄의 경중에 따라 이후 머물게 될 영역을 지정받는다. 저승의 영역에는 낙원의 들판인 엘리시온과 일반적인 저승인 하데스의 성채, 그리고 무한지옥 타르타로스가 있다.[3] 망자들은 이곳에서 저승의 백성이 되어 하데스페르세포네의 통치를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고 한다. 단, 엘리시온의 경우 크로노스가 관리한다는 설도 있다.

5.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저승의 강

엘리바가르의 강 줄기 중 일부가 저승인 을 가로지르며 흐른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6. 관련 항목



[1] 카론이 뱃삯을 철두철미하게 챙기기 때문에 만일 이 삯을 망자에게 챙겨주지 않으면 영원히 나룻터에서 헤매야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전쟁 중 적에게 죽은 장수의 시신을 어떻게든 돌려받으려고 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2] 불멸하는 신들이 고작 10년 고생하는 걸 왜 그렇게 무서워하는 이유는, 신들은 각자 담당하는 영역이 있고 자의든 타의든 그 영역을 돌보지 못한다면 세계에 커다란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한 예로 데메테르가 딸이 하데스에게 납치당한 이후 일을 안하자 그리스 전역이 난리가 났다. 만약에 데메테르가 스틱스의 멩세를 어길 경우 10년간 대흉년이 생기고 출산을 담당하는 에일레이튀아아가 스틱스의 멩세를 어길 경우 출산해야 하는 산모가 10년 동안 출산을 못하게 된다. 그야말로 재앙 그 자체.[3] 타르타로스는 그 자체로서도 신격을 지닌 태초 신으로 원시적인 저승의 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