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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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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22222><colcolor=#ebc509>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파일:마블 테일즈 닥터 스트레인지 2019 1.jpg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마블 코믹스
최초 등장 Strange Tales #110
1963년 4월
([age(1963-04-10)]주년) [dday(1963-04-10)]일
창조자 스티브 딧코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스티븐 빈센트 스트레인지
Stephen Vincent Strange
이명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1]
소서러 슈프림(Sorcerer Supreme)
흑마술의 대가(Master of Black Magic)
스티븐 샌더스(Stephen Sanders)
빈센트 스티븐스(Vincent Stevens)
이상한 사람(Strange)
블랙 프리스트(Black Pri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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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22222> 인간 관계
소속 <colcolor=#373a3c,#ddd>스트레인지 아카데미
[탈퇴]
디펜더스
인피니티 워치
블랙 프리스트
새비지 어벤져스
위치즈
일루미나티
뉴 어벤져스
미드나잇 선즈
시크릿 디펜더스
마블 매딕스
에이션트 원의 제자
더 마이티
가족 관계 유진 스트레인지 (아버지)
베벌리 스트레인지 (어머니)
도나 스트레인지 (여동생)
빅터 스트레인지 (남동생)
클레아 (아내)
생사 관련
현실 지구-616
출신지 펜실베이니아필라델피아
상태 생존
개인 정보
신분 이중 신분 없음
종족 인간(뱀파이어 on/off가능)
국적 미국
직업 소서러 슈프림
모험가
오컬트 컨설턴트
[전직]
신경 외과 의사
학력 의학박사 학위 및 광범위한 마법 훈련
근거지 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 블리커가 177A
[이전 근거지]
뉴욕 맨해튼, 어벤져스 맨션
중국 티베트, 카마르 타지
신체 특징
성별 남성
신장 189cm
체중 82kg
혈액형 B형
회색
모발 검은색 }}}}}}}}}

1. 개요2. 작중 행적
2.1. 소서러 슈프림의 탄생2.2. 주요 이벤트에서의 행적
3. 능력
3.1. 아이템3.2. 약점3.3. 오해
4. 캐릭터
4.1. 시기불명4.2. 첫 등장4.3. 성향4.4. 다른 히어로와의 관계4.5. 히어로 활동4.6. 가치관4.7. 닥터 스트레인지 빌런설4.8. 별명과 말버릇과 명대사4.9. 호칭
5. 관련인물
5.1. 동료5.2. 숙적5.3. 아군
6. 평행세계
6.1. 코믹스6.2. 그외 매체
7. 시리즈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마블 코리아 설명 영상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로 사이키델릭 문화를 기반으로 올더스 헉슬리의 인식의 문과 DC 코믹스닥터 페이트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캐릭터이다. 세계관 내의 최강의 마법사로, 통칭 소서러 슈프림.[2] 마블 코믹스에서 미스터리 분야를 대변하는 존재이다.

소서러 슈프림으로서 우주의 질서와 균형을 유지하며 담당하는 우주의 모든 존재를 외부 위협으로부터 지켜낸다. 최고의 마법사로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세계관 내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지위와 파워를 지녔다.

2. 작중 행적

2.1. 소서러 슈프림의 탄생

스티븐 스트레인지는 미국 네브래스카 주의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맏이로 남매들과 함께 자랐다. 9살 때 마물들을 보고 접하는 능력을 개화했으나 워낙 어린 나이에 마물들에게 시달렸던 탓에 점차 능력이 감퇴되어, 결국 후에 중년 아저씨가 될 때까지 능력이 잠들어버린다. 여러 모로 팔방미인에 성격도 순수했으나 어른이 되어서 망가진 케이스다.

원래 세계적인 천재 신경외과의였지만 자기 가족을 의술로 구하지 못하고 혈혈단신이 된 뒤 사람이 비뚤어져서[3] 돈과 명성을 밝히며 환자 목숨을 개 발의 때같이 아는 악덕의사가 되어 살다가 음주운전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에 의해 손의 신경이 작살 나서 더 이상 수술을 할 수 없게 되자 이곳저곳 수소문 하면서 돌아다녔지만 결국 실패, 알코올 의존증 + 폐인 + 루저의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중 최후의 수단으로 티베트에 산다는 '에인션트 원'의 소문을 듣고 600살 먹은 당시의 소서러 슈프림에게 손 좀 고쳐달라고 했으나 '너는 손이 문제가 아니라 그 발싸개 같은 인간 말종 성격이 문제니 정신 수련이나 해라'는 생뚱맞은 소리나 듣고 성질이 뻗쳐서 떠나려 한다. 그러나 소서러 슈프림 영감의 '모르도 남작'이라는 제자가 영감을 주술로 죽이려는 하극상을 펼치는 걸 보게 되고 경고하려 하나 남작이 그 말을 못하게 주문을 걸어버린다. 결국 암살을 막으려면 옆에서 지켜보는 수밖에 없는지라 울며 겨자먹기로 정신 수련을 하겠다고 한다.

그러자 에인션트 원은 '사실 난 다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너도 알고 보면 사실 성격이 그렇게 개판은 아니다며 에인션트 원에 의해 7년 간의 인격 개조에 들어가게 되고, 죽도록 마법을 배워서 닥터는 에인션트 원이 죽고 난 뒤 다음 대의 소서러 슈프림이 된다.[4]

이후 생텀 생토럼에 입주한 후 그 저택을 제압하여 자신의 본거지로 사용하는 중이다.

2.2. 주요 이벤트에서의 행적

하우스 오브 엠》의 사태에서 당시 스파이더맨이 돌아온 기억으로 괴로워하며 자신의 기억을 지워달라고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부탁하지만 자신은 그런 것은 해줄 수 없다며 거절한다. 그 외에도 동료들의 죽은 사람을 부활시켜 달라거나, 시간을 되돌려달라거나 하는 등의 부탁들은 번번이 거절한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이슈에서 시빌 워 이후 신분이 드러나 고생하는 스파이더맨을 보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리드 리처즈토니 스타크에게 간절히 부탁해 셋이 함께 전세계에 퍼진 스파이더맨의 신분을 지워줬다. 그리고 딱 한 번, 스파이더맨의 가장 큰 트라우마인 삼촌과 잠깐 동안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주었다.[5]

시빌 워》 때는 요약하자면 "절대적인 힘으로 인간들의 인과를 좌지우지해서는 안 되므로 "라는 이유를 들어 '중립파'였으나, 그 다음부터 작가들의 레트콘으로 힘이 많이 약해져서 그냥 꼴리는 대로 '반대파'인 시크릿 어벤져스와 함께 행동했다. 사실은 찬성파가 어지간히 못마땅했던 모양. 닥터 스트레인지 본인은 비밀 신분 자체가 없으므로 반대파 지지는 동료들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현상수배범 주제에 쉴드홀로 쳐들어갔다가 유유히 걸어나오는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부자는 망해도 3대를 간다.

히로익 에이지에서는 뉴 어벤저스 시리즈에 등장, 소서러 슈프림 자리를 브라더 부두에게 내주고 단순히 마법사의 신분으로서 뉴 어벤저스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사실 이전에 아이언맨의 악당으로 나온 성씨만 같은 닥터 스트레인지란 캐릭터가 있었지만 소서러 슈프림이 너무 본좌급이라 묻혔다. 뉴 어벤저스 마지막 이슈에서 다시 소서러 슈프림이 되었다. 마블 나우 이후에는 바쁘다는 이유로 어벤져스를 떠난다. 그리고 일루미나티의 멤버로 중첩을 막기 위해서 노력 중.

월드 워 헐크》 이전 그가 속한 그룹 일루미너티가 헐크를 우주로 추방한 탓에 헐크의 분노를 산다. 처음에는 헐크를 죽여버리거나 어디 먼 차원으로 보내버리라는 동료들의 의견을 씹고 헐크의 머릿속에 들어가 그를 브루스 배너로 되돌리려고 했지만, '우리는 아직 친구'라고 순진하게 방심한 사이 헐크가 그의 손을 망가뜨리는 바람에 한동안 마법을 쓸 수 없는 신세가 된다. 이 때문에 과거에 우주의 신들이 제압했고 닥터가 부활시킨 뒤 항아리에 봉해뒀던 멀티버스의 절대악 '좀'을 소환, 자기 몸에 빙의시켜 헐크와 싸워 헐크를 쳐발라버리지만 전투의 후폭풍으로 피 보는 민간인들을 지키는 헐크를 보고 자신이 무슨 짓을 한건지 자책하며 자신의 과오의 핀트를 깨닫고 빙의가 풀리면서 결국 헐크에게 패배하였다.

후에 도르마무가 빙의한 후드의 공격을 막기 위해 당시 <월드 워 헐크> 때 사용한 흑마법을 우려먹은 뒤 자신이 너무 선을 넘어버렸단 걸 느끼고 앞으로 점점 힘을 남용/오용할 것 같으니 더 이상 소서러 슈프림으로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자진해서 은퇴한다. 따라서 자신을 승계할 소서러 슈프림 후보를 찾기 시작했다. 최근 아가모토의 눈이 새 주인으로 브라더 부두를 선택했음을 알고 그의 교수자로 나서기로 결심했으나 부두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하길래 온 아메리카 대륙을 사방팔방 돌아다니는 중. 허나 선택받은 소서러 슈프림은 2009년에 나온 설정 파괴로, '아가모토의 눈'은 먼치킨템일 뿐 소서러 슈프림을 선택하지 않는다. 누구든 "제일 위대한 마법사"이기만 하면 끝이므로 장래성을 본다든지 하는 건 없다.[6]

마법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케이시'라는 여자애를 만나 그 여자애와 합류해 같이 돌아다니고 있으며 뉴 어벤저스와도 협력해 소서러 슈프림이 아닌 마법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시빌 워 때 죽었던 캡틴 아메리카도 살리는 마블을 볼 때 언제고 다시 복귀할 수 있다.

가사 상태인 토니 스타크의 의식 속으로 들어가 그를 구출해내려 했으며, 또한 한 악마가 수 억의 영혼들을 불법으로 거래한 대가로 마블 유니버스의 마법이 완전히 맛이 가버린 사태 때문에 모든 마법사들을 로그아웃시켜 백수로 만든 뒤[7] 우주 그 자체인 이터니티를 자기 손으로 수술해 지구를 구했다. 새 소서러 슈프림 '닥터 부두(브라더 부두)'가 할 일인데 이럴 거면 왜 은퇴를 시킨 건지 의문일 정도. 게다가 그 와중에 바로 곁에 있던 케이시가 다른 차원으로 납치당했다. 하여간 소서러 슈프림 때려쳐도 차원 스케일로 뺑뺑이 도는 건 마찬가지다.

솔플 생활을 집어치우고 뉴 어벤저스에서 평안히 생활 중에 전시안 아가모토와 싸우다가 동료이던 브라더 부두를 잃었다. 그리고 경험이 부족한 동생에게 함부로 자리 물려주고 손 턴 니 책임이라면서 증오를 사게 되어 브라더 부두의 형과 원수가 된다. 뉴 어벤저스 활동에서는 상당히 평범하고 존재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오스 워>에서는 속에 품고 있던 좀을 카오스 킹이 각성시키는 바람에 빌런화됐다. 물론 카오스 워가 끝나면서 원래대로 돌아왔다.

피어 잇셀프》에서는 디펜더스 멤버를 소집해 네이머가 워디가 된 아투마와 싸우는 것을 도왔다. 워 머신의 총을 마법으로 변형시켜 갑자기 폭주하는 아이언피스트를 진정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아이언피스트가 폭주한 이유가 아가모토 때문이며 그가 복수를 원하고 있다고 말한다. 최종 전투에서는 아스가르드 신들의 금속 우르로 제작된 지팡이를 들고 마이티의 일원이 되어 워디에 대항했다.

《어벤저스 vs 엑스맨》에서는 어벤져스 편으로 등장하였고, 엑스맨 측의 마술사인 매직과 겨루었다. 엑스맨이 스칼렛위치를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어벤져스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 목걸이로 스칼렛위치로 변신하여 낚시질을 한다. 매직에게 대체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다가 매직에게 피닉스 포스가 몸에 들어가자 킹왕짱 강해져버려셔서 다른 동료들이 수감된 곳에서 마법으로 동료를 숨겨서 갔지만 금방 들키는 등의 상황.

뉴 어벤저스 vol.2 마지막 이슈에서 영혼 상태로 브라더 부두와 함께 떠돌아다니던 브라더 부두의 형인 대니얼 드럼이 자신의 동생이 아가모토의 폭주를 막기 위해 희생하자 동생이 죽은 것을 전부 닥터 스트레인지가 자기 동생에게 소서러 슈프림 자리를 물려줘서라고 생각해서 빅토리아 핸드, 캡틴 마블, 루크 케이지, 그리고 어벤져스 전부에게 빙의하고 조종해서 제니퍼 케일[8]과 사탄의 아들인 다이몬 헬스톰을 죽이고 닥터 스트레인지를 공격한다. 스트레인지는 대니얼 드럼과 난투극을 벌이다가 대니얼이 비전을 쓰러트리기 위해 루크 케이지의 몸에 빙의하자 분노하여서 자신이 한 번도 손은 안 댄 흑마법을 사용해서 대니얼의 영혼을 산산조각 낸다. 이것을 지켜보고있었던 에인션트 원과 헬스톰의 영혼은 그를 칭찬하면서 다시 소서러 슈프림으로 임명한다.
파일:attachment/닥터 스트레인지/da.jpg
인피니티 이벤트에서는 타노스의 부하 에보니 모에게 모종의 수단으로 암시당하는 굴욕을 겪고, 에보니 모가 시킨 대로 타노스의 아들 테인까지 찾아 주고 그 기억을 스스로 잊는 등 굴욕을 당한다. 그 후 동료 일루미나티 멤버들에게 합류, 타노스의 블랙 오더 중 하나인 슈퍼자이언트가 반물질 폭탄을 터트려 지구를 박살내는 것을 막으려 한다. 헌데 슈퍼자이언트가 앞에서 타노스한테 털린 블랙 볼트를 세뇌,일루미나티 멤버들을 적대하게 해서 그들을 공격하자 머리끝까지 빡돌아서는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여 제압하는가 싶더니 몇 컷 후에 소닉스크림 한 방에 털린다. 하여튼 인피니티에서는 이래저래 신세가 처량하다. 뉴 어벤저스에서는 중첩을 막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영혼을 팔고 신의 힘을[9] 얻으려고 하는데, 영혼이 온전하지가 않아서 거래는 fail. 그후 그레이트 소사이어티의 우주와 중첩이 일어나자 일루미나티의 일원으로서 그레이트 소사이어티 멤버들과 전투한다. 처음엔 일루미나티 멤버들이 밀리더니, 닥터가 강력한 마법으로 심연의 괴물을 소환하지 깔끔히 정리.[10]오리지널 신》 #1에서는 퍼니셔에게 빨리 가자고 재촉하는데 퍼니셔가 심문이 끝나야 가겠다고 하자 상대를 도베르만 정도 크기의 벌레들이 우글대는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린다. 이후 퍼니셔와 왓처를 살해한 범인을 찾기위해 추적 했다.

시크릿 워즈 이슈에서는 메인 유니버스와 얼티밋 유니버스의 중첩에서 닥터 둠과 함께 살아남았고, 닥터 둠은 평행세계들을 엮어 '배틀 월드'를 만들었다. 자신이 신이 될 기회를 사양하고 '아가모토 법률 집행관'으로써 신이 된 닥터 둠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5년 후에 난파된 구조선(지구-616)을 발견하고 열어보기를 보류하다가 3년 뒤에 구조선을 열고 생존자들[11]과 마일즈 모랄레스와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 그동안 일어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던 중 카발과 토르즈가 싸우는 장소에 생존자들과 함께 왔다가 사이클롭스를 죽인 둠의 행위를 보고 자제하라고 말렸지만 오히려 둠에게 죽어버렸다. 그러나 생전에 둠과 싸우게 될 만약의 사태를 위해 인피니티 건틀렛을 숨겨놓았고, 블랙 팬서네이머가 건틀렛을 찾아내 좀비 군단을 이끌고 둠과 맞서 싸워 배틀월드를 붕괴시키는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파일:external/www.flickeringmyth.com/All-new-All-Different-Marvel-3-600x910.jpg
파일:external/www.comicsbeat.com/doctor-strange-02.jpg
올 뉴 올 디프런트 마블에서도 단독 타이틀로 등장 예정이긴 하지만 어째서인지 무기를 들고 등장한다. 뉴욕의 시민들로부터 의뢰를 받고 사건을 해결해주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마법을 너무 남용한 대가에다가 괴물과 맞서느라 오염이 심화되어 몸과 영혼 모두가 여러가지로 망가지고 있는 상태이다. 미각도 이미 잃어버렸고 정상적인 음식은 아예 먹을 수가 없게 되어 보통 사람들에게는 보기만 해도 역겨워할 음식으로 연명하고 있다. 오죽하면 조수인 웡이 스트레인지 몰래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을 나눠주고 있었을 정도.

거기에다 엠피리쿨이라는 세력에 의해 모든 우주의 마법사들이 대대적으로 마법의 힘을 잃어버리는 이벤트가 발생해, 소서러 슈프림의 위엄은 어디로 가고 마법의 힘이 담긴 도끼로 물리적 사냥이나 하고 다니는 힘법사 신세로 전락했다. 그 와중에 도르마무나 바론 모르도[12], 나이트메어 등 스트레인지의 숙적들이 목숨을 노리는 상황이라 하루하루가 사투인 상황.

<시크릿 엠파이어>에서는 다크포스 디멘션 속에 갇힌 뉴욕에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거의 없는 마법의 힘으로 뉴욕에 나타난 괴물들을 힘겹게 쓰러트리고 있다가, 스파이더우먼과 벤 유릭, 그리고 킹핀과 만나 함께 행동하는 상태이다. 이후 그들과 함께 뉴욕이 암흑 역장 속에 있도록 하게 한 모르도 남작을 만나 그와 겨루게 되고, 그를 교묘하게 속임으로써 이기게 된다. 이후, 밖에 있던 마리아 힐에 의해 다크포스 디멘션으로 덮였던 뉴욕이 해방되자, 디펜더즈들을 포함한 뉴욕의 히어로들을 이끌고 저항군에 합류를 하게 된다.
<로키: 소서러 슈프림>에서는 경합에서 이겨 소서러 슈프림 자리를 지켜냈으나 비샨티들이 스트레인지에게 엿을 먹이고 로키에게 소서러 슈프림 자리를 줘버려서 대부분의 마법 능력을 잃고 뱃츠라는 말하는 개와 함께 수의사 생활 중. 이후 로키에게 공격당해서 뱃츠는 죽고 자신은 털리나 센트리를 깨워 마법 사용으로 몸에 가해지는 부담을 대신 받게 한 뒤 세계수 위그드라실에 뱃츠의 시체를 제물로 바쳐 마법의 신이 되고 로키와 재대결한다. 로키를 떡바르다가[13] 옛 제자 젤마가 뜬금없이 등장하여 쓴 ‘니샨티의 모래시계’ 주문에 의해 3분간 마법이 봉인되고 로키에게 육탄으로 털려 생텀의 잠겨진 문을 열도록 협박받는다.[14] 후회하지 말라며 문을 여는데, 그 문 안에는 스트레인지가 센트리와 분리하고 봉인시켰던 보이드가 들어있있고, 보이드의 숙주가 되고 만다. 로키를 털다가 주문에 의해 보이드와 분리되고 센트리, 로키와 협공을 통해 보이드를 재봉인한다. 이후 로키에게 소서러 슈프림 자리를 다시 인계받는다. 참고로 로키가 지구 마법을 회복시켜 힘이 어느 정도 돌아왔다.

<닥터 스트레인지: 댐네이션>에서는 처음 등장하자마자 <시크릿 엠파이어>에서 폭격당해 도시 전체가 평지가 되었던 라스베이거스를 마법으로 간단히 복구하나, 메피스토가 세워 놓았던 카지노가 딸려 올라오며 도시에 말 그대로 헬게이트를 열어버리고, 어벤져스 맴버들도 당해버리고 만다. 결국 그한테 이기고 도시를 되찾기 위해 카드 게임을 하지만, 사기를 친 게 걸려서 두 다리가 박살나고, 그 전에 타락한 어벤져스 맴버들처럼 고스트 라이더화 되어서 깽판을 치는 상황까지 오게 된다. 다행히 웡의 계획으로 [15] 겨우 풀려났다.

Death of Doctor Strange #1에서 의문의 인물에게 죽고 일주일 시한부인 타임라인에서 분리된 클래식 닥터 스트레인지가 와서 #4에서 범인을 찾는데 바론 모르도의 졸개인 케실리우스였고 닥터 스트레인지의 손을 자신의 손 대신 붙혀 놓아서 케실리우스가 닥터 스트레인지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클래식 닥스가 치료 마법을 사용해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손과 영혼을 복구해 케실리우스가 사라지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돌아온다. 마법을 포식하며 다니는 우주적 포식자인 세 엄마들을 5차원의 소서러 슈프림의 힘과 클래식 닥터 스트레인지의 동귀어진으로 무찌르고 죽음(데스)를 소서러 슈프림도 속일 수 없다고 하며 클레아에게 아가모토의 눈과 래비테이션 망토, 지구의 소서러 슈프림 직위를 넘기고 자신은 사라진다.

3. 능력

파일:external/www.blastr.com/Doctor-Strange_0.jpg
능력치
내구성 ■■■□□□□
에너지 ■■■■■■□
전투 기술 ■■■□□□□
지능 ■■■■□□□
속도 ■■■■■■■
근력 ■■□□□□□

마블 공홈
닥터 스트레인지의 파워와 능력 총정리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력 마법들
닥터 스트레인지의 사기적인 아이템들

마법에서 정점에 달한 마블 세계관 최강의 마법사이다. 레트콘 이전엔 우주 4대 본질 중 최강인 이터니티의 화신이 될 정도로 강했지만 현재는 최고위 신이나 우주적 존재들에 비해 약간 격이 떨어지는 편이다. 근데 '스트레인지보다 우위에 있는 우주적 존재'라는게 기껏해야 리빙 트리뷰널, 레트콘 이전 비욘더, 원 어보브 올 뿐인데, 이들은 마블 유니버스 내에서는 가히 규격외라고 해도 될법한 최상위급 우주적 존재들이다.[16] 그래도 무척이나 약해진 현재 상태에서도 우주적 존재들과 1대1 매치를 성사시키는 몇안되는 캐릭터이고 나머지 존재들 사이에서는 최강 반열에 들 정도로 강하다. 소서러 슈프림이라는 직위 덕에 우주급 사건이 터지면 십중팔구 닥터 스트레인지가 나선다. 인간을 능가하는 지혜 덕에 마블 최고의 현자로도 불리며, 히어로들이 가끔 본인의 팍팍한 삶에 대해 상담을 요청하면 흔쾌히 그들의 정신적 지주 노릇도 한다.

마법 마스터리라면 우주 최강이며, 때문에 마법에 관련된 어지간한 일에는 단역으로라도 등장한다. 또한 판타지, 특히 마법에 관련된 캐릭터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보면 공포에 질리며 알아서 저자세로 대한다. 예컨데 닥터 둠조차 닥터 스트레인지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진다. 닥터 둠이 절대적인 포박을 가하는 '크림슨 밴드 오브 사이토락' 주문을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걸었는데, 주문을 제대로 안 쓰면 반격당한다는 조롱과 함께 3초만에 제압된 것이 좋은 예. 스칼렛 위치매직 또한 닥터 스트레인지 앞에서는 한 수 접고 들어간다. 중첩으로 멀티버스가 몰락하고 있을 때 닥터 둠 다음으로 가장 해답에 접근한 존재가 닥터 스트레인지였고, 블랙 프리스트의 공격 방식을 간파해 그들의 우두머리로 나타났다. <What If...>에서는 실버 서퍼, 진 그레이와 함께 지구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자들 중 하나라고 지목되었다.[17]

레트콘 전에는 모든 일을 여유롭게 해결하는 만렙의 간지가 특징인 캐릭터였다. 에인션트 원의 힘을 이어받아 마법으로 죽음을 극복하였기에 불로불사이며[18], 어지간한 상대는 손쉽게 농락한다. 시간을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선 시간이 의인화된 이터니티의 화신이 되기도 한다. 90년대 코믹스에서는 힘 조절을 못해서 포켓 디멘션 하나를 부쉈다며 슬퍼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줬다. 자진해서 평범한 마법사가 되어 은퇴한 스토리(vol.2)에서도 우주적 존재인 '인비트위너'[19]를 컵 안에 봉인하는 일을 해낸다.

때문에 실로 막강한 위상을 지녔었다. 비하하는 어투이기는 했지만 로키도 닥터를 신으로 분류했다. 시빌 워 때 연방 정부는 막강한 지지, 인력, 자원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윽박지르다시피 했던 대다수의 다른 초인들과는 달리 닥터 스트레인지에게는 협상해 줬으면 좋겠다며 저자세로 나왔다.[20]

능력과 설정 때문에 캐릭터라기보다는 화자라고 보아도 좋은 존재이기도 하다. 상황에 대한 인지나 지식의 정도가 전지적 작가 시점이기 때문이다. 또한 줄거리를 전개시키거나 골치 아픈 설정을 고칠 때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발휘한다. 자신의 능력으로 시빌 워 동안에 공개된 스파이더맨의 신상을 덮은 것이 좋은 예. 허나 이런 능력 때문에 줄거리에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소모품 수준의 단역으로만 등장하거나, 아예 등장하지 못할 때도 있다. 시빌 워 동안에는 자신이 손을 댈 영역이 아니라며 은둔하고 단식 수행을 했고, 시빌 워가 끝나서야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패밀리어라 불리는 부하들을 소환한다. 그 중 하나는 시스터 닐이라는 16세의 미소녀이다.

이후 너무 막나간다고 생각했는지, 밸런스 조절을 위해 레트콘을 당했다. 주범은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 닥터 스트레인지의 고질적 문제들을 고치겠다며 닥터 스트레인지의 설정을 대대로 수정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 수정 사항은 바로 어마어마한 능력 약화였다. 때문에 <월드 워 헐크> 이후 2008-2009년쯤에는 말 그대로 작가의 농간으로 약해졌다. 그 대표적 현상이 바로 후술할 <소서러 슈프림 해고> 사건이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강하다. 전용 차원을 식은 죽 먹기로 창조했으며, 에바 벨이 얼린 시공간에서 움직였고, 퍼니셔가 심문하던 대상을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린 적도 있다.

All new all different 부터는 마법을 사용할 때에 대가가 필요하다는 설정이 붙었다[21]. 마법 자체의 위력이 약해진 건 아니라서 로키와 마법 대결에서도 로키의 공격을 모조리 토끼로 바꿔버리거나, 시크릿 엠파이어 이벤트 이후의 난장판이 된 뉴욕을 마법 한 번으로 정리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긴 한다. 대신 마법이 강한 만큼 지불해야 하는 대가도 강해지기에, 그 대가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것이 스토리라인의 목표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3.1. 아이템

마법 능력만 뛰어날 뿐 아니라 뛰어난 아이템도 가지고 있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마법적 능력에 제한이 걸리거나 본인의 마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의 경우 아이템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인피니티 건틀렛을 착용한 아담 워록을 상대하는 상황.

3.2.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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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인지: "수프랑 함께 뭘 마셔야 할지 모르겠군. 수프가 애초에 음료같으니 말이지."
(스트레인지의 수프에 떠있는 알파벳이 메시지를 나타낸다)
나이트메어는 이 수프에 독을 타지 않았다.
스트레인지: "그거 참 다행이군."
(홀짝)
스트레인지: "크헉! 속았다!"
드림 디멘션으로.
외전이긴 하지만 마블에서 2009년 발행한 Strange Tales MAX에 정말 등장하는 장면이다. 개그 보정이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22]

최강의 마법사이지만 최강의 존재는 아니기 때문에 마법 쓰기 전에 총 맞고 생사를 오가는 일도 생긴다. 타살당할 수 있으며, 실제로 빌런에게 죽을 뻔한 적이 수도 없으며, 여러 번 죽은 적도 있고 그때마다 우주적 존재의 개입 덕분에 살아났다.

가끔 전투 상황에서 평상시에는 잘만 쓰는 마법을 잘못 걸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삑사리가 나는 것. 다른 약점과는 달리 본인이 조심한다고 어떻게 되는 게 아니라서 더욱 심각한 약점.

마법 사용에 주문과 수인 필요하다는 점, 그러니까 거의 다 액티브라는게 약점. 주문이야 입을 막아도 대체할 수단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손이 봉쇄되면 치명적이다.[23] 영화판에서는 주문은 언급되지 않으나 수인은 여전히 나오며, 따라서 손 봉쇄는 치명적.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에보니 모와의 전투 중에 양손이 봉쇄되어 관광당했다.[24]

오판을 하여 실로 어이없는 모습을 자주 보여 주기도 한다. 물탱크에 숨은 채 팔꿈치를 사다리에 걸어두면 안 빠져 죽겠다고 생각하거나, 마법으로 상대방을 굴복시켜놓고 안심하다가 상대방이 갑자기 총을 꺼내자 놀라다가 맞고 사경을 헤매는 것이 좋은 예. 고전 코믹스에서는 딴 데 정신이 팔린 채 길을 걷다가 달려오던 트럭에 치여서 죽을 뻔한 적도 있다. 이는 닥터 스트레인지 본인부터가 아스트랄하고 몽환적이며, 전투나 물리적인 힘을 중시하기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애초에 닥터 스트레인지의 몸은 엄연히 인간의 몸이다. 인간으로서 한계에 도달한 캡틴 아메리카도 총 맞으면 생사를 오간다. 그러니 자기 시야 내에서 싸운다면 지구인 최강자라 말할 수 있디.

3.3. 오해

오랜 시간 소서러 슈프림으로 활약하며 강력한 모습을 많이 보인 탓에, 닥터 스트레인지는 다른 코믹스 캐릭터에 비해 훨씬 많은 오해와 루머가 퍼져있다. 특유의 괴짜 성격과 강력한 마법사라는 점이 루머를 사실처럼 보이게 하는 요인들이다.

4. 캐릭터

기본적으로 까칠하고 오만하다. 농담 삼아 닥터 스트레인지가 전력을 발휘할 때는 열등감이 폭발하는 순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동료의 죽음이나 긍정적인 마음은 닥터 스트레인지를 기폭시키지 않는다. 보통 본인이 무시당한다면 소서러 슈프림을 무시하지 말라고 분노하며 강해진다.

머릿속에 생각이 너무 많아서 이상하게 보이는 일들을 자주 한다. 근엄하고 위엄 있는 위대한 마법사로 보일 때도 있고, 상종해서는 안 될 인간말종으로 묘사될 때도 있다. 하지만 좋든 싫든 최고의 마법사라서 무시하면 큰일 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한 마디로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이다.

4.1. 시기불명

1912년생, 1930년생, 60년대생, 또는 그 이상이라는 온갖 설이 나도는데 전부 다 신빙성이 있다. 이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기본 콘셉트 자체가 '불멸의 신비로운 마법사'라는 것에 문제가 있는 듯.

다른 캐릭터들이 모두 탄생 시기와 활동 무대가 현대로 옮겨지는 동안 닥터 스트레인지 홀로 동료들의 어린 시절의 기억 속 악몽으로 남아있다.[29] 현재 히어로들의 부모 세대가 닥터를 전설로 취급할 정도로 엄청난 세대 차이.

이런 모순은 늘 옆에서 그의 곁을 지키는 하인이자 조수인 아시아계 청년 웡 때문에 더 두드러지는 게, 아무리 많이 쳐도 웡은 30대 후반으로밖에 안 그려지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닥터 스트레인지는 1965년에 만난 불사신 친구를 1994년에 재회하는 내용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온다. 완벽하게 양민 마당쇠라는 설정의 웡이 닥터 스트레인지 만화에서 내내 청년의 모습으로 나오려면 적어도 50년은 안 늙는다는 설정이 되어야 한다. 일부 캐릭터들만 랜덤으로 사자에상 타임라인으로 흐르는 희한한 만화다.

물론 마블 코믹스 전반이 이렇긴 하다. 좀 정확히 말하자면 문명 수준은 현대랑 똑같이 흐르고 몇몇 히어로들의 개인사나 이벤트로 시간이 흘렀다 안흘렀다 하는 걸 반복해서 대충 판타스틱4나 스파이더맨 이후로 15~20년만이 흘렀다고 한다. 아마 이런 혼란을 격는건 닥터 스트레인지의 불노 설정까지 더해진 탓인듯. 일부 이슈를 보면 확실히 닥터의 동년배 친구들이 닥터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게 그려진 작화들이 있기는 한데 이것은 불노설정을 반영한듯. 다른 히어로들도 캡틴 아메리카를 제외하면 후에 레트콘으로 수정한다. 아이언맨도 베트남 전쟁이었다가 걸프전으로 바뀐 일도 있다.

하지만 데어데블이 어린 시절부터 오래된 괴담으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이름을 듣고 자랐다는 말도 있는 걸 보면, 시간이 왔다갔다 하는 마블 코믹스 내에서도 닥터 스트레인지는 오래된 전설 속의 존재가 맞는 듯. 사실 외과의사 출신인 걸 보면 분명히 근대의 인물이지만, 시간 여행 능력으로 시간선을 막 뒤틀고 수틀리면 사람들 기억조작하고 다니다 보니 저렇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애초에 삶을 사는 것도 이상한 다른 차원에서 몇 천년을 보내는 수준인지라 구체적인 나이 파악은 불가능하다. 삼위일체 신 비샨티에게 불려서 일곱 천구의 전쟁이라는 신들의 전쟁에 참전하고 5000년을 싸운 적도 있는데, 지구 시간으로는 4개월 정도였다. 왜냐하면 비샨티가 전쟁이 끝난 뒤에 닥스를 전쟁하러 떠났을 때와 비슷한 시간대로 워프시켰기 때문이다.

4.2.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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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7월 스탠 리와 스티브 딧코 콤비에 의해 당시의 '마블 슈퍼 히어로 붐'을 타고 《이상한 이야기》(Strange Tales) 110권에서 태어났다.

정신적 고양과 자유를 추구하던 60년대의 독자 취향을 제대로 잡은 작품이다. 호러 영화를 모티브로 하여, 주인공 모델도 호러 영화 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빈센트 프라이스[30]. 게다가 내용은 작가가 약이라도 빨고 그린 듯한 사이키델릭한 세계로, 독특한 히어로물이 된 이 작품은 주인공인 닥터 스트레인지의 이름을 딴 독자적 시리즈가 곧 나오게 된다.[31]

딧코가 현재도 지금도 가장 획기적이고 뛰어난 가치를 지녔다고 불리는 비주얼과[32] '이상한 박사'라는 이름에 걸맞은, 히어로답지 않은 여러 콘셉트과 세계관을 부여했다. 이후 스탠 리가 탄탄한 캐릭터와 기원 스토리를 붙여 후에 시대가 바뀌고 작가가 바뀌고 더 이상 본편이 나오지 않게 된 지금까지도 부동의 마블 대표 캐릭터들 중 하나의 자리를 지키게 했다. 당시 드물다 못해 독보적인 스케일과 설정의 판타지 만화로서, 현재 많은 동류의 작품들에게, 특히 마블 세계관에 있어서는 여러 모로 영향을 끼친 고전이라고 볼 수 있다.

실버에이지 클래식 연재분은 어쩌면 '최초의 병맛 만화'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심한 병맛이 흘러넘친다. 보고 있으면 정신이 멍해질 정도. 다른 히어로물에선 찾아볼 수 없는 스케일과 충공깽 또한 심심찮게 보인다. 이러한 몽환적이고 철학적인 초창기 고전 연재분은 일부로부터 최초의 그래픽 노블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골수팬들은 이런 아기자기함과 아스트랄함에 중독되어서 똘끼가 충만할수록 진정한 닥터 스트레인지물이라고 찬양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다.

호러 무비를 모델로 한 만큼 초창기의 닥터는 지금의 '상냥한 현자 미중년'보다는 사이코에 가까웠다. 이 때는 대놓고 동료를 이용하고 사람들에게 명령조에다 지금처럼 '위선자' 소리를 듣지 않고 '원래 저런 사람이려니' 하면서 다들 알아서 납득했다. 심지어 현재 가장 절친한 스파이더맨에게 친구가 되자고 했더니 스파이더맨 왈 "당신 말은 거절하면 후환이 두려울 거 같네요"라고 했을 정도. 이 때도 겉매너는 좋았지만 은근히 사람을 깔보면서 의심도 많은데다 히키코모리 증세까지 있었다. 문자 그대로 '이상한' 사람.

제2차 세계 대전, 즉 1세대 히어로 말고 판타스틱 포, 스파이더맨 등 제2세대 히어로 중엔 최초들 중 하나에 가깝다. 초창기 땐 히어로들과 사이가 그다지 좋진 않았는데 닥터 '스트레인지(Strange)'[33]라는 이름 때문인지 '굉장히 수상하고(Strange) 위험한 놈'이란 이미지였다.[34] 더군다나 워낙 나이가 많고 미스터리 같은 존재라서 첫 인상이 좋지 않다. 현재의 존경스러운 대마법사란 이미지랑은 백만 광년의 차이가 있다. 지금 와선 일루미나티의 일원일 정도로 입지가 높기 때문에 높은 신뢰와 옆집 아저씨의 훈훈함을 조성하고 있다.

너무 먼치킨적인 이미지가 강한지, 대형 사건이 터지고 그걸 못 막으면 저지른 악당이 아니라 가만 있던 닥터가 안 지켜줬다고 욕먹는다. "못" 지켜줬다가 아니라. 능력이 안 돼서 못한 거면 서로 보듬어주면서 애도라도 할 텐데, 보통 저런 경우 너 임마 짱쎈 놈이 왜 게으름 부려라는 식으로 전개되어버린다. 억울한 노릇.

4.3. 성향

닥터 스트레인지 프로필

신경 장애로 인한 수전증을 완화시키고 흉터를 감추기 위해 항상 마법 장갑을 끼고 있다. 어둡고 차가운 인물이며 관자놀이의 백발이 다른 캐릭터와 구분되는 점이다.[35] 다크 히어로로서 특이하게 이중 신분이 없는 대신 자신의 존재 자체가 베일에 싸여있다.

말투는 드라마틱하고 고전적이다. 행동거지가 우아하고 매너 있는 젠틀맨이지만 혼잣말을 큰 소리로 하는 안 좋은 습관이 있다. 덕분에 '더 벤처 브라더즈'에 나온 오마주 캐릭터인 닥터 오르페우스에서 패러디를 볼 수 있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거의 다 입으로 내뱉는 듯. 최근엔 혼잣말이 담담하고 시크해져서 은근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지나친 먼치킨력과 비인간적인 존재감이 주위에게 강렬한 영향을 끼치고 있기도 하다. 물론 좋은 인상일 땐 드물다. 심지어 일반인들은 눈을 마주치면 움직일 수조차 없을 정도다. 어떤 이들은 그런 절대적인 분위기에 홀려 무조건적으로 충성하거나 매혹되기도 한다. 어중간한 능력자는 닥터의 힘의 규모를 이해하고 패닉 상태에 빠져버린다.

자주 멍을 때리기 때문에 얘기하는 상대의 말을 듣지 않으며, 앞도 제대로 보지 않고 멍 때리다가 트럭에 치인다. 멍 때리다가 뒤통수를 맞아 기절하거나, 멍 때리다가 "방금 뭐라고 했지?"라면서 정신 차리는 건 일상다반사.

평소 생활에서도 텔레포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집에는 택시를 타고 가거나 목숨이 위험하다는 동료의 SOS콜에 비행기를 타고 가는 등 매우 4차원적이고 괴짜스러운 행태를 곧잘 보여주기에 마블 내에서 가장 괴팍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타입으로 뽑히곤 한다.

4.4. 다른 히어로와의 관계

스파이더맨과 상당히 절친한 편이다. 처음 만난 것은 1965년 Xandu라는 악당이 닥터 스트레인지의 생텀 생토럼에서 유물을 훔쳐갔을 때다. 둘은 Xandu 사건을 해결하고 우정을 다짐하게 된다.[36] 인생의 조언자로서 큰 역할을 하지만 같이 활동할 땐 잡일을 시키며 머슴처럼 부려먹는다. 특히 스파이더맨 특유의 쉴세없이 떠드는 입담을 잔인하게 닥쳐라고 일갈하는 게 포인트다.[37] 스파이더맨도 이 인간과 한두 번 이러는 게 아니라서 잘 지내고 있다.

스파이더맨은 아웃사이더였던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있어 소중한 친구이자 한참 어린 나이에 고생하는 것이 안쓰러운, 조카 같은 존재다. 스파이더맨에게 위험을 경고해주거나, 안쓰럽게 걱정해주거나, 신분을 감춰주거나, 생일을 챙겨주거나, 구해주러 가거나, 목숨을 위험하게 하거나, 노가다를 시키거나,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착각과 달리 이미 오래 전부터 그의 비밀 신분은 닥터에게 까발려져 있었다.

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런에서는 스파이더맨이 닥터 스트레인지를 총 두 번 찾아간다. 이 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원 모어 데이>에서 스파이더맨이 과거로 돌아가서 메이 숙모가 저격당하는 일을 막아달라고 했을 때다. 이때 "모든 인간은 언젠가 죽게 되어 있다. 자연의 법칙이다"라는 냉담하고 달관한 태도로 나온다. 그렇지만 이건 닥터 스트레인지의 성향 문제지 스파이더맨을 싫어하는 게 아니다. 실제로 저 말을 한 다음에 차 한 잔 마시라며 차를 타준다. 이후 스파이더맨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잠시 다른 것을 신경쓰는 사이 닥터의 물건을 이용해 과거를 바꾸려고 하다가 죽을 뻔하고 닥터에게 구해진다.

그 외에는 같은 디펜더스 멤버인 헐크네이머. 그리고 실버 서퍼와 우주적 인조인간인 아담 워록과도 친하다.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38]와도 친한 것 같지만 저 의사를 죽여야겠다고 나선 것을 보면 그렇게까지 친한 편은 아닌 듯하다.

헐크와 친구가 된 건 디펜더스 결성 당시였다. 헐크를 디펜더스로 끌어들이며 "인간들을 구해주고도 감사 못 받는 게 지겹지 않나? 네이머와 나와 함께 팀을 이루자"고 꼬시는데, 헐크는 "헐크, 감사받는 거 원하지 않는다. 헐크, 그냥 마법사와 친구가 되고 싶다. 그걸로 충분하다"는 훈훈한 대사를 친다. 닥터의 대답은 "그렇다면, 나는 친구가 되겠네, 베헤모스여. 자네의 친구, 지구의 친구가!"라고 대답한다.

악당에게 강경한 퍼니셔울버린을 싫어하며 그들을 좋게 보지않아 두 사람과의 관계는 좋지못하다. 다만 이와 별개로 악당과 싸울 때는 협력한다. 그런데 정작 스트레인지 본인은 이들보다 적대자들을 더 험하게 다루는 편이다. 퍼니셔와 팀업했을 때는 상대가 지구인 흑마법사에게 소환되어 조종 당하는 무고한 민간인 악마들임을 파악하고 죽이지 않으려는 퍼니셔와 달리 악마라는 이유로 그냥 도끼로 찍어 죽이려고 하기도 했다. 악마가 아닌 인간 적대자 상대로도 그리 자비롭지 않다. 자기를 습격한 범죄자를 정신세계에 가두거나, 퍼니셔가 심문 중이던 범죄자를 다짜고짜 대형견 크기의 벌레들로 가득한 다른 차원에다 버리는 식으로 처리하기도 했다. 이런 내로남불적 태도는 닥스의 모순적인 가치관을 부각시킨다.

나온지 얼마 안된 그웬풀을 언급할 때 자주 같이 언급 되는데, 마블 코믹스의 세계로 들어와버린 그웬풀에게 현실의 기억을 보여준다. 이때 현실세계에서 자신을 연기한 배우가 베네딕트 컴버배치라는걸 알고는 "나쁘지 않다"고 만족한다.

툭하면 일상생활을 즐기거나 야간에 집에서 수면을 즐기던 히어로들을 강제 집합시켜 시다바리 삼아 즉석 히어로팀을 만들어 지구를 위해 싸우게 만들기 때문에 '니가 무슨 마법계의 닉 퓨리냐'라는 상당히 핵심을 찌르는 소리를 듣는다. 심지어 쉬헐크성관계를 하던 와중에도 불러들인다. 그래서 자기 옷을 대신 입혀줬다.

단 한 명밖에 없는 소서러 슈프림으로서 늘상 과로에 시달리기 때문에 항상 남에게 일을 떠맡기고 싶어한다. 때론 대놓고 "이 정도 일은 니들끼리 알아서 해."라고 하기도 한다. 게다가 도움을 청하러 동료들이 찾아오는 것을 알고 "오지 마라. 나도 쉬고 싶다."라는 독백까지 한다.

사실상 닥터 스트레인지와 히어로들이 팀업할 땐 대부분 이런 식으로 명령질하면서 부려먹는 형식이다. 만렙 아군이 최전선으로 나서면 모든 사건이 2쪽 만에 해결되기 때문일 것이고, 본디 성격이 좀 그렇고 그렇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방적 파티 요청을 거부할 수 없는 이유는 일단은 짱쎄고 많이 아는 현자 캐릭이란 프로필로 먹고 들어가며, 무슨 일이든 간에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일일세. 자네들이 아니면 안 돼. 설마 이대로 가버리는 건 아니겠지?"라고 하기 때문이다.

모든 존재들을 자기보다 약하고 보호해줘야 될 대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동료'라는 개념이 없다. 즉 닥터에게 있어서 슈퍼 히어로들 따윈 '옆에 있다 위험에 빠져 짐만 되는 것들'이다.[39] 최근에 루크 케이지의 감동적인 설득으로 조금씩 동등한 동료의 훈훈함을 깨달아가는 것 같지만, 본래 속성은 개인플레이를 주로 한다. 그 전까진 그나마 데리고 다니는 캐릭터가 있다면 스파이더맨 정도.

최근에는[40] 매직을 제자로 가르치고 있는데 괴상한 성격에 스승과 제자의 수련 중 행동도 상당한 볼거리다. 자신의 아티팩트인 아가모토의 눈도 빌려주는 것을 보면 자신의 제자를 상당히 신뢰하고 있는듯 하다.

4.5. 히어로 활동

소서러 슈프림으로서 지구-616을 포함한 마블 유니버스 전체의 방위를 담당하고 있었다. 직업상 인간계보다 다른 차원이나 우주에 가 있는 시간이 더 많다. 단순한 엑소시스트 역할보다는 여러 세력간의 중재를 담당하고 있기에 중립적인 성향. 그러나 빌런들이 운이 없는 경우 닥터에 의해서 재기불능이 된다.

만화계의 고질병인 "짱 센 캐릭터들이 나와서 다 해결하면 안 되나요? 왜 굳이 약한 중급 히어로들이 땀 빼면서 히어로질 함?"이란 질문에 완벽한 대답을 해준 바 있다.
"우리 S급들은 쎄니까 그런 일 안 해."

즉, 작가들이 안 시키는 게 아니라 자기들이 안 하는 거다.

일단은 자신의 임무에 막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지만, 역시 혼자서 우주를 지키는 일이 힘에 부치는지 때론 자기 때문에 사고가 터져도 신경 안 쓴다. 그 외에도 자기 알 바 아니라고 생각하면 우주적 대형 사고를 감지해도 그냥 무시한다. 동료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적에게도 기회를 주는 등 최대한 평화적으로 일을 해결하지만, '응징이 필요하다'고 느낄 경우 악당이 자비를 요구해도 그냥 처리해버린다. 자비를 베푸는 척하다가 빌런이 감화되면 그제서야 끝장내버린 적도 있다.

초창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사 컨설턴트'`라는 설정도 있었지만, 닥터 본인이 저지른 수많은 정보 조작과 기억 조작으로 현재는 지명도와 신분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다.

4.6. 가치관

인간찬가를 외치면서도 대놓고 인간을 무시한다. 염세주의자에다가 다정한 시각으로 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을 '무지하고 어리석은 생물'로 여긴다. "몇 번이고 기회를 줘도 인간들은 서로를 구하지 않는다"고 한 발짝 물러선 초월자의 태도로 얘기하거나 "낙원(샴발라)을 강림시키기 위해 현 인류를 말살하고 신 인류를 태어나게 해야 한다."는 에인션트 원과 신들의 계시를 약간의 갈등 후에 받아들일 정도다. 늘상 자신도 인간임에도 "인간들은 알 필요가 없다.", "인간들이 참견할 일이 아니다."며 동료들을 무시하는 작태를 보인다. 게다가 진심으로 이런 사상을 가졌기 때문에 맨 인 블랙도 아니고 틈만 나면 만나는 사람들의 기억을 지워버린다. 히어로들 중에서도 기억 조작을 당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서 지구인들 중 닥터 스트레인지의 실체를 제대로 아는 이가 거의 없다. 몇 번은 아예 행성 스케일로 기억 조작을 자행하기도 했다.

악당들이랑 미묘하게 애증관계로 부대끼고, 동료들도 심지어 가족도 인간이 아닌 것들이 많으며 다른 차원에서 몇천 년을 보내거나 불사신 옵션까지 붙고, 닥터 스트레인지의 몸과 멘탈은 점점 인간의 세계를 벗어나는데 실제로 사는 세계는 인간세계이고, 상대하는 대상들도 인간들이다 보니 생기는 모순.

본인은 나름대로 평범한 가치관으로 평범하게 행동하는 건데, 단지 그게 더 이상 이쪽 세계의 '정상'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뿐이 되어버린 것. 그리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언제든지 자신의 비인간적인 면에 몸을 맡기고 리듬을 타고 싶지만 그나마 간신히 남아있는 사람으로서의 자각으로 이를 통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신같은 힘을 지녔음에도 필사적으로 인간으로 남으려고 하는 모순적인 존재다. 인류를 점점 타인의 눈으로 보게 되면서도 아직까지 소속감을 느끼고, 인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간성도 포기할 수 없기 때문. 본인 입으로도 '나는 미치광이의 연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을 정도로 기괴한 사고회로를 지녔다. 한편으론 일반적인 선입견, 편견, 인습과 규범에 얽매이지 않아서 곧잘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곤 한다.

누구에게나 공손하고 다정하며 박애와 휴머니즘을 가치있게 여기지만 정작 스스로에겐 어딘가 결여되어 있다. 평소 선량함으로 감춘 냉혹한 일면이 있는데, 때론 닥터 스트레인지의 그런 비인간적인 면을 발견하고 그와 관계를 끊는 인물들도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음이 약해서 아무리 나쁜 녀석이라도 처단을 못 내릴 거야"라는 소릴 들을 정도로 무르고 나긋나긋한 이미지이지만 현실은 시궁창. 적에게 정신적으로 크리티컬을 입히는 히어로로선 최고이자 최악이다. 나름대로 도덕이 투철한 만큼 '살생을 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 '세상의 질서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규칙도 있지만 이 역시 잘 지켜지지 않는다.

스승님과 함께 티벳에서 마법 수련을 하며 정신머리를 개조하고 나서 매우 친절하고 고매한 성품으로 개화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히어로질을 할 때 보면 가끔 한 마디로 '미친 개가 떴다'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의 성질머리를 보여줄 때가 있다.

하이라이트는 슈마고라스를 비롯한 고대의 존재들이 지구를 침공해서 세계가 위기에 처한 상황. 당시 닥스는 다른 마법들을 사용할 수 없어서 흑마법만 쓸 수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흑마법에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다른 수가 없으니 사용하다가 흑마법에 중독됐을 때, 지원 요청을 위해 고대부터 신과 요정이 살았다는 영국의 어느 차원으로 찾아갔다. 닥스는 슈마고라스에 대항하기 위해 협력을 요구하지만, 그들은 닥스가 흑마법을 쓰는 탓에 거부하고 공격까지 했다. 그러자 닥스는 그들과 싸운 뒤에 "이 차원의 모든 이가 내게 복종할 때까지 주민들을 하나씩 하나씩 죽여나가겠다"는 대사를 내뱉었다. 아무리 상대가 말을 들어먹지도 않고 덤비는 정당방위 상황이었다지만, 이게 과연 히어로의 입에서 나와야 할 대사인지 의문이 들게 만든다.[41] 덤으로 상당히 자주치는 대사가 "인간의 법도 따위 내가 알 게 뭔가?"[42]

로키와 싸우는 도중에 들렸던 우주 전체의 환경을 바꾸고, 주민들을 죄다 토끼로 만드는 행위까지 자행하지만 그런 대마법에 따르는 무거운 대가 따위에는 흥미도 없다는 듯이 입 싹 닦고 평소 모습으로 돌아온다. 게다가 자신은 거기에 이질적임을 전혀 못 느낀다. 원래 악덕의사 시절의 성격이 비열하고 냉혹했다면 지금은 개념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마법사가 되면서 인간으로서 소중한 무언가를 잃은 게 아닌가 의심되기도 한다. 확실히 충격을 받거나 슬퍼하는 핀트가 일반인과 전혀 다른 어딘가 나사가 빠진 캐릭터.

다만, 현재 국내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주연으로 활약하는 코믹스는 정발이 되지 않았고, 주로 시빌 워하우스 오브 M처럼 다른 이슈에 조연으로 등장하는 21세기의 코믹북들이 많은 관계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단독 타이틀 코믹스를 읽지 못한 독자들 중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성격이 어디가 괴팍하고 어디가 이상한지 잘 모르는 독자들도 많다.

4.7. 닥터 스트레인지 빌런설

닥터 스트레인지 본인이 꽤 괴짜 성격인데다가 스케일이 크거나 괴이하고 파괴적인 결말로 귀결되는 일이 많다. 이 중 일부는 그런 특성 때문에 만들어진 일종의 밈같은 것이니 참고용으로만 보는 것을 추천. 마블 코믹스 토니와 행크 핌이나 MCU의 오딘 빌런썰이랑 비슷하다.

근데 이 인간에게 고스트 라이더가 정말로 '참회의 시선'을 한 방 날렸다가 "아니 내가 이런 좋은 사람에게 이런 짓을 하다니" 하면서 무진장 미안해했다.[47] 덤으로 대 고스트 라이더용 전용 마법도 구비 중. 사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스파이더맨의 생일도 챙겨주고 동료도 한 번 믿으면 의심 자체를 전혀 안 하는 순박한 사람이다.

나름대로 수도승 같은 콘셉트의 캐릭터이면서 이렇게 막장 짓을 하는 이유는 이렇게 해도 통할 거라는 오랜 경험으로 인한 확신 때문이다. 다른 젊은 마법사들을 훈육하거나 충고를 할 때는 이중잣대를 들이댄다. 말하자면 "나처럼 하면 안 된단다." 그리고 실제로도 다른 마법사들이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무모한 짓을 하며 까불다가 그만 죽거나, 빌런이 되곤 한다.

사실 위에서도 언급되었듯 닥터 스트레인지 빌런설이 유독 처럼 되어버린 이유는 이 사람이 노는 스케일이 하도 우주급이라서 생긴 일. 굳이 따져보자면 이런 식의 논란 자체는 마블 히어로들 중에는 상당수가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그 이전의 다른 코믹스 업체들과는 달리 마블 자체가 입체적이고 평가하기 어려운 히어로 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해왔기 때문이다. 굳이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니더라도 이미 헐크부터가 잘못 변신했다간 아무 거나 때려부수고 팀킬할 수 있는 캐릭터이고, 프로페서 X는 어느 면에서 보아도 위험인물이다.

4.8. 별명과 말버릇과 명대사

불리고 있는 별명으로는 닥스, 스의사, 의사 양반 등이 있다.

특유의 말버릇으로는 "인간들은 몰라도 돼.", "인간들의 규범 따위 내가 알 게 뭐야.", "나를 물로 보지 마라, 나는 소서러 슈프림이란 말이다!"[48]

그리고 명대사로는 "내가 이렇게나 아마추어스럽다니!!!!"가 있다. 정확히 하자면 좀 더 고급스럽게 "Curse me for a novice!!!!" 이 대사는 작가가 가장 긴박하고 절대절명의 순간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을 때 닥터 스트레인지를 통해 내뱉는 대사로, 말 그대로 우주나 지구가 개박살나기 직전에 하는 대사로서 주요 원인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할 줄 알면서 까먹고 있다가 핫! 챠! 하면서 그제서야 떠올리고 세상을 구해내기 때문에 나온다. 아니면 뭔가 뛰어넘어가버려서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가야 할 때 나온다.

문제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자신의 성격, 가정, 인간관계, 미래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스스로를 탓할 때 이 대사를 한다는 데에 있는데, 이 대사가 진정으로 충격적인 이유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가장 듣기 싫어 하는 소리가 '아마추어', '초짜', '저렙'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며 코믹스 <닥터 스트레인지> 내에서 가장 비천하고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인간 대접 못 받는 대상이 '실력 없는 아마추어'라는 것 또한 드러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닥터 스트레인지는 상대를 '아마추어', '저렙'이라며 정신적으로 갈궈대는 게 특기다. 그런 닥터 스트레인지가 스스로 자신을 '아마추어'로 욕해달라고 자학하는 욕설을 내뱉는 것으로 작가는 스토리 전개가 얼마나 심각하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독자들의 뇌리에 단단히 박아넣을 수 있다.

4.9. 호칭


이러한 호칭들 다수가 그 때 그 때 즉석에서 만들어지는데, 이 남자가 워낙 근방 차원들 포함해 이 바닥에서 놀기 때문에 갑자기 마주치게 되면 인상을 먼저 말하지 이름 따위는 아무래도 좋기 때문이다. 본인 스스로가 가장 즐기고 좋아하는 것은 평화정의의 수호자인 듯.

말버릇이 괴이한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곧잘 이름보다는 직업 명인 마법사로 불린다. 이는 적들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의사가 본업인 그가 닥터라고 불리기도 어렵다. 아무래도 '박사님'이라고 띄워주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 듯. 그를 본명, 그것도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면 갑자기 작중의 분위기가 왠지 모르게 다정해진다.

의사양반(Doc)도 매우 많이 쓰인다.

5. 관련인물

5.1. 동료

그 외 실버 서퍼, 닥터 둠, 아담 워록, 네이머, 헐크, 모비우스, 와일드 프라이드, 제니퍼 케일, 고스트 라이더, 모드레드 더 미스틱, 스칼렛 위치, 블랙 나이트, 스파이더맨, 닉 퓨리, 등 수많은 오리지널 캐릭터와 크로스오버 히어로가 등장했다. 판타지 캐릭터는 거의 한 번씩 다 나온 셈.

5.2. 숙적


등등 강력한 먼치킨 캐릭터들이다. 굳이 마법사나 신이 아니라 이 차원을 노리는 얀드로스[51]같은 외계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들도 주적이 된다.

5.3. 아군


아군들 중 가장 강한 녀석은 마블 멀티버스의 운영자인 리빙 트리뷰널이다. 덕분에 닥터는 지구 히어로 중에서 제일 빅스케일로 노는 히어로 탑 3에 들어갈 것이다. 허나 닥터 본인은 독특한 성격 탓에 광활한 마블 멀티버스를 보면서 '아 오늘도 나는 등골 빠지게 직장에 출근해야 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신들을 보며 '히키코모리들'이라고 속으로(때로는 대놓고) 까는 인물이기도 하다.[52]

6. 평행세계

6.1. 코믹스

6.2. 그외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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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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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서



[1] 번역하면 이상한 의사/박사라는 뜻[2] 우주 내 최고의 마법사에게 주어지는 칭호다.[3] 특히 아버지의 임종과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그를 나무라기 위해 뉴욕까지 찾아온 남동생과 말다툼을 했다가 분노한 남동생이 눈 오는 길로 뛰쳐나가다 트럭에 치여 즉사한 뒤로는 죄책감으로 정신상태가 망가지게 된다. 결국 마법사가 된 뒤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해 남동생을 흡혈귀로 부활시키지만, 동생은 또 다시 죽고 만다.[4] 충격적인 사실은 에인션트 원은 결국 살해당했고, 그 범인은 애제자인 닥터 스트레인지다. 물론 그냥 죽인 건 아니고 슈마고라스가 에인션트 원을 통해 지구 차원으로 넘어오려고 해서 에인션트 원 본인이 자신을 죽이라고 스트레인지에게 지시한 것이다.[5] 창조주인 원 어보브 얼도 안 해준 일이다.[6] 그러나 아무리 강하더라도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소서러 슈프림이 되지 않는다. 에인션트 원의 라이벌인 칼루, 올드 지니어스, 닥터 스트레인지 모두 이것을 증명했다.[7] 이 때의 대사가 참 대박이다. "아, 아, 마블 전체 방송입니다. 잘 들리나요? 모든 마법사들(마녀 포함)은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마블 우주의 "마법"이 좆 돼서 전체 마력 흐름이 역류하고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제가 수리할 동안 여러분은 전원 빠짐없이 다음 60분간 무장해제 및 항복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슨 뜻이냐면 1시간 동안 모든 마법을 포기해달라는 말입니다. 이상 방송을 마치겠습니다. 전직 소서러 슈프림 닥터 스트레인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실제로는 좀 진지하게 말했지만 어쨌거나 골자는 그대로다.[8] 뛰어난 흑마법사로, 고스트 라이더 쟈니 블레이즈와 대니얼 케치의 사촌[9] 닥터 본인의 언급으로는 세계를 창조하고 파괴할 수 있는 힘이라고 한다.[10] 참고로 이 마법도 더럽게 센데, 일루미나티 멤버들과 대등하게 전투하던 그레이트 소사이어티 멤버들을 바로 제압, 가루로 만들어 죽여버리고 마법이 담겨 있던 책에 있는, 촉수가 행성을 집어삼키는 삽화와 이후 닥터가 언급한 것을 보면 반물질 주입기 없이도 행성파괴가 가능하고, 그 의도로 썼던 듯 하다.[11] 스파이더맨, 토르, 미스터 판타스틱, 피닉스 사이클롭스, 싱, 캡틴 마블, 스타 로드, 블랙 팬서[12] 도르마무는 자기 차원에 쳐들어온 엠피리쿨을 역으로 격퇴해 버렸으며, 모르도는 도르마무와 계약해 힘을 빌린 상태여서 마법의 힘이 사라진 상태에서 자유로웠다.[13] 이때의 힘은 전성기 때도 한참 능가하는데, 소서러 슈프림이 되어 전성기 때의 자신과 동등한 실력을 지닌 로키를 마법으로 완전히 압도하며 싸움 중 가게 된 악마가 가득한 차원을 간단히 토끼가 뛰노는 차원으로 바꿔버린다.[14] 이때 로키는 자신이 찾던, 스트레인지가 봉인해놓았던 주문 ‘싱순의 추방’이 그 안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15] 메피스토가 지옥에 없는 사이, 거기로 떨어진 쟈니 블레이즈가 대신 지옥의 왕 자리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16] 고스트라이더가 닥터보다 강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디까지나 그건 레트콘 당한 닥터이지 레트콘 이전의 닥터에게 참회의 시선이 먹힌다고 볼만한 근거는 없는 편이다. 그렇다고 고스트 라이더가 닥터보다 약하다고 볼수도 없는데, 일단 힘의 근원이 원 어보브 올인데다가 숙주에 따라 차이가 난다. 실제로 닥스를 이긴 고스트 라이더는 현재 최강 고스트 라이더 쟈니 블레이즈이다.[17] 사실상 신급으로 분류되고, 우주의 법칙을 수호하는 역할이기에 앞의 두명보다는 우위에 있다. 근데 진 그레이는 최강의 오메가 뮤턴트중 한명이며, 피닉스 포스의 아바타이다. 그런 존재와 나란히 거론되고, 더 나아가 우위에 있다는 점에서 닥터의 강함을 엿볼수 있다.[18] 정확히는 늙지 않고, 자연사로 죽을 일도 없으나, 외부의 요인으로 죽을 수는 있다.[19] 우주의 균형을 담당하는 마스터 오더와 로드 카오스는 그 중점을 질서에 둘것이냐 혼돈에 둘것이냐를 두고 끊임없이 논쟁했고 이를 해결하고자 창조한 우주적 존재가 바로 인비트위너다. 마스터 오더와 로드 카오스의 창조물이기 때문에 데스의 영향력을 받지 않는다. 주인인 마스터 오더와 로드 카오스의 명령에 따라 우주의 균형을 맞추는 일을 하던 도중 마법 차원을 건드려 마법사들을 하나하나 무력화 시킨 적이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스터 오더와 로드 카오스에게 이것은 우주의 균형을 해치는 일이라고 설득했고, 마스터 오더와 로드 카오스의 권능을 빌려 인비트위너를 제압한다.[20] 닥터 스트레인지가 이런 격이 다른 대접을 받은 유일한 초인은 아니었다. 미스터 판타스틱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연방 정부가 협상을 바라던 초인 중 하나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21] 딱히 스트레인지만의 설정 변경은 아니고, 마법 자체에 대한 설정 변경이다.[22] 사실 후술하겠지만 닥터는 마블 파워 레이팅에서 명시한 "우주신들이나 고대신들의 수준"을 보여주는 일이 많기 때문에 지능이 딱 본인의 의사 면허 정도로만 설정되어 있는 건 "이 캐릭터는 의사였다"라는 의도로 설정한 게 아니라 진짜로 닥터가 생각보다 훨씬 허당이라는 걸 나타내려고 설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전투기술이 높은 건 닥터 스트레인지 자체가 무협물의 영향을 많이 받아 탄생한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이상한 것은 아니다.[23] 이 부분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고스트라이더와의 전투력 차이다. 고라의 내구도도 튼튼해서 뒤칫 당해도 닥스보단 사정이 낫다.[24] 다만 전투 중에 손이 봉쇄되면 위험한 약점과는 별개로, 손이 떨리거나 아예 잘린 사람도 수인을 맺을 수는 있다.[25] 네뷸라 또한 타노스에게서 이 방법으로 건틀릿을 빼앗았다.[26] 접전 초반에 메피스토의 감언에 넘어가 힘을 제한하고 싸우던 타노스가 방심한 틈에 실버 서퍼에게 건틀렛을 탈취당할 뻔해서 당황하는 묘사가 있다.[27] 도르마무 본인의 설명충 대사에 따르면 이터니티의 심장을 터뜨려 새로운 세계 창조를 일으킨 뒤, 도르마무 자신의 의식을 통해 걸러내고, 우주의 모든 것을 자기 이미지 대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거라고 한다.[28] 분신들은 마법의 힘이 약해지면서 서서히 소멸할 수밖에 없었고, 닥스가 힘을 회복하고 나면 역할이 끝난 것이므로 이 경우에도 역시 소멸될 예정이었다.[29] 그런 이유로 닥터 스트레인지를 무서워하는 이들이 있다.[30] 해당 항목에 있는 젊은 시절의 콧수염 기른 사진을 보면 초창기 스트레인지와 거의 판박이 수준으로 닮았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미들네임이 '빈센트'인 것도 이 배우의 오마주[31] 이 시리즈가 나오기 전에 독자 반응 맛보기 용으로 비슷한 콘셉트의 '닥터 드루이드'라는 캐릭터를 단발로 내놓았는데, 단맛은 쫙 뺀 짝퉁답게 코믹스 역사의 뒷켠으로 서서히 잊혀져버리고 말았다. 나름 어벤져스의 멤버이기도 했는데 ANAD에서는 빌런으로 등장했다.[32] 당시에는 상당히 새롭고 충격적인 것이었다. 말하자면 지금 사골로 받아들이는 콘셉트들이 이 당시에 나온 것들.[33] 여담으로 저 Strange란 성씨는 스코틀랜드에 실제 존재하는 가문(Clan)명 중 하나다.[34] 특히 아이언맨은 말도 안 되는 일이 갑자기 일어나는(미국식 표현은 '모자에서 토끼를 꺼내는') 마법 자체에 대한 거부감의 연장선.[35] 미국 코믹스에서는 작화가가 다 달라서 외모에 큰 특징이 없는 한 사복을 입으면 캐릭터들을 구분하기가 상당히 어렵다.[36] https://m.blog.naver.com/dkfnfn08/222453512874[37]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사 중에는 "내 말이 농담으로 들리나? 나는 일할 때는 농담 따위 안 해."가 있다. 한 마디로 완전히 상극.[38] 모비우스 더 리빙 뱀파이어[39] 닥터 왈 "내가 이래서 어벤져스 가입하기 싫었던 건데..."[40] 어벤저스 vs. 엑스맨 이슈 이후 범죄자 취급받는 엑스맨들이라 매직은 시간마다 과거로 넘어가서 과거의 닥터에게 배우고 있으므로 작중 닥터의 시점에서는 오래전 일이다.[41] 그리고 진짜로 그 차원을 정복했다.[42] 이 대사에 흔히 붙는 부연설명이 마법사란 족속은 원래 자연의 법칙을 따르는 것도 싫어하는 애들인데 인간이 만든 법 같은 걸 따르겠느냐는 식이다.[43] 참고로 대충 헐크랑 동렬로 취급되고 닥스도 한번 죽였을 정도로 강력한 빌런이다. 블레이드3의 그 허접한 놈을 생각하면 안 된다.[44] 마블 세계관의 뱀파이어를 만든 물건이다. 닥스는 이걸 역이용한 거고 개인만의 힘을 쓴 건 아니다.[45] 이게 그냥 잔업이 많아서가 문제가 아니라 일이 생길 때마다 '얀드로스'라는 빌런이 건 저주 때문에 강제로 일이 생긴 곳으로 순간이동되기 때문. 그것도 헐크, 네이머, 실버 서퍼라는 서로 사이가 끝내주게 나쁜 동료들과 함께. 이러고 보니 얼굴 보기 싫은 놈들과 허구헌 날 만나야 했으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거기에 사건이 여기저기서 수시로 발생했고 저주 풀어달라고 저주를 내린 힘의 근원인 가이아 여신을 찾아갔더니 그냥 그렇게 살라며 무시당했다.[46] 퇴마의 빛을 맞으면 악마나 괴물, 흑마법 사용자는 반드시 타격을 입는다. 맞아도 멀쩡한 존재는 마(魔)와 무관한 평범한 인간뿐이다. 그래서 인간 상대로 아가모토의 눈을 써먹을 때는 퇴마 광선 대신에 최면 기능을 쓴다.[47] 사실 닥터의 성향 문제가 아니라 오해 문제였다. 당시 지상으로 올라온 루시퍼의 파편 때문에 고생하던 고스트 라이더가 당시 자신의 앞에 나타나 소서러 슈프림이라고 소개하는 닥터를 루시퍼의 파편으로 생각하고 다짜고짜 덤빈 것이다. 원래 대화로 해결하려고 했던 닥터도 몇번이나 공격을 받으니 빡쳐서 온갖 화려한 마법으로 고스트 라이더를 공격했다가 고스트 라이더가 닥터를 구속해서 참회의 시선을 날린 것이다. 그 뒤 "진짜로 루시퍼가 아니잖아!"라고 충격에 빠졌다.[48] 이 대사를 칠 경우 주로 파워 버프가 일어난다.[49] 여기서의 닥터, M.D는 의과대 학위를 얘기하는 것이다.[50] 사실 캡틴 유니버스란 우주적 존재 이터니티의 대리인이자 2인자를 뜻하는데, 닥터가 이 캡유를 털어버리고 캡유 타이틀을 정ㅋ벅ㅋ해버린 사건이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이터니티-캡유-닥터는 같은 히어로 편이라는 거.[51] 자칭으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소서러 슈프림에 대응되는 사이언티스트 슈프림 이라고 칭한다. A.I.M.리더 사이언티스트 슈프림과는 별 관련 없다.[52] 심지어 길 좀 잘못 안내해줬다고 신들을 병신 취급하기도 했다.[53] 생텀의 창문이 다크 디멘션으로의 포털 등을 봉인하고 있었는데 마법으로 보호받고 있었다고는 하나 대해일에 휩쓸려 멀리서부터 날아온 차량에 이 창문이 완전히 박살났다.[54] 나중에 2016년에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인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이 죽음을 조금 비틀어 각색했는데 타임 스톤으로 수많은 죽음 끝에 도르마무를 이겨낸 걸로 바꿨다.[55] 좀비 쉬헐크가 프랭클린 리처드와 발레리아 리처드를 잡아먹어 정신이 나가버린 미스터 판타스틱이 헬리캐리어에서 좀비 바이러스를 나머지 맴버들에게 투여해 좀비로 만들고 이들에게 물려 자신도 좀비가 되었다. 그 와중에 토니 스타크도 아머를 착용하기 전에 물려 좀비가 된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