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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0:26

송재희(4주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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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희
파일:4주_애인_송재희.jpg
생일 2월 3일
나이 20세
학력 소망고등학교
한국대학교[1]
가족 부모님
MBTI ESTP
취미 공부를 제외한 모든 것
특기 정도준 한정 스토킹
관심사 어떻게 하면 정도준과 사귈 수 있는가?
CV. 정의한 (오디오 드라마)
남도형 (애니메이션)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2.3. 3부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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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L 웹툰 <4주 애인>의 등장인물이다.

짝사랑을 쫓아 대학까지 따라온 순정남이다. 정도준과 같은 고등학교, 같은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정도준을 좋아해서 옆에서 챙기고 좋아한다는 티를 팍팍 낸다.[2] 현재도 그러는 중이다. 물론 정도준이 거부하지만 말이다. 이후 정도준을 자신의 집에 데려오고 같이 산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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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부

정도준과 함께 기숙사에서 성관계를 맺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정도준과 만나서 같은 기숙사방을 사용하게 되자 지금은 마음을 접었다고 말하며 잘 지내기로 한다. 그런데 정도준과 시간표까지 같아서 정도준이 불만을 드러내면서 따로 가려고 하는데 계단을 못 보고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려는 정도준을 구하다가 팔이 부러져서 전치 4주의 부상을 입는다.(...) 이에 정도준이 보답 차원에서 과목 족보를 주고 과제대리로 해주겠다고 제안하지만 족보를 정도준의 얼굴에 던져버리고 멱살을 잡아서 정도준한테 관심이 있다며 입맞춤을 한다. 이어 사귀자고 말하지만 단번에 거절당하고(...) 정도준이 못 생겼다고 말하자 빡친 모습을 보이지만 참는다. 그리고 정도준을 안고 사귀어달라고 애원하지만 목소리가 못 생겼다는 말을 듣고 제대로 빡쳐서 정도준의 몸을 조여서 고문한다.(...) 이에 정도준이 어쩔 수 없이 4주 동안 사귀겠다고 말하자 기뻐하며 정도준을 눕히고 진한 키스를 한다.

고등학생 때 주성욱이 사온 과자를 친구들과 먹으며 정도준한테 권하는데 김준영이 자신을 부른 것을 듣는다. 알고 보니 오답노트베개로 삼아 침을 흘린 바람에 엉망이 되어 따지러 온 김준영한테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서 김준영이 오답노트를 던져버리자 돌았냐고 말한다. 이후 김준영을 패지만 정도준이 주먹을 날리면서 제지하자 싸움을 멈추고 보건실에서 정도준의 치료를 받고 정도준이 자신한테 해주는 것을 보고 바보같지만 귀엽다고 생각하고 입맞춤을 하려고 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오고 정도준과 함께 같이 놀고 이어 뮤지컬을 보러 가자고 제안하지만 정도준이 못 간다고 말하며 튕기자 멍하니 바라보고 이후 정도준이 다시 돌아오자 안 자고 기다린다. 이어 정도준한테 스케줄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고 그 티켓몇 십만 원이라며 긴 소리를 늘어놓으며 지적하자 정도준의 사과를 받는다. 하지만 돈은 필요없다고 말하고 키스, 뽀뽀, 포옹, 무릎베개 등을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다 거절당해서 삐진다.(...) 그러나 정도준이 그냥 손 대는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며 허락하자 기뻐하며 바로 목욕을 하고 정도준을 만지고 정도준이 섰다고 말한다. 이에 정도준이 당황하며 시간이 다 된 것 같다고 말하지만 스톱워치를 보여주며 용의주도한 모습을 보인다. 이어 정도준의 속옷 안에 손을 넣어서 만지작 거리며 그것을 설명하고 이참에 연습하자고 말하고 정도준이 봐달라고 하자 뒤는 봐주는 대신 앞을 하겠다며 만져주고 키스한다.

다음 날에 정도준이 몰래 나가려는 찰나 깨어나고 오늘 점심이 뭐냐고 물어보고 같이 나가자고 말한다. 그리고 정도준이 자신이 하고 싶을 말은 못하고 결국 잠 잘 시간이 되어서 빡친 모습을 보이자 말해도 잡아 뗄 게 분명해서 가만히 있었다며 속으로 웃으며 왜 자신과 사귀지 않는 것이냐고 생각한다.

다시 고등학생 때 주성욱과 다른 친구들한테 집에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거절당하는데 정도준이 한 번도 간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정도준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엄마가 김준영이 친구의 아들이라며 건들지 마라고 하며 화를 내려고 하지만 정도준이 인사하고 들어가자 걱정한다. 그리고 정도준이 무사히 나오는 척 하면서 골프채에 피가 묻어있었다며 그걸로 때리려고 했다며 겁을 먹자 진정하라고 말한다. 이어 정도준을 배웅하기 직전에 사귀어달라고 말하지만 퇴짜를 당하지만 오늘부터 1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정도준의 일상을 밀착 감시해서 생활계획표를 만들고 성적도 올린다. 못마땅해하는 주성욱은 덤이다. 독서실에서 정도준의 손을 잡다가 샤프 공격을 당하고 손바닥주먹이 그려진 것을 본다.[3] 이에 답장으로 정도준의 손바닥에 하트를 그리고 키스를 해서 주먹에 맞고 밖에 나가서 사나워졌다고 말하고 음료수캔으로 마사지를 한다. 이어 농구장에서 농구공을 발견해서 가지고 놀지만 12시라며 그냥 가자는 정도준의 말에 싫다며 공을 뺏어보라고 말하고 정도준이 뺏지 못해서 쉴 겸 음료수를 마시려고 하자 탄산음료라서 얼굴에 다 묻은 것을 보고 얼굴을 닦아주고 키스한다.

정도준한테 간식을 사다주고[4] 자신도 정도준처럼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험치는데 방해할 것 같아서 아무것도 못했다며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자백할 방법을 생각한다. 이어 정도준이 기숙사방을 나가기 전에 자신과 키스하면서 정도준이 입을 내민 것을 회상하는데 정도준이 시험 공부를 안하냐고 묻자 뇌정지가 와서 바로 달려간다.(...) 잠을 자고 있는 정도준을 깨워서 시험 시작까지 5분 남았다고 알려주고 시험장에 가다가 넘어진 정도준을 일으켜서 먼저 가라며 "우리 자기, 시험 파이팅!"이라고 말한다. 사실 정도준이 지정석에 앉아서 공부해야 하는데 안 보여서 찾으러 간 것이 밝혀진다. 이어 정도준이 감기에 걸린 것을 알고 자신의 이마에 메모지를 붙여놓고 정도준을 껴안고 잔다. 정도준이 일어나자 계속 자라며 껴안고 키스한다. 이에 정도준도 키스를 하자 사귀어주기는 싫고 키스는 하고 싶냐고 생각하며 정도준의 이마에 좋아해라는 글씨가 쓰인 것 같은 모습을 보고 반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답을 안 하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고 말하고 정도준의 몸을 만지고 바지를 벗겨서 그것을 한다. 감정이 북받친 정도준이 울자 그만하겠다고 말하고 이어 정도준이 자신의 바지를 벗기는 것을 보고 괜찮으면 다른 데로 하자고 말을 듣는다. 그리고 어딜 말한 것인지 몰라서 정도준의 그 부분에 손가락을 넣는다. 이어 자신의 그 부분을 넣고 예전보다 더 부드러워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옷을 완전히 다 벗어서 정도준과 관계를 맺다가 정도준이 기절한 것을 보고 열을 잰 뒤 해열제를 먹인다.

이후 정도준과 함께 강의를 듣고 무임승차한 선배가 답장을 안해서 정도준이 빡치자 진정시키고 정도준이 자신을 좋아하는데 자꾸 싫어한다며 언행불일치를 보이자 처음부터 다시 하자고 말한다. 웃기지 마라는 정도준의 말에 진정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정도준이 체념하면서 알겠다고 말하자 재워주는데 침대가 더러워졌다는 이유로 정도준을 껴안고 같이 잔다. 하지만 정도준이 자신을 막무가내 취급을 하자 어떻게든 붙잡기는 했지만 다른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 같아서 아쉬워한다. 그러다 정도준이 자신의 정강이를 때리고 나가자 당황한다. 이어 2주만 사귀자고 말하고 삐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정도준이 이불 안에 들어와서 키스를 하고 어떻게 할지 생각한다. 다음날 누나 송재경이 카톡으로 병원에 오라며 커피를 사오지 않으면 어머니한테 이르겠다고 협박해서[5]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가고 정도준한테 자신이 사 온 커피를 주려고 하지만 곧바로 나가야한다고 말해서 삐진다.

정도준이 차수연과 같이 있는 것을 보고 바로 달려가서 담배를 빼앗고[6] 먹을 것을 사왔다고 말하지만 엿을 날려서 정도준한테 꿀밤을 맞는다. 그리고 정도준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정도준이 을 너무 많이 마셔서 남의 자리로 가서 합석을 하자 민망해하고 모텔로 데려가서 술기운을 깨우려고 한다. 그런데 정도준이 술주정을 부리며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것을 보고 자신을 좋아한다는 증거에 쓰려고 동영상으로 촬영한다. 이어 바지가 벗겨져서 정도준한테 그것을 당하고 계속 동영상을 찍는다. 이후 크리스마스 특별판이 연재된다.

크리스마스 특별판에서 선물을 사러 가는 정도준을 배웅하고 자신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나간다. 다른 여자들한테 작업을 당할 뻔하는데 정도준이 얼굴을 가리고 키스를 해서 좋아한다. 이어 정도준이 선물을 못 샀다며 울상을 짓자 자신이 대신 샀다고 말하고 대신 프리미엄이 필요하다고 말해서 정도준이 빡치지만 정도준의 바지를 벗기고 관계를 맺는다.

다시 본편으로 돌아와서 결국 삽입해서 성관계를 맺고 정도준의 입에 손가락을 넣으며 허벅지를 때린다. 이어 저번 주에 과외에 빠졌다며 내일 가야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고 정도준이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자 과외는 때려치우라며 옷을 다 벗고 계속 관계를 맺는다. 다음 날, 정도준을 깨우고 어제 촬영한 동영상을 보여 준다. 정도준이 화장실 변기에 휴대전화를 빠뜨리자 방수폰이라고 말하며 더러워하고 과외를 대신 가겠다고 말한다. 이에 정도준이 과외 학생인 소연이 안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말하자 사진을 찍고 카톡으로 보내서[7] 소연이 과외를 받겠다고 하는 말을 듣고 치와와처럼 분노한 정도준한테 말하고 뼈다귀 해장국을 사준 뒤 정도준의 이마에 키스를 하고 간다. 이어 소연의 집으로 가서 소연의 가족들이 다 지켜볼 정도로 잘 생겼다는 말을 들으며 과외를 한다. 그리고 소연한테 자신은 전교 3등이었는데 지역균형으로 대학에 갔다고 말하자 소연이 정도준은 1등이었는데 일반 전형으로 갔다는 말을 듣고 정도준이 양보한 사실을 알게 된다.

고등학생 때 버스 정류장에서 드러누워서 자는데(...) 당연히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당혹한다. 잠을 못 잤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어제 키스를 하고 3연속으로 그것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정도준의 주먹을 맞고 아파한다. 성적 등수를 이마에 적는 장난을 치다가 주성욱이 자신을 찾아서 잡아 죽이려고 하자 때마침 화장실에 들어가려고 하는 정도준과 함께 같이 들어간다. 빨리 나가라는 정도준의 말에 아직 찾고 있는 애들이 많다며 봐달라고 하고 실수로 매직을 정도준의 얼굴에 묻힌다. 이에 정도준이 얼굴이 빨개지자 변태라고 말하고 결국 빡친 정도준이 위치를 알려주는 바람에 주성욱과 친구들한테 위치를 들킨다. 그런데 주성욱이 화장실 문을 발로 차서 부숴버리는 바람에 선생님한테 걸리고 교무실에서 주성욱의 등을 꼬집으며 싸운 게 아니라고 말하지만 선생님이 부모님한테 전화하겠다고 말해서 애원하지만 실패하고 30분 동안 주성욱과 손을 잡는 벌을 받는다. 그리고 오랜만에 등장한 김준영한테 안경이 씌워져서 사진을 찍히는 굴욕을 당해서 죽이려고 하고 김준영이 정도준과 함께 나가자 의자를 발로 차버리며 제대로 빡쳐서 독서실에 가자는 정도준의 말에 오늘은 PC방에 갈 거라며 따로 가버린다. 하지만 정도준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어 정도준의 고백을 받고 처음에 당황하지만 내 입술이 목적이라며 변태 취급을 해서 꿀밤을 맞는다.(...)

다음날, 주성욱의 옆에서 계속 웃고 있다가 비상연락망을 보고 정도준의 번호를 보려고 하지만 선생님한테 들켜서 처맞고 주성욱과 함께 또 손을 잡는 벌을 받는다. 이어 주성욱과 하교하는데 정도준이 우는 것을 보고 당황해서 따로 데려가서 독서실에 가겠다고 말한다. 주성욱의 뒤통수에 'ㅂㅅ'이라고 적힌 포스트잇을 붙인 것은 덤이다. 이어 넥타이를 주면서 눈물을 닦으라고 말하고 독서실에 갔다 오고 배웅을 받는다. 그리고 정도준의 생일날에 몰래 케이크를 준비해서 가지고 오는데 케이크를 엎어버린다.(...) 그러나 정도준이 케이크가 떨어졌음에도 울면서 맛있게 먹자[8] 또 사올 테니 울지 마라고 말한다. 이어 정도준의 집에 들어와서 같이 자기로 하는데 옷이 너무 작아서 안 입는다. 정도준이 너무 외로웠다며 울자 위로하는데 다음날 눈이 퉁퉁 부어서 앞을 못 보자 어이없어하고 다른 친구들한테 대학은 어디로 갈 거냐고 묻고 과자 파티를 한다.

정도준이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돌아오자 문 뒤에 몰래 숨어서 기다리다가 정도준과 키스한다.[9] 이후 정도준이 따로 다니려고 하자 아쉬워하며 홍삼을 준다. 수능 예비소집 날에 희망중학교에 가서 정도준을 만나지만 정도준이 집에 오지 마라고 말하며 달려가자 당황한다. 이어 수능이 끝나고 정도준한테 이제 뭐할까하고 묻지만 자신을 내버려두라는 정도준의 말을 듣는다. 이후 졸업식에 안 오다가 눈내리는 밤에 정도준을 겨우 만나서[10] 기회를 달라고 하지만 정도준이 매몰차게 거절해서 눈물을 흘리고 술을 마신 후 넥타이를 가지러 오기 위해 정도준이 집에 찾아온다. 이어 집에 들어와서 넥타이를 찾고 가려고 하는데 정도준이 울면서 애원하지만 뺏고 가버리고 이에 정도준이 계단에서 넘어져서 다친 것을 보고 정도준의 상처에 넥타이를 매주고 신발을 신겨주고 간다. 그리고 대학 입학 때 정도준과 다시 만난다.

현재로 돌아오고 소연한테 들은 말을 이상하게 생각해서 송재경한테 물어보고 자신도 못하는 것을 못 해서 포기한다고 생각한 정도준을 의심하고 정도준의 가채점표를 보고 일부러 틀린 거냐고 물어보며 지역균형을 포기했냐고 묻고 자신을 사랑해서 포기한 거냐고 물어본다. 이어 정도준이 아무것도 모른다며 자신을 미워하게 될 거라고 소리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좋아해 달라는 거잖아"라고 말하며 계속 좋아하고 있었다고 말한다.[11]

2.2. 2부

이어 어떻게 알고 있었냐는 정도준의 말에 그건 양보하고 싶다고 양보가 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정도준의 키스를 받고 같이 키스하는데 빨리 자라며 발로 걷어차지만 정도준이 껴안아서 짐승이라고 생각하고 다음날 아침에 식사하면서 정도준이 자신을 계속 보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이후 조별과제에 무임승차한 해은을 보고 오늘 큰 일이 날 것 같다며 연지한테 플랜 A로 가자고 말한다. 그렇게 정도준이 해은한테 한 소리를 하지만 오히려 성희롱적인 발언을 해서 정도준이 욕을 하자 입막음을 한다. 그리고 해은의 주먹을 대신 맞아서 정도준을 보호하고 정도준이 분노하자 진정하라고 말한다. 이어 정도준이 키스를 하자 잘 해준다더니 진짜 잘 해준다고 말하고 밤에 해은를 습격한다. 그러다 해은이 자신을 때린 것도 원래 정도준한테 그런 거라며 재수없이 미끄러졌다고 말해서 제대로 빡쳐서 피우던 담배를 해은의 눈 앞에 갖다댄다.[12] 결국 해은을 조별과제에서 강제탈퇴시키기는 하지만 성적이 워낙 안 좋아서 학사 경고를 받고 만다.(...) 녹초가 될 정도로 공부를 하다가 잠을 자려고 하는데 정도준이 침대에서 같이 자고 싶어서 자신의 침대에서 자고 싶다고 말하자 눈치를 못 채서 자신은 정도준의 침대에서 자려고 한다. 그러나 정도준이 실망한 것을 보고 땅바닥에서 자기로 하며 정도준의 손을 잡고 자기로 하며 종강하면 실컷 같이 자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후유증으로 손이 마비되어 시험을 망친다.

정도준이 잠을 자지 못해서 스토킹을 하자 그것을 눈치채고 화장실에 가서 키스하고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말하고 정도준의 그 부분을 만져줘서 배출시켜준다. 이어 정도준이 그것을 하자 변태한테 걸린 것 같다고 생각하고 조금만 더 삼켜달라고 말한다. 다 마치고 정도준의 이마에 키스를 여러 번 한 뒤 정도준을 재우러 가고 새 침대가 언제 오는지 확인한다.

이후 조별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무임승차한 선배가 결국 안 왔다는 연지의 말에 대충 답하고 정도준이 오늘 바빠서 뒤풀이를 못 할 것 같다고 말하고 자신도 정도준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고 질투한다. 정도준이 오자 연지가 의리없다고 말하는데 어떤 카톡을 보고 경악해하며 저녁에 보자며 집으로 달려간다. 짐 정리를 하고 정도준한테 전화를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자 위치 추적기로 정도준을 찾는데 정도준이 새 집주인한테 멱살이 잡힌 것을 보고 제지한다. 이윽고 정도준을 자신의 집에 데려와서 여기서 같이 살자고 말하고 정도준이 울고 난 후 자신의 얼굴을 핥자 하지 마라고 말한다. 정도준을 업고 침대에 눕혀서 키스를 하고 정도준의 몸을 깨문다.이어 정도준의 옷을 벗겨서 을 하고 천천히 해달라는 정도준의 말에 키스를 하고 정도준의 고백을 받고 계속 관계를 하고 정도준이 지리자 놀린다. 다음날 깨어난 정도준이 처음으로 자신을 자기라고 부르며 같이 자자고 말하자 껴안으며 좋아한다.[13]

초등학교 4학년 때 자신과 10살 차이가 나는 누나 송재경이 슈가보이를 응원하는 것을 보고 어머니한테 왜 저려나고 물어본다.[14] 송재경한테 케이크를 먹고 싶다며 애교를 부리지만 응원봉에 맞아서 빡쳐서 슈가보이 멤버인 정욱의 인형김치에 날려버리는 바람에 도망간다. 어머니와 이모할머니한테 끌려가면서 우는 송재경은 덤이다. 집을 나가서 피카츄 돈까스를 사 먹는데 정도준이 걸어가면서 공부하는 것을 본다. 그러다 송재경의 저주를 받아서 그런 것인지 자신이 인형으로 변해서 당황하지만 정도준이 울상을 짓는 것을 보고 차라리 자신이 된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정도준이 김준영 혹은 송재경한테 데려가겠다는 말을 하자 처맞을 것을 생각해서 안 가려고 저항하지만 결국 끌려가서 정도준이 버스에 타자 탈출하는데 성공하지만 개가 물어서 잡아간다.(...)

다시 과거로 돌아와서 피카츄 돈까스를 뺏어먹으려는 친구들을 피하다가 정도준과 부딪히는 바람에 소스를 묻히고 만다. 피카츄가 시체로 묘사되는 것은 덤이다. 정도준을 집에 데려와서 새 옷들을 주고 배고파하는 정도준한테 피카츄 돈까스를 사준다. 그대로 보내기에는 좀 그래서 내일도 사주겠다고 말하고 잠을 자면서 정도준이 했던 말을 생각한다. 다음날에 정도준을 기다리지만 정도준이 안 와서 분식집 아주머니한테 돈을 지불하고 친구가 올 거라고 말한다. 어머니한테 귀가 꼬집히는 것은 덤이다.

한편 인형이 되어서 개의 주인한테 던져지는 굴욕을 당하지만 정도준이 잡고 다행스럽게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물론 잠옷차림이긴 하지만 말이다.(...) 정도준과 함께 피카츄 돈까스를 사먹는데 정도준이 과거에 자신한테 피카츄 돈까스를 사준 애가 송재희 본인인 것을 알게 되자 당황한 것을 보고 왜 그러냐고 묻고 외딴 골목에 가서 키스를 받는다.

과거 유치원생 시절에 전 여친인 한겨울한테 고백하려는 친구의 결투의 받고 을 먹는 대결을 해서 이기지만 더럽다며 헤어진다. 이후 초등학교 2학년, 5학년, 그리고 중학교 1학년 때 이하은한테 차이고 중학교 3학년 때 신혜진한테 고백하려고 문 앞에서 기다리고 주성욱을 괴롭히는 양진욱이 시비를 걸며 기집애들 빵셔틀이나 한다며 싸구려 새끼라고 욕을 하자 제대로 빡쳐서 어퍼컷을 날린다. 물론 헤어지고 주성욱이 니 여친은 너보다 인맥을 택했다고 말하자 그 정도는 애교라고 말하고 모든 여자애들의 카톡을 보고 팸을 하고 있는지 안 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이어 더 이상 여친을 못 사귈 것 같다는 주성욱의 말에 당황하고 그간 차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본다.[15] 그러나 남고로 가면서 절망하다가 김준영이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는 말을 듣고 같이 찍어준다.

처음에 김준영과 같이 다니는 정도준을 보고 범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꼭 강아지와 같은 느낌을 받고 자신이 찾고 있던 강아지상의 미인이 하필 남자냐며 고민하지만 이어 주성욱을 생각한다.(...) 당연히 반응은 안 좋았고 정도준과 말을 걸기로 한다. 하지만 처음에는 정도준이 방해하지 마라는 듯한 반응을 보여서 말을 못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이 되고 문이과로 갈라지고 나서 겨우 친해질 수 있었다며 자신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강아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김준영이 정도준한테 자꾸 찝적대면서 벌받고 있는 자신한테 안경을 씌워주자 제대로 빡쳐서 그날 밤에 김준영의 멱살을 잡고 안경을 깨부수면서 깝치지 마라고 말하고 그 안경을 씌워준다. 이어 정도준한테 고백을 받고 독서실에서 같이 공부하며 정도준의 생일날에 케이크가 엎어졌을 때 그 케이크를 같이 먹으며 집에 들어오고 말라비틀어진 화초를 본다. 정도준이 독서실에서 자신을 보고 부끄러워하는 것을 보자 호구라고 생각한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바로 차이고 넥타이를 가져가려고 하다가 정도준한테 묶어주고 그대로 자다가 일어나서 자신은 이제 안 된다고 생각한다. 도서관에서 과외를 하느라 피곤해서 잠깐 조는 정도준을 보고 몰래 휴대전화를 만져서 룸메이트 신청을 해서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된 이유가 밝혀진다.

현재로 돌아와서 자고 있는 정도준을 껴안는다. 정도준이 일어나서 바지가 왜 없냐고 묻자 바지는 없다고 말하지만 있는 게 들킨다. 물론 사이즈가 커서 바지와 속옷이 내려가서 정도준이 당황하자 벗고 다니면 좀 어떠냐며 자기 집이라고 말해서 조종하는데 성공한다.[16] 이어 아침을 먹을 때 다른 거 먹고 싶은 거 아니면 도로 눕히라는 섹드립을 날리고 침대에 눕혀주고 길들여진 치와와처럼 다룬다. 이어 방학 때 여행을 가자고 말하지만 정도준이 증명사진을 중학교 3학년 이후로 안 찍어서 다시 촬영해야하는 상황에 놓이자 잘 되었다며 미용실에 데려가서 이발한 후 사진을 찍어서 30장을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해외여행은 성수기라서 비행기 표가 없어서 국내 여행을 가자며 자신의 별장으로 가자고 하지만 갑툭튀한 주성욱을 보고 망했다고 생각한다.(...) 이에 정도준한테 결정권이 있어서 같이 가지 말자고 수신호를 주지만 정도준은 대장이 된 느낌을 처음으로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서 다 같이 가는 것으로 하자고 말해서 좌절한다.

결국 집에 돌아와서 제대로 삐진 모습을 보여주고 술을 절대 마시지 마라고 말하며 저번에 촬영했던 영상을 정도준한테 보여주고 다음날에 서울역에서 주성욱의 여자친구를 보고 흔한 얼굴이라며 똑같은 사람이 있다며 가리킨다. 주성욱이 전화한 것을 듣고 불안해하더니 이별이 확정된 것을 보고 분위기가 싸해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 예상대로 주성욱이 별장에서 이별 노래만 불러서 분위기를 반전하려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지만 정도준도 다른 친구들과 합세해서 삼류에 끼어들자 데이트를 망쳤다며 속으로 빡친다. 잠을 잘 때 정도준이 미안하다고 말하자 미안할 게 뭐가 있냐며 정도준을 껴안는데 정도준이 자신의 바지를 벗기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작을 부리지 마라며 정도준을 돌리지만 하필이면 서로 닿는 바람에 자극을 받고 소리를 안 내겠다는 정도준의 말에 정도준의 그 부분을 만진다. 그리고 화장실에 가려고 하는데 더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다는 정도준의 말에 이제 한계라며 정도준의 바지를 벗기고 그것을 하면서 키스를 하고 정도준이 질식사할 뻔하자 당황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린 것을 보고 안심하고 옷을 다 벗고 계속 한다.

다 마치고 밖에 나오는데 주성욱이 다 봤다며 게이라고 극혐하며 수치심도 없냐며 그럴 생각이 있냐며 여친을 소개해달라고 징징거리며 토를 하자 제대로 빡쳐서 때린다. 결국 주성욱이 울자 당황해서 여친을 소개시켜주는 대신에 같이 데려온 친구들도 데려가라고 말한다. 다음날 아침에 주성욱과 친구들한테 해장용 라면을 끓여주면서 불평하고 주성욱이 어설픈 연기를 보여주며 서울로 가겠다고 말하자 망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통해서 당황하고 께름칙하다고 느꼈는데 친구들이 이불에 토악질을 한 것을 보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이어 자고 있는 정도준을 깨우는데 정도준이 껴안으며 장난을 치는데 아랫도리가 축축한 것을 알게 되어 바지를 벗겨서 때리고 배출하면서 복숭아같은 느낌을 받는다. 아침을 먹으면서 자신의 다음 계획을 말하고 정도준과 함께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는데 정도준이 꼬시자 안 넘어가고 정도준이 자신의 몸에 복숭아맛 피크닉을 뿌리자 키스하고 몸을 깨문다. 이어 물 속에서 그것을 하고 키스를 한다. 관계를 마치고 정도준한테 옷을 입혀주는데 정도준이 별장 관리인 장만식이 보여서 당황하자 매직미러라서 밖에서는 안 보인다고 말해서 꿀밤을 맞는다. 해물파전을 만들어서 정도준한테 먹여주고 막걸리도 따라준 후 은행계좌를 물어보고 돈이 많이 없는 것을 보자 당황한다. 이에 더 조사를 해서 정도준이 가난한 것을 알게 되고 고지서를 전자납부로 바꾸고 자신의 명의로 하는 등의 작업을 한다.

다음날에 정도준과 외출하기위해 준비하고 정도준이 매직미러인 줄 알고 키스를 하려고 하자 휴대전화로 매직미러가 아님이라고 알려줘서 당혹하게 만든다. 그리고 메뚜기 떼가 날아오자 메뚜기를 집어서 정도준한테 줘서 겁을 주고 여자들이 자신을 꼬시려고 하자 메뚜기를 주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전부 거절하고 정도준이 윗통을 까서 보여줘서 여자들한테 남친이라고 하자 당황한다. 이어 소양강변에 도착해 카누를 타면서 정도준의 사진을 찍는다.

며칠 후, 정기훈이 저번에 별장에서 장난으로 군대에 가자는 친구들의 말에 제대로 속아서 입영 통지서를 써서 진짜 군대에 입대하게 되어 절규할 때 질질 짠다고 깐다. 사실 정도준도 그 말에 속아서 입영 통지서를 정확하게 작성했는데 뭘 입력하고 자빠졌냐며 휴대전화를 빼앗은 것이 밝혀진다. 이어 주성욱을 따로 불러서 대외비 휴대전화로 여친 소개팅을 하려고 하는데 정도준이 애들이 다 알고 있다며 자신이 아닌 주성욱과 사귀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다는 카톡을 보내서 메스꺼워한다.(...) 주성욱이 이에 대해 따지지만 어쩔 수 없다며 남친 역할을 해달라며 욕을 바가지로 하고 결국 주성욱과 손을 잡아서 토할 것 같은 표정을 짓는다. 이어 주성욱이 정도준한테 윙크를 하자 눈깔 간수를 잘 하라며 주성욱의 얼굴을 잡는다. 중학교 때 양진욱을 팬 후로 주성욱을 포함한 왕따들이 자신한테 붙자 당황하다가 다른 일진들이 주스를 던져서 습격한 것을 보고 달걀 15개를 가져와서 역관광을 시킨 사실이 밝혀진다. 그런데 주성욱이 송재희의 연인이랍시고 계속 눈치없는 짓을 해서 빡쳐서 주성욱한테 뇌절하지 마라고 말한다. 이어 토란과 육포를 올린 우엉부각을 먹고 맛없는 모습을 보이며 약국에 가면서 체한 것 같다며 주성욱한테 말하지만 정기훈이 클럽을 예약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같이 간다.

클럽에서 여자들 사이에 앉아서 작업을 당하고 정수민한테 소개를 받아서 지랄병에 걸린다.(...) 그러다 정기훈이 정도준을 데려가자 내 복숭아는 놓고 가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김준영이 정도준과 만나서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을 보고 제대로 빡쳐서 김준영을 찾아서 멱살을 잡는데 김준영이 차라리 날 죽이라며 나대자 어이없어한다. 그리고 김준영이 과거 회상을 왜곡하자 멱살을 잡아 화장실에 가두고 정도준이 와서 여자들과 같이 있었던 상황에 대해 오해하자 옆에 앉아있었던 사람들이 정도준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랬다며 설명하고 정도준한테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말해서 키스를 받으려고 하는데 모두가 이 상황을 보자 당황하고 주성욱의 주먹을 받는다.

결국 친구들한테 자신과 정도준의 관계를 밝히고 김준영이 이 교제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하자 법보다 주먹이 먼저라는 모습을 보인다. 정도준이 착한 애라며 휴대전화로 김준영의 전화번호를 찾자 당황하고 연락처에 김개새라고 되어있어서 갑분싸가 된다.(...) 친구들이 무서워하는 반응을 보이자 인상을 일그러뜨리는데 김준영이 정도준의 얼굴을 돌리자 급방긋한다. 이에 빡쳐서 정도준과 함께 나가버리고 정도준이 김준영을 위해서 산 케이크를 빼앗는다. 정도준이 켕기는 짓을 왜 하냐고 생각하자 고양이 울음 소리를 내며 애교를 부린다. 이어 집에서 뒷정리를 하고 같이 영화보면서 팝콘을 먹자고 말하려던 찰나 정도준이 대학 성적표를 발견한 것을 보고 당황해서 도망가는 척하고 정도준이 집에서 바지를 찾는 동안 밖에 나가서 치킨을 시키고 별장에서 본 고지서의 정보를 이용해서 정도준의 친적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가서 배달원인 척하고 배달하러 왔다고 거짓말을 한다. 정도준의 사촌 형인 준수가 안 시켰다고 말하자 주소를 보여주는데 준수가 정도준이 신고 있었던 슬리퍼를 신은 것을 보고 그 집에 체납, 독촉, 벌금 고지서, 차량에 블랙박스가 꺼지고 흠집이 난 것을 보고 상황 파악을 한다. 정도준 앞으로 정도준도 모르는 재산이 많이 있었는데 친척들이 꿀꺽하고 고3때까지는 대치동에 있는 집에 박아놓고 성인이 되자마자 바로 쫓아낸 것임을 알게 되고 담배를 핀다. 집에 돌아오는데 정도준이 자신을 기다리다가 자고 있는 것을 보고 침대에 눕히지만 자신의 담배 냄새 때문에 정도준이 잠에서 깰 뻔하자 샤워를 하지만 결국 자신의 성적을 추궁당하고 머리를 얻어맞는다.(...) 퀴즈는 아무도 하드캐리하지 않았다고 얼버무리는 것은 덤이다.

정도준의 화를 풀어주려고 놀이공원에 가자고 말하지만 2주 동안 모든 데이트는 취소당하고 지옥의 과외를 당한다. 잠도 같이 못 자서 울상을 짓지만 퀴즈를 봐서 100점을 맞으면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말에 순식간에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들어서 열의에 찬다. 그런데 1주일 뒤에 퀴즈랍시고 키스는 어떻게 하냐고 물어봐서(...) 또 맞지만 입을 벌리라는 정도준의 말을 듣고 결국 키스하는데 정도준이 너무 앞서서 키스를 시전하려고 하자 정도준을 눕히고 것들을 하고 자신이 선생님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정도준표 시험 당일에 열심히 고부하는가 싶더니 75점을 맞아서 절규하지만 정도준이 정도준표 75% 쿠폰을 줘서 기뻐하고 정도준이 소연의 과외를 하러 가자 과외에 가지 마라며 온갖 궤변을 늘어놓다가 꿀밤을 맞는다. 그러나 정도준이 그런 퇴폐과외는 너하고만 한다고 말해서 이에 자신도 같이 소연의 과외에 가겠다고 말하며 정도준을 따라가고 소연의 모습을 보고 집을 잘못 찾아간 것 같다고 말해서 정도준한테 꿀밤을 맞는다. 이에 고3 날라리의 과외에 따라가려고 하지만 허리띠로 포박을 당하고(...) 초등학생 2명의 과외를 끝내는 즉시 놀이공원에 가자는 정도준의 말에 아주 좋아하고 오늘부터 불꽃놀이 축제라고 말한다.

2.3. 3부

방학이 끝나고 18학점을 들어야한다는 정도준의 말에 인간이 어떻게 18학점을 듣냐며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지만 꿀강들이라는 말에 바로 기운을 차리고 수강신청 연습에 돌입한다.(...) 그러나 수강신청을 하는데 실패해서 에브리타임으로 강의를 구하게 되는데 쪽지를 받고 거래를 하러 가는데 신혜진을 만난다. 개학날에 차수연으로부터 병신이라는 말을 듣고 속으로 욕을 한다. 사실 예전에 정도준의 시간표를 얻기는 했지만 수강신청은 별개의 것이어서 어쩔 수 없이 정도준이 강의를 들을 때 강의실 앞에서만 기다리고 있었다. 중학생 때 신혜진이 좋아했다는 것이 밝혀지나 신혜진을 두고 양진욱이 먼저 도발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카페에서 신혜진과 만나는 중에 정도준과 만나서 곤란한 상황이 되어버리고 집에 돌아와서 정도준한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빈다. 정도준이 쿨하게 넘어가면서 자신의 팔을 계속 붙잡자 화가 많이 났다고 생각한다.(...) 정도준이 잠을 못 자며 자신을 왜 좋아하냐고 묻자 자신한테도 어떤 기준이 있다고 말한다. 당시에 자신은 덩치만 컸지 정신연령은 초딩에 머물러 있어서 스킨십에 대해 고역이었다고 말한다.[17] 지금 생각하면 좋아하는 사람은 곧 가장 친한 이성 친구라고 이해하지 못한 데서 나온 자연스러운 감정이었던 것이었다고 말한다. 평생 침대에 묶어놔도 되냐고 묻고 초크를 가져와서 정도준의 목에 걸어주고 그것을 시작한다. 정도준의 꿈에서 강의실, 정도준의 집(정확하게는 정도준의 외삼촌 집)에서도 그것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침에 넣고 자다가 일어나자마자 바로 그것을 거세가 하는 바람에 정도준한테 꿀밤을 맞고(...) 목줄을 압수당하지만 몰래카메라로 어디에 숨기는지 알게 된다. 이어 학교에 가는데 신혜진의 방해로 인해 정도준과 같이 앉지 못한다.(...)

차수연의 설명에 따르면, 원래 차수연의 절친인 이하은과 사귀고 있었으나 신혜진이 이하은을 괴롭히자 막아주기는커녕 오히려 방관하는 바람에 중학생 때 신혜진와 어쩔 수 없이 사귀게 된 것이 밝혀진다. 그렇게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을 때 마귀처럼 뿔이 난 모습으로 정도준이 자신을 떨떠름하게 보는 이유에는 차수연의 공작이 있다고 생각한다.(...)[18] 그리고 수업이 끝나자 정도준의 과잠을 사러 빨리 나간 것을 보고 울상을 짓는다. 신혜진이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하자 오늘은 안 되고 내일 같이 먹자고 말하고 이어 혼자 있게 되자 왜 적당히를 모르는 것이냐며 주성욱한테 전화해서 내일 시간을 비우라고 말한다. 이후 정도준이 과잠을 사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자 낚아채서 어딜 갔다왔냐고 물어보는 찰나 오타가 난 과잠을 보게 되고 정도준이 재고가 많다며 아무도 안 입는다고 말하자 합법 커플룩이라며 누군지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말하고 남자만 사갔으면 어떡하냐는 정도준의 말에 자기만 게이새끼가 된다며 정도준과 진한 키스를 한다. 그런데 신혜진이 이 장면을 다 보게 되고 정도준 주관으로 긴급 회의가 소집되고 주성욱의 회상에서 신혜진이 이하은을 괴롭힌 것 같기는 했는데 냅둔 이유가 이하은이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하면 어떻게든 극복하겠지 싶어서 그냥 나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걸 주성욱이 정도준한테 말하려고 하다가 정도준의 뒤에서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닥쳐라 십새야'(...)라고 네온 문자롤 보여준다. 이후 신혜진이 정도준과 저녁을 먹으면서 공작을 부리는 것을 조용히 듣다고 제대로 빡쳐서 바로 문을 열고 못 들어주겠다고 말하고 합석한다. 그리고 신혜진한테 보라는 듯이 정도준과 키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신혜진이 나가고 정도준이 여기는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묻자 주성욱이 알려줬다고 말한다.[19] 결국 신혜진으로부터 강의를 사는데 성공하고 게이라서 스킨십을 안 했다는 정신승리 루트로 택한 신혜진한테 소개팅을 주선하려고 하는데 주성욱을 소개시킨다.(...)[20] 그렇게 정도준을 신혜진으로부터 지켰다고 생각한 순간 차수연이 정도준한테 관심을 보이며[21] 타투, 뚫은 귀, 복근을 자랑하는 것을 보자 못마땅해하며 차수연의 복근을 종이로 가격해서 차수연한테 머리카락을 쥐어뜯길뻔 한다.(...) 자기는 복근이 식스팩이라며 정도준한테 애원하며 뒤늦은 후회를 한다.

정도준과 함께 등교할 때 고급 외제차를 선보이고 출발하기 전에 정도준과 코를 맞춘 후 여러 번 키스한다. 그리고 과잠 모델이 된 대가로 축제 때 주점에서 일하는 것에서 제외되지만 정도준이 해물파전 담당을 지원하는 바람에 정도준과 축제를 같이 즐기려는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 정도준이 요리를 해보고 싶다고 말하자 집에서도 하면 된다고 말하지만 예전에 정도준이 소금과 설탕을 헷갈려서 맛을 망친 소고기죽을 별점 5점을 줬을 정도로 평가했던 일이 있어서 그 대가를 혹독하게 받는다.(...) 정도준이 연습용으로 만든 해물파전들을 먹지 못한 채 축제를 맞이하는데 정도준을 도와준 후 몰래 주점으로 와서 해물파전을 주문한다.[22] 그런데 정도준이 선배인 유승으로부터 자신이 만든 해물파전을 자꾸 퇴짜를 맞고 해물파전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을 보고 다 된 것을 왜 버리냐며 버려진 해물파전을 먹으며 유승을 노려보며 맛만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정도준한테 차에 먼저 가 있으라고 말하고 해물파전을 만든 뒤, 정도준을 찾으러 가는데 쓰러진 정도준을 보고 병원으로 데려간다. 이후 정도준한테 자꾸 퇴짜를 놓은 유승을 찾아서 같이 술을 마시러 가자며 술집으로 가고 술을 따라주며 해은이 조별과제 먹튀하고 성희롱을 하고 후배들을 괴롭힌다며 후배가 싸가지없다고만 하지 구체적으로 뭘 잘못 했다고 말을 안 한다며 정도껏 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유승이 정도준을 엄청 까대는 것으로 모자라 패드립에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는 것을 듣자 아무거나 시키라고 말한다. 유승이 술을 고르자 아까처럼 버리지 마라고 말하고 술에 취한 유승을 강의실로 옮긴다. 그리고 화장실 타령을 하는 유승한테 여기가 화장실이라며 유승의 어깨를 밟고 좀 전의 태도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인다. 둘이 사상이 비슷해서 베프인 줄 알았는데 해은이 예전에 자신한테 눈깔이 파질 뻔 했었던 일을 말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발을 유승의 복부 쪽으로 옮기면서 해은한테 들었으면 쫄래쫄래 따라나와서 뭣도 모르고 얻어 먹지는 않았을 거라며 좀 쪽팔리는 정도로 넘어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라며 복부 아랫부분을 꽉 눌러서 유승이 바지에 실례하게 만든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서 술취한 척 하면서 수아한테 카톡을 보내서 처리해달라며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잠을 자고 있는(...) 유승을 보며 잠이 오냐고 깐다.[23]

정도준이 의도적인 괴롭힘을 눈치채지 못하는 것을 보고 개인적인 원한으로 괴롭힐 줄은 몰랐던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유승을 포함한 나쁜 인간들이 발에 채이는 돌멩이만큼 널리고 깔려 있다며 자신과 집에만 같이 있으면 좋을 텐테라고 생각한다. 이어 정도준이 아까 쓰러진 이유가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것에 대한 심리적 압박인 것인지 궁금해하다가 정도준이 밖에 나온 것을 보고 멍청이라고 생각하며 "지금 새벽 3시라며 자고 있으라고 했어 안 했어"라며 잔소리를 해댄다.(...) 정도준이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술 냄새가 난다고 말하자 내일 술마시러 가자며 회도 같이 먹자고 말하고 아침에 먹자는 정도준의 말에 어이없어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회를 먹기 위해 바로 일어난 정도준을 메디컬센터로 보내버린다.(...) 삐진 정도준을 달래려고 술을 사가지고 와서 불꽃놀이를 보면서 정도준한테 키스를 받는다.

10월 1일이 되자 정도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계획을 짜는 꿈을 꾸는데 정도준이 자신의 형을 보기 위해 중요한 약속이 있다며 나가려고 하자 정도준표 쿠폰을 쓰려고 한다. 하지만 정도준이 제안한 사다리 게임에서 에 당첨되는 바람에[24] 절망하고 정도준을 못 나가게 하려고 하지만 정도준의 발차기를 맞고 리타이어한다. 하지만 몰래 깔아놓은 위치추적 앱 덕분에 정도준의 위치를 알게 되고 자신도 옷을 입고 나갈 준비를 한다. 그러다가 담배를 빌리려고 하는 정기준의 비서와 만나게 된다. 담배가 없으면 피지 마라고 말하고, 정기준을 보자 정도준을 닮은 것 같아서 전화하는 척 연기하면서 정기준이 정도준의 형임을 눈치챈다.

그리고 정도준을 찾다가 강물 속에 빠진 정도준의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다리 위에서 뭘 한 것인지 궁금해하다가 편의점 앞에서 정도준의 점퍼를 발견하고 알바생한테 행방을 묻지만 정도준이 어디로 갔는지 몰라서 당황하지만, 어떻게 정도준을 찾고 강물에 빠지려고 하던 정도준을 구한다. 이어 정도준을 씻기려고 옷을 벗기다가 강아지를 보고 목덜미를 잡으며 어디서 이상한 것을 주워왔다고 말한다.(...) 강아지를 보고 꼬질한 털뭉치라며 병원에 갖다놨다고 한 것은 덤이다. 이어 위키에 정기준을 검색하고, 할아버지인 정일구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며 어처구니 없다며 보호자가 있었는데 혼자만 유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도준과 사귄지 1년 남짓 되었지만 사랑을 쏟아부어도 무의식에서의 자신의 존재는 십수년을 그리워한 가족에 비하면 티끌만큼 작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기댈만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고 있는 정도준의 이마에 키스를 하고 생일 축하한다고 말한다.

다음 날 아침에 알람이 울리고 지각이라며 당황하지만 정도준이 안 간다고 말해서 어딘가 망가졌다고 생각하지만 데이트를 하자고 한다. 공원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웬 오토바이가 자신을 거의 스칠 뻔하면서 지나가자 위험하게 뭐하는 것이냐며 짜증을 낸다. 이어 정도준이 어딘가로 달려가자 이건 계획과 다르다며 이상한 오토바이라는 것을 정도준의 눈치로는 절대 알 수 없다고 생각하고 대한은행 본점과 가까운 곳이라 뛰어가는 게 빠르겠다고 생각한다. 이후 오토바이를 운전한 인력사무소 직원의 말에 따르면, 오히려 안 피하고 오토바이 쪽으로 움직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커피를 다 흘린 채 정도준을 따라가고 다 흘렸다며 미안해한다. 그리고 정도준이 자신을 보호해준답시고 끌고 가자 당황한다. 먹을 때, 씻을 때, 잘 때 정도준이 자신을 과보호하는 것을 보고 이상하긴 하지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잠을 잔다. 이후 회계원리 과제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잠을 자는데, 정말 글을 못 썼다는 정도준의 평가를 받는다.(...)[25] 그런데 그 과제가 정도준을 위해서 쓴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정도준이 깨우자 학교에 같이 가는데 수업 시간에 졸다가 정도준이 볼펜으로 얼굴을 찔러서 울상을 짓는 모습을 보이며 정도준을 보고 뾰족뾰족한 선생님이 되었다고 느낀다.[26] 하지만 정도준이 미안해하면서 목줄을 찬 채로 자자 자발적으로 찬 것이냐며 꿈일 것이라고 잔다. 정도준이 집에 왔을 때 기존에 썼던 물건들을 다 버리고 새 옷들과 신발들을 주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타투한 정도준을 보고 타투를 한 것을 모른 채 여기서 뭐하냐고 묻고, 베트남 쌀국수집에서 저녁을 먹다가 정도준이 차수연이 손에 타투를 한 것을 말하자 면을 끊고 '안돼.'라고 말하며 최고의 튜닝은 순정이라고 말한다. 결국 저녁 때 정도준이 따로 씻어버리자 당황하고 이에 서운해하며 밥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밥만 먹는 모습을 보인다.(...) 즉석밥 CF를 찍냐고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고 밥만 먹다가 목이 막혀서 죽어버릴거라고 울상짓는 것은 덤이다. 운전할 때도 약간 화가 난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정도준이 차 안에서 노트북으로 자신의 과제를 대신해주다가 속이 메스꺼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차를 세우고, 자신의 과제를 한 것을 알게 되자 누가 이런 거 해달랬냐고 말하다가 정도준한테 키스를 당한다.

요즘 왜 이렇게 이상하게 구나 했더니 자신이 부담을 준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기특하다며 정도준한테 그냥 옆에만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정도준이 울면서 자신을 안 버릴 것이냐고 묻자 시끄럽다며 키스를 하고 버릴 것 같냐며 정도준의 상의를 벗기고 목을 핥다가 정도준이 목줄 그림을 타투한 것을 알게 되고 많이 앙큼해졌다며 이걸 키스로 넘어가려고 했냐며 추궁한다. 하지만 정도준이 잠이 안 왔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책하며 봐준다고 말하고, 정도준이 유성매직을 꺼내서 타투를 그릴 거냐고 묻자 그림을 못 그려서 화가 난 줄 아냐며 멍청이라고 까다가 예전부터 피부가 고와서 점이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며 유성매직을 정도준의 몸에 갖다대다가 모처럼이니까 안 쪽을 보여달라고 한다. 그런데 정도준이 순순히 옷을 벗자 이러면 벌 주는 게 의미가 없다며 빨리 끝낼 생각이라고 판단하고 여기도 너무 깨끗하니 대신 하나쯤 있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니면 너무 대놓고 있는 것은 재미가 없으니 껍질을 만지며 안쪽에다가 그릴지 아니면 엉덩이도 괜찮다며 박을 때마다 약간 보였다 안 보였다하는 구멍 입구에 손가락을 넣어서 쑤시고, 그것만 하기에는 좀 아깝다며 혀로 핥아서 넣기까지 한다.

이후 집에 가자고 해서 정도준이 타투해준 것을 용서해주는 것이냐고 묻자 그건 아니라며 늦었으니 집에 가는 거라고 말한다.[27] 하지만 차수연의 조언을 들었던 정도준이 자신은 안쪽에 찍어도 괜찮다며 못 일어나게 만들자 정말 괜찮냐고 묻고 바로 박으며 기회를 줬으면 반성을 해야 하는데 자신의 그것이 아닌 다른 걸 넣어달라고 조르질 않냐며 그렇게 애원을 해주니 밖에라도 그려줘야겠다며 정도준의 배꼽에 하트를 그려주고 그곳은 줄줄 싸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정도준을 계속 박아서 정도준이 분출하자 자기 말이 맞다고 말하며 안 싸고도 가는 것을 보니 진짜 고추가 필요없어졌다며 배꼽 옆에 하트를 그리고 여길 누가 찔러주겠냐며 박아주다가 정도준이 차 천장까지 분출하자 엄청 쌌다고 생각하고 정도준을 눕혀서 박아줄 때마다 하트가 콩닥거린다며 배가 두근거릴만큼 자신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그곳이 좋아서 그런 것인지 물어보고 계속 박는다.

정도준의 과보호를 받던 중 누군가 미행하는 것을 정도준이 눈치채고 멱살을 잡았음에도 역공격을 받자 발로 태클을 걸어서 니킥을 날린다. 이어 미행한 석훈을 데리고 사무실로 가서 정기준의 애인을 만나고 정기준의 애인이 아는 모습을 보이자 모른다고 시치미를 뗀다. 그러다 정도준이 자신과 사귀게 된 과정을 속사포로 늘어놓자(...) 정도준의 귀를 막고 주책 떨지 말고 나잇값을 하라며 정도준한테 용건 끝났으면 빨리 꺼지라는 말을 했다고 말하고 정도준을 데려간다. 이후 집에서 영화를 보며 정도준이 혼자 넋이 나간 것을 보고 그때도 그랬었다며 일단은 자신이 데리고 있으니 안심하다가 정도준이 집으로 오라는 외삼촌의 전화를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짐을 챙겨오려고 하자[28] 짐이 뭐냐며 자신이 새로 사주겠다며 딥 키스를 하고 딴 데 못 간다며 정도준을 업고 소파에 눕힌다. 이어 정도준의 입술에 피가 날 정도로 세게 무는데 정도준이 참는 것을 보고 반항할 생각을 안 한다고 생각하고 눈물을 흘린다.[29] 그러자 정도준이 달래서 사랑해준다고 하자 얼굴을 붉히고 웃통을 벗고 그것을 당하고 정도준을 박는다.

동물병원에 가서 정도준과 소양선착장에 같이 있었던 강아지를 치료하고[30] 손가락이 물린다. 데려와서 정도준이 웬 강아지냐고 묻자 자기가 낳은거냐며 어젯밤에 안에 너무 많이 싸서 그런가라고 말해서 쳐맞는다.(...) 이어 강아지를 정도준의 생일날에 데려온 것이라며 강아지의 귀를 보고 진드기가 많아서 정도준과 격리시키고 동물병원에 데려갔다고 설명한다.[31] 주워왔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강아지를 키우기로 하고 강아지의 이름을 정해주려고 하는데 재경, 춘천, 성욱, 주안, 기훈으로 지으려고 생각한다.(...)[32] 하지만 정도준이 강아지의 이름을 핫바라고 짓자 좋다면 좋은 것이라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은 질색이지만 정도준이 좋아하면 키우겠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강아지를 키우면서 정도준과 함께 다니고, 정도준이 강아지와 함께 놀면서 개인 시간을 갖지 못하다가 개인 시간이 생겨서 외출하려고 할 때 어딜 가냐며 발목을 잡는다.(...) 이어 정도준이 가족들이 이사간 집에 갈 때 이삿짐꾼으로 같이 들어가겠다고 하지만 거절당해서 삐진 모습을 보이지만 정도준이 먹던 사탕을 주자 집 아래에서 기다리는데 한준수가 던진 넥타이와 슬리퍼를 잡으려고 창밖으로 몸을 내밀다가 떨어진 정도준과 부딪혀서 피를 흘린 채 쓰러진다. 다행이 자신을 감시하고 있던 석훈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지만 의식을 되찾자마자 정도준을 못 알아보고, 니 남편이라는 주성욱의 말에 개꿀잼 깜짝 카메라라고 생각한다.

검사 상으로 이상이 없음에도 당분간 지켜보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주성욱과 주안의 말을 종합해서 자신의 상황을 알게 된다. 정도준한테 불어터진 물만두라고 해서(...) 기분이 상한 정도준이 휴대전화로 증거를 보여주겠다고 하자 풀 수 있냐고 물어보고 얼굴인식까지 실패하자 그럼 그렇지라며 나 혼자 있고 싶으니 다 나가라며 베개를 던진다.[33] 모두 다 나가자 중3때부터 사용한 중요사항 기록폴더를 보고 건물 등의 증여가 다 정도준한테 되어있어서 정도준이 누군지 생각하다가 김준영 친구라는 것까지 기억한다. 다리 치료를 하러 간 정도준을 찾아가 물만두라고 말하며 우리 사귀는 사이면 혹시 그것(키스)도 했냐고 물어보고, 이에 정도준이 오해하여 이틀에 세 번씩 한다고 말하자 동공지진이 일어나서 자신이 그런 짓을 했을 리 없다며 현실부정을 한다.(...) 정도준과 함께 농구장으로 가서 그때 있었던 일을 듣고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며 개구라 아니냐고 말하다가 정도준이 키스하려고 하자 깜짝 놀라서 얼굴을 때린다. 그러다 정도준이 자신을 노려보며 얼굴을 잡고 키스를 하자 오렌지 맛이 난다고 말한다. 그런데 상처가 터져서 피를 콸콸 흘려서(...) 1인실로 자리를 옮기고, 다시 키스를 하면 안 되냐고 정도준한테 말하지만 볼이 꼬집힌다. 정도준한테 중딩 취급을 당하는 것은 덤이다. 그러자 키스가 안 되면 손이라도 잡자며 손을 잡고 어떻게 사귄 거냐고 집요하게 물어보고, 사귀기 전에 어떻게 키스를 하냐며 지금은 왜 안 해주냐고 물어봐서 정도준이 자신의 몸 위로 올라가서 신체 접촉을 하자 당황하지만 순결을 지켰지만 왠지 아쉽다며 자신이 다친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미안해하는 정도준한테 다치기 전의 자신이나 지금의 자신이나 정도준을 대신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고 정도준이 눈물을 흘리자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를 왠지 알 것 같다고 말한다. 이후 한준수를 찾아가서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말하고, 자기 발로 베란다에 뛰어내리는 사람이 어디있냐며 살인 미수라고 말한다. 자기 발로 뛰어내렸다는 한준수의 말에 그럼 신고했냐며 119를 불렀냐며 통화 내역을 보여달라고 말하고, 사람이 떨어졌는데 나오지 않은 이유는 한준수가 밀어서 그런 것이라며 한준수를 밀어붙인다. 이에 한준수가 자신은 상관없는 일이라며 나가려고 하자 부모님한테 이를 것이라며 쫄았냐고 물어본다.

과거에 양진욱한테 날계란탄 15개를 다 던져서 교무실에 갔을 때 두렵지 않은 모습을 생각하며[34] 한준수를 찾아가서 이야기를 한 것이고, 원하는게 뭐냐는 한준수의 말에 너도 부러뜨리라며 밖으로 나간다. 한준수가 쫓아가서 자신의 어깨를 잡자 자수할 거냐고 묻고, 바로 멱살을 잡아서 한준수의 다리를 부러뜨린다. 신고하겠다는 한준수의 말에 신고하라며 니 애비가 뺑소니쳐서 사람을 죽인 것도 신고하라고 화를 내며 정도준을 보러간다. 정기준의 비서인 차명현의 꾐에 넘어간 정도준이 돈을 달라고 하자 한도가 무한인 카드를 주고, 현금을 달라는 정도준의 말에 설마 보이스 피싱을 당한 거 아니냐고 물어본다. 이어 등기사항전부증명서와 주식 등을 보여주고 잠자리에 들 때 왜 같이 안 자냐고 물어본다. 너는 중딩이라는 정도준의 말에 자신은 고딩이라며 키스한 적이 기억난다며 억지스러운 기억을 만들고[35] 정도준이 자신의 옆에 눕자 이제 대딩이니 키스를 해도 되냐고 묻고 정도준과 키스하며 바보아니냐는 소리를 듣고 몸을 쓰는 건 잘했었다며 가르쳐주면 잘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키스하고 박아주며 정도준이 지칠 때 발가락을 물며 더 알려달라고 말한다.

그런데 사실 정도준과 목욕하면서 형이라고 하면 다 들어주는거냐며 손톱을 깎아주면서 기억 상실증에 걸리지 않은 것이 밝혀지고, 다음 날 아침에 담배를 피다가 정도준한테 걸려서 당황하다가 담배를 먹어버린다.(...) 정도준이 할 줄 아는 요리가 파전밖에 없어서 삼시세끼 파전만 먹어서 질리고, 저녁 때 외식하자는 정도준의 말에 밖에 나가고, 정도준이 정기준과 외삼촌을 만나러 간 동안 이번에는 창문 밖으로 나오지 않아야 할텐데하며 걱정한다. 그러다 차명현과 만나서 주인따라 온 거냐는 차명현의 말에 맞받아쳐서 도발하고[36] 정도준이 차에 갇혀있어서 쓰러질 것 같다는 전화를 받고 제대로 분노해서 정기준의 멱살을 잡고 차의 위치를 알아내서 차 창문을 깨서 정도준을 구출한다.

병원에 안 가봐도 되냐며 걱정하지만 정도준이 괜찮다고 말하고, 이어 아까 자기야라고 부르지 않았냐고 묻자 자신의 양심을 버리고 아니라며 잘못 들은 것일 거라고 말한다. 집에 도착하자 아픈 것도 안 아플 만큼 자신이 그렇게 좋냐고 묻고 키스한다. 이어 오늘은 잠이 안 올 것 같다고 말하는데, 오히려 그것이 독이 되어 기말고사 공부를 하게 되어 울상을 짓는다.(...) 2시간 후에 곯아떨어지는데, 정도준이 깨우며 팬티 라인을 보여주는 것을 보고 무척 작은 당근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갖다 놓았을 때는 안 입더니 하고 생각하고 정도준의 옆구리를 만지고, 너무 남사스럽다며 팬티를 겹쳐서 입은 정도준한테 원래 팬티는 맨살에 입는 거라며 이건 당근이 아닌 채찍이라며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어 정도준이 너무했나 생각하고 진짜로 뚫려있다며 엉덩이를 보여주자 팬티 라인을 만지고, 앞 부분도 보고 싶다며 정도준한테 키스를 한다. 그리고 다리를 벌려서 그곳이 예쁜데 여기가 막혀있다며 입으로 팬티 라인을 물었다가 뱉고 내일부터 열심히 공부를 할테니 오늘은 놀자며 바지를 벗고 한 번만 넣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하자고 약속을 맺고 바로 집어넣고, 한 번만 하는 게 아니었냐는 정도준의 말에 한 번만은 좀 아깝다고 말한다. 영계를 좋아하는 거 아니냐며 도발하고 프린트가 떨어졌다며 싸면 다 젖을 것 같다고 말한다. 다 주우라는 정도준한테 참으라며 계속 박고, 정도준이 자신이 쓴 낙서(복수하겠다)를 보고 기절하자 세트로 있는 다른 속옷을 입혀볼까 하며 정도준을 눕히러 간다.

다음 날에 낙서가 적힌 부분을 찢은 것을 본 정도준이 의심하자 핫바가 뜯어먹은 게 아니냐며 발뺌하고 섹스하다가 정신없어서 잡아뜯은 게 아니냐고 말하다가(...) 석훈이 미행하는 것을 눈치채서 멱살을 잡고 패려고 한다. 정도준이 석훈한테 점심을 사주며 손을 잡고 도와주겠다고 하자 뒤지라며 목에 칼을 긋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영계가 그렇게 좋냐고 물어보는 것은 덤이다. 석훈이 책을 사가지고 와서 정도준한테 보여주자 팔로 목을 잡고 미행이면 미행답게 멀리 떨어져서 감시나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차수연이 석훈을 보고 반가워하며 자기 옆에 앉지 않겠다고 도발하자 꼴값 떨고 자빠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해외에서 살자고 이야기하고, 정도준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언제 가냐고 묻자 방학하면 갈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석훈이 방학에도 오자 양심없는 새끼(...)라며 빡친 모습을 보이지만, 이내 계획을 짜서 정도준과 목욕할 때 전에 야한 속옷을 입었을 때 한 번 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반성하고 있으니 그럴 일이 없게 참으면 안 되겠냐고 물어본다.[37] 하지만 정도준이 네가 없으면 아예 못 싼다고 말해서 그곳이 서버리고, 거품 목욕을 해서 다행이라며 알아서 하자며 정도준을 밖으로 보낸다. 이어 정도준이 잠을 잘 때 그곳을 만져서 배출하고 아깐 위험했다며 자신이 반드시 이기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1주일 뒤에 석훈이 공부를 하다가 늦어져서 집에 걸어가려고 하자 불순한 생각을 가지고 어차피 내일도 학교에 출근할 거면 그냥 같이 집에서 자자고 말한다. 그리고 정도준이 안 자는 것을 보고 아직 안 잤냐며 가운을 벗는다. 그런데 정조대를 차고 다녀서(...) 정도준한테 한소리 듣지만 밤늦게 공부하느라 빨래를 못해서 속옷이 그것말고는 없었다며 내일 석훈이 일어나기 전에 갈아입겠다며 잠을 잔다. 하지만 가운을 반쯤 벗고 자는 바람에 정도준이 몸을 만지면서 그것을 하게 된다.(...)

며칠 뒤에 정도준과 수업을 같이 듣다가 차명현이 석훈이 안 오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며 도대체 뭔 짓을 한 것이냐고 정도준을 추궁하자 노려보고 차명현이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얌생이송생이라고 지목하며 꼬라보았다며 함을 들어보라고 도발하자 진짜냐며 주먹을 날리는데 차명현한테 당하면서 참 잘했어요 도장이 이마에 찍힌다.(...) 그리고 차명현이 자기 집까지 따라오자[38] 계속 노려본다.(...) 그런데 정도준이 유승의 기습을 받고 대신 칼에 찔리자[39] 무릎을 꿇고 멍하니 바라보다가 울면서 정도준이 입원한 병원에 가지만 정도준이 자리에 없는 것을 보고 차명현을 찾아서 주먹을 날린다. 그러자 차명현이 유승이 휴대하고 있던 칼을 내밀며 휴전하자고 제안하고, 정도준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며 같이 가자고 하자 받을 것은 다 받은 것 같은데 정기준을 왜 찾냐며 좋아하기라도 하냐며 질척인다고 말한다. 그리고 출발하자는 차명현한테 핫바를 데리고 가서 우리 딸이라고 말한다.(...) 염병 떨고 자빠졌다는 차명현한테 그따위니까 도망간다고 말하는 것은 덤이다. 그리고 연애를 해봤냐는 차명현한테 아재는 해봤냐고 맞받아치고, 맘이 맞으면 떡이나 친다는 차명현의 말에 기겁하며 평생 아다로 살겠다고 말한다. 이어 차명현이 자신의 섹스 경험을 조잘조잘 이야기해서 그런 자세한 이야기는 비뇨기과에 가서 하라며 드럽다고 다른 이야기를 하라고 경악한다.(...) 이어 정기준이 왜 정도준을 데리고 간 것이냐고 물어본다.

예전에 정도준한테 납치를 당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었는데, 그 내용은 저항하지 말고 순순이 응하고 탈출할 자신이 없으면 탈출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럴 일이 없다는 정도준한테 하나 더 있다며 아예 집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정도준이 정기준한테 애교를 부리자 그럴 필요는 없다며 그 정도는 아니라며 당황한다.

정도준을 찾으러 갈 때 정기준의 여비서인 이 실장과 같이 동행하고 차명현 대신 운전하고, 배를 몰래 타려고 온 정도준이 넘어지는 것을 보고 붙잡아서 미친놈이 칼을 들고 오는데도 안 피하고 가만히 있을 거냐며 화를 낸다. 하지만 정도준이 몸이 안 움직였다며 울자 알겠으니까 이리 오라며 정도준을 껴안는다. 별장에 들어와서 정도준이 정기준의 멱살을 잡고 형을 납치했다며 따라오라고 하자 싫다며 어이없어한다.(...) 이어 정기준이 손질하려고 했던 다금바리에 쑥갓, 미나리, 소고기, 능이버섯 등을 곁들여서 찜을 만들고 이런 것도 하냐며 생긴 거랑 안 어울린다는 차명현한테 닥치라며 이 정도는 기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정기준을 보며 정도준과 사이가 안 좋았지만 지금은 사이가 좋은 것 같으니 잘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도준이 걸레였던 다금바리가 어떻게 이렇게 되었냐고 말해서(...) 입을 닫고 먹자며 정도준의 입을 막고 정기준의 눈치를 본다. 아주버님에게 미움받고 있습니다. 정도준이 방학 동안 계속 별장에 있으려고 하자 악마가 된 모습으로 안 좋아하다가 정기준한테 소개해주려고 하는 정도준을 보고 감동을 받는다. 그런데 정도준이 거실에서 다 같이 자자며 정기준을 부르려고 하자 당황하고, 결국 거실에서 다 같이 자는데 정도준을 껴안고 자려고 하다가 정기준이 자신의 손을 잡아서 왜 아주버님이 제 손을 잡냐고 말해서 정기준을 불쾌하게 만들어서 정기준과 차명현 사이에서 잔다.(...) 정기준한테 아주버님이라고 불러서 정기준을 더 분노하게 만든 것은 덤이다. 다음 날에 이 실장이 가지고 온 딸기를 먹다가 딸기 안에 있는 수면제를 먹어서 잠에 빠진다. 그런데 핫바가 진흙탕에서 놀고 거실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정도준과 함께 진흙을 닦는다. 이어 차명현이 씻겨준 핫바를 정도준이 껴안자 입에 털이 들어간다며 조심하라고 말하고, 그날 저녁에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정도준이 자신이 입던 가운을 벗기자 아주버님도 계신데 이러지 마라며 밉보일 짓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어 정도준이 자신의 손을 핥자 간지러워하지만 역관광시킨다.

다음 날에 아침을 준비하는데 차명현이 커피가 쓰다고 잔소리를 하자 토스트랑 같이 먹으라고 말한다.[40] 그리고 정기준과 차명현이 거의 안 움직이는 것을 보고 손가락 하나 까딱한한다며 속으로 빡친다. 차명현은 핫바와 동급에 병균이라고 생각하고 정기준은 상전이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정도준이 아침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려고 하자 가서 앉아 있으라고 말한다. 하지만 정도준이 같이 하면 다 좋다며 요리하는 것을 도와주자 귀엽다고 생각하고 요리를 같이 하는데 정기준이 핫바한테 무한으로 먹이를 주는 것을 보고 배가 터진다며 당황하고, 결국 핫바가 토하는 것을 보게 된다.(...) 차명현한테 대체 어떻게 되어가냐며 멱살을 잡고 껴안는 것까지 성공했다는 차명현한테 그냥 그러고 자빠져 있을 거냐며 뭐라도 좀 해보라고 말한다. 석훈처럼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라며 대장이면서 왜 못하냐고 추궁하며 평생 홀아비로 늙으라고 말한다. 그래도 차명현이 정기준과 이어지기 위해 공부라도 같이 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계획대로 움직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2월 초까지 버티기 위해 갖은 일을 다 하며 신령한테 기도하는데 하늘에서 천둥이 치고 비가 억수로 내리는 것을 보고 절망한다.(...) 그러다 불이 꺼진 것을 보고 정전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도준이 생일 케이크를 가지고 와서 선물로 줄만한 건 없는 대신 자신을 준비했다고 하고, 왜 어리광을 부렸냐며 앞으로 다신 안 그럴테니 이제 돌아오라는 말에 이마에 붙인 반창고를 떼고 이제 어른이 되겠다며 케이크를 먹는다.

그리고 정기준이 다음 날에 나간다고 하자 신령이 기도를 들어주었다며 좋아하고 배를 타고 나가는데 정기준이 차명현의 얼굴을 잡고 바라보는 등 애정행각 비슷하게 하자 옆에 동생도 있는데 망측하다며 안 좋게 본다.

외국 여행을 갔다오고, 구직 활동을 하는 척하는 정도준한테 놀러가자고 해서 뭘 또 해야하냐며 물어보고, 정도준이 무뚝뚝하게 말하자 삐죽거리며 왜 말을 그렇게 하냐며 핫바와 함께 산책한다. 핫바가 소파 밑에서 찾은 정도준이 주려고 한 결혼 반지를 보고 끼운 채 금태솥밥을 차려주고, 영화를 보고 마사지도 해준다. 잠을 잘 때 정도준이 프로포즈 연습을 하자 모르는 척 한다. 그렇게 정도준이 결혼 반지를 닦은 후에 자신의 손가락에 끼워주며 프로포즈 연습을 하자 이젠 내 것이라며 하루 종일 멋있는 옷을 입고 자는 것도 불편하다며 이제 결혼해야겠다고 선언하고, 정도준이 결혼을 승낙하자 껴안는다. 그리고 모바일 청첩장을 만들어서 결혼 날짜를 4일 뒤인 2024년 6월 18일로 했다고 말한다.

결혼식 때 독자들을 반갑게 맞이하는데 독자들로부터 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것이 들통나서 정도준한테 머리카락을 잡힌다.(...) 결혼식을 시작하면서 핫바가 가져다 준 반지를 서로 끼워준다.

3. 기타


[1] 18학번이다.[2] 사실 정도준을 처음 본 적은 초등학생 때였다. 피카츄 돈까스를 먹다가 정도준과 실수로 부딪혀서 소스가 정도준의 옷에 묻자 옷을 갈아입혀줬다.[3] 안 치우면 죽는다는 뜻이라고 한다.(...)[4] 정도준의 바지가 벗겨질 정도로 많이 샀다.[5] 송재희는 송재경의 카톡 이름을 돼지라고 저장했다.(...)[6] 커플룩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7] 프로필 사진이 바로 이 사진이다.[8] 정도준의 생일날이 부모님의 제삿날과 같아서 외삼촌한테 구박을 받았기 때문이다.[9] 훗날 주성욱이 이 장면을 봤다고 말한다.[10] 정도준이 전화를 차단해서 못 받았다.[11] 이 시점에서 1부가 완결된다.[12] 고통스러워하는 해은을 보고 속눈썹에만 닿은 거라 엄살을 부리지 마라고 말한다.[13] 이후 특별편이 이어진다.[14] 알고보니 자신이 집에서 축구하다가(...) 송재경의 TV를 부숴버린 것이었다.[15] 장혜진은 잘 생기긴 했다고 말하고 한여름은 집착이 심하다고 말하고 이하은은 약간 부담스럽다고 말한다.[16] 물론 정도준의 옷은 다른 곳에다 숨겨놓았다. 이후 정도준은 집에 있을 때 바지와 속옷을 벗은 상태로 나온다.[17] 당연히 뽀뽀도 할 수 없었고 초딩 때 벌칙에 져서 남자새끼한테 뽀뽀했을 때와 비슷한 거부감이 들었다고 한다.(...)[18] 정작 송재희 본인에 대한 이야기는 5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그 다음은 잡담이었지만 피해망상 환자에게는 알 바가 아니었다고 나온다.(...)[19] 정작 주성욱은 언제 그랬냐며 지랄쌈바는 제발 혼자 춰주길 바란다고 말한다.(...)[20] 사진은 며칠 동안 포토샵으로 빚은 역작이라고 한다.[21] 정도준과 강의 3개를 같이 듣는다고 한다.[22] 당연히 동기들은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서빙을 맡겠다고 해서 그새 없던 일이 된다.[23] 무려 100명 정도가 있는 경영학과 단톡방에 사진을 같이 올려놓아서 유승한테 제대로 망신을 준다.[24] 당첨될 확률이 4분의 1이었는데 당첨되었다.[25] 정도준은 졸라 못썼다며 C라고 평가를 내렸다.(...)[26] 처음에는 잠이 올 때 그냥 재워주더니 나중에 뺨을 가격하는 넥슬라이스를 시전하고(...) 맛집에 가자고 할 때 순순히 따라오던 것이 이후에 머리가 배고프니 끌고가는 등 채찍질만 하는 조련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27] 속으로 차 안에서 할 수 없으니까라고 생각한다.[28] 사실 외삼촌은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켜서 해외 도피를 준비하고 있었다.[29] 정도준한테 가족들보다 자신의 집이 더 포근하고 좋다고 말하면 정도준한테 상처를 입히는 말이라고 생각한 것이다.[30] 비용이 675만원이 든다.[31] 정도준과 접촉해서 정도준의 몸을 씻긴다.[32] 이에 송재경, 주성욱, 주안, 정기훈은 엄청 기분이 나쁜 느낌을 받는다.(...)[33] 주성욱이 베개를 잽싸게 피해서 주안이 대신 정통으로 맞는다.(...)[34] 밤 몰래 어머니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선생님들의 전화번호를 모두 차단해서 전화를 받을 수 없도록 설정해놔서 어쩔티비를 시전한다. 하지만 양진욱과 양진욱의 어머니가 자신의 집에 오는 바람에 극도의 두려움을 느낀다.(...)[35] 고양이가 그려진 분홍색 잠옷 바지를 입었다고 말하지만, 자신은 정도준의 옷을 숨겨놨기 때문에 정도준은 바지와 속옷을 입지 않는다.[36] 차명현이 피고 있던 담배를 던지자 발로 쳐낸다.[37] 시험도 있고 석훈을 가르쳐야 하니 자제할 시간이 없다고 둘러댄다.[38] 사실 차명현은 정도준과 송재희를 미행하는 유승을 미행하기 위해 따라온 것이다.[39] 사실은 차명현이 대신 찔려서 손에 묻은 피를 정도준한테 묻히고 정도준의 명치를 가격해서 기절시켰다.(...)[40] 정도준이 기억이 돌아온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큰 사고를 당한 데 이어서 며느리 노릇까지 해야하는 상황이라 기억상실을 연기할 정신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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