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
1.1. 파워 디지몬1.2. 디지몬 어드벤처 02: 디아블로몬의 역습1.3. 드라마 CD <미지로의 아머진화>1.4. 디지몬 어드벤처 tri.1.5.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1.6. 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
2. 기타 작품1.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
1.1. 파워 디지몬
선택받은 아이들의 옆 학교에 재학 중인 천재 초등학생으로 홍예지도 그의 팬이며 최산해 역시 서정우가 자신을 기억해줬다고 좋아할 정도로 유명한 천재 소년이다. 선택받은 아이들과 직접적으로 엮인 것은 최산해와의 축구시합이였다. 이 당시 서정우는 방송 스케줄 때문에 하프타임에야 도착해서 후반전에 투입되었음에도 미친 원맨쇼로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이 당시 최산해의 태클에 의해 발목 부상을 당했는데 이것은 선택받은 아이들이 서정우가 디지몬 카이저와 동일인물이란 것을 알아채는데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된다.1.1.1. 디지몬 카이저
파워 디지몬 분기별 보스(누설 주의)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카이저 편 (1~21화) | |
디지몬 카이저 키메라몬 | ||
신성한 돌 편 (22~37화) | ||
블랙워그레이몬 | ||
세계 편 (38~47화) | ||
마일도 마왕몬 | ||
최종결전 (48~50화) | ||
베리얼묘티스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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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기닝 | 빅웃코몬 |
디지몬 카이저의 브금 |
처음에는 초반부 적인 디지몬 카이저로 등장.[3] 수많은 디지몬들을 이빌 링(검은 고리)[4]과 이빌 스파이럴(악마의 고리)[5]로 조종해서[6], 어둠의 탑을 세워 디지털 월드(디지몬 세계)를 정복하는 '게임'을 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채찍을 휘두르며 디지몬들을 과하게 혹사시키고 괴롭히고[7], 심지어 선택받은 아이들까지 압박하고 2번이나 죽이려고 들었던[8] 매우 악랄하고 잔악무도한 성격이었다.[9]
사실 디지몬 카이저의 외형은 죽은 형 서민우의 모습을 본뜬 것이다.[10] 평범한 서정우와는 달리 진짜 천재였던 형 서민우는 부모가 편애했고, 이 때문에 아무도 서정우의 다정함을 몰랐다. 한편 서민우는 무조건 부모님 기대를 맞추려고 눈에 불을 켰다.
그렇기에 디지털 월드는 서민우가 아닌 서정우를 선택했고, 형은 엄연히 동생의 것인 디지바이스도 자신이 장남이라는 권세를 악용하여 빼앗았다.[11] 예전에는 상냥한 모습을 보인 적도 있었으나[12]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형이란 존재는 결국 절대로 넘을 수 없는 벽이 되어 서정우를 괴롭혔다. 이때 오래 전부터 그를 지켜보던 누군가(마일도를 숙주로 삼은 베놈묘티스몬)가 서정우의 약한 부분을 자극해 자기 뜻대로 이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원래부터 "형만 없으면 나도 귀여움을 받을 텐데..."로 그 나이대의 동생이라면 으레 할 법한 어린 생각 정도만 하던 서정우였으나, 디지바이스를 사용해 디지털 월드에 처음으로 갔다 돌아온 날 형에게 들켜서 뺨을 맞고 디지바이스도 압수당하자[13] 너무나도 화가 나서 나중에는 진심으로 "형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형이 교통사고로 죽어버리자 충격을 받고 자신의 험한 말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해 고뇌하다 한 통의 메일을 받게 된다.
형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 아니라 우연이 낳은 불행이라는 내용에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서라도 그 말을 믿으려 하고,[14] 자신에게 어울리는 세상이 있다는 편지의 제안에 형이 뺏어서 넣어둔 디지바이스를 사용해 디지털 월드로 가게 된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드라고몬의 바다.
드라고몬의 바다에서 디지바이스를 바닷물에 담그자 검은색 D-3로 변하고, "그래, 이 디지바이스는 나만의 것이야![15]"라는 말은 서정우에게 있어서는 형에게 처음으로 승리했다는 의미의 말. 형이란 존재는 서정우에게 그 정도로 의미가 컸다. 심지어 부모도 갑작스레 천재가 된 서정우에게서 형의 모습을 보고 기뻐했었다는 말을 할 정도였으니. 애정결핍이 의심될 정도로 가해자가 된 피해자인 셈이다.
그리고 형에게 처음으로 승리하여 형처럼 모든 것을 가지려 드는 성격으로 변해버린다.[16] 마치 형의 망령이 씌인 것처럼... 전작인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끝까지 동생[17]을 지키려는 형과 오빠의 모습과는 대조되는 모습. 서정우는 전작에서 몇몇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던 어두운 부분들인 외로움, 열등감 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셈이다.
본격적으로 천재라 불리게 되고 디지몬 카이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건 초등학교 5학년으로 진학한 직후로[18], 초반에는 자신의 디지바이스로 현실과 디지털 월드를 옮겨다니며 학업 활동과 디지털 월드의 정복 활동을 조금씩 병행해왔으나.
'이제 이런 세상에 용무는 없다. 잘 있어라. 구더기같은 인간들.' (원판)[19]
'이제 이런 세상에 볼일은 없다. 잘 있어라. 한심한 인간들아.' (더빙판)
'이제 이런 세상에 볼일은 없다. 잘 있어라. 한심한 인간들아.' (더빙판)
중반이 될 무렵엔 자신을 천재라고 떠받드는 가식적인 어른들과 그를 자랑스러워하는 부모님에게 환멸을 느껴 더 이상 현실 세계에는 미련이 없다며 위의 문장을 남기고 아예 디지털 월드로 가버려서 실종 상태가 된다.[20] 이 일을 계기로 부모님도 자신들이 아이들을 천재라는 틀에 가둬놓고 너무 기대만 걸어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게 된다.
이에 따라 디지몬 카이저와 대립하던 선택받은 아이들은 그를 제지하기 위해 기지에 잠입한다. 그는 10마리 디지몬들의 데이터(그레이몬, 가루몬, 캅테리몬, 엔젤몬, 에어드라몬, 메탈그레이몬, 모노크로몬, 스컬그레이몬, 쿠가몬, 데블몬)를 합성해서 최종보스 키메라몬을 완성시킨다. 그 후 리키로부터 진짜 어둠도 모르는 주제에 세계정복 놀이나 하고 있으니 족하냐며 나대지 말라는 독설 세례를 들으며 주먹으로 뺨을 얻어맞는 굴욕을 당한다. 일본어판, 국내 더빙판.
그 다음에는 키메라몬의 압도적인 힘으로 디지털 월드를 파괴한다. 그러다 19화에서 정체불명의 목소리로부터 "이제 너는 도망갈 수 없다. 어둠의 세계로부터. 발밑을 봐라."라는 말을 듣고 바닥을 보니 자기 주변 바닥이 진짜로 끝이 없는 나락으로 변해 있었다. 추추몬이 말을 걸자 나락은 사라지고 목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다.[21]
이 사태를 기점으로 키메라몬은 스컬그레이몬처럼 더 이상 카이저의 말을 안 듣는 지경에 이르렀고, 나아가 더욱 막가파가 되어버렸다. 브이몬이 매그너몬으로 진화하자 다시 기지로 돌아와 매그너몬을 공격하며 깽판치기 시작하는데, 자신의 주인 디지몬 카이저가 공격에 휘말릴 뻔한 상황에도 자신에게 합체된 여러 디지몬들의 웃음소리로 그를 비웃으며 무차별로 사고를 치기 시작한다.[22]
폭주하는 정우를 보다 못한 추추몬은 키메라몬과 매그너몬의 최종 결전에서 의도적으로 매그너몬의 편을 들며[23] 자신의 힘까지 전해주고, 그렇게 힘을 얻은 매그너몬의 일격으로 키메라몬은 여러 디지몬들의 비명 소리를 내며 영영 저승으로 떠나갔다.
결국 지금까지 프로그램 데이터라고 믿었던 디지몬이 사실은 엄연히 살아 있는 생명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24] 정신적 충격과 혼란을 이기지 못하고 절규한다.[25] 그리고 매그너몬을 돕고 체력을 다 소진한 추추몬을 본인의 품에서 떠나보낸다.[26] 이 장면은 그가 인간 본연의 양심까지 완전히 저버린 것은 아니라는 것과 그동안 추추몬에게 너무 무관심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27][28] 추추몬이 죽자 과거에 교통사고로 죽은 형을 떠올리면서 본인은 이런 기분을 맛보기 위해 여기(디지털 월드)로 온 것이 아니라면서 흐느껴 울면서 격렬하게 후회한다. 그리고 산해에게서 네 부모님 걱정 끼치지 말고 빨리 집으로 돌아가라는 단호한 일갈을 듣고 데꿀멍한 상태로 귀가하게 된다.
추추몬을 잃은 충격으로 폐인 마냥 집에 틀어 박혀 계속 잠을 자면서 형과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자아 정체성(나는 죽은 형의 대신일 뿐인가, 아니면 서정우라는 다른 사람인가)[29]을 찾다 결국 다시 디지털 월드로 가서 정처없이 떠돌아 다닌 끝에 죽은 디지몬이 다시 태어난다는 '시작의 마을(행복의 마을)'까지 들어가게 되고, 추추몬을 찾다가 아기 디지몬들에게 제대로 혼나게 된다.[30] 결국 자신이 지금까지 수많은 생명을 해쳐왔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잘못을 확실히 뉘우치고 원래의 상냥한 모습으로 돌아옴과 동시에 자신을 부르는 추추몬의 알을 발견하여 추추몬과도 재회한다.[31] 그리고 형의 기억을 떠올려 형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 만큼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며 형에 대한 과한 집착도 버리고[32], 그 동안의 그릇된 자녀교육을 후회하고 반성하던 부모에게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민다.[33] 진정한 서정우로 돌아오게 된 셈.
대신 조금 소심해지고 내성적으로 변했으나, 사실은 이 쪽이 원래의 진짜 성격이며, 뛰어난 형 밑에서 과하게 억눌려온 탓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죄책감을 생각하면 당연지사일지도?[34]
1.1.2. 돌아온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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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한 이후 2부가 시작되어 디지털 월드로 출동하면서 추추몬과 함께 자신이 디지몬 카이저 때 세웠던 어둠의 탑들을 일일이 파괴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카이절 시절 저지른 죄책감으로 인해 엑스브이몬과 스팅몬이 조그레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가 되는 게 늦어지기도 했다.[35] 당연히 자신의 전과(?)가 하도 화려한 통에 이런 막돼먹은 애는 절대 동료로 받들 수가 없다는 마인드였지만, 최산해의 강한 밀어붙임으로 결국 일행에 정식 합류하게 되고[36], 그 이후 스스로가 다른 동료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37]를 보여 초반부 안티들이 팬으로 돌아서기도 했다.[38]
이때부터 같은 동료 신나리와 함께 어둠의 힘에 깊은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다. 디지몬 카이저 때, 정확하게는 키메라몬을 만들고부터 어둠으로부터의 환청(데블몬의 목소리)에 괴로워하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이때의 영향이 강하게 남은 모양.[39] 이와 함께 어두운 장소를 싫어한다는 설정이 추가되었지만,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고 어쩌다가 몇 번 언급된다.[40] 그리고 먼저 경험했기 때문인지 신나리와 마찬가지로 어둠의 바다 때문에 괴로워한다. 이 쪽은 누군가 끌고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바다의 존재를 처음 눈치채자 머리를 감싸쥐며 비명을 지른 적이 있다.[41]
33화에서 최산해, 홍예지, 이재하와 달리 디지몬 어드벤처가 끝나고 1년 후 8월 즈음에 선택받았으며, 디지털 월드를 모험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즉, 저 셋보다 선배인 셈.[42] 자기 자신을 되찾은 이후부터 어둠의 씨앗의 힘이 더 이상 서정우에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되면서 예전의 상냥한 성격을 가진 평범한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43] 그리고 디지몬 카이저 때랑 비교하면 죽은 눈이었던 눈동자에 다시 하이라이트가 들어가서 '상냥한 성격의 아이' 이미지에 맞는 미소년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월드 투어인 42화에서는 대혼란을 수습하러 매튜와 짝이 되어 멕시코에 갔었을 땐 멕시코의 선택받은 아이 '치치'가 그에게 한눈에 반했다. 이전의 천재 속성은 없어졌지만 스페인어 회화능력은 있었는지 치치와 수준급의 대화를 보여준다. 하지만 마지막화를 생각하면...[44] 이후 함께 디지몬들을 돌려보낸다.
멕시코에서 귀국한 뒤 자신에게 심어진 어둠의 씨앗을 노리고 현실 세계로 쳐들어온 마왕몬 군단과 대치하다[45] 어디선가 나타난 마일도 일당이 자신들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납치한 아이들[46]을 해치겠다고 협박하자,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마일도 일당에게 붙잡히고[47], 목도리로 묶인 상태에서[48][49] 어둠의 씨앗을 복제당한다.
45화에서는 어둠의 바다로 향하는 문을 직접 연 경험이 있어서인지, 마왕몬과의 결전에서 자신의 D-3로 어둠의 바다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 서서히 열리는 문 너머를 보며 밀려드는 어둠의 공포에 시달리지만, 다른 아이들의 격려를 받아 무사히 문을 여는데 성공하고 파트너 디지몬들은 마왕몬을 어둠의 바다로 밀어넣었다. 그리고 무사히 집에 돌아가서 디지털 월드와 디지몬에 관한 일을 부모님께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실토하고 이어 추추몬도 소개한다.
묘티스네오몬을 완전 소멸시키고 사건이 종결된 이후 후일담(엔딩)에서는 홍예지와 결혼했으며, 직업은 경찰, 정확히는 형사가 되었다. 다른 일부 아이들의 미래처럼 너무 난데없다고 다소 까이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는 홍예지가 결혼 후 사회에서 은퇴하고 전업주부가 된 것 같이 소개됐기 때문에 그렇지[50] 이 둘은 충분하지는 않지만 떡밥을 종종 뿌려왔다. 적어도 매튜와 소라처럼 아주 뜬금없는 수준은 아니다. "우리 엄마는 아빠보다 3살 더 많아!"와 같은 발언이라든가, 홍예지가 서정우 관련으로 심란해하던 중 언니들과 오빠에게서 조언을 구했는데, 둘째 언니가 잡지에 실린 연애운을 읽자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하거나, 최산해를 제외하고는 서정우를 가장 먼저 1순위로 신뢰해준 아이도 홍예지라든가, 홍예지가 서정우가 어두운 곳을 두려워한다는 걸 알고 있는 것이나, 은근히 단둘이 있는 장면도 있다던가, 서로를 돕거나 혹은 33화에서 서정우가 홍예지를 구해주기도 하는[51] 등 결과를 알고 다시 이전 편을 보다 보면 둘이 무언가 이어질만한 떡밥을 자주 뿌려왔음을 알 수 있다.
1.2. 디지몬 어드벤처 02: 디아블로몬의 역습
극장판 디아블로몬의 역습에서는 다른 일행들과 합류가 늦어져서 택시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교통망이 엉망이 된 탓에 산해와 함께 뛰어가는데 산해가 체력이 딸려서 헉헉 대자 "그렇게 체력이 약해서야 나한테서 공이나 제대로 뺏을 수 있겠냐?"고 일부러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1.3. 드라마 CD <미지로의 아머진화>
이미지 체인지를 고민하는 최산해를 도와주려 하지만, 정작 산해가 자신의 충고를 무시하자 결국 열받아서 "내 말 끝까지 들어!"라고 버럭 화를 내버린다. 또한 볼트몬이 현실 세계에서 난동을 부리자 인질들을 구하려 하는 중 선배들이 탭 댄스를 추고 있는 데 반해 자신은 쪽팔려서 추기 싫다고 은근 슬쩍 뒤로 빠지는 개그신을 보여주었다.나중에 디지몬 카이저로 암흑 진화(?)한 최산해에게 너한테 악역은 무리라며, 반박하는 최산해에게 원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예전의 디지몬 카이저를 연기하는데, 역시 클래스는 죽지 않았다고 어색한 산해와 다르게 무리없이 소화를 했고 여자들의 환호는 덤으로 얻게 된다.
그리고 모두의 염원이 닿은 덕에 상냥함의 문장이 상냥함의 캡슐로 변화하면서 추추몬을 푸치몬으로 캡슐 진화시켜 최산해를 구해내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볼트몬과 푸쿠몬을 제압한다.
1.4. 디지몬 어드벤처 tri.
1장에서는 리키와 나리를 제외한 02 멤버들과 함께 알파몬에게 리타이어한 모습으로 나왔다.2장에서 단 한번 언급되었고 3장에서 그의 D-3이 공개되었다.
6장에서 다른 02 아이들 그리고 흰수염 도사와 함께 등장했다. 사실 누군가의 음모로 인해 알파몬에게 배제당한 것이었다. 다이고의 희생으로 현실세계에 전송되면서 병원에서 한동안 치료받게 되었다.
1.5.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
라스에보 시점에서는 대학교 1학년으로 심리학 전공 중. 성격도 많이 밝아졌고, 디지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절친인 최산해와의 우정은 변함없어서 그의 라면 여행도 같이 다니고 있다.[52]전과 다르게 정의감이 남다르다고 언급한 것을 보아 도중에 형사로 전업할 것으로 보인다.
엔딩에서 추추몬과 함께 조깅을 하는 모습으로 나왔다.[53]
1.6. 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
재색을 겸비한 정우도 2학년이 끝나는 겨울을 맞아 자신의 장래를 확정 짓고, 경찰관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 대학교에서도 여전히 주위에서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지만 추추몬과 여유롭게 독서를 하는 시간은 누구도 방해할 수 없다.[54]
도쿄 타워 상공에 있는 디지타마를 향해 오르다가 추락하는 소년 오오와다 루이를 스팅몬을 통해 구출한다.
2. 기타 작품
2.1. 아키야마 료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서정우(아키야마 료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2.2. 디지몬 크로스워즈
크로스워즈 78화(3기 24화)에서 게스트 출현. 분명 스팅몬과 함께 왔는데 눈이 디지몬 카이저 때 그대로다. 파워 디지몬 마지막에 마일도의 육신이 소멸하면서 화한 하얀 나비가 나온 걸 보면 적어도 묘티스몬이 완전히 소멸한 직후의 시점이다.[1] 카이저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 19화(한국판 18화)에서 리키가 이걸 깐 적이 있었다. 다만, 한국판은 "난 황제야 황제 황제라고!"로 변경.[2] 한편 42화에서는 멕시코의 선택받은 아이 치치가 정우에게 반해 계속 작업을 걸고 있는데 추추몬이 계속 제지하자 추추몬에게 "벌레놈(Insecto)!"이라고 소리친 적이 있다.. 정우와 나름 닮은 부분.[3] 카이저는 독일어권 국가에서 황제를 뜻하는 단어다.[4] 성숙기 전용 조종기. 어둠의 탑이 파괴되면 이빌 링은 파괴되고 완전체는 데이터 용량 초과 문제로 조종하는 힘이 부족해서 조종 당한 완전체가 자력으로 풀거나 폭주한다.[5] 완전체 전용 조종기. 이빌 링 3개를 합친 고리라서 어둠의 탑이 없이도 힘을 잃지 않아 스스로 파괴해야 한다. 즉, 이빌 스파이럴은 1개 만으로 이빌 링 3개분의 힘을 낼 수 있다. 하지만 나중에는 성숙기까지 이빌 스파이럴을 채운다.[6] 이 컨셉은 전작 초반 보스의 아이템인 '검은 톱니바퀴'와 상당히 유사하다.[7] 그 중에서 특히 추추몬을 파트너 디지몬 취급은 커녕 오히려 쓰레기로 하대해주는 것은 물론이요 툭하면 추추몬을 갈구면서 걷어차고 채찍질을 훨씬 더 심하게 휘두르며 못살게 굴고 심지어 추추몬의 조언을 무시하기도 한다.[8] 정작 어드벤처 때의 데블몬, 묘티스몬, 어둠의 사천왕 편에서는 선택받은 아이들의 디지몬의 진화까지 억제하지는 않았다. 단, 에테몬 편은 진화 자체는 가능했지만 에테몬의 공포의 음악회(러브 세레나데) 때문에 진화가 강제로 풀려버리고, 한 번은 아예 전장에 전체에 이걸 틀어서 진화를 못하게 하기도 했다. 에테몬이 위협적이었던 가장 큰 이유가 이 때문. 정작 에테몬 자신이 싸울 때는 이걸 잘 쓰지 않지만, 없어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어서.[9] 특히 정점이자 최대의 피해자는 이들의 리더이자 구심점인 신태일과 그의 파트너 그레이몬인데, 카이저가 신태일의 그레이몬을 납치하여 진화 실험체로 사용한 적이 있었다. 이때 "중학생이 초등학생을 상대로 대적하려 들다니 정말 꼴사납군~"과와 비슷한 대사로 신태일을 도발했다. 이후 신태일은 설마 자신보다 3살 어린 초등학생한테 호되게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하며, 다행이도 추추몬의 손에서 해방된 아구몬과 재회하게 되자 자신의 아구몬을 이렇게 만든 카이저와 결판을 내겠다며 후대 선택받은 아이들과 협조했으나, 되려 아구몬은 뒤쫓아 온 카이저의 계략에 빠져 블랙 메탈그레이몬으로 흑화하게 되고 이를 본 신태일은 충격을 받기도 했다. 허나 다행이도 매튜의 수정펀치로 정신을 차리고, 후배들의 협력 덕분에 아구몬을 원래대로 되찾게 되었다.[10] 더빙판 중 왜색 때문에 미방영한 33화에서 장한솔과 대화를 할 때 나왔다. 머리 모양, 안경만 빼면 형제가 거의 쌍둥이일 정도로 판박이다.[11] 서민우는 끝끝내 디지털 월드에 선택받지 못했다. 지나치게 머리가 좋은 대신 (학업 등에 치여살고 천재라 촉망받다 보니 세파에 찌들어서) 어린 아이다운 순수함과 다정함을 잃었기 때문이며, 만일 입시 위주 교육만 아니었으면 민우도 동생과 함께 디지털 월드로 선택받았을 가능성이 높으면서도 천재로서 장한솔 못지 않게 동생을 비롯한 산해 일행에게 도움을 많이 줬을 텐데 아쉬운 부분.[12] 어린 시절에는 비눗방울도 불어주고 정우는 정우만의 장점(=다정함)이 있다고 알려주는 등 본래는 형과 사이가 좋았다. 그러나 형이 공부에 치여 살다보니 학업 스트레스와 주변에서 공부 잘 하는 아이랍시고 주는 압박감 등으로 인해 타락한 모양이다. 사실 납득이 가는 게 민우는 정우가 어릴 적부터 '진짜 천재'라 여길 정도로 내로라하는 천재였던 데다 가정에서도 장남인 만큼 양친과 선생님의 기대, 주변 친구들의 기대나 질투, 성적이 비슷한 상위권 라인과의 경쟁, 주변에서 쏟아지는 시선에 대한 부응 등을 어린 나이에 감당해야 했을 테니 어린 나이부터 순수함을 잃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능력과 인간성이 반비례하게 됐을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어린 시절부터 주어지는 과도한 능력 증명에 대한 기대는 아이들에게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준다.[55] 그리고 정우가 뭐든 자기보다 잘난 형에게 열등감을 가졌던 것처럼 민우도 평범한 아이처럼 지내는 정우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었으며, 끝내 둘이 모두 살아 있을 때 이를 제대로 마주한 후 해소하지 못해 형은 먼저 죽어버리고, 동생은 트라우마와 이를 제대로 해소해주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 살다 성격이 한때나마 크게 삐뚤어져서 민폐 악역 노릇까지 하게 되었다. 어찌 보면 형과 동생 모두가 쓸데없는 기대감을 품은 그릇된 과한 훈육을 한 부모와 주변 환경에 의한 피해자였던 셈이다.[13] 뒷날 서정우의 일을 두고 부모가 사실 서민우도 순수한 어린애로 지내고 싶던 게 아니었을까 했던 것과 서정우의 기억 속 상냥한 모습을 보면 내심 디지털 월드로 상징되는 현실과는 다른 세계를 동경했던 것이 아닌가 한다. 서정우를 때리면서까지 디지바이스에 집착했던 것도 이런 누구에게도 토로할 수 없었던 속마음의 발로였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 정말 그 디지바이스에 관심이 없었다면 뺏지도 않았을 것이고, 뺏었더라도 동생이 대든다는 이유에서였다면 차라리 보관하지 않고 버리거나 박살내는 쪽이 더 개연성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훔치는 건 잘못된 방법이다.[14] 사실 틀린 말은 아닌 것이 교통사고가 생긴 것은 정우탓이 아니라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생겨난 것이지 정우가 형을 밀었다면 모를까 그런 묘사도 없으니 정우와는 크게 연관이 있는 건 아닌지라 정우가 슬퍼하긴 할지라도 죄책감을 가질 이유는 없고 그냥 운이 없었다고 봐야 한다.[15]
이 말을 할 때부터 이미 맛이 가기 시작했으며, 이는 몸 안에 심어진 어둠의 씨앗으로 증폭된다. 이 때 눈에 생기가 없어지면서 죽은 눈으로 변한 것은 덤.[16] 이것 역시 어둠의 씨앗의 영향이 크다.[17] 리키, 신나리.[18] 22화(일본판으로는 23화)에서 형과 같은 나이가 되었을 때부터 갑자기 머리가 좋아졌다고 언급되었다.[19] 원작에서는 문장이 히라카나나 한자 형식이 아닌 가타가나 형식으로 되어있어 더욱 섬뜩하게 느껴진다.[20] 전작에서 아포카리몬을 격파하여 디지몬 세계와 현실 세계의 시간의 흐름이 같아져버린 탓에 빠른 시간 내로 현실 세계로 돌아오지 않으면 자연스레 행방불명으로 처리되어버린다. 더군다나 현실 시점에서 보자면 이렇다 할 실마리나 단서가 없어서 서정우를 찾지 못하고 미제 사건이 되어버린다.[21] 원작에선 이 목소리 성우가 누구인지 엔딩에서 나오지 않고, 합성음 때문에 판별도 불가능하다. 참고로 더빙판에서는 어드벤처에서 데블몬을 맡은 김관진이 담당했다. 아마도 이 목소리는 키메라몬에게 합성된 10마리 디지몬들이나 흑막 상태로 카이저를 조종하고 있던 베놈묘티스몬의 목소리일 수도 있다.[22] 이미 통제권을 벗어나 말을 안 듣고 그냥 미쳐 날뛰고 있는 상황이기에 만약 키메라몬이 소멸되지 않은 채 이후에도 정우가 계속 키메라몬과 함께 있었다면 휘말려서 중상을 당해서 응급실에 실려가거나 최악의 경우 아예 본인이 만든 키메라몬에 의해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게 될 가능성도 있었다.[23] 디지몬 카이저의 입장에서는 배신이지만, 추추몬은 부디 정우가 예전의 상냥하고 정상적인 모습으로 되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우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질게 대했을 뿐이다.[24] 집에 가서 디지털 월드에 관한 자료를 전부 지우고 다시 초기화하겠다고 했지만, 선택받은 아이들은 이를 듣고 아연실색했다. 리키와 재하는 각각 정우에게 디지털 월드는 게임이 아니라서 리셋하는 것은 꿈깨라는 듯이 개소리 집어치우라고 일갈했다.[25] 이 때 비명을 지르면서 카이저 시절 착용했던 선글라스와 장갑을 다 벗어던지고, 복장도 벗겨져 사라지면서 본래의 서정우 때의 복장으로 돌아온다.[26]
여기서 후회하며 내뱉은 한 마디는 "추추몬, 너 이렇게 가벼웠니?"[27] 사실 현실에서 산해와 축구 시합을 했던 당시 선택받은 아이들이 파닥몬과 가트몬을 제외하고 유년기 상태인 파트너들을 데리고 온 적이 있는데, 키메라몬과의 전투 중 파트너들이 그때 그 유년기 디지몬으로 퇴화하고 이들은 모두 살아 있는 생명체라는 추추몬의 설명을 듣자 순간 당황하며 공격을 전격 중지시키기도 했다. 이후 다시 공격을 지시하나, 이때부터 이미 갱생의 기미가 있었던 것.[28] 단순히 컴퓨터 데이터를 초기화 시키면 디지털 월드 역시 초기화 될 것이라고 착각했다. 그러나 디지몬들이 데이터 덩어리가 아닌 실제 살아 있는 생명체라는 걸 깨닫는다. 이를테면 게임에서 컨셉 잡고 나쁜 짓을 일삼던 플레이어가 그 게임 속 아바타들이 실제 살아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충격받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29] 극중에서는 '마음'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이 때의 서정우는 부모님이 왜 깨어난 자신을 보고 우는지, 그런 부모님을 보면서 자신이 왜 우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말 그대로 마음이 잃어버린 듯한 증상을 보인다.[30] 서정우를 혼낸 아기 디지몬들은 깜몬(아구몬의 유년기 1단계), 푸니몬(파피몬의 유년기 1단계), 유라몬(팔몬의 유년기 1단계) 3개체(1종당 1개체씩)이다. 이 디지몬들은 유아기임에도 궁극체급의 언변으로 서정우가 디지몬 카이저로서 저질렀던 만행을 비난했다. 특히 유라몬은''야!! 너 디지몬 카이저지?"라는 말을 시작으로 자신의 몸을 날려 서정우를 들이받았지만, 아무래도 유년기다 보니 힘이 많지 않아서 도로 나가리됐고, 푸니몬과 깜몬은 디지몬 알을 찾으면 추추몬이 태어나니까 추추몬을 죽게 한 것을 없던 일로 덮어두고 죄책감 따위는 잊은 채 편하게 살려는 것이냐고 윽박지르는데, 실제로 정우는 자신이 해 온 행태의 의도조차도 자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 말 또한 모두 맞다고 인정해야 했다. 그만큼 서정우가 디지몬 카이저 시절에 저지른 악행들이 아기 디지몬들에게도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개중에는 디지몬 카이저에게 피해를 입고 죽었다가 부활한 디지몬도 있을 것이다. 다만 포요몬(파닥몬의 유년기 1단계)의 경우 도리어 친근하게 행복의 마을에 온 걸 환영한다는 인사와 그가 가지고 있던 친절의 문장에 대한 것을 가르쳐 준 것이 전부다.[31]
위 장면에서 추추몬은 유년기 1단계인 잎새몬의 모습으로 정우와 재회하고, 너라면 자신을 찾아낼 것이라 믿었다며 사적으로는 악감정이 상당했을 터인데도 전혀 변치 않는 신뢰를 보여줬다. 그리고 정우는 "다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말하며 마음 속의 응어리를 다 씻어낸다.[32] 드라마 CD <2003년, 봄> 서정우 파트에서 정우는 '형에게 필요했던 건 길고양이처럼 햇볕 아래에서 뒹구는 휴식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독백한다.[33]
"엄마, 절 낳아주셔서 고마워요.", "아빠, 걱정끼쳐 드려서 죄송해요." 이 대사를 마지막으로 정우는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하면서 완전히 갱생하게 되었다.[34] 디지몬 카이저로서의 생활을 청산한 뒤로는 소심하고 내성적이다 못해 어색해하는 모습까지 보이는데, 부모님의 눈치를 보고 살짝 무리해서 과식했을 정도다. 소심해졌다고 해도 파워 디지몬 시작 부분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거고, 평범한 시선으로 보면 그냥 얌전하고 철든 아이 정도이다. 농담조로 디지몬 카이저 시절이 중2병으로 두고두고 놀림거리가 된다는데, 작중 디지몬 생명의 무게감을 보면 차라리 가벼운 술안주 놀림거리로 끝나는 게 자비가 넘치다 못해 악역 미화 수준으로 다행일 지경. 오히려 놀림감을 넘어 두고두고 진지한 모욕의 대상이나 되지 않으면 천만다행.[35] 후술할 본인의 생각도 있긴 하지만, 선택받은 아이들 측에서도 최산해를 제외하면 모두 동료로 받아들이는 것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여자들인 신나리와 홍예지는 그나마 빠르게 받아들이긴 했지만, 그마저도 예지 본인은 일련의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마찬가지로 반대하던 이재하는 특히 그 정도가 상당히 심해서 대놓고 정우를 거부했기에 정우가 일행에 들어오는 데에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한편 리키는 중립을 유지해 적대하지는 않았으나, 이 쪽도 반대로 완전히 받아들이는 데에도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36] 그런데 30화까지만 해도 이재하가 서정우에 대하여 거부감이 있었는데, 바로 다음 화에서 생각을 바꾸는 과정이 전혀 없이 더 이상 트러블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토리 중심이 블랙워그레이몬에 맞춰지면서 좀 어영부영 넘어간 감이 있다.[37] 38화(한국판 36화)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장을 다른 아이들에게 건내주고, 함께 카드 놀이를 할 때는 크게 웃음으로서 분위기를 띄웠다.[38]
여담으로 파일드라몬으로 조그레스 하는 장면에서는 눈시울을 붉힌 시청자도 있었다 카더라. 이 때의 대사는 "싫어... 사실은... 나도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너무너무 많아...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당할 수는 없어.. 거기다 난... 부모님을 더 이상 슬프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 이후 예전 카이저의 기지의 폭발을 막기 위해 거침없이 기지 내부에 침투하는 두 사람을 본 예지의 감상평은 "근데 말야, 쟤네들 호흡이 너무 잘 맞는것 같지 않니...??"[39] 리키는 이를 두고 어둠의 힘을 이용하려다가 반대로 이용당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전에 그 힘은 절대로 만만한 게 아니라고 충고했었는데, 뜻밖에도 그 말이 적중한 셈이다.[40] 홍예지와 추추몬을 통해 언급된다.[41] 사실 이것은 정우의 형 서민우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민우가 죽은 후 정우가 도착한 곳이 바로 어둠으로 가득찬 드라고몬의 바다였는데 이 시기부터 몸 안에 심어진 어둠의 씨앗으로 인해 정우의 광기가 나날이 심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 때의 괴로운 기억이 정우를 옭아매고 있다는 것이 견해의 한 부분이다.[42] 이 때 디지바이스는 기존의 선택받은 아이들과 동일한 형태였으나, 어둠의 바다에 갔다온 이후부터는 D-3 형태로 변한다. 덤으로 그때 같이 모험하던 소년이 다름 아닌 이재익. 모험 도중 적의 습격과 함께 어둠의 씨앗이 몸 속에 심어지게 되고, 이 어둠의 씨앗에 의해 비상한 머리와 탁월한 운동 신경을 가진 천재 소년이 된 것이다. 형에게서 승리했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을 때 싹이 튼 듯. 이 모험에 대한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에는 나오지 않았고 원더스완 게임 시리즈에서 밝혀지나했으나 게임의 묘사와 애니메이션의 묘사와 모순되고 있다. 서로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고 보면 될 듯. 애니메이션 메모리얼북에서는 살짝 언급되는 정도로, 서정우 본인은 한동안 이 일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43] 평범한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온 뒤에는 작중에서 성적이 떨어졌다는 언급이 있는데, 그럼에도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을 위해 지략을 짜내고 멕시코 사람들과 스페인어로 대화가 가능한 것 등을 보면 형에게 가려져서 잘 안 보였을 뿐 아마도 어둠의 씨앗이 심어지기 전부터 머리가 좋았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드라마 CD <미지로의 아머진화>에서는 사인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을 봐서는 자신의 노력을 통해 천재성을 다시 끌어올린 게 아닐까 싶다.[44] 재밌는 건 이 화에서 활약한 아이들이 훗날 에필로그에서 실제로 부부가 되었다는 거다. 매튜&소라, 정우&예지.[45] 황제드라몬을 황제드라몬 파이터 모드로 한 단계 진화시켜 스컬사탄몬을 쓰러뜨렸다.[46] 이 아이들은 과거의 정우처럼 컴플렉스가 있었고, '천재 소년'이라 불렸던 정우를 동경해 온 20명의 아이들이었다. 그리고 정우에게 심어졌던 어둠의 씨앗이 몸 안에 심어진 후, 초반부의 정우(디지몬 카이저)가 그랬던 것처럼 가식적인 어른들에게 환멸감을 표출했다.[47] 정우는 자신이 순순히 따라오면 납치한 아이들을 풀어줄 거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48]
44화 중반부에 손을 등 뒤로 결박당한 모습이 나왔다.[49]
긴장된 얼굴로 결박을 풀려고 안간힘을 쓰거나 아이들을 납치한 마일도에게 따지는 모습이 볼 만하다..[50] 사실 은퇴했다고 보기도 좀 애매한 것이 예지는 셋째가 아직 너무 어려서 육아휴직을 한 것일 뿐 휴직을 다 끝내고 복직한 이후에는 파트너 호크몬이 전반적인 육아를 담당하는 설정이다.[51] 이때 홍예지는 호크몬을 두고 수학여행을 간 터였는지라... 다행히 그때 서정우가 호크몬을 데려다줬다.[52] 다만 문제가 있다면 이 여행이 디지털 게이트를 통해 세계 각지를 쏘다니는 여행인지라, 불법입국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53] 25년 뒤 본편 결말에서 스팅몬과 함께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으로 보아 폐활량과 지구력을 꾸준히 기르는 모양이다.[54] 공개된 오프닝 영상에서는 독서하던 도중 여학생들이 대화하려고 몰려들자 추추몬이 엄청난 표정으로 째려본다(...)
이 말을 할 때부터 이미 맛이 가기 시작했으며, 이는 몸 안에 심어진 어둠의 씨앗으로 증폭된다. 이 때 눈에 생기가 없어지면서 죽은 눈으로 변한 것은 덤.[16] 이것 역시 어둠의 씨앗의 영향이 크다.[17] 리키, 신나리.[18] 22화(일본판으로는 23화)에서 형과 같은 나이가 되었을 때부터 갑자기 머리가 좋아졌다고 언급되었다.[19] 원작에서는 문장이 히라카나나 한자 형식이 아닌 가타가나 형식으로 되어있어 더욱 섬뜩하게 느껴진다.[20] 전작에서 아포카리몬을 격파하여 디지몬 세계와 현실 세계의 시간의 흐름이 같아져버린 탓에 빠른 시간 내로 현실 세계로 돌아오지 않으면 자연스레 행방불명으로 처리되어버린다. 더군다나 현실 시점에서 보자면 이렇다 할 실마리나 단서가 없어서 서정우를 찾지 못하고 미제 사건이 되어버린다.[21] 원작에선 이 목소리 성우가 누구인지 엔딩에서 나오지 않고, 합성음 때문에 판별도 불가능하다. 참고로 더빙판에서는 어드벤처에서 데블몬을 맡은 김관진이 담당했다. 아마도 이 목소리는 키메라몬에게 합성된 10마리 디지몬들이나 흑막 상태로 카이저를 조종하고 있던 베놈묘티스몬의 목소리일 수도 있다.[22] 이미 통제권을 벗어나 말을 안 듣고 그냥 미쳐 날뛰고 있는 상황이기에 만약 키메라몬이 소멸되지 않은 채 이후에도 정우가 계속 키메라몬과 함께 있었다면 휘말려서 중상을 당해서 응급실에 실려가거나 최악의 경우 아예 본인이 만든 키메라몬에 의해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게 될 가능성도 있었다.[23] 디지몬 카이저의 입장에서는 배신이지만, 추추몬은 부디 정우가 예전의 상냥하고 정상적인 모습으로 되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우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질게 대했을 뿐이다.[24] 집에 가서 디지털 월드에 관한 자료를 전부 지우고 다시 초기화하겠다고 했지만, 선택받은 아이들은 이를 듣고 아연실색했다. 리키와 재하는 각각 정우에게 디지털 월드는 게임이 아니라서 리셋하는 것은 꿈깨라는 듯이 개소리 집어치우라고 일갈했다.[25] 이 때 비명을 지르면서 카이저 시절 착용했던 선글라스와 장갑을 다 벗어던지고, 복장도 벗겨져 사라지면서 본래의 서정우 때의 복장으로 돌아온다.[26]
여기서 후회하며 내뱉은 한 마디는 "추추몬, 너 이렇게 가벼웠니?"[27] 사실 현실에서 산해와 축구 시합을 했던 당시 선택받은 아이들이 파닥몬과 가트몬을 제외하고 유년기 상태인 파트너들을 데리고 온 적이 있는데, 키메라몬과의 전투 중 파트너들이 그때 그 유년기 디지몬으로 퇴화하고 이들은 모두 살아 있는 생명체라는 추추몬의 설명을 듣자 순간 당황하며 공격을 전격 중지시키기도 했다. 이후 다시 공격을 지시하나, 이때부터 이미 갱생의 기미가 있었던 것.[28] 단순히 컴퓨터 데이터를 초기화 시키면 디지털 월드 역시 초기화 될 것이라고 착각했다. 그러나 디지몬들이 데이터 덩어리가 아닌 실제 살아 있는 생명체라는 걸 깨닫는다. 이를테면 게임에서 컨셉 잡고 나쁜 짓을 일삼던 플레이어가 그 게임 속 아바타들이 실제 살아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충격받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29] 극중에서는 '마음'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이 때의 서정우는 부모님이 왜 깨어난 자신을 보고 우는지, 그런 부모님을 보면서 자신이 왜 우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말 그대로 마음이 잃어버린 듯한 증상을 보인다.[30] 서정우를 혼낸 아기 디지몬들은 깜몬(아구몬의 유년기 1단계), 푸니몬(파피몬의 유년기 1단계), 유라몬(팔몬의 유년기 1단계) 3개체(1종당 1개체씩)이다. 이 디지몬들은 유아기임에도 궁극체급의 언변으로 서정우가 디지몬 카이저로서 저질렀던 만행을 비난했다. 특히 유라몬은''야!! 너 디지몬 카이저지?"라는 말을 시작으로 자신의 몸을 날려 서정우를 들이받았지만, 아무래도 유년기다 보니 힘이 많지 않아서 도로 나가리됐고, 푸니몬과 깜몬은 디지몬 알을 찾으면 추추몬이 태어나니까 추추몬을 죽게 한 것을 없던 일로 덮어두고 죄책감 따위는 잊은 채 편하게 살려는 것이냐고 윽박지르는데, 실제로 정우는 자신이 해 온 행태의 의도조차도 자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 말 또한 모두 맞다고 인정해야 했다. 그만큼 서정우가 디지몬 카이저 시절에 저지른 악행들이 아기 디지몬들에게도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개중에는 디지몬 카이저에게 피해를 입고 죽었다가 부활한 디지몬도 있을 것이다. 다만 포요몬(파닥몬의 유년기 1단계)의 경우 도리어 친근하게 행복의 마을에 온 걸 환영한다는 인사와 그가 가지고 있던 친절의 문장에 대한 것을 가르쳐 준 것이 전부다.[31]
위 장면에서 추추몬은 유년기 1단계인 잎새몬의 모습으로 정우와 재회하고, 너라면 자신을 찾아낼 것이라 믿었다며 사적으로는 악감정이 상당했을 터인데도 전혀 변치 않는 신뢰를 보여줬다. 그리고 정우는 "다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말하며 마음 속의 응어리를 다 씻어낸다.[32] 드라마 CD <2003년, 봄> 서정우 파트에서 정우는 '형에게 필요했던 건 길고양이처럼 햇볕 아래에서 뒹구는 휴식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독백한다.[33]
"엄마, 절 낳아주셔서 고마워요.", "아빠, 걱정끼쳐 드려서 죄송해요." 이 대사를 마지막으로 정우는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하면서 완전히 갱생하게 되었다.[34] 디지몬 카이저로서의 생활을 청산한 뒤로는 소심하고 내성적이다 못해 어색해하는 모습까지 보이는데, 부모님의 눈치를 보고 살짝 무리해서 과식했을 정도다. 소심해졌다고 해도 파워 디지몬 시작 부분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거고, 평범한 시선으로 보면 그냥 얌전하고 철든 아이 정도이다. 농담조로 디지몬 카이저 시절이 중2병으로 두고두고 놀림거리가 된다는데, 작중 디지몬 생명의 무게감을 보면 차라리 가벼운 술안주 놀림거리로 끝나는 게 자비가 넘치다 못해 악역 미화 수준으로 다행일 지경. 오히려 놀림감을 넘어 두고두고 진지한 모욕의 대상이나 되지 않으면 천만다행.[35] 후술할 본인의 생각도 있긴 하지만, 선택받은 아이들 측에서도 최산해를 제외하면 모두 동료로 받아들이는 것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여자들인 신나리와 홍예지는 그나마 빠르게 받아들이긴 했지만, 그마저도 예지 본인은 일련의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마찬가지로 반대하던 이재하는 특히 그 정도가 상당히 심해서 대놓고 정우를 거부했기에 정우가 일행에 들어오는 데에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한편 리키는 중립을 유지해 적대하지는 않았으나, 이 쪽도 반대로 완전히 받아들이는 데에도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36] 그런데 30화까지만 해도 이재하가 서정우에 대하여 거부감이 있었는데, 바로 다음 화에서 생각을 바꾸는 과정이 전혀 없이 더 이상 트러블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토리 중심이 블랙워그레이몬에 맞춰지면서 좀 어영부영 넘어간 감이 있다.[37] 38화(한국판 36화)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장을 다른 아이들에게 건내주고, 함께 카드 놀이를 할 때는 크게 웃음으로서 분위기를 띄웠다.[38]
여담으로 파일드라몬으로 조그레스 하는 장면에서는 눈시울을 붉힌 시청자도 있었다 카더라. 이 때의 대사는 "싫어... 사실은... 나도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너무너무 많아...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당할 수는 없어.. 거기다 난... 부모님을 더 이상 슬프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 이후 예전 카이저의 기지의 폭발을 막기 위해 거침없이 기지 내부에 침투하는 두 사람을 본 예지의 감상평은 "근데 말야, 쟤네들 호흡이 너무 잘 맞는것 같지 않니...??"[39] 리키는 이를 두고 어둠의 힘을 이용하려다가 반대로 이용당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전에 그 힘은 절대로 만만한 게 아니라고 충고했었는데, 뜻밖에도 그 말이 적중한 셈이다.[40] 홍예지와 추추몬을 통해 언급된다.[41] 사실 이것은 정우의 형 서민우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민우가 죽은 후 정우가 도착한 곳이 바로 어둠으로 가득찬 드라고몬의 바다였는데 이 시기부터 몸 안에 심어진 어둠의 씨앗으로 인해 정우의 광기가 나날이 심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 때의 괴로운 기억이 정우를 옭아매고 있다는 것이 견해의 한 부분이다.[42] 이 때 디지바이스는 기존의 선택받은 아이들과 동일한 형태였으나, 어둠의 바다에 갔다온 이후부터는 D-3 형태로 변한다. 덤으로 그때 같이 모험하던 소년이 다름 아닌 이재익. 모험 도중 적의 습격과 함께 어둠의 씨앗이 몸 속에 심어지게 되고, 이 어둠의 씨앗에 의해 비상한 머리와 탁월한 운동 신경을 가진 천재 소년이 된 것이다. 형에게서 승리했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을 때 싹이 튼 듯. 이 모험에 대한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에는 나오지 않았고 원더스완 게임 시리즈에서 밝혀지나했으나 게임의 묘사와 애니메이션의 묘사와 모순되고 있다. 서로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고 보면 될 듯. 애니메이션 메모리얼북에서는 살짝 언급되는 정도로, 서정우 본인은 한동안 이 일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43] 평범한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온 뒤에는 작중에서 성적이 떨어졌다는 언급이 있는데, 그럼에도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을 위해 지략을 짜내고 멕시코 사람들과 스페인어로 대화가 가능한 것 등을 보면 형에게 가려져서 잘 안 보였을 뿐 아마도 어둠의 씨앗이 심어지기 전부터 머리가 좋았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드라마 CD <미지로의 아머진화>에서는 사인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을 봐서는 자신의 노력을 통해 천재성을 다시 끌어올린 게 아닐까 싶다.[44] 재밌는 건 이 화에서 활약한 아이들이 훗날 에필로그에서 실제로 부부가 되었다는 거다. 매튜&소라, 정우&예지.[45] 황제드라몬을 황제드라몬 파이터 모드로 한 단계 진화시켜 스컬사탄몬을 쓰러뜨렸다.[46] 이 아이들은 과거의 정우처럼 컴플렉스가 있었고, '천재 소년'이라 불렸던 정우를 동경해 온 20명의 아이들이었다. 그리고 정우에게 심어졌던 어둠의 씨앗이 몸 안에 심어진 후, 초반부의 정우(디지몬 카이저)가 그랬던 것처럼 가식적인 어른들에게 환멸감을 표출했다.[47] 정우는 자신이 순순히 따라오면 납치한 아이들을 풀어줄 거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48]
44화 중반부에 손을 등 뒤로 결박당한 모습이 나왔다.[49]
긴장된 얼굴로 결박을 풀려고 안간힘을 쓰거나 아이들을 납치한 마일도에게 따지는 모습이 볼 만하다..[50] 사실 은퇴했다고 보기도 좀 애매한 것이 예지는 셋째가 아직 너무 어려서 육아휴직을 한 것일 뿐 휴직을 다 끝내고 복직한 이후에는 파트너 호크몬이 전반적인 육아를 담당하는 설정이다.[51] 이때 홍예지는 호크몬을 두고 수학여행을 간 터였는지라... 다행히 그때 서정우가 호크몬을 데려다줬다.[52] 다만 문제가 있다면 이 여행이 디지털 게이트를 통해 세계 각지를 쏘다니는 여행인지라, 불법입국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53] 25년 뒤 본편 결말에서 스팅몬과 함께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으로 보아 폐활량과 지구력을 꾸준히 기르는 모양이다.[54] 공개된 오프닝 영상에서는 독서하던 도중 여학생들이 대화하려고 몰려들자 추추몬이 엄청난 표정으로 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