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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1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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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
[ND] 스커드, 화성-7 기반 발사체 | [MS] 화성-7, 화성-10 기반 발사체 | [PE] 백두산 엔진 발사체
[1] S-300, HQ-9 기반 | [2] 실크웜 기반 | [3] Kh-35 기반 | [4] 9M111 Fagot 기반 | [5] 9M113 콘쿠르스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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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1나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화성 미사일의 한 종류
파일:화성-11나 2차 시험 발사.jpg
2019년 8월 16일, 제2차 시험발사 모습
파일:화성-11나의 모습.png
2020년 조선로동당 창당 75주년 열병식에 등장한 모습
북한 명칭 《화성-11나》형, 《화성포-11나》형
국방백서 표기 19-4 SRBM, 에이태큼스형 전술유도탄
KN 코드 KN-24
이명 선군 ATACMS, 북한판 에이태킴스
최대사거리 450km[1]

1. 개요2. 시험 발사
2.1. 1차 시험 발사2.2. 2차 시험 발사2.3. 3차 시험 발사2.4. 4차 시험 발사2.5. 5차 시험 발사2.6. 6차 시험 발사2.7. 7차 시험 발사2.8. 일시가 불명확한 시험 발사
3. 명칭 공개4. 분석
4.1. 정체 관련 논란
4.1.1. 화성-11가와 동형 미사일 설4.1.2. 《북극성》 개량형 설
5. 도색
5.1. TEL 도색5.2. 미사일 동체 도색

[clearfix]

1. 개요

2019년 북한 미사일 도발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신형 미사일. 이후 명칭이 화성-11나였음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전체적인 모습이 ATACMS와 유사한 형태를 취하고 있어서 일부 해외 군사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을 임시명, 가칭으로 "선군 ATACMS(Songun ATACMS)"으로 부르기도 했다. #, # 2020년 3월 38노스의 보도에 따르면 KN-24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 또 우리 국방부 자체 표기로는 '19-4 SRBM'이었다가[2] 2022년 국방백서에서 '에이태큼스형 전술유도탄'이라 하여 언론의 평가를 수용했다.[3]

2. 시험 발사

2.1. 1차 시험 발사

파일:화성-11나 1차 시험 발사.jpg
화성-11나 1차 시험 발사 장면
2019년 8월 10일, 함흥시 마전해수욕장 일대에서 이루어졌다. 구체적인 발사 지점은 39.8116608°N,127.6631796°E이다.[4] 김정은은 발사 장소 남쪽의 서호 등대[5]에서 미사일 발사를 관전했다. 2019년 당시의 위성 사진에 있던 등대 구조물과 김정은의 관람대 건물 부분이 일치하고, 해안선 모양 및 암석지형도 같다.

KN-23, 신형 방사포에 이어 지대지미사일 3종 세트가 완성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 김정은 역시 참관했다.

2.2. 2차 시험 발사

2019년 8월 16일 북한이 오전 강원도 통천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을 시험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8시 1분경과 오전 8시 16분경 북한이 강원도 통천군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고, 이후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고도는 약 30㎞, 비행거리는 약 230㎞, 최대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다고 한다. #1 #2 다음날 사진도 공개되었는데, 광복절 다음날 발사한 것으로 DMZ와 불과 50km 여 떨어진 지점에서 발사했다. 230km 떨어진 동해상의 알섬에 명중한 것으로 보인다. # 성공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하는 김정은의 사진도 보도되었다. #

해당 장소에서 청와대, 계룡대가 가까운지라 우려를 더했다. 또한 발사 장소에 대해 훗날 국정원장이 되는 박지원 당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무소속 의원은 통천군은 정주영 회장의 고향이라며 북한이 최소한의 금도에도 벗어난 일이라며 비판했다. 북한에 유화적인 그의 태도에 비춰 보면 이례적인 일이다. #

이후 UN 안보리 패널보고서에 따라 발사 지점이 특정되었다. 정찰 위성 분석 결과 그을음과 사진과의 비교 분석을 통한 결과로, 좌표는 39°03'33"N 127°46'44"E이다.

2.3. 3차 시험 발사

2020년 3월 21일 북한 평안북도 선천군 부근에서 오전 6시 45분쯤 오랜만에 2발을 발사하였다. 고도는 약 50km, 비행거리는 410㎞라고 한다.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시험발사 한 것이 특징이다. # 김여정까지 동행시켰으며 이번에도 동해상의 알섬을 향해 발사, 명중했다. # # 이번에는 김정은이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한데다가 코로나19가 막 확산되는 시점임에도 노마스크 차림으로 등장해 소소한 관심을 끌었다. #
파일:화성-11나 3차 시험 발사.jpg
화성-11나 3차 시험 발사 장면

3월 24일, 외국 전문가들이 21일 발사한 2발을 분석한 결과 외과수술식 타격이 가능할 만큼 기능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고 국내 언론이 보도했다.관련기사 두 발 발사 사이에는 5분이 소요되었으며, KN-23처럼 저고도로 발사했다고 한다. #

2.4. 4차 시험 발사

파일:화성-11나 4차 시험 발사.jpg
화성-11나 4차 시험 발사 장면
2022년 1월 17일, 평양시 순안(평양국제비행장) 일대에서 발사하였다. 북한은 시험 발사가 아니라 잘 생산되고 있는지 검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량 생산 및 실전 배치를 암시하는 부분. 외국 전문가들은 열심히 평양국제비행장 지역에서 발사 흔적(#)을 찾았고, UN 보고서 S/2022/132에서도 해당 지점(39°15′44″N 125°40′34″E)이 발사 지점일 수 있다고 명시되었다.

2.5. 5차 시험 발사

2022년 6월 5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사진 공개가 없었기에, 한미측 감시 자산을 통한 평가이다.

2.6. 6차 시험 발사

파일:2022년 11월 4일 북한 미사일 도발.jpg
2022년 11월 4일 북한 미사일 도발(위 사진)

동림군에서 쐈다. 후술한 자위-2021의 베이지색 도색 미사일이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그리고는 '산포탄'이라고 주장했다.

2.7. 7차 시험 발사

파일:화성-11나 차륜형 발사.png
2023년 8월 30일 발사된 화성-11나
2023년 8월 30일 23시 38분, 46분 총 2발을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알섬을 향해 발사했다. 2023년 7월 27일 북한 열병식에서 등장한 차륜형 TEL을 이용해 발사했다. 지난번 발사와 동일하게 흑백 체크무늬 대신 베이지색 도색을 칠했다.

2.8. 일시가 불명확한 시험 발사

파일:일자 미상 화성-11나 발사.jpg
일자 미상의 시험 발사
무장장비전시회-2023 오프닝 영상에서 철도 시설 인근에서 기립하고 있는 화성-11나 풀색 TEL 영상이 스치듯이 공개되었다. (1) 구내 선로가 최소 3선[6]인 선로이며, (2) 본선은 전철화된 반면 측선은 비전철화된 시설이며, (3) 선로 그 자체 위에 TEL이 올라와 있고, 옆에는 미상 바닥 구조물이 있다. 미상 바닥 구조물이 플랫폼이면 TEL이 수평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저상홈이나 고상홈이 아닌 평평한 구조물로 보인다. 철도시설에서 발사했다는 점은 특기할만하다. 북한이 꼼수를 썼다는 점도 보이는데, 만약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가 철도역 발사를 탐지하고 화성-11가/열차 발사형의 열차 발사로 공표했다면, 북한이 반박용으로 저 사진을 공표가 대남 선전전을 벌였을 것이다. #

화성-11나 발사 중 공보되지 않은 사례로는

3. 명칭 공개

파일:화성-11나 명칭 공개.jpg
'화성-11나'의 명칭이 확인되는 순간. 캡틴 아메리카가 있다
파일:화성-11나 명칭 확인 안내판.png
흐림 처리된 화성-11나 안내판
2021년 북한의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 《화성포-11나》형으로 소개되었다. 김정은의 기념사진에 뒷배경으로 등장했다. 하단에 2019년이라고 적혀 있어, 1차 시험발사때 사진임을 알 수 있다. 수식어는 '지상대지상탄도미싸일' 화성 미사일 가운데 제식명칭에 가나다순이 적용된 최초의 미사일이다. 화성-11과의 관계는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기존의 화성-11을 화성-11나로 대체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본래 화성 미사일은 '《화성-00》형'으로 표기했는데 본 박람회에서는 '화성'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화성 미사일 문서를 참조하면 중국도 안 쓰는 표현이라 지대지 미사일임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 행사에서 공개된 화성-11나 포탄은 기존의 흑백 체크무늬가 아닌 베이지색인 것이 특징이었다.

4. 분석

'NORTH KOREAN SHORT RANGE SYSTEMS'(PDF, p.47)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KN-23과 같은 시기에 개발이 시작되었을 것이며, 미국식 기술인 ATCMS를 모방하기 위해 ATACMS가 사용된 이라크와의 모종의 연계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또한 단순히 러시아 미사일을 리버스 엔지리어링 하는 것을 넘어서서 다양한 기술을 융화해야 했기에 KN-23보다 개발 과정이 어려웠을것이라고도 분석한다. 프랑스 전략연구재단(FRS, Fondation pour la Recherche Stratégique) 연구원들[7]이 작성하여 EU 비확산·군축 컨소시엄에서 2023년 1월 내놓은 보고서이다.
파일:화성-11나의 원형공산오차.jpg
아산정책연구원 보고서에서 분석한 화성-11나의 공산 오차
북한이 과시한 정밀한 타격 능력도 사실인 것으로 평가된다.

원형공산오차는 35m로 평가된다. 위와 같은 FRS 보고서에서 산출했다.[8] 조선중앙통신 공개 사진과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가 공개한 발사 데이터, 유럽 지구 환경 관측 분야 위성인 센티넬 위성[9]의 레이더로 촬영한 알섬 사진과 대조하여 산출한 결괏값이다.

4.1. 정체 관련 논란

4.1.1. 화성-11가와 동형 미사일 설

독일의 미사일 기고가 마커스 실러(Markus Schiller)는 본인의 트위터에서 해당 미사일이 KN-23과 같은 것인데, 단지 탄두만 짧게 보이게 사진에 조작을 가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북한 미사일 특유의 'ㅈ' 일련번호 표시가 짜그라 들어있다는 것이 논지이다. #중앙일보 보도 #해당 트위터 글 타래 하지만 이후 열병식 등에서 여러 차례 본 미사일이 식별되면서 사진 조작설은 힘을 잃었다.

4.1.2. 《북극성》 개량형 설

역시 독일의 미사일 기고가인 Norbert Brügge는 이 미사일이 SLBM인《북극성》(북극성-1)의 개량형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래서 본인 나름대로 'PS GLBM-1'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해당 분석글 그는 KN-23을 'PS GLBM-2'로 명명하며, KN-23이 화성-11나의 후신이라고 파악했다.

한국항공대 장영근 교수 역시 이 미사일의 뿌리가 《북극성》임에 동의한다. 그러나 그는 KN-23의 단축형이 '화성-11나'라고 파악한다.
파일:북한 고체연료 미사일 개발 로드맵.jpg
화성-11(KN-02) 부터 북극성-5, KN-23 개량형 SLBM으로 이어진다.

5. 도색

5.1. TEL 도색

5.2. 미사일 동체 도색



[1] 강원도 평강군에서 쏜다고 가정할 경우 대한민국 전역(제주도 제외), 중국 랴오닝성, 지린성, 산둥성이 사정권에 들어간다.[2] 출처 -#[3] 에이태큼스가 국립국어원의 표기이다.[4] 2022년 KN-23의 5차 시험 발사 장소이기도 하다.[5] 2021년 기준으로 등대는 철거됐다.[6] 혹은 복선인 본선에 전철화 설비만 복선으로 설치된 시설.[7] 공동 저자: Mr Stéphane Delory, Dr Antoine Bondaz, Mr Christian Maire[8] 보고서 p.81[9] 산사태, 유실, 해수면 상승 등을 관측하는 목표의 위성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