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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6:20

봉(도구)

1. 개요2. 둔기3. 매체에서
3.1. 봉을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3.2. 던전앤파이터의 마법 사용 무기
4. 물담배의 한 종류

1. 개요


1. <운동·오락> 장대높이뛰기 경기에서 쓰이는 긴 대.
2. <무기> 긴 막대로 모든 장병기의 원형이 되는 무기. 온갖 날병기들이 날뛰는 시대에서도 훈련용이나 비살상을 선호하는 승려들의 무기로 애용되었다고 한다.

영어 명칭이 많은데, 현대에 주로 쓰이는 봉 종류는 Stick, Staff, Cane, Baton이다. Staff는 사람 키만큼 긴 지팡이를 의미한다. 너무 길어서 현대에는 실용적인 용도로는 거의 쓰이지 않으며, 중국무술의 장봉이 영어권에 수출되면서 스태프로 불린다. Cane은 주로 허리에서 가슴까지 닿는 길이의 손잡이가 달린 지팡이로 주로 노인이나 시각장애인, 산악인이 사용한다. Baton은 경찰봉처럼 짧고 얇은 둔기를 의미한다. Stick은 길이와 용도에 상관없는 모든 봉을 지칭한다.

2. 둔기

무기로서 봉은 매우 싸고 제작이 간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호신용 무기로 각광받았다. 구조가 단순한 막대기에 불과하여, 제작과 관리가 쉽고 사용법도 단순하여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중국 무술의 원산지인 동아시아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동남아에서도 봉을 사용하는 무술이 존재했고, 아프리카에서는 현대에까지 각 부족 특유의 봉술[1]들이 전해져 내려온다. 칼과 도끼만 썼을 듯한 이미지인 서양에서도 쿼터스태프라는 봉이 만인의 무기로 애용되었다. 현대에도 무술 수련용 봉 외에도 대걸레 자루나 커텐걸이 봉과 같은 길쭉만 막대기들은 얼마든지 찾아보자면 찾아볼 수 있다.

비슷하게 일상적으로 호신을 목적으로 패용한 도검은 금속이 많이 소모되어 제작 난이도가 높음은 물론, 그만큼 단가가 비싸고, 완전히 숙달되는 데에 장기간의 수련이 필요하기에 아무도 쉽게 들고 다닐 만한 물건이 아닌 데에 비하면 봉은 만인이 소지하기 좋은 가성비 뛰어난 무기라 할 수 있다. 중봉이나 장봉의 경우 설령 미숙련자가 단순하게 끝부분만 양손으로 잡고 본능대로 휘둘러도 봉 전체의 사정범위덕에 상대방이 이걸 안맞고 접근하기는 힘들다.

크게 단봉과 장봉으로 나뉘는데, 단봉은 길이 1m 이하의 짧은 길이의 봉을, 장봉은 1m에서 수m 수준의 긴 봉을 의미한다. 단봉은 그 짧은 길이 덕에 휴대가 간편하고, 장봉보다도 사용 패턴이 단조로워 더 쉽게 익힐 수 있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호신에 있어서 더 없이 이상적이다. 장봉은 단봉보다 더 다채로운 운용이 가능하여, 비록 숙달되기까지의 시간이 다소 걸리긴 하지만 그래봤자 봉이기 때문에 여전히 다른 무기에 비해서는 쉽게 익힐 수 있다. 단봉 못지 않게 장봉도 호신용으로 널리 쓰였다. 숙달된다면 생각보다 위협적인 흉기로 변모한다. 봉은 보통 박달나무 등 경목재로 제작하기 때문에 위력은 어느 정도 보증된다. 경찰봉이나 육모방망이 등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생각하면 이해될 것이다.

그러나 봉은 호신용이라면 모를까, 본격적인 전투 및 전쟁에서 쓰이기에는 도저히 쓰일 건덕지가 없다. 우선, 단순한 나무막대기에 불과한 물건인지라, 도검이나 창처럼 날이 서있지 않음은 물론, 타격부에 무게 중심이 집중된 철퇴나 도끼 같은 중병기와는 달리 무게배분이 고른 편이라 타격력도 낮다. 날도 없고, 강한 타격을 주지도 못하는 봉은 그 성능이 너무나도 애매한지라, 무기로선 이도 저도 아닌 위치에 있는 셈이다. 단봉/장봉 할 것 없이 무기로서의 봉은 다른 무기의 하위호환이나 다름 없다. 현대로 치면 삼단봉, 페퍼 스프레이 같이 호신용품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물건과 같은 셈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규군이 정상적인 상황에서 그냥 봉을 운용한 사례는 눈씻고 봐도 찾기 어렵고, 최소한 편곤이나 폴암수준의 양손둔기를 쓰거나 최소한 봉에 금속을 두르는 등 튜닝을 거쳤다.

그렇기 때문에 몇몇 특수한 사례가 아니라면 전쟁터에 봉은 일반적으로 채용되지는 못하긴 하지만, 예외는 있는 법이라고, 봉의 사용이 아예 없던것은 아니다. 명나라 시절 한 소림사 승려는 순수 철로 구성된 철봉을 무기로 사용했는데, 무게가 18 kg이었고 한번 휘두를 때마다 일본도가 깨지고 왜구 머리가 터졌다고 기록되었다.[2][3][4]

파일:external/img.tvreport.co.kr/20151103_1446513842_13645800_1.jpg
유이의 장봉

파일:/pds/1/200607/20/68/c0024768_3575772.jpg
이소룡의 단봉

장봉과 단봉은 위에 써 있듯이 사용법이 다르니 당연히 기술체계의 유래도 다르다. 같은 맨손무술이라도 씨름유도가 크게 다름과 같다. 장봉술은 창술과 연관 있는 반면, 단봉술은 검술이나 권법과 연관이 많고, 봉이 팔 길이의 연장선상으로 사용하는 타격기술 위주이다.

3. 매체에서

3.1. 봉을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

볼드체는 장봉을 사용하는 캐릭터.

3.2. 던전앤파이터의 마법 사용 무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던전 앤 파이터/아이템/봉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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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물담배의 한 종류

Bong. 물담배의 두 종류중 하나로, 다른 하나는 후커(Hookah). 주로 대마초를 피울 때 사용된다.


[1] 중국 무술처럼 체계적이고 유파를 세워서 책까지 써낼 수 있을 만큼 방대한 건 아니고, 그냥 부족마다 애용하는 봉의 종류가 다르고 그것들을 휘두르는 노하우가 있는 정도이다. 싸움에 쓰기에 좋은 동작들만 속성으로 배우는 식이기 때문에 실전성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2] 이렇게 봉 전체를 속이 꽉 찬 철로 만들면 무게중심이 쓸데없이 고르고 중량도 그저 무겁기만 한, 매우 비효율적인 무기가 된다. 장봉을 넘어서 본격적인 전쟁무기를 쓰겠다면 보통은 무게중심이 휘둘러지는 끝에 위치해서 더욱 위력적인 편곤 같은 무기를 만들어 사용함이 일반적이었다. 해당 소림사 승려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평생 봉술만 연마하다 보니 설령 좀 비효율적이라도 자신의 손에 가장 익숙한 장봉을 철로 만들면 더 잘 싸울 자신이 있어서 일부러 철봉을 쓴 듯.[3] 그러나 이 기록이 과장이거나 허구일 가능성이 높다. 반작용을 생각하면 제대로 휘두를 수 있을 리가 없고, 무게가 늘어나 위력도 증가하지만, 그보다도 반동으로 인해 틈이 더 크기 때문. 기사들이 말 위에서 가만히 들고 있는 랜스도 최대한 무거워야 10 kg이었고, 현대로 치면 싸구려 철제 프레임 자전거가 15 kg 남짓이다. 길이도 말이 안 된다. 전부 철로 이루어졌다고 가정해도 18 kg이면 직경이 3 cm일 때 길이가 320 cm는 되어야한다. 이게 아니라면 바벨봉마냥 양 끝 직경을 5 cm 정도로 굵게 만들어야 하는데, 어느 쪽이든 휘두르기 좋은 형상은 아니다.[4] 중국 무술에 내려오는 단련법 중에는 18kg은 물론 수십kg 넘는 돌아령을 한손으로 가볍게 던졌다가 받으며 발치까지 내렸다가 다시 올려서 던지는걸 반복하는 훈련도 있고 현대 중국에서도 이걸 실제로 수련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18kg 철봉도 전투에 그걸 쓸 이유가 없다는것 뿐이지 물리적으로 휘두르는게 불가능한 이야기까지는 아니다. 만약 저 일화가 진짜라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민첩한 봉술이 아니라 단순히 짊어지고 다니다가 휘두를때만 진짜 효율적으로 힘을 배분하여 최대한 간결하고 정확하게 목표물에 빨리 휘둘러 맞히는데에만 주력했을 것이다. 혼자서 싸웠다는 말은 없었으니, 동료 승병들이 적당히 엄호해주는 가운데 저런식으로 강력한 한방을 먹이는데에만 신경을 썼을 가능성도 있다.[5] 본래는 할아버지 진태진에게 배운 리뉴얼 태권도를 중심으로 주변인들이 쓰는 무술을 흉내내가며 싸우지만 기억의 일부를 찾고 나서 서한량에게 봉술을 직접 배운다.[6] 본체와 마찬가지로 서한량에게 봉술을 배운다.[7] 무신(Weapon Master)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검, 창, 총기 등 모든 무기를 능숙하게 다룬다. 그 중 가장 애용하고 잘 쓰는 게 전노협 왕초의 상징으로 쓰이는 장봉인 게이볼그다.[8] 진모리가 쓰는 여의의 출저이자 초대 룡들중 최대 최악의 고룡이라고 일컬어지는 존재. 진모리 보다 더 능숙하게 여의들을 다루는건 물론 역대 용골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며 자유자재로 자신의 신체의 일부마냥 여의를 다루며 최강의 고룡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서한량 못지않는 현란한 공방일체의 봉술을 보여준다.[9] 사실 그의 정체는 가이아와 같은 고대종들중 한명이자 제천대성의 첫번째 스승인 수부티. 과거 1차 천상대전에서 절대신 여래에게 대패하고 처형당하기 직전인 손오공을 비롯한 마족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여래의 제자가 되었고 동시에 여래에게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는 저주를 받게된다. 게다가 그가 쓰고있는 무기인 여의봉 역시 여래의 성격상 수부티를 조롱하기 위해 제천대성과 비슷한 무기를 만들어서 하사한 것으로 보인다.[10] 이쪽은 아래의 후술할 타 캐릭터처럼 장봉이나 단봉 삼절곤계열이 아닌 깃발을 이용한 봉술을 사용한다. 번개 속성법력을 사용하는 건 덤.[11] 정확히는 큐대와 당구공을 이용한 독특한 격투술을 사용한다.[12] 육도선인 모드 구도옥 사용할 때.[13] 본래 얼음으로 된 삼절곤의 모습을 한 데빌 암 케르베로스가 있었지만 5편 프리퀄에서 파괴되었고, 5편에서 케르베로스의 우두머리인 킹 케르베로스를 데빌 암으로 새로이 손에 넣었다. 기존의 얼음 속성에 더해 화염 속성의 장봉과 전기 속성의 삼절곤으로 변형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14] 모탈 컴뱃 X 중 '애도' 바리에이션만 해당.[15] 원래는 창을 사용했으나 자신이 지키는 공주가 보는 앞에서 적들을 학살하는 모습에 공주가 트라우마를 일으키자 그 후로 불살을 맹세하고 장봉을 사용한다. 하지만 진짜로 잘 다루는 무기는 검이다.[16] 검은 봉을 무기로 쓰고 있고 설정화에서도 검은 봉이라고 표기하고 있다.[17] 정확히는 붓 모양.[18] 아버지인 웬우에게 텐 링즈 계승받기 이전 영화 중후반부[19] 사실 봉이외의 장병기와 도검류 활도 사용하고 있으며 위대한 수호자의 나온 비늘은 신성한 힘은 물론 웬만한 금속류보다 훨씬 단단하다. 이걸 가지고 탈로의 마을 사람들은 봉을 비롯한 장병기와 도검류와 화살 그리고 방패와 갑옷을 비롯한 의복제작에 쓰이는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20] 전용 무기인 마스키 로드는 기본적으로 장봉이지만, 조립식 오절곤으로 쓸 수 있다.[21] 보우켄 보우 모드. 대부분 보우켄 자벨린 형태로 싸우는 경우가 많다.[22] 이쪽은 봉만 쓰는 게 아니라 수류탄하고 칼도 쓴다.[23] 아치 코믹스에서 발매한 '소닉 붐' 3호에서.[24] 나름대로 봉술에는 일가견이 있지만 사보처럼 봉으로 상대방을 타격을 가한다거나 하는 게 아니고 날씨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싸우는게 특징. 사실은 날씨를 조작하는 봉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조립식 삼단봉을 무기로 썼다. 날씨를 조작하는 봉인 크리마 택트로 근접 공격의 방어용으로 쓰기도 한다. 원피스 후반부로 접어드는 와노쿠니 편에서는 빅맘의 호미즈 제우스가 크리마택트로 빙의되면서 여의봉마냥 스스로 형태와 질량이 변형되는 사기급 무기로 업그레이드 되었다.[25] 이쪽은 스승인 드래곤에게 배운 용조권과 더블어 소년시절부터 사용하던 쇠파이프를 이용한 봉술을 사용한다. 후반에는 포트거스 D. 에이스이글이글 열매를 먹고 그의 능력을 이어받은 건 덤. 596화 표지에선 혁명군에 들어가지 않고 루피와 에이스와 같이 그레이 터미널에 자란 또다른 사보의 모습은 복장은 물론 여의봉과 비슷한 회색 장봉을 무기로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26] 봉술과 창술을 다루는 장병기 실력은 물론 뛰어난 두뇌와 번개번개 열매가 가진 무시무시한 능력, 섬 하나를 덮을 정도의 전방위급 견문색을 소유한 강자였다. 작가도 청해로 내려온다면 못해도 현상금 5억 베리 이상이라고 했을 정도. 하지만 하필 상대가 번개와 상성인 고무인간인지라...[27] 이쪽도 봉을 무기로 사용하지만 우르지는 평범한 봉이 아닌 무식하게 느껴질 정도로 거대하고 굵은 쇠봉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SBS에서 어느 독자가 저 쇠봉은 연필이냐고 물었더니, 오다가 그렇다고 긍정하며 그럼 저 쇠봉 사이즈에 맞는 연필깎이를 찾으러 모험을 떠난거냐고 받아친건 덤.~[28] 정확히는 조리 도구이긴 하지만 무기로도 사용한다.[29] 작중에서 돌을 던지는 것 외에도 나무로 된 막대기 하나를 들어 봉처럼 사용하기도 했다.[30] 4편까지는 고정도를 들었지만 5편에선 원래 주인이자 주군인 손견에게 반납하고 5편부터 주유 자신은 봉을 무기로 들었다.[31] 6편에서.[32] 곽가와 주연 둘 다 8편부터.[33]......처음엔 철퇴로 사람을 잡다가 이후엔 이걸로 사람을 잡는다. 다만 왕답게 부하에게 명령하여 처리하기 때문에 본인이 쓰는 일은 없다.[34] 자신의 기를 천으로 감싼 통기봉이란 무기를 사용한 적이 있다.[35] 361화에서 봉을 사용했다.[36] 봉술 이외에도 트럼프 카드에 에너지를 담아 투척용 폭탄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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