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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28 16:26:42

박달나무

박달나무
Iron birch
파일:박달나무.jpg
학명 Betula schmidtii
분류
<colbgcolor=#d7ffce,#0f4a02> 식물계(Plantae)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 (Eudicots)
장미군(Rosids)
참나무목(Fagales)
자작나무과(Betulaceae)
자작나무속(Betula)
박달나무(B. schmidtii)

1. 개요2. 상세3. 쓰임새4. 미디어 믹스에서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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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동북부, 러시아 연해주, 일본 등에서 자생하는 낙엽 활엽수.

2. 상세

자작나무과, 자작나무속이고 영명에도 Birch란 단어가 있지만, 나무껍질이 하얀 자작나무와 달리, 박달나무는 나무껍질색이 어둡다. 나뭇잎 모양도 자작나무는 역삼각형에 가까운 데 반해 박달나무 잎은 물방울 모양 타원형에 가깝다.[1]

한국에선 아이언우드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나무이다. 목질이 무지막지하게 단단하고 치밀해서 밀도가 매우 높아 물에 넣어도 뜨지 않을 정도다. 오죽하면 일본에서는 이름이 '도끼 부러뜨리는 자작나무'란 뜻의 오노오레캄바(オノオレカンバ)이다. 제대로 된 박달나무의 단면을 보면 이미 가공한 목재마냥 매끈해서 결이 잘 안보일 지경.

다만 이렇게 단단하고 좋은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널리 쓰이지는 못했는데, 치밀한 줄기 조직을 구성하는 만큼 생장이 엄청나게 더뎌 그럴듯한 목재로 자랄려면 수백년이 걸리는데다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기에 온난건조한 기후에서는 제대로 자라기도 전에 갈라지거나 말라죽기 때문. 이런 연유로 자라기가 무섭게 벌목되어서 30미터 이상 자랄 수 있음에도 큰 나무가 드물다.

구전에 따라 다르지만 단군(君)의 한자가 박달나무 단이라서 이 나무에서 나왔다는 얘기도 있다.

3. 쓰임새

옛날에는 나무 몽둥이로 애용되었다.[2] 이외에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드는 데 쓰였는데, 특히 오래 사용할 필요가 있는 목제 기구는 대부분 이 나무로 만들었기에 떡매, 방망이, 홍두깨, 바퀴 등 다양하게 쓰였다.

저가형 묵주 재료로도 쓰인다.

가끔 신발 밑에 박달나무를 덧대어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만든 신발은 군화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이외에 국악기타악기을 만들 때도 쓰인다.

4. 미디어 믹스에서

5. 여담



[1] 물론 자작나무과/속에 속하는 나무가 많아 종마다 외관상의 특징은 제각기 다르다.[2] 삼국, 고려, 조선 시대 뿐만이 아니라, 근현대 군부 독재정권 시절 충정봉의 재질이 되기도 했고, 5.18 때 계엄군이 이를 사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