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명사
1. 법률의 효력.2. 법의 공덕력. 불법(佛法)의 위력.
2. 야구의 속어
주로 인플레이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 플레이의 중심에 있던 선수들이 불법(佛法)의 위력과 동일한 힘으로 결과를 얻어냈다는 뜻의 속어다.
주로 어처구니 없는 히 드랍 더 볼이 일어나거나, 수비가 수비 시프트까지 해서 정타가 아닌 타구를 만들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위치에 타구가 뚝 떨어져서 행운의 안타로 이어질 때, 그냥 아웃타구인데 수비수들의 묘한 실책성 플레이로 운좋게 출루를 해내는 타자에게 1법력을 준다. 법력 외에도 조금 야빠기질이 있으면 바빕신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실제로 대다수의 법력타는 BABIP에서 설명하는 운의 개념과 일치하며 야수의 수비 실수로도 발생하지만, 투수 입장에선 오로지 상대타자 배트에 맞은 공이 하필 팀원들이 없는데 뚝하고 떨어진 죄밖에 없다. 이걸 줄이려고 감독과 수비코치는 수비 시프트를 통해 머리를 굴리지만, 그러기엔 야구장은 너무 넓다(...). 그래서 일단 맞혀서 인플레이를 만들면 10%전후의 확률로 그런 곳에 떨어진다.[1] 바빕신은 그래도 상대 타자가 노리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를 표현하는 경우고 법력은 절반 정도는 수비의 실책,실책성 플레이가 동반된다.
사실 조롱하는 뜻으로 사용되던 뜻인데, 어느 순간부터 극적인 플레이를 이끌어내는 선수들에겐 법력을 사용했다는 등의 기믹이 붙기 시작하면서 널리 쓰이고 있다.
야구팬들 사이에서 이런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은 김주찬 때문이다. 독실한 불교 신자로 주처님이란 별명으로도 통하는 김주찬이[2] 타석에 나서면 유독 상대팀이 괴이한 실책, 본헤드 플레이를 연발하면서 출루를 허용하는 일이 많자, 이것을 법력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많은 선수들이 법력의 기운을 이어받기 위해 오늘도 달리고 있다(…).
3. 길티기어 시리즈의 용어
法力; Magic2010년에 세워진 마법과학론에 근거하는 초자연 에너지. 물리학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한없이 만능에 가까운 힘이다. 요컨대 마법. 현재 전세계 사람들의 일상을 지탱하는 무한의 에너지원. 자원을 소비해야 얻을 수 있는 기존의 에너지와 달리 법력은 자원이 없어도 생산할 수 있는 놀라운 에너지이다. 21세기 초반에 법력을 이용한 영구기관이 개발되어 당시 심각했던 에너지 고갈 문제를 순식간에 해결했다. 또한 더 이상 화석연료(ex: 석탄, 석유 등)에 의존하지 않게 되면서 환경오염도 현저하게 감소되었다.
법력을 이용해 불을 피우거나 번개를 발생시키는 등, 일상 생활부터 공격 수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 발전을 이루었다. 그것들을 총칭한 마법 전체를 법력이라 부르기도 한다. 체술과 엮여 배틀에서도 자주 사용되며 격투대전 중의 공중대쉬도 법력의 일환이다. 길티기어 STRIVE에서는 시각적으로 알기 쉽도록 2단 점프나 공중대쉬를 할 시 발밑에 마법진이 나타난다.
GG2에서 나오길, 법력은 발신원을 알 수 없지만 워낙 혁신적인 에너지였기에, 기술진보와 환경윤리 사이에서 입지가 불안정했던 과학자들은 정신없이 달려들어 너도 나도 법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법력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백야드의 존재를 가설로 세웠다고 한다.[3] 법력은 (매우 한정적이긴 하지만) 일시적으로 백야드에 접속해 백야드로부터 강제로 "섭리"를 빌려온다. 쉽게 말해 법력은 백야드의 에너지를 가져온 것이다.[4] 법력의 원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 안 된다.
소설 호접과 질풍에서 설명하길, 법력의 파동은 마법진을 통해서라면 빛보다 빠르게 전파된다! 물리학적으로 표현하면 시간을 역행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소설에 나온 예를 들면, 법력을 이용하면 백악관에서 발신된 음성 정보가 미국 영토 전역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동시에 착신될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쓰이는 취사용 화염진부터 전쟁에 쓰이는 전략급 법진까지, 모든 법력은 물리학 법칙을 무시한다.
소설 호접과 질풍에서 나오길, 많은 사람들이 법력 기술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도구나 마법진 없이 직접 법력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고도의 수학적 소양이 필요하기 때문. 법력을 직접 다룰 수 있는 사람은 '법력술사(또는 법력사)'라 부른다고 한다.
법력학 지식이 있어야 법력을 직접 다룰 수 있지만, 예외로 액슬 로우는 법력학 지식 없이 아류(我流)의 불 법력을 순전히 감으로 때려맞춰서 쓸 수 있다.[스포일러]
XX에서 저스티스의 vs로보카이 승리대사를 보면 생물만 법력을 쓸 수 있다. 로보카이의 몸 안에 장수풍뎅이가 들어 있는 이유.
아웃레이지를 분해해서 만들어진 8개의 신기에는 저마다 법력학의 속성에 기반한 증폭 기능이 부가되어 있다.
블레이블루에서 나오는 술식과 비슷하게 기존의 과학문명을 대체한 기술인데 검은 짐승에 대항하기 위한 무기로 개발된 술식과 달리 이쪽은 인류 문명의 존속과 번영이라는 평화적인 목적으로 개발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3.1. 속성(원소)
법력은 불, 번개, 물, 바람, 기(氣), 이렇게 5대 속성으로 체계화되어 있다.불, 번개, 물, 바람, 이렇게 4속성은 원리가 해명돼 일반화되었으며 법력학을 배우면 누구나 다룰 수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는 대표적으로 불 속성을 쓰는 솔 배드가이, 번개 속성을 쓰는 카이 키스크, 바람 속성을 쓰는 미토 안지가 있다. 소설 백은의 신뢰에서 각 속성의 성질을 비교하길, 바람은 둘러싸고 물은 고이고 불은 퍼지고 번개는 흩어진다.
4속성 중에서도 가장 다루기 힘든 것은 번개다. 계산[6][7]이나 손놀림이 조금이라도 틀리면 번개는 흩어져 버리지만 한 곳에 집중시킬 수 있다면 가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격렬한 전투 중에 이 원리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성기사단 단원 중에서도 카이뿐이다. 카이가 천재라고 불리는 이유가 그 때문이기도 하다. 신 키스크도 번개 법력을 쓰긴 하지만 이쪽은 머리가 좋다기 보다는 어머니에게서 유전된 기어 세포 덕분에 쓸 수 있는 것이다.
기(氣)는 5대 속성 중에서 가장 특이한 속성으로, 위의 4속성을 간섭하거나 매개할 수 있다. 구성 방법론이 4속성과 전혀 다르고 그 성질도 4속성과는 완전히 다르다. 미지의 원리와 효과를 지닌 법력은 대부분 기 속성으로 분류된다. 수학적으로 체계화된 4속성과 달리 기의 알고리즘은 방정식으로 표현할 수 없어서 현재까지 발현 원리가 해명되지 않았다. 마법과학자들은 언젠가 원리를 해명할 수 있을 거라 믿고 기를 법력 속성에 추가했다.
기는 자연의 일부라서 모든 생물에게 존재한다. 위의 4속성과 달리 특별히 훈련받지 않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 기를 지니고 있다. 정신과 굳게 연결되기 때문에 강한 감정에 호응하여 놀라운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어렸을 땐 기를 조종할 수 있었다가 성장하면서 그 능력을 잃어버린 케이스도 있는데, 이는 어렸을 땐 불안정했던 감정이 성장함에 따라 점점 안정되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아무튼 종잡을 수 없는 속성.
기를 제어하려면 고도한 지식과 재능이 필요하다. 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기공술사는 전세계에서 몇 안 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클리프 언더슨, 치프 자너프, 쿠라도베리 잼, 금혜현. 이렇게 4명. 예외로 저패니즈는 태어날 때부터 기를 다룰 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어 기를 쓸 수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기의 발상지는 현재는 사라져버린 동양의 국가이다. 그 국가가 멸망한 원인도 이 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게 통설이다. 아무튼 매우 특이한 속성.
Xrd R에서 자토의 vs잼 승리대사를 보면, 기공술은 법력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있었던, 백야드에 접속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즉, 기(氣)도 법력처럼 백야드로부터 비롯된 힘이다.
3.1.1. 기타
법력은 위에서 말한 5대 속성으로 체계화됐지만, 개중에는 5대 속성 범주에 든다고 보기 힘든 고도한 법력도 존재한다. 자세한 건 아래 참조. 이러한 능력들은 크게 보자면 응용범위가 넓은 '기' 속성에 포함된다고 봐도 될지도 모른다.- 파우스트와 베드맨, 메이가 쓰는 '물질이동'과 '공간왜곡'. xrd에서는 이 두 단어를 합쳐서 "공간이동(공간전이)"라고 표현한다. 현재 해명된 법력 체계 중에서도 최고봉에 위치한 궁극의 법력이다. 사용하기 엄청 어려워서 쓸 수 있는 사람이 매우 적다. 이능력자들로 득실대는 성기사단 내에서도 쓸 수 있는 단원이 없었을 정도. 고도의 수학적 소양과 법력 제어 능력을 갈고 닦은 사람만이 이걸 쓸 수 있다. GG2 캠페인 모드에서 설명하길, 공간이동은 사용 시 반드시 위험성이 동반되는 비공인 법술이며, 현 인류의 기술로는 수 만 개의 검증을 거치고 나서도 겨우 사람 1명 이동시키는 게 고작이다.
Xrd sign에서 파우스트가 비행 중의 비공정에서 지상으로 공간이동 하는 장면을 보면, 관성의 법칙 때문에 제대로 착지를 못 하고 땅바닥을 굴러다녔다. GG2에서도 솔이 설명하길, 위도와 경도가 다른 장소로 함부로 공간이동을 했다간 지구의 자전(윈심력) 때문에 휭 날아가버린다. 이런 묘사들을 보면, 좌표 계산 뿐만 아니라 관성과 회전속도까지 다 계산해야 쓸 수 있는 듯. - 시공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이노의 능력도 매우 고도하고 희귀한 법력이다. 이노와 같은 능력인 액슬의 것도 물론..
- 테스타먼트가 쓰는 소환술도 법력의 일종일 것이다.
- 신기인 섬아의 경우 '빛'의 법력을 증폭시킨다.
- Xrd에서부터 일부 등장인물들이 법술을 사용해 오토바이, 총알, 자동차 등을 불러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정확히는 불러내는 것이 아니라 제작하는 것이다. 이 역시 최상위급의 실력자들만이 구사할 수 있는 법술이라고 한다.
3.2. 질 (Ziel)
법력 에너지체. 가연성의 액상 연료. 길티기어 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 자원이다. 내연기관에 이용할 수 있고 폭발물이 되기도 한다. 또한 에너지의 단위로서도 사용되고, 국제 표준 규격이다. '질포드(Zilpod)' 안에 주입하면 연료전지 역할을 한다. 질포드는 다양한 기기에 사용될 수 있으며 휴대도 가능하다. 질포드의 품질에 따라 에너지 변환 효율이 다르다.법력 발견 후 국제연합에 의해 개발되어 국제연합 가맹국의 주요 도시에 배급이 개시되었다. 그 전까지의 주력 연료였던 석유나 석탄 등은 질이 배급되면서 급속도로 위상을 잃게 된다. 하지만 국제연합 비가맹국에게는 질을 보급하지 않아서 경제적인 격차를 발생시키고 있다.
조명기구에 이용되는 질은 각 국영 기관에 의해 매우 저렴한 요금으로 공급되고 있다. 일반 가정에는 전용 케이블을 통해 배급되며, 본작에서 곳곳에 보이던 전봇대나 전선 같은 것들이 그 케이블이다. 또한 가게 등에서 질포드를 구입하고, 휴대 연료로 들고 다닐 수도 있다.
단, 질의 진정한 가치는 법력 자체를 휴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질 액체는 고밀도의 프로그램 정보체이며, 그 내용에 따라 효과가 변화하고, 전용 질포드로 출력함으로써 효과를 발휘한다. 예를 들어, 연료전지 같은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가 하면, 물질을 만드는 법술 프로그램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대중들은 대개 "연료", "전지"의 용도로만 사용하고, 그 외의 용도로는 거의 안 쓰인다.
여담으로 일어판은 영어로 Ziel이라 표기하지만, 이상하게도 영문판은 Zeal이라고 표기한다.
3.2.1. 특징
- 질감: 액상. 약간 점성이 있다(양념장 수준의 점성).
- 색깔: 형광 오렌지색
- 기호: ziel
- 형광봉 보다 약간 어둡게 발광한다. (평균적인 품질의 경우)
- 가솔린과 동등한 가연성, 휘발성을 지닌다. 연소 효율이 비상하게 높기 때문에 연료로 사용 가능. 같은 양의 질을 이용할 경우, 직접 연소시키기 보다는 질포드를 통해 이용하는 편이 훨씬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
- 무공해 & 무취. (연소 시에도)
- 항상 휘젓지 않으면 콘크리트처럼 굳는다. 공기에 닿으면 굳어 버린다.
- 에너지를 잃으면 굳고, 발광하지 않게 되며, 이윽고 재가 된다.
- 굳으면 안정화되어 필기구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 연필심)
3.2.2. 상세
1질은 다음과 동등하다.- 줄: 1J
- 뉴턴 미터: 1Nm
- 쿨롬 볼트: 1CV
- 와트초: 1Ws
- 전자 볼트: 0.624×1019 eV
- 에르그: 107 erg
- 풋 파운들: 23.7 ft-pdl
- 칼로리: 0.2389cal
- 영열량: 0.000948 BTU
- 킬로와트시: 2.78×10-7 kWh
- 킬로그램 중미터: 0.105 kgf-m
- 풋 중량 포드: 0.738 ft-ibf
- 킬로그램: 약 1.113×10-17 kg (※특수 상대성이론에 근거하여 에너지를 질량 환산했을 경우)
1킬로질(기호:kZi)는 1,000 질을 나타내는 에너지 단위이다. 1kZi는 다음과 동등하다.
- 5/18 와트시 (약 0.27778 와트시)
- 지구상에서 100kg의 물체를 약 1m 들어올릴 때의 작업.
- 1킬로와트의 장치가 1초 동안 하는 작업.
- 섭씨 0도, 3g의 얼음을 녹이는 열량.
- 섭씨 0도, 5mL의 물을 약 50도 상승시키는 열량.
1메가질(기호:MZi)은 1,000,000 질을 나타내는 에너지 단위이다. 1MZi는 다음과 동등하다.
- 5/18 킬로와트시 (약 0.27778 킬로와트시)
- 지구상에서 100kg의 물체를 약 1km 들어올릴 때의 작업.
- 1킬로와트의 장치가 16분 40초(1000초) 동안 하는 작업.
- 섭씨 0도, 3kg의 얼음을 녹이는 열량.
- 섭씨 0도, 5L의 물을 약 50도 상승시키는 열량.
3.3. 관련 용어
- 마법과학론(Theory of Magical Science)
삼라만상의 시스템을 해명하고 그것을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한 이론.
- 마법 기초 이론 (Basic Magical Theory)
21세기 초반에 오리지널 맨이 세운 이론 체계. 무한한 에너지를 발견한 인류는 그 현상을 분석하여 이론화했고, 훗날 체계화했다. 현대에서는 아무나 법력을 쉽게 쓸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법력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그래서 국제연합의 주도 하에 의무교육 커리큘럼이 편성되어 마법기초이론의 단위 획득이 필요해졌다. 이률리아 연왕국에서는 중학생 때 이 과목을 배운다.여담으로 제1연왕은 이 과목을 성실히 공부했지만 제2연왕은 수강하지도 않았다.[8]
- 법술 (Spell)
법력의 활용법. 법력을 이론화하고 누구나 습득할 수 있도록 간략화(소프트화)한 것의 총칭. 누구나 법력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 백야드로부터 에너지(법력)을 끌어와 현세에 형태화하는 방정식이며, 또한 그 방정식을 깊이 연구하여 만든 더 유용한 출력 형식이다. 간단한 예를 들면 "불을 만드는 법술"은 요리할 때 주로 쓰이며, 법력학 지식이 없는 일반 서민들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다. 복잡한 예를 들면 원소를 뜨개질 하듯이 컨트롤해서 마치 연금술처럼 원하는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현존하는 체계화된 법술은 총 666종류로 통칭 '성천대법(聖天貸法; Arcanum)'이라 불린다. 단, 그 중에서 6종류의 법술(=금주)은 공식적으로 제외되어 성천대법에는 포함시키지 않기 때문에 660종류라고 하는 게 통례다. 성천대법의 원서는 국제연합 원로원이 보유하고 있다.
- 법계 (Divine Steps)
법술의 서식에 요구되는 언어 단계. 법술은 프로그램 같은 것이며 일반적인 서식(룰) 외에 다양한 로컬 룰이 존재한다. 개중에는 효과는 똑같은데 서식이 전혀 다른 법술도 존재한다. 당연한 소리지만 술자가 모르는 법계로 만들어진 법술은 쓸 수 없다.
- 생체 법문
법력을 사용하는 생물이 가진, 체내에서 순환하고 있는 법력의 흐름. 또는 그 흐름이 그리는 궤적. 생체 법문은 지문과 마찬가지로 각 개인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개인을 특정하거나 식별하는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 부유 (Float)
공중에 떠 있게 해주는 법술. 한 마디로 공중부양. 짧은 시간 동안이라면 공중부양은 어렵지 않지만, 탄성과 마찰력에 맞춰가며 공중부양을 유지하려면 많은 훈련과 시간이 필요하다. 2단 점프나 공중 대시가 이것의 응용인 듯.
- 절대방벽 페리온 (Absolute Defense: Felion)
모든 물리 공격과 법력 공격을 완벽하게 방어하는 방벽. 성황청이나 국제연합 원로원 등의 초특권 계급만이 페리온을 쓸 수 있다. Xrd sign에서 솔 배드가이 & 그 남자 콤비의 소형 블랙홀 공격(이른바 현세에 존재하지 않는 위력의 일격)에 의해 뚫린 적이 있다. Xrd R에서 그 남자는 페리온의 공간에 갇혀있었는데, 모든 법력에 통달한 그 남자조차 크로노스가 페리온을 해제해주기 전까지 빠져나오지 못했다.
- 정보체 플레어 (情報体フレア / Information Flare)
물리적 정보의 인플레이션. 마법(법력)을 함부로 남용해선 안 되는 이유. 더 자세한 건 정보체 플레어 문서를 참조.
3.4. 마법의 구성요소
마법을 성립하려면 복잡한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마법과 연관된 직업과 개념을 대략적으로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라이터 / Writer
프로그래머라 불리기도 한다. 마법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해석하고, 그것을 특정한 형식(포맷)으로 기록할 수 있는 사람. 마법의 창작자이기도 하다. 이 직업이 되려면 국가 자격증이 필요하다.
- 스코어 / Score
노트(notes) 또는 프로그램이라 불리기도 한다. 마법의 레시피. 특정 효과의 마법이 기록된 매체. 라이터에 의해 기록된다. 여기에 기록된 내용에 따라 "불을 일으킨다", "하늘을 난다" 등의 효과가 정해지고, 사용자가 그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기록 매체는 '질(ziel)'이나 '종이'.
- 시퀀서(인스트로먼트) / Sequencer (Instroment)
하드웨어 시퀀서. 마법 사용에 필요한 출력 매개체로, 스코어를 독해해서 재생하는 물리적인 도구이다. 내용의 편집은 불가능하다. 음악에 비유하면 스코어는 악보, 시퀀서는 악기에 해당하며, 악기로 악보를 연주함으로써 마법이 발현하는 셈이다. 스코어와 시퀀서만 있으면 누구나 웬만한 마법을 쓸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포드(질포드)'라 불리며, 조명기구나 엔진으로 유통되고 있다. 시퀀서의 종류나 품질에 따라 스코어의 효과에 큰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질포드의 품질이 좋으면 등불이 더 밝거나 연비가 더 좋아진다. 음악에 비유하면, 동일한 악보라 해도 악기나 연주자에 따라 음악이 다르게 들리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기성품은 특정한 용도로만 쓸 수 있고 그 외의 복잡한 효과는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일반 가정의 '포드'로는 조명 효과 밖에 얻을 수 없지만, 솔이 소유한 봉염검이라면 화염방사 및 폭발 또는 그 제어가 가능하다.
- 소프트웨어 시퀀서 / Software Sequencer
도구 없이 인간 스스로가 백야드와 교신하여 동일한 효과를 일으키는 법술을 뜻한다. 하드웨어 시퀀서와 달리 내용을 편집할 수 있으며, 따라서 술자가 독자적으로 어레인지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술자가 되려면 자격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정부나 거대조직의 엔지니어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 엔지니어 / Engineer
스코어를 편집하고, 최적의 출력환경을 구비하는 전문가. 엔지니어의 솜씨가 뒤떨어지면 마법의 효과도 본래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 마법사 / Sorcerer
맨몸 하나로 마법을 창작하고 행사할 수 있는 존재. 혹은 마법을 스코어에 기록할 수 있는 자. 기본적으로 엔지니어와 비슷하지만, 이쪽은 개발자 및 연구자로서의 특색이 강하다. 또한 법술의 연성 시간이 매우 빠르다. 본작의 등장인물인 그 남자가 마법사이며, 그 실력은 마법사들 중에서도 정점에 서 있다.
- 하드웨어 시퀀서를 사용하는 이유
첫 번째는 처리 속도의 문제이다. 소프트웨어 시퀀서의 효과는 엔지니어의 솜씨에 좌우되기 때문에 매번 원하는 효과를 얻으리라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연성 과정도 매우 길고 번거롭다. 본작의 주인공인 솔 배드가이도 웬만한 공격은 하드웨어 시퀀서(봉염검)를 이용하는데, 본인이 연성하는 것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마법사'(대표적으로 그 남자)는 이러한 연성 과정을 도구 없이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난이도의 문제이다. 애시당초 엔지니어나 마법사는 기본적으로 정부의 감시 하에 배속된 직장에서만 일할 수 있다. 그 자격을 얻기 위한 문턱도 매우 높고, 굳이 그런 자격이 없더라도 일상 생활은 아무 문제없이 보낼 수 있다.
[1] 이게 FIP를 계산할때 운이라는 개념이다.[2] 2021년 기준으로 미혼이기도 하다.[3] 물론 어디까지나 가설이지 실존 여부는 알 수 없었고 주인공인 솔마저 GG2까지 그냥 이론으로나 여기고 있었다.[4] 다른 차원으로부터 추출한 힘으로 마법을 쓴다는 점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나오는 마스터 오브 미스틱 아츠와 비슷하다.[스포일러] 액슬이 계산 없이 감만으로 불을 다룬다는 점과 액슬이 법력이 존재하지 않는 평행세계의, 그것도 과거의 인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액슬은 불의 법력을 다룬다라기보다는 선천적 발화계 초능력자라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애초에 설정상 사용법이 해명된 초자연적 능력을 통틀어 법력이라 부르는 것에 가까우니(실제로 법력과 관련없이 먼 과거에 자연발생한 요괴인 이즈나의 요술도 법력으로 구분된다) 액슬의 발화능력이 법력으로 분류되어도 이상할 것은 없다.[6] 소설 백은의 신뢰에 나온 예를 들면, 대기중의 전자장 구조를 한순간에 파악하고 공간을 미적분하여 진폭과 주파수를 설정해야 한다.[7] 진폭과 주파수가 존재하는걸로 보아 법력의 번개 속성은 교류인것으로 보인다.[8] 다만 Xrd에서 이 과목을 수강한 이라면 바로 알아들을 수 있게 요약한 설명의 내용과 전혀 이해를 못하고 이래서 내가 그 과목 안 배웠다고 너스레를 떠는 레오의 반응을 보면 과목 자체가 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