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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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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스킵 서드 세컨드 리드 핍스 믹스더블 남자
김창민 성세현 오은수 이기복 김민찬 이기정
경북체육회 컬링팀
<rowcolor=#fff> 여자 (6)
<rowcolor=#fff> 스킵 서드 세컨드 리드 핍스 믹스더블 여자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장혜지
경북체육회 컬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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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팀 코리아 워드마크.svg'''
<rowcolor=#fff> 스킵 서드 세컨드 리드 핍스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
강릉시청 컬링팀
남자 컬링과 믹스더블의 경우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국가대표로서는 여자 컬링만 출전, 따라서 본 틀에는 여자 선수만을 정리한다.
<colbgcolor=#87ceeb><colcolor=#ffffff> 김은정
金恩貞 | Kim Eunjung
파일:김은정 베이징.jpg
출생 1990년 11월 29일 ([age(1990-11-29)]세)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분토리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본관 의성 김씨
학력 의성초등학교 (졸업)
의성여자중학교 (졸업)
의성여자고등학교 (졸업)
대구대학교 (스포츠레저학 / 학사)
신체 160cm, A형
종목 컬링
소속팀 경상북도체육회 (2010~2020)
강릉시청 (2021~현재)
소속사 브라보앤뉴[1]
종교 불교[2]
가족 아버지 김광원(1959년생)
어머니 김영미(1965년생)[3]
언니[4], 여동생, 남동생 김준석
배우자 이창우(2018년 7월 7일 결혼 ~ 현재)[5]
아들 이서호(2019년 5월 19일생)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6]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7]


[clearfix]

1. 개요

파일:동계올림픽김은정3.png
길은 있으니까[8]
강릉시청 소속 컬링 선수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은메달리스트다.[9] 고등학교 컬링팀부터 시작하여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올림픽 때 외친 "영미!"로 유명해진 이후 한순간에 인생이 역전되었다. 팀의 주장인 스킵을 맡다보니 중요한 장면에 얼굴이 화면에 잡히는 일이 잦고, 경기마다 종종 기다려, 가야돼 같은 지시를 내린다.[10] 또한 커다란 안경을 쓴 모습이 인상적이었던지라 국내 팬들에겐 안경선배라는 별명으로도 많이 불린다.

2. 선수 경력

2.1. 어린 시절

컬링을 시작한 계기는 주변에 놀 게 없어서[11] 학교 방과 후 활동을 컬링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김은정이 의성여고 1학년이던 2006년 5월 의성에 국내 최고의 국제규격 컬링경기장인 의성컬링센터가 지어지면서 각급 학교들이 체육시간에 컬링장으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체험학습을 하고 나서 컬링에 관심이 생긴 김은정이 체육 선생님[12]에게 컬링을 해보고 싶다고 하자 ‘한 명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친구 김영미에게 쪽지를 보냈고, 김영미가 "그래"해서 같이 시작했다. 두 사람은 금세 컬링에 빠져들어 열중하게 되는데 어느날, 김영미가 경기 중 얼음을 닦을 때 사용하는 빗자루인 브룸을 놓고 왔다. 그녀는 여동생을 시켜 컬링 연습장으로 브룸을 가져오게 했는데 그 여동생이 바로 팀 킴의 서드이자 부주장 김경애 선수다. 김경애는 언니 심부름을 왔다 컬링 경기를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어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컬링 팀은 기본이 네 사람이라 한 사람이 부족한 상황. 김경애 선수는 학교 칠판에 "컬링할 사람 모집"이라는 글자를 큼지막하게 적었고, 여기에 호응해서 지원한 사람이 김경애 선수의 친구이자 팀에서 세컨드를 보고 있는 김선영 선수였다. 즉, 김은정 선수가 이끄는 팀 킴[13]은 의성여중과 의성여고를 거친 선후배이자 동네 여학생들이 모여 만든 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윽고 네 사람[14]은 방과 후 활동 수준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컬링에 매진, 성인 팀에 이르기까지 호흡을 맞췄고 경상북도체육회 컬링팀에 들어가게 된다.

2.2. 2010년~2012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주니어 대표로 선발돼 아시아 태평양 주니어선수권에서 3년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2010년에는 중국에게, 2011년2012년에는 일본에게 졌다.[15] 당시에는 아시아 태평양 주니어선수권의 우승팀만 세계주니어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어서 김은정은 1번도 세계주니어선수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김경애가 스킵을 이어 맡아 2014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준우승을 한다.

국내대회인 태백곰기 2년 연속 제패했고, 김경애김선영이 고교 졸업 후 경북체육회에 정식 합류한 이후에 열린 2012년 4월 한국선수권에서 마침내 우승하면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3. 2012-2013 시즌

국가대표로서 첫 시즌이자 본격적으로 해외 투어(월드 컬링 투어)에 출전하기 시작한 시즌이다.

2012년 10월 샴록 샷건이란 투어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결승전까지 진출했는데, 일본의 후지사와 사츠키 팀(당시 중부전력 소속)에게 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 경기가 김은정과 후지사와의 첫 맞대결이었다. 참고로 둘은 주니어 시절에는 맞붙은 적이 없었다. 후지사와는 2008년과 2009년 일본 주니어 대표팀으로서 태평양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해 세계주니어선수권에도 출전했었지만, 김은정은 2009년 처음으로 한국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해 이듬해 태평양주니어선수권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으나 후지사와는 고교 졸업 후 중부전력에 입사하면서 일본주니어선수권 대신 일본선수권에 집중했다.

이후 2개 투어 대회에서 각각 5위와 4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2012년 11월 아시아태평양선수권에서 출전했지만 준결승에서 일본 대표였던 후지사와에게 지면서 세계선수권 대회 진출권을 놓쳤다. 참고로 아시아태평양선수권은 아시아-태평양의 컬링 국가대표팀에게는 나름대로 중요한 대회인데, 우승팀[16]에게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이후 경북지사배, 태백곰기 등 국내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국내 여자 컬링의 강팀으로 급부상하지만 2013년 4월 한국선수권에서 경기도청 팀에게 패하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도 내주고 만다. 한국선수권 이전까지 경기도청을 상대로 7번이나 이기다가 결승전 패배 딱 한번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놓친 것이었던지라 경북체육회 팀으로서는 충격적인 패배였다.[17] 선발전 때 실수를 연발했던 김은정은 패배의 충격으로 은퇴까지 고민했으나 모두와 함께 사흘간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마음을 다잡기 위해 했던 수련이 또 걸작인데, 자세한 내용은 기타 항목 참조.

그리고 2013년 한국선수권이 끝난지 불과 3일 후[18] 카루이자와 국제컬링선수권대회에 초청돼[19] 4위를 했다.

2.4. 2013-2014 시즌

2013년 9월에 있었던 2013 트렌티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선발전도 준우승하며 경기도청에 유니버시아드 대표 자리도 내줬다. 10월에는 1회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대회에서는 3위를 했고 이후 열린 13회 회장배 대회에서는 우승했다.

11월에는 해외 전지훈련차 캐나다 투어에 출장했고,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콜로니얼 스퀘어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해 5위를 했다. 12월에는 7회 경북지사배에서 우승했다.

2014년 4월, 한국선수권에서 기존 국가대표였던 경기도청이 대회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20] 숭실대학교 팀을 꺾고 국가대표를 탈환했다.

2.5. 2014-2015 시즌

2012년 김경애김선영이 경북체육회에 입단한 후 그동안 경북체육회 여자팀은 사실상 4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는데,[21] 아무래도 4인 체제만으로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송현고의 스킵 김초희를 핍스로 영입했다.

5월, 2회 신세계-이마트 대회에서 숭실대에게 패하면서 4위로 입상권에 들지도 못했다.

9월 말부터 1달간 전지훈련차 스웨덴과 캐나다의 해외 투어에 출장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11월, 2014년 아시아태평양선수권에 출전했는데 전승으로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중국에게 1점차 패배하면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놓쳤다.

귀국 후 경북지사배를 비롯해 2015 그라나다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선발전에서는 전승 우승했고, 12월 카루이자와 국제선수권에서는 2위를 했다. 결승전 상대는 다름 아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제니퍼 존스 팀이었다.

해가 바뀐 후 그라나다 유니버시아드를 대비해 1월에 스위스와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 출전해 각각 3위와 2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처음 출전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지면서 예선 5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귀국 후 출전한 동계체전에서는 우승했다. 김은정이 경북체육회에 입단한 후 첫 동계체전 우승이었다.

2015년 4월, 한국선수권에서는 예선 중반부터 난조를 보이며 타이브레이크를 거쳐 겨우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숭실대에게 져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국내대회에서 숭실대에게 유독 발목이 많이 잡혔던 시즌이었는데, 사실 숭실대의 스킵인 김수지를 상대로 스킵 전적 통산 21승 4패로 압도적으로 김은정이 앞섰다. 그런데 그 4패 중 3패가 이 시즌 동안 나왔다.

2.6. 2015-2016 시즌

2015년 5월, 3회 신세계-이마트 대회에서 전승 우승했다. 신세계-이마트 대회는 줄곧 경북체육회의 홈 경기장이라 할 수 있는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렸는데, 앞서 두 대회 때는 우승권에도 들지 못했었다.

8월, 우리나라의 첫 월드 컬링 투어인 의성국제컬링대회가 열렸다. 시즌 초반에 열리는 대회인데다 우승 상금도 적어, 여자부의 경우 해외팀은 옆나라 일본과 컬링의 불모지인 카자흐스탄 등만 참가해 다른 투어 대회에 견주었을 때는 구색만 겨우 맞춘 수준이었으나[22] 전승 우승하면서 어쨌든 김은정에게는 첫 투어 대회 우승이었다.

9월, 그랜드 슬램의 개편으로 처음 신설된 투어 챌린지에 초청돼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이어 열린 AMJ 캠벨 쇼티 젠킨스 클래식에서는 전승 우승했다. 특히 AMJ 캠벨 쇼티 젠킨스 클래식은 아이스메이커인 쇼티 젠킨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대회인데, 젠킨스는 생전 의성컬링센터 건립에 도와준 적이 있어 경북체육회에게도 뜻깊은 대회였다.

10월 초 잠시 귀국해 15회 회장배에서 전승 우승한 후 다시 캐나다로 건너가 캐나드 인스 위민스 클래식에 출전했다. 캐나드 인스 위민스 클래식은 이전에는 그랜드 슬램으로 분류됐다가 그랜드 슬램의 개편으로 일반 투어 대회가 됐지만, 그랜드 슬램을 제외한 투어 대회 중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결승 상대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제니퍼 존스였다.

캐나드 인스 위민스 클래식 우승 이후 마스터즈, 내셔널, 캐내디언 오픈 등 3개 그랜드 슬램에 초청됐다. 3개 대회 모두 예선 탈락했지만, 우리나라 컬링팀 처음으로 4개 그랜드 슬램 대회에 초청됐다.

2016년 4월, 한국선수권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를 탈환했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국내대회 제패, 첫 투어 대회 우승, 4개 그랜드 슬램 대회 출전, 아시아팀 최초 월드 컬링 투어 랭킹포인트 200포인트 돌파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둔 시즌이었다.

2.7. 2016-2017 시즌

2016년 5월, 신세계-이마트 대회는 경기도청에 밀려 준우승했다. 8월, 일본에서 열린 홋카이도은행 컬링 클래식에서는 후지사와 사츠키 팀을 꺾고 3위를 했다.

귀국한 후 같은달 열린 의성국제컬링대회에서도 3위를 했다. 전년도 대회와 달리 남녀 구분 없이 참가하는 방식이라 공식 투어 대회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토마스 울스루 팀이 참가했고, 울스루 팀의 리드인 호바르 바드 페테르손은 김은정에게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될 것이라는 덕담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국내대회인 16회 회장배 대회는 전승 우승했다.

9월 말부터 유럽과 캐나다 등의 투어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에서 3위를 했고, 그랜드 슬램인 마스터즈에 초청돼 8강까지 진출했다.

11월, 2016년 아시아태평양선수권은 마침 의성에서 개최됐다. 예선에서 후지사와 팀에게 졌지만 그외에는 모두 이겼고,[23] 결승에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중국의 왕빙위 팀을 꺾으며 마침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12월, 2017 알마티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선발전에서 경기도청을 꺾었고, 이후 경북지사배와 동계체전도 전승 우승했다. 그런데 이 사이 한국주니어선수권에 출전했던 김초희가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2017년 1월, 알마티 유니버시아드에서는 예선 6위로 지난 2015년 대회에 이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월,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됐으며 실제로도 전승으로 결승까지 진출하지만, 김은정이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 때문에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빙위를 상대로 대패하며 준우승으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3월 초에 열린 2017 한국선수권 1차전에서도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하지만 송현고의 김민지에게 1점차로 패하며 우승을 내주고 만다. 한국선수권 1차전의 아쉬움이 채 끝나기도 전에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 출전해야 했고, 평창 올림픽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당시 세계선수권에서[24] 예선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선수권에서 귀국하고 얼마되지 않아 열린 한국선수권 2차전에서는 1위로 결승에 진출, 경기도청을 꺾고 우승했다. 이후 5월에 열린 한국선수권 3차전에서는 1차전 우승팀이었던 송현고를 상대로 4승 1패를 하면서 한국선수권 최종 우승팀이 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팀으로 선정됐다.

김초희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4명으로 12월부터 4월까지 캐나다(월드 컬링 투어)→한국(국내대회)→카자흐스탄(유니버시아드)→한국→일본(아시안게임)→한국(한국선수권 1차전)→중국(세계선수권)→한국(한국선수권 2차전)을 오가는 강행군을 치렀다. 한편 한국선수권 1차전에서 우승을 못한 걸 두고 김경두의 질책[25]과 부상에서 복귀한 김초희가 석연찮게 4인팀에서 빠지는[26] 등 지도부와 선수들간의 간극이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다.

2.8. 2017-2018 시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팀으로 선발됐지만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고, 7월 신세계-이마트 대회에선 3위를 했고 이후 8월 일본에서 열린 홋카이도은행 컬링 클래식에서는 예선 탈락했다.

그러다 9월 말 스웨덴에서 열린 스톡홀름 레이디스 컵에서는 준우승했고, 10월 파프 마스터즈 투어에서는 우승했다. 특히 파프 마스터즈 투어의 경우에는 올림픽 때 있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대비해 김경애를 스킵으로 등록했고 김은정은 서드를 맡는다거나 김초희는 스킵을 제외한 전 포지션을 맡기도 했다.[27]

11월,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선수권에서는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12경기 전승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28] 한국 여자대표팀이 아시아태평양선수권을 2년 연속 제패한 건 처음이다. 이후 밝혀진 사실이지만, 당시 김경두가 외부에서 공격받는다는 이유로 코칭스태프는 의성컬링센터에서 훈련하지 못하도록 했고,[29] 대회 전까지 2주 동안 체력 훈련만 하다가 출전했다.

2018년 1월, 올림픽이 있기 전 마지막으로 참가한 그랜드 슬램인 캐내디언 오픈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다.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의 활약으로 월드 컬링 투어 랭킹 9위로 아시아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30]

2.8.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슈퍼맨은 정체를 숨기기 위해 안경을 쓰지만 김은정은 안경을 쓰고 빙판을 지배한다."[31]
- USA 투데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에선 8승 1패, 예선 1위로 통과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2월 23일에 있을 4강 플레이오프에서 우리팀에게 유일한 1패를 안겼던 후지사와 사츠키일본 대표팀과 리벤지 매치를 가지게 되었다. 이 경기는 한일전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명승부가 되었는데, 예선경기보다 드로우의 성공률은 떨어졌지만 97%에 달하는 테이크아웃 성공률로 일본팀의 추격을 최대한 차단했다.

하지만 일본 대표팀의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는 끈질기게 한국 팀의 스코어에 따라 붙었고, 한 점 리드하고 있던 10엔드에서 김은정의 스톤이 미묘하게 미끄러지면서 일본팀에 동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엔드에서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고, 후공인 우리팀의 마지막 스톤을 김은정이 드로우 샷으로 던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신의 한수를 성공시키며 1점을 획득, 대한민국 컬링 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또한 마지막샷은 김은정과 팀킴 모든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힘을 모아 만든 샷이었다.[32][33]
파일:1418.gif 파일:마지막 샷.gif
결승전 상대는 우리 팀이 예선에서 이긴 적이 있는 스웨덴[34]으로 결정됐다. 결승전에서는 예선보다 강력해진 스웨덴에 8:3으로 패하여 은메달을 차지한다. 결승이 끝난 뒤 팀원들과 인터뷰를 유쾌하게 해 화제가 되었다.

동갑인 김연아를 바라보며 꿈꿔왔던 올림픽 무대. 과거 2013년 인터뷰에서 그녀는 농담삼아 자신은 아이스 프린세스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림픽에서 김은정은 김연아 이후 가장 인기있는 동계 스포츠 스타가 되었다.

2.8.2.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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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은 끝났지만 이후 2018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다시 등장, 휠체어 컬링팀 선수인 서순석과 함께 최종 성화 점화자로 다시 불을 붙이며 패럴림픽의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 상술했듯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김은정은 김연아 이후 인기있는 동계 스포츠 스타로 알려졌다는 점, 올림픽의 최종 성화 점화자가 다름 아닌 김연아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녀 입장에서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순간이다.[35]

2.8.3. 2018 세계선수권

2018년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참가하였다. 원래 한국팀은 이번 대회를 한 템포 쉬어가는 대회로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림픽 기간 동안 컬링의 인기가 너무 올라가자 세계 선수권 대회 성적이 나쁠 경우 컬링의 인기가 식을 것을 염려해 성적에 신경을 쓰는 편으로 계획을 바꾼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8승 4패 조별리그 3위로 6강에 진출했으나 미국에게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올림픽 이후 피터 갤런트 코치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고 그 후 팀킴은 각종 행사 참여, 방송 출연, 광고 촬영 등으로 제대로 된 휴식과 연습의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 그리고 13개의 대회 참여팀들 가운데 올림픽에 참여하고도 세계선수권에 참여한 팀은 한국, 스웨덴, 러시아 세 팀 뿐이다[36]. 즉 한국팀은 이번 대회 참가팀들 가운데서 가장 열악한 상황 속에서 대회에 임한 팀이었고 이러한 상황들을 감안하자면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 성적은 좋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다 김은정은 대회 도중 감기에 걸렸기에 고생이 더욱 심했다.

첫번째 경기 독일전에서 드로우 성공률 97%, 테이크 아웃 성공률 100% 도합 98% 샷 성공률로 팀의 8-3 7엔드 조기 승리를 이끌었다.

두번째 경기 체코전에서 드로우 성공률 78%, 테이크 아웃 성공률 85% 도합 81% 샷 성공률로는 팀 내 가장 부진했다. 하지만 한국팀은 9엔드에서 4점을 스틸하면서 8-5로 승리했다.

세번째 경기 덴마크전에서 드로우 성공률 98%, 테이크 아웃 성공률 93% 도합 96% 샷 성공률로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한국 팀의 샷 성공률이 덴마크 팀보다 훨씬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경기를 치른 경우인데 위기의 순간마다 김은정이 결정적인 활약으로 팀을 구했다.

네번째 경기 스웨덴전에서 드로우 성공률 84%, 테이크 아웃 성공률 88% 도합 86% 샷 성공률을 기록했다. 1~3엔드에는 부진했고 4엔드부터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초반 5-0까지 벌어진 점수 차이가 너무 컸고 3명의 선수가 드로우 성공률 100%를 기록했을 정도로 스웨덴 선수들의 기량도 뛰어났기에 한국팀은 9-7로 패배했다. 참고로 이 경기는 평창 올림픽 결승전에서 붙은 두 팀의 1달 만의 재경기였다.

다섯번째 경기 이탈리아전에서 드로우 성공률 59%, 테이크 아웃 성공률 82% 도합 샷 성공률 74%로 팀 내 가장 부진했다. 경기 초중반에는 활약이 좋았으나 중후반 이후 컨디션 난조(감기에 걸린 듯 한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다 이탈리아 스킵의 활약에 밀려 4연속 스틸을 당했다. 한국 팀은 연장 11엔드에 가서 8-7 승리를 거뒀다. 참고로 이 경기는 이번 대회 들어서 처음으로 김초희가 참여한 경기로 그녀는 테이크 아웃 성공율 100%를 포함 도합 샷 성공율 90%의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여섯번째 경기 중국전에서 드로우 성공률 93%, 테이크 아웃 성공률 55% 도합 샷 성공률 77%를 기록했다. 3,4엔드에 한 번씩 실수를 하긴 하였지만 어려운 샷들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 경기는 초반부터 중국팀의 잦은 실수로 2엔드 만에 8-0까지 점수차가 벌어졌고 결국 한국팀이 12-3으로 가볍게 6엔드 조기 승리를 거뒀다.

일곱번째 경기 미국전에서 드로우 성공률 75%, 테이크 아웃 성공률 69% 도합 샷 성공률 72%를 기록했다. 미국팀의 잦은 실수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으나 그동안 김은정이 기복을 보여도 뛰어난 샷 성공률로 팀원들이 뒷받침 해주던 이전 경기들과 달리 팀원들 모두의 샷 성공률이 낮았기에 여러모로 한국팀이 이번 대회 들어 가장 고군분투한 경기였다. 김은정은 대량 실점의 위기에서 1점 획득을 한 4엔드, 대량 실점을 위기를 막은 5엔드, 절묘한 샷으로 점수를 획득한 10엔드와 11엔드에서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는 연장 11엔드 끝에 한국팀의 9-8 승. 미국팀의 스킵이 마지막 드로우를 실패하는 등 어느 정도 행운이 따뤄준 경기였다.

여덟번째 경기 캐나다전에서 드로우 성공률 67%, 테이크 아웃 성공률 96% 도합 샷 성공률 76%를 기록했다. 김은정은 6엔드까지 2차례 스틸에 성공했고 경기 내내 뛰어난 샷들을 여러 번 선보였지만 여자 컬링계의 전설 제니퍼 존스가 버티는 캐나다팀이 너무 강했다. 양 팀 서드의 컨디션이 극과 극인 것도 김은정과 한국팀에게는 불행으로 작용했다. 한국팀은 스웨덴과 더불어 이번 대회 최강팀으로 꼽힌 캐나다를 상대로 6엔드까지는 4-3으로 앞서는 등 나름 선방했으나 7~9엔드에 무너지며 8-4 9엔드 조기 패배를 당했다. 참고로 캐나다는 이 경기 이후 올림픽 금메달팀인 스웨덴과의 경기를 치렀는데 경기 내내 우위를 보이며 8엔드에 8-4 조기 승리를 거뒀다.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7엔드까지는 1점차로 지고 있었고 8엔드에도 심판 측정 및 판정 끝에 1점을 내 준 한국팀이 정말 선방을 한 셈이었다.

아홉번째 경기 스위스전에서 드로우 성공률 72%, 테이크 아웃 성공률 70% 도합 샷 성공률 71%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전반적으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1엔드에 3실점하기는 했어도 2~4엔드 3연속 스틸에 성공했다. 7엔드 부터는 한 샷이 좋으면 한 샷이 나쁜 모습을 보여줬는데 6-6동점인 10엔드 마지막 샷 상황에서 호그라인 바이올레이션을 기록하며 팀이 8-6 역전패 당하는 데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김은정 본인도 스톤을 던지자 마자 실수를 깨닫고 바로 손바닥으로 바닥을 치며 몹시 아쉬워 했다. 거기에다 무효 처리 된 스톤도 버튼 정중앙에 들어왔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열번째 경기 일본전[37]에서 드로우 성공률 61%, 테이크 아웃 성공률 77% 도합 샷 성공률 71%를 기록했다. 1엔드~3엔드 첫번째 샷까지는 완벽했으나 그 후 8엔드까지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9엔드부터 경기를 마무리 지은 10엔드 첫번째 샷까지는 연달아 좋은 샷을 성공시키며 팀의 9-5 10엔드 조기 승리를 이끌었다. 김영미 대신 출전한 김초희를 포함 한국 선수들 모두의 샷 성공률이 동 포지션의 일본 선수들 보다 좋았으며 특히 일본 팀의 스킵이 부진했기에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국팀은 이로서 10경기 만에 7승 3패의 성적으로 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열 한번째 경기 러시아전에서 드로우 성공률 71%, 테이크 아웃 성공률 50% 도합 샷 성공률 67%로 이번 대회들어 처음으로 60%대 샷 성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른 팀원들의 샷 성공률은 동 포지션인 러시아 선수들 보다 좋았다. 6엔드까지 김은정은 부진했고 점수 차이가 7-1로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그 후 신들린 활약으로 4엔드 연속 스틸 및 5엔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역전승을 기인한다. 한국팀은 이번 대회 후반부로 갈수록 샷 성공률이 떨어지는 다른 팀들과 달리 오히려 샷 성공률이 좋아지고 있는 난적 러시아를 상대로 연장 11엔드 끝에 8-7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 조별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참고로 이 경기가 끝난 후 팀킴 선수들은 자신들을 응원해 준 한국 전쟁 참전 용사 캐나다 할아버지와 포옹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열 두번째 경기 스코틀랜드전에서 드로우 성공률 61%, 테이크 아웃 성공률 57% 도합 샷 성공률 60%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낮은 샷 성공률을 기록했다. 5엔드까지는 그럴저럭 괜찮았으나 6~8엔드에서 고전했다. 심판 판정 끝에 1점을 스틸 당한 7엔드와 본인의 실수로 1점을 스틸 당한 8엔드가 아쉬웠다. 9엔드부터는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갔지만 한국팀은 연장 11엔드 끝에 6-5로 패했다. 경기 시작 전에 이미 순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한국팀은 김경애를 쉬게 하고 김선영을 써드로, 김초희를 바이스 스킵 겸 세컨으로 기용하는 다소 실험적인 전술을 내세웠다.

6강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드로우 성공률 69%, 테이크 아웃 성공률 88% 도합 샷 성공률 79%를 기록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수비전으로 흘러갔고 김은정은 6엔드까지는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7엔드 3득점의 기회에서 연달아 샷 실수를 보이며 오히려 1스틸을 당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그 후 한국팀은 9엔드 연이은 실수 끝에 무려 7실점을 하게 되었고 결국 미국에 3-10 9엔드 조기 패배를 당하며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2018년 세계선수권 대회에 전 경기에 다 참가하였다. 김은정의 대회 최종 성적은 드로우 성공률 75%, 테이크 아웃 성공률 79% 도합 샷 성공률 77%다.

2.8.4. 2018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 대회는 국가대표와는 무관한 클럽 대항전이고 특히 해당 시즌 월드 컬링 투어 랭킹 12위 팀까지가 초청 대상[38]이기 때문에 세계 선수권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다. 참고로 한국팀은 남녀 통틀어 팀 킴이 유일하게 초청되었고 한국팀 첫 참가이기도 하다[39]. 팀 킴은 2016년 당시 랭킹 10위[40]라서 초청 대상이었는데도 4월에 있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서 출전을 포기했었지만, 공교롭게도 이번에는 대한컬링경기연맹 내부 문제로 인해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이 안 잡혀서 참가할 수 있었다.

팀 킴은 풀 A에 속했는데 2018년 세계 선수권을 우승한 캐나다의 제니퍼 존스팀, 평창 올림픽에 맞붙은 캐나다의 레이첼 호먼팀, 미국의 니나 로스 팀을 비롯한 5개의 팀과 같은 조가 되었다. 조별 리그에서 1승 4패로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계속된 대회 일정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서드 김경애의 어깨 상태가 안 좋아서 대회 내내 결장했고, 대신 김선영이 서드를 맡고, 김초희가 세컨드를 맡는 등의 포지션 변화 등으로 쉽지 않은 조건에서 대회에 임해야 했다.

2.9. 2018-2019 시즌

2018년 8월, 한국선수권에서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춘천시청에게 10대3으로 대패하면서 국가대표 수성에 실패했다.

그 이후로 2018년 동안 경북체육회 여자팀은 어떠한 대회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던 11월에 김은정을 비롯한 선수들은 지도부의 강압에 대해 폭로했다.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김경두, 김민정 등은 노골적으로 김은정에 대해 견제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김은정을 다른 선수들과 분리시켜 최종적으로는 김은정을 팀에서 제외시키려 했다. 그리고 이후 문체부의 감사 결과 이러한 일들이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김경두 등 지도부는 선수들의 폭로 이후 의성컬링센터를 문을 닫았고, 12월 말에서야 다시 의성컬링센터가 다시 문을 열면서 선수들을 복귀했는데 김은정은 임신 때문에 팀에서 빠지고 김경애가 대신 스킵을 맡았다.

2.10. 2019-2020 시즌

2019년 7월, 한국선수권에서 김은정은 출산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빠진 가운데 팀은 3위를 했다.

8월 말부터 다시 투어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고, 김은정은 10월 컬러스 코너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부터 복귀했다.

10월, 복귀 후 첫 국내대회인 19회 회장배에서 우승했다.

12월, 처음으로 열린 코리아컬링리그에서 예선 1위를 했고, 리그 휴식기 동안 중국과 유럽에 투어 대회에 출장했고 그 중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글린힐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는 우승했다.

2.11. 2020-2021 시즌

7월, 코로나의 유행 때문에 사실상 활동이 중단된 가운데 김은정을 비롯한 선수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북체육회의 미온적인 행정적 조치 때문이었는데, 선수들 관리를 맡은 경북체육회 체육진흥부장[41]이 지난 선수들의 폭로건 때문에 징계를 받고[42] 원래 자리에 복귀하면서 이유 없이 선수들의 해외 대회 출전을 불허하는 등[43] 선수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방치했다고 한다.[44]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있고 나서야 경상북도나 경북체육회에서 진상조사에 나서겠다며 뒷북을 쳤다.

11월, 한국선수권 대회에 전승 우승했다. 김은정에게는 2년만의 한국선수권 출전이자 3년 만의 한국선수권 우승이었다. 그런데 우승의 기쁨도 잠시, 다시 선수들에게 위기가 닥쳤다. 대한컬링경기연맹에서는 선수들의 국가대표 승인을 거부하는 가운데, 경북체육회와의 재계약에도 실패하며 졸지에 일반인 동호회팀으로 전락한 것이다.

국가대표 승인 거부건은 임명섭 코치의 1년 자격정지 징계가 표면적인 빌미였다.[45] 임명섭 코치가 징계에 대한 재심을 신청했는데, 연맹에서는 신임 회장 선거 때문에 재심은 차일피일 미루면서도 징계 대상자가 있는 팀은 국가대표로 승인할 수 없다고 하면서 국가대표 승인을 미뤘다. 경북체육회와의 재계약 실패의 경우, 원래 경북체육회는 평창 올림픽이 있기 이전에 컬링팀의 다수 선수들과 장기간 계약을 맺으면서 최저시급에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주고 있었다.[46] 선수들로서는 이제 재계약을 하게 됐으니 연봉 인상을 주장하는 게 당연했으나, 경북체육회는 예산을 근거로 재계약 대상 선수들에게 대다수에게 연봉 동결을 제시했다. 실제로 코로나의 유행 때문에 경북체육회의 예산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선수들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이었다.[47] 어쨌든 소속팀이 없어지고 선수들을 지원해야 할 연맹에서도 국가대표 승인을 미루면서 그 누구의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자체적으로 체력훈련만 했다.

2021년 1월, 연맹은 선수들에 한해 국가대표를 승인했으나 임명섭 코치의 징계건은 여전히 유효해서 선수들의 훈련 지원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2월 초 대한체육회에서 징계건을 재심의하면서 임명섭 코치의 자격정지 징계가 취소됐고, 징계 취소에 따라 임명섭 코치도 국가대표 코치 자격이 승인됐다.

3월, 김은정을 비롯한 선수들과 임명섭 코치는 신생팀인 강릉시청에 입단했다. 공교롭게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회장 선거와 관련된 컬링연맹의 내홍도 종결됐다.

4월 말부터 시작된 2021 세계선수권에서는 코로나의 유행으로 인한 실전 공백과 훈련 부족으로 인해[48] 대회 초반에는 고전해 예선 7위를 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직행권을 놓쳤다.

2.12. 2021-2022 시즌

2021년 6월 말부터 시작된 한국선수권에서 1, 2차전 모두 우승하며 국가대표를 수성했다. Saville shoot out 대회에서 여러 강팀을 꺾고 7연승으로 전승을 기록하며 캐나다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2021년 12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최종 3위로 올림픽 출전권 막차를 타며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을 확정지었다.[49] 올림픽에서는 원윤종과 함께 선수단 주장으로 선정됐다.

올림픽 본 대회에서는 4승 5패,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예선 8위를 했다. 13일 오후 중국과의 경기에서 1점차 패배가 컸는데, 중국이 바로 이전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스웨덴을 꺾어 기세가 오를 대로 올랐다지만 올림픽 이전까지 중국 스킵 한위와의 스킵 전적에서 5승 1패로 우위였고 중국이 한국전 다음인 일본전에서는 2대10으로 대패했다는 걸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또한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 후반부에 사소한 실수가 겹치며 빅엔드 기회를 스스로 놓치며 1득점에 그친다든지 도리어 스틸을 당하는 장면이 반복됐다.[50] 아이러니하게도 예선 동안 팀 샷 성공률은 4위, 본인도 포스 중 샷 성공률 2위로 샷 성공률 자체는 오히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보다 근소하게 더 높았다.

올림픽이 끝나고 한달 후에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대회 초반 6연승을 달리는 등 예선 2위로 준결승에 직행했고 한국 팀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단기간에 올림픽에서 부진을 만회하면서 우리나라 첫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의 경우 노틱 룰[51]이 시범적으로 시행되면서 이게 센터 싸움을 주로 하는 팀 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실제로 캐나다전에서는 예선과 준결승전 2경기 모두 경기 후반 센터 싸움을 끌고 가며 2번이나 연달아 스틸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나 캐나다전의 승리는 준결승 직행하는 계기로 작용했는데, 스웨덴과 캐나다와 함께 예선 전적 9승 3패로 동일했고 서로 1승 1패씩을 주고 받아 DSC 기록이 좀 더 짧은[52] 팀킴이 예선 2위가 됐다. 캐나다전에서 졌더라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가능했겠지만 그럴 경우 준결승전에서 상대 전적에서 불리한 스웨덴을 만날 수도 있었다. 한편 올림픽 동안에는 선수들간 의사소통이 보다 잘 안 이뤄지는 것 같다는 반응[53]도 있었는데, 실제로 올림픽 이후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아이스 훈련보다는 서로 간의 대화를 통해 멘탈 정비하는 것을 중점으로 했다고 한다.

2.13. 2022-2023 시즌

2022 한국선수권에서 예상로 부진하면서 결선에서 연패를 하며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10년 경북체육회에 입단해 엘리트 컬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첫 한국선수권 입상 실패. 특히나 지난 2년간(2020, 2021) 한국선수권으로 한정하면 19승 1패로, 국내 타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고 있었기에[54] 더욱 충격적인 결과였다.

새로 국대를 탈환한 춘천시청이나 경기도청이 해외 전지훈련을 겸해 8월 말이나 9월 초에 일찌감치 월드 컬링 투어에 출전하기 시작한 반면, 국내에서 컬링 강습이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관련 홍보 행사에 참석하는 등 경기 외적 활동을 주로 했다. 물론 국대에서 탈락한 만큼 지난 시즌들과 달리 지자체의 지원으로만 해외투어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에 투어 대회 출전을 줄였다고 볼 수도 있다.[55]

춘천시청이나 경기도청보다 한참 늦은 9월 말에 월드 컬링 투어에 출전했다. 그랜드 슬램 대회 중 하나인 투어 챌린지에서 8강전에 경기도청을 만나 1점차로 졌다. 귀국 후 11월 회장배 대회에 출전, 결승에서 경기도청을 만나 8대2로 승리하며 앞서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이는 한국선수권을 제외한 국내대회 중에서 3년만에 우승이었는데, 바로 그 마지막 대회가 2019년 회장배였다.[56]

2022년 12월, 일본 카루이자와에서 열린 카루이자와 국제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캐나다의 케리 에이너슨 팀을 꺾고 우승했다. 시즌 첫 투어 대회 우승으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이 대회에 5번 출전했는데 이번이 첫 우승이었다. 한편 김은정에게는 평창 올림픽 이후 첫 일본 대회 출전이었는데, 평창 올림픽 이후 4년이 지났음에도 일본 현지 팬들의 인기는 여전했다고. 또한 대회가 끝난 후 로코 솔라레[57]과 우연히 같은 식당에서 만났는데, 즉석에서 합석해 같이 밥을 먹고 후지사와 사츠키와는 함께 사진도 찍었다.

3. 수상 기록

올림픽
은메달 2018 평창 단체전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2 프린스조지 단체전
아시안 게임
은메달 2017 삿포로 단체전
아시아태평양선수권
금메달 2016 의성 단체전
금메달 2017 에리나 단체전
은메달 2014 가루이자와 단체전
은메달 2021 알마티 단체전
동메달 2012 네이즈비 단체전
주니어 태평양-아시아선수권
은메달 2010 나요로 단체전
은메달 2011 가루이자와 단체전
은메달 2012 전주 단체전

4. 역대 WCF 팀 랭킹

시즌 순위 포인트
2011-2012 200위 1.9
2012-2013
(국가대표)
64위 23.2
2013-2014 40위 45.4
2014-2015
(국가대표)
20위 85.5
2015-2016 11위 238.8
2016-2017
(국가대표)
25위 164.0
2017-2018
(국가대표)
9위 279.9
2018-2019 -
2019-2020 14위 216.7
2020-2021[58]
(국가대표)
13위 216.7
2021-2022
(국가대표)
7위 271.8
2022-2023 27위 118.4

5. 역대 팀원

시즌 스킵 서드 세컨드 리드 핍스
2009-2010 김은정 김경애(PJCC) 김선영(PJCC) 김영미(PJCC) 오은진(PJCC)
2010-2011 김민정(경북체육회)
김경애(PJCC)
김영미(경북체육회)
오은진(PJCC)
이선미(경북체육회)
김영미(PJCC)
권수정(경북체육회)
김선영(PJCC)
2011-2012 김영미(경북체육회)
김선영(PAJCC)
오은진(경북체육회)
김영미(PAJCC)
박민주(경북체육회)
김지현(PAJCC)
2012-2013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민정
2013-2014
2014-2015
2015-2016 김초희
2016-2017
2017-2018
2018-2019 김경애 김초희 김은정
2019-2020 김경애

김은정
김초희

김경애
김은정

김초희
2020-2021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
2021-2022
2022-2023
2023-2024

6. 기타

파일:사용자 지정 1.png

7. 개인사

8. 역대 프로필 사진

국가대표
파일:김은정 베이징.jpg
2022 베이징 올림픽


[1] 2018년 4월 LG 판타지아 아이스 쇼가 시작되기 전에 발표되었다.[2] 김영미가 언급했다.[3] 모두가 알다시피 친구인 김영미동명이인이다. 덕분에 경기를 할 때면 어머니의 이름을 실컷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일본 컬링팀을 이기고 세레모니로 관중석에 손키스를 보냈는데 그 보낸 대상이 언니였다고 한다.[5]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덴마크전에서 승리한 후 미소를 보내면서 "사랑해! 이창우"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6] 팀 공식 계정[7] 개인 계정[8] 예선전 미국과의 경기 5엔드에서 기적같은 샷을 던진 후에 나온 말이다. 실제로는 후공인데도 대량실점 상황이 된 미국 스킵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어려운 샷을 시도하려는 것을 보고 서드 김경애가 "저기로 넣겠다는 건가?"라는 듯 웃자 "(길은 있으니까)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정도의 느낌으로 말한것으로 보이나 워낙 폭풍간지의 대사라서 미국이 어떤 샷을 한다 해도 이 다음 차례에 본인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9] 컬링 대표팀은 올림픽을 앞두고 각 시도별 팀간의 선발전을 거쳐 우승한 팀이 국가대표팀으로 참가한다. 프로필에 보이는 것과 같이 김은정 선수는 강릉시청 소속의 선수이다.[10] 컬링 종목 팀은 "리드-세컨드-서드-스킵" 순으로 구성되는데, 그 중 스킵은 가장 마지막 스톤을 투구하는 역할이며 동시에 리더이자 메인 오더 역할을 역임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11] 의성군의 경제 구조 대다수가 1차 산업(농업)이 차지해 젊은 인구 자체가 5만 명을 약간 밑돌아 전국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지자체이기도 하다. 당연히 이들로 먹고 사는 유흥 쪽이 발전될 수가 없는 지역이다. 2006년 의성에 국내 최초의 컬링 경기장이 설립되었고 선수들이 컬링을 시작한 것은 2007년이다.[12] 김경두의 동생인 김경석 교사이다.[13] 컬링의 팀명은 주장의 성을 따서 짓는 것이 관례인데, 재밌게도 팀원 전원이 김씨다. 일반적으로 서양권에서 스킵은 팀의 대표이자 주장, 매니저의 역할까지 담당하기 때문이다. 팀을 꾸리고 스폰서를 따오는 역할을 보통 스킵이 한다. 물론 지자체 소속인 우리나라에선 적용되지 않는다.[14] 현재 팀에서 뛰고 있는 김초희 선수는 나중에 합류했고 유일하게 의성 출신이 아니다.[15] 2011년과 2012년 당시 일본팀의 스킵은 현재 홋카이도은행 포르티우스의 스킵인 요시무라 사야카이다.[16] 준우승팀에게도 출전권이 부여될 때도 있었다.[17] 특히나 경기도청팀이 소치 올림픽에서의 활약으로 국내 컬링 인지도를 상당히 높이며 주목받았다. 참고로 이때 경기도청 팀에는 같은 학교(의성여고) 선배인 이슬비(2018 평창 올림픽 SBS 컬링 해설).가 있었다.[18] 당시 기사를 보면 사흘간 마음을 다잡았다고 언급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19] 이후 월드 컬링 투어에 편입되면서 다른 투어 대회처럼 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당시는 주최측에서 세계 각 팀을 초청하는 방식이었다.[20] 경기도청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에 출전한 후 귀국하자마자 당시 코칭스태프의 성추문 등 비리를 폭로하고 선수들 전원 은퇴를 발표하는 소동이 있었다. 코치가 선수들의 폭로를 인정하면서 선수들은 은퇴를 철회했으나, 당시 스킵이었던 김지선이 임신 중이어서 경기도청으로서는 팀을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다.[21] 핍스로 김민정이 등록됐으나, 임신 후 출산과 육아를 핑계로 이후로는 운동을 하지 않았다.[22] 그나마 남자부의 경우 2014년 의성에 초청돼 전지훈련을 왔었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브래드 구슈팀이 출전했다.[23] 예선 때 카타르를 상대로는 1엔드 때 '에잇 엔더(한 엔드에 8득점)'를 기록하는 등 30대 0으로 대승을 거뒀다.[24] 실제로 당시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12팀 중 6팀이 평창 올림픽에도 그대로 출전했다.[25] 3차전까지 진행되기에 기회가 더 있었음에도 김경두는 1차전 결승전 패배 직후 선수들을 향해 마치 올림픽 대표팀에서 최종 탈락한 것처럼 엄청 질책했었다고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시기는 한창 강행군을 치르고 있던 시기였는데, 코칭스태프로서 체력적으로 지친 선수들을 북돋아주지는 못할망정 심리적인 압박만 더 가한 셈이다.[26] 김초희가 부상에서 복귀하자 지도부는 김초희에게 4인 팀의 후보에서 빠지는 대신 믹스더블을 제안했다. 이미 경북체육회는 믹스더블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기에 굳이 김초희를 믹스더블로 출전시킬 이유가 없었는데도. 원래는 감독이었던 김민정을 선수로 복귀시켜 후보로 등록시킬 계획으로 김초희를 뺐었으나, 김민정을 선수로 복귀시키면 여자팀의 지도자가 없어지는데다 대한체육회에서 여자 대표팀 후보 자리를 채우라고 통보하면서 다시 김초희가 팀에 합류했다.[27] 그런데 이후 선수들이 밝힌 바로는 이러한 포지션 변화를 선수들과 상의 없이 김민정이 독단으로 결정했다고 한다.[28] 남자팀 역시 우승하며 아시아태평양 선수권 대회 최초로 한국 남녀팀이 동반우승했다.[29] 아시아태평양선수권 이후로도 컬링 대표팀은 홈 경기장이라 할 수 있는 의성컬링센터에서 훈련하지 않았다.[30] 종전 기록은 중국 왕빙위의 10위(2010-11 시즌)였다. 이 순위는 이후 후지사와 사츠키가 경신했다.(4위, 2019-20 시즌)[31] South Korean curling skip Kim Eun-jung is the reverse Superman of these Winter Games: Kim dons large, wire-framed glasses when she takes the ice, in the mirror image of Clark Kent returning to Earth, slapping on his spectacles and walking incognito into the front door of the Daily Planet.[32] 이 순간의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SBS, MBC, KBS 3사 중계를 모두 들어보길 권한다. SBS가 '동료를 믿고 던지면 됩니다', '좀만 더 좀만 더'같은 멘트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면, MBC는 팀킴과 오랜시간 함께해온 장반석 해설위원이 선수들이 잠들기전 마지막으로 해주던 말을 중계에서 밝혔다. KBS 아재콤비는 '스톤이 약하다.'며 한숨을 길게 내쉬었지만 선수들의 필사적인 스위핑으로 승리하는순간 내뱉는 함성이 백미. 더불어 최승돈 아나운서는 인상적인 클로징 멘트를 남긴다.[33] 오랫동안 팀킴을 지켜봐온 사람들은 이 장면에서 크게 감격했다고한다. "얼음 위에서 청소하냐?" "요강 굴리냐?" 소리를 듣던 마을 아이들이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이겨내고 큰 일을 해냈다는데서 오는 기쁨이 컸다고 한다. 특히 지금도 팀킴 선수들이 가장 존경한다는, 팀킴의 고교시절 선수 생활을 지도한 김경석 교사는 팀킴과 처음 컬링장에서 훈련하던 그날이 떠올랐다고 한다. '얼음위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며 깔깔웃던 아이들, 인문계 고교에서 할거 다하고 힘든 기색없이 야자시간에 컬링 연습하던 아이들' 그는 선수들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 벌인 치열한 노력을 잊지 말아달라며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당부했다.[34] 다른 시트에서 영국을 상대로 10대5의 대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했다.[35]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1990년생 동갑인데 생월은 김연아가 9월 생으로 약 2개월 위다.[36] 올림픽에 나왔던 팀이 출전을 포기한 게 아니라, 원래 2월이나 3월에 자국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고 이를 통해 국가대표를 새로 뽑은 것이다.[37] 평창 올림픽에 나왔던 로코 솔라레가 아니라, 2018년 일본선수권에서 우승한 '팀 후지큐'다.[38] 불참하는 팀이 있으면 랭킹 순위대로 차순위 팀이 초청 대상이 된다.[39] 후술할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과는 별개로, 한국의 다른 팀들은 랭킹이 낮아 초청 대상이 아니었다.[40] 시즌 최종 랭킹은 11위.[41] 참고로 이 사람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 집단 가혹행위 사건 때도 사건 무마를 위해 최숙현의 부친을 회유했었다.[42] 참고로 정직 2개월이다. 앞서 문체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징계 경감을 위해서 로비까지 했다고도 나왔는데도 징계 수위가 저 정도 밖에 안됐다.[43] 여자팀 뿐만 아니라 경북체육회 믹스더블B팀(전재익-송유진)도 마찬가지로 대회 출전과 관련해 불이익을 받았다.[44] 아래에도 나오지만 19-20 시즌 월드 컬링 투어 랭킹이 14위로 높은 편이었는데, 제대로 지원을 받았다면 그보다 더 높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45]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전말은 해당 기사해당 문서 참조.[46]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 집단 가혹행위 사건 당시 경북 지역 실업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하며 드러났다.[47] 2020년 말 재계약 과정에서 여자팀 선수들과 믹스더블팀의 송유진, 남자팀의 일부 선수들까지 총 9명이 경북체육회를 떠났다.[48] 코로나의 유행 때문에 월드 컬링 투어도 상당히 위축됐으나 일부 다른 나라에서는 그대신 자국 선수간의 자체 대회를 치르곤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한국선수권도 겨우 진행했는데, 코로나 19의 유행과는 별개로 나름대로 경기를 진행한 다른 종목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다.[49] 남자팀과 믹스더블은 최종예선에서 탈락한 관계로 유일하게 여자팀만 올림픽에 출전한다.[50] 특히 스위스와 스웨덴 경기에서는 경기 후반부에 스틸을 당했다.[51] 센터라인에 놓인 스톤을 양 사이드로 옮기는 틱샷을 금지한 것으로, 리드의 스톤이 센터라인에 물려있을 경우 후공팀 세컨드 첫번째 샷 이전까지 해당 스톤은 센터라인 밖으로 이동시킬 수 없다.[52] 캐나다와 불과 0.27cm 차이였다.[53] 참고로 타 팀에서 꼽는 팀킴의 장점 중 하나가 팀 워크이다. 아무래도 올림픽 때는 경기가 잘 안 풀리다 보니 그런 모습이 자주 나왔었다.[54] 비단 한국선수권 성적 뿐만 아니라 5경기 이상 기준, 역대 전적으로 국내 스킵 중 김은정을 앞서는 스킵은 없다.[55] 경기도청의 경우 비국대 시즌에도 2달 넘게 해외 전지훈련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데, 국내 타팀들의 사례에서 봤을 때 오히려 경기도청 쪽이 예외적인 경우다. 타팀은 2달 가량 해외 체류가 가능할 정도의 지원을 받기 힘들 뿐더러 국가대표팀도 4주 정도로 끊어서 도중에 귀국해 1주 정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국하지, 경기도청처럼 한번에 2달 가량의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계획하지는 않는다.[56] 2019년 회장배 이후 2020년 동계체전에서 3위를 한 이후 코로나 19가 본격적으로 유행을 하면서 한국선수권 외에는 한동안 국내대회가 열리지 않았었고, 2021년 회장배 대회 때는 해외 전지훈련 때문에 불참했다.[57] 로코 솔라레는 이 대회에서 4위를 했다.[58] 2020-2021 시즌은 코로나 19의 유행으로 인해 랭킹포인트를 집계하지 않았고, 팀원의 변화가 없는 한 2019-2020 시즌 포인트를 유지할 수 있었다.[59] 팀 킴이 직접 선정한 애칭인 ‘컬벤저스’를 설명하던 중 자신이 힘이 제일 약해서 호크아이라고 한다. 다른 선수들은 김은정이 샷을 정확한 위치에 딱 던지기 때문에 호크아이라고 설명했다.[60] 서술한 이 학교들 학교는 크지만 경산-하양권에서도 학교가 꽤 외진 곳에 있는 편이다. 따라서 자가용으로 이동하지 않는다면 주말에 경산에서 의성으로 간다는 건 금요일 오후 학교 정기편으로 계약 운행하는 시외버스편 등을 이용한다는 의미도 된다. 모두들 놀러가기 바쁜 금요일 오후부터 차 타고 이동하는 시간+컬링하는 시간에 주말을 다 바친 거고, 또 등교를 생각하면 반대 버스편으로 경산으로 올라와야 하니 대단한 근성으로 운동했다고 할 수 있다. 대구대학교만 해도 종합운동시설은 이 선수들이 졸업할 무렵 겨우 생겼으며 그마저도 빙상장은 없다.[61] 둘 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고, 멘탈에 큰 상처를 받았으며, 양국 리그에서 최고의 스킵이라 불리고 있다는 점.[62] 김은정은 고등학교 때 방과 후 활동으로 처음 컬링을 시작했지만 5살 때부터 컬링을 시작한 후지사와는 이때 이미 경력 10년의 베테랑 스킵이었다.[63] 컬링존에는 23경기로 나오는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결과가 빠졌다.[64] 김은정이 연예가중계에 출연했을 때 가진 인터뷰에서, 본인은 바나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나나가 체력보충에 좋다고 해서 이기기 위해 먹었던 것 뿐이고, 그 후로는 바나나를 찾지 않았다고 한다. 김민정 감독은 캐나다 선수들이 김은정의 표정을 보면서 그녀가 로봇 같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65] 참고로 6년뒤 파리 올림픽의 신유빈 또한 깜찍한 바나나 먹방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66] 유명 F1드라이버 키미 래이쾨넨과 비슷한 이미지다.[67] 원래 이름을 따온 상표는 이름은 Annie지만 Anny로 쓴다.[68] 간헐적으로 '선녀이'라고도 부르곤 하는데 경상도 사투리에서 종종 ㄴ, ㅇ 등 이름의 마지막 받침을 생략하고 여기에 어조를 고르는 접미사 "이"를 붙여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ex. 윤성환 → 윤성화이, 송승준 → 송승주이, 김선영 → 김선녀이. '김서녀이'가 아닌 이유는 ㄴ받침+ㅇ초성 조합에서 ㄴ 발음이 덧나는 일이 흔하기 때문이다. (항상 그러는 건 아니다)[69] 이슬비경북 군위 출신이기 때문에 사투리 억양 해설이라고 할 수 있다. 경북 출신이라도 지역마다 사투리가 조금씩 다른데 이슬비는 아예 같은 학교(의성여고) 선배이기 때문에 더 잘 안다.[70] 옆에 놓인 레고는 히어로 팩토리레고 닌자고에 나오는 인간형 메카다.[71] 건담의 설정상 기체 형식번호나 세부설정까지 알고 있을 정도면 건덕후 중에서도 진성 건덕후다.[72] 그러나 김상수는 2022시즌이 끝나고 KT 위즈로 이적했다.[73] 라이프가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5미터 풀에서 5분 이상 입영 능력, 잠영 25m, 자유형(크롤)과 평영 각 100m를 4분 30초 내에 연속 수영해야 한다. 5m 깊이 잠수풀에서 5kg 물건을 들고 25m 이상을 횡영으로 운반할 수 있어야 한다. '컬링팀은 운동할 필요가 있냐'에 대한 반박이 되겠다.[74] R9은 로봇 청소기 모델이다.[75] 2012년 태백곰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받은 트로피이다.[76] 슬램덩크를 보지않은 세대들은 '그냥 안경을 쓴 모습이 인상깊게 보여서?', 정도로 알고 있다.[77] 슬램덩크에서 유래한 별명임에도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데, 사실 권준호의 일본어 별명은 안경 선배가 아닌 안경군(メガネ君)이기 때문이다.[78] 구도 역시 소위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포츠 만화 커버에서 나올 분위기라 어울리는 구도다.[79] 팀 게임이며, 목소리로 오더를 하고, 무언가를 쏜다는 부분이 공통적이다.[80] 경기도 의정부시 출생이다.[81] 기사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롯데 뿐만 아니라 동아오츠카MBC도 비슷한 논란을 안고 있다.[82] 좌측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믹스더블팀 금메달리스트인 캐나다의 케이틀린 로스, 우측은 남자팀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맷 해밀턴이다. 셋 중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임에도 가운데에 서서 다른 두 금메달리스트들과 함께 모델이 됐다는 것은, 그녀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컬링 선수가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83] 팀킴이 캐딜락과 후원 계약을 하였는데 후원으로 바꾼것같다[84] 하지만 마이크 착용중이라 1분 만에 다시 돌아왔고, 특히 압권은 "서서 싸지"라는 김경애의 무덤덤한 멘트다.[85] 실제로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니나 로스, 레이첼 호먼, 안나 하셀보리 등이 올림픽 이후 출산해 그대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86] 국내 컬링 1세대이자 경기도청에서 활동한 신미성의 경우 결혼 후 7년 간 임신을 미룬 일화가 있고, 김은정 이전에 김지선이 출산 후 선수 생활을 좀 더 이어갔으나 결국 만 31세로 은퇴했다.[87] 안경을 일본어로 メガネ라고 한다. 즉, 안경선배를 일본어로 그대로 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