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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1:55:48

뭉쳐야 찬다 - 전설들의 조기축구/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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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TBC의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의 “어쩌다 FC”에 소속되어 있는 멤버들을 설명하는 문서이다.

멤버들간의 친분은 종목은 달랐어도 올림픽이나 선수촌 등에서 알고 지낸 사이가 많으며, 멤버들 모두가 자기 종목에서 정점을 찍었던 선수들인 만큼, 나이와 경력을 떠나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고 대체로 할 말 다하는 자유로운 팀 내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하지만 운동부 특유의 문화와 서열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1]
파일:어쩌다FC 엠블럼.png
어쩌다 FC
LEGEND FOOTBALL CLUB
<colbgcolor=#FFCA74><colcolor=#243B7E> 구단형태 조기 축구단
창단 2019년 6월 13일
해단[2] 2020년 12월 19일[3]
연고지 서울특별시 마포구(명목상)[4]
경기도 파주시(사실상)
홈구장 경기미래교육캠퍼스(창단~2020.3)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2020.5~)[5]
구단주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단장 성치경 (뭉쳐야 찬다 CP)[6][7]
감독 안정환
주장 이만기[8]이형택[9]
스폰서십
<rowcolor=#243B7E> 키트 스폰서 메인 스폰서 슬리브 스폰서 용품 스폰서
2XU MG새마을금고 종근당 리얼맨 파워에이드
신신제약 아렉스
파일:뭉쳐야찬다clean.png
어쩌다 FC 선수단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역대 소속 선수
종목 이름 역할 등번호
축구 안정환 감독 -
씨름 이만기 선수 49
농구 허재 선수 90
야구 양준혁 선수 10
육상 이봉주 선수 41
체조 여홍철 선수 7
레슬링 심권호 선수 55
사격 진종오 선수 5
격투기 김동현 부주장/선수(GK) 8
테니스 이형택 주장/선수 3
배구 김요한 선수 25
빙상 모태범 선수 89
수영 박태환 선수 11
야구 김병현 선수 18
유도 김재엽 선수 88
태권도 이대훈 선수 77
배드민턴 하태권 선수 2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 45
펜싱 최병철 선수 9
연예 김용만 선수 19
연예 김성주 중계/선수 28
연예 정형돈 해설/선수 99
}}}}}}}}} ||


2. 스탯

파일:뭉쳐야찬다clean.png
어쩌다FC 선수별 스탯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212529> 등번호 성명 포지션 출장 선발 득점 도움 실점 비고
49 이만기 DF/MF 33 12 1 0 0 [1][2]
88 김재엽 MF/FW/DF 23 5 3 2 0 [용병출신][멀티골]
90 허재 GK/DF 43 20 1 0 2 [5]
10 양준혁 DF/GK/FW 45 27 1 3 8
41 이봉주+ MF/FW 17 15 2 1 0 [6]
7 여홍철 MF/DF 48 47 5 2 0 [7][8][멀티골]
55 심권호 DF 4 3 0 0 0 [10]
2 하태권 DF 10 5 0 0 0 [용병출신]
3 이형택파일:주장 아이콘.svg DF/MF 44 43 2 2 0 [12]
18 김병현 FW/DF/FW 34 25 2 9 0 [용병출신][14]
5 진종오 DF 12 10 0 0 0 [15]
9 최병철 DF 7 6 1 0 0 [용병출신]
8 김동현 GK/FW/DF 49 47 0 3 124 [17][18][19]
[20][21]
25 김요한+ FW 28 22 12 4 0 [22][멀티골][해트트릭]
45 이용대 MF 11 9 3 0 0 [용병출신]
89 모태범 FW/MF 41 34 9 6 0 [용병출신][27]
11 박태환+ MF 20 17 5 2 0 [용병출신][29]
77 이대훈 MF/FW 23 23 15 3 0 [용병출신][31][멀티골][33]
19 김용만 MF/FW 19 6 1 1 0
28 김성주 MF/FW 7 2 1 0 4 [34]
99 정형돈 MF 8 2 0 0 0
용병 이원희 MF 1 1 0 0 0
용병 이충희 MF 1 1 0 0 0
용병 이종범 MF 1 1 0 0 0
용병 조준호 DF 2 2 0 0 0
용병 윤성빈 MF/FW 1 1 0 1 0
용병 허훈 MF/FW 1 1 0 0 0
용병 신진식 MF 1 0 0 0 0
용병 추성훈 GK/MF 1 1 0 0 2 [35]
용병 양학선 DF/FW 1 1 0 0 0
용병 홍성흔 MF 1 1 0 0 0
용병 윤경신 GK 1 1 0 0 2
용병 현주엽 GK/MF 1 1 0 0 1
용병[비공식경기] 지소연 MF 1 1 0 2 0 [37]
용병[비공식경기] 이승우 MF 1 1 1 0 0
용병[비공식경기] 이동국 MF 1 1 1 0 0
<rowcolor=#212529> 총계 49경기 67득점[40][41] 41도움[42] 143실점
부상자 표시 +
최종ver.
(1회평가전/비공식전/내부대항전 제외)

[1] 어쩌다FC 1대 주장.[2] 어쩌다FC 최고령 선수.[용병출신] 용병→정식 입단.[멀티골] [5] 어쩌다FC 1대 부주장.[6] 부상으로 인해 잠시 전력 이탈.[7] 어쩌다FC 최다 선발 출장.[8] 어쩌다FC 최다 자책골 기록.[멀티골] [10]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전력 이탈.[용병출신] [12] 어쩌다FC 2대 주장.[용병출신] [14] 어쩌다FC 최다 어시스트 기록.[15] 올림픽 준비로 인해 잠시 전력 이탈.[용병출신] [17] 경기 최다 출전선수.[18] 어쩌다FC 최다 선발 출장.[19] 어쩌다FC 2대 부주장.[20] 어쩌다FC 최다 실점 기록.[21] 어쩌다 FC 1대 총무.[22] 부상으로 인해 잠시 전력 이탈.[멀티골] [해트트릭] [용병출신] [용병출신] [27] 어쩌다FC 2대 총무[용병출신] [29] 부상으로 인해 잠시 전력 이탈.[용병출신] [31] 어쩌다FC 최연소 선수.[멀티골] [33] 어쩌다FC 최다 득점 기록.[34] 어쩌다FC 첫 득점 기록.[35] 대한민국 레전드가 아니다. 일본인 출신 용병이다.[비공식경기] [37] 유일한 여성 용병이다.[비공식경기] [비공식경기] [40] 4골은 OG (상대편의 자책골)[41] 비공식전 이승우, 이동국의 골 제외.[42] 비공식전 지소연의 어시스트 제외.

}}}}}}}}} ||

3. 감독: 안정환

파일:뭉찬 안정환.jpg
안정환 (감독)[A]
국가대표 축구선수에서 감독으로 변신!
대한민국 축구계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
타고난 운동선수 기질로 뛰어난 판단력과 승부욕은 기본!
과연, 레전드급 자존심의 스포츠 스타들을 어떻게 진두지휘 할 것인지...
축구 감독으로서의 험난한 도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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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계진

4.1. 28. 김성주

파일:뭉찬 김성주.jpg
No. 28[11] 김성주 (중계의 신)[A]
마음을 쥐락펴락?! 명품 중계 1인자!
시청자들을 들었다놨다하는 쫄깃 중계의 1인자, 명품캐스터 성주!
맛깔난 입담과 스피디한 중계로
시청자들의 집중력과 몰입감 무한 상승!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그의 활약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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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99. 정형돈

파일:뭉찬 정형돈.jpg
No. 99 정형돈 (최종병기)[A]
필드 위에서도 미친 존재감!
개그면 개그, 예능이면 예능, 음악이면 음악! 대체불가의 미친 존재감!
부족한 체력을 뒷받침해주는 타고난 운동 신경과
덩치에 비해 날렵한 몸놀림의 소유자!
센스면 센스! 눈치면 눈치! 대체 불가한 팀의 비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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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역대 선수 목록

5.1. 49. 이만기

파일:뭉찬 이만기.jpg
No. 49[14] 이만기 (천하장사)[A]
대한민국 제 1대천하장사! 모래판 위의 황제!
우승만 49번! 대한민국을 주름 잡았던 천하장사!
씨름으로 다져진 최강 파워로 누구든 기선 제압! 축구 필드 위의 장사가 되다!
사람 잡아라! 사람!!
이게 자기 분야 아니고 다른 분야 가면 진짜 아무것도 안 된다. 다른 분야를 가면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거지.
- 첫 경기 후 이만기의 성찰.

어쩌다FC의 1대 주장(1~53회)

팀내 포지션은 큰형님. 첫 화에서 중식당으로 들어오는 다른 전설적인 선수들 대부분과 안면이 있는 핵인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연장자라서 주장으로 선임되었고, 안정환 감독도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의외로 첫 연습경기 때는 안정환 감독으로부터 가장 뛰어난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 최종수비를 맡아 최선을 다했고, 전방으로 나가는 패스도 가장 정확했다. 확실히 센스 측면에서 가장 좋았던 모습이었다. 초반에는 축구 팬들에게 이봉주, 여홍철과 함께 어쩌다FC의 핵심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기도 했지만 멤버들 대다수가 제대로 된 패스도 못하는 상황이라 그나마 킥이라도 잘 차는 이만기가 낫다고 평가받는 거지 낙제점인건 차이가 없다. 중앙 수비수면서 남에게 압박하라고 경기 내내 "권호야!" 라고 고함만 지르고 본인도 경기 내내 뚫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핵심 선수라는 평가는 빠르게 사라졌다.[16]

창단 당일날 심권호가 선수 은퇴 후에도 운동을 계속 해왔고, 취미로 축구를 했었다는 말을 듣고 잘할 거 같다며 기대를 했는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뛰기만 하고 잡은 공을 다 놓치거나 상대팀 선수에게 공을 차버리는 심권호를 보고 크게 실망해 안정환한테 심권호를 다른 사람(김성주나 정형돈)과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가 경기 전체에 분노한 안정환에게 묵살됐다. 그후로 계속 심권호를 구박하며 경기 때마다 지적질 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래서 톰과 제리 중 톰이 되었다. 실점당할까봐 일부러 반칙을 했는데 심판이 어드밴티지로 넘어가려고 하자 그걸 왜 안 부냐고 자신의 반칙을 자수하기도 했다. 상대 선수들도 그 모습에 웃음을 멈추지 못 했다.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 때, 거침없는 신입 이형택을 좋아하고 허재가 너무 웃겨서 부러우며 자신이 허재보다 형이어서 다행이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만기는 자신이 허재보다 동생인 줄 알았다며 허재가 노안이라고 말했지만 아무도 그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후반전에 수비 도중, 미끄러운 구장 때문에 넘어지고 근육에 부상을 당하며 교체되었다.

6화 단합대회에서도 심권호와의 케미가 빛이 나서 족구 시합 때는 처음으로 심권호를 칭찬해주었고 노래자랑 때는 아예 둘이서 함께 님과 함께를 불렀다. 양준혁이 평가하길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마음이 맞았다고. 9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똑같이 98점을 받은 이봉주에게 소수점으로 밀려 1위를 차지하지 못 했다.

8화에서는 전 경기에서 부상이 완치되지 않아 여홍철과 포지션을 바꿔 중앙 미드필더로 잠깐 뛰고 심권호와 교체되었다.

13화에서는 센터백으로 나와 전반전엔 계속 자동문 모드였지만 후반전엔 파워를 바탕으로 빌드업에 직접 가담하고 수비도 나름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 패스미스로 상대방에게 헌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마찬가지였고, 경기 내내 본인은 어기적거리면서 다 뚫리는 주제에 다른 선수한테만 주문이 많은 건 고질적으로 굳어졌다. 더구나 상대방이 슛을 날릴 때 자기는 그 슛을 슬쩍 피해놓고 막지 못한 김동현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작태를 선보였다. 이 때문에 뭉쳐야 찬다 팀의 전반전 분위기가 완전히 망가졌고, 김동현에게까지 부담을 줬다는 게 밝혀졌다. CP 역시 간접적으로 각본이 아니라는 걸 밝히면서 # 욕을 무진장 먹고 이 이후부터 위축되었는데 이 때 여론은 그래도 싸다는 반응이었다. 다만, 그냥 화내는 게 목적이 아니라 방송 특성상 그냥 짜고 치는 대본일 수도 있다.

16화에서는 주장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며 사람 잡으라는 말, 나무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러나 경기 도중 교체 투입되자 중원이 급격하게 헐거워지며 역시 1인분은 하지 못한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물론 다른 선수들이 체력이 저하된 점도 있겠지만 교체 투입되자마자 본인 위치에서 그대로 실점에 가까운 장면이 나왔고, 그 외에도 존재감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24화 K항공soccer와의 시합에서는 미드필더로 나와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시합 직전 안정환에게서 가장 많이 뛰어야 하는 역할을 콕 찝어 부여받았는데 이를 잘 해낸 덕에 마지막까지 남은 것. 이번 시합에서는 선수를 정확하게 찍어서 우측으로 벌리라거나 올라가라는 등 구체적인 지시를 하는 주장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시합에서 육탄방어로 수비에서도 활약했고, 박태환만큼 호흡을 잘 맞추진 못했지만 모태범과 2대 1플레이도 그럭저럭 해냈다. 하이라이트는 왼발로 직접 때린 직접프리킥. 비록 골대를 때리긴 했지만 정확한 높이에, 상대 골키퍼가 움직이지 못했을 정도로 강력하여, 키커로서 좋은 가능성을 보였다. 이만기가 왼발잡이에 강력한 허벅지의 소유자라는 걸 생각하면, 상황에 따라 사용 가능한 좋은 프리킥 옵션이 생긴 셈이다. 체력도 많이 좋아져서, 경기가 끝나자 상대 감독에게 가서 농담을 던질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32화에서는 날아오는 공을 매일 30개씩 몸으로 막는 것을 2020년의 목표로 세웠으며 공을 피하면 봄에 야유회를 보내주겠다고 하였다. 목표 발표 이후 천하장사답게 사이판의 신령에게 한국적인 스타일로 크게 소원을 빌었다. 장소가 장소인지라 어색했지만 다들 놀라면서 웃었고 그 와중에 김요한은 이만기의 테마송을 부르고 춤까지 추며 좋아했다.

사이판 한인축구회와의 시합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 안정환에게서 전반전에는 자기 포지션을 지키라는 지시를 수행해서 행동반경은 넓지 않았지만, 여러 차례 좋은 패스를 선보였다. 한번에 공격수에게 가는 긴 전진패스도 두어차례 성공시키며 찬스를 노리기도. 피지컬이 워낙 좋아서 포기하긴 아쉽지만 그보다도 패스연결이 좋으니 미드필더로 기용한다고 밝힌 안정환 감독의 용병술이 또다시 적중한 듯 하다. 전반 종료 직후 허재와 교체되었는데, 아침을 굶었는데도 체력이 남았던 덕분에 앉아서 쉬는 대신 계속 선 채 파이팅을 외치며 주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지시를 내리는 안정환 감독의 확성기로도 활동.

33화에서는 그야말로 주장 그 자체였다. 그라운드 훈련에서 다른 팀원 때문에 골대를 도는 벌칙이 나와도 솔선해서 달렸으며 불평도 없었다. 자전거 훈련때는 뒤에서 지켜보기 위해 다른 팀원들을 보낸 후 달리다가 오르막길에서 탈락자가 속출하자 자연스레 앞으로 치고 나갔으나, 다른 팀원이 포기하지 않고 느리게 언덕을 오르자 모태범과 함께 응원을 위해 아래로 돌아가기까지 했다. 이후 정형돈이 넘어지자 다시 그쪽으로 가서 상태를 확인했으며, 팀원들을 모아서 정형돈의 실수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같은 미스를 하지 않도록 알려주었으며, 이후로도 도중도중 뒤로 돌아가면서 뒤쳐지는 선수들을 살펴주었다. 모태범과 함께 자전거 훈련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 그 외에도 식사때 김요한의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캐치해서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에 합쳐 자연스럽게 주문하는 등, 다른 선수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굉장히 돋보였다.

그리고 마침내, 37화 안양 교도관 FC와의 시합에서 골을 터트렸다. 안양 교도관FC는 전국대회 우승팀답게 4대 0으로 어쩌다FC를 몰아붙였고, 수준이 다른 상대에 점수까지 몰리니 후반이 되자 다들 기가 죽어서 움직임마저 느려졌었다. 이런 상황에서 후반에 교체투입된 이만기가 한 골을 터트려 간신히 영패는 면했는데, 덕분에 팀의 분위기가 조금 추슬러졌다. 이만기의 골은 우측에서 올라온 높은 크로스를 불도저처럼 골대 앞으로 돌진하며 머리로 들이받아 넣은 것이었는데, 많은 시청자들이 '이만기가 골을 넣는다면 왼발' 이라 예상했던지라 헤딩골에 놀라워했다. 이만기는 점프력이 좋은 편이 아닌데다가 왼발을 잘 쓰기 때문에, 헤딩을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것이다.

이후 40회의 자체 경기에서는 이번에야말로 왼발로 골 모서리에 정확히 꽂아 넣는 슛을 성공시켰다.

51화 FC일레븐 전에서 오랜만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을 하였다. 그동안 종아리 부상때문에 경기에 나오지 못했었지만 이 날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였고 이만기의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안 감독이 선발로 출전시켰다. 전반전에 빗나가긴 했지만 한 차례 슛팅을 기록해서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바로 직후에 결정적인 패스미스를 저질러버렸고, 이로 인해 어쩌다FC의 수비라인이 무너지면서 결국 FC일레븐이 그 틈을 타서 선제골을 넣고 말았다. 본인이 실수해서 위기를 자초했으면 적어도 어떻게든 책임지려는 모습이라도 보여줘야 하는데, 이번에도 무책임하게 끝까지 뒤쫓아가지 않는 등, 주장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허재와 교체되고 말았다. 교체된 이후부터는 카메라에 잡히는 일도 없었다.

54화에서 창단 1년이 된데다 조만간 대회출전을 해야 하니 팀 분위기 쇄신을 이유로 '제2대 주장 선거'를 하면서 주장직이서 물러나게 되었다.

55화에서 총 두 경기를 가졌고, 이만기도 두 경기 모두 후반 교체 투입되어 오랜만에 출전하였지만 거의 출전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잠깐 동안이었다.

59화 조별경기 3경기에서 김용만과 함께 오랜만에 선발출전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풀타임을 소화할정도로 체력도 올라오고 한 차례 슈팅을 가져오기도 했다.

60화 철원군청과의 경기에서도 후반전을 왼쪽 미드필더로 풀타임 소화했다. 좋은 크로스로 박태환에게 슈팅찬스를 만들어주며 폼이 서서히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4화에서는 여홍철과 함께 용병으로 출연한 이용대와 하태권을 상대로 배드민턴 시합을 진행했는데, 거의 대등한 랠리를 보여주었다. 수 차례 국대 출신 선수들의 공격을 받아냈고, 심지어는 위협적인 스매싱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본 경기에서는 후반전 막바지에 김병현을 대신해 교체투입되었다.

67화 이영표팀과의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하였다. 그동안 을왕리 신세를 지며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는지, 좋은 위치의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섰으나 패스를 선택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전반전 막바지 우측에서 올라온 하태권의 크로스를 논스톱으로 슈팅하는 좋은 모습 또한 보여주었다. 비록 오프사이드이기는 했으나 이날 어쩌다FC가 만들어낸 공격 중 가장 좋은 찬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68화 개콘FC와의 경기에서는 이용대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선발출장하였다. 전반전 이대훈이 집중마킹 당하는 상황에서 플레이메이커 롤을 대신 수행했는데, 이용대의 동선을 예상하고 좋은 스루패스를 찔러주고 양준혁의 슈팅찬스를 만들어 주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72화 교수FC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출전하였고 두 차례 좋은 공격가담과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74화에서 용병 현주엽의 입단테스트로 다리씨름을 했는데, 김동현과 현주엽을 완전히 가지고 놀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현과 대결 중 용볼 찾으러 다니는 싸움 잘하는 예능인에게 시전했던 명대사를 날리기도 했다! 본경기인 용인FC와의 경기에서는 후반전 교체출전하였다. 워낙 상대팀이 강팀이었기 때문에 어쩌다FC가 완전히 수세에 몰린 상황이었는데, 이만기가 투입되며 중원에서부터[17] 강한 압박과 볼소유를 가져올수 있었으며 전술적으로 잠시나마 어쩌다FC가 우위에 설 수 있었다. 백미는 이대훈과 주고받은 2대1 패스. 아웃프런트로 감각적으로 이대훈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침투해 단 한번의 볼터치로 상대 수비수 2명을 벗겨내며 슈팅까지 만들어냈으나, 골키퍼에 발끝에 걸리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날 크게 활약하며 폼이 상당히 많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었다.

78화 대회 첫경기인 청파축구회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완전히 밀리며 열세로 마친 후배들에게 "이보다 더 험한 것들도 넘어왔는데..."라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18]

79화 조별리그 3경기인 경인축구회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20분을 모두 소화하였다. 차원이 다른 상대팀의 수준에 어쩌다FC가 경기 내내 반코트 경기를 당하고 있었는데,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이전과의 모습과는 다르게 넓은 활동반경과 전방압박 등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었으며, 후반전 막바지에는 좋은 중거리슛을 날리기까지 했다.

5.1.1. 평가

팀의 1대 주장이자 최연장자로 예능에도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특유의 꼰대짓과 심권호와의 케미 등으로 큰 예능 지분을 차지했으나, 통나무처럼 서서 자동문처럼 뚫리면서 남들한테는 사람 잡으라고 소리만 질러대고 자신의 축구 실력은 늘지를 않기 때문에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극초반에 허재와 함께 악역 꼰대 캐릭터였는데, 허재가 개그쪽 캐릭터로 포텐셜을 터트리며 탈출하고, 심권호가 개인적 사정으로 하차하는 바람에 화살이 집중되어 시청자들에게 욕을 많이 먹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지적을 받았던 잔소리도 김동현의 눈물 이후 지금은 많이 줄어서 꼰대 얘기는 이제 들어간 상태인데 내외적으로 공격이 계속되자 자신감이 사라졌고, 오히려 안정환 감독에게 '주장답게 큰소리도 좀 치시라' 고 들을 정도로 위축되어 버렸다. 자신감이 떨어져서 자신이 처리할 수 있는 공도 다른 사람에게 패스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밀어주는 모습이 짠하게 느껴질 정도.

청백전과 대한항공 팀과의 경기를 계기로 문제가 조금씩 해결되기 시작했는데, 피지컬은 좋지만 체력이 약한 이만기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청백전을 기점으로 포지션을 변경시켜 중미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새 포지션에서 전반이나 후반 중 한쪽에 집중하여 쏟아부을 때 한 사람 몫은 하며 신뢰를 받기 시작한 것. 특히 전반에 체력을 다 쓰고 나오라는 주문을 받았던 용인축구회와의 시합에서는 수비와 지휘 양쪽에서 대활약했다. 몸을 날린 수비와 라인을 지키게 다잡는 지휘로 팀 최초의 전반전 무실점 쾌거를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 시합을 기점으로 안정환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칭찬을 들으며 평가가 크게 회복했다. 후에 안정환이 밝히기를 현재 스쿼드에서 허재와 더불어 패스를 좀 하기 때문에 전진배치시켰다고 한다.

허재, 양준혁처럼 주발이 왼발이며, 체격이 크고 힘이 강하다 보니 딱히 밀지 않았는데도 공격수가 부딪히자마자 튕겨나가는 몸싸움 능력이 장점이다. 또한 드물긴 하지만 예리한 왼발 킥을 보여줘 세트피스에서 키커를 맡는 경우도 있다. 시야도 넓고 빌드업도 가능한 편이기 때문에 간혹 모험적이고 상당히 날카로운 쓰루패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발이 굉장히 느리며, 수비 기술, 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형택, 여홍철과의 보조를 맞추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활동반경이 좁다는 것인데, 그렇기때문에 8대8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빌드업이 괜찮다는 이유만으로 센터백으로 기용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따른다. 또한 좌측 수비수는 이미 양준혁과 허재가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정환도 언급했듯 수비수는 한 번 정해지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그대로 가기 때문에 이만기가 끼어들어가기 어렵다. 약간의 가능성이 보였던 미드필더 자리는 이대훈이라는 사기 캐릭터가 영입되면서 완전히 물건너가버렸고, 윙으로 기용하기에는 전술했듯이 주력이 느리고 활동반경이 좁아 적극적인 수비가담을 할 수 없다.[19] 그래서 11명 스쿼드라면 모를까 현재로는 이만기의 적절한 포지션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51화부터 왼쪽 미드필더[20]로 꾸준히 출장하고 있으며 59화와 60화에 거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또다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상술했듯 이만기가 강한 왼발의 소유자이고 빌드업에 한해서는 어쩌다FC에서도 손꼽히는 선수임을 감안한다면, 이만기가 앞으로의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을왕리 신세를 벗어나 로테이션 멤버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기로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축구에 대한 감각이 꽤 좋은 편이며[21] 신체 능력이나 조건 또한 그 나이 또래 중에서는 최상급인 만큼 현재는 비록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주 목적일지라도 간간히 선발로 출장하여 유의미한 활약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편으론 같은 시니어 라인이지만 붙박이로 출전했던 양준혁, 허재등은 안정환이 기회를 많이 주어 활약의 가능성을 열어주며 나쁘지 않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만기는 출전 시간, 빈도등 줄어들어 평가를 바꿀수 있는 기회가 극히 적었다. 하지만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데 극후반기에 출전에 좋은 볼터치와 슛 감각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대회에서도 몸사리지 않는 태클과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충분한 기용과 출전 타임이 길었다면 평가가 조금 더 높아졌을 것이다.

전용 배경음이 언제부터인가 생겼는데 김연자의 '천하장사'라는 노래로 한국 씨름의 주제가나 다름없는 대표곡. 방송에서는 사이판 전훈을 기점으로 주로 김요한이 덩실대는 율동과 함께 자주 불러주고 있다.

5.2. 90. 허재

파일:뭉찬 허재.jpg
No. 90[22] 허재 (농구 대통령)[A]
한국 최고의 농구 천재! 명불허전 농구 대통령!
레이저 눈빛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농구코트를 호령하던 그가,
축구공을 몰고 나타났다!
농구는 허재하기 나름! 그렇다면 축구에서는..?
그거슨 아니지!

어쩌다FC의 1대 부주장(1~53회)

첫 화 때부터 거침없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선보였다. 워낙 제멋대로인 성격이다보니 안정환 감독의 권위를 가장 화려하게 넘나드는 인물로, 시작부터 "첫날 연습은 뭐 후리(프리)하게 가는 거고, 회식이나 하러 가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압권. 그래도 사전에 연습을 꽤나 했는지 허벅지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다. 이 때문에 첫 경기에서는 골키퍼를 보았지만 다이빙이나 캐치도 버거운 모습을 보여줬고, 공이 코너 플래그 근처로 가자 심권호를 호출해서 공 가지고 가라고 하기도 했다.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은 팀원의 백패스를 손으로 잡아버린 것.[24] 첫 방송 이후, 엄청난 화제였던 탓에 후에 프로그램 간담회에서 이 포즈를 직접 재현했다.

2화에서는 축구 시험에서 엄청난 오답 행진과[25] 함께 결국 0점으로 꼴지가 되어 허드렛일을 담당했다. 경기에서는 여전히 허벅지가 다 낫지 않아 이번에도 골키퍼를 보게 되었는데, 사실 자신의 포지션은 공격수라는 충격 선언을 했다 사실 체구나 경력[26] 으로만 보자면 골키퍼가 잘 어울리긴 하지만 나무막대기나 다름 없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3화에서는 결국 종아리에 무리가 가서[27] 4분 만에 김성주와 교체되었다. 때문에 계속 벤치에서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고 앉아있었는데 계속 경기를 뛰느라 힘든 선수들의 모습과 대조된 탓에 정형돈에게 을왕리에서 요양받냐는 농담을 들었다. 경기 후, 안정환은 이 부상 때문에 약 2개월 정도는 빠져있어야 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첫 기자 간담회 때는 허재가 다리 부상이 나으면 이 프로그램이 끝날지도 모르겠다는 드립까지 치기도 했다. 허재도 선수 때에도 재활 훈련을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하며 뭉찬 때문에 매일 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후, 안정환이 언급하길 안정환이 허재와 친한 배우 박중훈과 음주를 곁들인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둘 다 주당으로 유명한 허재를 전화로 불러내려고 했으나 허재가 치료 때문에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해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안정환은 그 모습에 허재를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고 한다.[28]

4화에서는 매일 재활 치료를 한 끝에 허벅지의 멍이 완전히 없어졌다. 탭볼 치기로 또 한 번 예능 유망주의 저력을 보여주었으며 훈련 때는 자신도 모르게 팔짱을 끼며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감독 모드가 나와 멤버들의 질타를 받았다. 풋살 대결에서 어쩌다FC가 이기면 국대 팀이 지면 안정환이 한 경기를 뛰게 하라는 선수들의 제안에 "그거슨 아니지."를 외치며 안정환을 두둔해주기도 했다. 농구로 치면 길거리 농구 경기에 허재가 직접 선수로 뛴다는 건데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그 뒤 풋살 경기에서 심판을 봤는데 어쩌다FC의 선수들이 안정환의 손에 공이 튕겨나온 것에 핸드볼을 외칠 때, 유일하게 이건 핸드볼이 아니라고 판단하며 안정환을 만족시켰다. 하지만 허재가 워낙 심판을 대충 보고 있었고 결국 캐스터인 김성주가 일방적으로 간접 프리킥을 선언했다.

5화에서는 전 경기의 여파로 김용만, 정형돈과 함께 중계석에 앉았다. 물론 중계는 김용만과 정형돈이 하고 허재는 가만히 지켜만 보았다. 자신이 할 때와 달리 연속으로 선방을 보여주는 김동현의 실력을 인정해주었다.

6화에서는 단합대회에 참가했는데 양준혁과 김동현이 유독 허재를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이자 김용만 등이 어쩌다FC에 허재 파가 있다는 발언을 했고 이를 계기로 안정환 팀 vs 허재 팀의 족구 시합이 만들어졌다. 안정환의 실력을 걱정하여 진상을 부리며 안정환의 공격을 없앴지만 결국 패배하고 벌칙으로 물 따귀를 맞았다. 이어진 노래자랑에서는 카메라 앞에서 처음으로 노래를 불렀는데 친구인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불렀다.

7화에서는 국민 서포터 강호동이 수박을 보내오자 서장훈에게 연락을 걸어 홍삼을 부탁했다. 몸이 많이 나아져 훈련에 참가해 패스 훈련 방법을 가장 먼저 이해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29] 그리고 훈련 풋살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첫골을 넣었다.

8회에선 서장훈이 국민 서포터즈 두번째 멤버로 선물을 보냈다. 정말로 홍삼을 보냈는데 너무 작은 사이즈라 다들 실망.이에 서장훈에게 감사의 표시로 전화를 하려는데 이만기에게 씨름계의 의리와 농구계의 의리를 계속 비교하여 결국 이만기와 전화 배틀을 하게 되었다. 이만기는 강호동에게, 허재는 서장훈에게 전화하여 먼저 전화를 받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그리고 강호동이 전화를 받아 허재가 패배했다 그러나 허재의 선물은 이걸로 끝이 아니어서 허재의 커피 차와 떡을 선물했다.

기상청 FC와의 대결에서 진종오와 교체되어 드디어 후반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정받아 투입되었으나 아무것도 못한 채 삭제되었다. 그냥 부상만 나은 것 뿐 기량은 1도 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 측면 공격은 고사하고 제대로 움직이지조차 못했다. 게다가 되지도 않는 드리블을 하다 뺏겨 실점 위기까지 맞은 건 덤. 슬금슬금 좌측 수비로 내려왔으나 자동문인 건 매한가지였고 결국 후반전을 다 채우지 못한 채 정형돈과 교체되었다. 경기 후 개인적으로 반성한다며 "내 자신을 알았다"라는 말로 대단히 자기 자신에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9번이 싫어졌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30]

9화에서는 명륜사 템플스테이를 갔는데, 큰 웃음을 제대로 터트리며 큰 활약을 했다. 지난화에서 자신에게 실망한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는 건지 그 전과의 모습과는 다르게 주도하는 모습이 줄고 당하는 지분이 확 늘었다.[31]

10화는 큰 활약이 없었고 11화에서는 결정적 실수를 한 진종오를 대신해 교체투입 되었고 프리킥 상황에서 또 농구 블로킹을 했다. 예능이라 넘어갔지만 공이 손가락에 살짝 스쳐 페널티킥 및 퇴장성 파울이 맞다. 그 후 상대 선수와 부딪혀 근육을 다시 다치는 통에 김용만과 교체되었다.

13화에서는 전반 10분 여홍철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되어[32] 활동량이 다소 늘었다. 그 이전에는 이만기와 벌금 몰빵 가위바위보에서 2연승하며 이만기에게 벌금 20만원을 안겼고, 셀럽파이브 김신영과 냄비 뿅망치 게임을 했는데 가위바위보에서 이겼는데도 김신영이 뿅망치를 들어 패했다.

14화 만선FC와의 경기에서는 부인과 아들 허훈이 구경을 왔는데, 선발출장은 못하고 후반전에 이만기과 교체출장되어 주장 완장을 찼다! 그러나 늘 그렇듯 허우적거리기만 하다가 허벅지를 부여잡고 교체되었다.

15화 지옥훈련 편에서는 부상핑계를 대기도 하나 안감독이 바로 맨날 부상이라면서 커트했다. 이후 나름대로 열심히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여는 줬으나, 기본적인 체력 문제가 크다. 본인과 그라운드에서는 비슷한 구멍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만기가 모래사장에서 날아다니자 축구장에선 저렇게 안 한다며 분노를 터트렸다.

19화에서 안정환 감독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선발로 집어넣었고 나름대로 집중력과 함께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겨우 밥값은 했다. 아직까지 손을 쓰는 문제는 여전했고 오버래핑은커녕 수비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는 포메이션 상 허재 앞에서 전방압박을 통해 볼을 끊어줄 선수가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래도 1인분은 했다. 최소한 본인 지점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스케쥴 혹은 부상의 이유로 1군 선수가 대거 빠진 22화에선 훈련 때부터 논스톱 슈팅을 선보이는 듯 실력 향상의 모습을 보이더니, 실제 경기에서는 수비 시엔 몸싸움이 밀리지 않고 공격 시엔 공격의 핵이 되어 유효슈팅도 때려 앞으로가 기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40분 풀타임을 소화할 정도로 체력이 많이 늘었다.

제주 전지훈련에서 숙소에서 취침 후 아침 7시까지 집합하라고 하자 극대노하며 "우리가 고삐리도 아니고" 라 외치며 다시 예능감 작렬.

31회 건강검진 편에서는 내시경 검사를 위해 수면마취를 받았는데, 검사 후 이동하는 과정 중 스웨그를 선보이며 웃음폭탄을 날렸다.

32화에서는 3월 안에 큰 키를 활용한 헤더로 1골이 들어가는 것을 2020년의 목표로 세웠으며 못 넣으면 축구화를 사겠다고 하였다.

52화에서도 선발출전하였고 적극적인 몸싸움과 훌륭한 수비기술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수비수로 자주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53화에서 드디어 첫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양준혁과 교체 후 안감독으로부터 여홍철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지명되었다. 즉각 거부의사를 표명했음에도 차게 된 상황에서 결국 구석에 파고든 예리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슛 직전 삽입된 유상철과 송종국도 포기하게 했던 전매특허 알까기(?)장면들과 대비되며 더욱 극적으로 보인 것은 덤.

60화 철원군청과의 경기에서 2주간의 휴식과 고된 물놀이 이후 가진 오랜만의 경기였지만 여전히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허재가 피지컬보다는 농구 경험에 기반해서 지능적으로 플레이하는 편이다 보니 폼의 저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으로 보인다.

66화에서 모태범, 김병현으로 대표되는 어쩌다FC의 바보2% 모자란 선수들이 패스 훈련에서 계속 삽질을 하자 IQ검사를 해봐야 한다며 한심하게 쳐다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다.

70화에서는 임영웅팀에 픽되었는데, 변변한 골키퍼가 없는 팀 사정상 전반전에 골키퍼로 나섰다. 하지만 상대 팀인 이형택팀의 나태주와 영탁이 빠른 발로 수비진을 붕괴시키며 위협적인 공격을 보여주었고 2실점을 하며 후반전에 교체되었다. 다만 첫번째 실점은 메시에 빙의한 듯한 나태주의 원더골이었으며, 두번째 실점 또한 공의 낙하위치를 수비진이 잘못 판단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영탁의 1대1 찬스였기 때문에 허재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지도.

72화에서 안정환에게 폼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허재가 불성실한 모습을 보인다는 평이 간혹 오가곤 했는데 이것이 안정환 감독 피셜로 사실로 인증된 것과 다름없다. 이에 허재는 '가을을 타서 그렇다'며 답변하며 웃음을 주었다. 그래도 본경기에서 선발출전하였는데, 전반전 3분만에 세트피트 찬스에서 [33]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오랜만에 좋은 공격가담을 몇 차례 보여주며 경기 시작 전의 비판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73화에서 좌측 수비수로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다. 평상시 어쩌다FC의 일반적인 전술인 3-3-1 전술과 달리 본 경기는 윙어를 배치하지 않는 전술을 사용했는데, 때문에 공격 능력이 전무한 허재가 공격에 가담해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그래도 몇 차례의 침투패스 등 준수한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무리한 공격가담으로 체력이 동나고 말았고, 결국 후반전 중반쯤이 넘어가자 완전히 방전되어 수비라인조차 맞추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74화에서는 용병으로 출연한 현주엽과 굉장히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동현이 현주엽과 동시대에 활약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자 "저 돼지 요만할 때부터 내가 데리고다녔다."며 극대노하기도 했다. 본경기에서는 좌측 수비수로 선발출장하였는데, 훌륭한 수비력과 조율을 보여주었다. 발이 느려 상대팀에게 몇 차례 뒷공간을 내주기도 했으나, 특유의 등을 지고 수비하는 플레이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으며 한 차례 헤딩 클리어링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처음에 허재가 별로 뛰지도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 현주엽 또한 허재의 활약에 감탄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양준혁과 교체되었다.

75화에서는 고정운팀의 골키퍼로 참여하였다. 고정운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행히 허재에게까지 공이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전 막바지에 신태용팀이 압도적인 공세를 보였는데, 이를 두 차례 선방으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모태범의 슈팅을 다이빙캐치로 막아낸 장면은 압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79화 조별리그 3경기인 경인축구회와의 경기에서 양준혁을 대신해 후반전을 소화하였다. 이날 양준혁이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것과는 다르게 추가적인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상대팀의 공간침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며 발끝으로만 공을 빼내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81화 결승전에서 좌측 수비수로 선발출장했다. 한 차례 과감한 오버래핑을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골을 실점하고 경기를 5분 남기고 교체아웃되었으나, 일단 본인의 위치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교체로 양준혁이 들어오고 5분동안 양준혁이 2개의 실점에 관여한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레프트백에 기용 가능한 자원이 여홍철, 최병철[34]이 있고, 하태권과 이만기 또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결승전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허재를 거의 풀타임을 기용하는 안정환 감독의 전술에 의아함을 표출하는 시청자 반응이 많았다.

주로 테마 BGM은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 OST이다.

5.2.1. 평가

이번 프로에서 가장 섭외가 어려웠다고 하는데, 예능을 해본 적도 없거니와 뼛속까지 농구인이라 농구 홍보를 원한다며 '왜 농구를 하지 축구를 하느냐'고 반대했는데 성치경CP가 낮술을 함께 먹어가면서 겨우 설득에 성공했다고 한다. 조건은 겨울 되면 농구 프로그램을 시켜달라는 것[35].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사실상 프로그램의 예능적 측면을 캐리하고 있으며, 호통과 웃음을 오가는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허재 다시봤다며 대호평 중이다. 불낙전골과 중국 기레기에게 한 사이다 발언으로 거침없고 할말 다하는 이미지 위주로 기억하는 젊은 세대에게도 재미있는 사람으로 다시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중이다.

첫 방송 후, 김용만이 얘기하길 예능계에서 서로 모시겠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할 정도이고 실제로 방송국의 예능 프로그램에 섭외되어 출연하기도 했다. 자신은 선수 시절에 한 번도 듣지 않은 허당이라는 말을 엄청 들었다고 하며 아쉬워했다. 심지어는 아들인 허훈마저 인스타그램에 허재의 사진을 올리면서 태어나서 이렇게 웃어본 적은 없었다고 글을 올렸다.

어거지를 쓰다가도 까마득한 후배인 안정환이 태클을 걸면 깨갱하는 귀여운 모습이 어필하고 있다. 특히 정형돈과의 케미가 아주 좋은데, 신경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살살 긁는 정형돈과 긁을 때마다 욱하든 멋쩍어하든 항상 다양한 리액션을 보이는 허재의 샌드백 역할이 대단히 빛을 발하는 중. 공식 첫 경기에서는 정형돈이 을왕리 드립을 먼저 친 이후, 적극적으로 드립에도 가담하고 있다.

명실상부 이 프로그램 최대 수혜자다. 방송에서 익히 봐왔던 안정환, 이만기, 이봉주와 연예인 멤버들은 제외하고 보면, 가장 방송활동이 활발해진 멤버이며, 자연스럽게,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미운 우리 새끼, 일로 만난 사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멤버들 중 유일하게 단독 광고 두 편을 찍었다. 광고 상품은 도미노 피자, 광동제약 제주 삼다수.

초창기엔 축구 파트에선 완전히 블랙홀이었다. 일단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부상을 입어가지고 들어와 전력외 취급을 받았고[36], 정식으로 뛴 건 8회나 돼서야인데 힘, 스피드, 기술, 체력 등 모든 것이 최하급임을 드러냈다. 그 뒤로도 투입만 하면 얼마 안가 근육통으로 다쳐서 교체되니 그야말로 블랙홀 그 자체. 경기 보러 온 허훈과 사모님조차 민폐라고 할 정도니... 지옥훈련에서도 모든 면에서 최하급임을 한 번 더 보여줬다.

사실 그럴만도 한 것이, 축구에 대한 상식이나 사전 지식, 이해도가 가장 떨어지면서 전혀 집중하지 않고 멍때리다가 나중에 엉뚱한 딴소리나 한다거나, 본능적으로 감독 모드로 들어가서 뒤에서 팔짱끼고 남의 일인 듯 구경을 하고, 훈련도 어떻게든 농땡이를 치려고 하니 실력이 늘 리가 없었다. 태도와 불성실하게 임하는 자세, 허술한 몸 관리 때문에 싫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37]

그러나 점점 본인도 이 점을 자각하여 2군을 선발로 내세운 경기 이후부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체력 등 전체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여서 예능 뿐만 아니라 경기 측면에서도 평가가 나아졌다. 농구 경험을 잘 살린 플레이로 수비시에 공이 위험지역으로 올 것 같으면 미리 움직여주고, 계속해서 수비라인을 조율하고 빈공간에 특정 수비수를 불러 보내는 등 전술적인 이해도를 바탕으로 수비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농구 선수답게 상대 선수를 몸으로 밀어내고 공을 지키는 플레이에 아주 능하다. 또한 감독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안정환 감독의 경기 중 지시에 대한 반응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 또한 허재의 장점이다.

그러나 고질적인 스피드 부족은 어쩔 수가 없어, 빠른 공격수에게 자주 돌파당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안정환 감독이 허재를 기용할 때는 좌측 윙어나 미드필더에게 적극적으로 수비를 도우라는 주문을 해 놓는다. 여전히 정교한 볼 컨트롤 등의 기술들은 거의 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체력도 초창기보다는 많이 늘기는 했으나 여전히 팀내 최하위권이며 공격력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허재가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장면은 몇 경기에 한 번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상당히 어설프다.

같은 포지션인 양준혁과 당연히 비교를 많이 하게 되는데, 양준혁은 볼 컨트롤, 체력, 주력 쪽에서 우세하고 허재는 경기를 보는 눈과 넓은 시야가 장점이다. 일장일단이 있지만 양준혁 쪽에 약간 더 무게가 실리는 편.

2021년 1월 31일 뭉쳐야 찬다가 종영되고, 후속작 뭉쳐야 쏜다 - 전설들의 농구대잔치가 런칭되면서 농구팀 상암 불낙스 감독으로 승진했다. 성치경CP가 허재에게 한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은 좋은데 안정환이 어쩌다FC 감독 하던 시절 겪은 고통을 본인이 그대로 겪게 생긴데다가 그 안정환은 뭉쳐야 쏜다에서 선수로 뛴다.

5.3. 19. 김용만

파일:뭉찬 김용만.jpg
No. 19[38] 김용만 (조기 축구왕)[A]
15년 경력! 조기 축구회 스트라이커!
운동장 흙바닥부터 실력을 다진 동네 축구의 달인!
축구 경력 15년의 베테랑이지만
필드 위에서는 몸보다 입이 앞서는 조기 축구계 원로!
과연 스포츠 스타들 틈에서 주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김용만/뭉쳐야 찬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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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10. 양준혁

파일:뭉찬 양준혁.jpg
No. 10[40] 양준혁(양신)[A]
KBO 레전드 타자!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한국 야구역사에 길이 남을 그의 이름! 양신!
야구에서는 만세 타법! 축구에서는 어떤 기술을 보여줄지 기대감 상승!

섭외에 응한 이유를 요즘 예능쪽에 일이 끊겨서(...)라고 했다. 그렇게 된 주범으로 스포츠계 출신 예능 후배들의 활약 탓이라고 했다.

1화에서 이봉주와 허재, 양준혁 3명만 활동량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전반 20분동안 약 27m를 뛰었다고 한다. 그리고 안색이 창백해지며 체력 부분에서 가장 문제가 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되었다가 후반 중반 다시 투입됐는데, 몇 분 뛰지도 못 하고 골키퍼를 보고 있던 김동현과 교체했다. 이를 알게 된 안정환은 그저 고개를 저었다. 다음날, 이를 들은 김용만 역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래도 센터백 포지션에서 블로킹이나 헤딩 클리어링을 보여줬다.

2회에서는 팀창단식 때 무려 50만원이라는 거금을 쾌척했다! 다른 멤버들이 대부분 10만원 냈을 때, 혼자서 봉투에 50만원을 챙겨온 것이다! 이를 확인한 총무 김동현은 바로 양준혁에게 절을 하며 존중을 표시했다. 심지어 안정환마저 50만원이면 스트라이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식 첫 경기에서 가장 먼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50만원 덕분에 원픽으로 뽑히는 것 같았지만 사실은 세울 사람이 없어서 양준혁을 세웠다고 안정환이 양심선언했다. 그리고 허재가 경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골키퍼로 뛰게 되었다. 그 전에 이만기가 파울을 하여 골키퍼를 보자마자 페널티 킥을 막게 생겼는데 상대 팀의 묘수를 얼떨결에 막아내며[42] 잠시나마 영웅이 되었다. 후반전에도 5명이 한 선수에게 마구 뚫리는 상황에서 맞이한 1대1 찬스를 가랑이로 막아내었다. 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결국 또 실점을 허용했지만.

첫 기자 간담회 때는 오랜만에 양복을 입었는지 소매 단추를 포장한 은박지도 뜯지 않은 모습이 허재에게 들켰다. 이후, 세 번째 훈련날 이광연과의 PK 대결에서 가장 먼저 골을 넣었다! 다만, 안정환이 보기에는 잘못 맞은 게 이광연까지 헷갈리게 하고 들어간 골인 듯 하다. 이동거리가 적은 풋살때도 득점력은 괜찮았다.

세번째 경기에서는 수중전의 특성 상, 쉽게 지친 탓에 햄스트링을 다쳐 전반전에 정형돈과 교체되었다. 이후로는 죽 왼쪽 수비수로 고정 출전중.

16화에서는 김병현의 투입으로 자극이 된 모양인지 그야말로 온 몸을 불사르며 풀타임 내내 왼쪽 측면을 커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 감독까지 '날아다닌다' '하니까 된다'라는 말을 할 정도. PK 실점 이후 고질적인 약점 부위였던 무릎 쪽에 충격을 입었음에도[43]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18화 때의 언급에 따르면 7KG 감량까지 했다고 한다.

가을운동회 편에서는 엄청난 양의 닭도리탕을 준비해 와서 현장에서 끓이기 시작했지만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바람에 점심 시간이 끝나버려 혼자 처량히 닭도리탕을 끓였다.

40회 때의 자체 경기에서는 드리블로 여홍철을 제끼기까지 했다.

43회에는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빠른 수비복귀를 보여주며 해설을 하는 아무나1,2를 감탄하게 했고, 팀의 두번째 골인 김요한의 헤딩골을 코너킥으로 어시스트 하기도 했다.

56화에선 인생의 반려자가 찾아오고 마지막에 프로포즈를 하는데 반지를 오른손에 끼워 멤버들의 빈축을 샀다.

59화 4강전에서 느린 판단력과 무리한 돌파로 워스트급 활약을 해버리며 탈락의 빌미를 제공해버렸다.

63화에서는 상대 공격수에게 공간을 너무 내주면서 첫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허재와 교체되었다.

64화에 모태범이 얻은 PK를 넣으면서 드디어 득점에 성공했다. 양준혁을 마지막으로 하차멤버들을[44] 제외한 모든 어쩌다FC 선수들이 골맛을 보게 되었다.

65화에서 용병으로 출연한 홍성흔과 배트플립 대결을 펼쳤다. 특유의 타법과 함께 멋있는 '빠던'을 보여주며 예능적으로 웃음을 주었다. 또한 송파구 마2축구회와의 경기에서도 선발출장하여 과감한 공격가담으로 공격 찬스를 다시 한번 얻어내며 여홍철의 득점에 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66화 통계청FC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허재를 대신해 투입되었다. 경기 막판까지 카메라에 거의 잡히지 않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침투하는 이용대를 보고 절묘한 로빙 스루패스를 찔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찌보면 극적인 동점골의 시발점이 바로 양준혁의 이 패스.

68화 개콘FC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 하였는데, 3명을 제치는 엄청난 드리블을 보여주었다. 또한 평소 슈팅의 정확도나 강도 조절에 있어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양준혁이지만, 이만기의 패스를 받아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좋은 중거리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72화 교수FC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전 안정환 감독에게 허재와 함께 폼이 저하되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후반전에 교체출전하였는데 상대 팀 32번 선수의 크로스를 몸으로 육탄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양준혁 역시 농담으로 "일부러 맞추는 것 아니냐"라고 화답하기까지 했다. 다만 육탄방어와는 별개로 양준혁이 교체투입된 후반전에 좌측 측면이 지속적으로 공략당하며 어쩌다FC가 아예 공격시도조차 못하고 수비진영에 갇혀 플레이하는 모습이 계속 노출되었다. 이후 이만기가 좌측으로 이동해 플레이메이킹에 관여할 때까지 계속 양준혁의 좌측면이 계속 압박당했는데 이러한 점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다.

73화 유승민 팀과의 경기에서 우측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본인 스스로도 "처음 소화하는 포지션이라 낯설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며, 몇 차례 좋은 전환패스와 2대1 패스를 보여주기도 했으나 후반전에 들어 실점으로 직결될 뻔한 수비진영에서의 백패스 미스를 저지르기까지 했다.

77화 붉은악마FC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상대팀 선수의 엄청난 드리블에 이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저 멀리서 뛰어와 슬라이딩 태클로 공만 빼내는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

하지만 79화 경인축구회와의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다시 초창기로 돌아간듯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수비라인의 최후방에 위치했던 상황에서 상대팀 공격수가 강하게 전방압박을 하고 있는데 이상한 탈압박 개인기를 하며 볼을 끌다 볼을 뺏겨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허용했다. 김동현의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으나 볼을 뺏긴 이후에도 상대 공격수에게 달라붙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가만히 장승처럼 서있는 무책임한 모습을 노출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무리하게 공을 하프라인까지 드리블하다 공을 뺏겨 상대팀의 역전득점을 허용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이 실점상황에서 공격진영에 있던 이대훈까지 끝까지 상대팀을 압박수비하려 전력질주했는데, 또 공을 뺏긴뒤 가만히 서있었다. 전반전의 하태권, 후반전에 대신 투입된 허재와 이만기가 좋은 수비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이며 본인의 수비위치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 양준혁의 경기력이 더더욱 이들과 대비되어 보일 수밖에 없다.

81화 결승전에서 마지막 5분 가량을 소화했으나 또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큰 키에도 불구하고 공중볼 경합에 아예 실패해 팀의 4번째 실점을 허용했으며, 상대 선수의 슈팅이 워낙 좋기도 했으나 안일한 압박으로 팀의 5번째 실점에도 관여하며 5분만에 두 골을 허용했다.

5.4.1. 평가


특유의 거대한 체구 때문에 조끼가 유독 혼자 짧다 보니 유니폼이 생기기 전까지는 '탱크탑', '비키니양' 등의 별명으로 불렸다.

예능 면에선 특유의 구수한 캐릭터와 아재개그로 어느 정도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외에도 소소한 여러 컨셉이 있는데 대부분 가정이 있는 타 멤버들과 달리 알다시피 노총각인지라 간간히 외로워하는 솔로컨셉 편집으로 간간히 잡힌다. 여기에 첫 고사회비부터 50만원을 내고 운동회 때 엄청난 양의 닭볶음탕을 준비하는 등 큰손 컨셉도 잡힌듯. 그러다 슬슬 사귀는 사람 얘기가 나오고 56화에서 출연까지 하면서 이제는 늦깎이 비신 캐릭터가 정착되었다.

초창기에는 덩치 덕분에 몸싸움에서는 밀리지 않는다는 것과 왼발 롱패스가 좋다는 것 이외에는 정형돈보다도 못한 비둔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선수진이 워낙 부족한 관계로 매 경기마다 이만기와 수비수 자리에 들어갔다. 안정환이 한참 고민해 봤는데 이 두 선수를 공격수에 배치할 수도 없기 때문에 결국 이 둘이 선발 수비수라고. 수비는 계속해서 맞춰가면 언젠가는 된다는 말을 하였다.[45] 그조차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 지역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고 3경기를 치르는 동안 사실상 장승이나 마찬가지였다.

부상 중인 허재를 제외하면 활동량에서 많이 발목을 잡았다. 현역시절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46]에서 20년 가까이 뛰면서 이미 무릎이 작살난 상태이며 게다가 그 체중이니...

그러나 안정환이 수비 방법을 알려준 이후로 그 자세를 충실히 따라하다 보니 허우적거리며 뚫리는 모습도 점점 줄었고, 초창기부터 쉬지 않고 꾸준한 훈련으로 노력한 결과 전지훈련과 자율훈련[47]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프라인을 넘어 공격에 가담하고 역습 위기때 빠른 수비복귀를 하면서 풀타임이 소화 가능할 정도로 스피드와 체력이 늘었으며, 고질적인 드리블과 볼 터치가 엉망인 문제가 극적으로 개선되었다. 웬만해서는 공을 빼앗기지 않으며, 간간히 공격수를 벗겨낸 후 좋은 전진 패스를 주기도 한다.

볼컨트롤 능력이 나쁘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종종 드리블로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 경기에 한 번 이상 돌파를 시도하며, 의외로 성공률도 높다. 다만 높은 드리블 시도 횟수와 성공률에 비해서 돌파 실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 팀 수준이 어쩌다FC와 비슷하거나 그 이하라면 이러한 양준혁 특유의 투박한 돌파가 하나의 좋은 공격옵션으로 작용하지만, 상대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볼을 끌다가 뺏기는 모습도 보여준다.

첫 경기에서 2~3분 뛰고 하얗게 질리고 토할 거 같은 모습을 보여주던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 '맨 처음과 현재의 기량 차이'로만 보자면 양준혁이 가장 성공한 케이스다. 안정환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입에서도 칭찬이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 다만 허재 역시 선발출전을 자주 하고 있다. 공간을 이해하는 면에서는 허재가 장점이 있고, 양준혁은 주력과 체력, 발 기술 등 공격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 안정환 감독은 두명을 꾸준히 출전시켜 장단점을 보완하겠다는 뜻일지도?

그렇지만 모든 기량이 크게 향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골 결정력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노마크에서 차도 유효 슈팅은커녕 홈런만 뻥뻥 날리는 수준이며, 슈팅이 좋지 않다보니 승부차기에서도 실축을 한 적이 있었다. 56화에서 팀원들의 배려로 프러포즈를 하기는 했으나, 첫 득점을 하고 세레모니로 예비신부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하기로 했는데 계속 프러포즈가 밀리고 있다. 안정환 감독 또한 "힘드네요"라는 말로 양준혁의 득점력에 대해 우회적으로 고뇌를 표한 바 있다. 다행히 64화에서 PK로 마수걸이 득점을 올리며 갈증을 풀게 되었지만 그래도 이러한 슈팅의 부재라는 치명적인 약점은 앞으로 양준혁이 극복해나가야 하는 숙제임이 분명하다.[48]

5.5. 41. 이봉주

파일:뭉찬 이봉주.jpg
No. 41[49] 이봉주(지구 네 바퀴)[A]
한국 마라톤 최고 기록 보유자! 국민 마라토너!
마라톤으로 지구 다섯바퀴를 뛴 사나이!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끊임없이 달리는 무한 체력의 소유자!

어쩌다FC 푸스카스상 수상

별명은 은골로 봉테[51], 슈스(슈퍼스타) 인터넷 반응을 모니터링했는지 스스로 에이스를 자칭하기도 했다.

첫 등장할 때부터 묘한 손짓, 일명 슈퍼스타 손짓으로 주목받았고 안정환은 처음에 이봉주가 선글라스 쓰고 온 모습을 보고 이을용이 온 줄 알고 착각하였다. 여전히 운동을 하고 있다 보니[52] 다른 레전드보다 몸 상태가 좋다. 정형돈이 지인에게 들은 에피소드에 따르면 이봉주가 런닝 머신을 최고 속도 19와 최고 경사 45도로 한 시간을 뛰고 나서 한 말이 "아, 이제 몸이 좀 풀리는데?"였다고 한다. 이를 들은 이만기와 허재는 우리는 그렇게 못 한다고 질색하고 허재는난 선수 때도 그렇게 안 뛰었다고 답변.

팀 창단식 고사 때는 김동현이 잠시 안 본 사이에 돈을 넣으려다가 바로 걸리고 5만원짜리 1장을 네 번 접었다는 것을 들킨다. 자신은 다른 사람들처럼 두 장 넣었다고 반박했지만 문제는 총무가 어쩌다FC에서 가장 싸움을 잘 하는 김동현이라서 반박을 못 하는 것. 2번째 경기에서도 체력을 인정받아 이번에도 미드필더로 뛰게 되었다. 3화 예고편 마지막에 여홍철의 머리에 정확하게 띄우는 러닝 크로스를 하는 장면에서 많은 축구 팬들이 경악했다. 아쉽게도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드디어 안정환의 의도대로 이뤄진 공격이라[53] 안정환이 처음으로 허무한 웃음이 아닌 제대로 된 웃음을 보였다. 그 와중에도 무지막지하게 뛰는 건 변함이 없었다. 4화에서의 풋살 대결에서는 이광연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정교한 칩샷으로 득점했다.

5화에서도 이봉주는 여전했다. 김용만이 본 것에 의하면 상대가 이봉주를 뚫었는데 또 이봉주가 나타났다는 미스테리라고. 후반전에 볼 경합 중 상대 선수에게 발을 밟혀 큰 부상인 듯 했지만 괜찮다는 사인을 보냈고 그 직후, 바로 공을 차며 투혼을 보여줬다. 상대가 공만 잡으면 무조건 뛰어가려고 하는 탓에 안정환이 이봉주를 집중적으로 케어했다.

6화에서는 노래자랑에서 진시몬의 "보약같은 친구"를 불렀다. 역시 슈스 아니랄까봐 심상치 않은 무대 매너와 평소의 높은 톤의 목소리가 아닌 중저음의 음색으로 멋진 노래 실력을 보여주며 결국 노래자랑 1등을 차지했다. 1위 상품으로 안정환이 선물한 햄스트링 보호대를 받았는데 하필 이 보호대가 팬티같이 생겨서 크게 당황했다.

5화부터 감기에 걸려 있는데 7화에서 이형택의 폭로로 진시몬과 술을 마신 것이 들켰다. 결국 몸 관리를 안 했다는 이유로 벌금 10만원을 냈다.

기상청 FC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안정환 감독은 오늘 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니나다를까, 전날 10km을 뛰고 온 상태였다. 양준혁이 보나마나 또 어디 행사 뛰고 왔을 거라고 하자 정형돈이 무슨 행사에서 10km를 뛰냐고 반박했는데 사실은 마라톤 행사였음이 밝혀졌다.

일레븐FC와의 경기에서도 늘 그렇듯 열심히, 많이 뛰기는 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프타임에서 요즘 한 게 없고 뛰는 양도 줄고 있다고 안정환 감독에게 질책을 받기도 했다.

14화 청문회에서는 "감독님, 달리고 싶습니다."는 한 마디로 그의 열망을 표출했다.

32화에서는 1골이 들어가면 10년근 장뇌삼과 전복 대짜를 사겠다는 것을 2020년의 목표로 세웠다.

35화에서는 드디어 자신의 첫 골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 경기는 3:1로 어쩌다 FC의 첫 승의 경기가 되었다.

36화에서 진행한 황선홍,설기현과의 훈련에서 가장 크로스 훈련을 잘한 사람으로 설기현에 의해 선정되었다. 일명 설봉주. 이후 자체 경기에서 설기현 팀으로 참여해 그림같은 감아차기 골을 성공시켰다.

38화인 세운FC와의 경기에서 오버헤드킥을 작렬, 선취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경기 후 상대방인 세운FC에서도 이봉주를 MVP로 인정하였다. 이 득점은 마지막회에 어쩌다FC 최고의 골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39화부터 허리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휴식한다고 한다. 안 감독의 말로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앉지를 못한다고. 먹는 건 똑같은데 허리때문에 운동을 못하니 살이 찔수밖에 없긴 없다.

2020년 6월 14일에 방영된 창단 1주년 편때 원년멤버로써 오랜만에 모습을 비추었다. 허리 상태는 예전보다는 좋아졌지만, 완전히 호전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걸 보았을 때 복귀는 당분 간 힘들듯 하다. 그래서인지 전반부 파트인 중국집 회식때만 참여하고 FC 새벽녘과의 리밴지 매치에는 동행하지 못했다.

뭉쳐야찬다 어워드(마지막회)에 오랜만에 등장하였다. 부상이 심한지 지팡이를 짚은 채 등장하였다. 어쩌다FC 최고의 골로 이봉주의 세운상가FC를 상대로 한 오버헤드킥 득점이 선정되었으며, 진솔한 수상소감을 남겼다.

5.5.1. 평가

왠지 보기만 해도 웃기는 순박한 얼굴과 말투 덕분에 어느 정도의 예능 지분은 보유하고 있다. 미묘한 슈스로써의 언행, 그리고 플레이 때마다 팔랑팔랑거리는 손[54] 때문에 한층 더 웃음을 유발하고 있어 약방의 감초같은 존재이다.

경기장에선 이만기가 예상한 대로 어쩌다FC의 두 개의 심장. 남들이 수십 미터를 달리고 있을 때 혼자 킬로미터 단위의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김성주의 말로는 9.7km를 뛰었다고. 하지만 이는 그냥 김성주의 드립일 뿐이고 엄청 많이 뛰었다라는 의미로 알아들으면 된다. [55]

에이스들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크로스, 슛팅이 좋아서 임팩트 있는 장면을 종종 만들어낸다. 새벽녘 FC와에서 보여준 유효슈팅과 발리 슛, 그 다음 경기에서 보여준 러닝 크로스, 골대를 맞췄던 김요한에게 준 크로스나 공릉축구회전에서 보여준 발리슛, 자체 경기에서 보여준 골대 맞은 슛. 사이판에서의 의도치 않은 어시스트 등 괜찮은 모습이 나타난다. 감각도 감각이지만 킥 파워도 굉장히 좋아서 잘 맞으면 시원스레 뻗어가는데, 사실 마라톤을 했던 선수라 다리 힘은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고 조급한 버릇만 고치면 프리킥도 잘 찰 것이다.

처음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평가가 떨어졌는데, 이는 전술적으로는 거의 의미없는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축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거의 로봇에 가까울 정도로 지시를 단편적으로만 따르다 보니 창조적 플레이가 전무하다. 13화에서 안정환이 지적한 것처럼 수비할 때라면 도움이 되지만 공격시에는 수비를 그대로 달고 다녀 공간 창출이 안되니 이봉주 쪽으로는 사실상 공격 루트가 막힌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는 것이다.

처음 두 세 경기는 애당초 다들 기본이 안 되어 있어 비효율이고 뭐고 이봉주처럼 뛰어주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감지덕지였지만, 점점 다른 팀원들의 기량이 늘게 되면서 옛날처럼 무작정 뛰는 것만으로는 임팩트도 덜하고 좀 더 전술적인 움직임을 요구받게 된 상황이다. 일레븐과의 경기에서도 하프타임에 안정환 감독은 쓸데없이 뛰지 말고 좁혔다 나갔다를 무한 반복하라고 주문하며, 더욱 수준 높은 무브먼트를 원했다. 그나마 만선FC와의 경기에서는 어느 정도 빈 공간을 파고드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후로도 윙어로써 전술적인 움직임이나 공간 창출을 거의 해내지 못하고 있다. 부단히 공부를 해야 극복이 가능할 것이다.

거기에 한 가지 문제가 더 추가되었는데, 추석 이후 명절 후유증(?)으로 살이 심하게 쪘고 시간이 지날수록 살이 점점 더 찌고 있다는 것. 첫회랑 비교하면 너무나 차이가 날 정도로 얼굴이 보름달같아졌다. 정형돈 왈 "제철 만난 대방어 같다"고 할 정도. 김용만은 "보기는 좋은데 좀..."하며 애둘러 표현했다. 때문에 스피드와 민첩성 등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27화에는 도저히 못봐주겠는지 안 감독이 이봉주에게 경고를 했다. 이후 28화에서 비교했는데 몸관리 안했는지 600g이 쪄서 왔다. 그나마 건강검진 때는 몇 kg정도를 감량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이판 전지훈련 이후로는 어느 정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는데, 안정환 감독의 끊임없는 갈굼. 덕분에 공간 침투에 대한 감을 어느 정도 잡은 듯 하다. 따라서 모태범 쪽으로만 진행되는 측면 공격이 양쪽으로 모두 숨통이 트이게 되었고, 이봉주 본인에게도 공격 기회가 더 많이 생기게 되어 결과적으로 본인의 골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 감각을 계속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과제일 것이다.

허리가 좋지 않아 치료를 위해 잠깐 전력에서 이탈되어있다. 언제 복귀할 지는 불명. 53화에서 이대훈 & 김재엽이 정식합류면서 이봉주의 포지션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 일단 이봉주는 왼쪽 미드필더라서 타격은 적을 듯 하지만, 53화 경기에서 박태환이 왼쪽 미드필더, 김재엽이 오른쪽 미드필더를 맡았던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고, 본인도 부상에서 복귀해도 폼을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데 문제는 그게 시간이 걸리는 일이므로 주전 경쟁이 험난해진 입장이다.

프로그램 초반부터 그만 유일하게 전용 배경음이 있었는데 SBS스포츠 19-20, 20-2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 앙 오프닝멘트곡으로 쓰이기도 했던 Stage Lacroix의 Bonjour!이다. 워낙 이봉주와 잘 맞는 곡인 탓에 해당 영상에는 뭉찬을 보고 남긴 댓글이 다수다.

5.5.2. 하차?

1주년 파티 이후 꽤 많은 시간이 흘렸지만 복귀 떡밥조차 들리지 않고 있다. 이 즈음에 10Km 마라톤에 참가한 걸 보면 100%는 아니더로도 어느 정도 경기를 뛸 수준까지는 회복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참으로 아쉬운 부분..

'잠정적 하차'한 멤버들이 억울하게 토사구팽을 당한 것 보면, 이봉주가 정말로 복귀를 할 수 있을지의 여부조차 불투명하다. 그나마 1주년에도 참석하고 동료들사이에서 간간히 언급되고 있기도 하고 특히 안 감독이 구대회 끝난 직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독 이봉주의 이름을 거론하며 아쉬워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팽당하진 않은 듯. 인터뷰

하지만 기사를 통해 이봉주의 하차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사이판 전지훈련 때 타이어를 끌다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8개월째 수입이 끊긴 상태이며 허리가 구부러져서 사회 생활도 못하는 상태이며 치료비 역시 혼자 부담하고 있다는 소식에 제작진을 향한 비난 여론이 끊이지 않는 상태. 제작진에게는 그저 건강이 회복되면 복귀를 시켜주겠다라는 말만 들었을 뿐이다. 또한 제작진 중엔 유일하게 작가의 안부전화를 두 번 받은 게 전부라고 한다. 해당 기사에서 작가의 안부전화 부분이 삭제되어 현재는 보이지 않는다.

또한 기사에서 단순한 복근 부상이 아닌 의학적으로 배근육경련(복부 틱 장애)이 생겨 압박붕대 없이는 생활할 수 없으며 장기치료로 인해 우울증까지 겪고 있다고 언급됐다. 2020년 12월 봉사활동온라인 강연회에서의 최근 근황이 뒤늦게 네티즌들에게 발견되었다. 허리조차 펴지 못한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봉주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국보급 선수가 다쳤다."라고 비판하고 있으며, 무책임한 제작진들과 이 훈련을 지시한 안정환 감독에게 공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공식입장을 통해 공황장애로 잠정하차했던 정형돈에 뒤이어 뭉쳐야찬다 시즌1 마지막 녹화에 참여하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측근을 통해 부상 부위와 제작진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했다. 제작년에 발병한 복부 신경계통질환이 사이판에서의 타이어 훈련으로 악화됐으며, 보험처리가 불가해 자비로 치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제작진 측에서는 지속적으로 이봉주와 소통하고 있으며 진료 지원을 하고자 했으나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상황상 지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으며, 지속적인 지원과 또다른 부상 발생을 막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결국 제작진이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안한 것은 팩트인듯하다 또한 이봉주가 제작진이 비판받는 현 상황을 걱정하고 있으며, 부상에 대해 내색하지 않아 제작진이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제작진을 감싸며 근황을 전달했다.

여지껏 뭉쳐야찬다를 거친 모든 멤버들이 참여하는 뭉쳐야찬다 어워드(마지막회)에 참석했다.

5.6. 7. 여홍철

파일:뭉찬 여홍철.jpg
No. 7 여홍철(도마의 신)[A]
자신의 이름을 딴 체조기술 보유자! 도마의 신!
기계체조로 다져진 신체 균형 감각과 유연함 최강!
뛰어난 순간 스피드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

첫 만남에서 개발은 아니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첫 경기에서 공격수 포지션으로 나왔다가 팀이 아무것도 못하고 양학당하면서 그대로 삭제. 볼터치도 거의 못 했다. 원인은 자신의 뒤에 있던 심권호가 워낙 턴오버를 많이 당했기 때문에 패스를 거의 못 받은 것. 그래도 잠깐 나온 장면마다 괜찮은 모습을 보였기에 이봉주와 더불어 어쩌다FC의 에이스라고 평가받았다. 2번째 경기에서도 체력을 인정받아 미드필더로 뛰게 되었다. 3화 예고편에서 이봉주의 러닝 크로스를 상당한 점프력으로 타점 높은 헤딩으로 이어가는 장면이 나와 이봉주의 크로스와 더불어 많은 축구 팬들이 감탄하고 여날두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전반에는 안정환이 말한 자신의 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한 채 의욕만 앞서서 달린 탓에 수도 없이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화려한 발기술을 보이며 수비들을 제쳐내는가 하면 가공할 점프력으로 날타로운 헤딩슛을 시도하고 어쩌다FC의 사실상 마지막 공격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 2명을 끌어낸 뒤, 확실한 패스로 김성주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등 활약했다. 4, 5화는 국제대회 심판 참여로 불참했다.

컴백 후 8화에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에이스로 거듭나게 되었다. 경기 전 훈련 모습을 본 감독 안정환에게 센터백으로 선정되어 출전했는데, 경기 중 중앙돌파가 성공되면서 페널티 에이리어 초입까지 들어갔다가 수비수에게 반칙을 당하면서 뭉쳐야 산다 최초의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안정환에게 키커로 지정받았다. 그러나 결과는 골키퍼에게 막혀 실패. 그래도 골키퍼에게 맞고 튀어나온 공이 뛰어들어온 김요한이 차 넣으면서 팀이 득점에 성공하였고, 경기 전 목표였던 한 자리수 실점이라는 목표도 달성하여 유니폼을 얻게 되었다.

일레븐과의 시합, 그리고 63FC에서의 시합에서 연거푸 부상을 당해 교체되으나 이후 서울 신정초와의 경기에서 득점하였다.

자체 청백전에서는 멀티골[57]을 넣었으나 팀은 졌다... 이와는 별개로 이형택과의 마찰이 있었다.볼 경합 도중 이형택과 한번씩 밀고 밀었는데,이후 이형택이 두 번째로 밀자(이형택도 누가 봐도 고의성이 짙었다.) 진심으로[58]분을 못 참고 이형택을 머리로 들이받아 버렸다. 경기 끝나고 가벼운 포옹으로 화해했다. 여담으로 저때 이형택도 잘못했기 때문에 둘 다 욕을 배터지게 먹었다(...)사실 그럴 만 했던게 본인이 먼저 이형택을 고의적으로 가격해놓고 적반하장격으로 박치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욕을 무진장 먹은 것.

32화에서 토라지지 않기를 2020년의 목표로 세웠으며 토라지면 삭발이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35화부터 포지션이 센터백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변경되었다. 기존에 봐왔던 센터백은 35화 이후로 이형택이 보게 되었다. 허재, 이형택과 함께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선보였고, 오버래핑으로 몇 번의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마포구 대회편에서 전경기 풀타임 출전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59화 4강전에서 보여준 엄청난 드리블은 여홍철의 기량이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절정에 달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이다. 팀 패배로 빛이 바란 것이 아쉬울 뿐.

61화에서는 오랜만에 센터백으로 출장해 역시 오랜만에 미드필더로 출장한 이형택과 스위칭하며 공격적인 롤을 맡았다. 강한 슈팅으로 PK찬스를 만들어내 김재엽의 첫 득점을 돕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상대방과 경합 도중 발목부상을 입으며 들것에 실려나가며 많은 이의 걱정을 샀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으나 해설진의 코멘트[59]를 통해 유추해보았을 때 사실 이러한 부상이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63화에서 용병으로 나온 후배 양학선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처럼 예능적으로도 큰 웃음을 주었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전반에는 중앙수비수로 선발출전하였으나 팀이 2실점하는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형택과 포지션을 바꿔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후반전에는 공수전반을 넘나드는 뛰어난 활동량과 허슬플레이를 보여주면서 2:2 무승부에 기여해냈다.

65화에서는 모태범의 패스를 받아 오랜만에 득점했다. 모태범이 절묘하게 오픈 찬스였던 여홍철에게 패스를 주었고, 아웃사이드로 여유있게 수비수를 벗겨내며 득점에 성공하였다.

69화에서는 본래 포지션인 우측 수비수가 아닌 좌측 수비수로 선발출장하였다. 과거 왼발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빠른 템포의 왼발 크로스와 한번 접은 이후의 오른발 크로스 모두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미스터트롯팀의 에이스 격인 영탁과 신유를 완벽하게 마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미스터트롯팀의 프리킥 작전을 간파하고 한 박자 빠르게 차단해낸 플레이는 백미.

72화 교수FC와의 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하였다. 이날 용병으로 출연한 최병철이 우측면에서 깜짝 활약을 펼쳐주며 여홍철의 수비 부담이 매우 덜어졌으며 온전히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전반전 4분만에 김병현의 좋은 패스를 받아 드래그백 개인기에 이은 강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더니, 후반 종료 직전 리바운드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멀티골 이외에도 수 차례 역습을 이끌기도 했고, 아예 측면으로 빠져 플레이메이킹까지 하며 폼이 절정에 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74화 용인FC와의 경기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첫 번째 실점 장면을 분석해보았을 때, 아예 수비라인조차 맞추지 않은 채 후퇴하는데만 급급해 아예 골대 안으로 들어가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동현이 끝까지 마킹하던 선수를 여홍철이 확인해 압박했다면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을 수도 있기에 이러한 여홍철의 판단은 아쉬웠다고 볼수 있다. 수비진영에서의 패스미스도 한 차례 있었고, 김병현의 높은 로빙패스에 이은 1대1 찬스에서의 슈팅 또한 빗나가기까지 했다.

75화 내전은 여홍철이 가진 일련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부각되었던 경기인데, 고정운팀에 비해 비교적 전력이 열세였던 신태용팀에서 공수 전반을 모두 책임지며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며 투지를 보여주었으나, 과한 승부욕으로 김병현[60]을 비롯한 팀원들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방송용 대본일 가능성 또한 배제해서는 안되지만, 이러한 승부욕을 적당한 선으로 유지해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지 않게끔 조절하는 모습이 일정 부분 요구되어 보인다.

77화에서는 이형택의 결장으로 오랜만에 센터백으로 출장하였다. 스페셜 코치로 출연한 황선홍, 조원희에게 MOM이라는 평가까지 들을 정도로 공수 모두에서 크게 활약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과거 '센터백 여홍철'이 자주 지적받던 수비진영에서의 패스미스나 순간적인 뇌정지[61]를 다시 노출하며 아쉬운 모습또한 보여주기도 했다.

78화 대회 첫경기인 청파축구회와의 경기에서 우측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전반전에 수비수 두명을 완전히 제치며 슈팅까지 연결해내는 슈퍼플레이를 한차례 보여주기는 했으나, 그 장면 이외에는 냉정하게 이야기해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수비라인도 제대로 맞추지 못했으며, 공에 시선을 뺏긴 나머지 지속적으로 뒤쪽으로 돌아서 침투하는 상대 공격수를 계속 놓쳐[62] 팀의 실점을 헌납하였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며 추가적인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79화의 조별리그 2경기, 3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으며, 수비의 한 축으로 훌륭한 수비력을 보였다.

80화 의사축구회와의 8강전에서 우측 수비수로 출장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대훈과 모태범, 김병현이 부진하며 어쩌다FC의 공격진의 플레이가 원활하게 전개되지 못했는데, 여홍철이 우측면에서 화려한 탈압박과 크로스를 통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냈다. 또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경기를 마무리짓기까지 했다.

81화 마2축구회와의 준결승전에서 부진했다. 수 차례 패스미스를 저지르며 상대팀에게 역습찬스를 제공했다. 이어지는 결승전에서도 상대팀의 압박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5.6.1. 평가

축구 쪽에서는 어쩌다FC의 원조 에이스 중 하나. 초창기엔 좌측 공격수를 맡았지만 대량실점을 막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는지 안정환 감독이 센터백으로 불러들였다. 확실히 여홍철이 중앙으로 들어오고 수비조율을 하면서 실점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고, 그러면서도 공격까지 가세하여 페널티 킥을 얻는 등 공수 모두에 크게 기여하여, 센터백이 아니라 리베로의 역할을 했다. 키가 10cm만 더 컸다면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완전체가 되었을 것. 키와 점프능력과 민첩성만 본다면 파비오 칸나바로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별명이 여나바로. 현역 시절 체조 기술이 녹슬지 않은 덕인지 균형을 잃어 넘어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한 바퀴 굴러 상황을 모면하는 등 유연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다만 워낙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잔부상에 시달리기도 했다.

또 키답지 않게 헤딩 커트도 상당히 잘 따내는 편이고, 자체 경기에서는 무려 헤딩으로 득점까지 했다. 또한 킥력도 괜찮다. 최전방 김요한에 이르기까지 전술적인 움직임을 지시하고 수비 라인 조율, 골키퍼와의 대화, 심판에게 파울이나 득점 어필 등등 주장이 하는 대부분의 역할을 담당한다. 다만 본인이 다혈질이어서 그런지 자신의 감정이 경기장 내에서 표출이 잘 되는 편인데, 부족한 피지컬을 근성으로 커버하려다 보니 악바리같은 면이 좀 표출되곤 한다.

사이판에서 에밀 슐츠와의 충돌 사건 이후로 잠시 폼이 하락한 적이 있었다. 당시 자기 덩치의 두배가 넘는 상대에게 흉부가 정확히 깔려 호흡곤란이 왔으니... 그 후 몇 회 동안은 영 신통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53화에서는 날카로운 커트와 동급에선 밀리지 않는 몸싸움, 빠르고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유연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오랜만에 폼이 다시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고, PK까지 얻어내어 허재가 PK 키커로 나서 골로 성공시키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원래도 수비력은 어쩌다FC에서 가장 뛰어난 편이었으며 이형택이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수비부담이 덜어지자,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기량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특히 59화 구대회 4강전에서는 무려 3명을 무력화시키는 드리블을 보여주기도 했다!

수비수임에도 굉장히 공격적이고, 한 경기에도 몇 차례씩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보여준다. 상술했듯 킥력이 좋은 편이라 초창기에는 전담키커도 도맡았었으며, 여전히 코너킥 세트피트에서도 마무리 슈터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육각형이 크고, 공격력도 뛰어나다보니 구대회 이후로 부상자가 속출하기 시작하며 미드필더로 출장하기도 한다. 미드필더로 뛸때는 뛰어난 허슬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공수전반을 넘나드는 박스 투 박스 형 스타일에 가깝게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어느 포지션에 가더라도 제몫을 해내는 측면에서, 48회에 일일코치로 출연한 바 있는 유상철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팀 사정에 맞춰 다양한 포지션에 투입되고 있지만 베스트 포지션은 우측풀백이라 볼수있다.[63][64]

예능면에서는 딱히 지분이 없고 거의 병풍에 가까운 포지션이었다. 본인은 19화에서 댓글로 이런 반응이 있는 걸 보고 마음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고 한다. 드립이나 개그랑은 도통 연이 없다 보니 진지충 컨셉이 생겼다. 2020년 초부터는 어떻게든 예능 지분을 늘려보려 노력하는 기색이 역력한데, 물구나무 스텝, 돌려차기하다 실패하기, 상대방 연습 훼방질, 단신 기수, 사이판 MTB 훈련때 텀블링 드립[65] 등등. 최근 할리우드 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덕분에 연기의 대가라는 의미로 여강호 캐릭터가 생겼다.[66] 양학선이 출연한 63화에서는 오랜만에 체조를 테마로 미니게임과 대결을 진행했는데 논문 드립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전지훈련을 기점으로 이후 예능용 캐릭터들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예능쪽 분량도 이제는 제법 나오는 편이다. '할리우드 액션의 달인' 여강호 캐릭터 외에도 용병이나 게스트가 나오게 되면 하게 되는 피지컬 테스트 때마다 뭉찬측 멤버로 매번 나오기 때문에 프로 참가러 기믹도 얻었다. 아예 여성 레전드들이 출연한 71화에서는 멤버들이 "등떠밀려서 어거지로 나오는 척 하지 말고 빨리 나가라"라고 닦달하기도.

여러번 토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삐돌이 모습을 보여주는데 남이 아닌 자신에게 화가 나는 거라고 해명했지만 단체 스포츠에서는 팀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내색하면 안되는 거라며 이천수에게 지적받기도 했다.

77화에서는 신기한 억양으로 뜬금없이 "아, 진짜요?"라고 리액션하며 선수들 뿐만 아니라 제작진들도 빵 터뜨리기까지 했다.

15화 이후 전용 BGM이 생겼는데, 세븐틴의 아주 NICE이다.

5.7. 55. 심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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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5[67] 심권호(작은 거인)[A]
그랜드 슬램을 두 번이나 이뤄낸 작은 거인!
일생 한번도 힘든 그랜드 슬램을 두 체급에서 기록한 레슬링 천재!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열정이 강점!

이만기 전용 샌드백 및 제리

첫 만남에서 조기축구 경력이 상당하다며 자신 뒤로 공은 지나가도 사람은 못 지나간다며 기대감을 증폭시켰고 이 때 이만기는 굉장히 기대된다는 표정이었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턴오버 머신으로 활약했다. 열심히는 뛰었으나 그게 끝. 안정환 감독도 수비 방법에 대해 따로 언급할 정도였다. 5년 동안 레슬링 코치를 하면서 선수의 기술을 받아주는 스파링을 해야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밖에 없어서 이봉주와 마찬가지로 몸 상태는 좋은 편이다.

첫 경기 이후로 이만기와 함께 톰과 제리 콤비를 만들어 툭하면 서로 투닥거리기도 하고 그러면서 잘 챙기기도 하는 등, 묘한 케미를 보이고 있다. 팀 창단식 때는 지갑에 있던 전 재산 41,000원을 냈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또다시 안 좋은 습관을 고치지 못 하고 수비에서 꽤나 미스를 범하였고 변함없이 이만기에게 늘 잔소리를 들었다. 그래도 후반에는 안정환이 뭉쳐서 축구하라는 전술도 있고 근성도 넘쳐나고 해서 전반보다는 수비가 나아진 모습이 보였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6화에서도 족구 시합에서 안정환 팀이 1:0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 허재의 제안으로 안정환 없는 안정환 팀으로 2세트를 진행했는데 특유의 부실한 발재간을 보여주며 구멍으로 전락했다. 원래 이만기를 구멍으로 인식하던 허재 팀이 대놓고 타겟을 심권호로 바꿀 정도. 그래도 안정환과 같이 뛰던 3세트에선 2세트보다 좀 나아졌지만 안정환이 쉬자 다시 구멍이 되었다.

8화에서 결국 허재와 함께 교체 멤버로 내려갔다. 다만, 안정환은 어차피 모든 선수를 다 쓸 생각이며 이만기가 부상 회복 중이라 풀타임을 뛰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여 심권호를 벤치로 내린 것이라고 설명해주었다. 전반전에는 이만기의 포지션이던 중앙 미드필더로 뛰다 후반전에 진종오를 대신하여 수비수로 뛰었다. 6-1로 크게 밀리던 상황에서 여홍철이 아군 위치에서 빼앗긴 공을 간신히 지켜내고는 무려 네 명의 선수를 돌파하고 상대 페널티 에이리어 앞 쪽에서 이형택에게 정확히 패스하는 의외의 모습이 나왔다. 직후, 이형택이 공을 빼앗기자 바로 공을 사이드라인으로 빼내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냈지만 너무 느긋하게 있다가 상대 팀에게 큰 찬스를 줄 뻔하기도 했다.

11화 일레븐과의 경기에서 이만기 대신 주장이란 중책을 맡았다. 큰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치명적인 실책을 범한 것도 없었다. 전반전 이후 이만기와 교체되었다.

초창기까지는 이만기와 콤비를 이루어 톰과 제리 기믹으로 웃음을 줬지만 경기가 거듭될수록 이만기와 교체선수로 투입되기 때문에 이만기와 동시에 뛸 일이 없어 예전만큼의 케미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만 누군가 코미디를 했을 때 리엑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웃는 장면이 대단히 많이 잡히는 인물.

13화에서 나오지 않아 시청자들의 의문을 표했는데 14화에서 안정환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잠정 하차했다고 언급하였다. 이에 많은 팬들이 건강상의 문제가 아니냐는 걱정섞인 우려를 보였으나 본인이 건강상의 문제는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했다고 공식적으로 말했다. 자신을 심권호가 다니고 있는 LH공사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의 썰에 따르면 내부 인사발령을 받고 교육을 받는 중이라 못 나오게 됐다고 한다. # [69]

일단 제작진에선 하차가 아닌 잠정하차라고 밝혔으며 또한 언제든 복귀가능 이라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놓긴 했다. 어쩌다FC는 조기축구랑 똑같은 구조라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복귀가 가능하다고. 그래서인지 뭉찬 공식 홈페이지 멤버란에 그대로 이름이 올라가 있다. 그러나 50화의 어쩌다 FC 창단 1주년 기념식에 출연하지 않았고, 타 멤버들에 의해 언급되지도 않았다.

2020년 중순 기준 개인적으로 조기축구[70][71]를 뛰고 있으며, 방송출연도 하고 있을만큼 여유가 생긴 듯하지만 뭉찬 측이 재섭외를 안하는 것인지, 심권호 본인이 복귀 계획이 없는 건지 복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다. 여지껏 뭉쳐야찬다를 거쳐간 모든 멤버가 출연하는 뭉쳐야찬다 어워드(마지막회)에도 유일하게 등장도, 언급도 되지 않았다.

또한 뭉쳐야 찬다 2 첫회에서 역대 멤버들의 사진을 보여줬는데 심권호만 유일하게 사진에서 빠져있다.[72]

5.7.1. 평가

작은 체구에 레슬링 경력으로 인해 탄탄한 피지컬에 순발력도 좋아 이봉주 못지 않게 스피드가 빠르다.

은퇴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온 몸상태 및 뛰어난 운동량 + 조기축구 경험 등을 생각하면 기대치에 비해서는 가장 아쉬운 멤버. 그 원인은 축구선수로서는 치명적인 약점인 작은 골격과 짧은 다리라는 평이 많다. 특별한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체격이 작을수록 시야가 좁아지고 다리가 짧을수록 가동범위가 줄며 같은 거리에 대해 스텝 수가 늘어나서 체력소모도 늘어나는데다가 근밀도 대비 킥하는 힘도 떨어져서 축구에서 불리하다. 스피드와 감각, 발재간으로 극복해야 하지만 심권호는 체력과 주력만 있고 발재간이 너무 안 좋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심권호가 킥을 하는 장면을 느린 화면으로 보면 다리에 힘이 없이 냅다 휘두르기만 하고 발의 엉뚱한 부위에 맞는 등 전형적인 축구 초보자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안정환도 연습시 이런 부분에 대해 몇번 지도를 하는 것이 나왔다. 또한 세계를 호령했던 레슬링 선수였으나 작은 몸집과 나이 때문에 몸싸움에서 많이 밀린다는 단점 또한 있다.

5.8. 5. 진종오

파일:뭉찬 진종오.jpg
No. 5[73] 진종오(사격 황제)[A]
21세기 세계 최고의 권총 명사수! 사격 황제![75]
세계 사격 올림픽 최초 3연패를 달성한 대한민국 간판 저격수!
언제 어디서나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필드의 멘탈까지 장악!

대학교 때 축구 시합 나가서 오른쪽 쇄골뼈 부상 당한 이후로 트라우마가 생긴 탓에 일절 축구를 하지 않고 있다가, 자기 인생 마지막 축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은 수비수로서, 한 명만 노린다라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첫 경기 때는 오른쪽 풀백으로 나왔으나 팀 전체가 싸그리 털리고 반대편의 심권호가 열심히 턴오버를 당하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진종오도 앞만 보느라 공격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총알은 보는데 축구공은 못 보는 진종오 팀 내에서 막내뻘이다 보니 첫 회식 때 고기 담당이 되었다. 첫 방송 후, 허재와 마찬가지로 급격히 인기가 올랐다고 하며 외모가 상당히 귀엽다는 평가가 많아졌다고 한다. 어쩌다FC의 귀요미 담당. 양준혁은 캐릭터가 겹친다고 질투했으나 이봉주에게 그건 절대 아니라고 팩트폭행당했다. 김용만마저 양준혁은 이만기, 허재와 같이 꾸러기 라인이라고 평가했다. 정형돈은 아예 "어머니들의 BTS"라고 별명을 붙여줬다. 안정환에게 계속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얘기를 듣는 바람에 자막으로 라스트 보이 라는 별명도 붙어버렸다.

2화에는 대회 참석으로 출연하지 못하였다.[76] 4화에서 다시 출연. 다른 레전드들이 동체 시력을 훈련하는 탭볼 치기에서 온갖 엉성한 모습으로 재미를 주었는데 진종오는 집에서 연습하기도 하고 사격의 특성상 집중력도 상당히 좋아서 김동현 못지 않게 상당히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풋살 대결에서 공격수로 뛰었는데 도저히 골을 넣지 못 하는 부실한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고사 때 참석하지 못 하여 회비를 못 낸 것에 대해 이형택과 함께 500달러를 내겠다고 선언했다.

5화에서도 첫 경기와 마찬가지로 심권호의 반대편인 왼쪽 풀백을 맡았다. 그러나 다른 스포츠와 달리 많이 뛰지 않는 스포츠인 사격의 특성 상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쉽게 지치는 모습이 나왔다. 후반전에는 중앙에서 뛰던 심권호와 자리를 바꾸려는 것을 안정환에게 들켜버렸다.

6화에서는 족구 시합에서도 변함없이 부실한 활약을 보여줬다. 그래도 노래자랑 때는 박현빈의 "빠라빠빠"를 부르며 수준급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새 멤버 김요한의 투입으로[77] 마지막 기회라는 말과 함께 벤치행 위기가 닥치자 경기 바로 다음날 시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뛰어 안정환에게 무려 전반전 베스트라 칭찬 받을만큼 나아진 기량을 보여주었다. 전반전 활동량만 3.7km에 오프사이드 트랩을 2번이나 만들어냈고 이형택이 터치 미스로 볼을 빼앗기자 미리 대비하고 백업을 해줘 공을 뺏은 뒤, 다시 이형택에게 건네주는 등 이전까지의 부진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나왔다. 다음날 시합 때문에 후반전에는 뛰지 않았고 그 자리를 이만기 대신 미드필더로 뛰던 심권호가 대체했다.

청문회에서는 항상 마지막 기회라고 얘기를 듣다보니 자존심 상한다며 왜 잘해도 칭찬 안해주고 언제 마지막이 아니게 되느냐고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물론 무기명이기 때문에 시치미를 뚝 땠다.

20회 가을운동회에서는 씨름에서 모태범과 붙어 나름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격 종목에서는 역시 레전드답게 모든 종류의 과녁을 실수 없이 맞히고 페널티가 적용되어 다리 가랑이 사이로 사격을 했음에도 단 1발만 놓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하여 30화(2020년 1월)를 끝으로 잠정 휴식기에 들어갔다. 제작진의 공식 입장은 하차는 아니다. 휴식이며 올림픽이 끝난뒤 복귀예정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2020년 3월부터 전세계적으로 유행중인 코로나 19 때문에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곧 복귀 할 것으로 보였지만, 실제론 모습을 안보이고 있다. 1주년 특집에서도 전혀 언급되지 않아서 시청자들이 의아함을 표출 하고 있다.

이후 뭉찬 어워드(마지막회)에서 오랜만에 등장하였다. 라스트보이여서 라스트로 등장했다고. 가을운동회에서 보여준 다리 사이로 사격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진기명기상을 수상하였다.

5.8.1. 평가

개발 2호. 그나마 젊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양준혁이나 허재, 김용만 정도의 저질체력은 아니지만, 사격이란 게 피지컬이랑은 별 상관이 없는 종목이다 보니 운동치같은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자막으로도 모든 운동신경이 손가락에 모여있다고 제작진이 언급한다. 헛발질 등의 턴오버가 상당히 많은 편. 심권호와 마찬가지로 훈련부터 경기까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실력이 잘 안 나오는 케이스. 하지만 수비수 중에서는 그나마 달리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측면 돌파를 차단해 주고 커팅도 어느 정도 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수비력이 늘고 시야도 넓어져 안감독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마지막 운운하는 것은 안정환 감독의 말대로 동기부여를 하겠다는 것일 뿐 진종오의 입지는 오히려 점점 탄탄해지고 있다. 개발인 건 여전하지만 출장시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지옥훈련중 벌어진 풋살에서는 골도 기록할정도로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

예능 면에서는 딱히 지분이 없는 편. 그래도 비교적 준수한 외모에 리액션도 좋아 방송에는 자주 등장하는 편.

배경음은 방탄소년단의 쩔어이다.

5.8.2. 하차?

2020년 7월 초 김요한이 SNS에 진종오를 만났다는 글을 올렸는데, 여기에 한 누리꾼이 하차했냐고 댓글을 남기자 진종오 본인이 직접 "저 짤렸어요"라고 답해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올린 영상에서 뼈가 실린 발언을 했는데, 왜 뭉찬에 안나오는 질문에 "제 축구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 사람은 쓸모가 없어지면 버림받게 되죠"라고 답했다. 이 언급 때문에 뭉찬팬들 사이에선 올림픽을 핑계로 제작진에게 토사구팽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급속히 대두되고 있는데, 올림픽이 연기되자 다시 복귀하려고 했으나 제작진측에서 거부한 것이 아니냐는 것.

무슨 물의를 일으킨것도 아닌 축구실력이 부족해서 짜르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경우이며, 특별한 이유가 있어 출연을 안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표출하는 팬들이 의견이 많은 편. 애초에 뭉찬은 예능이지 프로 축구팀이 아니며, 못하면서 성장해나가는 것이 기본뼈대인데 전력외 선수라고 강제 하차는 눈가리고 아웅식 일처리로 여겨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78] 이 경우에는 올림픽 이후 복귀시킨다고 인터뷰까지했던 제작진측이 퇴출식으로 진행하는 강제 하차는 매우 무례한 일이다라며 시청자측은 재복귀를 해야된다고 이야기가 대다수

마포구 대회 종료 후에 안정환의 인터뷰에서 잠시 언급을 했다.

하지만 1월 19일 현재는 피드백을 받아들여 다시 진종오의 기록이 작성되어있다.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나기는 했으나 진종오의 팬들과 뭉쳐야찬다의 올드팬들의 입장에서는 씁쓸하지 않을 수가 없던 일이었다.

여지껏 뭉쳐야찬다를 거친 모든 멤버들이 참여하는 뭉쳐야찬다 어워드(마지막회)에 진종오 역시 참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5.9. 8. 김동현

파일:뭉찬 김동현.jpg
No. 8[79] 김동현(UFC 파이터)[A]
한국인 최초 UFC 진출! 대한민국 대표 파이터!
세계를 떨게 한 강펀치의 주인공! 이종격투기로 다져진 1등 체력!
남다른‘동체 시력’으로 주먹은 물론 공도 끝까지 쫓아가는 의지의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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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3. 이형택

파일:뭉찬 이형택.jpg
No. 3 이형택(테니스의 왕자)[A]
한국 테니스 선수 최초 US오픈 16강 진출!
전 세계에 대한민국 테니스를 알린 신화적인 인물!
넘치는 승부욕과 파워로 코트를 장악했던 그가
그라운드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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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25. 김요한

파일:뭉찬 김요한.jpg
No. 25[82] 김요한(배구계 강동원)[A]
KOVO 통산 개인득점 3위에 빛나는 어쩌다FC의 젊은 피!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는 배구계 토종 거포!
일명 배구계 강동원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배구스타가 이젠 그라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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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89. 모태범

파일:뭉찬 모태범.jpg
No. 89[84] 모태범(빙속 황제)[C]
대한민국 최초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
빙판 위의 야생마, 빙속 황제가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모터를 단 듯한 발로 필드를 장악할 빠른 스피드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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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11. 박태환

파일:뭉찬 박태환.jpg
No. 11[86] 박태환(마린보이)[B]
한국 최초 수영 그랜드 슬래머!
피지컬은 기본! 축구 실력까지 겸비한 젊은 피!
이젠 물살이 아닌 잔디를 가를 어쩌다FC의 NEW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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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18. 김병현

파일:뭉찬 김병현.jpg
No. 18[88] 김병현(핵 잠수함)[B]
동양인 최초 월드시리즈 2회 우승!
메이저리거 1세대, 핵잠수함의 등장으로 팀 공격력 상승!
실력자로 소문난 그가 어떤 어쩌다FC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어쩌다FC 통산 도움 1위

16화에 용병으로 섭외되어 첫 등장 및 출전했다. 등장 당시 야구계 대선배인 양준혁과 신경전을 벌인건 덤. 아직 젊은 편이고 나름 발재간과 주력도 있어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첫 출전이라 다른 팀원들과 호흡도 맞지 않고, 혼자 후반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시기쯤 되면 3분 체력이라던 양준혁조차도 아직 체력이 고갈되지 않을 정도로 팀원들의 체력이 크게 향상된 때였다. 그래서 정식 멤버가 될지 1회성 용병이 될지는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언급했고, 다양한 용병들을 써보고 팀에 부족한 선수를 채운다고 안감독의 전략 때문에 정식합류를 일단 보류되었다.

이후 재등장이 요원해보였으나 27화에서 정식 선수로 합류하게 되었다. 사실 곧바로 입단이 확정을 했었는데 개인적 스케줄때문에 지연되었다고 한다. 등번호는 18번. [90] 정식 입단 이후 양준혁과 게스트인 이종범과 야구부 파벌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막내이기 때문에 훈련에서 힘든 부분은 도맡아 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용병으로 첫 출연했을 때만 해도 빠른 스피드와 피지컬로 약한 체력을 커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정식 입단 이후로는 픽하면 쓰러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대폭 하향된 기량을 보이고 있다. 그로 인해 이봉주와 함께 안 감독에게 살빼라고 폭풍 잔소리를 들었다.

2019년 12월 8일 방송분에선 경기 시작하자마자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는데, 상대편에 맞고 흐르는 볼을 라인이 넘어가지도 않았는데 주워 들고 스로인을 던지려 했다 파울을 먹었다. 상대편인 경찰팀조차 머리를 감싸쥐고 웃을 정도의 자폭. 게다가 교체된 이후 공이 굴러오는 것을 보고 갑자기 필드 안으로 뛰어들어가는 기행을 보여 요주의 인물로 찍혀버렸다.

29화에선 4차원 유니크김이라는 캐릭터를 획득했다. 경기 도중에 중계석으로 찾아와선 수비 연습하는 거 같아 라는 코맨트를 던진다던가 역습 상황에서 갑자기 공을 뒤로 돌린다던가, 태클을 해서 흐름을 끊는다던가 하는 좀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0화 자체 청백전에서 이 유니크함이 절정에 달하는데 오프사이드 휘슬을 경기종료 휘슬로 잘못 알아듣고 자기 팀이 이긴 줄 알고 환호해서 팀원들에게는 어리둥절을, 중계하던 김성주와 안정환에게는 포복절도를 선사했다. 안정환은 '세계적인 투수인데... 참 잘 풀렸다' 고 할 정도.

34화는 김병현의 숨은 실력이 나타난 화라고 볼 수 있다. 외국인 연합 팀과의 경기에서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의 물꼬를 터주었다. 특히 질이 좋은 크로스를 보여주며 득점 상황의 시발점이 되었다. 거기다 탈압박 능력까지 있다.

미스터트롯 팀과의 친선경기에선 전반전에는 오프사이드만 3번에 핸드볼 파울까지 영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경기 도중에 상대방 선수와 막걸리 한잔을 부르는 등, 눈치없는 행동을 하면서 안정환 감독에게 분노를 샀었다....가 후반전에 들어서 뜬끔없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결국 제 역할은 한다는 평가와 함께 안정환 감독을 실소하게 만들었다.

43화에서는 윤성빈과 교체되어 출전했는데, 전에 허재와 교체되어 나온 양준혁이 미처 전달하지 못한 주장 완장을 받아서 자신이 차는... 유니크 킴다운 모습을 보였다.

44화에서는 미니게임[91] 때 김동현보다 더한 사오정력으로 게임 규칙을 이해 못해서 버벅이는 등[92] 빙고빌런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설명을 반복하다못해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안정환이 분노의 고함을 내지르는 장면이 백미.
47화에서는 지소연에게 어쩌다 FC의 워스트 맴버로 지목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이에 임대 킴이라는 별명까지 붙은건 덤.

49화에서는 유상철과 안정환이 감독끼리 공을 통에 차 넣는 프리킥 대결을 하는데 공이 계속해서 끝자리에 앉아있던 김병현 쪽으로만 날아간 데다 그걸 특유의 건치 미소로 계속 캐치하고 받아내면서 예능 지분을 제대로 차지했다. 결국 김병현 쪽으로만 공이 날아가는 점에서 착안해 안정환이 통 뒤에 앉아서 웃고 있을 것을 명령했고 안정환 차례에 공을 펀칭해서 통에 골인시키는 성공적인 협공으로 대결 승리에 일조했다.

52화에서 미스터트롯 팀과의 친선경기 중에서 일삼았던 행동을 답습하듯이 훈련을 성의없이 임하다가 안 감독에게 찍히고 말았다. 오른쪽 윙으로 선발출전하였지만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안 감독의 채찍질이 먹혀든 것인지, 55화에서는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고, 김요한의 선취골을 어시스트를 해주었다. 개선되고 있는 부분과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동시에 보여주었는데, 라인을 타고 올라가서 짧은 로빙 크로스를 올려 김요한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장면은 박수 받을 만한 부분. 그러나 사이드 - 중앙 부근에서 볼을 받아 전진할 때 오버래핑으로 들어오는 동료에게 패스해야 할지 중앙에서 동료와 연계를 통해 수비를 무너뜨려야 하는지 우물쭈물하다 찬스가 무산된 부분은 되집어 봐야 할 부분.

63화에서 전반을 2:0으로 끌려가는 시점에서 후반전 우측풀백으로 투입되어서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격적으로도 매끄러운 연계 플레이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64화에서는 안정환 감독이 '김병현 원톱'이라는 파격적인 전술을 꺼내들었다. 선수들과 본인 또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특유의 느린 템포를 이용한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며 모태범과 용병으로 출연한 이용대를 탄탄하게 뒷받침했다. 좋은 볼키핑과 탈압박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몇 차례의 과감한 중거리 슛을 날리기도 했으며 이 중 한 차례의 슈팅은 아주 살짝 골대를 넘기는 위협적인 드롭킥이었다. 안정환 감독은 자신의 변칙 전술에 부응해낸 김병현을 "입단 후 최고의 플레이"였다며 극찬했다.

65화에서도 원톱으로 출장하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차례 좋은 개인기를 통해[93] 돌파를 성공하였고, 적절한 타이밍에 좋은 패스로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김성주의 "수비 위치보다 공격에서 더욱 빛난다"는 코멘트가 최근 공격력이 물오른 김병현을 대변한다.

66화에서 어시스트 하나를 기록하였다. 역습 상황시에 그답게(...) 백힐 패스로 빠른 템포를 살려 모태범에게 공을 전달하려 했으나 상대 팀에게 가로막혔고, 이를 다시 잡아 정확한 타이밍에 스루패스를 연결하며 득점을 도왔다.

68화에서 개콘FC의 박성광과 닭싸움 시합을 했는데, 도망치는 박성광을 발로 차버리며 벤치클리어링을 유발하였다. 거기에 박준형을 따라서 건치로 무를 갈아버리는 퍼포먼스를 작열. 본 경기에서는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었다. 이대훈에게 좋은 크로스를 연결하며 예열을 마치더니, 좋은 오프더볼 무브로 상대 수비수들을 벗겨내며 쐐기골을 득점하는 활약을 펼쳤다.

69화 미스터트롯팀과의 경기에서 또다시 공격수로 선발출장하였다. 좋은 돌파와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며 공격적으로 크게 공헌하였으나 성실하지 않은 수비가담에 대해 안정환 감독에게 지적받기도 하였다. 후반전 높이 뜬 공을 날아차기하며 좋은 공격찬스를 무산시키는 유니크김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후반전 중반에는 부상으로 아웃된 하태권의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라이트백으로 포지션을 이동하며 멀티 플레이어의 장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72화 교수FC와의 경기에서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전반전 4분, 절묘한 힐패스로 이대훈과 2대1 패스를 주고받고 여홍철에게 절묘한 패스[94]를 건네주며 득점에 관여했다. 이후 좋은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내기까지 했다. 좋은 바디페인팅과 발바닥 활용으로 수 차례 좋은 탈압박과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었으며, 후반전에는 마르세유 턴을 성공시키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마포구 구대회 이후 사실상 팀의 에이스이자 핵심 전력[95]으로 자리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안정환 감독의 욕받이 역할도 맡고 있다. 이에 "욕 많이 먹어서 오래살겠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75화에서는 74화 용인FC와의 경기에서 두 차례의 득점찬스를 놓친 벌칙으로[96] 맹구 분장을 하며 가장의 무게를 보여주었다... 전술판의 김병현의 이름표 또한 맹구 사진으로 바뀌기까지 했다.

77화 붉은악마FC와의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였다. 공간 활용에 있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좋은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며 어쩌다FC의 두 윙어 이용대와 모태범의 공격찬스를 많이 만들어냈다. 후반 종료 직전, 무려 상대팀 수비 4명을 앞에 두고 리오넬 메시처럼 아웃사이드로 공을 툭툭 치다 생긴 빈 공간으로 슈팅해 팀의 쐐기골을 만들어내며 득점까지 기록하였다. 의외로 김병현의 공식전 첫골.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된 78화, 청파축구회와의 첫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하였다. 전반전에는 볼을 끄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정환 감독과 이날 스페셜 해설로 출연한 고정운에게 지적받기도 했지만 후반전에 좋은 슈팅들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이 슈팅 중 하나는 거의 득점에 가깝기도 했으며 이후 이대훈의 역전골을 어시스트까지 해냈다.

79화 만선FC와의 조별리그 2경기에서 대활약했다. 골키퍼의 짧은 패스를 끊어내 팀의 선취골을 득점했으며, 이후에도 몇차례의 슈팅을 기록하기까지 했다. 특히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엄청나게 먼 거리에서의 감아차기는 백미. 이후 후반전 막바지 역습 상황에서 이대훈의 득점을 돕기까지 하며 팀의 2대0 승리에 직접적으로 공헌해냈다.

5.14.1. 평가

제작진 입장에선 쓸만한 자원이라 볼 수 있다. 뭉찬 스탭이 원했던 '기본 축구실력 되는 전직 유명 운동선수인데 웃기는 사람' 이란 조건에 딱 맞는다. 축구만 잘하는 노잼캐릭터만 섭외했다간 시청률이 떨어질 수 있다.

입담이 괜찮기에 예능적으로도 기대를 많이 받고 있다. 사실 경기 중 필드에서 예능을 책임지는 건 김용만이나 허재였는데, 요즘은 허재가 경기장에서 웃기는 모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혼자 상당히 미묘한 플레이를 거듭하는지라 또 다른 웃음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 중에서도 예능을 자주 보여주는 개그캐로 열심히 하긴 하는데 어딘가 어설퍼서 사람들을 빵 터뜨리게 만든다. 제주도 원정경기 2차전은 그의 허술플레이가 폭발했던 경기로, 오버헤드러눕기, 고무줄놀이킥, 앞차기, 위성중계 태클 등 다양한 끼를 보여주면서, 구에 가 충만한자 캐릭터를 획득했다. 정형돈은 중계하다 웃음 터져서 한동안 말 못하기도. 고르게 난 하얀 이빨을 내보이며 조용히 웃는 모습이 많아 건치남 기믹도 얻었다.

선수로써의 능력은 그의 캐릭터만큼이나 미묘하고도 애매모호한데, 입단 직후부터 출장은 꾸준하게 했지만 크게 발전되는 모습이 없었고, 경기 중 기행을 일삼거나 막걸리 한 잔 사태, 훈련에 성의 없이 임하는 자세 등 정줄 놓은 듯한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어 안 감독에게 지적을 많이 당했기 때문. 지소연에게 워스트 멤버로 지목된 것도 다 이유가 있는 법. 54화에서 안 감독이 "대회출전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인데, 정신 안차리고 나아지는 모습 안보여주면 다시는 운동장 밟기 어려울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했다. 그 이후로 경기장 안에서의 이상한 행동은 거의 없어졌다.

하지만 을왕리나 퇴출된 선수처럼 답이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기본적인 볼 컨트롤이나 주력은 있고, 체력도 지금은 딱히 다른 팀원들과 차이를 발견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공격시에나 패스시에 김병현만의 묘한 센스가 있어 좋은 패스나 의표를 찌르는 플레이가 가끔 터진다. 또 하나의 특징은 중앙 미드필더, 윙어, 수비수 등 여러 위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좋게 이야기하면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플레이를 보일 수 있는 포지션 유연성이 있는 것이고, 나쁘게 이야기한다면 입단 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어정쩡한 선수라는 것이다. 일단 발재간이나 순발력 자체는 좋은 편이니 본인의 포지션 주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이해를 높히고, 동료와 연계 플레이 연습이 이루어지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충분하다. 안정환 감독의 지속적인 전술 지시를 통해 점차 안좋은 모습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병현이 일장일단의 모습을 가진 선수인 이유는 김병현의 플레이가 빠른 템포를 추구하지 않고 피지컬로 공을 차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템포가 느리다면 경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으나 공격상황에서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기가 어려우며, 공수 전환시에 라인이 흐트러질 위험이 있다. 안정환 감독이 추구하는 윙어를 주축으로 하는 런앤건 스타일의 토탈 사커는 기본적으로 경기 템포가 빨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템포가 느린 시니어 라인이나 김병현 등이 가지고 있는 실력에 비해 중용되지 못하며, 박태환과 같이 경기 운영이 불안정하더라도 폭발력이 있는 선수들이 핵심 선수로 자리잡게 된다.

김요한이 사실상 하차함에 따라 빈 최전방 공격수의 자리를 메꾸는 과정에서 김병현의 재발견이 이루어졌는데, 김재엽 원톱과 김병현 윈톱의 차이점은 김재엽은 측면으로 활발히 움직이며 직접적으로 공격을 이루어낸다면, 김병현은 느린 템포로 볼간수를 하며 이형택이나 여홍철 등 후방자원의 공격가담을 돕는데 치중하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97] 원톱으로 출장한 경기에서 좋은 발재간과 볼키핑을 통해 공격전개를 매끄럽게 했으며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평소에도 연습을 많이 하는지, 이후에도 일취월장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박태환 하차 이후로는 아예 이대훈 다음가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뭉쳐야 쏜다에 이어서 출연하는 멤버 중 1명.

5.15. 88. 김재엽

파일:뭉찬 김재엽.jpg
No. 88 김재엽 (유도 전설)[B]
국제대회 금메달 통산 9개! 유도 그랜드 슬래머 달성!
80년대 한국을 뒤흔든 유도계의 영웅
어쩌다FC 시니어 라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나타났다!
축구 할 수 있음에 감사한 '감사엽'의 그라운드 위 모습은?
축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39화에서 등장한 여덟 번째 용병. 본래 연예인 축구단 일레븐FC의 멤버였고 뭉찬과의 대결에서도 출전한 적이 있다. 김동현-이원희에 이은 3번째 유도선수 출신. 어쩌다 FC의 시니어들을 자극시키기 위해 데려왔다고 한다.

경기 전 선수들과의 입단 테스트에선 시니어들에게 주먹 씨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훈련에 돌입하자 상당한 훈련 이해력을 보이며 처음 훈련에 참가했음에도 곧잘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풀타임 출전, 전반전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후반 들어 시야가 넓은 모태범과의 연계를 자주 보여줬고, 후반 막판에는 혼자서 상대 수비 4명을 제치며 옆에서 쇄도하던 허재[99]에게 킬패스를 주었지만 마무리가 안되며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 허나 57세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활약으로 경기 후 팀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53화에서 정식으로 입단. 등번호는 88번. 배번 모티브는 금메달을 땄던 1988년 서울 올림픽이다. 부평 우체국 FC전에서 오른쪽 윙으로 선발출전하여 뛰어난 개인기를 선보였고 팀원들과의 호흡도 매우 좋았다. 프리키커로 나서 좋은 킥으로 택배 크로스를 올렸고 김요한이 그걸 받아내서 헤딩을 했지만 아쉽게도 골대에서 빗나가고 말았다.

55-1화에서 같은 신입단원인 이대훈과 환상적인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61화에 첫 골을 득점하였다. 여홍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과감히 가운데로 차며 득점에 성공했다. 안정환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겸손한 소감은 덤.

63화는 그야말로 김재엽의, 김재엽에 의한, 김재엽을 위한 회차였다. 철봉 씨름에서 이만기, 이형택, 모태범, 양학선 등 자신보다 더 강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거나 훨씬 젊은 선수들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관록을 보여주었다.[100] 관세청 팀과의 경기에서도 팀이 0:2으로 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여 팀을 무승부로 이끌어 냈다. 박태환이 부상으로 교체아웃된데에 이어 설상가상으로 김동현의 실책으로 분위기가 급격히 안 좋아지고 있었는데 감각적인 2:1 패스와 세컨 볼에 대한 집념을 보여주면서 흐름을 어쩌다FC 쪽으로 가져왔으며, 팀의 만회골과 동점골까지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67화 이영표팀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하였다. 하지만 상대팀의 에이스 라인인 2번, 9번, 이영표와 지속적으로 매치업되며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01] 이영표의 헛다리짚기에 앵클 브레이킹을 당하며 완전히 자빠지기도 했다.[102]

68화 개콘FC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하였는데, 이용대의 침투에 맞춰 적절한 타이밍의 로빙스루패스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73화 유승민팀과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출장하였다. 다만 평상시 포지션과 전혀 다른 중앙미드필더로 출전하였으며, 이로 인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전반전이 종료되고 교체되었다.

74화 용인FC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김병현을 대신해 투입되었다. 득점은 없었으나, 지속적으로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몇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또한 빠른 침투로 1대1 찬스를 만들어내 이대훈의 득점을 돕기까지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75화에서는 고정운과 함께 고정운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고정운의 침투패스에 이은 김재엽의 크로스가 이날 고정운팀의 주 전술이었는데, 김재엽의 크로스가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면도날처럼 날카롭게 상대 뒷공간을 허물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크로스에 이은 김용만의 득점과 후반 막바지 최병철의 침투에 이은 득점을 도우며 2어시를 기록했고 한 차례 신태용 감독의 공을 완벽하게 스틸해내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5어시 이상을 기록했어야만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크게 활약했다.

79화 경인축구회와의 조별리그 3경기에서 전반전을 소화했다. 수준높은 상대를 맞아 팀이 전후반 40분 내내 갇혀있는 상황에서, 정교한 크로스로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내며 이날 경기 몇 안되는 어쩌다FC의 공격 찬스를 창출해냈다. 이대훈의 선취골 또한 김재엽의 위협적인 크로스가 출발점이었다.

5.15.1. 평가

축구실력만큼은 시니어 라인의 빛이자 희망. 다른 시니어 라인과는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고 볼 터치, 패스, 위치선정, 특히 드리블 실력과 탈압박은 젊은 선수들조차 한 수 접어야 할 정도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간결한, 마치 메시처럼 공이 발에 착 달라붙은 듯한 느낌을 줄 정도이다.

실력 자체는 걸고 넘어질 게 없지만 문제는 여태까지 어쩌다FC의 포메이션에서 김재엽을 딱히 어디다 넣을 곳이 마땅치가 않았다는 점인데, 어쩌다의 기본 전술은 수비 후 양 측면의 빠른 역습, 이대훈이 들어온 후로는 중앙에서 이대훈이 휘젓고 다니다 뿌려주거나 아니면 이대훈이 직접 넣거나 하는 식이라 윙어들의 교체요원으로나 쓰이고 있는 실정이었다. 플레이 스타일은 기존 어쩌다FC의 윙어들과는 달리 드리블 돌파 이후 크로스를 주무기로 하는 클래식 윙어(Classic Winger) 스타일이다.[103]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빠른 스피드와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윙어라는 포지션이다. 김재엽의 체력과 스피드는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들 중에서는 넘사벽이지만 나이가 나이이다보니 풀타임으로 소화하기엔 젊은 공격진들에 비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때문에 실력에 비해 푸대접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고 아직 실력 발휘를 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었는데, 63회에서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로 팀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드디어 실력 발휘를 하였다. 이는 김요한이 사실상 하차나 마찬가지인 전치 6개월 판정을 받은 현 상황에서 뛰어난 키핑능력과 드리블을 무기로 폴스 나인 유형의 원톱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새로운 길이 열린 것이라 큰 의미가 있다.

예능 쪽은 그냥 공기. 이만기랑 함께 다니며 잠시 카메라에 잡히는 게 전부이다. 그나마 처음 언급한 '축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라는 말을 정형돈이 주야장천 언급해 준다는 점이 위안이다.[104] 그래도 잠깐잠깐 잡히는 언행에서 "우리 아이들 정말 잘한다, 장하다"라는 등의 좋은 말을 항상 해 주고 실력이 늘어가는 후배들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름이 "엽"으로 끝나기 때문이지 ~엽 으로 끝나는 자막이 주로 달린다.

5.16. 77. 이대훈

파일:뭉찬 이대훈.jpg
No. 77 이대훈 (태권 천재)[B]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No.1 태권도 황제! 태권 보이!
태권도로 세계를 제패! 이번엔 축구까지!?
접기는 물론 드리블, 슈팅까지 완벽한 신흥 에이스!
전설들 사랑 듬뿍 받으며 '우리 대훈이'에 등극한 어쩌다FC의 황금 막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대훈/뭉쳐야 찬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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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2. 하태권

파일:뭉찬 하태권.jpg
No. 2 하태권 (셔틀콕의 제왕)[C]
배드민턴 금빛 신화! 셔틀콕의 제왕!
2004년 배드민턴 복식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레전드!
필드와 벤치를 책임질 '파이팅맨'으로 다시 태어났다!

64회에 이용대와 함께 열 다섯번째 용병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예능과 실력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 주었다. 나오자마자 어쩌다FC 선수들에게는 하이파이브를, 안정환 감독에게만 90도 인사를 하며 '사회생활이란 이런거다'를 작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입단 테스트로 으레 배드민턴 선수들이 종종 선보이는 셔틀콕을 이용한 격파를 보여주고자 했으나, 셔틀콕을 그 커다란 수박에 맞추지도 못했다. 두 번째 시도에서도 간신히 수박을 깨는데 성공은 하며 체면치레는 하였다.

본 경기에서는 우측 수비수로 출장했다. 예능적인 하드캐리와 연습때의 허술한 모습이 누군가를 연상시켰으나, 의외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축구 경험에 비해 커버 플레이와 패스 컷에 능해 안정환에게 칭찬을 받았다. 우측 수비수지만 중앙지역까지 커버하기도 하고 몇 차례 모태범과의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 전개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파이팅 면에서는 레귤러보다도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지쳐서 무릎을 붙잡을지언정 목이 쉬어라 팀원들을 격려하고 본인의 미숙함으로 헛발질을 하거나 패스미스가 나온 경우엔 죽기살기로 쫓아가 자기가 저지른 일은 반드시 수습하는 모습이 안정환 감독과 시청자에게 아주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65화에 새로운 용병 홍성흔이 출연했지만 이용대와 함께 재등장. 경기력을 한번 더 테스트 받게 되었다. '연구소장' 드립과 낮잠을 자는 모습, 몸개그 등으로 역시 예능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경기에서는 이번에도 우측 수비수로 출장했고 지난 경기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경기에서는 수비력이 돋보였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좋은 전환패스 등 나름 공격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전 하태권이 교체되고 실점이 나왔다는 것은 하태권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반증일지도.

66화에 정식 멤버가 되었다. 등번호는 "2인자로서 감독님을 보좌하겠다"는 의미에서 2번을 선택했다. 주장인 이형택과 부주장인 김동현은 2주만에 2인자를 노리는 거냐며 경악했다. 본 경기에서 용병으로의 활약에 힘입어 우측 수비수로 선발출장했다. 미숙하기는 했으나 여러 차례 공격전개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난한 활약을 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에 수비지역에서의 치명적인 패스미스로 상대팀에게 득점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용대와 교체되었다.

67화에서 우측 수비수로 선발출장하였다. 이쯤 되면 어쩌다FC의 붙박이 우측 수비수로 자리잡게 될 조짐 또한 보인다. 수비적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상대 측면이 완전히 뻥 뚫린 것을 간파하고 오버래핑을 시도해 이만기에게 좋은 땅볼 크로스를 연결하기도 했다.

68화에서도 우측 수비수로 선발출장하였으며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특히 양준혁과 이형택이 공격가담을 한 사이에 상대 역습이 이루어지자, 좌측면까지 올라와서 수비를 성공시키는 허슬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69화에서는 여홍철을 좌측으로 밀어내고 우측 수비수로 선발출장하였다. 좋은 클리어링과 몇 차례 오버래핑을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몇 차례 플레이메이킹도 보여주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다만 풀백치고는 너무 큰 키[107]와 운동선수 출신 치고는 부실한 하체로 인해 후반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되었다.

70화에서 안정환 감독과 짝을 맺어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을 진행했는데, 정확한 설명을 통해 정답 행진을 보여주었는데... 최근 굉장히 핫한 이분을 설명할 때 "바지 내려!"라고 말하며 안정환 감독을 진심으로 당황하게 만드는 동시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74화에서 오랜만에 본경기에 출전하였다. 후반전을 풀타임 소화했는데, 긴 다리를 이용한 좋은 수비력과 더불어, 이날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김재엽에게 몇 차례 적절한 쓰루패스를 연결해내기까지 했다.

77화 붉은악마FC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해 나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고질적인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10분만에 교체되었다.

조별리그 1경기와 2경기에서는 후반전 추가시간 김병현과 교체되며 마지막 실점을 막는 역할로 투입됐다. 이후 79화 경인축구회와의 조별리그 3경기에서 선발출장하였다. 본인의 위치에서 공격찬스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엄청난 수비력과 넓은 수비반경까지 보이며 크게 활약했다.

80화 의사축구회와의 8강전에서는 김병현을 대신해 투입되었다. 수비력이 압도적이고 수비반경이 넓은 하태권이 투입되면서 어쩌다FC의 선수들이 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여지가 생겼고, 여홍철은 전진배치되기까지 했다. 한 차례 역습을 막아내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수비라인에 안정을 가져왔고, 팀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는 데 공헌했다.

5.17.1. 평가

아직은 시니어 라인이라고 하긴 뭣한 나이 덕분에 허재나 양준혁보다는 좀 더 체력이나 스피드에서 강점이 있고, 수비 능력도 사실 두 사람보다 더 나은 데다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패싱 능력도 둘보다 나으면 나았지 떨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사실상 라이트백의 1선발로 치고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

하태권의 최대 강점은 극강의 수비력. 그동안 우측 수비수로 플레이해왔던 선수들이 하나씩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는데[108] 하태권은 비교적 수비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87cm의 거대한 신장을 통해 공중전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긴 다리로 상대방이 예상하지 못한 클리어링을 해내는 등 수비 전문 선수로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적으로도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의외로 플레이메이킹도 가능하며 특히 반대편 전환패스로 순간적인 찬스메이킹이나 수비 정비를 할 시간을 버는 지능적인 플레이도 종종 보여주고 있다.

다만 경기 출장 횟수가 적기 때문에 팀적인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간혹 노출하기도 한다. 또한 축구에서 가장 활동량이 많은 포지션 중 하나인 풀백을 맡기에는 너무 키도 크며[109] 햄스트링 이슈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하태권이 우측 수비수로 출전했을 때는 하태권이 보다 중앙 수비수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여홍철이나 이형택이 보다 더 공격가담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능적으로는 비교적 준수한 외모에 과거 1박 2일 등의 예능에 출연하며 재미있는 입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스포츠 팬들에게 이미 알음알음 알려졌었는데, 앉으나 서나 그저 감독만 바라보는 모습 때문에 새로운 예능 유망주로 기대받고 있다. 아예 완전 얼굴 방항이 안정환에게 고정이 되어 있고 어떻게든 감독 옆에서 맴돌고 있다. 뭐라도 좋으니 시다바리를 하려고 어필하는 모습도 깨알같은 재미. 대퇴부가 좋지 않아서 대퇴부 부분을 항상 주먹으로 퉁퉁 두드리는 모습이 보이고 있으며, 축구할 때도 특유의 게걸음 드리블을 한다. 아예 안정환도 하태권을 하소장이라고 부르며 중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독특한 머리띠 또한 하태권의 트레이드 마크인데, JTBC배 대회에서는 착용하지 않는다.

5.18. 45. 이용대

파일:뭉찬 이용대.jpg
No. 45[110] 이용대 (배드민턴의 왕자)[C]
대한민국 배드민턴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윙크보이!
실력은 물론 훈훈한 외모까지 겸비한 배드민턴의 아이콘!
센스있는 축구 실력과 에너지로 주니어 라인을 위협할 신흥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64회에 열 다섯번째 용병으로 첫 출연하였다. 입단 테스트에서 선배 하태권이 실패한 셔틀콕으로 수박 격파를 한 번에 성공시켜내며 클래스를 뽐냈다. 본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 뛰어난 활약을 보여 주었다. 우측 윙으로 출장해 모태범과의 좋은 스위칭 플레이를 보여주며 이른 시간에 득점을 올렸다. 모태범의 침투패스를 끝까지 쫒아가 마무리하며 볼에 대한 집념을 보여주었다. 또한 윤성빈을 연상시키는 엄청난 타점의 헤더를 보여주기도 했다.

65회에 새로운 용병 홍성흔이 출연했지만 하태권과 함께 재등장. 후반전에 우측 윙으로 출장했으나 이번에는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끝나고 뭉찬 멤버들이 말하는 게 지난 경기만 보고는 둘 중 한명이면 이용대였는데 오늘 보니까 모르겠다고 그도 그럴것이 후반전에 출전했다는 사실 이외에는 거의 카메라에 잡히지 않을 정도였다.

66회에 하태권과 함께 정식 멤버가 되었다. 등번호는 배드민턴 대회 45회 우승을 한 45번으로 정했다. 본 경기에서는 우측 미드필더로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병현의 패스가 이용대의 발 뒤꿈치에 맞으며 상대팀의 득점으로 연결되는 참사가 일어났다. 본인의 잘못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해 후반전에 분전했다. 한 차례 팬텀 드리블로 좋은 득점기회를 창출하기도 했으며, 양준혁의 로빙패스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골키퍼와 경합을 벌여줌으로서 이대훈의 동점골에도 기여했다.

냉정하게 이전까지 정식 멤버로 전환될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68화 개콘FC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지속적인 뒷공간 침투로 개콘FC의 수비라인을 완전히 박살내버렸는데, 특히 이대훈의 득점장면에서의 이용대의 침투는 완전히 상대 수비라인을 무력화시키는 좋은 플레이였다. 또한 성실한 수비가담으로 하태권을 지원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여러모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68화의 활약이 한 경기의 반짝 활약이 아니라는 듯, 69화 미스터트롯팀과의 경기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미스터트롯팀의 수비가 이대훈에게 집중된 것을 간파하고 위협적인 침투와 활동량으로 미스터트롯팀을 괴롭혔다. 또한 빠른 잽스탭과 팬텀 드리블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돌파를 보여주기도 했으며, 수비가담과 전방압박 또한 성실했다. 수 차례 슈팅도 기록하였고 노지훈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몇 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득점만 없었을 뿐이지 그야말로 만점짜리 활약.

72화에서도 교수FC의 빈 좌측면으로 계속 침투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홍철과 매우 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여홍철과 서로 위치를 스위칭해가며 위협적인 공격을 보여주었다. 다만 김병현과 이동 동선이 겹치는 모습이 몇 차례나 보여졌는데, 현재 팀에서 김병현이 대체불가한 에이스이기도 하고 이용대는 더욱 다방면으로 팀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수이니 만큼 이러한 점은 팀적으로 개선되어져야만 할 것이다.

하지만 75화에서는 김재엽의 엄청난 크로스를 두 차례나 뱉어내며득점으로 연결해내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77화 붉은악마FC와의 경기에서 우측 윙으로 선발출장하였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침투를 여러차례 보여주며 황선홍 감독에게 공간 이해도가 높다는 칭찬까지 듣기까지 했다. 또한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까지 이끌어내며 팀의 두 번째 PK[112]를 얻어내기까지 하며 크게 활약했다. 다만 75화에 이어 여전히 골결정력에 있어서는 의구심을 자아냈는데, 좋은 찬스에서 두 차례나 공을 발에 맞추지도 못하며 헛발질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78화 청파축구회와의 대회 첫경기에서 우측 윙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속적으로 빈 공간을 노리고 침투하며 몇 차례 좋은 찬스들을 만들어내는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모태범보다 카메라에 더 많이 잡혔을 정도로 크게 활약했다. 다만 두 차례의 득점 기회를 놓치며 여전히 득점력에서 빈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위협적인 상황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으나 알까지 먹으며(...) 아쉬운 면도 있었다.

79화 만선FC와의 조별리그 2경기에서 대활약했다. 이대훈이 잠긴 상황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소화했는데, 빠른 발과 좋은 기술을 통해 좌우측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헌신적인 수비가담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그야말로 이날 경기의 숨은 MVP로 크게 활약했다.

80화 의사축구회와의 8강전에서 팀의 극적인 추격골을 득점해냈다. 이대훈의 패스를 반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로 연결해냈다. 다만 승부차기에서는 어림도 없는 슈팅을 날리며 실축했다. 다만 승부차기 까지 가게 한 사람이 이용대이기 때문에 뭐라 한소리 듣지는 않았다.

81화 마2축구회와의 준결승전과 경인축구회와의 결승전에서는 고질적인 문제점이자 지속적으로 지적받던 득점력 문제가 불거졌다. 수 차례 좋은 찬스들, 심지어는 1대1 찬스들도 여러번 맞았으나 아쉬운 판단력과 빈약한 결정력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나마 마2축구회와의 준결승전에서는 골문에서 여러명이 엉킨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체면치레는 했으나, 경인축구회와의 결승전에서는 1대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의 절호의 찬스를 성공시키지 못하며 팀이 추격할 수 있던 유일한 찬스를 날렸다.

5.18.1. 평가

젊고 현역급에 준하는 선수이니 만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스피드라는 점에서 모태범과 자주 매칭이 되는데, 모태범이 윙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며 득점을 노리는 유형이라면 이용대는 그보다는 좀더 미드필더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조기축구 경험이 있는 만큼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어쩌다FC에서 가장 위협적이고 정석적인 공간침투를 보여준다. 배드민턴 선수인만큼 점프력도 좋아 타점높은 헤더를 구사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김요한의 전력 이탈이후 팀내 공격자원중에서 가장 성실한 전방압박을 해주고 있고, 볼경합시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종종 좋은 세컨찬스를 만드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특히 드리블 실력이 독보적인 수준인데 베드민턴 선수의 기본기있는 빠른 스텝을 베이스로 팬텀드리블이나 스텝오버 등의 화려한 개인기까지 장착하고 있다. 기회가 한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드리블로 수 차례 임팩트를 남기는데 성공하며 테크니션으로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뭔가 이렇다 할 임팩트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 팀적인 호흡도 아직은 부족하고 피지컬 또한 물론 훌륭하지만 운동선수 출신의 그것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113] 순간적인 판단력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경기를 치르며 점차 나타나는 문제점 중 하나는 빈약한 득점력. 초반 몇 경기는 선수 출신 노지훈 골키퍼를 만나는 등 불운 또한 겹쳤으나, 이후의 공식경기에서 헛발질이나 공을 발에 정확히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첫 용병 출연때의 득점[114]을 제외하고는 선발출전을 많이 했음에도 득점이 전무한 상황이었으나 JTBC대회 8강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기는 했다. 다만 이 경기에서도 승부차기를 어이없게 실축했다.

예능적인 면에서는 초반 같은 조기축구회 소속인 동갑내기 모태범, 그리고 스승인 하태권과 티격태격하는 모습 이외에는 별다른 활약은 없다. 다만 박태환이나 김요한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하차한 시점에서 주니어 라인의 얼굴마담 정도의 역할은 하며, 최병철이 용병으로 출연한 화에서 모태범과 손팬싱을 하다 뺨따구를 후려갈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 모태범은 맞고 쓰러지며 절교라고...

5.19. 9. 최병철

파일:뭉찬 최병철.jpg
No. 9 최병철 (괴짜 검객)[C]
세계를 놀라게 한 펜싱계의 이단아, 괴짜 검객!
세계랭킹 3위에 빛나는 한국 남자 플뢰레 1인자!
빠른 발놀림과 센스를 갖춘 그가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줄 활약은?

72화에 용병으로 첫출연. "이대훈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라고 말해 멤버들은 "감히 우리 대훈이를 건드려" 라며 반응이 굉장히 싸늘했다.형님들의 막둥이 사랑 이후 피지컬 테스트에서 빠른 잽스탭과 더불어 죠리퐁을 펜싱 검 끝으로 찌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교수FC와의 경기에서는 우측 풀백으로 선발출전 하였다. 처음 등장했을 때 "이대훈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라고 말한 것이 아주 허풍이 아니라는 듯이 매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초반 상대팀의 거센 압박에서도 등지는 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좋은 수비를 몇 차례 보여주었으며, 빈 수비공간을 커버하는 헌신적인 모습도 보여주었다. 빠른 발을 이용해서 몇 차례 공격에도 가담하였으며 한 차례 좋은 개인기를 통해 돌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김병현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강한 킥으로 득점까지 해내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보통 용병들이 부족한 체력이나 실력때문에 전반전 종료와 교체되는 경우가 많은데, 후반전에도 모습을 비추며 좋은 활약을 이어나갔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75화에서 정식 멤버로 합류하였다. 등번호는 9번. 본 경기에서는 고정운팀의 우측 수비수로 출전했다. 구대회와 하태권 영입 이후 여홍철이 사실상 미드필더를 주축으로 한 멀티 플레이어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수비의 공격가담이 현저히 줄어들었던 상황인데, 최병철이 펜싱으로 다져진 빠른 스텝을 통한 오버래핑을 보여주며 어쩌다FC의 새로운 공격옵션이 생겨났다. 몇 차례나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하는 위협적인 공격을 보여주었으며, 후반 추가시간에는 공간침투를 통해 쐐기골까지 득점해냈다.

76화에서 또한 후반전 막바지 교체출전하여 활약할 기회가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논스톱 중거리슛을 날리기도 했다. 팀의 분위기가 쳐졌을 때 수비수의 과감한 슈팅이 팀의 사기를 고조시키는데 좋은 역할을 하는데,[116] 현 어쩌다FC에서 최병철이 그러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선수라는 점[117]은 최병철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요소이다.

77화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펼첬으며, 한 차례 과감한 중거리슛을 날리기도 했다. 좌측 수비수로 출전하였는데, 양 사이드를 가리지 않고 출전할 정도라면 어느 정도 양발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78화 청파축구회와의 대회 첫경기에서 또 좌측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영입된지 얼마 되지 않아 팀적인 호흡이 완전히 잘 맞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으나, 준수한 수비력과 뛰어난 공격본능을 보여주었다. 수비적으로는 다른 멤버들이 침투하는 상대 공격수를 놓쳐 만들어진 1대1 찬스를 백태클로 저지해내는 슈퍼세이브를 보여주었으며, 공격적으로는 한 차례 힐플릭 개인기와 더불어 좌측 수비수가 우측 윙까지 침투하는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79화 만선FC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수비력과 훌륭한 오버래핑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80화 의사축구회와의 8강전에서는 모태범이 부진하며 넓은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때, 좋은 공간활용을 보여주며 엄청난 오버래핑을 보여주었다. 좌측 수비수로 출전했지만 사실상 좌측 윙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또한 후반전 추가시간 어쩌다FC의 코너킥 찬스에서 두 명의 수비수와 경합하며 팀의 극적인 동점 PK를 얻어내기까지 했다.

81화 마2축구회와의 준결승전에서도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상대팀을 위협했다. 또한 어쩌다FC의 공격찬스가 무산된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에도 강한 집념을 보이며 끝까지 상대 선수와 경합해냈고, 상대팀의 자책골을 유도해내기까지 했다.

5.19.1. 평가

비교적 젊은 나이와 종목의 특성상 매우 빠른 스텝을 구사한다. 축구에서의 잽스탭은 클래식 윙어의 가장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무기인만큼[118] 최병철 또한 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공간침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빠른 오버래핑을 통해 유리한 찬스들을 많이 파생시키고 있으며 입단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득점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교적 젊은 나이와 조기축구 경험등으로 인해 공격진에 편성될 가능성도 보여주었으나, 지금까지의 경기에서는 우측 수비수로 출전하고 있다. 그동안의 어쩌다FC의 측면 수비수들이 여홍철을 제외하고는 공격가담을 최대한 배제하고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여홍철의 멀티플레이어 전환과 더불어 수비수의 공격가담이 사실상 없어진 상황이었는데 최병철이 우측에서 공수에 더불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에 최병철과 김재엽을 통한 정석적인 크로스 전술도 가용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좌측 수비수로 출장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양발 사용도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공격력 뿐만 아니라 수비력 또한 훌륭하고 수비 범위도 워낙 넓어 좋은 클리어링을 보여준다. 볼에 대한 집념도 강해 끝까지 상대 선수와 경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그 결과로 종종 좋은 세컨찬스를 파생시키기도 한다.

예능감이 상당히 괜찮고 재치있다는 점이 이미 현역 선수일 때부터 공공연하게 여러 매체를 통해 보여져왔으나, 현재 뭉쳐야찬다 멤버가 선수들만 14명 + 안정환 감독 + 김성주로 16명이나 되기 때문에 아직 방송에서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끝내 펼치지 못한 예능감

6. 용병

16화부터 추가되는 제도. 경기력 강화를 위해 경기가 있을 때 다른 前 스포츠 스타들을 교대로 출전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천하무적 야구단 같은 스포츠 예능처럼 이를 토대로 고정이 되는 멤버도 생기고 있다.

고정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보니 용병의 유니폼은 등번호를 숫자가 아닌 '용병'으로 쓰는 것이 특징이다.
용병제도를 통해서 정식멤버로 합류한 선수는 총 8명으로 김병현[119] - 모태범 [120] - 박태환[121] - 김재엽[122] - 이대훈[123] - 이용대, 하태권[124] - 최병철[125] 순으로 출연하였다.

6.1. 이원희

19화에서 용병으로 등장하였다. 뭉찬 멤버인 김동현과는 용인대학교에서 함께 유도를 전공한 인연이 있다는데, 본인은 엘리트 클래스 / 김동현은 일반부 클래스라 같은 레벨로 훈련한 건 아니라고 한다. 현재도 꾸준히 몸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정식 멤버 합류가 점쳐졌으나 후에 출연한 박태환과 동 종목 선배 김재엽이 그 자리를 차지면서 1회성 출연으로 그친듯.

6.2. 이충희

2019년 10월 20일자 공개 보도자료를 통해 출연이 알려진 네번째 용병이자 정식멤버와 용병멤버 통틀어 역대 최고참, 최연장자 선수.[126] 허재 위기!!!
허재와의 만담으로 시작해서 농구대결을 펼치며 초반 분량을 뽑았고, 축구에서는 전반전 선발로 출전하여 활약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경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못했으나, 넓은 시야와 전술이해력으로 전반전 2군 선수들의 포지션과 위치를 정비하며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돋보였다. 심지어는 경기 중간중간 내리는 지시가 안정환 감독의 지시와 정확히 일치했을 정도. 분명 감독시절엔 최악의 감독 중 한 명이었는데 어쩌다FC의 고질적 문제인 소통의 부재를 해결할 수 있는 커맨드형 수비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줬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정식 입단은 불가능해보이고 게스트로 출연했다고 보는 게 맞을 듯. [127]

6.3. 이종범

2019년 11월 24일자 공개 보도자료에 통해 출연한다고 알려진 여섯번째 용병. 야구선수 출신으로는 김병현에 이어 두번째 선수. 원래 장래희망이 축구선수였을 정도로 초등학교 당시 축구부가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야구부에 들어갔고 대학시절에는 축구부 감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는 등 축구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공공연히 알려진 터라 입담과 더불어 축구실력에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도 고통받는 양준혁[128]

본방에선 이를 증명하듯 재미있는 입담과 좋은 축구실력으로 대활약을 했다. 다만, 정식멤버 합류 가능성은 제로인 1회성 출연으로 끝났다. 2020년부터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코치연수를 받기로 예정된 상태고, 코로나 19로 늦어지긴 했지만 7월부터 2군 코치로 활동중이기 때문.

6.4. 조준호

구직준호

38화에서 등장한 일곱번째 용병. 이원희에 이어 두번째로 등장한 유도선수 출신 용병. 25화 '친구 특집'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뒤 두번째 출연이다. 그런데 올해 나이 33세에 무직이 되었다고 한다.(...)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보여줬던 본인의 체육관도 동생 조준현에게 넘어가면서[129] 이제 남은 것은 축구밖에 없다며 불태우고 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래서 별명이 구직준호.[130] 경기력은 친구특집때 보여준 그대로였는데, 아무래도 뭉찬의 실력과 체력이 상승해서 상대적으로 못하는 것 처럼 보이고 말았다.

경기 후 뭉찬 멤버들이 발전하는 동안 자신은 너무 도태되었다며, 안정환 감독 앞에서 무릎 꿇고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울며 빌었다.(...) 실력도 준수했고 예능감을 어필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131] 안정환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시청자 반응도 좋아서 조만간 영입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39화에서 또 한번 깜짝 등장한다. 전술판 이름표와 백넘버에 "구직자"로 표기되며, 아직 정식 영입되기도 전에 구직준호라는 확실한 캐릭터를 가지게 되었다. 개인훈련을 했는지[132] 지난 경기에서 단점으로 부각되었던 체력 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뭉찬 멤버들과 훈련한 적이 없다보니 호흡이 맞지않아 패스미스가 잦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전반 종료 후, 허재와 교체되었다. 교체 통보를 받자, 더 뛸 수 있다고 제발 뛰게해달라고 안정환에게 또 빌게 되면서 큰 웃음을 준다. 결국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하면서 백수탈출에 실패한다.(...)

기대에 비해 실력이 너무 떨어져서 영입은 물 건너간 듯... 싶으나 전술과는 별도로 방송 출연 경험이 제법 있는 만큼, 뛰어난 예능감 덕분에 축구와 예능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시청자들도 영입에 긍정적인 반응인 만큼, 제작진 입장에서는 충분히 탐낼만 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현재 뭉찬 멤버들 중에 부상자가 많아 스쿼드가 얇아진 만큼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봐야 할 듯.

6.5. 윤성빈

43화에서 등장한 아홉 번째 용병. 원래 모태범이 유일한 동계 스포츠 선수였으나 윤성빈이 등장하면서 빙상 vs 설상의 묘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었다.

이날 윤성빈의 경기력은 이대훈의 등장 전까지, 그야말로 발군, 역대급 용병이었다고 보면 된다. 경기 전반 호흡이 안맞는 모습을 몇차례 보였으나 이내 적응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월드 클래스의 운동능력을 증명하듯 전성기 시절의 가레스 베일을 연상캐하는 미친 가속력의 치달로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헤더 시도에서 엄청난 점프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로리 델랍을 연상시키는 롱 스로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안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다 깜짝 놀라 벙 찔정도. 시즌도 끝났겠다 안 감독은 전반 후 하프타임 작전시간때부터 노골적으로 영입시도를 하였고 모든 멤버가 정식 입단을 원하는 분위기.

모태범이 직접 돌파해 슈팅을 때리는 것을 선호하는 인사이드 포워드 유형이라면 윤성빈은 돌파 후 크로스를 올리는 클래식한 유형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입단한다면 김요한의 높이를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문제는 윤성빈이 현재 세계 톱 클래스의 현역 스켈레톤 선수라는 점.

51화 새벽녘FC와의 리벤지 매치에서 모태범이 발목부상으로 제대로 뛸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면서, 김용만이 용병 윤성빈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6.6. 정찬성

44화에서 등장한 열 번째 용병. 이제껏 축구를 한 경험이 단 2회에 불과하며, 이번이 3번째 경기가 될 예정. 축구 초짜라는 점을 고려하여 안감독은 정찬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시켜, 복잡한 전술 대신 공잡은 상대선수만 압박해 미스를 유발하도록 주문하였다. 이에 보답하듯 경기 초반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역할에 충실했다. 하지만 경기 체력은 이봉주급이 아니어서, 시작 10분만에 그라운드에 구르기도 했다. 결국 전반 종료 후 현역 보호 차원에서 박태환과 교체. 큰 활약은 없었지만, 어쩌다 FC가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끝내는 데에 공헌을 했다 볼 수 있다.

경기 전 예능 부분에서 격투기 시범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어쩌다 FC 멤버들에게 로우킥을 시전했는데, 일부 시청자들이 남에게 고통을 주는 것으로 웃기는 저질 방식이라고 까댔다. 다만, 이건 제작진측에서 미리 해달라고 요청을 해와 수행한 것이며, 이 프로그램 말고도 예능에 격투기 선수들 혹은 격투기를 수련했다는 연예인들이 나오면 단골로 써먹는 방식이다. 게다가 뭉찬 출연자들이 더 세게 때리라거나 특정인물에게 시전해 달라는 등 은근히 부추기는 분위기를 조장했고, 정찬성 본인은 꺼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억울하게 욕먹은 경우다.

6.7. 허훈

45화에서 등장한 열한번째 용병이자, 정식 멤버와 용병 멤버 통틀어 역대 최연소.[133] 14화에서 허재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이후 두번째 출연이다. 또한 2번째 농구 선수 출신의 용병. 동시에 최초로 등장한 스포츠 선수의 자녀 용병이다.

등장하자마자 바로 허재와 다른 멤버들은 아빠 미소를 보이며 반겼다. 안정환의 간단한 맛보기 테스트로 공을 주고 받는데 아버지 허재보다 훨씬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4일 동안 연습했다는 허재의 증언도 나오기도 했다. 근데 혈연이 혈연인지 승부욕이 엄청나며 가슴 트래핑으로 공을 못 받았을 때 어렵다고 했고, 이를 본 어쩌다FC 멤버들은 이럴 때 아버지와 닮았다고 하기도 했다..

덕분에 허재가 왼쪽풀백으로 선발출전하였고, 본인은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수비시에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고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고 슛팅도 많았다. 그러다 골대를 맞추기까지도 했는데, 그 골대를 맞추고 나온 공이 김요한 앞으로 오면서 김요한이 또 득점에 성공하여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아버지와 처음으로 1:1 농구 대결을 선보였는데 이는 본인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본 거라고 한다(!)

6.8. 신진식

52화에서 등장한 열두 번째 용병 중 한 명. 김요한과는 2006 도하 아시안 게임때 국가대표로서 함께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134] 훈련때 굉장한 허당으로 예능에서는 크게 활약하였다.

본게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출전을 했는데, 과거 갈색폭격기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은퇴 후 몸관리를 하나도 안했는지, 운동치의 모습만 보여주고 이 날 용병으로 같이 출연한 이대훈과 상반되는 경기력과 제 나이에 걸맞은 신체 능력으로 정식입단은 물건너간 듯 보여진다.

6.9. 추성훈

61화에 등장한 열 세번째 용병. 뭉찬 최초의 외국인 용병이다.[135] 유도와 격투기에서 상당한 족적을 남겼고 방송활동도 활발히 했으나, 제대로 된 축구 경기는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고 한다. 훈련에서 안정환의 슈팅을 수 차례 선방해내며[136] 엄청난 운동신경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김동현을 제치고 골키퍼로 선발출장했으나 여러 실수를 연발하며 2실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아마 상대 팀 골 결정력이 더 좋았다면 실점이 더 많았을 것이다. 또한 후반전에는 필드플레이어로도 출전했는데, 파울교통사고과 드리블 등의 엄청난 승부욕을 보여주었다. 임팩트가 좋지는 않았으나 좋은 타이밍과 찬스에 두 차례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아 본인도 분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엄청난 운동신경과 나쁘지 않은 기본 감각을 보여주었다. 물론 수비진이 성장하지 못했을 때이지만 김동현이 처음 골키퍼를 맡았을 때 목표가 한 자릿수 실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추성훈의 2실점은 매우 준수했다. 또한 오랜만에 승부욕 넘치는 축알못이 플레이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는 점에서 뭉쳐야찬다 프로그램 취지와도 어울리는 게스트가 출연했다는 의의가 있다. 성치경CP도 인터뷰를 통해 추성훈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6.10. 양학선

63회에 등장한 열 네번째 용병. 등장하자 여홍철은 심히 당황(?)하여 말까지 더듬으면서 "혀...현역인데 왜 왔어!"라고 외쳤다. 실제로 방송내내 여홍철과 묶여서 방송분량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여홍철과 체조대결을 하는 과정에서 "여2"를 도마 없이 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물구나무 대결에서도 여홍철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은 우측 풀백으로 출전하였으나 좌측의 양준혁과 함께 상대팀의 집중공격대상으로 강하게 압박을 받은결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다만 양학선의 실력자체가 부족해서라기보단 아무래도 팀 호흡적인 측면에서 아직 맞지 않는 모습이 종종 나왔고[137] 경기시작 1분만에 팀의 주전 공격수였던 박태환이 부상당하면서 팀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우 침체된 상황에서 전반전을 치렀던 점이 있긴 하다. 그래도 헤딩 커트를 포함해 몇차례 센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에는 우측 윙으로 전반전보다 확실히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스피드나 민첩성은 확실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고 잘 활용되진 못했지만 2대1 패스를 통한 공간침투를 여러차례 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정환 감독은 확실히 잠재력이 있으며 첫 회때부터 함께했다면 여홍철 대신 있을 수도 있다는 평을 남기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6.11. 홍성흔

65화에 출연한 열 일곱번째 용병. 골키퍼를 노리는 듯한 모습도 보여줬으나 경기에는 전반전 왼쪽 윙으로 출전. 처음에는 넓은 가동영역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금방 퍼져버렸다(...). 중계진이 허리에 손을 짚는 것으로 확인사살. 경기력 측면에서도 몇 차례의 허슬플레이를 제외하고는 돋보이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웠다.

결국 본인도 탈락됐음을 직감하고 맨 마지막에 무릎까지 꿇고 "한 번만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호소했으나, 다음주 방송분에서 안정환이 탈락했음을 밝히는 것으로 확인사살.하지만 다음 시즌에 참가하게 되는데

6.12. 윤경신

66화에 출연한 열 여덟번째 용병. 동시에 선수, 용병 통틀어 김요한보다 더 큰 역대 최장신 선수이다. 어마어마한 커리어로 전설들을 놀라게하며 '전설들의 전설'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입단 테스트로 공 멀리 던지기 시합을 어쩌다FC 선수들과 펼쳤는데, 이형택과 하태권이 도움닫기를 하고 39m 가량 공을 던졌는데[138], 윤경신은 도움닫기 없이 50m 가까이 공을 던지는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엄청난 체격과 손으로 공을 다뤄온 경험에 힘입어 김동현을 제치고 선발 골키퍼로 출장하였다. 전반전을 한 차례의 펀칭미스를 제외하고는 땅볼슛을 몸을 날려 막는 등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엄청난 롱 쓰로우로 직접 공격까지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아다리가 안맞아서어쩌다 1골을 실점하기는 했으나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후반전 10분 경, 판단 미스로 인해 1골을 추가로 더 실점하며 김동현과 교체되었다.

전반적으로 핸드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139] 좋은 콜플레이와 탄탄한 수비 조율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주특기인 롱 쓰로우를 통해 공격에 직접적으로 가담하기까지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판단 미스로 실점을 내주고 교체된 이후에는 분해하며 팀원들에게 미안해하는 승부욕까지 보여주었다.

이곳에서는 비록 1회성애 끝났지만 후속작에도 용병으로 먼저 출연하면서 정식입단을 하고 에이스가 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6.13. 현주엽

74화에 출연한 스무번째 용병. 같은 종목 선배인 허재를 디스하고 깐족거리며 웃음을 주었다. 허재와의 농구대결에서는 재미없게 포스트업을 이용해 가볍게 허재에게 이기기까지 했다.

용인FC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골키퍼로 선발출전하였다. 한 차례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전반전을 1실점으로 마무리하였다. 다만 킥에는 영 자신이 없어 계속 김동현이 골킥을 차는 모습이 보여졌다. 후반전에 잠시 필드플레이어로 출장하기도 했으나, 필드 플레어로 뛰기에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느린 주력때문에 허재와 안정환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 후속작의 코치로 출연하게 되는데...

6.14. 이동국

76화에 출연한 스물 한번째 용병. 전북 현대와 경기 당시에는 상대팀 소속선수로 출연했었다.

방송촬영날을 기준으로 은퇴이후 약 1달정도 지난 시점이었다고 한다. 조축에서 뛰기에는 존재자체가 치트키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영입을 고려했다기 보단 보단 JTBC배 전국대회를 앞둔 일일코치역할겸 평가전 상대였던 동북고OB팀이 전원선출로 이루어진 강팀이기 때문에 밸런스를 고려해서 출연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실제로도 경기전에 용병테스트가 아닌 일일코치로서 안감독을 대신해서 여러가지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북고OB와의 경기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였지만 어쩌다FC측이 미드진에서부터 압도당하면서 전방으로 볼배급 자체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 별다른 활약을 할 수 없자 자체판단으로 이대훈과 포지션을 바꿔 본인이 미드필더로 내려가 공격전개를 풀어나가는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팀 상황이 어쩔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전반전은 큰 활약상은 없었다고 할 수있는데 심지어 전반막판에 나온 어쩌다FC측의 동점골은 이동국의 도움없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걸가지고 하프타임때 뭉찬선수들한테 여러모로 놀림음 당하기도 했다(..)

후반전도 전반적으로 팀 자체가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공격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좋은 찬스들을 만들어 주었고 경기종료 직전인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발리장인답게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인 2:2 무승부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며 클래스를 입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후속작인 뭉쳐야 쏜다에서 선수로 합류했고, 뭉찬 시즌 2에서는 코치로 안정환 감독을 보좌하게 되었다.

7. 특별 코치

문서 참조.
[1] 전북 현대와의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다.[2] 잠정 해단[3] 뭉쳐야 찬다 마지막 녹화일 기준[4] 구 대회 경기를 마포구 경기로 등록하는 것을 보아 JTBC본사가 있는 이쪽이 명목상의 연고지인 듯 하다.[5] 코로나 19로 인해 사실상 이쪽이 홈구장이 되었다. 다만 코로나 사태 해제되면 다시 경기미래교육캠퍼스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6] 프로그램의 특성상 경기하는 팀 섭외 및 전지훈련장소 섭외 등 일반 스포츠팀의 단장 역할을 사실상 수행하기에 추가[7] 프로그램 내에서 김용만을 단장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미라클FC의 단장이자 시작즈음에 임시단장을 해서 그런것이고 공식적인 단장은 임명된 적 없다. 단지 CP가 역할을 해서 집어 넣은 것일 뿐[8] 창단부터 2020년 7월까지[9] 2020년 7월부터 수행하였다.[A] 괄호 안은 조끼에 프린팅된 별명[11] 처음에 10번을 골랐으나, 10번을 고른 양준혁, 김용만과 등번호 경매 중 중도포기, 0에 한 획을 그어 18번으로 변경했다. 그런데 이후 마킹된 유니폼에는 어째서인지 28번이 되어있다. 그리고 18번은 현재 김병현이 쓰고 있다.[A] [A] [14] 선수시절 장사 횟수 도합 49회로 등번호로 골랐다.[A] [16]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허재도 이만기더러 입만 살았다며 경기 내내 안 뛰고 '사람 잡아'만 외친다고 디스했는데 이에 이만기는 "지나 잘하라 카소"라고 했다.[17] 방송상에 직접적으로 포지션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모태범과 교체되었기 때문에 좌측 미드필더로 투입되었을 확률이 높다.[18]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기라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관통하는 한 마디로, 첫 경기 이후의 이만기의 성찰과 갈래는 다르지만 일맥상통하는 표현으로 그동안 어쩌다FC가 발전해왔음을 요약한다.[19] 어쩌다FC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전술적 배경이 바로 윙자원의 활동량이라고 볼 수 있다. 안정환 감독 또한 전술적으로 윙자원의 적극적인 수비가담 및 스위칭 플레이를 항상 요구한다.[20] 포지션은 좌측 윙이지만 사실상 좌측에 쳐진 중앙 미드필더처럼 플레이한다. 이을용이나 선수생활 말년의 라이언 긱스와 유사한 스타일.[21] 선수들의 가족들이 출연한 24회에서 이만기의 부인분께서 이만기가 젊을 때에 조기축구회에서 꽤나 오랜 기간동안 에이스 역할을 맡아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방송에서 선물을 보낸 강호동이 뭉찬 멤버들과의 감사인사 통화 중 '씨름인들 중에서는 만기 교수님이 공을 가장 잘 차신다'고 언급한 걸 보아 립서비스를 감안하고서라도 어느 정도 사실인듯 하다.[22] 영구결번 9번이라 당연히 9번을 고를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지만, 축구에서는 다른 번호로 뛰고 싶다며 90번을 골랐다.[A] [24] 축구에서 골키퍼가 같은 편 선수가 준 패스를 손으로 잡으면 파울이며, 상대팀에 간접 프리킥이 주어진다. 그래서 골키퍼는 백패스가 들어오면 그대로 발로 받아 팀원에게 직접 패스를 하거나 센터 서클에다 멀리 차는 경우가 많다.[25] 축구 선수의 포지션 숫자를 물어보는 문제에서 미드필더를 완전히 제외하고 수비5, 공격5이라고 답하더니(그런데 포메이션인 4-3-3은 정확히 맞혔다.) 코너킥이 선언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골라인을 농구용어인 '베이스라인'이라고 우기면서 큰 웃음을 주었다.[26] 축구공보다 더 크고 무거운 농구공을 오랜 기간 동안 던지고 드리블하였으니 단순히 볼 핸들링만 보면 프로 골키퍼 수준으로 봐도 과언이 아니다.[27] 사실 허재는 선수 시절 종아리를 다친 것 때문에 다른 전설들과 다르게 종아리쪽 특히 오른쪽 종아리는 매우 약하다. 다른 선수들처럼 그동안 관리를 했으면 또 모르겠지만 감독을 그만둔 이후 거의 반년을 관리 안한 덕택에 유난히 체력에 무리가 있는 것.[28] 말이 좋아 저정도지 실제로는 화내면서 정신이 있냐는 둥 뭐라 했다는 말이 있다. 사실 그럴만 했던 것이 아픈 것도 속터지는데 팀 감독이라는 사람은 술 마시라고 부르니 어이를 상실했던 것.[29] 농구와 축구는 사실 공을 운용하는 방법과 게임룰의 차이만 다를 뿐 선수 위치와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비슷하다.[30] 원주 동부 영구결번인 선수인데 등번호가 9번이다...[31] 참고로 게임 벌칙이 엉덩이 맞기였는데 가오 살린다고 푸쉬업 자세를 했다가 강제로 자세를 교정당했는데 그 이유가 엉덩이 맞기 특성상 푸쉬업 자세로 맞으면 자칫하다 크게 다친다.거기에다가 타자도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이라서....이 탓인지 정형돈을 주도로 해서 강제로 눕히고 때렸다.[32] 원래는 김용만이 준비중이었는데 고글을 가지러 간 사이 마음대로 나가 버렸다.[33] 사실 상대 수비 발 맞고 들어간 자책골이지만 각도가 워낙 절묘해서 다들 허재의 득점으로 착각하였다. 허재가 자책골이었다고 수 차례 이야기했으나 믿지 않을 정도로 타이밍이 잘 맞았다.[34] 주전급 멤버 중 유일하게 최병철만이 연속 출전을 하지 않았다.[35] 안정환의 발언 등으로 보아 뭉쳐야 찬다는 원래 단기 기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상외로 프로그램이 대박이 나면서 1년 반을 하게 되었다.[36] 정작 현역 축구선수들도 햄스트링 부상은 한번 당하면 재발되기 아주 쉬우며, 한두달 쉬다가 부상 복귀전에서 다시 부상입고 나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 나이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프로그램을 시작했기에 제대로 뛰기 어려운건 당연한 것.[37] 감독 생활을 너무 오래 해서 직업병이라는 말도 있지만, 멤버들 중 허재에 준하는 커리어를 가진 사람은 많다. 이만기는 교수 생활을 매우 오래 했고, 여홍철도 국제 심판이자 교수이며, 심권호 또한 코치생활을 오래 했다. 그러나 이러한 선수들도 감독의 영역을 함부로 넘보거나 축구선수로의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모습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허재에게 가해지는 비판을 덜어내긴 힘들다.[38] 처음에 10번을 골랐으나, 10번을 고른 양준혁, 김성주와 등번호 경매 중 중도포기, 안정환의 선수시절 등번호로 변경했다.[A] 경기 때 입는 조끼에 프린팅된 별명.[40] 영구결번 10번 타자이므로 10번을 골랐으며, 같은 번호를 고른 김용만, 김성주와 등번호를 건 경매 중 10만원 최고액으로 최종 낙찰되었다.[A] [42] 바로 차지 않고 살짝 밀어준 뒤 뒤에 있던 다른 선수가 달려와 슛을 찼는데 이게 양준혁의 정면으로 가면서 양준혁이 얼떨결에 막아냈다![43] 상대 슈팅을 차단하던 도중 김동현과 무릎이 부딪혔다.[44]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들 중 심권호와 진종오, 정형돈만 포함된다.[45] 실제로 프로 축구 팀들도 수비의 호흡 문제 때문에 수비 선발 라인업은 한 번 정해지면 특별한 변스가 있지 않는 이상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공격수는 개인기량이 탁월하면 혼자 수비수 여럿을 벗겨 가며 득점할 수 있기에 개인기와 창조성이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수비수는 기량이 비슷하다는 가정 하에 혼자만의 능력으로 공격수를 막기는 매우 어렵고, 수비수들의 합이 강제된다. 협력과 조직력은 공수 가리지 않고 중요하지만, 수비 쪽이 훨씬 중요하다.[46] 지금 홈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아닌 예전 홈구장이다. 그 야구장은 과거 최악의 질을 자랑했던 인조 잔디로 인하여 김재걸을 제외하고는 수비 부담이 큰 키스톤 콤비 플레이어들의 몸을 갉아먹었다. 양준혁은 수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외야, 1루(이승엽이 없었다면), 지명타자로만 뛰었다지만 선수시절 3년을 제외하곤 시즌의 반을 시민 야구장에서 뛰었으니 정상인 것이 이상할 상황. 이를 알고 있는 팬들 덕에 욕받이 대상에선 제외되었다.[47] 자율훈련인 목요일 훈련 출석률이 막내라인과 함께 100%라고 하며, 본인이 운영하는 스포츠 아카데미에 축구반까지 창설하면서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스타에 적은 내용에 따르면 일주일에 4번씩 축구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48] 특히 양준혁은 허재와 함께 출전할 시에는 왼쪽 미드필더로 전진배치되어 공격적인 롤을 맡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어도 노마크 오픈 찬스때 유효슈팅정도는 날릴 수 있는 슈팅능력은 장착해야만 한다.[49] 마라톤 완주 41회에서 따왔다.[A] [51] 작은 체구, 엄청난 활동량과 스피드, 여기에 묘한 귀여운 모습까지 은근 공통점이 있다.[52] 다른 방송에서도 하루에 한번씩은 달리는 모습을 보여줬었다.[53] 김동현이 이만기에게 패스를 받으면 이봉주와 여홍철이 김동현의 주변에 적당히 벌려주면서 뛰어주고 김동현이 둘 중 하나에게 패스하여 두 사람에게 공격 찬스를 주는 패턴.[54] 당연히 좋은 버릇은 아니다.뛸 때 밸런스도 안 맞고 자칫하다간 핸드볼 파울에 걸리기 십상이기 때문. 실제로 자체 평가전에서 저러다 페널티킥을 준 적도 있다.[55] 뭉쳐야 찬다 제작진에게는 선수들이 뛴 거리를 측정하거나 점유율을 측정하는 장비가 없다. 만약 장비를 썼다면 화면에 당연히 띄웠을 것이다. 53회 경기 하프타임 당시 김성주가 경기 점유율이 68 대 32라고 했다가 정형돈과 김용만에게 "장비가 없는데 데이터가 나온다""눈대중으로 하는 것 아니냐"라는 핀잔을 들었다. 그리고 육상 10000m 세계 신기록은 26분 17초이다. 이봉주가 전반 20분동안 9.7km를 뛰었다면 올림픽이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00m 종목에 지금 출전하여도 마지막 한 바퀴 정도는 걸어도 넉넉히 우승할 수 있다. 더구나 골킥, 프리킥, 드로우 인 등등 달리기를 방해하는 수많은 장해요소들이 즐비한 축구에서 9.7km를 20분만에, 인저리 타임을 주었다 하더라도 절대 기록할 수가 없다.[A] [57] 득점 하나는 심판을 보던 안정환의 실수로 인해 넣은 것이다. 상대팀의 반칙을 어드밴티지로 그대로 진행 선언을 하였지만 정작 휘슬을 불어버린 것. 덕에 상대팀은 휘슬소리에 수비를 멈췄고 여홍철만 그대로 드리블해서 득점하였다. 저 때 안정환은 저 실수로 욕을 몇 바가지 먹었다고.[58] 예능 대본이라기엔 경기 분위기도 분위기거니와 여홍철도 에이 씨 이러면서 들이받았다.[59] 김성주 왈 : 여홍철 정도 끈기와 투지가 있으니 방송에서도 파울상황을 오버액션이라고 희화화하지, 실제로 여홍철 몸에 피멍이 가득하더라.[60] 김병현이 전방압박을 하지 않자 화를 냈으나, 이때 김병현은 햄스트링에 무리가 온 상태였다.[61] 편집자 주 : 판단 미스라기에는 순간적으로 전원이 꺼진듯한 모습을 종종 노출하는데 적절한 낱말을 선택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이렇게 표현합니다. 비하나 비난의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62] 방송상에 노출된 횟수만 3차례였으며, 안정환 감독과 멤버들이 몇 차례나 이에 대해 지적하고 피드백하기까지 했다.[63] 그리고 이렇게 어느 포지션에 뛰어도 제 몫을 하는 오른쪽 풀백은 시즌2에도 또한번 등장한다.[64] 마포구,JTBC 2개대회 모두 우측풀백으로 출전하고 있으며, 대회가 아니더라도 베스트 포지션으로 출전하는 경기에서도 대부분 우측풀백으로 출전할 때가 많다. 안정환이 센터백으로만 출전 시키기에는 공격력이 아쉽다고 말하기도 했고.[65] 안내자가 잘못하면 자전거에서 떨어져 텀블링할 수 있다는 식으로 충고했는데 여기서 한 말이 나 텀블링 잘하는데...물론 돌아온 답은 하지마세요.[66] 7월 19일 방송분에서는 안감독이 이런 액션을 배울 필요가 있다며 오프닝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가르치기까지.[67] 처음엔 첫사랑이 좋아했던 번호로 5번을 골랐으나, 같은 5번을 고른 진종오, 김요한과 등번호를 건 경매 중 중도포기 하여 55번으로 수정했다.[A] [69] E채널의 '사랑의 재개발'에 심권호가 출연했는데, 거기서 타 맴버들의 언급에 따르면 "최근까지 공기업에 다니고 있었다" 라고 했다. 지금은 퇴사한 것으로 보인다.[70] 과거 출연했던 최수종의 일레븐FC의 선수로 뛰고 있다.[71] 김재엽, 양준혁과 함께 뛰고 있다.[72] 이후 김현우의 첫출연 당시 활약은 못하고 떠났다며 이름이 언급은 되긴 되었다.[73] 이름 '진종오'의 끝 글자와 동음인 5를 골랐고, 같은 5번을 고른 심권호, 김요한과 등번호를 건 경매에 최고액 25만원으로 최종 낙찰에 성공했다.[A] [75]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선수 커리어가 뛰어난 인물이다. 무려 올림픽 금메달 4개라는…..[76] 이 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77] 김요한과 뛰는 포지션은 다르지만 그만큼 스쿼드가 커지면서 벤치로 내려갈 수 있다.[78] 이는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마르코를 하차시킨 과정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원래 초보들의 성장기라는 컨셉으로 시작했던 천하무적 야구단이 이를 기점으로 실력이 있는 멤버들을 대거 받아들이면서 결국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프로그램으로 막을 내렸는데 뭉찬 역시 그 길을 걸을 가능성이 올라간 것.[79] 복을 부르는 숫자의 의미와 8실점 이하를 목표로 잡으며 고른것이라고 한다.[A] [A] [82] 배구선수 시절 쭉 사용한 5번을 골랐으나, 같은 5번을 고른 심권호, 진종오와 등번호를 건 경매 중 중도포기, 25번으로 수정했다. 하지만, 시즌 2에서 진종오가 빠지자 5번을 받았다.[A] [84] 1989년생이라서 89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즌 2에서는 양준혁의 등번호였던 10번을 사용한다.[C] 괄호 안은 용병으로 출연한 당시 소개 문구[86] 1번을 하고 싶었지만 FIFA 규정상 1번은 골키퍼만 할 수 있어서 못하고 수영에서도 1등 축구에서도 1등하고 싶어 11번을 선택했다고 한다. 다만 이는 FIFA규정일 뿐, 조기축구도 그렇고 뭉찬에 나오던 팀중에서는 1번을 달던 필드 플레이어들도 여러팀에 걸쳐 있었다. 시즌 2에서도 이 번호를 사용한다.[B] [88] 현역 때 쓰던 49번은 이만기가 쓰고 있다. 단 기아에서 몇 번 달 기회가 있었는데도 그냥 안 단것을 보면 본인이 관심이 없는 듯. 참고로 18번은 김병현이 프로 마지막 팀인 호주 멜버른 에이시스에서 달았던 등번호이다.[B] [90] 딱히 욕을 의미한다기보다는 예부터 18번이 투수를 의미하는 백넘버로 자주 통용됐기에 18번을 골랐을 가능성이 더 높다. 일례로 선동열이 선수시절 18번.[91] 빙고게임의 응용. 3X3 비컨을 세운 뒤, 서로 조끼 3개를 나눠가진다. 첫 3명의 주자는 조끼를 비컨에 배치하고, 4번째 주자부터 자기 팀의 조끼를 옮기면서 상대 팀의 빙고를 저지하는 게임이다. 스피드와 빠른 판단력을 기르기 위한 게임.[92] 처음에는 자기 순서 생각 안하고 냅다 조끼를 들고 뛰더니 두번째는 남의 팀 조끼를 옮겨버렸다.[93] 치달이 아닌 온전히 개인기로만 돌파를 이루어냈다![94] 발바닥으로 공을 굴려서 전달하였다.[95] 김병현이 플레이메이킹 및 어그로 역할을 맡으며 어쩌다FC의 미드필더진에게 좋은 찬스들이 파생되고 있다.[96] 그런데 사실 두 차례의 기회 모두 썩 좋은 찬스는 아니었다. 그 중에 한 번은 볼이 좀 길기도 했고.[97] 메시폴스 나인으로 기용되는 것과 파브레가스를 이용한 팀 전체적인 제로톱 전술의 차이라고 보면 이해가 빠를 듯.[B] 괄호 안은 정식 입단시 소개 문구[99] 허재의 경우에는 수비력은 훌륭하지만, 볼 터치가 매우 나쁘기때문에 공격이 안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100] 김재엽이 언급했듯 유도선수는 10m 로프를 수직으로 오르는 훈련을 하기 때문에 상체 힘이 굉장히 강하다. 또한 김재엽은 은퇴 후에도 꾸준히 조기축구나 헬스를 통해 몸관리를 하고 있기도 하다.[101] 당연한 사실이지만, 김재엽이 못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보다 더 젊고 체격이 큰 선수 2명과 한국 레전드 풀백을 상대한 것이다.[102] 하프타임의 선수들끼리의 대화를 들어보았을 때, 한 두번 넘어진것이 아닌듯 하기도 하다.[103] 모태범과 박태환은 중앙으로 침투하며 득점을 노리는 인버티드 윙어(Inverted Winger) 스타일이고 김병현은 위치만 윙일 뿐, 실제 플레이 스타일은 중앙 미드필더에 가깝다. 이봉주는 안정환 감독이 지속적으로 딥라잉 포워드처럼 플레이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104] 뭐만 하면 ~~있음에 감사한다. 라고 다 갖다붙힌다. (예 : 교체로 들어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이로 인해 감사엽이라는 닉네임도 얻었다[B] 괄호 안은 정식 입단시 소개 문구[C] [107] 풀백은 실제 축구에서 가장 활동량이 많이 필요한 포지션이며 신체 스펙이 비교적 덜 중요하기 때문에 신체 밸런스가 아래쪽에 위치하는 단신 선수들이 주로 맡는다.[108] 진종오는 초창기의 축알못에서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실력이 만개하기 전 하차했고, 김병현은 특유의 돌발행동과 느린 경기운영때문에 우측 수비수로 있을 때는 어정쩡한 선수였다. 여홍철은 엄청난 공격력과 대인 마킹을 보여주지만 라인 형성과 같은 팀적인 수비나 순간적인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종종 노출했다.[109] 187cm의 신장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인 풀백 축구선수들보다 15cm 가량 큰 키를 가지고 있다. 또한 김요한도 동일하게 가졌던 문제점인데, 팔을 사용하는 운동을 했었기 때문에 신체 밸런스도 너무 위로 쏠려있기까지 하다.[110]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의 기억을 담아 8번을 원했으나, 김동현이 달고 있어 총 우승 횟수를 의미하는 45번을 달았다.[C] [112] 다만 리플레이에서 수비수의 팔이 완전히 몸에 밀착해있었고, 오히려 뒷짐까지 진 상태임이 보여졌다. 즉, 두 번째 PK는 오심이다.[113] 어쩌다FC 내에서 미니게임 등을 진행할 때 항상 광탈하며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물론 어쩌다FC 멤버들은 운동선수 경험이 하나도 없는 순수 연예인인 김용만과 김성주(그나마도 초창기때나 후보로써 뛰었지 중반부 이후에는 기존 멤버들의 실력 성장과 축구 잘하는 운동선수 출신 새 멤버 영입, 용병 제도의 실시 등으로 인해 사실 상 전력외 취급을 받아 해설만 하는 실정이다.)를 제외한 거의 모든 멤버들이 전현직 운동선수들 출신인데다가 이용대보다 훨씬 키도 크고 무거운 멤버들도 많은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일반인들과의 본경기에서도 몸싸움에서 밀리는 장면을 몇차례 노출했었다.[114] 그마저도 골문 앞에서 여러명이 엉킨 상황이었다.[C] [116] 단적으로 선수시절의 홍명보 전 감독이 이러한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곤 했다.[117] 최병철을 제외하고 수비수 중에서 그러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선수는 여홍철과 이형택뿐인데, 여홍철은 최근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빈도수가 더욱 높으며 이형택은 슛의 영점조절이 흔들리는 모습마무lee을 초창기부터 자주 노출해왔다.[118] 2002년 월드컵에서 PK를 실축했던 호아킨 산체스나 남아공 월드컵의 우승멤버이자 세비야의 레전드인 헤수스 나바스 등은 큰 개인기 없이도 잽스탭과 순간적인 가속을 통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대표적인 선수들이다.[119] 16화[120] 17화[121] 23화[122] 39화[123] 52화[124] 64화, 동반출연[125] 72화[126] 대학교수 스케줄 마치고 돌아온 뭉찬 맏형인 이만기도 그를 보자마자 깍듯하게 인사했을 정도이다. 그보다 나이가 4살 차이 난다.[127] 애초에 이충희 본인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미 장기적인 방송 노출이 불가능한 분이다. 비난은 고사하고 정상적인 비판도 무차별 경찰청 강제 정모를 당할 가능성 때문에, 대응의 적절성 여부를 떠나서 방송 이미지가 어떻게 될지는 안 봐도 비디오.[128] 해탈했는지 어쩌다FC안에 야구부를 차리자고 하고 있다.[129] 드립 반 진심 반일 것이다. 현재 코로나 19의 여파로 모든 체육 시설들이 폐쇄상태이다 보니, 체육관만으로는 수익을 낼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130] 물론 구직자라는 건 방송 컨셉일 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스케줄이 없이 마냥 백수로 지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유도 같은 종목은 아시안게임 메달만 따도 아시아권에서는 수준급으로 인정받으며, 은퇴 후에도 대학이나 체육계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오가는 마냥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그냥 백수로 허송세월 보낼리가 없다.[131]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입에서 쇠맛 나는 경우가 처음이라고.(...)[132] 본인 피셜에 따르면 올림픽 메달 연금으로 받는 60만 원 중 50만 원(!)을 축구 교실에 쓰고 있다고 한다.(...)[133] 그 전에 출연한 윤성빈과는 불과 1살차이.[134] 김요한의 언급에 따르면 아시안 게임때 같은 방을 사용했기에 사적인 친분이 있다고 한다.[135] 추성훈은 현재 귀화로 인한 일본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적은 소멸했다. 그래서 법적인 이름으로도 추성훈이라는 이름은 사라졌고 실질적으로 추성훈이라는 이름은 한국에서의 예명이다.[136] 물론 안정환 감독이 축구를 처음해본 추성훈을 배려해 막기 쉬운 가운데 방향으로 슛을 차기는 했다.[137] 양학선 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전반전 패스미스가 많이 발생했다.[138] 손에 완전히 잡히는 야구공이 아닌 핸드볼공을 던진 것이며, 엄청나게 멀리 던진것이다![139] 핸드볼과 축구는 공을 운반하는 부위의 차이 이외에는 규칙이나 경기 운영방식이 거의 유사하다.